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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스페이스 "메이플스토리N, 새로운 재미 전하는 새로운 시스템 만들 것"

"게임 업그레이드라라면 엔진, 그래픽 업데이트를 생각하지만 우리는 차세대 메이플스토리에 어울리는 것은 경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했다. 메이플스토리N으로 게임과 디지털생태계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싶다. 게임의 다음 지평을 열어가는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기조강연 'MapleStory Universe: Bringing the Real World Economy to MMORPG'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기조연설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 콘텐츠인 메이플스토리N에 적용한 실물경제 기반 게임 내 경제 생태계를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N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 경제 생태계의 기본 개념은 한정수량과 수요/공급에 따른 가치 변화에 기반한다. 실물경제와 비슷한 게임을 만들고 이용자에게 더욱 강력한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의 장비, 치장 아이템, 소모품, 캐릭터 등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NFT와 FT, 월렛으로 나뉘어 구성된다"라며 "게임 내 모든 에셋은 블록체인 위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고 활용된다. 더 많은 확장성을 메이플스토리가 가져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유의하고 있는 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재미있는 보상경험을 만들기 위해 아이템을 NFT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아이템 수량을 면밀히 관찰하고 게임에 적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게임 내 아이템이 무제한 발행될 수 있는 기존 게임과 달리 메이플스토리N에서는 재화 수량이 제한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가 전략적으로 더욱 다양한 아이템 빌드, 더 폭 넓은 지역에 대한 탐험 등 게임 플레이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는 캐시샵이 존재하지 않기에, 강화 등 행위는 인게임 재화로만 진행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게임 내 아이템 가격은 수요에 따라 가격이 늘어나기도 줄어나기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400명 규모로 진행된 메이플스토리N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는 이러한 유동적인 가격 산정 시스템이 마켓플레이스 시세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용자에게 유연한 선택을 유도하는 효과가 드러났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은 기존 메이플스토리와는 다른 모델이 되겠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메이플스토리N만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궁극적으로 만들고 싶은 것은 새로운 재미를 전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시스템으로부터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전하고 싶다"라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2024.06.12 10:51김한준

"내년 상반기 IPO 추진"…메이머스트, 대표주관사에 삼성증권 선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인 메이머스트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메이머스트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업황과 회사의 실적, IPO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IPO 시기와 방법을 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메이머스트는 지난 2022년에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메이머스트는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R&D(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AI 플랫폼, 클라우드 보안, 데스크톱 가상화(VDI) 및 모바일가상화(VM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투자할 방침이다. 현재 메이머스트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삼성증권은 메이머스트가 국내 대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보고 있다. 메이머스트는 AI 관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AI 인프라스트럭처, 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기술력에 기반해 GPU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핵심 장비의 공급을 통한 높은 매출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메이머스트의 AI 인프라 사업은 회사의 높은 기술력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 도메인은 물론 중소기업, 정부 등 새로운 고객사로 확장해 높은 성장성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라며 "회사의 탄탄한 데스크탑 가상화 비즈니스와 클라우드보안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 비지니스 또한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매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회사의 사업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메이머스트는 IT 분야의 많은 기업들의 IPO를 추진해 온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5년에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해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구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솔루션 비즈니스만이 아닌 지속적인 자사솔루션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수익성과 성장성을 리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기업과 기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통해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7 17:35장유미

중국판 배민, 선전공원서 드론으로 음식배달한다

중국의 배달 서비스 앱 메이투안이 중국 선전시의 선전중심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0일 메이투안에 따르면 선전중심공원에서 사용자들이 밀크티, 버거 등 수 천가지 제품에 대해 드론 배송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10분 만에 배달이 가능하다는 게 메이투안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시민들이 테이크아웃 주문을 주로 했으며, 공원 내 분산된 명승지로 인해 배달 직원의 도보에 의존해야했다. 이제 시민들은 드론 배송 선택 후 공원 내 지정된 드론 착륙 캐비닛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달 초에는 선전시가 소재한 광둥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협력해, 편의점 내 약 100종의 신선식품을 비롯해 총 3천 여 종 상품에 대한 드론 배달을 시작했다. 선전의 룽강 싱허 상권의 드론 착륙 지점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포장 후 4분 만에 착륙 지점으로 배송된다. 3월 기준 메이투안의 드론은 이미 선전뿐 아니라 상하이 등 여러 도시의 11개 상권 구역에서 28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 관광지 도심 공원, 의료기관, 대학 캠퍼스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됐다. 지난해 사용자 총 누적 주문량이 25만 건을 넘어섰으며 드론의 평균 배송 시간은 약 20분이었다. 이는 기존 배송 대비 40% 가량 줄어든 것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메이투안은 배송을 위해 자체 4세대 드론을 이용한다. 이 드론은 최대 하중 2.5kg, 최대 적재 시 최대 전달 거리 10km이며 비행 속도 83km/h의 6축 소형 멀티 로터 드론이다. 듀얼 입체 비전 카메라와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감지 부품이 장착됐으며 듀얼 비행 제어를 통한 이중화 장치가 돼있다. 5G와 4G, 와이파이 네트워크 연결도 지원한다.

