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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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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고도화 나선 韓 기업, 글로벌 AI 생태계서 생존 가능?

국내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 AI 서비스와 기술 적용 범위를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테크를 비롯한 중소·중견 기업, 스타트업은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까지 생성형 AI 기술·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면, 올해 이를 고도화하고 해외로 확장할 방침이다. 자사 기술과 서비스에 자신감이 붙은 셈이다.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이룰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현재 대기업조차 자사 AI 모델을 해외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는 없다. 미국 기업과 차이 나는 기술, 자금력도 주요 이유다. 전문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내 빅테크, AI 기술·서비스로 해외 진출 '청신호' LG AI연구원은 초거대 멀티모달 모델 '엑사원2.0'의 전문성을 필두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엑사원2.0은 전문 분야에 특화된 모델이다. 단순 범용 데이터뿐 아니라 전문 분야 데이터까지 학습했기 때문이다. 이 모델은 전문 문헌 4천500만 건과 이미지 3억5천600만 장을 학습했다. 한국어와 영어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다. 주로 의료, 법률, SW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한다. 지난해 LG전자 AI컨택센터, LG생활건강 K-뷰티 제품 디자인 등에 엑사원2.0이 들어선 상태다. LG AI연구원 측은 올해 엑사원2.0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문 산업서도 승산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 AI연구원 김유철 X유닛 부문장은 "올해 바이오를 비롯한 금융, 특허, 학술, 공공, SW 개발, 제조 관련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엑사원 활용 사례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도 올해 '소버린 AI'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소버린AI는 각국이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완전한 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해 자국 언어와 문화에 맞는 LLM을 구축하도록 돕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네이버는 소버린AI 시스템 구축 기술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한 적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각 국가 언어와 문화에 맞는 LLM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버린AI로 해당 국가 중요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LLM을 서비스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클로바 스튜디오' '뉴로클라우드' 기능을 확대하고 국내외 파트너 대상으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를 추가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자사 LLM '믿음'으로 해외 진출을 지난해 말 본격화했다. 지난해 10월 KT는 태국 정보통신기업 자스민그룹과 손잡고 믿음을 활용한 태국어 LLM을 구축하기로 했다. KT는 올해 상반기 자스민그룹 자회사 자스텔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GPU 팜을 구축한 뒤 하반기부터 태국어 전용 LLM을 만들기 시작한다. AI 스타트업 "국내는 좁다…해외서도 자신 있어" AI 스타트업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AI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국내 시장에 주로 머물렀다면, 올해는 제품을 고도화하고 해외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 해외 진출을 추진하던 기업도 올해 시장 점유율을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뒀다. 포티투마루는 지난해 6월 영국서 출시한 '사이트버니'로 해외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사이트버니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채널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된다. 이 기업이 처음으로 해외 고객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은 셈이다. 사이트버니는 자사 질의응답 엔진을 통해 답변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올해부터 AI와 분야별 융합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트업들에게도 돈 버는 AI의 원년일 것"이라고 말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다. '뤼튼 2.0' 플랫폼을 각 나라 특성에 맞게 전환한 후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뤼튼은 현재 자사 플랫폼을 국내·일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중동, 동남아 시장에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지난해 일본판 뤼튼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중동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올거나이즈, 플리토 등도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로 해외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美 빅테크 이길 순 없어…자본·기술력 부족" 국내 기업들이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지만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현재 국내 빅테크 조차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로 해외서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네이버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재차 발표했으나 하이퍼클로바X를 해외 서비스에 구축한 사례는 없다. 네이버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긴 했다. 그러나 자사 AI 기술이 들어갈 뿐 하이퍼클로바X를 이 사업에 직접 활용하는 건 아니다. 국내 기업의 AI 기술력이 부족한 것도 주요 이유다. 현재 미국 기업들은 올해 LLM을 넘어 멀티모달 생태계를 본격화한 상황이다. 오픈AI는 지난달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소라'를 공개했다. 구글도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1.5' 버전과 소형 모델 '젬마'를 출시했다. 국내 기업들도 멀티모달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고는 있다. 그러나 오픈AI의 소라나 구글 제미나이1.5보다 경쟁력 있을지도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이 내놓은 멀티모달 모델은 기존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단순 흥미용 영상 생성하는 것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AI 기술에만 매년 조단위로 투자한다"며 "이런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기술을 당장 따라잡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AI 기술이 글로벌 생태계서 살아남으려면 정부의 AI 규제보다 지원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AI의 부정적 활용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를 엄격히 제한하는 것보다 일단 AI 기술이 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최근 본지와 진행한 좌담회서 "기업의 힘만으로 AI 기술을 키울 순 없다"며 "정부는 기업들에 자유로운 AI 개발 환경을 주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3 07:00김미정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 역대급 성과급 쐈다

