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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오픈소스AI, 미·중 패권경쟁 흔든다…"韓, 전략적 활용 시급"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의 무게추가 '폐쇄형 모델'에서 '오픈소스AI'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을 앞다퉈 공개하며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 가운데 한국 역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오픈소스AI를 전략 자산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오픈소스 생태계는 AI 기술 혁신과 확산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딥러닝 프레임워크 28개 중 25개가 오픈소스로 개발됐으며 트랜스포머(Transformer), 버트(BERT) 등 핵심 모델 구조 역시 공개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깃허브 432만개·허깅페이스 225만개…폭증하는 오픈소스 생태계 오픈소스AI의 확산은 플랫폼 지표에서도 뚜렷하다. 2024년 기준 깃허브 내 AI 프로젝트는 432만 개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오픈소스 모델 수는 225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AI 모델 개발과 배포, 데이터 공유가 개방형 협업 구조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 현장에서도 오픈소스는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기업의 89%가 AI 개발 과정에서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63%는 오픈소스 모델을 실제로 도입하고 있다. 도입 이유로는 혁신 촉진(67%), 시장 표준 확보(67%), 생산성 향상(50%), 개발 비용 절감(49%) 등이 꼽혔다. 특히 종사자 10~249명 규모 중소기업의 오픈소스AI 활용률은 78%로, 대기업(67%)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용 부담 완화와 기술 자율성 확보 측면에서 오픈소스가 실질적인 경쟁력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능 경쟁도 '개방'이 주도 플랫폼 확산을 넘어 모델 경쟁력 측면에서도 오픈소스의 영향력은 뚜렷하다. 실제 2018년 이후 발표된 대표적 AI 모델 가운데 47.3%는 오픈소스(완화된 오픈웨이트 기준 포함) 모델로 집계됐다. 이는 오픈소스 모델이 더 이상 '보조적 대안'이 아니라 주류 기술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선정 사유를 보면 오픈소스 모델의 71% 이상은 '최고 성능 개선(SOTA)'을 근거로 주목받았다. 성능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갖춘 모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델 유형별로는 언어 모델과 비전 모델이 중심을 이뤘다. 활용 분야는 언어 생성, 문제 응답, 이미지 분류, 번역, 코드 생성, 대화 등 실용 영역에 집중됐다. 특히 바이오·단백질 분야에서 오픈소스 모델 비중이 높게 나타나 과학 연구 영역에서의 개방형 협력이 두드러졌다. 미·중, 오픈소스로 생태계 주도권 경쟁 초기 오픈소스AI 생태계는 메타와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도했다. 메타는 '라마' 시리즈를 공개하며 수만 개의 파생 모델을 확산시켰고, 이를 자사 SNS 및 광고·추천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하고 있다. 구글 역시 '젬마'를 공개하고 클라우드·개발 플랫폼과 연계하는 전략을 펼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중국 기업의 부상도 뚜렷하다. 딥시크는 고성능·저비용 모델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알리바바의 '큐원'은 상업적 활용 제약을 완화한 라이선스를 적용해 글로벌 확산 속도를 높였다. 일부 지표에서는 중국 오픈소스 모델의 누적 다운로드 수와 월간 도입 비중이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SPRi는 "오픈소스 전략은 단순 공개를 넘어 ▲기술 공개 ▲개방형 검증 ▲신뢰성 확보 ▲생태계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한다"며 "성능이 입증된 모델은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파생·응용되며 영향력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내재화·생태계 구축이 승부처" 오픈소스AI는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최신 기술을 내재화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모델 구조와 학습·추론 코드가 공개되는 만큼, 이를 단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재설계할 수 있는 역량도 더욱 중요해졌다. SPRi는 "오픈소스AI는 비용 절감과 기업 종속성 완화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며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범국가적 AI 전환을 위한 핵심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전략적 오픈소스AI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선진 오픈소스AI 기반 R&D 추진을 통해 원천 AI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오픈소스AI 활용 확산을 위한 기반(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2.15 09:20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AI가 일자리 줄인다더니 연봉 11억?…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몸값 급등, 왜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기술 신뢰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인재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각 기업들이 시장과 사회의 신뢰를 선점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스토리텔링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 경쟁에 본격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제품·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채용공고에서 최대 77만5000달러(약 11억1700만원)의 연봉을 내걸었다. 오픈AI는 미국 본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총괄 자리에 38만7000~43만 달러(약 5억5800만~6억2000만원)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리드 자리에 25만~35만 싱가포르달러(약 2억8500만~3억9900만원)를 제시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미국 본사에서 일할 '고객 마케팅 리드' 채용을 위해 연봉 조건을 20만~25만5000달러(약 2억9000만~3억6800만원)를 내세웠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 5일(현지시간) 연봉 11만4000~18만8500달러(약 1억6400만~2억7200만원)을 조건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채용공고를 올렸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AI·머신러닝 분야 커뮤니케이션과 제품 메시지·미디어 스토리 작성 능력을 갖춘 시니어 매니저 자리에 연봉 19만1400~28만8000달러(약 2억7600만~4억1500만원)을 제시했다. 커뮤니케이션 조직 강화와 함께 모델 품질을 높이기 위한 창작 인력 확보도 병행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인 xAI는 챗봇 그록 훈련을 위해 최근 채용 페이지에 '작문 전문가(Writing Expert)' 공고를 게시했다. 소설·시나리오·저널리즘·의학 저술·시 등 12개 이상의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저술을 평가·개선·창작하는 역할을 맡길 계획으로, 보수는 시간당 40~125달러(약 5만8000원~18만1500원)로 책정됐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나선 것은 생성형 AI를 둘러싼 신뢰성 논란과 맞물려 있다. 최근 저품질 콘텐츠 확산, 허위 정보 생성, 딥페이크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 부작용이 이어지면서 AI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설명 능력까지 요구받고 있어서다. 또 규제 당국의 감독이 강화되는 환경에서 기업 철학과 제품 방향성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역량이 시장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도 이들의 움직임을 부추겼다. 기술 경쟁의 상향 평준화도 배경으로 꼽힌다. 주요 AI 기업 간 모델 성능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단순 성능 비교만으로는 차별화를 설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을 산업과 사회 맥락 속에서 해석하고, 고객·투자자·정책 당국에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은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복잡한 기술을 이해 가능한 언어로 구조화하는 작업이 전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업계에선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의 설명 책임이 한층 무거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조직을 확대하거나 대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경영진 직속으로 재편하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위기 대응, 정책 대응, 산업별 메시지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AI 기업이 모델 고도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작가와 저널리스트를 채용하는 사례도 이 같은 변화의 연장선이다. xAI는 소설·저널리즘·학술 저술 등 각 분야 최상위 경력자를 모집해 모델 평가와 개선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이는 서사 구조와 맥락 이해, 표현의 정교함 같은 고급 창작 역량을 AI에 반영하려는 시도로,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도 인간의 해석 능력이 중요한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 이해를 기반으로 산업별 서사를 설계하고 규제 환경과 사회적 쟁점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복합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며 "점차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기술 개발과 더불어 이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기능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맞춰 일각에선 인문계 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AI 리터러시와 실무 경험을 결합하는 체계를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전공 경계를 넘는 융합 교육과 현장 중심 훈련이 정착될 경우 인문계 인재의 역할은 기술 해석과 전략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반복 업무를 대체하더라도 기술의 의미를 설명하고 사회적 신뢰를 설계하는 일까지 자동화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의 경쟁은 기술력과 해석 역량을 함께 갖춘 조직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7:20장유미 기자

