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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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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비만치료제, 글로벌 진출...한미약품,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멕시코 수출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국내 첫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멕시코에 수출된다. 회사는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해 당뇨 치료 복합제인 다파론패밀리 등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의 대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인 다파론패밀리(다파론정·다파론듀오서방정)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산페르는 멕시코 내 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을 계기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대사질환 치료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제품 도입과 공동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이 36.86%이며, 당뇨 유병률도 16.4%에 달한다. 체중 감량 및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 역시 높은 시장 특성이 있는 만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확장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이번 계약에 반영됐다. 관련해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허가 신청을 마쳤다. 앞서 9월에는 SGLT-2 저해제 및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도 승인받았다. 회사는 비만치료제를 넘어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 비만 허가, 2028년 당뇨 적응증 추가가 목표다. 리카르도 암트만 산페르 CEO는 “멕시코는 가구 지출의 약 34.6%가 의료비에 사용되고 있어, 의료 부담 완화와 함께 혁신적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한미약품의 비만 신약과 당뇨 치료제 라인업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력을 갖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으로 멕시코 내 급증하는 질환인 비만과 당뇨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은 한미의 제제 기술력과 R&D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와 당뇨 치료제 라인업이 멕시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2026.01.28 11:11김양균 기자

치타부, 누적 73억 뷰 돌파…인도네시아 13억 뷰

마코빌(대표 이주현)의 글로벌 키즈 IP '치타부'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3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키즈 IP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코빌이 전체 치타부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조사 결과, 이달 22일 기준 누적 조회수는 73억 뷰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12월 69억 뷰 돌파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성과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가별 조회수 분포다. 인도네시아가 13억7천791만 뷰로 단일 국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도(4억9천673만 뷰), 멕시코(4억6천329만 뷰), 브라질(4억1천651만 뷰), 필리핀(3억7천687만 뷰)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치타부는 1억4천90만 뷰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인도 시장이다. 인도는 아직 힌디어나 타밀어 등 현지어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도 4억9천673만 뷰를 기록하며 전체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인도 조회수의 채널별 분포를 보면, 한국어 채널에서 3억1천894만 뷰(64.2%), 스페인어 채널에서 1억93만 뷰(20.3%), 영문 채널에서 6천811만 뷰(13.7%)를 기록했다. 현지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 채널을 통해서도 이 정도 조회수가 나왔다는 점은 인도 시장의 콘텐츠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인도는 인구 14억 명의 거대 시장으로, 현지어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 5억 뷰에 가까운 성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8개 언어 채널 중 어느 채널에서도 인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페인어 채널이 멕시코에서 1위를 차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인도 현지어 채널 런칭 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인도는 2026년 치타부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향후 힌디어를 포함한 현지어 채널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타부는 현재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 한국어 채널은 32억377만 뷰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스페인어 채널은 20억5천111만 뷰, 영문 채널은 9억2천111만 뷰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어 채널은 6억4천296만 뷰, 일본어 채널은 1억6천972만 뷰를 기록했다. 최근 개설한 포르투갈어 채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8월에 출시한 포르투갈어 채널은 4개월 만에 2천208만 뷰를 기록하며,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포르투갈어권 시장에서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은 2025년 6월 멕시코 주간 영화/애니메이션 인기 유튜브 순위 1위를 달성(플레이보드 발표)하며 러시아의 글로벌 키즈 IP '마샤와 곰'을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5일부터는 멕시코 공영방송 '카날 22(Canal 22)'를 통해 정식 방영을 시작하며, K-동요 IP 최초로 멕시코 공영방송에 진출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73억 뷰 돌파는 치타부가 진정한 글로벌 키즈 IP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현재 월평균 5억 뷰를 기록하고 있어 2026년 연내 100억 뷰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현지어 채널 런칭, 아프리카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치타부를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IP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6 09:16백봉삼 기자

