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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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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웍스 CEO "능력 있는 설계자가 생성형 AI 잘 이용해…개별 역량 중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설계 작업에 스며들 전망이다. 설계자는 문자와 음성으로 AI와 대화하면서 설계 작업을 간편히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설계자 역량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설계자가 수준 높은 명령어를 AI에 입력할 수 있어야, AI가 품질 높은 설계물을 제공할 수 있다."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기자단에게 생성형 AI 시대에도 설계자 역량은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기술의 한 종류일 뿐, 설계자 역량 없이 무용지물이라는 의미다. 쿠마 CEO는 "생성형 AI는 솔리드웍스의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는 약 5년 전부터 AI를 프로그램에 적용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AI는 시스템에서 설계 예측이나 자동 설계 스케치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로봇 팔을 세 등분으로 나눠서 설계를 진행할 경우, 솔리드웍스의 AI는 주어진 부품만으로 전체적인 팔 모양을 자동 스케치해 제공한다. 팔의 한 부분만 제작된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머지 부분을 어떻게 설계해야 최적의 기능을 갖출 수 있는지 AI가 예측할 수 있다. 그는 "여기에 생성형 AI를 하나 더 얹었을 뿐이다"며 "생성형 AI는 결코 솔리드웍스에 새로운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연말 생성형 AI 드로잉 기능을 솔리드웍스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마니시 CEO는 "솔리드웍스는 챗GPT 열풍이 불기 전부터 생성형 AI 드로잉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예측형 AI에 이어 생성형 AI를 중장기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마 CEO는 생성형 AI가 설계 영역에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그었다. 그는 "생성형 AI가 설계에 들어선다고 해서 설계자 역량 비중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생성형 AI 시대에 설계자 개별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생성형 AI에 명령을 내릴 때, 구체적이고 적합한 명령어일수록 품질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설계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으면, 적절한 설계 도면이나 재료, 구성물 등을 AI로부터 받기 힘들다. 쿠마 CEO는 "설계 지식 없는 비전문가가 생성형 AI로 3D 설계를 진행할 경우와 설계자의 사용 사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설계 전문가 역량에 따라 생성형 AI는 유용할 수도, 무용지물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4.02.19 16:01김미정

더조인 모바일 보안 솔루션 'J-VMP', 국내 첫 국제 CC인증 획득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더조인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기준을 획득했다. 14일 더조인은 자사의 보안 솔루션인 'J-VMP (Join- Virtual Mobile Platform)'가 국산 모바일 가상화 제품 최초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은 IT 보안 평가를 위한 국제 표준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채택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를 제공한다. 제품 및 시스템의 보안 기능을 신뢰성 있게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더조인은 이번 국제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정부 및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 기업, 교육, 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 모바일 가상화 보안 솔루션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조인의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인 'J-VMP'는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 관리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등이 주요 강점이다.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에 다수 공급해 제품 안전성을 검증받은 모바일 가상화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2024.02.14 14:29이한얼

"고객 IP 지킨다...데이터 공유 시 100% 익명화"

