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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전 KAIST 총장, 국방대 사상 두번째 명예박사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13일 국방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이홍섭)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국방대 명예 박사 학위 수여는 개교 이래 두 번째다. 첫 번째 수여자는 국방대 개교 60주년인 2015년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받은 백선엽 장군이다. 학위 수여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국방대학교 세종대강당에서 열리는 국방대학교 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 전 총장은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재임 기간 과학기술과 국방·안보 융합을 선도하고 안보·국방 과학기술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민·군 협력 기반을 확대해 국가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재임기간 제 4군 과학군사령관으로 불렸다. 육군·해군·공군은 물론 해병대와도 활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안보과학기술 교육과 연구협력을 추진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 비공식적으로 '제 4군 과학군사령관'이라는 별명을 지어 불렀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해병대, 경찰청, 방위사업청 등 주요 안보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우주,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2년부터 2026년 6월까지 군 및 국방부 관계자 약 3,000명과 경찰 관계자 약 1,000명 등 총 4,000여 명의 안보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했다. 군 장병 대상 SW·AI 교육으로 약 3,500명, 군인가족 자녀 대상 과학캠프로 약 3,700명을 교육하는 등 총 1만 1,200여 명에게 과학기술 기반 교육을 제공했다. 또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와 육군 인공지능센터 협력사무소를 유치, 대학과 군이 미래 전략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산·학·연이 미래 안보 환경과 첨단 과학기술을 논의하는 '문지포럼(안보·국방 과학기술 미래전략포럼)'을 창설, 과학기술과 국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지전(Cognitive Warfare), 사이버안보 등 새롭게 등장하는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국방부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책자문위원, 국방개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배충식 KAIST 총장도 참석한다. 이광형 전 총장은 프랑스 정부 훈장(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2025)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명예박사(2024)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INSA Lyon)에서 전산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현재 2045 과학기술 프론티어 전략위원회 총괄위원장,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26.08.13 08:37박희범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KAIST 명예박사 학위 받아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과학기술 기반 산업 발전 혁신과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카이스트(KAIST)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는 전날 대전 본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신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이스트는 “신 회장은 기업의 성과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ESG를 그룹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도와 실행으로 구체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제도와 실행으로 정착시켜온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라는 점도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조성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해 왔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카이스트에 14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롯데-카이스트 R&D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를 조성 중이다. 각각 오는 5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카이스트 R&D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공자들이 협력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공헌 디자인,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사용자 기반 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롯데와 카이스트의 협력은 연구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 공동 연구 의제 설정, 연구 성과의 확산을 연계하는 실행형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카이스트의 연구 경쟁력 강화와 연구 성과의 사회적 가치로의 확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다”며, “롯데와 카이스트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우리의 동행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신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온 인물”이라며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0:21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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