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메리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 "AI 경쟁력, 잘 만드는 것보다 잘 쓰는 데 달렸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더 좋은 모델을 만드는 기술 경쟁에서 기업과 산업이 AI를 얼마나 잘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6일 AI페스타2026 주요 프로그램인 'AI서밋'에서 키노트 발제를 맡아 이같이 말했다. 모델의 파라미터나 벤치마크 점수보다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얼마나 높아졌고 업무시간과 고객 대기시간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그는 “이제는 어떻게 좋은 툴을 만드는지를 넘어 AX를 통해 어떤 성과와 가치를 만드느냐가 훨씬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AI를 도입해서 생산성이 얼마나 올랐는지, 고객 대기시간이 얼마나 줄었는지, 업무 처리시간이 얼마나 효율화됐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경쟁력이 성능에서 성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업 데이터에 붙고, 수많은 비즈니스 로직과 연결되고, 실제 업무 워크로드에 적용돼야 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처음 만들진 않았지만 가장 잘 썼다...AI도 그런 시점” 박상원 전무는 한국이 AI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업무에서 진행하는 실증(PoC)에 머무를지, AI 에이전트를 핵심 업무와 기업, 산업 전체로 확산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지가 갈리는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 기로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의 키워드는 '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경험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가 인터넷을 처음 만든 나라는 아니다”며 “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초고속인터넷망을 연결해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었고 온라인 커머스, e스포츠, K콘텐츠, 디지털 금융, 온라인 교육 등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도 그런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AI 기술 자체를 확보하는 경쟁과 함께 이를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빠르게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기업이 실제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는 보안과 비용, 환각, 규제, 빠른 기술 변화 등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박 전무는 “기업의 노하우를 어떻게 지킬지, 고객 정보가 빠져나가면 어떻게 할지, AI가 틀리면 누가 책임질지, 규제와 규정을 어떻게 충족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기술도 너무 빨리 바뀌다 보니 구축하고 나면 우리만 시험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사에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도입했는데 토큰 비용이 월 20억원씩 나가는 경우도 있다”며 “PoC에서는 잘됐는데 실제 실행 단계에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 전략산업에서는 데이터 주권 문제까지 더해진다. 핵심 산업 데이터가 해외로 나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AI 도입과 실행을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KT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X의 3대 조건으로 ▲신뢰 ▲효율 ▲실행을 제시했다. 보안부터 월 수십억원 토큰 비용까지...“신뢰·효율·실행 갖춰야” '신뢰'는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박 전무는 “우리 회사가 가진 지식과 데이터에 근거해 명확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하고 정확해야 하며 환각이 없어야 한다”며 “결과를 검증하고 모델과 에이전트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추적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규제와 사내 규정을 준수하면서 데이터와 모델에 대한 통제권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토큰팩토리를 통해 데이터 보안 가드레일을 구축하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온(Agentic On)을 통해 AI 운영 환경을 통제한다. 기업의 업무 언어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KT온톨로지도 구축했다. '효율'에서는 빠르게 바뀌는 AI 기술을 기업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구조와 비용 절감이 핵심이다. 박 전무는 “AX 솔루션 구성 요소를 레고 블록을 맞추듯 모듈화하고 산업별 표준에 맞춘 구성요소를 미리 갖춰 기업이 일부만 맞춤화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통제하는 기능도 중요해진다. 동시에 업무 목적에 맞는 모델과 컴퓨팅 자원을 골라 최소 비용으로 토큰을 생산해야 기업의 AX 비용을 낮출 수 있다. KT가 구축한 토큰팩토리는 AI 데이터센터의 GPU와 NPU, AI 모델 등을 업무 목적에 맞게 연결해 비용을 최적화한다. 여기에 기업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Data4AI, 에이전트를 개발 배포 운영하는 에이전틱온을 연결했다. 마지막 조건은 '실행'이다. 박 전무는 “개인이 사용하는 채팅과 기업의 AI 도입은 다르다”며 “기업의 수많은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를 연동해 한 땀 한 땀 만드는 일을 기업 혼자 하기는 힘들다. 실행의 인에이블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담당하는 것이 FDE(Forward Deployed Engineer)다. KT의 FDE는 고객과 한 팀을 이뤄 AI를 적용했을 때 투자수익률이 큰 업무부터 찾아낸다. 이후 필요한 기능을 모듈 형태로 빠르게 구성하고 스프린트를 반복하면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위험을 확인한 뒤 현장에 적용한다. 검증된 결과는 다른 업무로 확산한다. 박 전무는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다”며 “무엇이 가장 가려운지를 찾는 과제 발굴부터 시작해 AX를 적용했을 때 가장 큰 ROI가 나오는 영역을 찾아 빠르게 구성하고 현장에 도입한 뒤 스케일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모레 R&D 데이터 연결...우리은행 AI는 상담 넘어 거래까지 KT는 이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 고객사의 사례도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진행한 '데이터하이웨이' 프로젝트는 R&D 영역에 흩어진 원료와 처방, 연구보고서, 실험 데이터 등을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한 사례다. 박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연구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으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해 AI가 일관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는 '에이전틱 AICC'를 적용했다. 기존 AICC가 고객 질문에 답하거나 상담하는 역할이었다면 에이전틱 AICC는 계좌 개설이나 거래처리 등 실제 금융 업무까지 수행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넓힌다. 박 전무는 “AICC가 단순 콜센터나 상담센터, 마케팅센터를 넘어 거래처리까지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기존 콜봇 이용에 익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AI 서비스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를 위해 AICC와 에이전트옵스(AgentOps), 대규모언어모델 운영(LLMOps), 머신러닝 운영(MLOps)을 패키지화해 기업별 환경에 맞게 구축한다. 메리츠화재에는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보험 영업 전 과정을 연결하고 있다. 보험 전문 데이터와 설계사가 축적한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설계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박 전무는 기업과 산업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도 AI를 '잘 쓰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이 인터넷을 활용해 IT 강국으로 성장한 것처럼 AI 역시 잘 활용하면 행정 효율화와 공공서비스 혁신, 기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과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무는 “AI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현장 실행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AI를 기술에서 가치로, 가능성에서 성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기업과 공공, 국민이 AI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AX 밸류 파트너로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3:55박수형 기자

