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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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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제훈도 불만인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개편하며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불만이 들끓는다. 오래 쓴 만큼 받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통 3사가 충성 가입자 대상의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같은 고객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이용자 "장기고객 서비스 갈수록 줄어든다"...유명 연예인도 공감 현재 통신사들의 장기 가입자 서비스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주는 서비스가 주로 '데이터 2G 리필', '무료 통화 쿠폰' 등에 머무른단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영화관, 편의점 등 기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어렵지않게 눈에 띈다. 유재석, 이제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사용해왔지만 장기 고객 서비스가 갈수록 적어진다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을 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부분은 영화 무료 예매다. 통신3사 모두 연 12회 주던 영화 무료 티켓을 대폭 줄이고, 무료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을 한정하는 등의 제약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연 3회 무료 티켓을 기본 제공하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으로 변경했다. KT는 최우수고객 등급인 VVIP를 제외하고 연 12회 무료 관람 혜택을 6회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연 3회로 줄이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 예매 서비스를 연 9회로 변경했다. 또한 편의점 멤버십 할인도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행사상품의 멤버십 할인을 없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GS25 중복할인을 폐지했다. 장기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통신3사...이용자 불만 가라앉을까 최근 통신 3사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집토끼' 장기가입자를 챙기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T 프로그램은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가입자에 매년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7·10·11년 가입자는 각각 데이터 7GB·10GB·11GB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제공량은 30GB다. 10년 이상 가입자에는 티움(T.um),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서비스를 유·무선 통합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혜택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티빙OTT 3000원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늘렸다. 또한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장기가입자 대상 금융 범죄 피해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을 연 4회 제공한다. 월 3천3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2GB 무료 쿠폰과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고객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 상품(월 3300원)' 1개월 무료 쿠폰, 매월 운영 중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멤버십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다변화의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제휴처나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료상품 같은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개개인 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쉽지 않다"며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3:23최지연

"달달함 추가요~"...KT, 여름 휴가철 맞아 7월 멤버십 강화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멤버십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의 KT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 '그랩' 할인,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 등 KT가 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멤버십 제휴를 준비했다. 달.달.혜택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여러 제휴 서비스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인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는 팀홀튼 제휴 기념으로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백야드 골프 레슨 2시간 무료, 올리브영 기프티쇼 1만원권,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고를 수 있는 'Y포차' 프로모션이 9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무료 음료를 포함해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그린카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촬영권, 산리오 보조배터리, 메가박스 미니언즈 트레이, 핸디아티코리아 입장권, 다이소 쿠폰, 애플워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액션페인팅 체험공간 페인트래빗 체험권도 신청할 수 있다.

2024.07.03 10:16최지연

SK스토아, 19일 T데이 할인 제공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오는 19일 SK텔레콤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T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T day는 SKT가 매월 진행하는 멤버십데이로, SK스토아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T멤버십 고객에게 19일 오전 9시부터 단 하루 동안 자사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T멤버십 고객은 T d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하여 SK스토아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까지, 3일간 사용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T멤버십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T멤버십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구입 금액의 5%를 추가 할인 또는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T플러스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SK스토아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보유 포인트를 100%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T멤버십 대상 상품 수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전용 이벤트를 강화하면서 T멤버십 카드 등록 고객수가 1년 4개월만에 2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T멤버십 고객의 SK스토아 상품 일간 평균 구매율은 작년 대비 85% 높아지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윤화진 프로덕트 그룹장은 “앞으로도 SK그룹 커머스 사업간 긴밀한 협업으로 SK스토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8 15:48안희정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적막한 첫돌...CJ 협업 힘 받을까

