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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시네마 합정 폐점…14년만에 '역사 속으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14년 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던 롯데시네마 합정점이 문을 닫는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 2층에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간에서 영업해 온 롯데시네마 합정점도 오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쇼핑이 자산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부동산 매각에 이어 오프라인 점포 정리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메세나폴리스 2층 매각…롯데시네마 30일까지 영업 현재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여전히 롯데쇼핑으로 기재돼 있다. 다만 매매계약이 체결된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공간에는 롯데시네마 합정점이 영업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합정점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합정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2층에 주상복합형 영화관으로 지난 2012년 7월 문을 열었다. 총 4개관 733개 좌석으로 조성됐으며 생활밀착형 신개념 멀티플렉스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상영관을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전환한 '랜덤스퀘어 갤러리'를 선보였다. 비핵심 부동산 정리 속도 롯데쇼핑은 최근 수익성이 낮은 점포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등 자산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했던 백화점 사업부 사택 2곳과 전자제품전문점사업부 2개점의 매각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미아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추진하는 자산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매각예정자산은 562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중국 청두의 부동산 법인인 롯데프라퍼티스 청두HK를 매각예정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하고, 국내 부동산 2291억원을 매각예정자산으로 새롭게 분류한 영향이다. 이는 그룹 전반에서 재무 안정성과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재철 재무본부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CFO가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투자와 자산 운용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기존 소유주인 롯데쇼핑이 해당 부동산을 매각한 뒤 새 임대인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롯데컬처웍스도 사이트 효율화 차원에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6.08.24 16:54김민아 기자

두산연강재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첫 후원

두산연강재단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후원사로 참여한다. 재단이 한국관 후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베니스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된 세계 주요 미술 행사로,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 전시는 각국이 기획한 99개 국가관과 총감독 코요 쿠오가 선정한 111명 작가가 참여하는 본전시로 구성된다. 한국관은 '해방공간'을 주제로 1945년 해방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정치적 사건과 역사적 전환기를 조명한다. 전시는 최빛나 예술감독이 총괄하며 노혜리, 최고은 작가가 참여한다. 소설가 한강을 비롯해 농부이자 활동가인 김후주, 작가 겸 가수 이랑, 사진작가 황예지, 예술가 크리스티앙 니얌페타도 펠로우로 함께한다. 두산연강재단은 시각예술 분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한국관 후원에 참여했다. 특히 재단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을 거친 노혜리 작가와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슈퍼바이저로 활동 중인 최빛나 예술감독이 이번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재단과의 인연도 이어졌다. 노혜리 작가는 2017년 두산연강재단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을 통해 서울 종로구 두산갤러리에서 전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같은 공간에서 개인전 'August is the crueles'를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약한 재료의 속성과 불완전한 구조에 대한 탐구를 확장한 신작 '베어링(Bearing)'을 선보인다. 한국관 총괄 예술감독을 맡은 최빛나는 2016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2022년 싱가포르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하와이 트리엔날레 2025 공동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2025년부터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온 작가들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만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52류은주 기자

"고음악 거장 공연, 전석 5만원"…한화클래식 티켓 17일 오픈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이 내달  6일(현충일)과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무대는 프랑스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음악 단체 '아마릴리스 앙상블'이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 '마법사의 불꽃'은 프랑스 바로크 작곡가들의 곡을 엮은 극음악 형식이다. 한화는 2013년부터 고(古)음악 전문 연주자를 초청해 '한화클래식'을 이어오고 있다. 6일 공연에는 국가유공자·유가족 200여 명이 초청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이며,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고음악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했던 정경영 한양대 교수가 사전 해설과 프로그램북 무료 제공을 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2025.04.16 09:13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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