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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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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광고나 수익화 개발 아직…기본 기능 제공에 충실"

“아이디어 생성, 개발, 스케일업, 수익화 단계 중 스레드는 아직 2단계에서 3단계로 전환되는 과정이다. 현재는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아 기본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레드 1주년 아시아태평양(APAC) 미디어 브리핑에서 스레드 프로덕트팀 부사장 에밀리 달튼 스미스는 광고, 수익화 계획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레드가 아직 광고와 같은 수익화 단계보다는 텍스트 기반 커뮤니티 제공이라는 기본 역할에 주력 중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의 1주년 성과를 공개하며 “최단 시간인 5일만에 1억명 가입자를 확보한 앱이며, 오늘날 스레드의 글로벌 월 활성 이용자 수는 1억7천500백만명에 달한다”며 “특히 APAC은 스레드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5천만개 주제 형성돼…스포츠·책·패션·테일러스위프트 게시물 인기↑" APAC 국가의 스레드 이용 특징에 대해 스미스 부사장은 “일본 사용자들은 글로벌 평균 대비 게시물에 사진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고 여러 사진, 영상을 하나의 포스팅에 올리는 '캐러셀'을 많이 사용한다”며 “대만 사용자들은 타국 대비 다른 사람 스레드 포스팅을 인용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게시물 4개 중 한 개에는 이미지가 포함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레드에서는 패션, 스포츠, 책을 중심으로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포츠 팀, 책, 패션 트렌드 등 문화적인 부분의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돼있다. 일본에서는 패션이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 중 하나로, 많은 패션 저널리스트와 에디터들이 스레드에서 텍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관점을 공유한다. 최근 스레드는 도쿄 패션 위크와 협업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부사장은 “현재까지 스레드에서 5천만 개 주제 태그가 형성됐고, 가장 인기가 많았던 태그는 사진, 책, 피트니스, 클럽, 예술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였다”고 부연했다. 스레드는 댓글 제어·필터링 등 안전 기능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는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가 여러분을 언급하거나 답글을 달 수 있는지 제어할 수 있고, 특정 단어가 포함된 답글을 거를 수도 있다. 팔로우 끊기, 제한, 신고 기능도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 차단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스레드는 '페디버스'를 지향하며 마스토돈 등 타 SNS 좋아요와 답변 등을 연동하며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페디버스란 연방(federation)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독립적인 서버로 운영되는 여러 SNS가 공동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운용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스미스 부사장은 “지난달 100개 이상 국가 스레드 페디버스 베타 버전을 제공했다”며 “18세 이상 공개 계정 이용자는 마스토돈과 같은 다른 페디버스 서비스에서 본인이 게시한 스레드를 볼 수 있고, 답변, 좋아요 등 기능 연동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젠지·밀레니얼 포함 20~30대에 인기…DAU도 우상향 중" 질의응답 시간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가 특정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이용자가 컨트롤하는 영역으로, 우리가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이용자가 정치 콘텐츠를 보면 상관관계가 있는 콘텐츠가 보이는 식”이라고 답변했다. 수익화 계획에 대해서는 “수익화까지 가는 네 단계 중에 우리는 아직 아이디어 생성과 빌딩, 2단계에 와있으며 3단계 스케일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집중하는 것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고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본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짜 정보 대응 관련해서는 스미스 부사장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악성 사용자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단어 숨김, 사람 차단 기능 등을 계속해서 강화 중”이라고 답했다. 스레드 주요 연령층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과 거의 동일하다”며 “20~30대, 젠지, 밀레니엄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 지원과 수익화 방법 관련 그는 “주요 기능에 대해 크리에이터의 피드백을 초기부터 받아, 그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익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를 묻는 말에는 “수치를 직접적으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미지, 동영상 위주 콘텐츠가 흥하는 세상에서 텍스트 기반 앱을 만든 이유로는 “커뮤니티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기존 시장과 다른 것 만들고자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2024.07.09 15:17최다래