"다쏘시스템은 고객 설계 아이디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타사와 공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고객 동의하에 100% 익명화 상태로 공유되거나 클라우드상에 안전히 보호됩니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데이터와 지적재산권(IP) 보호 정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3D 설계 솔루션 '솔리드웍스'와 '3D익스리피언스 웍스'상에 있는 모든 고객 데이터를 철저히 익명화함으로써 고객 IP을 보호할 방침이다. 지앙 파올로 바씨 수석 부사장은 타사 기업간거래(B2B)용 개발 플랫폼의 고객 데이터 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 동의 없이 IP를 도용하고 있다"며 "고객은 자신의 데이터가 타사 플랫폼이나 기업에 흘러 들어갔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바씨 부사장 설명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고객 IP 보호 정책을 업그레이드했다. 다쏘시스템 고객이 계약상 데이터 공유에 동의할 경우, 다쏘시스템은 이를 익명화한 채로 공유한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을 경우 클라우드 내부로 이를 유출하지 않는다. 바씨 수석 부사장은 해당 익명화 정책은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등 자사 모든 솔루션에 적용된다고 전했다. 그는 "플랫폼에 들어오는 데이터 범위가 넓어지면서 고객 데이터에 대한 허가 절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자사 솔루션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 고객들은 클라우드상에서 제품 설계를 진행한다. 이에 행사장에서 고객 데이터나 IP가 동의 없이 공유·침해될 위험이 높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바씨 부사장은 AI 시대에 고객 IP 보호를 위해 사이버 보안과 공급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루션상에서 고객 지식과 설계법이 다른 기업에 동의 없이 제공되는 프레임워크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모든 회사가 자사 설계 아이디어를 폐쇄형으로 두지 않는다. 오픈소스 형태로 공유함으로써 설계 산업 발전을 돕기도 한다. 바씨 부사장은 "개방형 아이디어를 다른 기업과 공유할 순 있지만, 설계 도면 작성에 활용된 데이터를 솔리드웍스나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서 임의로 추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08:45김미정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로 설계 분야 '오픈 생태계' 구축"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이 3D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오픈 생태계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사 3D 제품 개발 솔루션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공개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나설 의지를 알렸다. 다쏘시스템은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모은 부스를 설치했다. 대기업부터 중소·스타트업까지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소개했다. 솔리드웍스가 비상업적 용도로 활용되는 사례도 나왔다. 교육기관에 공급된 사례도 소개됐다. 솔리드웍스는 2D·3D 제품 개발 솔루션이다. 설계자들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머신러닝, 생성적 설계 기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최신 버전 솔리드웍스 2024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 활용 사례와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누구나 솔리드웍스로 돈 번다"…스타트업 지원도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장점으로 개방적인 디자인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설계자는 솔리드웍스로 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개인이나 기업이 솔리드웍스로 특정 제품을 개발하면, 다쏘시스템이 이를 직접 검토한다. 해당 제품이 공식적으로 인증 받으면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한국 기자단을 안내한 이승철 다쏘시스템코리아 3D익스피리언스 웍스 기술 대표는 "기업은 제품이나 모델뿐 아니라 솔리드웍스에 탑재되지 않은 기능을 별도로 만들어 판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이유는 솔리드웍스의 간편함 때문이다. 현재 솔리드웍스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3D 설계 기능을 진행할 수 있다. 3D 설계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설계한 대로 제품 구현이 가능한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설계 데이터와 바로 맞춰서 볼 수도 있다. 기존에는 3D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때 전용 소프트웨어(SW)가 필수였다. 이승철 기술 대표는 "SW 비용은 상당히 고가이며, 별도 프로그램도 다운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현재 200여개 파트너사들이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제품을 이같이 구현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제조 스타트업에게 솔리드웍스를 지원한다. 총 3년에 걸쳐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1년 동안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2년차 들어서면 저비용으로 솔리드웍스 접근권을 준다. 3년차가 되면 비용을 더 올린다. 지난해 국내 제조 스타트업 120개가 솔리드웍스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3년 프로그램을 완료한 기업은 약 30곳이다. 이승철 대표는 "실제 IT 스타트업보다 제조 스타트업 개수가 적다"며 "그럴수록 제조 기술 인프라 지원이 풍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솔리드웍스, 비상업적·교육 목적으로도 활용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 범위를 늘리고 있다. 우선 상업적 목적 없는 개발자들에게 솔리드웍스를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는 "솔리드웍스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취미나 연습용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제품군을 따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러한 개발자들을 '메이커스'라 부른다. 메이커스는 개인용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제품 테스트를 위해 솔리드웍스를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승철 대표는 "인증 절차는 필요 없다"며 "비상업적 목적이라는 것만 알리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늘림으로써 전체적인 생태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교육기관에도 솔리드웍스를 기존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3D익스피리언스 웍스 관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학교가 SW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공급된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이날 부스에는 텍사스대 공대생들이 솔리드웍스를 활용한 기술이 전시되기도 했다. 이승철 대표는 "학교에 솔리드웍스를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에 필요한 인재가 시장에 나가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14 08:10김미정