2024.05.01 08:29유효정

황선영 넥슨유니버스 대표 "메이플스토리N 파급력이 원작 IP 넘어설 것"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한준 기자] 올해 시작과 함께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는 연이어 블록체인 업계과 게임업계를 모두 놀라게 하는 소식을 전해왔다. 신임 대표로 넥슨 황선영 前그룹장을 선임했다는 소식과 협업을 진행 중이던 글로벌 메인넷 폴리곤과 협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메인넷으로 아발란체를 선택했다는 소식이다. 넥슨유니버스가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새로운 선장과 새로운 배를 얻은 셈이다.넥슨과 넥슨유니버스의 블록체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올해 GDC에서도 이런 기대를 반영이라도 하듯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관련된 강연과 패널 토크에는 여러 인파가 몰려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만난 메이플스토리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했다. 황선영 넥슨유니버스 대표를 GDC 2024가 진행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만나봤다. 아발란체 메인넷을 선택한 이유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번째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N의 자체 가상자산 발행 계획, 향후 넥슨 IP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황 대표는 가감없이 이야기를 전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Q: GDC 2024를 둘러본 소감은 어떤가? (황선영 대표) "작년에는 강연자로 왔으나 올해는 강연이 없어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넥슨 유니버스) 외에도 넥슨 그룹에서 진행하는 발표도 많아서 넥슨이 GDC에서 여러 가지 발표를 하는 입장이 됐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작년만 해도 GDC에 참가한 블록체인 기업이 많았다. 올해 GDC에는 블록체인 시장이 살아난다는 전망과는 달리 블록체인 관련 참가사가 줄어든 것 같다. 아마 GDC를 준비하는 과정에 몇 개월이 걸리는데 이 시기가 크립토윈터였기에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 다만 이번에 우리와 협업하는 아발란체가 눈에 띄게 크게 부스를 내기도 한 것을 보면 다시금 블록체인 기업이 등장하고 좋은 프로젝트가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Q: 폴리곤과 협업을 중단하고 메이플 유니버스와 아발란체의 새로운 협업 소식을 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발란체를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황선영 대표) "폴리곤은 블록체인 산업 안에서도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적 시도를 많이 하고 최신 기술들을 계속 연구개발 하는 훌륭한 기업이라 생각한다. 협업 과정에서 많이 배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하느 시기가 되면서 블록체인 게임이 거쳐야 하는 많은 데이터와 내부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폴리곤이 기술 전반에 대한 리더십을 가져갔다면 메이플유니버스는 우리가 겪게 될 여러 문제를 가까이서 봐줄 필요가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아발란체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여러 레퍼런스를 지니고 있고 게임 쪽으로도 특화됐다고 판단해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이 어디로 발전해나가는지에 대해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폴리곤과도 관계를 유지하며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조금 전에 크립토윈터가 블록체인 기업의 GDC 참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침 메이플유니버스 신임 대표로 임명되고 그런 논의가 이뤄졌던 시기도 크립토윈터가 한창이었던 시기였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황선영 대표) "블록체인 시장이 어떻게 되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라기보다 지금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바라보는 방향이 여전히 맞는 것인지. 그 비전을 실행하는 것이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부담은 있었다. 이런 부담은 지금도 여전하다. 사실 블록체인 시장이 어떤 형태로든 확장하고 발전해서 주류사회와 맞닿을 수 있는 영역에서 안정된 산업이 될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크립토윈터 기간에도 블록체인 기술은 꾸준히 개발됐고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오히려 시장이 침체기였을 때 시장 잡음이 줄어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프로젝트를 꿋꿋하게 끌고 나가는 주자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크립토윈터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맞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시기였다" Q: 크립토윈터를 거치며 '진짜 주자'가 가려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히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시기인 듯 하다. 이런 환경에서 넥슨 유니버스가 다른 경쟁자보다 차별화되는 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황선영 대표) "메이플스토리라는 이미 성공한 게임 IP에 블록체인을 입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다른 프로젝트와 차별화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N을 중심으로 해서 웹3 생태계, NFT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지니고 있다. 웹2 MMORPG 혹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이미 아이템을 거래하는 시장이나 캐릭터를 육성하는 음성적인 시장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메이플스토리를 블록체인에 옮긴다는 것은 이런 음성적인 요소를 더 안전하게 양성화해서 생태계 발전 토대를 만드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비전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사용해 이용자들이 여러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고 이걸 만드는 크리에이터들도 프로젝트 방향성에 맞춰 공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꿈꾸는 중요한 비전이다" Q: 메이플스토리N의 개발 진척도는 어느 정도인가. 