ETRI, 메타버스 국제표준 주도…문서 52건 승인

ETRI가 지난 18개월 간 메타버스와 관련한 국제표준문서 52건을 사전 승인 받았다. 이 가운데 6건의 문서는 ETRI가 주도했다.이들 52건은 오는 10월 ITU-T 세계표준총회(WTSA-2024)를 거쳐 차기 연구반에서 추진할 메타버스 표준개발 활동의 토대로 활용한다. ETRI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메타버스 포커스그룹(FG-MV) 회의에 참석한뒤, 최근 귀국했다고 9일 밝혔다. 'FG-MV'는 ETRI가 제안해 지난 2022년 12월 ITU-T 전기통신자문그룹(TSAG)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꾸려진 조직이다. ETRI 강신각 박사가 의장으로 단독 선출됐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전 표준화 연구가 미션이다. 'FG-MV'는 부의장으로 11명의 전문가를 뒀다. 기술 분야별로 총 9개의 작업반(WG)과 20개의 태스크그룹(TG)이 운영됐다. 'FG-MV'에 참여한 전체 전문가만 500명이 넘는다는 것이 강신각 박사의 설명이다. ETRI는 ▲메타버스 개요 ▲플랫폼 상호운용성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세계 통합 등의 표준문서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이와함께 ▲메타버스 정의 및 용어집 ▲플랫폼 간 사물 식별정보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4개의 표준문서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강신각 박사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 1만7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전문가 참여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병진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메타버스의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안전성, 접근성, 포용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규제 및 경쟁 이슈까지 폭넓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2024.07.09 08:48박희범

경유 쇼핑앱 '위주로' 써야하는 이유…"앱테크 쏠쏠하니까"

올해 초, SK플래닛은 제휴된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분을 포인트로 제공하는 경유 쇼핑앱 '위주로'를 내놓았다. 이미 시장에는 비슷한 경유 쇼핑앱이 있지만, 위주로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소호 쇼핑몰을 대상으로 꽤 괜찮은 적립률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의 적립률이 각각 6%, 5%로 쏠쏠하다. 예스24의 경우 4.5%로 최고 적립률을 보장한다. 204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는 중인 위주로를 기획한 정금정 SK플래닛 넥스트플랫폼사업팀 팀장을 최근 만나 위주로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위주로, OK캐쉬백에서 독립해 별도 앱으로 탄생 위주로는 리워드(보상) 쇼핑 플랫폼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OK캐쉬백에서 파생됐다. 직관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올해 1월에 OK캐쉬백 '쇼핑 적립' 서비스에서 분리, 확장된 앱이다. 소비자가 위주로 앱을 거쳐 쇼핑몰 상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경유 쇼핑몰 플랫폼이다. 위주로가 만들어진 이유는 경유쇼핑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OK캐쉬백 경유쇼핑의 경우 최근 4년간 누적 거래액이 1조6천억원을 넘어섰고, 연간 이용 사용자 수는 20만명에 육박하다. 재구매율 또한 79%이상일 정도로 높았지만, 고객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고객 확대에 대한 회사의 고민이 있었다. 정 팀장은 "서비스 만족도에 비해 고객 증가율이 왜 낮을지를 검토해 보니, OK캐쉬백앱에 접속한 고객이 경유쇼핑 서비스에 접근하기까지 단계가 생각보다 많았고, 서비스까지 접근 허들이 높았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 채널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별도 앱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면, 새로운 신규 고객을 좀 더 쉽게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기반으로 위주로라는 쇼핑 버티컬 앱이 탄생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 번만 써 보세요"…출시 2개월 만에 재구매율 70% 기록 위주로의 최근 월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0만 정도로, 3월 두 자릿수에서 훌쩍 뛰어 올랐다.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승 중이다. 7월 초를 기준으로 총 42개의 쇼핑몰·도서·스트릿패션 등이 입점해 있고, 적립률은 서비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쇼핑몰의 경우 최대 8%, 스트릿패션의 경우 최대 10%다. 11번가·더현대닷컴·이마트몰·신세계몰·SSG닷컴·홈플러스·지마켓 등 이커머스 플랫폼뿐만 아니라 홈쇼핑·패션뷰티·예스24·인터파크·알라딘·교보문고 등 도서까지 망라해 타깃층인 2040세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자녀를 위해 활발하게 도서를 구매하는 4050세대 구매층도 두텁다. 정금정 팀장은 "한 번 써보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인식이 돼 재구매율이 70%로 높다"며 "2040세대가 가장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특히 20대에 인기 있는 스트릿몰이 입점해있다는 것이 MZ세대를 공략하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자주 구매하는 소호몰을 즐겨찾기 해 두고, 구매 시 포인트도 적립되니까 사이트를 모아 둔 패션앱보다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또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모으는 재미를 준다. 여기서 구매하면 상품가의 각각 6%, 5%를 포인트로 준다. 별도의 절차 없이 '쇼핑몰로 이동'을 누르고 구매하면 끝. 수수료가 별도이긴 하지만,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정 팀장은 "OK캐시백은 사용자 연령대가 다소 높은데 위주로는 연령대가 낮은 편"이라며 "포인트 적립을 위해 별도로 위주로 앱을 거쳐가야 하지만, 가입자들은 이를 감안하고도 사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쇼핑몰마다 포인트 적립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간은 다르지만, 잠깐 잊고 있으면 어느날 적립금을 발견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정 팀장은 "한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한다. 소비한 것에 대해 이득을 보는 느낌도 받는다는 후기가 있다"며 "귀찮음을 극복하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적립금 사용도 편리…재투자 방안도 마련중 위주로에서 모은 적립금은 제휴 포인트로 변경해 약 150개의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OK캐쉬백이나 네이버페이, SSG머니로도 교환 가능하다. 또한 위주로 기프트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로 기프트샵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를 다시 적립해준다. 위주로 플랫폼 내에서 계속 구매가 이뤄지면서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인 것이다. SK플래닛은 위주로 출시 초반, 제휴사와 가입자가 함께 성장해 가는 합리적인 구매 패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통해 유통 생태계도 확장해 나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밝혔다. 앞으로 회사는 쇼핑으로 받은 적립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비가 포인트 적립으로 이어지고, 또 적립 포인트가 자산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 서비스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 팀장은 "적립과 사용이 선순환되는 구조다. 적립금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이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몰과 제휴를 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9 08:30안희정

