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메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메타,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 착공…"AI 판도 흔든다"

메타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가 '슈퍼인텔리전스' 달성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포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북동부 리치랜드 패리시에 약 2천 에이커 부지를 확보하고 '하이페리온'이라는 명칭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총 9개 건물로 구성될 하이페리온 단지는 연면적이 디즈니랜드보다 넓은 400만 제곱피트 규모에 달하며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페리온이 최대 5기가와트(GW)의 전력을 활용해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뉴올리언스시 전체 전력 수요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완공 시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역 전력사 엔터지가 신규 가스발전소 3기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루이지애나 규제당국은 이 계획을 승인하며 향후 데이터센터와 전력 계약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환경단체와 일부 업계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및 친환경 정책의 후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 역시 올해에만 각각 750억~1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하며 초거대 AI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미국 에너지부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현재의 세 배로 증가해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12%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메타는 메타버스 투자 실패 이후 AI 경쟁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메타는 하이페리온을 핵심 축으로 삼아 AI 전략을 전면 재편하고 있다. 최근 메타는 촉망받는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최고 2억5천만 달러(약 3천4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연봉 제안을 통해 AI 인재를 영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슈퍼인텔리전스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개선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와 같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25 14:28한정호

메타보라게임즈, 발리게임즈와 일본 '웹X 2025' 참여...신작 '퍼즐앤가디언즈' 공개

메타보라게임즈(대표 최세훈)는 파트너사인 발리게임즈(대표 김영우)와 함께 일본 웹3(Web3) 행사인 '웹X(WebX) 2025'에 참여하고, 출시 예정 신작 '퍼즐앤가디언즈'를 첫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내일(26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라인 넥스트와 카이아 DLT 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미니 디앱 스테이션(Mini Dapp Station)'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해,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퍼즐앤가디언즈'는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첫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게임으로 3매치 퍼즐과 RPG(Role Playing Game) 성장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에 웹3 보상 매커니즘을 적절히 가미,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파트너사인 발리게임즈는 '애니팡' 시리즈 등 글로벌 히트작을 만든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국내 유망 게임 스튜디오로, 웹3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로부터 국내 개발사 중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보라게임즈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 제품 브랜드 '보라 딥스(BORA DEEPS)'의 티저 페이지도 공개했다. '보라 딥스'는 보라 생태계 내 이용자 참여도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인프라 내 콘텐츠와 이용자 간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첫 번째 서비스로 게임 내 미션과 웹3 보상시스템을 결합한 보상 플랫폼인 '퀘스트(QUEST)'를 도입해 '퍼즐앤가디언즈'에 적용, 게임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메타보라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웹3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유망한 파트너사와 준비하고 있는 웹3 게임 신작을 세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디앱 포털 내 경쟁력 있는 웹3 게임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게임 라인업과 보라 토크노믹스를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25 11:39이도원

"독자 개발만으론 한계"…메타, 미드저니와 AI 동맹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이미지·영상 생성 스타트업 '미드저니' 기술 라이선스를 획득할 예정이다. AI 영역에서 독자 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신임 최고 AI 책임자인 알렉산드르 왕은 엑스(X)에 “향후 모델과 제품에 미드저니 미적 기술을 라이선스해 수십억명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양사 연구팀 간 기술적 협업을 예고했다. 이어 “자사가 사람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려면 모든 방식을 동원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는 세계적인 수준 인재, 야심찬 컴퓨터 로드맵, 업계 최고 기업들과의 협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드저니는 2021년 데이비드 홀츠가 설립한 이미지 생성 기업으로 지난 6월에는 기존 이미지를 기반으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비디오 모델 'V1'을 선보였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메타는 자사 앱에 멀티미디어 AI 생성 기능을 개발·통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AI 생성 콘텐츠가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메타의 이번 행보는 저커버그 CEO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개발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최근 몇 달 간 경쟁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를 적극적으로 영입했고 AI 인프라 투자도 대폭 늘렸다. 또한 AI 음성 기술 기업 플레이 AI를 인수하고 데이터 라벨링 기업 스케일 AI에도 지분을 투자했다. 아울러, 메타는 이번 주 자사 AI 조직을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메타의 AI 부서는 최근 메타 초지능 랩으로 이름이 변경됐으며 이번 개편으로 4개의 별도 팀으로 나뉘었다.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네 번째 조직 개편에 해당한다. 메타와 미드저니의 협력은 메타의 기존 자체 AI 모델과 제품이 경쟁사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나온 것이다. 또 모든 것을 내부에서만 구축하려는 메타의 방식을 버리고 외부와 손잡는 전환점이다. 지난해 메타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도구 '이매진'을 출시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영상을 생성, 편집할 수 있는 영화 생성 모델 '무비 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이를 올해 인스타그램에 완전히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통합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해당 모델이 구글의 비오 3(Veo 3)나 오픈AI의 소라와 같은 최신 공개 모델과 비교해 구식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메타는 핵심 대형 언어 모델 비헤모스를 대외 공개하려던 계획도 접고 새로운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는 코딩과 같은 업무에서 서드파티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5.08.24 09:25박서린

트럼프 차남, 9월 日 비트코인 재무기업 메타플래닛 주총 참석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9월 일본 도쿄를 방문해 비트코인 재무기업 메타플래닛 주주총회에 참석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9월 1일 메타플래닛 주주총회에 참석해 새로운 자본 조달 방식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릭 트럼프의 방일은 오는 28일과 29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비트코인 아시아 컨퍼런스 참석에 이어 진행된다. 에릭 트럼프는 지난 3월 메타플래닛 고문으로 임명됐으며 새롭게 구성된 전략 자문위원회에 합류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은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로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자산으로 장기 보유·운용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다.