신세계그룹의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이 출시 당시와 달리 적막한 분위기로 첫 돌을 맞았다. 온라인 계열사 지마켓을 통한 공격적인 연회비 할인 행사로 지난달 지마켓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등 단기적 성과도 거뒀지만, 쿠팡 '와우' 멤버십·'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등과 견주기에는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평이다. 특히 출시 당시 통신·항공 등 서비스 확장성을 내세웠으나 토스 협업을 제외하고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태다. 신세계가 최근 CJ 그룹과 유통·물류·미디어 전방위 협업을 발표하며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연회비 할인으로 5월 지마켓 멤버십 가입 4배↑…전체 가입자 수 공개 '아직'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6월 출시한 멤버십 서비스다. 연회비 3만원에 스타벅스·SSG닷컴·지마켓·이마트·백화점·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6개 온·오프라인 계열사를 아우르는 할인 등을 제공하며 이용자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멤버십 서비스 출시 당시 통신·항공 등 외부 서비스 제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 6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신세계유니버스페스티벌에서 "여행, 엔터테인먼트, 게임, 항공, 통신 등 외부 파트너사와 연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이미 대한항공, KT 등 굴지 브랜드와 멤버십 관련 협의가 거의 완결됐다. 고객이 대한민국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가장 거대한 규모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약속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출시 1년이 지나도록 토스를 제외하고서는 가시화된 협업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다. KT와 2022년 12월 MOU 체결 이후 멤버십·디지털 솔루션 등 여러 사업 부분의 협력을 논의 중인 상황이며, 대한항공과의 제휴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성과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신세계 그룹은 지난달부터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온라인 계열사인 지마켓과 SSG닷컴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지마켓은 지난달 초부터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멤버십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3만원인 연회비를 84% 인하한 4천900원에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5월 지마켓을 통한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4배 증가했다. SSG닷컴 역시 지난 달 SSG닷컴에 처음 가입한 통합 회원에게 멤버십 서비스 3개월을 무료로 제공하고, SSG닷컴에 가입했지만 아직 멤버십 회원이 아닌 고객에게는 1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멤버십 회원 수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간 데이터 분석 결과, 멤버십 회원 월평균 구매 금액이 비회원보다 약 3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락인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CJ 협업으로 성장 기대 되지만…“가시적 성과 위해선 차별성 더 확보해야” 신세계는 그룹 내부 연계뿐 아니라 CJ 등 외부 업체와 협업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와 CJ는 지난 5일 온오프라인 유통·물류·콘텐츠 등 협업 MOU를 맺고 양사 멤버십 서비스 적립처·사용처 등 공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의 신세계포인트, 신세계유니버스클럽과 CJ ONE 포인트 멤버십을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멤버십 제도 활성화를 위해 양사 계열회사간 상호 혜택 제공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며 “유통 플랫폼과 미디어 플랫폼 간의 시너지 낼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등 쟁쟁한 멤버십 서비스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신세계만의 차별성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멤버십 서비스는 1천400만 명 회원 수를 확보했으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가입자는 800만명에서 우상향 중이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CJ와 협력하며 빠른 배송 확대 등 기대감은 있지만, 신세계만의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6.10 18:19최다래

롯데홈쇼핑, 엘클럽 멤버십 '헬스케어' 혜택 인기 톡톡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출시하고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해 왔다. 무료배송·할인쿠폰·엘포인트 적립에, 지난해 호텔·렌탈·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추가하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 신설·연회비 인하·무제한 할인 등을 내용으로 6년 만에 유료 멤버십을 전면 개편했다.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통해 타깃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멤버십 개편 이후 엘클럽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하며 고객 수요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편 이후 한 달 만에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회원수는 10% 늘었다. 일반회원 멤버십도 개편을 통해 할인, 적립 혜택을 확대한 결과 신규 고객 수는 20% 신장했으며, 1년 내 구매 이력이 있는 유효 고객 수도 30% 증가했다. 유료 멤버십 차별화 무기로 '헬스케어' 택했다 롯데홈쇼핑이 이번 멤버십 개편 과정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충성고객을 위한 맞춤 혜택이다. 지난해 '엘클럽' 고객 중 40·50대 비중은 70%를 차지했으며, 재구매율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용품의 1인당 구매금액은 3배 이상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지난해 헬스케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에 나섰다. 시장 분석부터 고객 간담회, 모바일 앱 연동 등 9개월에 걸쳐 신규 서비스 출시를 준비했다. 올해 초에는 고객 간담회를 열고 롯데홈쇼핑 고객 100여 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평가단'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인원 중 약 80%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으며, 그중 30~50대 여성 비중은 92%에 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시장 조사부터 간담회, 구매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멤버십 핵심 타깃층의 헬스케어 수요를 확인했다. 이후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엘클럽'의 신규 혜택으로 헬스케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1일 유통업계 멤버십 최초로 40·50대 수요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신설했다. 주요 혜택으로 ▲주요 백신 9종 최대 49% 할인 ▲상급종합병원 진료과별 명의 안내 및 예약 서비스 ▲일반 병원 예약접수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병원 이동, 접수, 예약을 위한 매니저 동행 서비스 할인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헬스케어 서비스 오픈 4주 만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몰리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 조회한 고객은 4천 명 이상, 실제 이용자 수는 3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암 의심 소견을 받은 아내를 위해 병원을 알아보던 중 '엘클럽'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을 예약할 수 있었다" 등 실제 이용 후기에서도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고연령으로 임신을 준비 중인 한 여성 고객은 임신이 되지 않아 매우 힘든 상황에서 '엘클럽'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대형병원 예약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에 집과 병원과의 거리, 진료시간 편의 등을 고려해 최적의 난임병원을 추천 받아 예약을 진행하는 등 이용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비용 할인 등 신규 혜택 도입을 목표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회비 내리고 무제한 할인혜택...일반회원 등급제 6단계☞3단계로 단순화 고객들의 멤버십 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회비도 3만원에서 9천900원으로 인하했다. 가입과 동시에 웰컴 기프트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고, TV상품 무제한 5%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할인쿠폰도 기존 12%(3매)에서 업계 최대 할인율인 15%를 적용해 10매로 확대했다. 일반회원 대비 리뷰 작성 적립금을 2배 높이고, 기념일 쿠폰 제공 등 신규 혜택도 추가했다. TV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제공하는 스탬프를 3회 모으면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케이크(100명)를 증정하는 전용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든 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회비 9천900원으로 매월 20만원 이상의 혜택을 돌려받는 셈이다. 일반회원 멤버십 등급제도 개편했다. 최고등급 달성을 위한 조건을 낮추고 할인혜택을 확대해 충성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반회원 멤버십 등급을 기존 6단계(일반·패밀리·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에서 3단계(실버·골드·다이아몬드)로 단순화했다.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달성 조건을 연간 12회, 120만원 구매에서 6회, 60만원으로 완화하고 'TV상품 5% 무제한 할인' 등 신규 쇼핑 혜택을 더했다. 신규 고객은 기존 등급제 대비 2단계 상승한 '실버' 회원으로 시작해 가입 즉시 할인 쿠폰과 엘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2018년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출시한 이후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강화하며 충성고객을 확보해 왔다"며 "6년 만에 전면 개편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신설한 결과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핵심 고객인 4050 소비자의 만족도를 보다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00백봉삼