다쏘시스템 회장 "AI가 미래 설계 판도 바꾼다"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은 미래 설계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은 AI와 대화하면서 제품 설계를 간편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하는 제품 디자인부터 재료, 무게까지 미리 확인·수정하면서 최적의 제품 설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에 AI를 탑재해 상상을 현실로 바꾸겠습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 기조연설에서 미래 설계 청사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사 3D CAD 솔루션 솔리드웍스가 AI를 만나 설계 작업을 기존보다 빠르고 간소화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해당 기능은 솔리드웍스 사용자에게 이달 제공된다. 솔리드웍스는 2D·3D 솔루션 개발을 돕는 소프트웨어(SW) 도구다. 모든 설계자는 솔리드웍스에서 AI을 비롯한 머신러닝, 생성적 설계 기능으로 설계 작업을 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새 버전 '솔리드웍스 2024'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해당 기능을 직접 소개하면서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솔리드웍스는 기존 설계 방식을 재창조할 것"이라며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소비자 경험, 제품 무게 등 세세한 내용까지 접목하는 설계 방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 미래는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라며 "최신 기술로 마법 같은 디자인 방식을 착안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다쏘시스템도 새로운 설계 방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자사 3D CAD 솔루션인 솔리드웍스에 AI를 탑재해 설계 방식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사례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친환경 재료로 만든 자전거를 설계할 때, 디자이너는 AI에게 "재활용 금속으로 만든 언더바를 보여줘"라고 물으면 된다. 그럼 AI는 질문에 적합한 언더바를 이미지와 설명을 제시한다. 디자이너가 설정한 제품 무게에 맞는 재료를 우선적으로 제시한다. 시뮬레이션 상에서 제품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AI에 제품 무게를 줄일 방안도 물어볼 수 있다. 그는 향후 일반 사용자도 앱을 통해 방 설계를 진행할 수 있는 예시도 제시했다. 사용자는 방에 둘 가구부터 도배, 창문 위치 등을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는 최종 모습을 자동으로 스캔해 보여준다. 사용자는 원하는 방 스타일을 골라 실제로 설계하면 된다. 샬레 회장은 "앞으로 솔리드웍스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유형의 AI 기반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 제품 설계를 평가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 설계,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서 이뤄져야" 버나드 샬레 회장은 미래 설계 작업이 매우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이버 보안이 미래 설계 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발맞춰 다쏘시스템은 이번 솔리드웍스 2024에 클라우드 연동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했다. 솔리드웍스 설계 데이터를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결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트 내 데이터 관리 기능, 협업 기능, 시뮬레이션, 제조 및 라이프사이클 솔루션 액세스 기능을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3D익스피리언스 트랜지션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샬레 회장은 "솔리드웍스 PDM 프로페셔널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규모에 상관없이 안전한 데이터 이전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AI 시대에 마법 같은 설계가 현실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앞으로 모델링 시뮬레이션에 AI를 통합하는 추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며 "설계자는 설계 도구와 AI 기능을 수준 높은 클라우드 보안 속에서 통합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3 09:13김미정

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이익 559억원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7천500억원을 웃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디어 업계 불황 등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매출 7천531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6천979억원) 대비 7.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더 글로리' '소용없어 거짓말' 등 글로벌 흥행작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22.9% 성장한 4천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2023년 37.6%, 52.8%, 60.1%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영업이익은 구작 판매 감소와 국내 미디어 업황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천611억원,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로 전환했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디어 업황 회복 속도가 올해도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별 지식재산권(IP) 수익성 극대화를 통한 글로벌 중심 성장 전략을 가속할 예정”이라며 “해외 현지에서의 IP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IP를 생산하는 스튜디오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6:15김성현