"보고 싶은 글만 보여줘"…메타, 스레드 AI 추천 제어 기능 도입

이용자가 직접 추천 알고리즘에 요청을 보내 원하는 콘텐츠만 볼 수 있도록 피드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스레드에 도입될 예정이다. 메타는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조정 기능 '디어 알고(Dear Algo)'를 스레드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밝혔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우선 시험 적용 후 순차적으로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디어 알고는 이용자가 공개 게시글을 통해 보고 싶은 콘텐츠 유형을 직접 요청하면, 추천 피드에 이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듯, 원하는 주제를 글로 설명하면 된다. 사용법은 스레드에 디어 알고(Dear Algo)로 시작하는 게시물을 작성하고 그 뒤에 더 보고 싶거나 덜 보고 싶은 콘텐츠 유형을 설명하면 된다. 예를 들어 "Dear Algo, 최신 기술 트렌드에 관한 글은 더 보여주고 정치 관련 글은 줄여줘"라고 적으면 AI가 이를 인식해 피드 구성을 변경한다. 다른 사용자가 올린 '디어 알고' 요청을 재게시하면 타인의 콘텐츠 선호도 설정을 자신의 피드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번 기능은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이용자 개입 범위를 확장한 시도로 평가된다. 그동안 소셜미디어 피드는 플랫폼이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 구성해왔다. 반면 디어 알고는 이용자가 입력해 추천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조정 기간은 3일로 제한되며, 기본 알고리즘 구조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메타는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프로필 사진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거나 이미지를 수정하는 기능도 최근 공개한 바 있다. 메타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로 1천150억달러에서 1천35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스레드는 2023년 7월 출시됐으며,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4억 명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는 최근 스레드의 글로벌 광고 도입도 시작했다. 메타 대변인은 "이번 기능이 사용자들이 실제로 디어 알고라는 문구를 넣어 피드에 대한 바람을 공유하던 트렌드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우리는 디어 알고를 통해 스레드를 더욱 개인적인 경험으로 만들려한다"고 밝혔다.