우버이츠 "멤버십 없어도 코스트코 상품 주문 가능"

우버의 식품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멤버십 없이도 코스트코 상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 언론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코스트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버이츠 앱을 통해 코스트코에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가장 좋은 점은 코스트코 회원이 아니라도 우버이츠를 통해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우버이츠 앱에서 코스트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 회원은 멤버십 할인을 적용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우버이츠와 코스트코의 파트너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의 일부 코스트코 지점에만 적용됐다. 우버이츠와 코스트코는 향후 서비스 매장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버이츠 관계자는 "우버이츠 앱에 표시된 코스트코 가격은 오프라인 매장 가격과 다를 수 있으며, 매장 재고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문하지 못하는 품목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앱을 이용하면 우버이츠 기사에게 메모를 남겨 주문을 맞춤화할 수 있고, 일부 위치에 대해 픽업 주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5.29 09:37정석규

'배민클럽' 시동...배달앱 1등 지위 더 굳힐까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배민클럽'의 체험 운영을 앞둔 가운데, 회사가 유료 고객 확보를 위해 어떤 전략을 내놓을 지 주목받고 있다. 배민클럽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 측면에서 배민의 확실한 1위 굳히기가 가능할지, 나아가 격화된 쿠팡이츠·요기요와의 배달앱 경쟁 환경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1일 업주 대상 공지문을 통해 이달 28일부터 배민클럽의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민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무제한 배달팁 혜택과 더불어, 원거리 배달비 무료 혜택까지 적용받는다.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체험 기간 동안 배민 고객은 별도 가입 없이도 배민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원거리 배달 무료' 혜택 앞세운 배민클럽 배민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원거리 배달 무료화'다. 배민의 거리별 배달팁은 고객의 주소지와 가게 실주소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배민 앱에서 1km 이상 장거리 배달은 점주가 추가 배달팁을 설정할 수 있다. 원거리 배달이 무료화되면 고객은 500m당 최대 1천500원의 배달팁을 절약하게 된다. 배민클럽이 원거리 무료 배달을 혜택으로 내세운 건 그만큼 원거리 배달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배민 전체 배달 중 원거리 배달 비율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고객들의 원거리 배달 선호도는 상당히 높다"며 "현재 배민클럽에선 B마트나 이커머스 쪽으로도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배민클럽, 쿠팡이츠·요기요와 확실히 차별화된 혜택 중요 배민클럽이 추가적인 멤버십 혜택을 고민하는 이유는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지 못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쿠팡은 월 구독료 7천890원의 와우 멤버십을 운영 중이다. 쿠팡의 장점은 수많은 제품군과 다양한 서비스다. 쿠팡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비롯해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쿠페이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하나의 와우 멤버십으로 묶어 적지 않은 구독료에도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요기요는 서비스 앱의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요기요는 고객별 과거 이용 데이터 분석에 따라 개인별로 선호할 만한 메뉴를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배달 큐레이터'를 내세우고 있다. 배달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주문현황과 기상상황도 배너 최상단에 게시했다. 요기요의 무료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는 다른 서비스와 연동되지 않는 대신 구독료가 월 2천900원(행사가)으로 쿠팡보다 저렴한 강점을 갖고 있다. 음식 배달이 주요 분야인 배민은 배달커머스 B마트와 배달로봇 '딜리'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활용한 배민클럽 혜택도 고객 유치 방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타 업종과 제휴를 통해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전략도 있다. 지난 2020년 11월 배민은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어 '배민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들에게 최대 10만원 배민 할인 쿠폰과 최대 10%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현대카드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공개 1년 만에 16만장 넘게 발급됐다. 이 같은 제휴사를 늘려 배민클럽 회원에게만 특별한 혜택이나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도 가능해 보인다. 배달앱 3사 경쟁 격화...배민클럽 '월 구독료' 셈법도 복잡해져 배민은 입점 업주 대상으로 '배달팁 무제한 자동할인'이 적용되는 가게의 선정 기준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선정 대상은 배민이 주문중개부터 배달까지 수행하는 '배민1플러스'가입 업주로 ▲주문취소율 ▲조리시간 준수율 ▲가게운영시간 준수율 ▲메뉴 이미지 등의 기준을 준수한 매장이다. 배민클럽은 요기패스X와 같은 고객향 멤버십서비스기 때문에, 점주의 추가 부담금은 없다. 배민클럽 체험 기간의 구독료는 모두 배민에서 부담한다. 이에 당분간 배민 고객은 더 많은 무료 배달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비자 경험과 만족도가 쌓이게 되면 추후 월 구독 방식으로 유료화가 이뤄질 예정인데, 구독료에 따라서도 배민클럽의 흥행 여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배달앱 3사 간 경쟁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격화된 만큼, 배민클럽에 대한 배민의 셈법과 고민은 더욱 복잡해지고 깊어질 전망이다. 배민 관계자는 "정확한 구독료는 소비자 반응과 시장 가격을 고려해 조율 중"이라면서 "다른 플랫폼들의 구독료도 참고하고,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안에서 가격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2024.05.25 08:00정석규