"프리미엄 K-푸드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프리미엄 K-푸드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김보형 어그리푸드컴퍼니 대표는 식도가 막힌 채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3일 만에 수술을 해야 했다. 수술 후에도 거의 10년 이상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았다. 대학병원을 밥 먹듯이 다녔다. 약골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감기만 걸리면 폐렴으로 번지기 일쑤였고 남들처럼 가래를 뱉을 수도 없었다. 몸이 아팠던 만큼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건강식품에 관심이 컸다. 여전히 감기에 민감한 편이긴 하지만 그동안 건강에 기울인 노력 덕에 지금은 몸이 꽤 좋아졌다. 그 경험이 창업 아이템 선정의 계기가 됐다.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든 것. 코로나19 팬데믹도 창업에 영향을 줬다. 사회적으로 건강 이슈가 커졌고 덩달아 김 대표 사업 의지도 커졌다. “대학을 졸업하고 증권회사에 취직했어요. 5년 정도 다녔죠.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제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창업을 하지 않았으면 아마 세무사가 됐을 듯해요. 돈을 버는 것 못잖게 돈 그 자체에 관심이 많았죠.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화폐금융이나 미시경제였고 지금도 투자회사의 감사를 겸임하고 있죠. 한 대학에서 무역 관련 교육도 이수했어요. 무역 업무는 혼자 다 처리할 수 있게 됐죠. 영업도 나쁘지 않게 하는 편이고요. 이 모든 일과 경험의 정점이 사업이고, 그래서 창업했죠.” ■개인사업자로 첫 발을 떼다 처음은 개인사업자로 시작했다. 2020년 7월 15일이었다. “회사 이름을 어그리푸드컴퍼니라고 지은 것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그 정체성을 간명하게 하기 위해서죠. 농식품 회사라는 뜻이잖아요. 회사의 전체 브랜드를 태극사계(太極四季)라고 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사계절 나는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다는 의미구요. 어그리푸드는 우리 질 좋은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구매한 뒤 몸에 좋은 가공 상품으로 만들어 글로벌로 공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어요. 3년하고도 5개월 동안 개인사업자로 그 일을 준비하고 확장해왔어요. 아이템을 선정하고, 상품을 개발하고, 농산물을 찾아다니고, 외부 생산업체를 섭외하고, 해외 판로를 뚫는 일 등이지요. 발로 뛰어다녀야 할 일이 참 많았지요. 그러다가 팀원이 조금 늘어나고 2024년 1월1일에 법인사업자로 전환하였어요.“ 어그리푸드는 아직 소수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그리푸드는 농식품 전체 생태계 가운데 상품 개발과 유통에 주력해요. 핵심인력만 있고 대부분 외주 업체와 협력하는 구조이죠. 재고 등의 위험부담과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시면 좋겠어요.” ■홍삼으로 해외 판로를 뚫다 첫 제품은 홍삼이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경우 한의학과 예방의학이 발전해 상대적으로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와 달리 서양의 경우 의약의 발전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적다. “역발상을 해봤어요. 오히려 서양 쪽에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새로운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본 것이지요. 건강 기능 식품 가운데 서양에도 비교적 잘 알려진 대표적인 상품이 인삼이잖아요. 그런데 인삼은 한약재로 쓰일 만큼 독성도 있어 범용으로 사용하기 힘든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홍삼으로 가공을 하는 것이지요. 먼저 홍삼을 개발해 이 제품으로 해외 판로를 뚫어야 되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 국내에는 이미 홍삼 브랜드가 많다. 어그리푸드는 품질로 승부하기로 했다. 좋은 인삼을 고르고 인삼의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의 함량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속(Panax)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 사포닌(steroid saponin)과 트리테르펜 사포닌(triterpene saponin)을 통칭한다. 약용식물로 알려진 인삼의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활성성분이 진세노사이드인 것. “어그리푸드 홍삼은 국가에서 인정한 인삼명장인 강성찬 대표가 재배한 6년근만 원재료로 써요. 전국을 돌면서 찾아낸 것이죠. 또 어그리푸드만의 가공기법을 적용해 진세노사이드 함량도 상위권에 있지요. 그래서 제품명에 '진한홍삼'이라는 표현을 써요. 여성분을 위해 체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가르시니아 액상과 홍삼을 배합한 '진한홍삼 더 레이디'와 일반용 '진한홍삼 더 프리미엄'이 있어요.” 깻잎시즈닝도 개발했다. 쌈용 깻잎을 분리하고 남은 못난이 깻잎에 천일염 파마산치즈 마늘가루 통후추 아몬드 등을 배합해 만들었다. 스테이크나 바비큐에 뿌려먹으면 깻잎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크기가 적당한 쌈용 깻잎을 골라낸 뒤 버려지던 깻잎이 독특한 향과 맛을 갖는 시즈닝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해외 마케팅은 인도 하이하이츠가 하죠” 정규 팀원 서너 명이 이 일을 다 한다는 게 놀라웠다. 특히 이 인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해외 수출은 인도의 글로벌 마케팅 회사인 하이하이츠(High Heights)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하이하이츠는 계약을 맺은 각종 브랜드를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유통망을 통해 효과적으로 마케팅해주는 곳이지요. 코트라를 통해 하이하이츠와 연계됐는데 직접 만나 여러 일을 해본 결과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접 만나본 사람에 한해서만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는 편인데 하이하이츠의 프란슈바타 대표가 그런 분이죠. 최고의 매너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졌다고 봐요. 사람으로 사업을 하는 분을 제대로 보고 배우고 있는 중이지요. 국내든 해외든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 업체와 협력하고 초기 자체 인력을 최소한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도 그런 배움의 효과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템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어그리푸트의 상품은 현재 홍삼 두 종과 깻잎시즈닝 등 3가지다. 올해에는 호흡기와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 두 종을 더 내놓을 계획이다. “태극사계라는 이름처럼 어그리푸드는 한국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어그리푸드 뿐 아니라 우리 농산물을 가공해 해외에 판로를 확대하는 모든 일은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봐요. 능력이 커지는 대로 차례차례 상품을 늘려갈 계획이에요. 매출은 매년 늘어나고 있어요. 작년에는 내수와 수출 합쳐 6억 원 정도 했는데, 아직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이긴 해요. 올해에는 수출에서만 10억 원 정도 목표를 잡고 있어요. 내년에는 30억 원 이상, 그리고 2026년에는 50억원 이상 수출하는 것이 목표이죠. 아직까진 투자받지 않았고 초기 자금과 정부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유지해왔는데 볼륨이 확대되면 올해부터 투자유치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아프게 태어나고 약골로 자랐다는 말을 믿을 수 없게 지금의 김보형 대표는 건강하고 역동적으로 보였다. 건강에 대한 집요한 관심과 투자가 몸과 마음을 모두 힘차게 만든 듯하다. 건강식품과 이미지가 꽤 어울렸다. 덧붙이는 말씀: 김보형 어그리푸드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푸드테크 기업 서스테이블의 백장선 대표입니다.

