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익엔터테인먼트,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가속화
VR게임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대표 최윤화, 김홍석)는 지난 12월 31일 목표 금액 60억 이상의 시리즈A 펀딩을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작년 말 프리A라운드에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의 후속 투자를 비롯해 웰투시벤처투자, 에스더블유 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이 새로 참여했다. 또한 월드워툰즈 IP를 소유한 미국의 라스칼리LLC 역시 지난 10월 외국인 투자를 진행했다. 메타가 운영하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의 공식 서비스 이후 스토익은 지난 12월 8일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WWT: 탱크 아레나 VR'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김홍석 대표는 “사업과 개발 측면에서 개선 및 지향점을 확실히 찾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B2C 시장에 진출하는 2023년부터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긴 시간 호흡을 맞춘 개발팀의 실력과 수준 높은 마케팅 재원을 확보한 만큼 연내 목표 매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가상공간의 멀미 저감 기술,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중요한 텔레 프레즌스 기술 등 VR 콘텐츠 관련 핵심 기술들 및 360도 가상환경의 광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하여 미국 특허 9종을 포함해 총 3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기술 지향 콘텐츠 기업이다. 최윤화 대표는 "시뮬레이터와 IoT, 광학센서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회사들과 R&D를 해온 시간들은 시장 성숙기를 기다리며 버티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었지만 상당한 내부 자산으로 쌓였고, 최고 수준의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가 가능한 수준의 저력을 갖추게 되었다"면서, "기존에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흡수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XR분야 기술, 솔루션 회사로 성장하여 학계 저널과 컨퍼런스에서 스토익의 이름을 걸고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 콘텐츠와 가상현실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9일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서울특별시의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기술평가를 다시 준비하면서 기술특례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부부 공동창업으로 스토익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김홍석 대표는 엔씨소프트 재팬을 포함한 게임업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이고, 최윤화 대표는 패션을 전공하고 상품기획 및 사업팀 소속으로 재직한 경험을 통해 사업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