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SaaS 전문 신설법인 '메타넷사스' 설립
메타넷은 메타넷글로벌의 디지털 HR 사업부문을 분할, 신규 독립 법인 '메타넷사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넷글로벌 디지털 HR 사업부문은 자체 개발 솔루션 메타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메타페이는 월 평균 22만 명, 연간 5조 4000억 원 규모의 급여를 처리하고 있는 페이롤 전문 솔루션이다.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180여개 고객사의 선택을 받으면서 시장 선두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메타넷사스는 메타페이를 시작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B2B SaaS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솔루션 기업 인수 및 외부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20여년 간 쌓아온 솔루션 및 비즈니스 경험에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결합하고,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여 전문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SaaS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향후 5년 내 SaaS 사업 매출을 5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한편 메타넷은 보유하고 있는 산업 영역별 전문 솔루션의 경쟁력 확대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메타넷디지털 교육사업 부문과 넥스젠NCG가 손잡고 버티컬 솔루션 전문 기업 '메타넷디엘'로 새출발했다. 버티컬 솔루션은 특정 산업군에 대한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기업·기관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넷디지털 교육사업부문은 자체 개발한 대학종합행정솔루션 '메타이알피포유(MetaERP4U)'를 대학정보화 시장 1위 솔루션으로 키워낸 바 있다. 넥스젠NCG의 기업 콘텐츠 관리(ECM) 솔루션 '솔메(SOLME)'는 마이크로소프트365와의 완벽한 호환을 통해 보안 강화뿐만 아니라 공유와 협업까지 가능한 문서중앙화를 구현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넷디엘은 메타이알피포유와 솔메를 중심으로 솔루션 비즈니스 영역에서 급속한 성장을 노린다.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향후 보유한 솔루션들을 SaaS화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넷 그룹은 메타넷사스와 메타넷디엘을 쌍두마차로 글로벌 SaaS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경제 불황 속 많은 기업이 위축되어 있지만, 이 위기를 과감한 질적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메타넷은 급속히 팽창하는 SaaS 수요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각 솔루션 기업을 성장시킴으로써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넷사스와 메타넷디엘의 수장은 정일 메타넷글로벌 대표가 맡게 된다. 정일 대표는 IBM에서 20년간 재무를 담당해왔으며, 2016년부터 메타넷 그룹 CFO(최고재무책임자)로 합류했다. 2021년부터 메타넷글로벌·넥스젠NCG·메타넷핀테크 CEO(최고경영자)로서 IT솔루션 및 SaaS 사업을 지휘해왔다. 정일 대표는 “SaaS 시장 내에서 선도적 위치를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End to End로 지원하는 메타넷 그룹 내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