2024.02.07 13:39이균성

삼성전자 "반려동물과 함께 갤S24 체험해보세요"

삼성전자가 스타벅스와 협업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펫(Pet)'을 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운영한다. 국내 최초 펫 프렌들리 스타벅스 매장인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 Pet'은 펫 맞춤형 놀이공간과 포토 스팟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AI와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어질리티&트랙존'에서는 장애물을 넘고 트랙을 달리는 역동적인 반려동물의 모습을 '싱글 테이크'로 촬영해 AI가 생성하는 베스트 포토,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활용해 반려동물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프로필 포토 부스'에서는 펫도 인식하는 갤럭시S24 시리즈 인물 모드 기능으로 반려견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AI 기능으로 수정하고, 인화까지 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AI가 사진을 분석해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하고,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부족한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해준다. '갤럭시 스튜디오 Pet'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펫 스트랩도 만나볼 수 있다. 향상된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활용해 반려견의 위치와 산책 기록 등을 확인하며 펫 케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이 스타벅스 북한강R점의 모든 공간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투고' 서비스도 운영한다. 체험 후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스튜디오 Pet'은 갤럭시S24 시리즈 핵심 기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갤럭시24 시리즈를 보다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펫팸족을 겨냥한 '갤럭시 스튜디오 펫'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음식, 책, 패션, 여행 등 주제별로 특화된 몰입형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해왔다.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 ▲아트&만화 전문 서점 '그래픽' ▲글로벌 패션 이벤트 '서울패션위크'와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여행전문기업 '모두투어' 등과 협업했다. 갤럭시 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6 11:00류은주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 아기상어' 극장판 팝업스토어 연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핑크퐁 아기상어'의 첫 극장판 영화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개봉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핑크퐁 아기상어' 극장판 팝업스토어는 더핑크퐁컴퍼니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라인업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공간부터 다양한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MD존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7일, 설 연휴에 앞서 개봉하는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에 대한 국내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스크린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영화속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가 조성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핵심 점포로, 많은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지점이다. 국내 IT 심장부인 판교는 직주근접의 중심지로 30·40대 방문율이 높아, 더핑크퐁컴퍼니는 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핑크퐁 아기상어' 극장판 팝업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은 바닷속 뉴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영화속 배경과 블루카펫으로 꾸며졌으며, 주요 캐릭터인 아기상어 '올리', '스타리아나', '엔하이픈' 등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 또한 설치된다. ▲'체험존'에서는 2m 높이의 아기상어 에어바운스는 물론, 색칠놀이존까지 마련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MD존'에서는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인형', '아기상어 코딩 컴퓨터' 등 대표 인기 제품 라인업 35종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핑크퐁 아기상어' 극장판 팝업스토어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영화 예매권을 무료로 증정하며,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후 개인 SNS에 업로드한 고객 대상으로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첫 극장판 영화 개봉을 기념해 오픈한 팝업스토어인 만큼,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즐거움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현장에도 담아내기 위해 힘썼다”며, “팝업스토어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08:46안희정