데일리호텔, 야놀자 회원 통합하면 최대 1만 포인트 증정

데일리호텔이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야놀자 통합 회원으로 전환하는 데일리호텔 회원에게 야놀자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최대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또 데일리호텔에서 골드 회원일 경우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팩 등 멤버십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데일리호텔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야놀자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창균 야놀자 마케팅기획실장은 "야놀자 플랫폼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 중심의 국내 여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5.23 14:44정석규

알리·테무 C커머스 '시들'...쿠팡, 각종 외풍에 끄떡 없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가를 뒤흔들었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태풍이 벌써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신규 앱 설치수가 줄어들뿐 아니라, 앱 이탈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쿠팡 창업자 조차 차이나 커머스의 위력을 걱정했으나, 국내 유통 시장에 굵직한 뿌리를 박은 쿠팡은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에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이용자 이탈은 미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멤버십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경쟁사들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Hyper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다.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올 4월 2주차 기준, '쿠팡'의 와우 멤버십 비용 인상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11번가', '컬리', '지마켓'의 주간 신규 설치 건수는 크게 증가되지 않았다. 이커머스 앱들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4월 1주차 대비 4월 4주차 신규 설치 건 수 증감율은 네이버가 3.7% 상승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11번가가 1.5%로 그 뒤를 따랐으며, 컬리와 지마켓은 각각 30%, 9.6% 하락했다. 테무·알리익스프레스 이탈률 및 신규 설치 건 수 비교 분석 4월 기준 '테무' 앱 사용자 이탈률은 40%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이탈률이 27%로 나타났다. 2024년 4월 1일 기준, 약 11만 명의 일간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했던 테무의 5월10일 일간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5만 건으로 감소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4월 1일 약 3만 건이던 일간 신규 설치 건 수가 5월 1일 약 2만 건으로 떨어졌다. 쿠팡 월간 사용자 수 및 총 사용시간 추이 분석 멤버십 비용 인상 및 C커머스 공세에도 '쿠팡'의 월간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 등 주요 지표에는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쿠팡은 매월 3천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 수(MAU)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말로 알리·테무의 성장을 우려했으나 실제 수치상으로는 쿠팡에 직접적인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멤버십 월 구독료 인상 역시 여론과 달리, 대부분의 충성 이용자들을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지난 달 12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2024.05.17 14:52백봉삼

부릉-세이브택스, 상점주 세무 고민 해결해준다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상점주들의 세무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세이브택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이브택스는 공인 회계사, 카이스트 IT 전문가가 창업한 택스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릉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상점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릉 상점주는 5월 종합소득세 간편장부 신고 대상자를 위한 셀프신고 서비스,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경정청구 서비스, 120개의 업종 별 전문 세무인력이 제공하는 맞춤 세무 기장 서비스를 제휴된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평소 상점주들이 어려움을 겪는 세무 고민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부릉을 이용하는 모든 상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멤버십 제휴 혜택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17 11:23백봉삼

