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8월 양산…프로맥스 가격 오른다"
애플이 8월부터 아이폰15 시리즈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6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국제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8월 아이폰15 시리즈의 양산을 시작해 2023년 하반기 약 8천40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아이폰14 생산량에 비해 약 12% 증가한 것으로, 애플이 올해 강력한 아이폰 수요를 예상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 “올해 하반기 아이폰 생산량, 전년 대비 12% 증가” 하지만,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가격은 전작의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시작가 1,099달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는 아이폰15 프로와는 차별화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아이폰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는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을 제외하고는 제품 사양이 동일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운 잠망경 줌 렌즈가 프로 맥스에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망원 카메라에 처음으로 최대 6배 광학 줌 지원 잠망경 카메라를 적용해 광각과 망원 사진 촬영에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이폰15 전체 모델에도 새로운 3중 스택 센서가 탑재된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 내년 아이폰16 시리즈 '메타렌즈' 탑재 예상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로운 '메타렌즈'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타렌즈 기술은 페이스ID 센서에 사용하는 하드웨어의 크기를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타렌즈는 표면에 나노입자를 규칙적으로 배열한 평평한 렌즈로 일반 굴절 렌즈와 달리 표면이 평평하지만 나노입자가 빛을 꺾어서 모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얇은 메타렌즈 하나 만으로 여러 개의 굴절 렌즈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9월 신제품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4800만 화소 카메라 업그레이드와 함께 USB-C를 지원하고 프로 모델에는 새로운 티타늄 디자인에 새로운 음소거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