LS전선, 멕시코 생산법인에 2300억원 투자

LS전선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력 인프라 및 모빌리티 부품 통합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생산법인 LSCMX에 약 2천30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의 골자는 LSCMX를 단순 생산거점에서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한 '미주 통합 전진기지'로 격상하는 것이다. LS전선은 이를 위해 기존 버스덕트 설비를 대폭 증설하고 자동차용 전선 공장을 신규 건설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전방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덕트 생산 설비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생산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확충 수요에 최적화한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자동차용 전선 생산 라인을 신규 구축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내연기관용부터 전기차용 고전압 전선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현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케레타로주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핵심 공정의 현지 내재화를 통해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무관세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LS그린링크'와 멕시코 법인을 잇는 '북미 생산 최적화 체계'를 완성한다. 미국 본토 고부가가치 제품과 멕시코의 원가 경쟁력 제품을 앞세운 전략적 분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LS전선 관계자는 “LSCMX는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생산 거점 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완성차 업계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5 11:49류은주 기자

머리 모양이 정육면체?...멕시코서 발견된 독특한 인간 두개골

멕시코 메소아메리카 유적지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정육면체 형태의 특이한 인간 두개골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약 1천400년 전 이 지역 사람들이 '두개골 변형(cranial modification)'이라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머리 성형술을 시행했다는 최초의 증거로 평가된다. 화제의 두개골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몬테주마 발코니 유적지 근처에서 발굴됐다. 이 지역은 기원전 650년부터 서기 1천200년까지 다양한 메소아메리카 집단이 거주한 곳이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에 따르면 서기 400년경 마을이 형성돼 두 개의 광장을 중심으로 약 90채의 원형 주택이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과 인골을 검토한 연구진은 한 중년 남성의 두개골이 기존에 관찰된 적 없는 네모난 형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물 인류학자 헤수스 에르네스토 벨라스코 곤살레스는 “이 지역에서도 인공적으로 변형된 두개골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번 사례는 형태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INAH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일반적으로 두개골 변형은 유아의 머리에 천이나 패딩을 감아 머리가 위아래로 길게 자라도록 만드는 '원뿔형' 이미지가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 몬테주마 발콘에서 확인된 대부분의 변형 두개골은 앞뒤에 부드러운 패드를 대 머리를 더 곧게 세워 보이거나 뾰족하게 보이도록 만든 '직립형' 형태였다. 하지만, 이번 남성의 두개골은 또 다른 형태의 '직립형' 변형으로, 머리 꼭대기 부분이 눌려 정육면체와 유사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삼차원 평행사변형 형태인 '평행육면체(parallelepiped)형'으로 분류했다. 이런 형태는 이 지역에서는 보고된 적이 없고 베라크루스와 마야 지역 등 외부 지역에서만 발견돼 왔다. 이에 연구진은 이 남성이 토착민인지 외부에서 온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해 뼈와 치아의 화학 조성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그는 이 지역 출생자로, 평생을 이곳에서 살다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특이한 머리 형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화적 의미를 갖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메소아메리카 여러 지역에서는 머리 모양 차이가 서로 다른 문화 집단과 연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남성이 다른 지역에서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의 머리를 변형시킨 공동체는 외부 문화의 영향을 받은 집단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INAH 타마울리파스 소장 토난스틴 실바 카르데나스는 “이 지역에서 과거 발굴된 자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해당 유적지와 주변 선사 시대 집단 간의 문화·역사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0:25이정현 기자

KFC 손잡은 타코벨, 마곡나루에 두번째 매장 연다

타코벨코리아가 오는 10일 서울 마곡나루역 인근 '프라이빗타워' 1층에 두번째 매장 '타코벨 마곡나루점'을 연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출점은 지난 9월 문을 연 '타코벨 더강남'에 이은 2호점으로, 일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콘셉트로 운영된다. 매장은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업무지구 중심부에 자리해 직장인들의 접근성이 높다. 블랙과 우드톤을 중심으로 퍼플 컬러 포인트를 더해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넓은 유리창을 통해 개방감을 높였고, 편안한 공간감을 강조했다. 타코벨 마곡나루점에서는 '크런치 타코 슈프림', '소프트 타코 슈프림', '비프 멜트 브리또', '크리스피 치킨 브리또' 등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한다. 맥주를 함께 제공해 식사뿐 아니라 가벼운 음주도 가능하다.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를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함께 운영돼 인근 고객은 편리하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 본부장은 “타코벨 마곡나루점은 접근성과 빠른 서비스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있고 든든한 멕시칸 푸드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라며 “강남에 이어 마곡까지 수도권 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FC 코리아는 지난 4월 얌브랜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타코벨의 국내 운영권과 신규 출점 우선권을 확보했다. 9월 '타코벨 더강남'에 이어 이번 마곡나루점까지 열며 수도권 중심으로 멕시코 음식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5.11.06 10:06류승현 기자