원하는 장소에서 일하는 '파이브스팟', 100호점 돌파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의 워크 라운지 서비스 파이브스팟이 지점수 100개를 돌파하며 회원수 3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파이브스팟은 멤버십 하나로 전국의 100여 개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 좌석 수가 1천500개에 달해 누구나 원할 때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 2022년 공식 출시된 파이브스팟은 꾸준히 성장하며 3년 만에 회원 수 3만 명을 모집했다. 고객의 누적 이용 횟수는 50만 회에 달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긱 이코노미가 노동시장의 한 형태로 자리 잡으며 파이브스팟은 대표적인 수혜 브랜드로 꼽힌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해 파이브스팟을 이용 중인 고객군 역시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창업자, 작가, 기타 프리랜서, 마케터, 컨설턴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노동시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프리랜서, N잡러, 퇴근 후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는 분 등 다양한 모습의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파이브스팟을 찾는 고객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이브스팟은 지난 10년간의 패스트파이브 공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꼼꼼한 검증을 거쳐 제휴 지점을 늘려왔다. 이에 직영점 38개 점과 제휴 지점 62개를 갖춰 국내 최다 공간을 보유했다. 특히 서울 외에도 경기, 인천, 제주 등에도 지점을 확장하며 오는 6월에는 강원 지역에도 지점을 보유해 파이브스팟 하나로 전국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제휴 지점만 이용하는 고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전국에 위치한 공간 사업자의 제휴 요청이 많아 앞으로도 지점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패스트파이브는 파이브스팟을 통해 반드시 회사에 출근해야하고, 눈치 보며 카페에서 일하는 등 기존의 관습을 깨고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일에 삶을 맞추는 것이 아닌 내 삶에 일을 맞출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파이브스팟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점 확장 뿐 아니라 서비스 질 향상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파이브스팟 고객에게는 국내 최다 지점을 제공하고 전국의 공간 사업자들에게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역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이브스팟을 포함해 패스트파이브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공간 운용 규모를 폭발적으로 늘려가며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브스팟은 썸머패스 및 일과 휴양을 함께하는 워케이션 제휴 프로모션 등 시즈널 멤버십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 가능 지점 100호점 돌파 기념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2024.05.09 13:37백봉삼

공정위, 네이버·쿠팡 등 유료 멤버십 중도해지 규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쿠팡, 컬리 등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중도해지 규정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조사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은 '와우 멤버십', 컬리는 '컬리멤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네이버와 쿠팡, 컬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구독 서비스 중도 해지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해지와 일반해지로 나뉜다. 중도해지를 하면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된다. 결제한 금액 중 이용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환급된다. 일반해지는 계약 기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플랫폼사들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와 음원플랫폼들의 중도해지 미고지 관련 의혹을 조사중이었다.

2024.05.07 22:27안희정

부릉, '플러스 멤버십' 출시..."상점주 편의 서비스 제공”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상점주 대상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릉은 자사의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점주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부릉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상점주는 제휴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방제, 보안, 세무 대행, 법률 상담 등 각 분야의 대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 혜택 및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는다. 또 건강검진, 건강기능식품, 심리 케어 등 사장님 케어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릉은 이날부터 5월말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릉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 동의만 해도 이벤트에 자동 신청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여 명에게 안마의자, hy 정기구독권, 프레딧 상품권, 영양제,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멤버십 가입은 부릉 사장님 사이트에서 바로 가입 가능하며 신규 상점의 경우에는 부릉 배달 서비스 신청 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업계에서 주문고객 대상의 멤버십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상점주 대상 멤버십은 드물다"며 "부릉은 전국 직영화 구조로 상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온 만큼 앞으로도 상점주들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5:17백봉삼

카페24, 오리온 '닥터유' 공식 D2C 쇼핑몰 구축 지원

오리온 대표 브랜드 '닥터유'가 카페24를 통해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닥터유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출시 16주년을 맞은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미네랄, 단백질 등 영양소를 강화한 식품을 지속 출시해왔다.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제주용암수와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을 돕는 단백질바, 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오리온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닥터유 브랜드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별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쇼핑몰에 적용했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주기에 맞춰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배송 주기는 1주일부터 최대 3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정기배송 횟수 증가에 따라 식품 가격의 최대 30%를 할인한다. 이에 고객은 매번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적시에 할인 가격으로 닥터유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구매 동기를 확대할 멤버십도 체계적으로 갖췄다. 가입 고객에게 등급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4% 포인트와 할인쿠폰을 제공해 쇼핑몰 방문부터 재구매율까지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를 마련해 신제품 출시 소식과 구체적인 성분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고객에게 전하며 소통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함이다. 이로써 닥터유는 매출 증대와 함께 고객의 쇼핑 만족도 및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닥터유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자상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측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닥터유의 제품들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D2C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며 "차별화된 제품들과 함께 구매 편의성,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 쇼핑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기업이 온라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08:57백봉삼