2026.02.12 11:21남혁우 기자

"메타, 도이치텔레콤에 망 이용대가 520억원 지급해야”

독일 법원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메타의 자회사 엣지네트워크서비스에 유효한 계약 없이 도이치텔레콤의 네트워크를 이용했다며 약 3000만 유로(약 520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10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는 로이터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메타의 도이치텔레콤 네트워크 이용에 대해 구속력 있는 계약이 존재했는지를 둘러싼 양사 간 오랜 분쟁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독일 법원이 산정한 망 이용대가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 메타플랫폼이 사용한 네트워크 서비스 비용이다. 도이치텔레콤은 기존 망 이용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도 엣지네트워크서비스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대규모 트래픽을 전송해왔다고 지적했다. 메타 측은 이에 대해 데이터 전송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정산 없는 피어링(settlement-free peering)' 주장을 펼쳐왔다. 독일 법원의 판결은 메타가 한 달 이내 항소하게 되면 연방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으나 하급심 단계에서는 항소가 불가능한 상태다. 도이치텔레콤은 판결을 두고 “메타는 법 위에 있지 않다”며 “메타는 정당한 대가를 피하기 위해 트랜짓 사업자를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6.02.11 14:48박수형 기자

방미통위, 인스타그램 사실조사 착수..."일방적 계정 정지"

이용자 계정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정지시켜 소위 '계정 정지 대란'을 유발했던 인스타그램에 대해 정부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5~6월 미국 메타 플랫폼즈의 인스타그램 서비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계정 정지와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메타 측은 지난 2024년부터 강화된 청소년 보호정책에 따라 아동 청소년 성적 학대와 음란 영상물 차단 등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청소년 보호와는 무관한 일반 계정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영구 정지되며 많은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이같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피해 현황과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실태 점검을 진행해 왔으며 법 위반 정황을 파악해 정식 조사 절차인 '사실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상당수 피해자들이 계정 복구 상담을 위해 유료 서비스인 '블루 뱃지'에 가입했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서도 사전 고지된 '신속하고 향상된 지원'이 실제 제공됐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사업자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과 시정명령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2026.02.11 10:19박수형 기자

AI 인프라 투자 300조 더 는다…삼성·SK 메모리 슈퍼사이클 '청신호'

세계 4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기업들이 올해 AI 인프라 투자에 6,600억 달러(한화 약 970조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대비 2,000억 달러(약 293조원)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 속에서도 투자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도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CSP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리고 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올해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2,000억 달러(약 293조원)로 제시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1446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총 투자규모인 1250억 달러와 비교해도 60%나 증가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AI·반도체·로봇공학·저궤도 위성 등 중대한 기회를 고려한 것"이라며 "투자 자본에 대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올해 AI 관련 설비투자 규모가 최대 1,3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 규모인 772억 달러 대비 74%가량 늘었다. 구글은 최대 18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400억 달러로 역시 전년 대비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들 4개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6,600억 달러에 이른다. 4,000억 달러대인 지난해와 비교하면 2,000억 달러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IT 업계는 막대한 투자 대비 불확실한 매출 성장으로 'AI 거품론'에 휩싸이고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투자 비용 역시 급증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CSP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를 오히려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들의 강력한 매출 성장 전망치에 힘을 실어주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서버용 D램, 기업용 SSD(eSSD) 등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요가 매우 높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모리 공급난이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CSP 기업들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대신 더 공격적인 기조를 나타냈다"며 "AI 고도화의 주역인 메모리반도체 기업들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2026.02.08 08:58장경윤 기자

[유미's 픽] AI 거품론 재점화 속 엇갈린 주가…아마존 울고 메타는 웃는 까닭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타가 주요 빅테크들과 다른 시장 평가를 받아 주목된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자본지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급락한 반면, 메타는 AI 투자 발표 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6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구글·아마존·MS·메타가 올해 제시한 자본지출(CAPEX) 전망치는 6500억 달러(약 954조원) 안팎에 달한다. 구글은 올해 자본지출로 1750억~1850억 달러를 제시했고, 아마존은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을 위해 20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MS는 1400억 달러 이상, 메타는 135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각각 예고했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의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투자 확대를 1990년대 닷컴 호황이나 19세기 미국 철도망 건설 붐에 비견하며 AI 인프라가 글로벌 설비투자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AI 관련 자본지출을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직후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도 AWS 매출 성장률이 1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지출 계획이 공개되자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MS 역시 호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 부담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AI의 산업별 도입과 수익화가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대규모 자본지출이 단기간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자본지출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반면 메타는 지난달 말 실적발표에서 AI 투자 확대를 발표한 후 주가가 약 10% 상승하며 다른 빅테크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메타 역시 자본지출을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AI 기술이 이미 핵심 사업인 온라인 광고의 효율을 높이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메타가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꾸준히 내놓은 것도 한 몫 했다. 이곳은 그동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와 광고 타기팅 개선을 통해 광고 성과를 끌어올렸고, 매출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가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 덕분에 메타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는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집중돼 있어 단기간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짚었다.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둘러싼 시각 차이는 'AI 과잉투자' 논쟁을 넘어 'AI 거품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 자체에 대한 회의라기보다 대규모 투자 대비 성과가 언제 가시화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운영 부담 속에서 서비스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생성형 AI 확산이 기존 소프트웨어 수익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불안은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일 1.59% 떨어진 2만2540.59에 장을 마쳐 이례적으로 사흘째 1%대의 하락을 지속했다. AI 밸류체인 비중이 높은 코스피와 대만 증시에서도 IT주 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이 당분간 AI 투자 경쟁에서 쉽게 물러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는 후발 주자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영역이란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지만, 시장은 이제 투자 규모보다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지를 먼저 보고 있다"며 "메타는 AI를 기존 광고 사업에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점에서 다른 빅테크와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2026.02.06 16:44장유미 기자