"줄줄 쏟아진 비에 울었다"…멕시코 폭우에 탄산·유통업체 실적 '빨간불'

멕시코 증시가 최근 6개월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소비재 기업들은 예외였다. 특히 음료 제조업체들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탄산음료 병입업체 아르카 콘티넨탈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멕시코 내 판매량이 2%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코카콜라 병입사인 코카콜라 펨사 역시 2분기 멕시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부진 역시 멕시코 시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 부진의 주된 원인은 끝없이 이어진 폭우였다. 비로 인해 소비자들이 집에 머물면서 탄산음료와 맥주 등 전반적인 음료 수요가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는 국민 1인당 연간 166리터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코샤은행은 아르카 콘티넨탈과 펨사를 멕시코 대표 소비주로 꼽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펠리페 우크로스는 이 정도 하락은 매우 이례적으로, 가장 큰 요인은 날씨라고 진단했다. 아르투로 구티에레스 아르카 콘티넨탈 최고경영자(CEO)는 비가 잦고 기온이 낮은 데다 경기 둔화까지 겹쳤다며 기상 여건과 경제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펨사와 월마트 데 멕시코 역시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이상기후를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멕시코는 지난 6월 3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폭우로 교통이 마비되고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10월 들어서도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7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기상이변으로 기업 실적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멕시코의 소비 부문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이안 크레이그 코카콜라 펨사 CEO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하면 멕시코 내 판매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소매업체 전반의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포장·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10.26 17:00류승현 기자

월마트 멕시코, 새 수장 선임…카리데 사임 두 달만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멕시코 자회사 월멕스가 이그나시오 카리데 전임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지 두 달 만에 크리스티안 바리엔토스를 새 CEO로 임명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바리엔토스 신임 CEO는 이전 월마트 칠레의 대표직을 역임했으며, 카리데 전임 CEO가 갑작스럽게 월멕스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지난 8월부터 회사의 임시 CEO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는 26년 이상 월마트에서 근무해왔으며 중앙아메리카 부문 대표, 멕시코 운영이사 등을 거쳤다. 월멕스는 멕시코 최대 민간 고용주 중 하나로 멕시코 경제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모회사 월마트가 멕시코시티 기반 월멕스 지분의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외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월멕스는 모회사 전체 매출의 약 8%를 차지할 정도다. 현재 월멕스는 멕시코 내 3천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펠 등 경쟁업체들도 오프라인 쇼핑 수요 증가에 맞춰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월멕스는 전임 CEO가 사임하기 전인 지난 3월 클라우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조간 브리핑에 참석해 5천50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60억 달러(약 8조5천194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5.10.08 13:59박서린 기자

타코벨·치폴레, '멕시코 음식=실패' 공식 깰까

국내 외식업계가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시험대가 되고 있다. KFC코리아는 '타코벨' 운영 재도전에 나섰고, SPC그룹은 '치폴레'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해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치폴레는 SPC그룹의 손을 잡고 국내와 싱가포르 사업을 진출한다. 회사는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를 통해 합작법인 S&C 레스토랑스 홀딩스를 설립하고 두 시장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가 해외 진출을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폴레는 1993년 미국에서 출발한 멕시코 음식 브랜드로, 고객이 취향에 따라 토핑을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현재 전 세계 3천8백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치폴레는 서울과 싱가포르에 2026년 1호점을 열 계획이며, SPC 측은 쉐이크쉑과 잠바에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17일 KFC코리아는 타코벨 운영권을 미국 본사 얌브랜즈로부터 넘겨받고 강남에 첫 매장 '타코벨 더강남'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직영 형태로, 낮에는 캐주얼한 식사 공간으로, 밤에는 음악과 조명을 더한 바 콘셉트로 운영된다. 회사는 가격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직장인 점심 평균 지출액(7천~8천원) 수준에 맞춘 메뉴를 내세우고, 국내 전용 소스와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는 “가성비로 승부해 멕시칸 음식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FC코리아는 현재 마곡나루역 인근에 국내 2호점을 공사 중이다. 그간 국내에서 멕시코 음식은 여러 번 시도됐지만 대중화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타코벨 역시 1991년 첫 국내 진출 이후 네 차례 운영 주체가 바뀔 정도로 부침을 겪었고, 온더보더 등 패밀리레스토랑형 브랜드도 한때 주목을 받았으나 확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업계는 멕시코 음식이 가격 부담이 높고 인지도가 낮은데다, 고수와 라임 등의 재료가 국내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느낀 것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그간 멕시코 음식은 국내 소비자에게 저변이 없었고, 무엇보다 비싼 가격 탓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며 “SPC와 KFC 양사가 뛰어드는 만큼 이번에는 다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PC가 쉐이크쉑의 경험을 살리려는 것 같다”며 “쉐이크쉑 이후 다운타우너나 브루클린버거 등이 생기며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넓어진 것처럼, 멕시코 음식 카테고리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가 함께 진출했으니 시장이 커지는 것 자체는 SPC와 타코벨 모두 바라는 것이고, 결국 소비와 구매 빈도로 이어지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7:32류승현 기자