프롬더레드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 서울 2024' 성료

프롬더레드는 1일 게임 창작자를 위한 SNS 플랫폼 '젬파이'가 개최한 '글로벌 게임잼 서울 2024'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게임잼'은 온오프라인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전세계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서상욱 프롬더레드 대표는 “게임창작자 중심의 개발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게임잼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했는데, 2년 연속 개최한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 모집인원의 2.5배가 넘는 신청자가 지원하는 등 작년에 비해 높아진 국내 게임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1일차 저녁 6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인 54명의 참가자(재머)들이 게임잼 장소로 모이기 시작했으며, 7시부터 글로벌 게임잼 키노트 영상과 주제가 공개됐다. 올해 글로벌 게임잼의 주제는 'Make me laugh(나를 웃겨봐)'로 공개 되자마자 모든 재머들의 고민과 제안, 그리고 팀 빌딩이 시작되었으며, 총 15개의 팀이 형성되어 이번 게임잼 주제를 해석하며 저 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치열하게 토론했다. 2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디자인과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토요일 자정부터 밤까지 모든 재머들이 밤낮 없이 개발에 속도를 가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날인 28일 일요일 12시에는 15개 팀의 결과 발표와 더불어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의 특별 부대행사인 '젬파이 런치 파티'의 게스트들과 모든 참가팀들이 모두 피칭행사에 참여하여 게임들을 즐기고 공유했다. 'TwoSome Place', 'Cat Theater' 게임은 동물에서 웃음의 해답을 찾았으며, 'Make Me Laugh' 게임은 직장인의 애환에서, 'Mental Robo'게임은 로봇에서, 'Farm World'게임은 농부의 관점에서 웃음을 해석했다. 게임 피칭 행사에 초청되었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의 이승환 교수는 “국내 게임 생태계의 가능성과 참가자들의 높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게임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상욱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이번 게임잼은 한국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국인디게임협회'를 주축으로, '데이터몬드', '플로우오브사운드(가원글로벌)', '플리더스', '서울스타트업허브', '메가존 클라우드', '퍼플러스' 등 스폰서들과 파트너사들의 도움으로 개최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창작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젬파이는 '게임 홍보와 네트워킹을 위한 게임 창작자 SNS'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현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버전은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2.01 14:33강한결

컴투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미·영·필 3개국 얼리액세스 출시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모바일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를 미국, 영국, 필리핀 3개 지역에 얼리 엑세스(Early Access) 버전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주요 시장인 미국, 영국, 필리핀 등 3개국에 얼리 액세스 형태로 선보이고, 도시 경영 및 생존 게임 코어 유저층으로부터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 글로벌 정식 출시까지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3개 지역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이고 빠른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다.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생존과 번창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원작 특유의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모바일 버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재해를 직접 극복할 수 있는 미니 게임 콘텐츠인 '웨더 스테이션'과 개발되지 않은 지역에서 전투를 통해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탐험'이 있다. 이 밖에도 교역 시스템과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한편, 앞서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3개국 얼리 엑세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혹한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는 대사와 함께 시작되는 이번 영상에선 갑작스레 불어닥친 빙하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인류와 그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플레이어의 목표와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2024.02.01 09:44이도원

더스윙, 'CJ ONE' 포인트 전환 서비스 시작

공유 모빌리티 더스윙은 CJ ONE 멤버십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포인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공유 모빌리티 앱 '스윙' 사용자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주행 후 받은 리워드를 CJ ONE 포인트로 전환해 CJ올리브영 등 제휴사 4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CJ ONE 1천 포인트 이상부터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CJ 브랜드 및 제휴처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쌓은 포인트를 스윙 앱에서 모빌리티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의 포인트는 1 대 1 비율로 전환된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업계와의 협업은, 공유 모빌리티가 일상 속 하나로 인식됐다는 또 하나의 반증”이라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와 제도, 인프라의 개선을 통해 해외 선진도시처럼 보행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15:41조성진

퍼블리싱에 힘주는 컴투스, 상반기 성과 내나

컴투스가 자체 게임 지식재산권(IP) 발굴과 함께 퍼블리싱 사업을 통한 기업 성장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상반기 퍼블리싱 신작 3종을 꺼낸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해 이 회사가 퍼블리싱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상반기 퍼블리싱 신작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는 오랜시간 '서머너즈워' 시리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새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퍼블리싱 부문에서 성과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이 회사는 오는 31일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한다. 해당 신작은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장 이상을 기록한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으로 요약된다.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원작 개발사인 폴란드 11비트 스튜디오와 협력해 해당 신작을 개발 중에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북미, 영국, 필리핀 지역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얼리액세스로 완성도를 높인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운 신작도 준비 중에 있다. 그램퍼스가 제작하고 있는 요리 시뮬레이션 장르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 주인공이다. 다음 달 중 사전 예약에 돌입하는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이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BTS 멤버들과 전 세계 도시를 돌면서 음식을 요리하고, 여러 등급의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재미를 융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컴투스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신작은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와 수준 높은 원화, 화려한 애니메이션 컷 신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위기에 직면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모험하는 내용을 그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가 새해 퍼블리싱 신작을 차례로 출시해 실적 개선 등에 나선다"라며 "최근 퍼블리싱 신작을 소개한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반응을 보면 기대된다는 반응이 상당수다. 유명 게임 IP에 방탄소년단팬들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퍼블리싱작이 상반기 컴투스의 성장을 견인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0:23이도원