딥엑스, 前 LX세미콘 미국 법인장 출신 천승희 상무 영입

초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글로벌 반도체 및 빅테크 시장 확대를 위해 천승희 전 LX세미콘 미국 법인장을 상무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천승희 상무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 미국, 일본을 무대로 활동하며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성공시킨 글로벌 영업 전문가다. 최근까지 LX세미콘 미국 법인장으로 재직한 그는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연 매출 약 7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가진 글로벌 고객사들과 전략적 협상을 주도하고,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었으며,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SCM)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또한 일본 법인 설립을 주도해 샤프, 재팬 디스플레이 등 일본 기업과 접점을 높여 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딥엑스는 천 상무의 합류를 통해 피지컬 AI 인프라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엣지 디바이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천 상무의 빅테크 네트워크와 대규모 양산 경험이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승희 상무는 "AI 기술은 이제 클라우드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디바이스에서 구체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찾던 '현실적인 AI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06 11:10전화평 기자

이노티카, 스마트글래스용 USB-C기반 무나사 탈착식 힌지 첫 개발

스마트글래스 스타트업 이노티카(대표 도근호)가 스마트글래스용 USB-C 기반 'DIY 무나사 탈착식 힌지'를 개발해 관심이다. 관련 특허만 16개를 등록 및 출원했다. 무나사 탈착식 힌지는 스마트글래스 사용자가 프론트(본체)와 템플(다리부)을 도구없이 쉽게 분리, 조립이 가능하다. USB-C 기반이어서 전기적 연결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도근호 대표는 "메타나 애플, 구글, 삼성 등이 최근 스마트글래스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모듈러 기구 설계 기술 등의 한계도 분명하다"며 "특히, 스마트글래스 프론트와 템플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수리가 어렵고, 커스터마이징 등에 제약이 크다는 점이 확산을 가로막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노티카는 이 같은 장애물을 독창적인 힌지 기술로 극복했다. USB-C 기술에 무나사, 무용접, 회전, 스톱퍼, 핫스왑 등의 힌지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와 관련한 특허를 포함해 이노티카의 스마트글래스 특허 등록 건수는 16건에 이른다. 힌지의 가장 큰 특성은 프론트와 템플이 체결홀에서 원통형 힌지 내부에 장착된 USB-C의 리셉터클과 다리부 선단에 장착된 USB-C의 플러그가 가이드 핀을 거쳐 결합 및 정렬이 되게하고, 가이드홀을 따라 다리부가 회전하도록 설계해 기계적 유격을 방지했다. 이 같은 설계 방식으로 5만회 이상 탈부착과 10만회 이상의 회전에도 견디는 내구성를 갖는다는 것이 이노티카 측 설명이다. 도근호 대표는 "모듈러 AI 스마트글래스용 힌지 기술“은 우리가 세계 처음"이라며 "DIY, 무나사, 무용접, 5만회 탈부착, 고전력 충전, 고속 데이터 전송, IP68 방수, 핫스왑 등을 구현한 모듈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도 대표는 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폰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가 힌지다. 이 힌지도 20만 번 접었다 펴도 견디는 1㎜ 부품이 핵심"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글래스용 탈착식 모듈러도 내구성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이에 비견할 만큼 우수하다"고 부여 설명했다. "배터리나 센서 교체 위해선 모듈형 탈착식으로 가야할 것" 이노티카는 특허회피 방지를 위해 16건의 패밀리 특허를 등록 완료하거나 심사 중인 상태다. 심사 중인 특허 대부분은 다음 달까지 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주요 특허는 지난 2024년 이미 PCT출원과 미국 출원을 완료했다. 이노티카 측은 글로벌 빅테크가 스마트글래스 시장에서 향후 가야할 방향으로 ▲배터리 템플 교체 ▲센서 템플 교체 ▲의료/산업용 템플 교체 ▲군사용 템플 교체 등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망하고,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표준 인터페이스는 ▲힌지 ▲전력/데이터 커넥터 ▲탈착 내구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 대표는 "앞으로 일체형 스마트글래스가 모듈로 된 플랫폼형으로 개선돼야 시장 확장이 용이할 것"아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힌지 부품 표준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1:30박희범 기자