충남콘진원, CJ ENM·멕시코 Canal22와 콘텐츠 협력 MOU 체결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이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충남 영상 산업 발전과 콘텐츠 교류 협력,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CJ ENM의 '2025 MIP 칸쿤' 참가를 지원해 진흥원의 제작·촬영 지원을 통해 기제작된 충남 배경 작품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충남과 멕시코 간의 콘텐츠 산업 관련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충남의 다양한 콘텐츠가 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CJ ENM은 이번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의 영상 마켓인 'MIP 칸쿤'에 수 편의 충남 배경 작품을 출품한다. Canal22는 멕시코 문화부 산하의 공영 문화 방송으로, 예술·다큐멘터리 등 고품질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송출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위해 페르난도 A. 파레데스 카스티요 부사장이 직접 방한해 양 기관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멕시코의 K-팝 팬은 1천400만명 이상이며, 이는 세계 5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최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한류 콘텐츠가 10위에 진입하는 것이 증가하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멕시코는 남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번 협약이 충남 콘텐츠 산업의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제작·유통 플랫폼의 충남 내 촬영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숙박·교통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과 Canal22는 멕시코 현지 영화제 개최도 논의하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기약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충남이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이 풍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상 제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 글로벌 OTT의 시선이 충남으로 향해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는 진흥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5.09.17 16:56정진성 기자

KFC 손 잡은 타코벨 "국내에 멕시칸 음식 안착시킬 것"

멕시칸 음식 브랜드 타코벨이 KFC 코리아와 손을 잡고 강남에 새 매장을 열며 멕시칸 칸음식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타코벨 더강남'은 KFC 코리아가 얌 브랜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뒤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15일 오후 KFC 코리아 신호상 대표는 서울 강남구의 '타코벨 더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 “타코벨은 가격 장벽을 낮춰 가성비로 승부하겠다”며 국내 멕시칸 음식 시장 대중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지난 4월 타코벨의 모회사인 얌 브랜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매장 운영권과 신규 매장 출점 우선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타코벨 더강남'을 시작으로 신규 매장은 KFC 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며, 기존 국내 타코벨 매장은 별도로 운영된다. 타코벨은 지난 1991년 국내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현재는 아워홈의 자회사인 캘리스코가 국내에 10여 개의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신 대표는 캘리스코가 운영하는 매장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며 선을 그었다. 메뉴는 글로벌 본사의 것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조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영욱 제품개발팀장은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감칠맛과 매콤한 맛을 높였다”며 “일본과 태국 등 해외 매장을 방문하며 사례를 직접 확인해 기준에 맞추고 균형을 잡았다”고 말했다. 회사의 손승현 CMO는 “인기 메뉴를 업그레이드했고, 국내 전용 소스와 신제품도 순차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더강남은 '풀 바(Full Bar)'를 도입한 콘셉트 매장이다. 낮에는 음식을 팔지만, 밤엔 조명과 음악을 바 모드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더강남을 아시아 최초의 타코벨 운영 풀바형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한종수 타코벨 사업총괄 본부장은 “강남 입지에 맞춰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살렸다”며 “타코벨 하이볼 4종과 '프리즈' 6종을 개발해 주류 메뉴를 강화했고, 두 명이 와도 2만원대로 가볍게 즐길 수 있게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이어 “특별 상권은 바 콘셉트를, 일반 상권은 일상형 캐주얼 콘셉트를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안에 더강남을 포함해 3개의 매장을 출점할 계획으로, 현재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에 2호점을 공사 중에 있다. 마곡나루의 경우 주류가 판매되기는 하지만 풀 바형 매장은 아니다. 타코벨은 가격 장벽을 낮춰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다. 신 대표는 “직장인 점심 지출 평균이 7천원~8천원 수준인데, 매장에서 판매하는 타코나 부리토 모두 음료를 더해도 그 이하가 되도록 메뉴 가격을 정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우선 국내 시장에 멕시칸 음식을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멕시칸 음식이 통하지 않았던 것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는 브랜드나 음식점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가격이 비싸 진입장벽이 높았던 것도 이유라고 생각하고, 타코벨은 가격 장벽을 낮춰 가성비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기자에게 “타코벨은 2년 전 KFC 코리아에 부임했을 때부터 출시를 준비했다”며 “미국 본사는 국내에 멕시칸 음식의 파이가 없어 관련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11일에는 SPC그룹이 미국의 또 다른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치폴레의 한국 진출은 멕시칸 음식 카테고리 전체를 키우는 윤활유가 될 것”이라며 “어떻게 경쟁할지는 우선 치폴레가 국내에 들어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2025.09.16 14:16류승현 기자