국내 주요 에너지(정유·가스·전력기기 등) 기업들의 성과급 규모가 공개되며 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HD현대일렉트릭은 기본급 733%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작년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들은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 노후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증설 등 늘어나는 수요를 적시에 충족하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전력기기·인프라 시장이 호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LS일렉트릭도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일렉트릭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오픈할 수 없지만, 성과급은 당해 지급하기 때문에 작년 말에 PS(초과이익분배금)를 지급했고, 올해 초에도 PI(생산성격려금)를 지급했다"며 "2022년보다 늘어났으며 역대 최대 규모에 준하는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 실적 주춤 정유·가스업계, 역대급 성과급서 축소 지난 2022년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주요 정유업체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상당수 기업이 직원들에게 기본급 1천% 이상의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감소로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에 주요 업체들 대부분은 올해 작년에 받은 성과급보다 줄어든 액수를 지급했다. 에쓰오일은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800%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작년 1천200%보다 줄어든 액수다. GS칼텍스도 기본급 800%(연봉 40%)로 작년(1천%)에서 200%p 줄었다. SK에너지 등을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은 기본급 기준 0~800%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며, HD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 664%(연봉 30%)를 지급하기로 했다. 작년 수익성이 뒷걸음질한 LNG 업체들도 성과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1은 최근 연봉 60% 수준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업계에서는 기본급 기준 1천20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전년 1천500%와 비교하면 300%p 줄어든 규모다. 경쟁사 SK가스의 경우 성과급을 지급하긴 했지만, 개인별로 지급액이 상이하기 때문에 평균치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02.29 10:55류은주

2027년까지 수도권에 수소버스 1천대 달린다

SK E&S가 KD운송그룹,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수도권에 운영중인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최대 여객운수사 KD운송그룹이 수소버스 전환에 나서면서 수소버스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 E&S는 지난 27일 SK 서린사옥에서 KD운송그룹, 현대자동차와 '수도권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형욱 SK E&S 사장, 허상준 KD운송그룹 사장,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D운송그룹은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누적 1천대의 수도권 광역·시내·공항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또한 수도권 내 차고지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소버스의 적기 공급에 협력하고, 수도권 내 AS망 확충 및 수소 생태계 강화를 위한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에 나선다. SK E&S는 수도권 내 KD운송그룹 차고지 등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6개소 이상 구축하고,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SK E&S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천 원창동에 위치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3사는 충전소 운영, 액화수소 운송 등 향후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D운송그룹은 전국 18개 여객운수사와 약 5천여대의 버스를 보유한 국내 최대의 육상 운송회사로 경기도 광역·시내버스(약 1만1천여대)의 30% 이상을 운영 중이다. 지자체들도 잇따라 수소 버스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수송용 수소 생태계는 꾸준히 확산중이다. 인천시는 수소버스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까지 700대를 도입할 예정이고, 이밖에 부산 및 경기도 내 평택, 성남, 이천, 고양 등의 지자체도 수소버스 전환에 동참하고 있다. 장거리 운행에 주로 사용되는 대형 경유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 43배 이상 배출해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송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대형버스의 친환경차로 전환이 필수라고 지적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1천대 경유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면 연간 6만2천톤 이산화탄소와 연간 30톤의 초미세먼지를 저감해 300억원 이상의 환경 편익이 발생한다. 또 교통이 밀집된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량이 많은 광역·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허상준 KD운송그룹 대표이사 사장은 “대중교통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인구∙교통 최대 밀집 지역인 서울, 경기 지역의 친환경 수소버스의 도입이 필수”라며 “KD운송그룹은 대기환경 개선 및 정부 친환경 정책에 기여하고자, 2024년 100대를 시작으로 보유 차량의 약 50%인 약 2천5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 버스는 국민 실생활 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도로 위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어 공공적 효익이 매우 큰 궁극의 친환경 모빌리티”라며 “현대자동차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수소 차량의 개발과 함께,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수송분야 2030 NDC 목표 달성을 위해 액화수소 기반의 수소생태계 구축 및 대형버스 등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 가속화가 필요하다”며, “SK E&S는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 공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 상용차 생태계 조성 및 2030 NDC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8 10:10류은주

갤S24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역대 S시리즈 최단 기록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 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3에 비해 약 3주나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S24+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 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 갤럭시탭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 대상이다.