메타 왓츠앱, AI 통한 '이미지 편집' 도입한다

메타가 자사 메신저인 '왓츠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적용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안드로이드용 왓츠앱 버전 2.24.14.20 업데이트에서 업로드된 이미지를 AI 챗봇이 분석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정식출시 전 베타버전이 공개된 상태다. 메타의 AI 챗봇은 사용자가 왓츠앱에 올린 이미지를 분석해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요청대로 이미지 편집을 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왓츠앱 사용자는 포토샵 등 별도 편집 툴이 없어도 메신저 앱 안에서 사진을 편집·조정할 수 있다. 더불어 사진에 나온 장소를 식별하거나 사물의 정보를 판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사용자는 언제든지 자기가 올린 이미지를 삭제할 수 있다. 메타 관계자는 "메타 AI와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가 이미지에 대한 통찰력을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자기 취향에 따라 이미지를 조정하고, AI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08 09:49정석규

"나를 상상해보세요"...왓츠앱, 개인 맞춤형 'AI 아바타' 기능 개발

왓츠앱이 개인화된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왓츠앱 사용자는 '이매진 미(Imagine me)'를 채팅창에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만들어준 아바타를 얻게된다. 다만 아직 베타 버전이며 정식 출시는 미정이다. 4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왓츠앱은 사용자가 상상한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생성 AI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용 왓츠앱 베타 2.24.14.7에서 발견된 이 기능은 사용자가 제공한 이미지와 텍스트 프롬프트 및 메타의 AI 모델 라마를 조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된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왓츠앱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한 번 촬영해야 한다. 그런 다음 왓츠앱 사용자는 메타 AI 채팅에서 설정 설명과 함께 '이미진 미(Imagine me)'를 입력하거나 다른 왓츠앱 대화에서 "@메타 AI 이미진 미(Meta AI imagine me...)"를 입력하여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선택 사항이며 사용자가 왓츠앱 설정에서 수동으로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메타 AI 설정을 통해 언제든지 참조 이미지를 삭제할 수 있다. 새로운 AI 아바타 기능은 언제 출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왓츠앱은 여전히 메타 AI 챗봇에 대한 지원과 함께 미국 사용자를 위한 일반적인 실시간 AI 이미지 생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AI 아바타 기능이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

2024.07.05 14:28최지연

"AI와 인간 사이 격차 줄인다"…메타, 새로운 AI 학습방법 제시

메타가 사람의 언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학습 방법을 제시했다. 5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다중토큰예측 방식으로 사전학습한 대규모언어모델(LLM) 4종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출시했다. 다중토큰예측은 지난 4월 메타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을 통해 처음 소개된 기술이다. 순차적으로 토큰 하나씩 예측하는 기존 LLM 훈련과 달리 동시에 여러 토큰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토큰은 LLM이 인식하는 문자데이터의 기본 단위다. 이는 여러 토큰을 동시에 예측함으로써 언어 구조와 맥락에 대한 세밀한 관계를 보다 깊게 파악할 수 있어 언어에 담긴 내용을 AI가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드 생성부터 글쓰기 등 다양한 작업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타는 해당 방식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LLM의 성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훈련 시간과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파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개발·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4종의 LLM은 모두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성능 비교를 위해 토큰에 차이를 뒀다. 7B_200B_1와 7B_200B_4는 2천억 개의 토큰을 활용하지만 7B_200B_1는 기존 방식으로 7B_200B_4는 다중토큰예측모델이 적용됐다. 7B_1T_1와 7B_1T_4는 토큰의 개수가 1조개로 늘어났으며 방식은 동일하다. 메타는 AI 성능 테스트인 MBPP와 휴먼에벌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각각 17%와 12% 더 높은 정확성을 기록했으며 생성속도는 3배 더 빨랐다고 밝혔다. 메타의 연구원들은 "우리의 접근 방식은 LLM의 속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더 나은 모델의 성능과 훈련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학습 방법은 단순한 효율성의 확장을 넘어 언어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해 AI와 인간 사이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논문을 통해 강조했다.