2025.08.22 21:18김한준

애플 AI 핵심 인력, 또 메타로 떠났다…"벌써 6명째"

메타가 애플의 인공지능(AI) 부서에서 또 한 명의 연구원을 영입하며 7주 만에 여섯 번째 애플 출신 AI 전문가를 확보했다. 애플은 AI 인재 유출이 이어지며 내부 위기감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애플에서 AI 분야 핵심 임원인 프랭크 추를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에 합류시켰다. 추 연구원은 애플 AI팀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트레이닝, 검색 분야를 이끌어 온 인물로, 시리(Siri) 음성 비서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용 검색 기능 개발에 참여했다. 또 애플 AI 인프라를 총괄하는 임원인 브누아 듀팽의 오른팔 역할도 했다. 듀팽은 애플의 AI 전략 책임자인 존 지아난드레아에게 그의 이직 사실을 보고했다. 이번 인사는 애플에서 메타로 이직한 여러 동료들을 따른 것으로, 메타는 최근 애플의 AI 모델팀 책임자도 영입한 바 있다. 현재까지 메타로 최근 이직한 애플 AI 인재는 최소 6명으로, 지난 7월 루오밍 팡을 시작으로 AI 엔지니어 톰 건터, 마크 리, 보웬 장, 윤 주 등도 메타로 이미 자리를 옮겼다. 이 중 루오밍 팡은 애플의 AI 모델팀을 창설한 인물로, 메타에서 2억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에서 추 연구원은 AI 인프라를 담당하는 새로운 팀인 'MSL 인프라'에서 근무하게 된다. 메타는 이번 주 초 AI 팀을 4개 부문으로 재편했으며 스케일 AI 전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이 총괄한다. 메타는 최근 채용 동결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추 연구원을 영입해 더 주목 받는다. 지난주부터 채용 중단 조치에 나섰으나,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된 알렉산더 왕이 승인하면서 추 연구원은 예외적으로 영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메타는 사업 핵심 역할을 할 인재는 꾸준히 영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메타는 주요 AI 기업 중에서도 인재 영입 전쟁을 가장 빠르게 주도해 왔다. 메타는 주요 연구원들에게 수억 달러의 급여 패키지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의 핵심 리더를 빼내는 이른바 '역 재능인수(reverse acqui-hire)'를 활용해 인재를 영입했다. 이는 지난 4월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컸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섰다. 그는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연구소 직원들을 이메일과 왓츠앱을 통해 접촉했으며 일부 경우 총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안했다. '싱킹 머신스 랩'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루 툴로치의 경우 15억 달러(약 2조 원)를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이번 일로 애플은 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이미 AI 사업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인력까지 메타에 줄줄이 빼앗기고 있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인력 유출은 애플에게 또 다른 혼란을 가져왔다"며 "경영진 개편 이후 애플이 자체 기술 대신 타사 AI 모델을 시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되면서 애플 AI 모델팀에 충격을 줬고 결국 인재 유출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2025.08.22 16:40장유미

메타, 구글 클라우드와 13조원 계약 체결…AI 인프라 확장 가속

메타가 구글과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메타가 자체 데이터센터 확충만으로는 부족한 AI 인프라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향후 6년간 최소 100억 달러를 지불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 간 첫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글로벌 3위 사업자인 구글 클라우드가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수천억 달러를 AI와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는 전 세계에 2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에만 약 400만 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센터를 건설 중이다. 하지만 상당수는 완공까지 시간이 걸려 즉각적인 컴퓨팅 파워 확보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메타는 AI 연구자 1인당 가장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외부 클라우드 활용을 병행하고 있다. 메타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협력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구글은 메타의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를 자사 개발자 플랫폼 '버텍스 AI'에 탑재해 기업과 개발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다만 이번처럼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구글 클라우드의 가격 경쟁력이 이번 계약 성사에 주효했을 것"이라며 "메타는 검색·코딩·실시간 요약·번역 등에서 경쟁사 모델들이 앞서가는 만큼 자사 라마 모델의 추론 능력 고도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8.22 14:54한정호

넷마블 마브렉스, 웹3 신작 게임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 사전 예약 50만 돌파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웹3 퍼블리싱을 담당한 수집형 RPG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의 사전 예약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웹3 퍼블리싱은 신규 게임의 '온보딩'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퍼블리싱과 다르게 BM 설계·마케팅·웹3 인프라 등을 개발사와 함께 진행하는 전방위 협업 방식이다. 마브렉스는 웹3 퍼블리싱 모델 도입을 위해 앞서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함께 2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25년 상반기부터 웹3 퍼블리싱 모델을 통해 신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개발한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는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픽셀 아트 스타일의 작품으로, 300여 종의 개성 넘치는 '토이 드래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수집형 RPG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사전 예약 중이며, 이달 말 정식 출시한다. 한편 마브렉스는 올 하반기에 '다이스 고(실시간 모노폴리 대전)', '프로젝트 X(수집형 RPG)', '크리티카(ARPG)'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 할 계획이다.