출시 시기도 궁금하다. (황선영 대표) "틀은 거의 다 만들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 PC MMORPG를 가져와서 내부를 다 새롭게 만드는 작업이었기에 시스템적인 큰 변화가 있었지만 틀 개발 자체는 일찍 마무리 됐다. 다만 그 안에서 여러 규칙이 이어지며 잘 작동하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해야 한다. 외관은 완성됐지만 최적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이어가는 과정에 돌입했다. 올해 내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서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Q: 경제 밸런스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게임인데 연내 출시가 목표라고 하면 오히려 이르다는 느낌도 든다. (황선영 대표) "기존에는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우리가 계산한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를 검증했다. 틀이 다 됐다고 이야기 한 것은 내부 수치 조정만 남았다는 이야기다. 기본적인 시스템 골격이나 게임 내 아이템을 어떻게 보상으로 지급하고 그 보상이 어떻게 누적되는지에 대한 점은 개발이 끝났다. 이런 보상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주기로 이용자에게 배포하는지에 대한 조율이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Q: 이번 GDC에서 메이플스토리N은 게임 내 재화의 수량과 용도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철저한 설계 하에 게임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들리는데 반대로 만약 게임 내 경제 밸런스에 문제가 있어도 운영으로 풀어낼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준비할 것이 많을 것 같다. (황선영 대표) "예를 들어 규칙을 정해서 '앞으로 이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습니다'라고 발표한 순간부터 그 규칙은 서비스가 끝날 때까지 쭉 이어지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운영할 것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다만 여러 변수에 대해서는 생태계 자체의 자정작용을 통해 해소가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에 많이 있는 개념이지만 아이템 대여가 발달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우리는 생태계 안에서 자정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인가? (황선영 대표) "그렇다. 이미 웹2 시장에서 확인된 생태계가 있기에 이를 블록체인 상에서 양성화하는 것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Q: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도구로 게임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웹3 게임 혹은 블록체인 게임은 재화 생성 기능 외에 군더더기가 많다고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반대로 게임은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지 경제적 이득을 얻는 도구가 아니어야 한다는 이들은 현실 경제와 맞닿으려 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런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상태다. (황선영 대표) "메이플스토리N을 게임적인 언어로 많이 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게임은 애당초 나눠 가져야 될 아이템 숫자가가 정해져 있어서 성장을 아무리 내가 잘 하더라도 남들과 아이템 파밍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나는 성장이 멈출 수밖에 없는 게임성을 가진 게임이라는 것을 메이플스토리N의 특징이라고 알리고 있다. 여기 동의하는 이들이 메이플스토리N의 이용자가 될 이들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메이플스토리N이 블록체인 게임인지 아닌지는 이용자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을 통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재미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에서 많이 못 보여주고 있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프로젝트는 이런 환경에 도전하고 있다" Q: 넥슨이 보유한 다른 IP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할 계획이 있나? (황선영 대표) "중장기적으로 계획은 있다. 메이플스토리 IP는 정말 블록체인을 통해서 제대로 된 성공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의지를 지녔기에 가장 잘나가는 IP 중 하나를 택한 것이다. 메이플스토리N이 성공하고 나면 그 외에도 여러 IP와 블록체인 결합을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금 설계하는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구조 역시 이걸 염두에 두고 있다" Q: 메이플스토리N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할 계획은 있나? (황선영 대표) 지금 당장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예전에 게임 토큰 발행 계획이 있다는 정도로 말한 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것은 그 외에 답하기 어렵다" Q: 메이플스토리N이 출시되면 기존 메이플스토리와 공존하게 된다. 둘 중 어느 쪽의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나? (황선영 대표) "시장의 교집합은 있겠지만 메이플스토리N이 교집합에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별개의 다른 시장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트위치나 유튜브 게이밍이 나오면서 아예 게임을 보는 시장이 새로 열린 것처럼 말이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시장이 더 클지, 아니면 보는 사람들로 구성된 시장이 더 큰지를 묻는다면 보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보는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메이플스토리가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면 그 시장이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게임은 실제로 게임을 즐겨야 하기에 여러 장벽을 극복해야 하며 이용자 의지가 필요한 영역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 NFT 아이템만 보유하기 원하는 이용자 등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시장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24.03.23 07:03김한준