2024.07.05 10:44남혁우

첫돌 맞은 스레드, 월간 사용자 1억7천만명 넘었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억7천500만명을 넘었다. 이는 X(구 트위터) 사용자보다 적지만 비슷한 기간에 출시된 블루스카이, 마스토돈 등 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보다 큰 수치다. 3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스레드 MAU가 1억7천5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X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스레드는 지난해 7월 메타가 출시한 SNS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과 연동돼 빠른 기간 내 가입자가 늘었다. 스레드의 좋아요, 팔로워, 사용자 상호 작용에 따른 게시물 피드 등은 X와 거의 동일하다. 이날 블룸버그는 스레드가 피드에서 광고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CEO는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광고 도입에 대해 "일찍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스레드가 빠른 기간 안에 이용자를 확보하는 사이 X는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X의 광고 수익은 2022년 대비 45% 감소했다. 딥페이크 등 불법 콘텐츠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검수 정책이 부진하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광고주들이 X와의 광고 계약을 주저하는 탓이다. 외신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어 스레드 광고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외신에 "X의 사업은 브랜드 지향적이지만 메타의 광고 사업은 제품 판매, 앱 다운로드 등 특정 결과를 유도하기 위한 소비자 행동 기반 메시지 위주"라며 "X보다 스레드에서 더 타겟팅되고 흥미로운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3:51조수민

"개인정보 수집 안돼"...EU 이어 브라질도 메타에 AI 훈련 중단 명령

메타가 유럽 연합(EU)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훈련을 할 수 없게됐다. 브라질 당국은 메타의 개인 정보 수집 정책이 기본권을 심각하게 훼손 시킨다고 봤다. 3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데이터 보호 당국(ANPD)은 "사용자에게 심각한 피해와 어려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메타가 브라질 개인 데이터에 대한 인공 지능 모델을 훈련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다. 메타는 게시물, 이미지, 캡션을 포함한 브라질의 공개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데이터를 AI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가장 큰 이미지 캡션 데이터 세트 중 하나인 'LAION-5B'에 브라질 어린이의 개인 식별 가능한 사진이 포함돼 있다. 이는 딥페이크 및 기타 착취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ANPD는 브라질 관보에 메타의 정책이 브라질 사용자의 "기본권에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거나 수리하기 어려운 손상의 임박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메타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페이스북에는 1억 200만개의 브라질 사용자 계정이 존재한다. 만약 메타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매일 약 8천808달러(약 1천220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이에 대해 메타는 "브라질의 개인정보 보호법 및 규정을 준수한다"며 이번 판결은 "AI 개발의 혁신과 경쟁을 위한 후퇴이며 브라질 사람들에게 AI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을 더욱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으로부터 비슷한 반발을 받았고, 이로 인해 유럽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AI 모델을 훈련시키려는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그대로 시행되고 있다.

2024.07.04 13:40최지연

메타, 메타버스 게임에 생성형 AI 도입한다

메타가 메타버스 게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가상 현실 플랫폼의 성과 부진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크크런치는 2일(현지시간) 메타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게임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메타의 인력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플레이할 때마다 바뀌는 게임' 같은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연구할 인재를 찾고 있다고 공지했다. 또 게임 제작 절차와 출고 시간을 개선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도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는 채용 공지문에서 "이 분야는 아직 막 태동하는 영역이긴 하지만, 현재 가능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은 이번 시도가 가상 현실(VR) 플랫폼 호라이즌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호라이즌은 메타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전략의 핵심 축이다. 하지만 최근 메타버스 연구 부서 리얼리티 랩스는 호라이즌 사용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VR 헤드셋인 '퀘스트'를 내놨지만, 호라이즌 이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메타는 수십억 달러의 운영 손실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타는 다른 헤드셋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신체 추적 등 타사의 소포트웨어 기반 기술을 퀘스트에 활용하고 저작권을 부여한 것이다. 동시에 메타버스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퀘스트 전용 게임 개발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메타는 "생성형 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생성형 AI에 집중하는 새로운 최고 수준의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시도가 리얼리티 랩스의 상황을 금방 전환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저커버그는 지난 4월 "회사가 생성형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0:57조수민