"엔비디아 실적 어땠어?" AI가 답한다…메리츠증권, 새 MTS '모음' 출시

메리츠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과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를 접목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모음'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AI에 질문해 국내외 기업의 실적, 주요 뉴스, 증권사 리포트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 투자 플랫폼 '모음'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종목 정보 묻자 AI가 답변…비교·분석도 '모음'은 기존 주식매매 기능에 맞춤형 투자정보와 커뮤니티를 결합한 투자 플랫폼이다. 메리츠증권의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슈퍼365'와 연동하면 보유 종목이나 관심 기업 실적, 배당, 경쟁사 비교 등의 핵심 정보를 AI가 요약·분석해 제공한다. 이용자가 AI에 특정 종목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가령 “이번 엔비디아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세는 어땠는지”, “최근 주가에 영향을 미친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등을 물으면 AI가 관련 실적, 공시 정보, 뉴스 등을 기반으로 답변해준다. 해외 투자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위불 커뮤니티와 연동해 해외 현지 게시글을 번역본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도 적용된다. 시가총액, 수익률, 배당, 운용보수, 거래량 등 주요 지표를 직관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으며, 해외 ETF의 경우 최대 3개 종목의 구성 성분과 수익률을 동시 비교하는 기능을 갖췄다. 금융 데이터는 자체 보관…클라우드로 트래픽 탄력 대응 메리츠증권은 장 개장·마감 직후나 실적 발표 시점처럼 트래픽이 폭증하는 주식 시장 특성을 고려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 이병승 메리츠증권 이노비즈 개발총괄은 “필요에 따라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동시 접속자 수를 약 5만명을 기준으로 하되 급격히 늘어나면 시스템이 자동 확장되며 반대로 사용량이 줄면 시스템 자원이 적정 수준으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금, 계좌 관리 등 보안이 핵심인 금융 데이터 시스템은 자체 데이터센터에 두고, 클라우드와의 연결망을 이중화해 장애 위험을 최소화했다. '모음'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메리츠증권은 '모음'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금융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AI 에이전트와 퀀트 알고리즘으로 투자 주체가 변화하고, 투자 상품이 주식 옵션과 가상자산으로 확대되는 투자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모음은 미래 투자 상품과 글로벌 거래 환경을 담아낼 수 있도록 원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구축한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매매 앱을 넘어 참여자가 함께 성장하는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1 12:36홍하나 기자