2024.02.28 08:43류은주

SK C&C "AI 개념검증 넘어 도입 가속하는 해 될 것"

“지난해는 인공지능(AI) 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개념증명(POC)의 해였다. 올해는 AI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다.” SK C&C 차지원 AI·데이터테크 그룹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회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위와 같이 전망했다. 다만 아직 AI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SK C&C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전 산업에 걸쳐 관련 서비스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지원 그룹장은 “지난해에 비해 AI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이를 도입하지 않으면 위기감도 생기는 추세"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I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차지원 그룹장은 그동안 외부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 산업 현장은 상당한 간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로 지난해를 개념증명(POC)의 해로 정의했다. 아직 실질적인 도입보다는 도입 여부를 평가하거나 실표성을 검증하는 비율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기업의 AI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AI 도입장벽은 ▲정확도 ▲데이터 ▲환각 현상 ▲비용대비효과 ▲보안 등이 존재했다. SK C&C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오픈AI의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여러 파트너사의 AI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새롭게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AI 채팅 서비스인 '마이챗'(MY CHAT)의 경우 챗GPT 등 생성형 AI를 적용해 기업 재무 정보, 시장 동향 등을 물어보거나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길 수 있다. 각종 업무 시스템 연계해 사내 지식 검색·상담 창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파인 튜닝이나 데이터 보안 및 권한 관리를 지원하며, 윤리적인 문제 또는 잘못된 답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식검색, 코딩 지원, 보고서 제작, 인사, 재무회계, 법무, 생산관리, 연구개발(R&D) 등 13종 생성형 AI 서비스를 금융, 제조업 등에 서비스 중이다. 금융사에는 비정형 데이터 관련 질문에 답하는 AI를 구축했으며, 법무법인에는 종이 계약서가 표준을 준수했는지 검증하는 AI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으로 통화내용을 분석하고 정리해 상담원을 지원하는 컨택센터 AI와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경고하는 AI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차 그룹장은 “아직 부족한 정확도나 데이터 처리는 고객사에서 생성형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면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할 방안이 경쟁력”이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대비수익률(ROI)인만큼 고객의 가치 어떻게 극대화해 제공할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올해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2024.02.27 15:57남혁우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반환점 돈 LCK 스프링…T1·젠지 2강 체제 이어질까

지난달 17일 새로운 시작을 알린 2024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이 반환점을 돌았다. 10개 팀은 모두 9번의 매치를 마치고 2라운드를 맞이했다. 지난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각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진영 선택권을 가지지 못했던 팀이 진영 선택권을 가진다. 현재 T1과 젠지 e스포츠가 각각 9승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T1(+15)이 젠지보다 1점 앞선 득실차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상황이다. 현재 T1은 메타를 선도하는 밴픽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개막전에서 젠지에서 1대 2로 패하긴 했지만, 이해 9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21일 1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LCK 선수 최초로 800전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1라운드 기간 LCK 통산 최초로 600승-3천킬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젠지는 개막전 T1을 잡고 내리 6연승을 달렸지만, 7라운드 경기에서 KT롤스터에게 세트 스코어 0대2 패배로 일격을 당했다. 이후 다시 승수를 쌓으며 페이스를 회복했지만, 아쉬움이 남을 결과였다. 현재 젠지는 뛰어난 체급을 바탕의 벨류픽 조합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8승 2패로 T1과 젠지를 뒤쫒고 있다. 1라운드 기간 T1과 젠지를 비롯한 나머지 팀에게 모두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은 시즌 초반 다소 체급에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한 단계 나은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DRX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주역 멤버 3인이 재회한 KT롤스터는 고점은 높지만,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인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이 아직까지는 미숙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다만 나머지 4인방의 경기력은 매우 탄탄한 편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 내내 고전하다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5위로 올라왔다.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분전했지만, 서포터 '켈린' 김형규의 부진이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1라운드 후반부터 폼을 올린 후 다시 이전 모습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1라운드 중반까지 4위권을 노리던 광동 프릭스는 꼴찌팀 OK저축은행브리온에게 연달아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LCK CL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 콜업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처진 모양새다. 2라운드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에 따라 플레이오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피어엑스, 농심, OK저축은행, DRX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조금은 희박해진 상황이다. 다만 6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27 10:29강한결