2025.08.21 14:30이도원

해고된 메타 직원 "광고 성과 부풀려 광고주 속였다" 폭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매출 증대를 위해 핵심 광고 지표를 약 20% 부풀리고, 애플 아이폰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고의로 우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사무잘 퍼카야스타 메타 전 제품 매니저가 고용 재판소에 제출한 법적 문서에서는 메타가 순 매출이 아닌 총 매출 기준으로 핵심 광고 지표의 수치를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타는 2022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디지털 상점을 개설한 브랜드를 위한 광고 상품 '숍스 애즈'의 재무 성과를 실제보다 부풀려 광고주들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이같은 방식이 배송비와 세금을 제외하는 비쇼핑 광고의 성과 측정과 다르며 구글 같은 경쟁사들의 일반적인 관행과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메타가 실제 광고 성과와 부풀린 지표가 서로 불일치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광고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내부 조사 결과, 숍스 애즈 성과가 실제보다 17~19% 가량 과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메타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다른 웹사이트 활동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다른 정보와 비밀리에 연결했다고 밝혔다.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메타의 이같은 행동이 애플이 2021년부터 동의 절차를 의무화한 '앱투명성(ATT)' 조치에 위반한다고 강조했다. 퍼카야스타의 주장은 그가 부당 해고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고용을 유지해달라며 영국 런던 중앙 고용 재판소에 제출한 신청서의 일부다. 그는 자신이 올해 2월 내부적으로 반복해서 문제를 제기한 뒤 결국 해고됐다고 설명했다. 티머시 애드킨 판사는 그의 주장이 법적 근거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중간 구제 신청은 기각했다. 그의 해고가 개인적 요인이나 더 광범위한 구조조정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안건 심리는 향후 1년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퍼카야스타에 대한 보복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그가 제기한 문제는 불법 행위가 아니라 일상적인 상업적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른 메타 직원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언에 따르면 판매 가치 자체가 광고주가 직접 신고한 수치였으며, 세금이나 배송비 포함 여부는 메타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계속된 메타의 광고 지표 의혹…해고는 성과 탓 오랜 기간 메타는 광고 지표와 관련해 의심을 받아왔다. 광고주에게 도달 가능 잠재 고객 규모를 알려주는 '잠재 도달률' 지표가 고의적으로 부풀려졌다는 집단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 고용 재판소에 해당 사안을 제기한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올해 초 메타가 전체 인력의 약 5%를 감원하는 과정에서 해고됐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성과 기준을 높이고 저성과자는 더 빨리 내보낼 것”이라고 알렸다. 메타는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의 해고 사유에 대해 성과 저하를 이유로 들었으며 이외에도 그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었다는 점과 건강 및 개인적인 문제를 배경으로 꼽았다.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도 건강 문제와 개인적 스트레스는 인정했지만, 해고 사유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애플, ATT 도입에…메타, 데이터 연결해 사용자 식별 그는 애플이 ATT를 도입해 사용자 동의 없이 아이폰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되면서 메타가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얻기 위해 숍스 애즈에 의존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애플 이용자가 추적 거부를 선택하면서 광고주들의 맞춤형 광고 집행이 제한됐다. 데이비드 웨너 메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투자자들에게 애플 정책 변화로 약 100억 달러(13조9천810억 원)의 매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이러한 재정적 손실로 인해 메타가 숍스 애즈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그 과정에서 성과 지표를 과정하거나 속이는 일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메타 숍스 애즈를 광고주에게 판매하면서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커버그 CEO가 직접 1억6천만 달러(2천237억원)의 예산을 승인해 테스트 기간 무료 광고 집행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메타가 머신러닝을 활용해 사용자 활동을 예측하려고 했지만, 플랫폼 간 추적 불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신 메타는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팀이 사용자의 식별 가능한 정보를 수집해 여러 플랫폼 데이터를 연결하는 '결정적 매칭'을 사용했으며 이는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메타는 “보조금 지급은 사내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일부 조정 가능성은 공개적으로도 언급됐다”며 “해당 소송에 적극 대응 중이며 고용 재판소가 원고의 중간 구제 신청을 기각한 점을 주목한다. 광고 관행의 신뢰성과 관련된 주장은 근거 없으며 성과 평가 절차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한다”고 답했다.

2025.08.21 10:09박서린

메타버스에 AI 붙였더니…"제조·국방·교육 산업 대전환"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 융합이 새로운 산업 모델 창출과 사회 구조 변화에 영향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보고서에 따르면 AI와 메타버스가 게임을 비롯한 교육,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실증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PRi는 AI가 메타버스에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실시간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는 사용자 데이터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AI 학습을 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시기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봤다. 단기적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3D 콘텐츠 제작과 개인화 경험이 메타버스 혁신을 이끈다고 전망했다. 중기적으로는 AI 인터페이스 확장과 메타버스 기반 AI 훈련 환경의 고도화가 본격화되고, 장기적으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 사회 전반에 일상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AI와 메타버스가 융합된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큐브3D'를 텍스트 입력만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티와 어도비는 생성형 AI로 그래픽을 비롯한 사운드, 애니메이션 제작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메타 '호라이즌 월드'는 사용자 기록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도 AI-메타버스 융합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종근당은 천안 공장을 가상화한 '메타버스 디지털 팩토리'를 구축해 AI 품질 예측으로 의약품 제조 공정을 최적화했다. 현대자동차는 메타버스 기반 제조혁신 플랫폼을 통해 설치 시간을 75% 줄였으며, BMW는 가상공간 시뮬레이션으로 공장 구축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방과 교육 분야에서도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미군은 확장현실(XR) 기기와 AI 기반 지휘통제 시스템을 결합한 훈련 체계를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VR 비행훈련 과정에 AI 강사를 도입해 몰입형 교육을 실현했다. 또 '메타포레스트' 같은 심리 상담 서비스는 AI 표정 인식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 보고서는 기업과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우선 기업은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와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저작권·책임 소재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인력 양성·공공분야 적용 사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SPRi는 "AI와 메타버스 융합은 기업의 기술 혁신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특히 교육과 소방, 국방 등 공공분야에서 기술 융합 활용 사례를 우선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8.20 17:52김미정