카카오게임즈 "'슴미니즈', 퍼즐로 덕질 문화 구현…글로벌 팬덤 공략"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 IP(지식재산권) 활용 신작 'SMiniz(슴미니즈)'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공략한다. 지난 2일 판교 알파돔타워에서 진행된 미디어 공동인터뷰에서는 '슴미니즈' 개발진을 만나 게임 개발 과정과 출시 후 운영 방향성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이날 인터뷰에는 개발사인 메타보라의 김소희 제작본부장, 김용화 기획 리드, 박일웅 PD와 함께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가 개발 중인 '슴미니즈'는 NCT, 에스파,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캐릭터화한 '미니즈'와 함께 즐기는 매치3 퍼즐 게임이다. 이날 만난 개발진은 올해 1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 중이라 강조했다. 이번 신작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퍼즐 장르에 강력한 팬덤 문화를 결합해 게이머와 팬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다. 김소희 제작본부장은 아이돌 IP 게임이 가진 근본적인 숙제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그는 "아이돌을 사랑하는 팬들이 과연 게임을 좋아할 것인가에 대해 상당히 고민했다"며 "가장 대중적인 매치3 퍼즐에 제작진의 노하우를 집약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소모하는 것을 넘어, 게임 자체의 재미로 이용자를 유인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덕질 문화의 디지털 이식'을 꼽았다. 김 본부장은 "수집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미고 자랑하는 기본적인 팬덤의 욕구를 디지털 공간에서 채워주려 한다"며 "결국 게임이지만 덕질 문화를 디지털로 온전히 옮겨오는 데 치중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탑꾸', '예절샷', '덕질존' 등 실제 팬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를 인게임 콘텐츠로 정교하게 구현했다. 박일웅 PD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CBT 결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퍼즐 게임의 주요 지표인 리텐션과 스테이지 달성률이 내부 예상보다 상당히 높게 나와 고무적이다"라며 "아이돌 팬들의 경험을 게임적 화법으로 풀어낸 '포토카드 메타'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평가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안정적인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용화 기획 리드는 아티스트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디테일에 집착했다. 그는 "실제 아티스트의 점 위치, 눈썹 각도, 흉터, 귀 모양까지 찾아내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외모뿐만 아니라 인사법이나 좋아하는 포즈 등 성격적 특징까지 분석해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녹여냈다"고 역설했다. 팬들이 자신의 '최애'를 발견했을 때 느낄 이질감을 최소화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내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이용자가 선택한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주는 데 주력했다. 김 리드는 "파란 블록에 그룹 전용 로고를 적용하고 이를 모으면 아티스트가 스킬로 도움을 주는 '팀 스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니즈 룸'을 통해 최애 멤버 외에도 다른 아티스트에게 코스튬을 입히거나 선물을 주는 등 다채로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음악 감상 환경 역시 팬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김 리드는 "기본적으로 선택 그룹의 곡이 랜덤 재생되지만, 환경 설정을 통해 특정 곡을 반복 청취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라인업으로는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등 총 6개 그룹이 지원되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특정 멤버에 대한 편중 없는 공평한 노출 원칙도 강조했다. 김 리드는 "인기와 상관없이 모든 멤버를 동일한 비중으로 구성했으며, 홍보물 등에서도 공식적인 리더 위주로 노출해 팬들의 반감을 최소화했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 모델 또한 스티커, 이펙트, 프레임 등 꾸미기 아이템 위주로 구성하되, 인게임 재화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실제 오프라인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한다. 김 본부장은 "지난 1월 SM타운 후쿠오카 콘서트 연계 캠페인처럼 오프라인 경험을 게임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지속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티스트 관련 부정이슈 발생 시에는 "이미 준비된 시스템적 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팬들의 여론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신속히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부터 '슴미니즈'의 공식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 및 앱스토어 외에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은 1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6.02.04 14:00정진성 기자

메타넷디엘, 인하공전 차세대 시스템 구축…'메타이포유' 전면 적용

메타넷디엘이 4년제 주요 대학을 넘어 대형 전문대학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면서 대학 정보화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메타넷디엘은 인하공업전문대학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범위는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시스템(IR) ▲모바일 및 포털 서비스 고도화 ▲통합로그인(SSO) 구현 등이다. 메타넷디엘은 주사업자인 한진정보통신과 협력해 시스템의 조기 안착을 이끌고 향후 단계적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 행정과 학사 업무 전반의 DX를 실행하는 고난도 프로젝트로, 인하공전이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타넷디엘은 대학종합행정솔루션 '메타이포유(MetaE4U)'를 행정·학사 전 영역에 적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솔루션 기반 접근을 통해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대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향후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메타이포유는 표준 모듈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고려한 대학 행정 특화 솔루션이다. 시스템 전반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대학별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구축 이후 운영 안정성과 향후 기능 확장 측면에서도 유연한 대응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15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메타이포유를 활용해 일반 행정 시스템은 약 3.5개월, 대학별 특성이 반영되는 학사 시스템은 8개월 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구축 단계부터 데이터 정합성과 확장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AI 에이전트 기능 도입 등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넷디엘은 연세대·카이스트·고려대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전문대학 영역까지 대학 정보화 사업을 확대 중이다.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교육 역량 강화와 학생 지원 등 대학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행정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메타넷디엘 대표는 "메타이포유는 대학 현장의 복잡한 행정·학사 업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하공전이 향후 AI 기반 행정·교육 환경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30 09:10한정호 기자