"멕시코에도 K-뷰티가"…토니모리, 멕시코 '울타 뷰티' 입점

토니모리가 미국 최대의 화장품 유통기업 울타 뷰티의 멕시코 1호점에 신규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멕시코 1호점은 지난 8월말 울타 뷰티가 미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멕시코 시티의 유명 쇼핑몰 '안타라 패션 홀'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품 부티크와 까사 팔라시오 백화점, 시네멕스 멀티시네마 등이 입점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장에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라인를 비롯해 '팬더의 꿈' 라인, 아임 마스크 시트, 원더 히알루론산 라인 등 인기 스킨케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토니모리는 현재 미국, 멕시코 등 북미 주요 시장에서 울타 뷰티, 타깃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코스트코, 세포라, 월마트 등 주요 채널과 7개의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니모리는 향후 울타 뷰티의 멕시코 내 매장 확대에 발맞춰 입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울타 뷰티는 멕시코주(州)의 대도시 메테펙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 '갈레리아스 메테펙'에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멕시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울타 뷰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에 멕시코 시장에서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하는 동시에 현지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으로 K-뷰티 열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09:54김민아 기자

아디다스·美 디자이너, 멕시코 전통 신발 무단 차용 논란에 공식 사과

미국 패션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협업해 만든 신발이 멕시코 원주민 전통 디자인을 무단 차용했다는 비판에 사과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신제품 오아하카 슬립온은 멕시코 원주민 장인들이 제작하는 전통 가죽 샌들 '와라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그러나 이 신발은 원형을 만든 공동체와의 협의나 출처 표기 없이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하카는 멕시코 남부의 주 이름으로, 원주민 문화와 전통 공예, 음식, 건축양식 등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쉐인바움 대통령은 직접 기자회견에서 대기업이 종종 원주민 공동체의 제품, 아이디어, 디자인을 가져간다며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리나 누녜스 멕시코 문화부 차관은 아디다스가 오아하카 관계자들과 접촉해 도용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차바리아는 외신에 오아하카 공동체와의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협력 없이 신발이 디자인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원주민들에게 마땅히 주어져야 할 존중과 협력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아디다스 역시 BBC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적 풍요와 장인정신의 의미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며 이번 제품은 오아하카의 빌라 이달고 얄랄라그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해당 공동체의 문화 유산을 존중하는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홍보 이미지는 아디다스와 차바리아의 사회관계망(SNS)에서 삭제됐다.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멕시코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원주민 문화에 대한 존중 의사를 재확인하고, 공동체 피해를 복구할 방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2025.08.11 09:50류승현 기자

