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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페니데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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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는 공부 잘하는 약이 아닙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자 학원가를 중심으로 의료용 마약류인 ADHD 치료제 복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이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 시험기간에 처방이 급증하며 오남용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마약류 의약품으로 질환이 없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 두통·불안, 심하면 환각 등의 부작용으로 역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인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을 받은 18세 이하는 ▲2023년 11만9205명 ▲2024년 14만5216명 ▲2025년 16만9274명으로 2년 동안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등학생 연령인 13~18세가 4만7285명에서 7만6838명으로 62.5% 증가했으며, 본격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17세와 18세는 각각 70.3%와 82.3%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 6세 미만 소아에서도 ▲2023년 426명(2287건) ▲2024년 324명(1575건) ▲2025년 214명(1061건) 등 964명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세의 경우 3년간 819명이 처방받으며, 6세 미만 처방의 85%를 차지했는데,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약물의 연령금기는 5세 이하이다. 서미화 의원실은 오남용 의심 처방을 걸러내 의사에게 알리는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에는 3개월 초과 처방, 치료목적 외 처방, 일일 최대 용량 초과는 기준에 포함돼 있지만 연령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식악처는 조치 기준과 별도로 6세 미만 처방이 확인된 의사에게 알림을 보내 처방 사유를 확인하고 있으며, 6세 미만 관련 기준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시작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미화 의원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의료용 마약류인만큼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적정하게 쓰여야한다”며 “허가 연령에 못 미치는 6세 미만과 학령기에 급증하는 청소년 처방이 적절한지 식약처가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6세 미만 기준 보완 연구도 서둘러 마무리해 감시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정부, 대입 수능 대비 10월 온라인 특별점검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여 앞둔 10월 메틸페니데이트에 대한 온라인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정 시기에 국민 관심이 높은 의약품의 불법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식약처는 전국모의고사로 수험생들의 시험과 학업에 관심이 높아지는 5월과 8월 두 차례 특별점검을 실시,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 1733건을 적발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또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ADHD 치료제의 오남용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각 부처 공식 유튜브에 게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배우 서영희와 김태영이 각각 출연해 학부모와 수험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잘못된 정보를 짚어보고,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라는 점과 올바른 사용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또 질환이 없음에도 복용할 경우 두통, 불안, 심하면 환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처방 없이 SNS 등을 통해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받은 약을 복용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고, ADHD 등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인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성적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약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라며 “이번 쇼츠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만 6세 이상 사용에 허가됐으며, 식약처가 2022년 마련한 의료용 마약류 ADHD치료제 안전사용기준도 만 6세 이상 소아·성인 가운데 ADHD로 진단받은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6세 미만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서방형 제제 복용 시 체중감소 등 이상반응 위험이 높다는 안전성 정보를 발표하고 9월 제품 정보를 개정했다.

2026.09.28 16:17조민규 기자

[1분건강] 소아기 ADHD 치료 경험, 성인기 비만 연관 있어

소아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아 '메틸페니데이트(MPH)'를 1년 이상 사용하면 성인기가 됐을 때 체질량지수(BMI)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고려대구로병원 송지훈 교수팀은 ADHD를 진단받은 6세~11세 1만2천866명과 12세~19세 2만1천984명에 대해 성인기에 시행된 국가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BMI와 키를 평가했다. ADHD가 없는 대조군은 연령과 성별,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1대1로 비교해 비교했다. 메틸페니데이트 사용 여부는 ADHD 진단 이후 4년간의 누적 처방 기록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참고로 ADHD는 주의력 저하와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소아·청소년기 신경발달질환이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증상 조절에 효과적인 1차 치료제다. 분석 결과, 6세~11세 ADHD를 진단받은 사람들은 ADHD가 없는 경우보다 성인기 평균 BMI가 유의하게 높았다. 과체중·비만에 해당할 가능성도 ADHD 진단군에서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차이는 약 1.5배 수준이었다. 이런 경향은 메틸페니데이트 치료를 받은 집단에서 더 뚜렷했다. ADHD 진단 후 메틸페니데이트 치료를 받은 경우, 성인기에 과체중·비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대조군보다 약 1.6배 높았다. 치료 기간이 1년 이상인 집단에서 평균 BMI가 가장 높았다. 다만, 키의 경우 ADHD 진단 여부만으로는 성인기 평균 신장에 차이가 없었다. 송지훈 교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증상 조절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이번 연구 결과가 치료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연구는 성장기 ADHD 환자에서 장기간 치료가 이뤄질 시 체중과 키 변화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박상민 교수도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엄격한 기준과 용량 조절 아래에 사용돼야 하는 약물”이라며 “청소년기에 성장호르몬 분비, 수면 리듬, 식욕 조절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라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 없이 학업성취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메틸페니데이트 사용은 체형 발달과 키 성장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6.01.21 10:47김양균 기자

수험생 속이는 가짜 영양제 조심하세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타깃한 가짜 영양제들이 온라인에서 범람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SNS 등에서 '수험생 영양제', 'ADHD 치료제' 등의 표현으로 식·의약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특별점검해 77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적발된 부당광고 온라인 게시물은 총 45건. 주요 위반 내용은 ▲'성인ADHD 집중력 영양제'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3건(6.7%) ▲일반식품을 '수험생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13건(28.9%) ▲'기억력 개선(향상)'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29건(64.4%) 등이다. 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알선·광고한 온라인 게시물도 728건 적발됐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불법판매·알선·광고 제품들은 출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크므로 절대로 구매해서는 안 된다”라며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은 마약류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소비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고 오남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11.08 09:00김양균 기자

ADHD 치료제 오남용 심각…5년새 처방건수 2.4배↑

최근 전 연령대에 걸쳐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오남용이 확산돼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지난 2020년 14만259명에서 작년 33만6천810명으로 5년간 약 2.4배 증가했다. ADHD는 주의 집중 어려움,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진단되지만,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 ADHD 치료제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복용하면 불면‧불안 증세‧심혈관계 이상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 소아·청소년의 환자 수는 2020년~2024년 6만5천685명에서 15만3천31명으로 2.3배 이상 늘어 전체 환자 비중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성인 환자도 늘어 ▲20대 2.8배 ▲30대 3.6배 ▲40대 2.4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른바 학군지로 불리는 지역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이 집중됐다. 청소년 처방량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은 ▲서울 강남 ▲서울 송파 ▲성남 분당 ▲대구 수성 ▲서울 서초 등이다. 김 의원은 ADHD 치료제가 치료 목적 외에 학업 집중 수단으로 오남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2023년 메틸페니데이트 비급여 처방 현황을 보면, 전체 비급여 환자 중 소아·청소년이 약 32%를 차지했다. 이어 ▲20대 18.2% ▲30대 14.8% ▲40대 11.5% 순이었다. 비급여 처방량 비율을 보면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는데, ▲50대 24.2% ▲60대 32.2% ▲70대 이상 26.5% 등이었다. 하지만 메틸페니데이트 비급여 처방의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아 오남용 및 과다처방 경고가 나오고 있다. 김남희 의원은 “ADHD 치료제 남용이 소아, 청소년, 성인에서 확산하고 있다”라며 “비급여 처방의 사유를 파악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오남용을 차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16 15:50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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