메타, 생성형 AI 이미지 라벨 개편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에 붙이는 라벨을 개편 중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일(현지시간) 메타가 생성형 AI 라벨을 개편하고 명칭도 '메이드 위드 AI(Made with AI)'에서 'AI 인포(AI info)'로 바꾼다고 보도했다. 해당 개편은 메타가 AI로 생성되지 않은 콘텐츠에도 라벨을 표시하고 있다는 사진 작가들의 불만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AI 인포로 변경한 것에 대해 메타는 "현재 라벨 명칭은 충분한 맥락을 제공하지 못해 사람들의 기대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초 감독위원회로부터 조작된 미디어에 대한 지적을 받자, 메이드 위드 AI 라벨을 도입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작가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실제로 AI로 만들어지지 않은 이미지에도 배지가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페타픽셀이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포토샵에서 어도비 생성 채우기 도구로 소량만 편집된 사진도 메타는 AI 생성 라벨을 붙였다. 이에 메타는 "리터칭 도구 등 AI를 활용해 약간의 수정이 포함된 일부 콘텐츠도 메이드 위드 AI 배지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는 "우리는 라벨링 접근 방식이 우리의 의도와 더 잘 일치하도록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메이드 위드 AI 라벨을 AI 인포로 업데이트해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외신은 AI 인포가 이미지에 어떤 AI 도구가 사용됐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메타 관계자는 "배지를 누르면 생성형 AI에 대한 일반적 설명이 제공되는 메뉴를 볼 수 있으며, 추후 공지를 더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0:08최다래

SBA-서강대, XR-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지난달 26일 서강대학교와 'XR-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XR-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서강대학교가 지속적 공동 협력을 추진하고자 체결됐다.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과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R&D 과제 발굴, 프로젝트 지원 등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또 XR-메타버스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연구개발, DMC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 협력, 전문인력 상호교류 등 인적 협력을 시행한다. 양 기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XR-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서강대 심종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XR-메타버스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혁신과 성장은 더욱 전문화된 인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인재양성-기업유치-취·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간에 이해의 폭이 깊은 서강대학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기대가 된다"면서 "서울경제진흥원이 보유한 XR 산업 활성화 전략과 서강대학교가 보유한 우수 인재양성 노하우가 시너지를 이뤄 서울 기업들의 XR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09:59조수민

[인터뷰] 롯데 신동빈이 찍은 김동규…"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보여주고 싶다"