넥슨 유니버스 "최대한 많은 이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일원으로"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한준 기자] 넥슨 유니버스가 최근 협업 소식을 전한 아발란체와 함께 파트너십과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 확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슨 유니버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GDC 2024 인근에서 패널 토크 '여기까지의 여정'을 진행했다. 패널 토크에는 넥슨 유니버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를 비롯해 아발란체 에드워드 창 게임 부문 헤드, 샤프넬 돈 노버리 CTO가 자리했다. 넥슨 유니버스는 최대한 많은 이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생태계 일원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뿌리는 게임에 있으며, 많은 생태계 구성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통한 메이플스토리 IP의 확장은 게임 내 자산 가치가 지닌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부가가치로 변환하는 형태의 수직적 확장이 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패널 토크에서는 아발란체와 협업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개발팀과 아발란체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며 메인넷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적 지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서버 지원 ▲웹2.0 및 웹 3.0 커뮤니티 확장 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2024.03.21 14:46김한준

넥슨-폴리곤, 블록체인 사업 협업 중단 결정...새 청사진은

넥슨이 폴리곤과 진행해온 블록체인 사업 협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업 중단 이유는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 출범 전후 자체 메인넷 개발 또는 새로운 협업사 발굴 등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8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 유니버스와 폴리곤이 진행해온 블록체인 사업 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넥슨과 폴리곤은 지난해 3월 GDC2023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협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넥슨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폴리곤 솔루션 슈퍼넷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폴리곤의 슈퍼넷은 지분증명(PoS) 방식 체인 메인넷의 블록 공간을 확장해주는 등 고성능 앱체인 구축을 지원하며 수수료 구조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두 회사는 협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대한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넥슨 측이 넥슨 유니버스 출범 전후 폴리곤과 사업적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협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협업 중단이 넥슨 유니버스의 독자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및 적용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코인 발행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넥슨 측이 다른 블록체인 사업자와 다양한 협업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폴리곤 외 다른 기업과 협업 소식을 전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사업을 맡았던 넥슨블록이 전신이다. 해당 기업은 기존 넥슨 블록체인본부인력과 프로젝트를 이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넥슨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은 황선영 대표다. 황 대표는 지난 2007년 넥슨에 입사한 이후 메이플스토리 관련 디렉터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총괄 디렉터, 넥슨블록 그룹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말 넥슨 유니버스 대표로 취임했다. 넥슨 유니버스의 주력 사업은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블록체인 NFT 사업이다. 블록체인 NFT 생태계가 접목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PC 웹3 MOMRPG '메이플스토리N', UGC 게임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N 월드', NFT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메이플스토리 N SDK' 등이 존재한다. 넥슨 측은 폴리곤과의 협업 중단에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넥슨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공식 SNS X에 '메이플스토리N' 블록체인 지갑 연동과 서버 선택 관련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다. 이는 폴리곤과의 협업 중단이 넥슨 유니버스의 블록체인 사업에 큰 영향이 없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로, 향후 새 청사진 공개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넥슨 유니버스는 별도 채용 사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 채용 부문은 플랫폼 PM/PD에 토큰 경제 설계 기획자, 메이플스토리N 개발PM 등 다양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과 폴리곤의 블록체인 협업 중단은 지난해부터 소문이 있었다가 최근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자체 메인넷 개발부터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자와의 협업 등 많은 얘기도 들리고 있다. 넥슨 유니버스 출범 전후 새 청사진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황선영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연내 빛을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7:3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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