메타, AI 조직 전면 개편…'슈퍼인텔리전스' 속도전 시동

메타가 인공지능(AI)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조직을 네 개의 독립 팀으로 분리하고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며 '슈퍼인텔리전스' 구현을 위한 속도전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알렉산더 왕 최고AI책임자(CAI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공지를 통해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메타가 수십억 달러를 들여 영입한 AI 인재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제품과 인프라로 이어가기 위한 목적이다. 새롭게 개편된 조직은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이라는 이름 아래 ▲TBD 랩 ▲기초 AI 연구(FAIR) ▲제품·응용 연구팀 ▲MSL 인프라 등 네 개 팀으로 나뉜다. 알렉산더 왕 CAIO가 직접 이끄는 TBD 랩은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와 이를 활용한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총괄한다. 10년 넘게 이어져 온 메타 핵심 연구 조직 FAIR는 장기 연구를 담당하며 올 초 복귀한 공동 창립자 로버트 퍼거스가 책임을 맡는다. 전 깃허브 CEO 나트 프리드먼이 이끄는 제품·응용 연구팀은 모델과 연구 성과를 소비자 제품에 접목한다. 또 아파르나 라마니 부사장이 총괄하는 MSL 인프라 팀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AI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AGI 파운데이션' 조직은 해체됐다. 책임자였던 아흐마드 알달레와 아미르 프렌켈은 앞으로 전략적 MSL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메타는 최근 몇 달간 경쟁사에서 톱 AI 연구자를 고액 연봉으로 영입하며 공격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일부 보상은 수억 달러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을 능가하는 AI를 목표로 수천억 달러를 인력과 인프라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슈퍼인텔리전스 개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메타 알렉산더 왕 CAIO는 "슈퍼인텔리전스는 곧 현실이 될 것이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제품·인프라 등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4:02한정호

30초면 연말정산 완료…'메타페이' AI 에이전트로 급여 업무 자동화

국세청 홈택스를 비롯한 정부 시스템 덕분에 연말정산은 예전보다 훨씬 간단해졌다. 클릭 몇 번으로 항목을 불러오고 공제 여부를 선택하면 자동 계산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여전히 인사·급여 담당자는 직접 공제 항목을 검토하고 각종 증빙 자료를 확인하며 오류 여부를 일일이 검증해야 한다. 4대 보험이나 원천세 신고처럼 다른 기관에 따로 접속해야 하는 업무 역시 손이 많이 간다. 메타넷사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급여 관리에 적용한 '메타페이'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은 홈택스 파일만 업로드하면 되고 인사·급여 담당자는 오류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높아진다. 20일 메타넷사스는 메타페이에 적용된 AI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홈택스 파일 업로드만으로 연말정산 자동화 ▲4대 보험 신고와 결과 검증을 통합 처리 ▲오류 실시간 감지 및 리포트 제공 ▲세법 상담 24시간 지원 챗봇 등이다. 인사·급여 담당자도 파일만 올리면 급여 관리 끝 정부 시스템을 이용할 때 직원은 여전히 여러 단계를 직접 거쳐야 한다. 홈택스에 접속해 자료를 불러오고, 어떤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항목별로 체크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자료를 업로드해야 한다. 소득공제·세액공제 항목이 수십 가지나 되다 보니 실수하거나 빠뜨릴 가능성도 많다. 메타페이는 이 직접 선택 과정을 없앴다. 직원이 해야 할 일은 홈택스에서 내려 받은 연말정산 파일을 챗봇 창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이후 AI가 파일 안에 담긴 정보를 읽고 어떤 공제를 적용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한다. 복잡한 계산도 자동으로 이뤄지며 결과까지 단 몇십 초 만에 나온다. 홈텍스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 직원이 직접 기입·선택해야 하는 반자동이라면 메타페이는 직원은 파일만 올리고 나머지는 전부 AI가 알아서 하는 완전자동이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세법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직원들도 실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끝낼 수 있다. 또한 메타페이는 모바일 환경까지 지원해 외부에서도 빠르게 연말정산과 급여 신고를 마칠 수 있다.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인사·급여 담당자와 직원 모두에게 높은 업무 편의성을 제공한다. 연말정산 넘어 4대 보험까지 통합 자동화 연말정산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진행되지만, 4대 보험 업무는 다르다. 직원이 입사하거나 퇴사하면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네 개 기관에 각각 신고를 해야 한다. 기관마다 시스템이 달라 인사·급여 담당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따로 관리하고, 각 사이트에 번갈아 접속해야 한다.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잦다. 이 과정은 반복적이지만 놓치면 안 되는 일이라 실무자의 피로도가 높다. 잘못 신고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추후 정산 과정에서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인사·급여 담당자들은 "연말정산보다 오히려 4대 보험 신고가 더 번거롭다"고 말하기도 한다. 메타페이는 이런 불편을 한 번에 해소한다. 직원의 인사 변동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읽어 각 보험 공단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신고를 대신 처리한다. 단순히 신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까지 자동으로 검증한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신고와 고용보험 신고 내역이 서로 다르거나 금액 불일치가 발생하면 AI가 즉시 감지해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메타페이는 '네 개의 시스템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운 구조를 하나의 통합 프로세스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인사·급여 담당자는 더 이상 여러 사이트를 열고 계정을 관리하며 일일이 내용을 입력할 필요가 없고,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결과 리포트를 확인하고 승인만 하면 된다. 덕분에 업무 효율은 물론 과태료 위험까지 크게 줄어든다. 금액 불일치·입력 오류·인증서 만료까지…AI로 실시간 감지 연말정산이나 4대 보험 신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금액 불일치, 자격취득일 입력 오류, 공동인증서 만료 같은 단순 실수는 흔하다. 기존 방식에서는 인사·급여 담당자가 다시 각 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하나하나 대조하고 원인을 직접 찾아야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놓칠 경우 과태료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메타페이는 이런 불편을 AI가 대신 맡는다. 신고 결과와 공단 고지 내역을 자동으로 비교해 불일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단순히 오류 여부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와 '왜 오류가 났는지'까지 분석한다. 국민연금 신고액에는 상여금이 반영됐지만 고용보험 신고에는 누락됐다면, 메타페이는 두 데이터를 비교해 불일치를 표시하고 원인을 '고용보험에 상여 미반영'이라고 명확히 짚어준다. 또한 자격취득일이 입사일과 하루 어긋난 경우에는 '건강보험 자격취득일을 입사일과 동일하게 정정하세요'라는 식으로 조치안을 제시한다. 인증서 만료나 파일 서식 오류 같은 전산 문제도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안내해 담당자가 즉시 다시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리포트는 오류 발생 내역, 원인 분석, 정정 조치 내용까지 한 장으로 정리돼 사내 결재나 사후 감사용 기록으로도 활용된다. 결과적으로 메타페이는 단순 계산 도구를 넘어, 오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스마트 감시자' 역할을 수행한다. AI 챗봇으로 세법 상담까지 24시간 지원 정부 시스템은 연말정산과 급여 신고를 계산·제출하는 기능까지만 제공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세법이 자주 바뀌고 개인별 상황이 다양하다 보니 인사·급여 담당자에게 세법 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국세청 상담센터나 외부 세무 전문가를 통해 확인해야 했고, 문의가 몰리는 시기에는 답변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곤 했다. 메타페이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세법 AI를 탑재했다. 직원들은 챗봇에 '월세 계약서를 안 썼는데 공제가 되는지?', '부양가족 나이 기준은 몇 살까지인가?' 같은 질문을 하면 AI가 최신 세법 규정을 반영해 즉시 답을 준다. 이 기능은 특히 인사·급여 담당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매년 연말정산 시즌마다 수십 건의 질문이 쏟아지는데, 메타페이가 이를 자동으로 응대해 반복 상담에 들던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담당자는 복잡한 규정 해석 대신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직원 입장에서는 언제든 정확한 답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와 신뢰도가 함께 높아진다. 결국 메타페이는 단순히 연말정산을 '처리하는 도구'를 넘어, 직원과 인사·급여 부서를 동시에 지원하는 '세법 상담 파트너'로 확장된 셈이다. 메타넷사스는 실제 메타페이를 도입한 기업들은 반복적인 신고·검증 업무가 크게 줄어들어 과태료 리스크가 감소했으며 인사·급여 부서의 생산성이 3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복 입력과 오류 검증에서 해방되면서 인력이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메타페이는 인사·급여 담당자들이 더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페이롤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페이롤뿐 아니라 HR 운영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4:01남혁우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메타씬(MAK)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메타씬(MAK)을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19일 공지했습니다. MAK는 이더리움(Ethereum, ERC-20)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메타씬(MAK)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8월 18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6시 매수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6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8시 5분 기준가: 13.63원 초기 출금 수수료: 147 MAK 메타씬(MAK) 프로젝트 소개 메타씬(MetaCene)은 블록체인 기반 MMORPG 게임 프로젝트로 Web3 철학에 기반한 공동 엔터테인먼트(Co-entertainment), 공동창작(Co-creation), 공동거버넌스(Co-governance)를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저는 제공된 API, 인게임 에디터 등을 활용해 직접 아이템과 캐릭터 외형(스킨), 게임 내 생태계와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들은 NFT 형태로 민팅 및 거래가 가능합니다. MAK는 메타씬 생태계 내에서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결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한편, MAK는 비트겟, 바이비트, 쿠코인 등 주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9 21:11김한준