광고로 돈 벌고 AI에 쏟는다…'초지능' 노린 메타, 실적 발표 직후 주가 급등

메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강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온라인 광고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도 더 강화하는 분위기다. 29일 나스닥(Nasdaq)에서 메타는 정규장에서 0.63%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기준 8.47% 상승해 73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과 함께 강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실제 메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598억9천만 달러(약 85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85억9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8.88달러로, 시장 예상치(8.23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광고 매출이 581억3천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AI 기반 추천·타기팅 기술이 광고 효율성을 높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메타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천9억7천만 달러(약 287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메타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535억~5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광고 사업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메타는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AI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기조도 강화하고 있다. 이곳은 올해 연간 자본지출(CAPEX)이 최대 1천350억 달러(약 19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천10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메타는 특히 '메타초지능연구소(MSL)' 등 핵심 AI 사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투자 증가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CAPEX는 221억4천만 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722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메타는 인프라 운영 비용과 AI 인재 채용에 따른 직원 보상 증가로 올해 연간 총비용이 최대 1천69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화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남아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및 스마트 안경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는 여전히 적자 부문으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9억5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0억2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메타는 최근 여러 차례 감원을 진행했음에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직원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한 7만8천865명이라고 보고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에 우리는 강력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초지능을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최신 AI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해 내내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9 10:04장유미 기자

메타넷디지털, 공공 최대 규모 '지방세 DR 시스템' 구축 착수… "재해에도 멈춤 없는 행정

메타넷디지털이 공공 부문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행정망 안정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로 향후 공공 DR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넷디지털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지방세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전국 218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약 2만 4,000명과 국민 1,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범정부 1등급 핵심 시스템이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주요 행정망 장애 사고 이후,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실효성 있는 DR 체계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메타넷디지털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DR 체계를 구축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공 부문 최초로 도입되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방식이다. 기존의 재해복구 시스템이 주 센터의 데이터를 백업 센터로 복제만 해두고 대기하는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액티브-액티브' 방식은 평상시에도 두 센터를 동시에 가동한다. 이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 처리하고, 주 센터에 장애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체가 가능하여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컨테이너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을 확장하고, 국산 DBMS인 티베로7을 적용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솔루션인 '메타CICD'를 활용해 주 센터와 재해복구 센터 간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으로 배포·운영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 운영 일관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방세 시스템은 업무 흐름이 복잡하고 정기분 부과 시기에 트래픽이 폭증하는 등 구축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넷디지털은 지난 20년 이상 공공 재·세정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해 온 전문성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표준 DR 아키텍처 모델'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중앙행정기관 및 타 공공 서비스 영역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장애를 사전 예측하고 스스로 복구하는 '지능형·자율형 클라우드 DR'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메타넷디지털 이창열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 DR이 기존의 수동적 백업 중심 구조를 넘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DR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자율 위기 관리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공공 DR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1:13남혁우 기자

왓츠앱, EU 디지털서비스법 적용…메시지 기능 문제 없어

메타 메시징 플랫폼 왓츠앱의 정보 피드가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DSA) 법을 적용받는 최신 빅테크 서비스가 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의 집행위원회(EC)는 왓츠앱의 공개 채널을 DSA 상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서비스가 콘텐츠 관리와 투명성에 대해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뜻이다. 앞서 외신은 EC가 왓츠앱의 이번 지정 사실을 메타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타가 보유한 또 다른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이미 DSA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다만, DSA는 개인 비공개 메시지를 규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지정이 왓츠앱의 핵심 메시징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규정에 따르면 법에 적용받는 플랫폼들은 불법 또는 유해 콘텐츠 확산에 대한 위험 평가를 수행해야 하며 6개월마다 이용자 수를 공개해야 한다. 지난해 2월 왓츠앱은 2024년 하반기 기준 자사 채널의 월간 평균 이용자 수가 약 4천68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DSA를 위반할 경우 부과되는 벌금은 연간 전 세계 매출 최대 6%에 육박한다.