지마켓, 멤버십 승부수…연회비보다 더 큰 캐시 준다

지마켓이 한시적으로 멤버십 연회비를 4천900원으로 내리는 것에 더해, 연회비보다 더 큰 금액으로 스마일캐시를 증정하기로 했다. 쿠팡이 유료 멤버십 가격을 올리자, 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마켓은 먼저 멤버십 연회비 인하 이벤트를 5월 2일 오전 7시부터 6월 3일 오전 7시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마켓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진행하는 것으로, 고객 유입이 집중되는 시점에 맞춰 신규 멤버십 회원을 대거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는 신규회원이 대상으로, 기존 3만원이었던 연회비를 84% 인하한 4천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 인하와 함께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연회비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연회비 4천900원을 결제하고 가입하면,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최대 1만원 지급한다. 또한, 연회비 결제 시 지마켓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스마일캐시 4천900원도 지급한다. 고객 입장에선 낸 연회비를 그대로 돌려받으면서 쇼핑지원금도 최대 1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멤버십 1년 무료 연장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4천900원을 내고 멤버십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그 다음 1년은 연회비 없이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천900원으로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지마켓은 5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멤버십 전용 파격 특가딜을 열고 멤버십 회원에게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마켓의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한번 가입하면 1년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간 회원제로 운영된다. 가입하면 연회비를 캐시의 형태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연회비 무료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12% 할인쿠폰 등 4종 쿠폰을 제공하며, 5% 할인쿠폰은 무제한으로 지급한다. 지마켓의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스마일배송, 스마일프레시(장보기 전문관) 할인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여행 ▲항공권 ▲도서 ▲음식배달 ▲렌터카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신규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혜택을 잘 활용하면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누리는 수준을 넘어, 가입하는 것이 돈을 버는 셈인 혜택들을 구성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4.26 09:01안희정

KT 멤버십 커머스, 전년比 거래건수 3배 증가

KT가 멤버십 데이터 기반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의 월평균 거래건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마들랜은 '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이라는 뜻으로, 이용자의 멤버십 이용,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KT 멤버십 전용 커머스 서비스다. KT가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수요가 많은 상품을 생일, 기념일 등 필요한 시기에 추천하고, 이용자들은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들랜에서 카네이션 꽃다발과 메시지카드를 포함한 꽃 패키지 상품을 멤버십 특가로 25일 출시하며,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맞춤 기획전을 운영한다. 카네이션 꽃 패키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의 원예농장 '꽃피네'에서 전문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상품으로, 정상가 3만9천900원의 제품을 멤버십 특가로 9천900원에 1천개 한정 판매한다. 구매자는 원하는 날짜에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케이크 쿠폰을 증정한다. 또 어버이날 맞춤 상품으로 꽃다발, 화분, 건강식품을, 어린이날 맞춤 상품으로 캐릭터 바디필로우, 키링, 인형 등을 엄선해 최대 80% 할인된 멤버십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마들랜은 30~40대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캐릭터 굿즈 등 20대 취향에 맞는 상품들로 인해 20대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작년 마들랜 이용자들에겐 기념일 선물 꽃다발, 건강식품, 캠핑, 여행, 골프 상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특히 원예농장의 싱싱한 꽃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 기념일 꽃다발이 월 2천개 이상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는데, 마들랜이 영세 원예농장에 온라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상생 협력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용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영화 상품과 결합해 CGV와 함께 출시한 '영화예매권+톰과제리 키링 굿즈' 세트 상품이 1천300여명 이용자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마들랜 데이터 분석이 이용자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멤버십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엄선하고, 제휴사, 소상공인과의 협업으로 합리적인 상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지속 발굴해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10:11김성현

