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z16·리눅스원 4 단일 프레임 출시
IBM은 메인프레임 IBM z16과 IBM 리눅스원 4의 단일 프레임 옵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IBM 텔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구현을 목표로 설계됐다. IBM z16은 작년 4월 공개돼 실시간 인공지능(AI) 추론 기능과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같은해 9월 공개된 IBM 리눅스원 엠퍼러 4는 확장성, 성능, 보안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데이터센터 공간을 모두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새로 출시된 단일 프레임 옵션은 고객에 더 많은 하드웨어 선택 폭을 제공하며, 공간, 지속 가능성, 표준화가 매우 중요한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하다. 모든 영역의 기업에서 통합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어려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IBM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보안, 복잡한 환경 관리, 규정 준수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 통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러한 문제는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신규 출시된 IBM z16 및 리눅스원 4는 파티션 단위의 전력 모니터링과 부가적 환경 관련 지표 기능으로 데이터센터의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유사한 조건 및 장소에서, x86 서버에서 운영되는 동일 규모의 리눅스 워크로드를 IBM 리눅스원 록호퍼 4에 통합하면 에너지 소비를 75% 줄이고 공간을 67% 절약할 수 있다. 해당 구성은 확장적으로 동일한 품질의 IBM 보안 및 트랜잭션 처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단일 프레임 옵션은 통상적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각 기능을 활용해 열냉기 통로 열 관리 구성과 손쉽게 통합 가능하다. 온칩 AI 추론 기능과 최신 IBM z/OS 3.1을 사용해, 데이터 저장 위치에서 AI 모델을 훈련 및 배포하고 AI 최적화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위치에 대한 규제 및 거버넌스 제약을 받는 규제 업종에 데이터 주권 지원, 현지 데이터 센터를 통한 현지 거래 내용을 전송한다. 제조업, 의료업 또는 기타 엣지 컴퓨팅 사용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과 성능을 통해 데이터센터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IBM z16 및 리눅스원 4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높은 신뢰성과 99.99999%의 가용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높은 가용성으로 기업은 고객이 은행 계좌, 의료 기록, 개인 데이터에 지속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단일 프레임 구성을 통해 기밀 컴퓨팅, 중앙집중식 키 관리, 양자 내성 암호 기술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므로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한다(harvest now, decrypt later)'는 방식의 해커들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IBM은 리눅스원 록호퍼 4 서버와 함께 'IBM 리눅스원 엑스퍼트 케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IBM 엑스퍼트 케어는 기업에서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계층화된 지원 모델로 통합한 것이다. 유지보수 비용이 예측 가능하고, 배포 및 운영 위험이 낮아진다. 로스 마우리 IBM Z 및 리눅스원부문 사장은 “IBM은 혁신의 최전선에서 고객이 폭풍처럼 변하는 업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미 투자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보호하는 동시에 AI와 양자 내성 기술을 통해 혁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 출시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자사의 데이터 센터 내 IBM z16과 리눅스원 록호퍼 4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데이터 센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IBM z16 및 리눅스원 4 단일 프레임 옵션은 5월부터 IBM 및 공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