美 법무부, '메타·캐릭터AI' 조사…"정신 건강 도구 홍보 혐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캐릭터AI가 자사의 AI 챗봇을 정신 건강 지원 도구처럼 홍보했는지 여부를 두고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법무장관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메타의 AI 스튜디오와 캐릭터AI를 대상으로 '기만적 영업 행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운영하는 챗봇이 적절한 의료 자격이나 감독 없이 전문 치료 도구처럼 표현됐다는 혐의다. 켄 팩스턴 미국 법무부 장관은 “AI 플랫폼이 감정적 지지 수단인 것처럼 가장해 취약한 사용자, 특히 아동들이 정당한 정신 건강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믿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사용자, 그 중에서도 미성년자를 선정적 콘텐츠 노출, 챗봇 중독,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으로부터 충분히 보호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 검찰의 조사는 최근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가 메타에 대한 별도의 조사에 착수한 직후 나온 것이다. 앞서 유출된 내부 문서에 따르면 메타의 정책이 아동과의 로맨틱한 대화 챗봇이 나누는 것을 허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범죄·테러리즘 소위원회 위원장인 조시 홀리 미국 상원의원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조사는 메타의 생성형 AI 제품이 아동 착취나 기타 범죄적 피해를 가능하게 하는 지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서 “빅테크가 돈을 위해 안하는 게 대체 뭐가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메타는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으며 외신이 보도한 내부 문서는 “우리의 정책과 상충하고 잘못된 것이며 이미 삭제됐다”고 반박했다. 현재 저커버그 CEO는 '개인용 초지능' 구축과 메타를 AI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메타는 자체 언어모델 '라마'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 앱에 통한된 챗봇 '메타 AI'를 개발했다. 그는 메타 챗봇의 치료적 역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에서 “치료사가 없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모두 AI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메타와 함께 조사를 받는 캐릭터AI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챗봇을 구축하고 사용자가 직접 챗봇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안에는 수많은 사용자 제작 치료사 스타일의 챗봇이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심리학자'라는 이름의 챗봇은 지금까지 2억 회 이상 사용됐다. 캐릭터AI는 자사 플랫폼 사용으로 인해 자녀가 실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다수의 소송을 당했다. 팩스턴 장관은 메타와 캐릭터AI의 챗봇이 실제 면허가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사칭하거나 허위 자격을 만들어내거나 기밀을 보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서비스 약관상 대화 내용이 기록돼 타깃 광고나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사 조사 명령을 발부해 두 회사가 텍사스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는지 판단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메타는 “AI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그 한계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AI 답변은 사람이 아닌 AI가 생성한 것이라는 면책 조항을 포함하고 있고 이 AI들은 면허가 있는 전문가들이 아니며 필요할 경우 사용자를 적절한 의료·안전 전문가에게 안내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캐릭터AI는 “자사 플랫폼의 캐릭터는 가상이며 오락 목적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리고 있다”며 “사용자가 심리학자, 치료사, 의사 등 유사한 단어를 캐릭터 이름에 포함하면 자사는 해당 캐릭터를 어떤 전문적 조언에도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2025.08.19 10:16박서린