2026.01.27 09:31박서린 기자

청소년 중독 소송 합의한 스냅챗...부모 통제 기능 대폭 확대

청소년 중독과 정신건강 피해를 둘러싼 소송에 합의한 스냅이 합의 이틀 만에 부모 통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청소년 이용자 사용 시간과 친구 추가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규제 당국과 학부모의 우려를 달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스냅은 22일(현지시간) 부모와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행태를 보다 상세히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패밀리 센터'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부모는 이제 자녀가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스냅챗에 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채팅, 스냅 촬영, 카메라 제작, 스냅 맵, 스포트라이트·스토리 시청 등 기능별 사용 시간도 세부적으로 제공된다. 또 기존에는 친구 목록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녀가 새로 추가한 친구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상호 친구가 있는지, 연락처에 저장된 인물인지, 같은 커뮤니티 소속인지 등 '신뢰 신호'가 함께 표시된다. 스냅은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신뢰 신호는 부모가 새로운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자녀가 실제로 아는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는 점에 더 큰 신뢰를 갖도록 돕는다”며 “익숙하지 않은 친구가 보일 경우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패밀리 센터는 스냅이 2022년 미성년자 보호 미흡에 대한 규제 압박에 대응해 도입한 부모 모니터링 도구다. 이후 최근 대화 상대 확인, 이용 시간 제한 설정, '마이 AI' 챗봇 접근 차단 기능 등으로 점차 확대돼 왔다. 이번 기능 강화는 스냅이 최근 청소년 중독 관련 소송에 합의한 직후 이뤄졌다. 스냅은 19세 원고 K.G.M.이 제기한 소송에서, 알고리즘과 기능 설계가 중독을 유발하고 정신건강을 해쳤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최근 합의했다. 해당 소송에는 메타, 유튜브, 틱톡 등 다른 플랫폼도 함께 피고로 포함돼 있지만, 이들 기업과의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메타·틱톡·유튜브를 상대로 한 재판은 조만간 배심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냅은 여전히 다른 소셜미디어 중독 소송의 피고로 남아 있다. 진행 중인 재판 자료에 따르면, 스냅 내부 직원들은 9년 전부터 청소년 정신건강 위험을 제기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일부 사례를 맥락 없이 발췌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2026.01.23 07:00안희정 기자

메타, 초지능 AI 모델 완성…6개월 만에 성과

지난해 출범한 메타 초지능연구소가 약 6개월 만에 새 AI 모델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로이터통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연례회의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보즈워스는 CTO는 "연구팀이 출범 후 약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 성과를 냈다"며 "우리는 이 모델을 내부적으로 활용하거나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들은 메타가 텍스트 기반 AI 모델 '아보카도'와 이미지·영상 중심 모델 '망고'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내부 전달된 모델이 이들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메타에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AI 리더십을 전면 개편하고 신규 연구조직을 신설한 후 AI 전략 실행에 시동 걸었다. 한때 '라마 4' 모델 성능을 둘러싸고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메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소비자용 AI 트렌드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AI 모델이 일상적인 질문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발맞춰 AI 기능을 탑재한 레이밴 디스플레이 안경을 주요 소비자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 내 수요 대응을 위해 최근 국제 시장 확장을 일시 중단했다. 보즈워스 CTO는 "우리는 새 모델을 일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며 "학습 이후에도 엄청난 작업을 거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2 09:01김미정 기자

NIPA, 메타버스 본부 폐지…"AI 시대 맞춰 조직 재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메타버스본부를 폐지하고 이를 소프트웨어융합본부로 통합했다. 기존 5~10년 단위 장기 사업은 지속하되, 신규 사업은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록 NIPA 소프트웨어융합본부장은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6년 통합 사업설명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소프트웨어미래본부와 메타버스본부를 합쳐 소프트웨어융합본부를 만든 것은 단순 조직 축소가 아닌 재정비 차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소프트웨어 산업이 클라우드에서 AI로 분화 발전하고, 코로나19 시기 메타버스가 급성장한 뒤 다시 AI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기존 메타버스 사업 지원 방향성이 현시점에 맞느냐는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년, 7년, 10년씩 진행해 온 사업은 계속하지만,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은 재정 당국과 협의해 'AI 기반 가상융합 산업 활성화' 같은 새 패러다임으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AI반도체지원본부를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의 조직 개편이라는 게 NIPA 측 설명이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조직은 기술 트렌드와 정책적 중요도에 따라 매년 업데이트된다"며 "한정된 리소스를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맞게 조직을 편성하고 인력을 운영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박윤규 NIPA 원장도 "메타버스가 최근 침체기인 것은 사실이나, 일상생활용보다는 교육 현장이나 정비 공정 등 산업적으로 적용되는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의 디바이스 출시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가능성 등 변화하는 환경이 메타버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이러한 계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026.01.21 14:17이나연 기자