'韓 수입차 1위' 벤츠 11세대 E클래스 출시…739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더 뉴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됐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300 4매틱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E200 아방가르드,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350e 4매틱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매틱+가 출시될 계획이다. 더 뉴 E클래스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천39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8천290만원,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8천990만원, E300 4매틱 AMG라인 9천390만원,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1억2천300만원이다. 이번 완전변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탑승객들은 차 내에서 유튜브(YouTube), 웹엑스(Webex), 줌(Zoom), 앵그리버드(Angry Bird), 틱톡(TikTok)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앱으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에센셜(essential;), 플로(FLO), 웨이브(Wavve), 멜론(Melon) 등 국내의 다양한 앱을 더 뉴 E-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5G 커뮤니케이션 모듈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은 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 에서 사용 가능하다.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새로운 형태의 스크린이다.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routine)'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운전자는 온도 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가장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주행 중에도 도로 위에 헤드램프로 기호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가 출시된다. 신형 E-클래스는 모든 라인업이 전동화 시스템을 갖춰 뛰어난 주행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 (유럽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해 출퇴근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순수 전기 중심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과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다. 이외에도 ▲디지털 키,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2존 또는 4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더 뉴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이달 25일부터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을 214대 한정 판매한다. 프리미어 스페셜의 가격은 1억552만원이다. 내일인 20일부터 4일간은 서울 코엑스에서 런칭 기념 팝업 행사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고객들이 직접 더 뉴 E-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01.19 11:01김재성

드롱기,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 열어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내달 1일까지 커피머신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드롱기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신제품 '라스페셜리스타 콜드브루'를 선보이고 소비자가 직접 커피를 추출해 보고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주말에는 드롱기 커피머신을 통해 전문 바리스타가 시연하는 라떼 아트쇼·콜드 브루 시연도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 기간 중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 이벤트도 마련됐다. 라스페셜리스타 콜드브루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콜드브루 유리잔 세트'와 '리치 아로마 원두'를 증정한다. 또한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콜롬비아 원두' 2개와 '카푸치노 유리잔 세트' 1개가 포함된 기프트 세트를 준다.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드롱기 리유저블 컵'을 증정한다. 드롱기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필두로 올 한 해 동안 더욱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각종 체험 및 시연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내달 중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드롱기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철 드롱기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드롱기 커피머신과 함께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라떼 등 여러 커피메뉴를 통해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롱기는 지난 12월부터 소비자들이 직접 커피머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신세계 강남점,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에 위치한 드롱기 매장에서 시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24.01.17 21:40신영빈

SK온, 내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

SK온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솔리드파워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와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다. 화재 위험이 줄어들어 안전성이 높고 배터리 무게와 부피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용량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솔리드파워는 대용량 셀 기술이 뛰어나고 생산성이 우수한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솔리드파워는 SK온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공급하고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돕는다. 이를 통해 SK온은 내년까지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일럿 라인은 본격 양산에 앞선 시험생산 시설이다. SK온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에 솔리드파워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셀 기술을 접목해 수명과 에너지 밀도 등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상용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SK온은 지난 2021년 솔리드파워에 3천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2024.01.17 11:27김윤희

더 브릿지, 한국 거주 동티모르인 대상 창업 심화교육

더 브릿지(대표 황진솔)는 13일 '동티모르 외국인 근로자 창업 역량강화(Timor-Leste Business Innovators)' 심화교육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 브릿지는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동티모르 사무소의 'Youth Employment and Entrepreneurship Skills(YEES)' 프로젝트 한국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동티모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창업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동티모르 외국인 근로자 창업 역량강화' 교육은 한국에 외국인 근로자로 왔다 귀국해 자립하려는 동티모르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작년 11월부터 4주간 34명의 동티모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본과정을 진행했고, 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10명을 대상으로 다시 심화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심화교육에 참여한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앞으로 어떤 비즈니스를 할 지 각자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앞으로 7주간 이뤄진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MVP(시제품)를 제작하는 등 예비창업가 준비를 본격적으로 한다. 성적이 가장 우수한 3인은 더 브릿지가 마련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를 실현해보는 기회도 준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동티모르는 포르투갈과 인도네시아의 수백 년간 식민지배에서 2002년에 독립된 신생 국가다. 이로 인해 아직 창업에 대한 인식과 제도적 준비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동티모르 외국인 근로자들이 귀국해서 동티모르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사회혁신가로서 좋은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창업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탈북민과 개발도상국 현지 창업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4.01.15 21:45방은주

LG생건 손잡은 쿠팡...CJ '햇반' 로켓배송은?