메리츠증권, 부산금융센터 해운대 베네시티로 이전 오픈

메리츠증권은 부산금융센터를해운대 베네시티로 이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부산 진구 부전동 현대캐피탈사옥에 위치한 부산금융센터를 해운대 베네시티상가로 이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부산금융센터는 VVIP 고객을 위한 대면 상담은 물론, 고객 대상세미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고객과 접점을 한층 확대하고,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범 메리츠증권 부산금융센터장은“이번 이전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니즈를 반영하여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금융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27손희연 기자

메리츠증권, 차세대 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접목한다

메리츠증권이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를 활용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일 메리츠증권은 차세대 금융플랫폼 '모음(MOUM)'을 오는 9월 1일 내놓는다. 모음에는 글로벌 온라인 증권플랫폼 '위불'의 금융 특화 AI 엔진 '베가(Vega) AI'가 탑재된다. 베가 AI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메리츠증권은 기업 최근 실적, 주가 변동 배경 등을 질문하는 투자자에게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단순한 질문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탐색·비교·분석해주는 에이전틱 AI 기반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메리츠증권은 위불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투자 콘텐츠와 플랫폼 폼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 "베가 AI 탑재는 AI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정보를 찾고 해석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08.20 09:17손희연 기자

홈플러스, 2000억원 긴급 수혈…7일 임시개장

홈플러스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받아 임시휴업 중이던 점포 영업을 오는 13일 정식 재개한다.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이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을 허가함에 따라 이날 2000억원의 DIP 자금이 들어온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실행할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리자,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과 2000억원 DIP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즉시항고를 신청했다. 운영자금이 마련됨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기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승인기한을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DIP 자금이 들어옴에 따라 납품사와 배송업체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67개 매장의 영업을 다시 재개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임시 개장한 후 12일까지 운영점검 및 보완작업을 모두 마치고 13일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2026.08.05 16:41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회생 불씨 살렸다…법원, 회생절차 폐지 결정 취소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21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생절차를 재개하게 됐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원칙적으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로부터 1년 후까지로 불가피한 경우 최장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지난해 3월 4일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이 마지막 연장이다. 법원은 향후 수정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집회 기일은 다음 달 말에서 9월 초 사이로 예상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필요한 최소 운영자금 2000억원을 조달하지 못했다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을 이유로 지난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67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이후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의결하며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를 근거로 20일 즉시항고했다. 홈플러스는 DIP 대출이 들어오는 대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2026.07.21 11:42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법원에 즉시항고…기업회생 재도전

홈플러스가 2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홈플러스는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제출한 수정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홈플러스가 즉시항고 기간인 2주 이내에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을 조달한 뒤 항고하면 결정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DIP 대출을 의결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즉시항고를 통해 회생절차가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회생절차가 연장되고 DIP 대출이 들어오는 대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로 정상화를 위한 한 고비는 넘었지만,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도움 없이는 회생이 어려운 만큼, 상생의 관점에서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7.20 16:43김민아 기자

급한 불 끈 홈플러스...경영 정상화는 '산 넘어 산'