저커버그의 'AGI 집착'…메타, 내부 불만 커지는 조직 재편

메타가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6개월 만에 네 번째 AI 조직개편에 나섰다. 주요 연구·개발 부서를 재편해 효율성을 높이고 차세대 AI 모델 및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선이 내부 불안정성과 피로를 키워 직원들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가 지난해 신설한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네 개의 별도 팀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더인포메이션이 인용한 세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분할되는 4개 팀은 아직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가칭인 TBD 랩을 비롯해 제품 팀, 인프라 팀, 그리고 기초 AI 연구소(FAIR)다. 제품 팀은 메타 AI 어시스턴트 같은 실제 소비자가 사용하는 서비스를 맡는다. 인프라 팀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FAIR는 단기 성과보다는 차세대 AI 알고리즘과 기초 과학적 탐구와 같은 장기적 연구에 집중한다. TBD 랩은 아직 구체적 역할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메타의 새로운 실험적 프로젝트를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AI 연구, 제품화, 인프라, 기초 과학을 전문화해 역할을 명확히 하고 속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변화는 불과 6개월 동안 네 차례나 이어진 조직 재편의 연장선에 있다. 그만큼 메타가 AI 경쟁에서 불확실성과 조급함을 동시에 안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라마4 모델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만큼 뜨겁지 않았던 점, 주요 연구 인력의 이탈, AI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인공 일반 지능(AGI) 개발을 장기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번 조직 재편은 AGI 현실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과정으로 풀이된다. 조직 재편과 동시에 메타는 인프라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농촌 지역에 약 290억 달러(약 39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향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와 '하이페리온(Hyperion)'이라는 이름의 초대형 슈퍼클러스터가 포함돼 있으며 규모는 맨해튼 일부와 맞먹을 정도이며 내년 가동이 목표다. 대규모 투자는 곧 막대한 비용을 의미한다. 메타는 AI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를 660억에서 720억 달러(약 90조~99조원)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인프라 투자와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비용 증가율이 올해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메타는 일부 데이터센터 자산을 약 20억 달러 규모로 매각하고, 외부 파트너와 공동 개발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잔 리는 "일부 프로젝트에선 금융 파트너의 참여가 위험 관리와 유연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메타의 이번 행보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해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협력하며 기업용 AI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고 구글은 자체 개발 모델을 자사 서비스 전반에 통합하며 AI 퍼스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메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AI를 접목하고 대규모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를 주도하려는 접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전략만으로는 직접적인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따라서 이번 조직 재편은 연구개발·제품화·인프라 투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 성과를 내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이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평가한다. 반면 잦은 개편과 최근 대규모 비용을 투입한 외부 인재 영입이 내부 불안정성과 피로를 유발하며 불만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메타 내부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연구 인력 대우가 형편없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잦은 조직 재편이 전략적 선택인 동시에 내부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2025.08.18 14:50남혁우

'GPT-5' 황당 답변, 인력 유출 때문?…'위기' 오픈AI, 특단 대책 마련 급급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업계 주도권을 강화해 왔던 오픈AI가 핵심 인재 이탈이 계속되자 당근책 마련에 급급한 분위기다. 메타 등 경쟁사들이 대규모 자금을 앞세워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자 특단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60억 달러(약 8조3천억원)에 이르는 내부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5천억 달러(약 695조원)로 평가된 상태로, 이번 가치가 확정될 경우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일이 현실화되면 오픈AI 직원들은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 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은 갖고 있는 주식을 스라이브 캐피털, 소프트뱅크,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된다. 이번 지분 매각에는 오픈AI에 최소 2년 이상 근무한 전·현직 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오픈AI 투자자들은 제외된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40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우수 인재들이 잇따라 빠져나가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9월 '챗GPT'와 '달리(DALL-E)', '소라' 등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픈AI를 떠나자 주축이 됐던 인력 10여 명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챗GPT' 공동 개발자이자 핵심 연구 인력인 셩지아 자오를 비롯해 오픈AI 유명 연구원인 제이슨 위, 정형원 박사 등이 메타로 이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메타가 고액 보수를 제공한 것이 영향이 컸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메타가 오픈AI 직원을 빼가려고 1억 달러(약 1천370억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제안했지만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애써 사실을 외면하려 했지만, 이후에도 오픈AI의 인재 유출은 계속됐다. 이를 두고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메타로 이탈한 인재는 앤트로픽과 딥마인드보다 오픈AI가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인재 이탈에 오픈AI는 이달 초 'GPT-5' 출시 명목으로 연구·개발 직원 1천여 명에게 최대 수백만 달러(수십억원)의 특별 보너스도 지급했다. 비상장 스타트업인 오픈AI가 이번에 직원 지분 매각을 허용하는 것도 핵심 인력을 붙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오픈AI는 보유한 인재뿐 아니라 최근 영입하려던 인재도 경쟁사에 빼앗겨 난감한 모습이다. AI를 활용해 코딩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윈드서프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오다 무산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윈드서프 CEO와 주요 엔지니어는 자사 기술이 오픈AI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갈 수 있다는 조항을 문제 삼고 구글을 택했다. 구글은 윈드서프의 기술 라이선스와 보상 명목으로 약 24억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후발 주자들과의 기술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또 최근 내놓은 최신 모델 'GPT-5'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능을 보인 것은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실제 미국 건국 초기 대통령 12명의 사진과 이름을 넣어 표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조지 워싱턴을 '기어지 워싱지언(Gearge Washingion)'으로, 토머스 제퍼슨을 '토머슨 제퍼슨(Thomason Jefferson)'으로 적는 등 오류가 잇따라 발견됐다. 일각에선 'GPT-5'가 이전 버전인 'GPT-4o'보다 오히려 못하다며 기존 모델을 되살리라고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였고, 오픈AI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AI 비판 인사로 유명한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오픈AI가 이렇게 어중간한 수준의 모델에 브랜드 이름을 내걸 줄 몰랐다"며 "합리적인 세상이었다면 그들의 기업 가치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23:01장유미