젠지, 비스테이지 합류…첫 멤버십 젠지 크루 모집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가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인 비스테이지로 롤팀 공식 멤버십을 공개하고 첫 글로벌 멤버십 '젠지 크루'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 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이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특히, 젠지를 대표하는 롤팀은 이번 2024 LCK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역시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LCK 역사상 최초 4연속 우승을 달성한 역사적인 팀이 됐다. 젠지는 지난 14일, 2024 LCK 스프링 결승전 현장에서 젠지 크루 모집을 시작했다. 젠지 롤팀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인 공통 집단을 뜻하는 젠지 크루는 비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해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 등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웰컴 키트와 국내 팬미팅 및 경기 진행 시 팬 존 티켓 구매권, 독점 콘텐츠 등 다양한 멤버십 전용 혜택을 제공받는다. 향후 젠지는 글로벌 팬덤의 소속감과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통한 한정 상품 선구매와 디지털 리워드 혜택 또한 추가할 계획이다. 젠지는 멤버십 플랫폼 프리 오픈을 기념해 롤팀 다큐멘터리 시리즈 '체인지 더 게임(Change The Game)'의 미공개 비하인드 영상을 무료 공개하고 있다. 이지훈 젠지 이스포츠 단장은 “젠지는 그동안 선수, 구단과 글로벌 팬덤이 더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SNS,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왔다”며 “비스테이지는 타 플랫폼들과 차별화된 멤버십 기반 서비스로 젠지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 젠지 롤팀 팬덤에게 더 많은 혜택 제공해 팬덤 로열티를 높일 예정이며, 건강한 팬 문화의 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는 국내외 이스포츠 구단의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선수 및 구단과 팬덤의 결집을 강화하는 멤버십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비스테이지가 가진 풍부한 팬덤 비즈니스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젠지가 글로벌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보다 다각화된 수익 모델로 젠지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6:14안희정

쿠팡 멤버십 인상에 '시끌'…노 젓는 네이버·신세계

최근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구독비를 올리자, 신세계와 네이버가 구독비를 인하하거나 무료 이용권을 주는 방식으로 멤버십 환승 수요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이용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업체 지마켓·옥션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한시적으로 4천900원으로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월 이용료를 58% 올려 일부 이용자들이 해지 의사를 밝히자, 타 플랫폼 멤버십으로 넘어가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4년간 멤버십 가격 유지" 쿠팡은 지난 12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알렸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8월부터 적용된다. 쿠팡은 2021년 12월 와우 구독료를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에 네이버는 15일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한 네이버는 플러스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서비스 무료배송도 제공한다. 7월 15일까지 네이버는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천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월 4천900원에 ▲네이버쇼핑·예약·여행 최대 5% 적립 ▲멤버십 전용 특가런·브랜드 추가할인·최저가 구매찬스 ▲패밀리 3명까지 추가 ▲마이박스 80GB 무료 ▲티빙·스포티비 나우 스포츠중계·네이버웹툰·시리즈 등 콘텐츠 선택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최대 40% 할인 ▲GS25 편의점 최대 20% 할인·적립 ▲신라인터넷면세점 최대 8% 적립 ▲CU편의점 최대 10% 할인·적립까지 준다. 네이버는 월 이용료 4천900원 대학생·대학원생용 '플러스스튜던트' 멤버십도 3개월 무료 체험 기회도 주고 있다. 해당 멤버십은 편의점 CU 매월 get커피 무료·50% 할인, 영어학습 플랫폼 '케이크' 영상·퀴즈 무제한 학습, 카메라 앱 '스노우' 고급 촬영·보정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유료 구독 유지율이 95%에 이를 만큼 충성 이용자가 두텁다”며 “지난 4년간 멤버십 이용자를 위해 구독료를 월 4천900원으로 유지하고, 네이버 쇼핑 뿐 아니라 예약·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해 다시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 3만원→4천900원 한시적 인하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그룹 역시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해 연회비 기존 3만원에서 한시적으로 4천900원으로 내리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해당 행사는 5월 지마켓·옥션 상반기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이해 기획 중으로,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서만 할인된 비용으로 가입 가능하다. 연회비 인하 행사는 정확한 진행 기간이나 추후 연장 진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신규 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경우 연회비 3만원에 ▲3만원 SSG머니를 돌려주며,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옥션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 추가 적립 ▲신세계백화점 무료 반품 등을 준다. 또한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이달 30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전 상품 1만원 할인 쿠폰 ▲9천900원 이상 주문 시 쓱배송 무료 배송도 제공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5월에 진행하는 지마켓과 옥션 상반기 최대 연합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회원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멤버십 연회비 인하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며 “쿠팡 멤버십 비용 인상으로 검토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 중 멤버십 가입 독려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4.04.15 16:08최다래

쿠팡, 특급 호텔·리조트·테마파크 할인…"와우 회원만"