벼랑 끝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이어갈 기회를 확보했다. 긴급 운영자금(DIP) 지원을 두고 맞서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 접점을 찾으면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자금 투입이 곧바로 정상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판매대금 지급 지연과 점포 영업 중단 등을 거치며 협력사와 소비자의 신뢰가 훼손된 만큼, 이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00억원 수혈로 회생 불씨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DIP)에 합의했다. 김병주 MBK 회장과 MBK가 해당 대출 전액에 대해 직접 연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전후를 통틀어 김 회장과 MBK가 부담하는 재무적 규모는 총 6000억원에 이른다. MBK 측은 “회생절차가 계속되면 홈플러스는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고,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통한 성공적인 M&A를 추진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2000억원 규모의 DIP가 실제 집행되면 해당 자금은 체불임금과 협력업체 납품대금 등 공익채권 변제와 영업 정상화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의 공익채권 규모는 약 1조 1000억원으로, 대부분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대금과 체불임금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홈플러스의 체불임금은 6월 급여 한 달분인 약 332억원이다. 지난해 말부터 급여 지급이 지연되면서 누적 체불 규모는 1410억원까지 늘었지만, 5월 급여까지는 지급을 마친 상태다. 영업을 중단한 점포의 운영을 재개하는 데도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67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운영자금 고갈로 상품 대금 지급과 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밀린 납품대금을 지급해 상품 공급을 정상화하는 등 영업 기반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 노조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은 “2000억원 DIP 회생 자금으로 홈플러스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상화 '먼 길'…신뢰 회복이 관건 다만 업계에서는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이 투입되더라도 홈플러스가 회생 이전 수준으로 경영을 정상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했지만, 판매대금 지급 지연과 점포 영업 중단 등을 거치며 훼손된 협력사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이 악화되면서 대금 지급 지연이 발생하자 일부 협력사들은 납품을 중단하거나 대금 지급 상황에 따라 재고를 축소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금이 투입됐지만 한숨 돌린 정도”라며 “기업회생 이전 수준으로 경영정상화가 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 역시 “이미 판매대금 지급 지연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회생 이전처럼 납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어디에 활용할 지를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업계 역시 홈플러스가 이전 수준의 영업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협력사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신뢰도 약화됐기 때문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가전을 구매했다가 점포가 폐점하면 물건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할 수 있다”며 “DIP로 영업을 일시 중단한 점포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그 이전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16 16:37김민아 기자

홈플러스·MBK·메리츠, 2000억원 DIP 합의…즉시항고 예정

홈플러스는 노동조합,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등이 회생절차를 이어가기 위한 합의에 뜻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메리츠 역시 이를 전제로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을 추진하고 향후 회생계획 인가 절차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일반노동조합은 37개 점포 폐점 과정에서 회사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을 상품 매입 등 영업 정상화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이러한 협의 내용을 반영한 즉시항고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후 회생법원의 허가와 DIP 실행에 필요한 절차, 주요 채권자들의 회생계획 동의 등이 마무리되면 긴급운영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잔존 사업부문(본사·대형마트·온라인)의 매각을 추진해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 대형마트 점포들은 즉시항고를 통해 회생법원의 회생절차 연장 결정이 나고 나면 협력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영업 재개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합의는 회생절차를 이어가기 위한 핵심 이해관계자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요 채권자들의 회생계획 동의가 이어질 경우 회생계획 인가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16:03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살아날까…메리츠·MBK 2000억 자금 조달 극적 합의

파산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긴급 운영자금(DIP) 지원을 두고 맞서던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다. 15일 유통업계와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에 따르면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2000억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 지원에 합의했다. 김병주 MBK 회장이 2000억원 전액에 지급보증을 서고 메리츠금융그룹이 해당 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지원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안이 의결되고 자금 집행이 이뤄지면 홈플러스는 법원에 즉시항고를 제기하고 회생절차 재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홈플러스 노동자·상인 총궐기대회'에서도 자금 조달 문제 해결 가능성이 언급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현장을 찾아 “오전 중 마트노조 지도부와 긴급 미팅을 통해 긴밀히 협의했다”면서 “내일(16일) 중으로 2000억원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홈플러스의 파산을 막고 살리는 작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오는 2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조달해 즉시항고하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홈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67개 점포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026.07.15 18:38김민아 기자