멕시코, 토마토 수출 최저가 설정…美 반덤핑 관세 대응

멕시코 정부가 미국산 토마토 수출 가격 하한선을 설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로 막힌 시장 접근권을 되찾기 위한 조치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멕시코는 최근 연방관보에 포고문을 게재하고 신선 토마토 수출 가격 하한선을 설정한다고 고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가격 왜곡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배업자들은 멕시코산 토마토가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미 정부는 올해 초 토마토 수출을 규제하던 무역 협정에서 탈퇴했다. 이후 미 상무부가 지난달 17%가 넘는 반덤핑 관세를 발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무역 협상을 위해 전면적인 관세 인상을 90일간 유예한 상태다. 조르지나 펠릭스 미 신선농산물협회(FPAA) 운영이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멕시코 정부는 앞으로 반덤핑 관세가 추가로 인상되는 것을 방지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시티 농산물시장컨설팅그룹(GCMA)의 후안 카를로스 아나야 대표는 “이번 가격 하한선은 원형 '볼라' 토마토 가격을 약 40%, 체리·포도 토마토를 26% 인상하는 효과를 낸다”며 “이는 미국이 부과한 관세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5.08.10 09:30김민아 기자

美 피자값 뛸까…멕시코산 토마토에 17% 관세 부과

미국 정부가 멕시코산 토마토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식료품과 외식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산 토마토에 17%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1996년부터 유지돼 온 '토마토 관세 유예 협정'의 종료에 따라 시행됐다. 해당 협정은 멕시코산 토마토 수입 가격에 하한선을 설정해 미국산 토마토의 가격 경쟁력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지난 4월 미 상무부는 “현행 협정이 멕시코산의 불공정 저가 수입으로부터 미국 토마토 생산자를 보호하지 못했다”며 협정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번 관세 조치로 토마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밭에서 재배한 토마토의 소비자 가격은 파운드(약 0.45kg)당 약 1.7달러였다. 티모시 리처즈 애리조나 주립대 농업경영 교수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토마토 소비자가격이 약 10% 상승하고, 수요는 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토마토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피자·파스타 업종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미국 내 일부 대형 식품 업체는 자국산 토마토를 사용해 관세 영향을 피해갈 수 있다. 하인즈는 미국 내 판매되는 케첩 제품에 미국산 토마토만 사용하고 있다. 냉동 피자 브랜드 디조르노도 캘리포니아산 토마토로 소스를 만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멕시코산 토마토 의존도가 높은 중소 외식업체들은 원가 상승에 따른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5.07.15 09:29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중남미서 '비스포크 AI 가전' 혁신 선봬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해외 주요 지역에서 현지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3개 국가에서 온 6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 'AI 홈'을 구현하는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또 ▲가전 제품에 탑재된 스크린 경험 ▲AI 기반 에너지 절약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와 가전 연동한 편의 기능 등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제품과 기능으로 구현한 AI 홈 콘셉트 아파트 '샘스 하우스(Sam's House)'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이 일상 속 '비스포크 AI 가전'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돌보며(Care), 나의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삼성 비스포크 AI 가전의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04 09:36전화평 기자

"생산·품질 관리 원더풀”…멕시코 제약사 한미 팔탄 스마트플랜트 방문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의 BD팀이 지난 7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실라네스는 1943년에 설립된 멕시코 대표 제약사다.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 15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아모잘탄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를 각각 출시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앞선 제품들은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실라네스는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생산 공정의 90%가 자동화된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설비와 전 공정에 적용된 최신 ICT 기술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 플랜트는 연간 60억 정을 생산한다. 특히 실라네스 관계자들은 7층과 6층에서 의약품 원료 칭량을 시작으로 1층에서 완제품이 포장되는 수직형 공정 구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펠리페 마르티네스 디렉터는 “멕시코에 유통 중인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니 판매 전략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한미약품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더 신뢰하게 됐으며 컴플라이언스 수준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파울리나 오테이사 매니저도 “한미와 향후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실라네스와도 품목 다각화를 계속 논의 중”이라며 “장기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1:17김양균 기자