쿠팡이 다가오는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여러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테마파크부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까지 인기 여행 상품 130여개를 와우 멤버십 회원 기준 최대 52% 할인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된 금액인 28만원대에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객실이며,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인원 추가(1인) 특전을 제공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는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2만원대에, 1박에 11만원대인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8만원대에 판매한다. 금호리조트, 해운대 썬클라우드 호텔, 부산 아크로 오시리아 와 같은 숙박 상품과 더불어 서울랜드, 일산 원마운트,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 상품도 5월 7일까지 할인한다. 최대 50% 할인해 5만원대에 선보이는 서울랜드 이용권은 날씨가 좋은 4~5월에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15일 오전 7시부터 골드박스에서 강원도 횡성 무공해 청정지대에 위치한 '웰리힐리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1만2000평 규모의 대형 워터파크인 워터플래닛 이용권과 객실을 포함한 30만원대의 워터파크 패키지를 1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고카트, EV레이싱, 루지 등 인기 레저 스포츠 중 하나를 골라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 BIG3 패키지는 최대 63% 할인해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16일 오후 7시 쿠팡라이브에서도 동일 상품을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5일~18일까지 골드박스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경주월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패밀리권(대인 1명, 소인 1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5만원대에 판매한다. 골드박스는 매일 아침 7시에 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와우회원이 단 하루 특가로 구매할 수 있게 제공하는 할인 코너다. 쿠팡 라이브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판매자 및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고객이 라이브를 통해 진행자와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와우회원이라면 국내 숙소 특가 할인에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인기 캠핑 상품을 선보이는 '글램핑&카라반 특가', 목요일~일요일 한정 특가 상품을 모은 '주말 핫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인기 국내여행 상품들을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할인 가격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앱에서 '가정의달 여행' '국내여행' '웰리힐리'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2024.04.14 12:20안희정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변경…"납득" vs "해지"

쿠팡이 2년 4개월만에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을 올린 가운데, 이용자 의견이 분분하다. 쿠팡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하면 인상된 가격이 "납득 가능하다"는 의견과, 요금이 인상되는 "8월 전까지만 멤버십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등 타사 멤버십으로 이용자들이 이동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최근 이용자들이 멤버십 한 개만 고수하지 않는다는 점, 쿠팡이 제공하는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무료 배송 등을 고려하면 멤버십 대거 이탈까지는 영향이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3번만 로켓배송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 vs “가격 부담스러워 해지 고려” 12일 쿠팡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은 기존 월 4천990원에서 월 7천890원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요금은 기존 요금보다 약 58% 오른 수준이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8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가격이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변동되고 2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가격 변동을 두고 이용자 의견은 갈리고 있다. 먼저 ▲로켓배송 무료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로켓프레시 ▲와우전용할인가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묶음 배달 무료 배송 등 쿠팡 와우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하면, 이번 요금 인상이 멤버십 이탈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3번만 로켓배송(3천원x3회)을 주문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을 볼 수 있다. 쿠팡은 최근 와우 회원 대상으로 쿠팡이츠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기로하는 등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 월5천500원 ▲스탠다드 월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티빙(▲광고형 스탠다드 5천500원 ▲스탠다드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유튜브프리미엄(월 1만4천900원), 디즈니플러스(▲스탠다드 월 9천900원 ▲프리미엄 월 1만3천900원) 등 OTT 서비스 가격을 고려하면, 쿠팡플레이까지 포함된 와우 멤버십 가격이 과도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도 있다. 쿠팡에 따르면, 수백만명 이상 회원들이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을 제공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회원은 1천400만명으로, 상당수가 월 요금 4천990원 대비 16배 가까운 할인을 받은 셈이다. 한편, 기존 회원에게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8월 이전 멤버십을 해지하겠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너무하다. 무료배달하니 올려버리네”, “8월까지만 유지하다가 탈퇴해야겠다” 등 글들이 올라왔다. 네이버·신세계·컬리 '반사이익' 볼까…"영향 지켜봐야" 쿠팡의 이번 가격 변동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컬리멤버스 등 타사 멤버십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월 4천900원에 ▲네이버쇼핑, 예약, 여행 최대 5% ▲멤버십 전용 할인 ▲멤버십데이 ▲패밀리 3명까지 추가 ▲마이박스 80GB 무료 ▲티빙, 네이버웹툰, 시리즈 등 콘텐츠 선택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경우 연회비 3만원에 ▲3만원 SSG머니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 옥션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 추가 적립 등을 준다. 컬리멤버스의 경우 월 이용료 1천900원으로 ▲적립금 2천원 ▲할인 쿠폰 최대 2만4천원 ▲구매 적립률 최대 7% ▲컬리멤버스 단독 특가 ▲롯데시네마, 커피빈, CU편의점 제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간접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소비자들은 멤버십을 여러 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영향이 얼마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여태까지 많은 손해를 보면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온 만큼, 이번 가격 변동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멤버십 요금이 올랐어도 여전히 국내외 주요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인기 서비스와 비교할 때 혜택 대비 요금은 반값 이하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4.12 17:59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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