#.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가 연상되는 화려한 도시. 다양한 입간판들 사이로 지나가는 한 여성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진다. 경쾌한 EDM 음악이 흘러나오는 클럽 앞에서 여성이 멈춰서자 영상에선 곧바로 '칼리버스(Caliverse)'라는 자막이 띄워졌다. 칼리버스가 지난 27일 서울 삼성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보여준 이 데모 영상은 어딘가 낯익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2045년을 배경으로 가상현실(VR) 게임인 '오아시스'에서 주인공은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 돈을 벌고, 휴가를 가고, 쇼핑을 했다. 실현되지 않을 것 같았던 영화 속 '오아시스'는 어느샌가 우리 삶으로 녹아들고 있다. 현실판 '오아시스'를 연상케하는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그 예다.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로블록스에선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직접 게임을 만들어 놀 수 있다. 게임 속 화폐인 '로벅스'로 아이템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돈으로도 환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로블록스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달리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가상 현실에서 아바타들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경험할 수 있지만, 이용 연령층이 낮아 메타버스를 대중화시키고 사업화 하기에는 한계가 보였다. 이 탓에 메타버스 시장은 빠르게 축소됐다. 특히 오픈AI의 챗GPT 출시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메타버스가 상대적으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후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점 찍고 앞 다퉈 투자에 뛰어들던 게임,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메타버스 사업에서 잇따라 철수했다. 지난 27일 칼리버스 전시장에서 만난 김동규 롯데 칼리버스 대표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메타버스는 '레디 플레이어 원'과 너무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문제"라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줄어들었지만 기업들이 더 잘하는 팀에게 맡겨야겠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본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현실과 가상세계가 융합되는 동시에 가상세계 속 엔터테인먼트, 쇼핑, 웹3 커뮤니티를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만들어내야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퍼 리얼 그래픽'을 앞세운 칼리버스가 이를 빠른 시일 내에 실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젠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꼭 만나고 싶다"며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그려진 2045년 배경의 가상세계 속 세상을 칼리버스가 얼마나 앞당겨 현실화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그룹 수장인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21년 7월 하반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VCM)에서 메타버스를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회사 칼리버스를 인수한 후 롯데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년 메타버스를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구현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 결과 칼리버스는 세계적인 리얼타임 3D 랜더링 창작 툴인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3D 실사 인물을 제작해 오는 8월 말 공식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다만 애플 비전 프로에선 경험해 볼 수 없다. 김 대표는 "칼리버스는 하이퍼 리얼 그래픽 배경과 실사를 실시간으로 융합해 현실감이 높은데다 동영상 기반인 '유튜브'처럼 사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도 수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누구나 고퀄리티의 비주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UGQ(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이를 실현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챗 GPT를 적용해 하나의 생명체와 같은 아바타를 만들거나 건물 인테리어를 직접 만들어 서로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접목시킬 예정으로, 사용자들은 창작물을 이용해 독창적 스토리로 '퀘스트'를 제작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며 수익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칼리버스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보다 동작 인식 부분에서 더 우수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영화 속에선 주인공이 햅틱 수트를 입고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걸어야 현실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칼리버스는 자체 개발 기술 덕분에 별도의 장비 없이 동작 수행할 수 있어서다. 이는 2년 전 'CES 2022'에서 칼리버스를 처음 선보일 당시 사용자가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별도의 트래커로 동작을 수행해야 했던 것에 비해서도 상당히 발전한 모습이었다. PC와 TV, VR 등 다양한 곳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보였다. 이처럼 기술력이 크게 향상된 것은 김 대표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 게임회사 NC소프트 출신인 김 대표는 일본 세가(SEGA)에서 한국 임원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이후 칼리버스를 설립해 인터랙티브 VR 시네마 콘텐츠 '하나비', '강다니엘 애니버서리'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퀄리티 콘텐츠와 특허 기술을 만들어 주목 받았다. 덕분에 김 대표는 롯데에 칼리버스가 인수된 후에도 신 회장의 신임을 받아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메타버스를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려는 신 회장은 지난 2021년 롯데이노베이트를 통해 칼리버스를 120억원에 인수한 후 7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25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올해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선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정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은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칼리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방문한 신 전무는 칼리버스를 체험하면서 도중에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즐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롯데 미래 사업으로 칼리버스가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어려운 미션을 받았다"며 "롯데가 굉장히 보수적인 회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신 회장은 칼리버스에 날개를 달아주고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며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어가고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대세가 될 메타버스 사업을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며 "롯데가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준비해 나간다는 점에서 굉장히 감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쟁사들도 칼리버스를 통해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현재 다양하게 협업 논의를 하고 있다"며 "특히 알만한 명품 브랜드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칼리버스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칼리버스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AI 크로마키와 버추얼 라이팅, AI 모션 캡쳐 등 다양한 AI 기술을 사용했다. 거대한 가상현실을 빠르게 사실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이미지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건축물이나 도시환경, 각종 간판, 홀로그램 광고 등을 대량으로 제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한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기술로 실질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K-POP·EDM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팬들이 원하는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용자가 칼리버스에서 하는 활동이 현실 세계의 혜택으로 반영될 수 있는 순환구조 웹3.0(Web3.0) 시스템도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큼 기술력을 끌어오기까지 2년 반 정도 됐지만, 이미 다른 기업들이 쫓아오지 못할 정도로 현격한 기술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5년, 10년 뒤에는 비교 불가능한 상태로 기술력이 앞설 것이라 확신하는 만큼 굳이 우리가 홍보하지 않아도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처럼 '칼리버스'를 매개체로 삼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30 12:00장유미

홍콩 기업, 챗GPT-4o 탑재한 스마트 안경 연내 출시

'챗GPT-포오(4o)'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 안경이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기업 솔로스의 스마트 안경 '에어고 비전'이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에어고 비전은 앞서 출시된 메타의 스마트 안경 '레이벤 메타'의 주요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솔로스에 따르면, 에어고 비전은 챗GPT-4o와 GPT-4o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해 각종 시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검색을 위해 휴대폰의 구글 렌즈를 이용하는 대신 에어고 비전이 사람·물체·장소 등의 정보를 인식하며 이를 토대로 물건 가격을 확인하거나 장소 간 최단거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에어고 비전은 모듈화된 프레임을 교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 탑재 여부도 프레임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내장된 LED 알림등은 플래시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위험 신호를 알린다. 솔로스는 앞서 CES 2024에서 챗GPT가 포함된 '솔로스 에어고 3'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에어고 3는 오디오를 사용해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데 반해, 에어고 비전은 시각 정보 입력만으로도 챗GPT를 통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에어고 비전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에 앞서 올해 7월 중으로 3가지 스타일의 LED 전용 프레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제조사의 권장 소매 가격은 249.99달러(약 34만5천원)다.