미국, 국경 경비 강화…모든 출국자 얼굴 촬영

미국이 국경 경비를 강화한다. 입국자에 이어 모든 출국자까지 얼굴을 카메라로 사진 찍어 기록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국경 검문소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로 향하는 차량에 탄 모든 승객 얼굴을 사진 찍어 여권·비자 등과 대조한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세국경보호청은 자동차로 입·출국하는 모든 사람, 운전석과 조수석 포함 2~3번째 줄에 앉은 사람 사진까지 즉시 촬영해 여권과 대조하는 기술을 최근 주요 기업에 요청했다고 와이어드는 전했다. 관세국경보호청은 생체 인식으로 미국 출국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언제부터 시행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스스로 미국을 떠나는지, 추방되는지 추적하기 위해서라고 와이어드는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불법체류자에게 자발적으로 미국을 떠나라는 입장이다. 관세국경보호청은 미국 입국자 얼굴을 여권·비자 사진과 이미 대조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국자도 같은 절차를 거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경을 넘을 때 찍은 모든 외국인 사진을 저장해 이후 국경을 통과할 때에도 신원을 확인하고자 쓴다.

2025.05.10 11:35유혜진 기자

미국 내 히스패닉 소비자들, 추방 공포에 지출 줄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을 예고하자,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와 유통업체들이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는 콜게이트와 팜올리브 등 여러 기업들이 미국 인구의 5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히스패닉 소비자의 매출 둔화를 호소하고 있으며, 관세 정책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매업체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 내 불법 체류 중인 약 1천100만명의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공언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남미 출신이다. 외신은 이에 따라 일부 이민자들이 당국의 눈을 피하려 은둔하며 생계 유지 및 소비 활동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을 약속했고, 실제로 연방 국경 및 이민 당국은 체포를 늘리고 있다. 최근 엘살바도르의 감옥으로 이송된 사람들 가운데는 잘못 송환된 사례도 있었다. 이번 주, 트럼프 측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 체류자의 이름과 주소를 국세청(IRS)과 공유해 세금 기록과 대조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히스패닉 민권단체 유니도스US의 에릭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불법 체류로 체포될 경우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가능성과, 직원이 표적이 될까 두려워하는 고용주들의 분위기가 히스패닉 가정의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서커나의 마샬 코언 수석 분석가는 단순히 소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소비 행태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커나의 보고에 따르면 히스패닉 소비자들은 최근 2년 동안 다른 집단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해왔으나 최근 들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에 대한 지출이 급감했다. 특히 남부와 마주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에서 이러한 감소가 두드러졌다.

2025.04.14 10:44류승현 기자

코로나 맥주 판매, 히스패닉 소비자 부담으로 타격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과 고용 불안, 이민 문제 등으로 인해 코로나 맥주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델로와 코로나 맥주 등을 판매하는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빌 뉴랜드스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 통화에서 소비자 절반 이상이 히스패닉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들의 사교적 활동 축소가 브랜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주요 미국 주에서 맥주 판매가 부진했으며, 이는 높은 실업률과 가격에 민감한 소비 태도 때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특히 건설업이나 농업 등 육체 노동을 하는 직종의 소비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이에 회사가 모델로의 소비자층을 히스패닉 외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비히스패닉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투자를 늘려 이미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랜드스 CEO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회사가 마케팅 비용을 늘렸으며, 이는 사업에 수익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1 11:20류승현 기자

캐나다, 미국 여행 경고..."입국거부·구금될 수도"

캐나다 정부가 미국을 방문하는 자국민에 미국 국경에서 전자기기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면밀한 조사를 예상하라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및 이민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이에 앞서 영국, 독일, 프랑스 등도 유사한 여행 경고를 발표한 바 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적 압박과 병합 위협이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을 눈에 띄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인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에는 205억 달러(약 27조원)의 지출을 기록했다고 미국여행협회는 밝혔다. 실제로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캐나다 거주자의 자동차 이용 미국 왕복 횟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부의 새 여행 권고문에는 "국경 수비대와의 모든 접촉에서 협조적이고 솔직하게 대응하고, 입국이 거부될 경우 추방을 기다리며 구금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외신은 지난달 캐나다 여배우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취업비자 갱신을 시도하다가 구금돼 11일간 억류되는 일이 있었고, 같은 달 트럼프 비판 메시지가 담긴 휴대전화를 소지한 프랑스 과학자가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문제의 원인이 해당 메시지였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는 그 과학자가 미국 연구소의 기밀 정보를 담은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2025.04.07 13:3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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