홈플 회생 폐지…MBK 직간접 지원 실효성 논란

홈플러스가 끝내 운영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내세운 직간접 지원방식의 실체와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에 직접 자금 투입보다 보증 제공을 중심으로 한 지원 방식을 계속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간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지난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홈플러스의 수정 회생계획안에는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자금인 2000억원을 조달할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위기 속에 홈플러스가 끝내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까지 이르면서 최대주주 MBK가 강조해온 지원의 실체와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MBK 측이 이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직접 출자나 현금성 자금 투입보다 보증 등을 통한 지원이 중심이 되면서 회생계획 이행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가 지난달 공시한 지난 2월 결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대주주 MBK로부터 출자나 무상 대여 등 직접적인 현금성 자금 지원이 이뤄진 내역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몇 주간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간청에도 메리츠금융그룹은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파트너가 제공한 1000억원의 연대보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자금 지원을 거절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DIP) 1000억원과 관련해 MBK파트너스 측이 밝힌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에도 자금 지원을 거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최대 주주인 MBK가 회생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7.04 15:27김윤희 기자

法,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파장…메리츠금융 "MBK, 억지 그만 부려라"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에 대한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메리츠금융그룹은 3일 그동안 요구해왔던 김병주 MBK 회장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메리츠금융그룹 측은 "김병주 회장은 아직까지 메리츠가 제공한 긴급경영자금지원(DIP) 1000억원에 대해 보증을 선 바 없다"며 "남은 2주 간 MBK는 최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투자수익만 회수하는데 그치지 말고 홈플러스 회생으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리츠금융 측은 "채권자에게(메리츠금융그룹) 법을 어기라는 억지는 그만하라"고 지적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을 에스크로에 예치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주주 이해 관계를 고려해 김병주 회장이 보증을 서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잘못하면 메리츠금융그룹의 주주 이해 관계를 저하시켜 상법을 어기는 것일 수 있다고 부연해왔다. 한편, 메리츠는 "홈플러스 근로자·협력업체·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3 15:35손희연 기자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에 사과…"메리츠 자금 지원해달라"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다만 법원이 즉시항고를 통한 회생절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을 언급하며 메리츠금융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3일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의 추가연장을 허가하지 않았다”며 “당사의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 지원해 주신 고객분들과 임직원,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4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점포 임대료 감액협상, 일부 점포의 영업중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의 매각 등 회생을 위한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회생과정에서 판매용 물품 공급의 차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운영자금 투입 없이는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에 관한 의구심이 해소되기 어려워져 법원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연장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법원에서는 2주 이내에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 즉시항고를 하면 회생절차의 재개가 가능하다고 했다“면서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게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을 해 주실 것을 간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채권자와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3 15:05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직원·협력사·입점점주, 정부에 호소..."파산만은 막아달라"