AI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 영화·드라마 제작 사업 드라이브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오랜시간 쌓아온 AI 콘텐츠 제작 기술 등을 활용해 드라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회사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First Penguin)에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와 창의성을 인정받은 유망한 기업 중 하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영화 '이름에게' 제작에 이어 숏폼 드라마 '가이드러너'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영화 '이름에게'는 지난해 10월 30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VOD로 선보인 작품이다. 해당 영화는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 해수(남상미)를 찾아간 도경(정수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따스한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잔잔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출로, 절제된 감정선 속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다. 특히 해당 작품은 '파리 필름 어워즈(Paris Film Awards)' '런던 무비 어워즈(London Movie Awards)' '헐리우드 골드 어워즈(Hollywood Gold Awards)' 등 영화제에서 총 12개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달 공개된 숏폼 드라마 '가이드러너'(총 20부작)는 실업팀 입단에 실패한 육상선수 시오(채종혁)가 시각장애 육상선수 상양(차주영)의 가이드러너가 되어 함께 달리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스포츠 청춘물이다. 숏폼 플랫폼 쇼타임(Shortime)과 에브리릴스(Everyreels)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이엔티가 후원하는 '2025 웹툰 공모전'의 웹드라마 제작지원사업인 '콘텐츠 스핀오프 드라마 공모전' 선정작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러너' 쇼타임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순위 톱5'를 기록했으며, 에브리릴스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실시간 인기 순위 톱에 오르며 플랫폼 내 주목을 받았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콘텐츠 제작 및 AI 버추얼 휴먼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결과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기술과 스토리 IP를 결합한 새로운 AI 기술 기반 콘텐츠 IP 사업을 통해 산업 경계를 허물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KBS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MBC '신인감독 김연경', ENA '금쪽같은 내스타', MBN '돌싱글즈7' 등의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 AI 기술을 방송콘텐츠 공정 전반에 실증하면서,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 상태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지난해 12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퍼스트펭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갖춘 창업 7년 이하 기업 중 엄선하여 최대 40억원 한도의 자금을 3년 동안 지원한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AI기술을 적용해 숏폼 환경에 맞는 새로운 서사 실험과 감각적인 연출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콘텐츠 IP 확장과 숏폼 드라마 시장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선도하는 혁신적인 AI 기술과 창의성이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더욱 도전적인 AI기반의 콘텐츠 IP와 AI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1 10:29이도원 기자

英 "메타, 불법 도박 광고 사실상 방치"

영국 정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사실상 방치하는 모회사 메타의 행위에 대해 지적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팀 밀러 영국 도박위원회 집행이사는 ICE 게임 컨퍼런스에서 메타의 검색 가능한 광고 라이브러리를 점검한 결과, 영국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하면서도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은 도박 사업자들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 도박위원회는 법과 안전장치를 회피하는 불법 도박 사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규제 기관 중 하나다. 그간 메타는 자체적으로 도박 관련 기업은 광고를 집행하는 국가에서 반드시 라이선스를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밀러 집행이사는 “이는 사실상 범죄 행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과 같다”며 “우리가 찾아낼 수 있다면 메타 역시 찾을 수 있다. 다만 메타는 의도적으로 들여다보지 않기로 선택했을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영국 당국은 지금까지 무허가 도박 사업자와 연계된 수십만 개의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중단 명령을 내려왔지만, 수법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만큼 단속은 지속적인 싸움으로 보고 있다. 그는 “불법 도박 광고가 취약 계층에 피해를 주고 범죄자와 사기꾼들만 이득을 본다”고 비판했다.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도박위원회에 자체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불법 광고를 찾아 신고하라고 제안했으며 통보받으면 광고를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밀러 집행이사는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메타가 자사의 키워드 기능을 활용해 불법 도박 광고를 사전에 차단할 능력이 없다고는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누군가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범죄자와 사기꾼들로부터 돈을 받는 것을 묵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0 11:03박서린 기자

메타보라게임즈, 신작 웹3 게임 '매직스쿼드' 출시

메타보라게임즈(대표 최세훈)는 네오스텔라게임즈가 개발한 웹3 게임 '매직스쿼드'를 라인 넥스트 디앱 포털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직스쿼드는 RPG 성장 요소와 로그라이크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웹3 게임이다. 네오스텔라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으며, 메타보라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라인 넥스트 미니 디앱 생태계에 온보딩했다. 이용자는 라인 넥스트 디앱 포털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라 토큰을 활용한 인앱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메타보라게임즈는 매직스쿼드 출시와 함께 '보라 딥스' 퀘스트 기능을 연동했다. 보라 딥스는 인게임 미션과 보라 기반 웹3 보상 구조를 결합해 게임 이용자와 보라 프로젝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인프라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퀘스트 기능을 최초 출시하고, '퍼즐&가디언'를 온보딩했다. 매직스쿼드에는 이용자가 게임 내 아이템을 보라 토큰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결제 모듈도 적용됐다. 또 카이아 월렛을 통해 카이아 토큰이 없더라도 가스비를 보라 토큰으로 납부할 수 있는 '가스 앱스트랙션' 기능이 도입됐다. 회사는 향후 다른 지갑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메타보라게임즈는 H5 기반 웹3 게임 타이틀 확보를 위한 외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작 게임에 퀘스트 기능을 연동하고, 보라 토큰 기반 인게임 결제를 지원하는 등 웹3 게임 경험을 확장하며 보라 생태계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2026.01.19 16:11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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