메가존소프트-애니펜, 구글 클라우드 AI로 '차세대 메타버스' 만든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 메가존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기술 개발사 애니펜과 손잡고 AI 융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메가존소프트는 애니펜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융합형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모델 시리즈 등 최신 AI 기술을 바탕으로 애니펜에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AI 모델 학습·운영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한다. 또 정기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사 실무진의 기술 교류와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애니펜은 자사 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결합해 메타버스와 AI가 융합된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고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서비스 확장을 병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보유 기술을 접목한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사용자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생성형 AI 기반 글로벌 플랫폼을 올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메가존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시너지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소프트 홍두현 유닛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고도화된 AI 기술이 핵심"이라며 "플랫폼 개발부터 서비스 확장까지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업은 AI가 가져올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안전하고 확장성 높은 인프라와 최첨단 AI 기술로 차세대 몰입형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4 14:30한정호

임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 "웹3 게임, 작은 실험 반복해 성공 원형 찾는다"

웹3 게임 시장이 '킬러 타이틀' 부재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메타보라가 장기 전략 조율과 단기 실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 임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대형 프로젝트 대신 경량 도전을 반복하며 성공 모델을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웹3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메타보라 공동대표로 선임된 임영준 공동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사업 방향을 재정비하고 단기 실행이 가능한 중점 과제를 선별하는 시간을 거쳤다. 조직 개편과 함께 외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반 작업을 마무리한 메타보라는 이제는 실제 시장에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임영준 공동대표는 “UX 개선과 양질의 게임 공급을 통해 시장의 대기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임 대표는 웹3 게임 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돈벌기' 중심의 구조를 꼽았다. 그는 “웹3 게임이 본질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며 “단기 수익을 거둔 사람도 있었지만 손실을 본 이들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토큰 구매와 지갑 설정, 결제 성공률 저하 등 초보자 진입장벽이 높은 UX 문제도 걸림돌이라 지적했다. 그럼에도 웹3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임영준 대표의 전망이다. 그는 “기존 웹3 게임과 다른 형태의 콘텐츠를 경험한 이용자층이 이미 형성됐다”며 “UX 허들이 낮아진다면 이들을 만족시킬 고품질 게임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메타보라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이다. 메타보라는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라 아시아 지역을 핵심 거점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라인 플랫폼과 손잡고 '미니 디앱' 기반의 경량화 된 웹3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다. 임 대표는 일본 라인 앱의 지갑-거래소 연동 구조를 예로 들었다. 그는 “메신저 환경에서 KYC가 완료된 이용자가 자산 관리와 거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며 “심리스 UX 덕분에 진입장벽이 낮고 라인 생태계가 보유한 이용자풀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첫 타이틀은 발리게임즈와의 협업작으로, 스카이 마비스 생태계 경험과 퍼즐 RPG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일본·대만·태국에서 선호도가 높은 퍼즐 형태로 개발 중이다. 향후 IP 접목도 계획하고 있지만, 개발 기간과 라인업 배치를 고려해 시점을 조율할 방침이다. 임 대표는 아직까지 웹3 게임 시장에 '킬러 타이틀'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장기 서비스 모델이 부재하다”며 “대형 스튜디오들도 비용 대비 이점을 입증하지 못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메타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보다 작은 규모의 도전을 반복하며 성공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후 코어 장르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택했다. 출시 이후의 운영 계획도 뚜렷하다. 임영준 대표는 “웹3 게임 시장은 신작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반면에 꾸준한 업데이트가 부족했다”며 “길드 경쟁, 토너먼트 등 후반부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기 한 종 이상 신규 타이틀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단일 게임의 완성도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아웃게임' 요소도 강화한다. 인플루언서 활동, 길드 자산 관리, 초기 리텐션 프로그램 등 외부 장치를 통해 이용자의 장기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임 대표는 “이런 요소들이 결합돼야 생태계가 오래 유지된다”며 하반기부터 관련 제품과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3 게임 전략 한가운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경험 개선이라는 보조 축을 맡는다. 임 대표는 “가격 변동성이 큰 토큰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활용하면 이용자의 심리적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이용자 간 보상·거래 구조를 매끄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규제 환경상 해외 시장 중심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자체 토큰은 단순 결제를 넘어 스테이킹, 투자 활동 등 콘텐츠와 연계한 다층적인 활용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결제와 가치 저장 수단을 분리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웹3 기술과 디지털 자산이 제공할 새로운 재미 요소를 실험하는 단계”라고 현재를 정의했다. 이어 “도전 속에서 찾은 성공 원형에 카카오게임즈의 제작·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꾸준한 시행착오를 통해 장기 전략의 방향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05김한준