홈플러스 직원과 협력사, 입점 점주들이 파산을 막아달라며 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는 26일 국민신문고에 “전 직원들이 회생을 위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운영자금 고갈로 더 이상 지속이 어렵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6월 30일까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산을 피하기 어렵다”며 “파산을 막기 위해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이 10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제공 의사를 밝힌 만큼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도 즉시 2000억원 긴급운영자금(DIP)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6월 30일까지 2000억원의 운영자금 확보 계획을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은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직원과 협력사, 입점점주 1만 148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번 국민신문고 민원 제기는 당장 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한 지금, 책임 소재를 가리기 보다는 실질적 도움을 통해 우선 생존을 도모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호소하기 위함이다. 정용훈 한마음협의회 대표는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입점업체도 모두 힘을 모아 회생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운영자금 대출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회생 가능하다”며 메리츠에 운영자금 대출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2026.06.26 15:57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2000억원 DIP 요청에 MBK·메리츠 책임 공방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의 회생이 중대 기로에 놓인 가운데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지원 조건을 놓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MBK)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그룹(메리츠)가 정면 충돌하며 공방이 불거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는 이달 17일 이사회를 통해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 지원을 의결했다. 단 MBK와 김병주 MBK 회장의 보증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MBK가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MBK는 입장문을 통해 "지금 중요한 것은 MBK 파트너스의 운용자산 규모나 설립자 개인 자산이 아니다"며 "핵심은 메리츠가 주요채권단으로서 파산 위기에 직면한 홈플러스를 살리는데 동참할 것인지, 아니면 홈플러스의 파산을 전제로 담보 회수와 초과수익만을 극대화하려고 하는지에 있다"고 했다. 메리츠의 지원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대응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언론을 통해 메리츠가 DIP 지원을 검토하고 있음이 알려지자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에게 MBK가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1000억원에 추가로 1000억원을 더한 총 2000억원 규모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MBK는 직접 투자사가 아닌 투자자금 운용사라며 대주주로서의 책임은 최소화하고, 메리츠 등 채권자의 추가 부담을 요구하는 과정이 압박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MBK는 이미 홈플러스 회생 과정에서 4000억원 규모의 자금과 신용을 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김병주 회장의 개인 증여 400억원과 대출 보증, MBK의 DIP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지원의 상당 부분이 실제 현금 투입이 아닌 대출이나 연대보증인 점이란 지적도 나온다. 메리츠는 홈플러스 주요 점포를 담보로 약 1조 3000억원을 빌려준 채권자다. 이 중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은 약 2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메리츠 일부 주주들은 홈플러스에 대한 DIP 지원을 반대하며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MBK는 홈플러스가 청산된다면 메리츠가 부동산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서 1조 5600억원 규모의 담보가치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0억원을 더 빌려주더라도 총 1조 80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으니 무리가 없다는 주장이다.

2026.06.22 16:30김윤희 기자

MBK "메리츠, 홈플러스 청산 시 5000억원 수익…긴급운영자금 지원해야"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DIP)을 두고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간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MBK파트너스가 메리츠금융그룹의 최근 주장이 왜곡됐다며 반박에 나섰다. 19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핵심은 MBK파트너스의 운용자산 규모나 펀드 평가 가치가 아니다”며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가 홈플러스를 계속기업으로 바라보고, 회생에 필수적인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을 실행할 것인지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리츠가 MBK파트너스의 재무 여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리츠가 제시한 수익 추정치는 홈플러스 투자 자체에서 발생한 수익이 아니라 여러 펀드의 미실현 평가가치를 근거로 가설적인 성과보수 추정치를 합산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투자와 관련해 수취한 운용보수는 2015년 인수 이후 현재까지 1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지원 규모 역시 메리츠가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의 400억원 현금 증여를 비롯해 600억원 DIP 대출 연대보증, 구상권 포기, 1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제공 등으로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의 1500억원 대출금에 이자 지급 자금보충약정에 따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홈플러스가 지급하지 못한 연체이자를 대신 납부하고 있다”면서 “메리츠에 요청한 2000억원 DIP 대출 중 1000억원에 대한 연대보증 의사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두고 실질 현금 투입은 400억원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연대보증, 자금보충약정과 대출채권포기가 갖는 법적·재정적 책임을 의도적으로 왜곡, 축소하는 것”이라며 “정작 메리츠 자신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규 운영자금을 단 한 푼도 실제 집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는 메리츠가 홈플러스 부동산에 대한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서 담보설정액 1조 5600억원의 담보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청산될 경우 이미 회수한 2561억원의 원리금에 더해 약 5161억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금 회수는 물론 막대한 추가 수익 가능성까지 보유한 최대 채권자로서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회생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며 “메리츠가 홈플러스의 회생을 원한다면 2000억원 규모 DIP 금융의 신속한 집행으로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메리츠금융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재무적 여력이 충분한 최대주주가 스스로 돈이 없다고 주장하며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책임을 채권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2026.06.19 17:17김민아 기자

메리츠금융 "MBK·김병주 19일까지 결정해야…보증 시 1000억원 즉시 집행"