2024.06.30 11:40정석규

갤럭시아메타버스, 크레더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실물 연계 자산(RWA) 개발사 크레더와 RWA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웹3 생태계를 확대하고 RWA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 대행하는 갤럭시아(GXA) 프로젝트는 지난 4월말 크레더가 참여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의 생태계에 참여하면서 협업을 시작했다. 골드스테이션 내에서 금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GPC(Gold Pegged Coin) 예치 보상으로 GXA를 제공하고, 젬허브(GemHUB)-GXA 풀을 론칭했다. 골드스테이션은 금을 필두로 한 100% 실물자산 기반의 RWA 디파이 플랫폼으로, 실물 금과 연계한 '더마이닝클럽'의 골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담보로 하는 GPC를 발행하고 활용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 디지털거래소 그린엑스와 손잡고 금광채굴 토큰 '디그니티 토큰(DIGau)'을 선보였다. 홍진표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는 "RWA는 차세대 블록체인 시장을 이끄는 영역으로 꼽히고 있다"며 "아시아 각국의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협업하고 있는 크레더와 함께 다양한 RWA 디파이 상품을 개발해 GXA 프로젝트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7:40김한준

KISTI,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 '숨' 공개

국내 연구진이 개방형 XR(확장현실) 협업 플랫폼을 공개했다.이 기술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언택트 실감형 오픈XR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단장 김민아, 이하 OXR 융합연구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XR 협업플랫폼 '숨(XU:M)'을 공개하고, 기술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숨'은 고품질 몰입형 XR 협업을 위한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이다. 메타퀘스트, 홀로렌즈,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고품질 몰입형 협업을 구현하기 위한 요소기술과 협업 프레임워크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오픈API로 제공한다. 프로그래밍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고품질 XR 협업 콘텐츠를 노코딩 방식으로 손쉽게 개인 수요에 맞춰 제작할 수 있도록 '숨' 워크벤치 저작도구도 함께 선보였다. 메타버스 엑스포와 연계한 기술설명회에서는 플랫폼을 연동한 건설 시공 관리 서비스, 교육 서비스,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OXR융합연구단은 고품질 몰입형 XR 협업 플랫폼 및 XR 협업서비스, 고품질 몰입감과 사회적 공존감 향상을 위한 요소기술을 개발 중이다. KISTI를 총괄기관으로 KAIST, 한국건설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NST 융합연구사업으로 2021년 12월 출범했다. 김민아 단장은 “XR 협업플랫폼의 혁신적인 기능과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7:38박희범

MBC도 메타버스 진출, 칼리버스에 IP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 칼리버스가 문화방송(MBC)과 K-콘텐츠 활성화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K-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코엑스 메타버스 엑스포의 칼리버스 부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와 MBC 안형준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MBC는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IP)을 롯데이노베이트와 칼리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사업 인프라 기술 지원과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칼리버스는 메타버스 내에 매력적인 신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여 메타버스 칼리버스 플랫폼 이용자에게 선보인다. 칼리버스가 선보일 메타버스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POP이다. MBC의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가수들의 무대를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형 글로벌 오프라인 공연은 칼리버스 플랫폼과 연계하고 양사 공동으로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이사는 “이번 MBC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K-POP 콘텐츠를 활용하여 글로벌 플랫폼인 칼리버스의 매력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칼리버스는 향후 MBC의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 IP를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현실감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의 장점을 적극 내세운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6.27 14:54남혁우

메타보라 토큰 '보라', 日 가상자산 거래소 자이프에 상장

메타보라 싱가폴(대표 송계한)은 26일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에 블록체인 토큰 보라(BORA)가 상장됐다고 밝혔다. 보라는 지난 달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협회(JVCEA)의 화이트리스트 심사를 통과했으며, 일본 금융청(FSA)의 거래 허가를 받아 거래를 개시했다. 일본은 주요 국가 중 가장 먼저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정비, 엄격한 심사를 통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가상자산에 대해서만 상장을 허가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 화이트리스트에는 94개의 가상자산만 등재돼 있다. 2016년에 설립된 자이프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초의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브렉스와 클레이튼을 상장한 바 있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이번 상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인지도를 강화하고 출시 예정 프로젝트들의 현지 서비스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분기에 파트너십을 맺은 ▲일본 최대 퍼블릭 체인 생태계 중 하나인 오아시스(Oasys), ▲글로벌 웹3 인프라 기업인 카나 랩스(Kana Labs), ▲차세대 웹3 이스포츠 토너먼트 플랫폼인 미라클 플레이(Miracle Play)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웹3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메타보라 싱가폴의 임영준 CBO는 “일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라 플랫폼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거래할 수 있도록 이번 자이프 상장을 준비했다”며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웹3 게임 생태계 내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보라 싱가폴은 BORA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들과 크로스 체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게임을 넘어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024.06.26 21:02이도원