빅테크 개발자 감원 바람...'코딩 기초력' 더 중요해진다

"코딩은 AI가 한다고요? 그럼 기계가 짜준 코드는 누가 이해하나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일부 개발 직군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링크드인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AI 연구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AI 관련 구인 공고는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단순히 코드를 짜는 능력보다, AI가 생성한 코드를 읽고 판단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즉 '코딩 기초력'이 다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전통 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코드 작성과 반복적 구현 작업은 이제 AI가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딩은 AI가 한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무엇을 만들고, 왜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역할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문제를 정의하고, 논리를 설계하며, AI가 만든 결과물을 검토하고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의 역량은 대체 불가능하다. 순다 피차이 구글 대표는 최근 AI 에이전트의 미래를 언급하며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업무는 AI가 대신할 것이며, 프로그래머와 과학자 등 전문가들이 AI를 '파트너'처럼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프로그래밍의 기초 역량은 여전히 중요하다. 다양한 AI 도구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AI가 코드를 짜주더라도, 이를 이해하고 의도를 읽어낼 수 있는 사람만이 그 기술을 '도구'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속성형 교육보다 프로그래밍 기초력을 다질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문법이나 기술 암기가 아니라,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한 코딩 교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해외 플랫폼으로는 '코드시그널'과 '해커랭크'가 있다. 코드시그널은 기술 평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지만, 2024년부터는 AI 기반 학습 도우미 '코스모'를 탑재한 실습 중심의 학습 플랫폼 '코드시그널 런'을 출시하며 교육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코스모는 사용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춰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설계하고, 텍스트·슬라이드·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딩 개념을 설명하며 실습을 유도한다. 기초 문법, 조건문, 반복문, 함수, 해시맵 등 프로그래밍의 핵심 개념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사용자의 수준에 맞춰 코딩 기초부터 실무에 필요한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 가능하다. 해커랭크는 실제 글로벌 기업의 채용 평가에도 활용되는 플랫폼으로, 알고리즘, 자료구조, SQL, AI 등 다양한 영역의 실습 문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주제별로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스킬 인증' 기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공식화할 수도 있다. 특히 실전과 유사한 문제 풀이 환경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력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취업 준비뿐 아니라 개발자로서의 기본기를 다지기에도 적합하다. 국내에서도 기초 기반의 실전 코딩 학습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코드트리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코딩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데 좋은 학습 플랫폼이다. AI를 활용해 학습자의 역량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제 풀이 과정을 초 단위로 추적해 학습자가 놓친 개념이나 부족한 부분을 실시간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학습 중 막히는 순간에는 AI가 단계별 힌트를 제공하고 전문가의 개별 피드백을 지원해 중단 없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 개발한 적응형 진단 평가 시스템 '코익'이 있어 학습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까지 키워갈 수 있다. 코드트리 관계자는 “AI는 강력한 보조자지만, 방향을 설정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야 그 도구는 빛을 발한다. 프로그래밍 기초력은 AI 시대의 디지털 문해력이자 생존 전략”이라면서 “결국 우리가 코딩의 기초를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는 AI 시대일수록 사람이 문제 해결의 중심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AI가 코드를 짜는 시대는 그 코드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제대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2025.08.13 13:58백봉삼

메타, 설립 8개월 된 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전격 인수

메타가 인공지능(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를 인수했다. AI 초거대 모델 개발을 목표로 신설한 조직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0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웨이브폼스는 설립 8개월 만에 메타에 인수됐다. 메타의 이번 계약은 지난달 AI 오디오 스타트업 '플레이AI'를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AI 음성 분야 인수다. 웨이브폼스는 설립 초기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로부터 4천만 달러(약 540억원)를 투자받았다. 당시 기업 가치는 투자 전 기준 1억6천만 달러(약 2천160억원)로 평가됐다. 웨이브폼스는 인간 목소리와 구별이 불가능한 수준의 AI 음성을 구현하고 사람의 감정·자기 인식·자기 조절을 이해·반영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해왔다. 최근 자체 웹사이트는 폐쇄됐지만 링크드인 페이지에는 'AI 음성의 투명성을 검증하는 음성 튜링 테스트'를 해결하는 것이 사명으로 소개돼 있다. 웨이브폼스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코노와 코랄리 르메트르는 각각 메타·오픈AI와 구글 광고 전략 부문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메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노는 오픈AI 재직 당시 GPT-4o의 고급 음성 모드 신경망 개발에 참여했다. 메타는 웨이브폼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카르티카이 칸델왈과 나머지 약 14명의 직원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웨이브폼스 인수로 메타는 AI 음성 합성·이해 기술 라인업을 확대하며 생성형 AI 분야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의 규모와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I 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단기간에 AI 오디오 전문기업을 연속으로 인수한 것은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생성형 AI 경쟁에서 오디오·음성 영역까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며 "향후 AI 비서나 실시간 통역, 몰입형 메타버스 환경에서 음성 기술이 핵심 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11:11한정호

"AI 정치 편향 줄인다"…메타, 로비 스타벅과 명예훼손 소송 합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보수 성향 활동가 로비 스타벅과의 명예훼손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합의 조건에 의해 메타는 인공지능(AI) 도구에서 정치적 편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관련해 스타벅의 자문을 받게 된다. 앞서 스타벅은 지난 4월 AI 챗봇이 자신이 2021년 1월 일어난 미국 의사당 폭동에 참여했다고 허위로 주장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때 스타벅은 500만 달러(약 69억5천750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들 합의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동 성명에서 “이 문제에 대해 로비와 논의한 후 메타 AI의 정확성을 높이고 이념적, 정치적 편향을 완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스타벅은 정치 문제에서 중립적인 '윤리적 AI'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그는 “정치 분야에서 AI가 저울의 한쪽에 손을 얹는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간 스타벅은 대기업들에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을 철회하라고 압박하는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여름 스타벅은 할리데이비슨의 DEI 정책 변경을 요구하던 중 버몬트 주의 한 할리데이비슨 딜러가 엑스(X)에 메타 AI가 자신이 의사당 폭동에 있었고 QAnon과 연계됐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이는 스크린샷을 올린 것을 보고 해당 발언을 알게 됐다. 이같은 주장에 스타벅은 부인하면서 “메타는 내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SNS에 올렸다. 또 그는 메타 AI가 몇 달 간 자신에 대한 위와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했다고 부연했다. 이후 그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중지 및 시정' 요청서를 보내다. 이와 관련해 메타는 블로그에 “우리의 목표는 AI 모델에서 편향을 제거하고, 라마가 논쟁적인 사안의 양측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5.08.10 09:55박서린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T CEO 후보 숏리스트 누가 오를까

[지디 코믹스] 천하 제일 '유출' 대회

"로봇 개념 바뀐다…데이터는 금 같아"

오픈AI 이어 손정의 회장도 방한…韓, '스타게이트' 핵심지 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