메리츠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홈플러스에 대한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을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마쳤다. 메리츠금융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지원을 위한 실제 자금 집행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홈플러스 신탁재산에 대한 후순위 담보권 설정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24년 5월 홈플러스 잔여 인수금융을 통틀어 총 1조 2166억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단독 주선해, 홈플러스 62개 점포에 관한 신탁 담보를 가진 최대 선순위 채권자가 됐다. 그러나 메리츠금융은 긴급운영자금 제공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 보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상법 개정으로 주주 충실 의무가 있는 만큼 메리츠금융도 주주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부연이다. 메리츠금융은 이에 19일 오전까지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을 예치하고,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적법하고 유효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집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며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무한책임을 다해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실제 지원에 하루 빨리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2026.06.18 11:19손희연 기자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에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 필요"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완수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 연대보증을 결정한 가운데,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12일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은 2000억원 규모”라며 “메리츠금융그룹이 추가 1000억원을 부담해 회생 절차 완수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전날 MBK파트너스 측 연대보증 금액인 1000억원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의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1000억원만 지원될 경우 회생 절차 진행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점포 폐점 절차를 마무리하기 어렵고, 상품 공급 재개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확보되면 점포 효율화와 상품 공급 정상화, 협력업체 신뢰 회복을 추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통해 회생계획 이행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 절차를 밟으며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37개 점포 폐점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조도 임금 포기와 구조조정을 감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측은 1000억원 추가 연대보증을 약속한 상태다. 회생 절차 일정도 촉박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기한은 7월 3일이고, 연장되더라도 9월 3일 이전에는 회생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남은 과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가 회생의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검토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6.06.12 11:27류승현 기자

김광일 부회장, 이행보증 선다…홈플러스, 메리츠에 브릿지론 지원 재요청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메리츠금융그룹에 긴급 브릿지론 대출을 재요청했다. 21일 홈플러스 측은 “익스프레스 매각대금이 6월 말에 유입됨에 따라 이 매각대금을 담보로 향후 약 한 달 동안 필요한 운영자금을 브릿지론을 대출해줄 것을 메리츠에 다시 요청했다”며 “홈플러스 관리인인 김광일 부회장은 이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추가 담보방안도 함께 제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자금 상황이 악화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날이 홈플러스의 5월 급여일이지만, 4월 급여의 일부만 지급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상품공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자금은 회사 정상화를 통해 채권자들의 채권 회수율을 높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홈플러스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제안한 만큼 메리츠 측의 긍정적인 검토와 즉각적인 실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1 11:25김민아 기자

메리츠증권, 리테일 체질개선 통했다…1분기 당기순익 36%↑ 2543억원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등 전사업 부문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14일 메리츠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543억원, 영업이익은 72.5% 늘어난 2556억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에 강세를 보여온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성장이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 1분기 기업금융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순영업수익도 39% 늘어난 2944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양호한 딜 실적에 따른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 증가와 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기업금융 실적이 개선됐다”며 “주식·채권 투자이익과 투자자산 배당·분배금 수익이 늘면서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며 체질개선을 이뤘다. 국내 주식시장 활황으로 중개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다. 1분기 위탁매매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391억원, 자산관리 순영업수익은 147% 늘어난 246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공동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 펀더멘털 강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올해 1~4월 국내 증시 약정대금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자회사 메리츠캐피탈도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 메리츠캐피탈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7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상품 수익 증가와 충당금 환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규 WTS '모음' 출시 준비…외국인 통합계좌도 추진 메리츠증권은 신규 웹트레이딩서비스(WTS) '모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공동 대표는 “모음은 투자자에게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투자자 미국 주식 거래 규모는 월 200조원을 넘지만, 테슬라 주가 급등 당시 미국 현지 투자자 반응을 국내 투자자가 접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현지 투자자의 실시간 종목 토론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AI가 언어 장벽을 낮춰 국내 투자자에게 입체적인 투자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해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도 준비 중이다. 장훈재 공동 대표는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해외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가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투자 커뮤니티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7:51홍하나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한 달 앞둔 지스타 2026, 해외 대작부터 인디까지…넓어진 선택지 통할까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품귀 조짐...이통 3사 지원 경쟁 시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