스레드, 마스터돈 등 SNS 전 세계 연동 실시

소셜 플랫폼 스레드가 탈중앙화 SNS 마스터돈과 연동된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24일(현지시간) 스레드가 전 세계 18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터돈과 좋아요, 댓글 등 기능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다. 스레드는 다른 SNS와 연결되는 '페디버스'(fediverse)를 지향해왔다. 페디버스는 연방(federal)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모든 SNS가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연결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로 다른 SNS간 게시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각 SNS는 '액티비티펍' 프로토콜로 상호 연결된다. 메타는 지난 3월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 3개국 에서만 이 기능을 실시했다. 이번 전 세계 베타 출시로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마스터돈 등 타 SNS와 연동이 가능해졌다. 스레드에서 페디버스 기능을 설정하면, 마스터돈에서도 스레드 게시물을 올릴 수 있으며 스레드에서 마스터돈 게시물의 좋아요와 댓글 등이 가능해진다. 다만 당분간은 자신의 게시물에 대한 자체 댓글만 가능하며 여론 조사 등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메타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안전하고 콘텐츠가 풍부한 페디버스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개발자, 입법자들과 계속 협력해 사용자들이 콘텐츠 도달 범위 확대 등 페디버스가 제공하는 이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10:00최다래

구글, 유명인 캐릭터와 대화하는 'AI 챗봇' 만든다

구글이 실존 인물 기반 캐릭터와 대화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연예인과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챗봇을 개발하는 중이다. '캐릭터AI'와 '메타' 등의 회사가 유명인이나 가상의 인물을 담은 AI 챗봇을 출시한 데 이어 구글도 자사의 데이터와 기반 기술을 활용해 챗봇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다. 구글의 '유명인 챗봇'은 자사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로 구동될 예정이다. 현재 구글은 유명인 뿐 아니라 유튜버 등의 인플루언서들과도 파트너십을 맺어 자사 챗봇의 캐릭터를 늘리려 하고 있다. 아울러 사람의 성격과 외모를 입력하기만 해도 특정인의 챗봇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동종업계를 살펴보면, 메타의 챗봇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 ▲스눕 독 ▲톰 브래디 ▲패리스 힐튼 등의 인물을 캐릭터로 만들었다. AI 챗봇 서비스 기업 '캐릭터AI'는 각종 정치인·철학자·가상의 인물로 만든 챗봇까지 있다. 구글이 구체적으로 어떤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챗봇을 출시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않다. 구글의 챗봇 프로젝트는 자회사 '구글 두들스'의 임원 '라이언 저믹'과 그의 팀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6 09:42정석규

[ZD SW 투데이] '롯데' 칼리버스, 2024 메타버스 엑스포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칼리버스, 2024 메타버스 엑스포 참여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 메인 부스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곳은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콘텐츠를 가로 11m, 세로 4.5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차세대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는 플랫폼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3D 실사 인물의 융합이 특징이다.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도 인물과 3D 공간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포뱅크, 안양시 아동보호센터에 생필품 전달 인포뱅크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한부모 가정 지원 기부' 이벤트를 진행 후 트로트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안양시 아동보호센터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인포뱅크에서 서비스하는 트로트 팬덤 앱 '스타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앱 내 입점한 가수에게 팬이 투표 시 라면, 스팸, 샴푸 등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이 기부되는 프로젝트였다. ◆하이퍼마인드, 컴패노이드랩스와 AI 연구 개발 관련 MOU 체결 하이퍼마인드와 컴패노이드랩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활용을 위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모델 정확도, 효율성 향상 제고, 데이터 공유, UX 설계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진행 에스넷시스템은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전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각 본부별 대표 GA (Generative AI Agent) 양성 ▲임직원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강의 제공 ▲AI 활용 경진대회 실시 등으로 구성됐다. GA란 각 본부에서 선발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뜻하며 이들은 각자 직군에 따라 특화 교육 강의를 수강 후 각 소속 부서에 AI 활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스넷시스템은 사내 직원들이 실제 AI 툴을 업무에 사용하도록 챗GPT 실전 활용 강의 등을 마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헥사곤 구조광 스캐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헥사곤의 구조관 스캐너 '스마트 스캔 VR800'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마트 스캔 VR800은 품질, 인체공학성, 디자인 언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헥사곤의 구조광 스캐너는 렌즈 교체 없이 스캔 작업을 단일 프로세스로 간소화해 이용자 측면에서 조작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구조광 스캐너는 렌즈 교체 시 수동으로 재보정 과정을 거쳐야 했다.

2024.06.25 17:06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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