쿠팡과 LG생활건강이 약 5년 만에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CJ제일제당과의 갈등은 언제 끝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에서 갈등을 빚어오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을 주축으로 한 신세계-네이버-컬리 등 '반(反)쿠팡연대'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치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 입장에서도 비비고 등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식품 시장 강자 CJ제일제당을 배제하는 것은 잃을 것이 많은 상황이다. 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CJ제일제당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급해 양사 거래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쿠팡, 공정위 행정소송 판결 선고일 앞두고 LG생건 로켓배송 재개 쿠팡은 지난 12일 LG생활건강 로켓배송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CNP 등 LG생활건강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오휘·숨37·더후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뷰티 브랜드도 로켓럭셔리로 배송 가능하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은 2019년 납품 협상 갈등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같은 해 5월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 코카콜라 제품 판매 관련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쿠팡이 LG생활건강 등 101개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사에서 판매 가격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등 갑질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천700만원을 부과했다. 쿠팡은 이듬해 공정위 상대로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판결 선고일이 이달 18일로 정해진 상태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 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과도 협상 물꼬 틀까...과거 '크린랲' 사례도 LG생활건강과의 직거래가 재개되자, 쿠팡과 CJ제일제당과의 로켓배송 직거래 협상도 진행되지 않을까 관심이 쏠린 상태다. 쿠팡과 CJ제일제당 직거래는 지난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 갈등을 이유로 중단돼 1년여 시간이 흐른 상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더프라임' 회비를 반값 이하 (월 회비 2천원에서 990원, 연회비 2만원에서 9천900원)으로 내리고, 오후 11시 이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SSG닷컴·지마켓 등 신세계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네이버와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협업하는 등 쿠팡 이외 유통 업체들과의 연대도 공고하게 구축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도 지난해 3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 등을 공동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CJ제일제당과 컬리는 '햇반 골드퀸쌀밥', '비비고 왕교자 떡만두국' 등 컬리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CJ제일제당도 실적 개선을 위한 성장 동력이 절실하고, 쿠팡도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양사 협상도 물꼬를 틀 가능성도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매출이 21조7천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천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빠진 상태다. 앞서 쿠팡은 크린랲과도 지난해 8월 4년여 만에 직거래를 재개하고, 크린랲 인기 40여 종 상품 로켓배송을 재개한 바 있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납품 업체와 유통사와의 원만한 거래 재개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일 뿐 아니라,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원만한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5 11:24최다래

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미국·영국·필리핀 얼리액세스 예약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모바일 명작 생존 게임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의 미국, 영국, 필리핀 3개 지역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300만장 이상 판매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활용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 속,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도시를 경영하고 번창시키며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특히 이번 모바일 버전에선 원작에서 볼 수 없던 길드와 교역 시스템을 통한 유저간 상호작용,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글로벌 전역에 출시하기 이전 미국과 영국, 필리핀에 한발 먼저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로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 경영 및 생존 게임 코어 유저층이 포진해 있는 주요 시장에서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 정식 론칭 때까지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는 것이 이번 출시의 목표다. 사전 예약은 얼리 액세스 출시 전까지 미국과 영국, 필리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게임의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실제 플레이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눈 덮인 자연에서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서서히 발전해 가는 도시의 모습을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얼리 액세스로 미국, 영국, 필리핀 등 코어 유저층이 포진한 주요 지역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든 글로벌 유저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0 15:02이도원

바디프랜드, CES 사전 행사서 안마의자 '팬텀 네오' 선봬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미디어 선공개 행사에서 헬스케어 로봇 '팬텀 네오'를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CES 공식 개막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 언베일드에 신제품을 전시했다. 팬텀 네오는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독립적으로 구동되고 코어 근육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 올해 스포츠·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적인 제품을 출품해 헬스케어의 비전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2019년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를 시작으로 6회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01.09 07:0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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