[MWC] 삼성이 쏘아올린 AI폰...中 제조사 곧장 합류

갤럭시S24 시리즈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생태계 구축을 내세우자 중국의 스마트폰 회사들이 연이어 AI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4에 아너와 샤오미는 각각 AI 스마트폰을 내세웠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MWC 삼성전자 전시장 옆에 부스를 꾸리고 AI 스마트폰을 알리기 분주했다. 중국에서 '매직6 시리즈'를 선보인지 한달 반 만에 MWC24에서 세부 기능을 공개한 것이다. 우선 매직6 프로는 화면 상단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쳐다보기만 해도 자동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AI 기반 '매직 캡슐' 기능을 지원한다. 주소와 같은 세부 정보를 언급하면, 지도와 달력 앱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매직 포털'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따라 차량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도 MWC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너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활용해, 사진에서 비디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도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MWC24 개막 전날 신제품을 발표한 샤오미는 사진 전용 AI를 강조했다. 안드로이드14 기반 하이퍼 운영체제(OS)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샤오미14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실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회상 회의 기록 요약이나 AI 사진 검색, 문장을 기재하면 걸맞은 사진을 제시해주는 'AI 초상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4.02.27 00:04김성현

갤럭시링 베일 벗는다...AI로 뭉치고 힘 얻는 갤럭시 생태계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I폰 시대를 여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북4, 갤럭시탭S9, 갤럭시 워치6 등 갤럭시 전 제품을 소개하는 갤럭시 AI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갤럭시 AI에 올라탄 갤럭시S23 시리즈도 전시하면서 지난해 출시 제품에서도 다양한 AI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 1월 갤럭시 언팩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 '갤럭시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의 혁신 기능을 다양한 기기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 대상으로 네트워크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AI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도 소개한다. AI로 하나 되는 갤럭시 삼성전자는 피라그란비아 전시장에 1천745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다양한 일상의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온디바이스AI로 완전히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공간이 마련됐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전시장 내 위치한다. 관람객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사진의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공간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콘서트장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 위 작은 피사체를 확대해 촬영할 수 공간에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저조도에서 한층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북4 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의 연결 경험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갤럭시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할 수 있으며,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검색한 후 파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3월 중 업데이트 예정인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S23 FE도 현장에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S23 FE에서도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베일 벗은 갤럭시링, 디지털 헬스 혁신 예고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링은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도 처음 소개했다.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 새로운 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헬스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보다 진화된 헬스 경험과 삼성전자 제품간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소개된다.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며, TV의 영상을 보며 운동을 따라하는 동안 갤럭시워치가 심박수와 운동시간을 동시 측정해 주는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가 전시된다. AI로 네트워크 자원 배포...소모 전력도 줄여 삼성전자는 피라그란비아 전시장에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한다. AI가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자원 배포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AI 기반 에너지 자동 절감 솔루션, 5G 기지국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주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특히 최신 5G 다중 입출력 기지국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트(국사) 당 소모 전력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이밖에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5G 어드밴스드 규격을 지원하는 최신 기지국 등 고성능 소형 저전력의 다양한 기지국 라인업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 클라우드 기반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2024.02.25 08:00박수형

[미장브리핑]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S&P500·나스닥 최고 기록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39069.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11% 상승한 5087.0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96% 상승한 16041.62. ▲엔비디아(Nvidia)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증시 상승 마감. 엔비디아 2023년말 수익은 전년 대비 265% 증가했으며, 이에 엔비디아의 주식은 1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S&P500은 2023년 1월 이후, 나스닥 지수는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 다우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39000선을 돌파, 신고가 마감. ▲메타와 아마존 주가도 각각 3.9%, 3.5%

2024.02.23 07:59손희연

"뇌졸중 진단 시간 줄어들까"…식약처도 인정한 SK C&C AI 솔루션은?

SK C&C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경색 진단 AI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 C&C는 최근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Medical Insight+ Brain Infarct)'이 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SK C&C의 뇌출혈 진단 AI솔루션에 이은 두 번째 3등급 의료기기 허가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사용 목적과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 정도에 따라 의료기기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 3등급 의료기기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로서 식약처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에 수천 명 규모의 뇌경색 환자 판독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또 개발 과정에서 AI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의 검증 절차도 거쳤다.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은 비조영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이상 여부를 찾아낸다. 또 의료진이 골든타임 내에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뇌경색 가능성을 0에서 100%까지 수치로 제시하고, 심각도에 따라 7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여기에 이상 부위를 히트맵(Heat map) 또는 외곽 선으로 표시해 놓치기 쉬운 미세 부위도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뇌출혈 진단 AI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과 병행 사용하면 비조영 CT영상에서 뇌출혈과 뇌경색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다. 기존 뇌졸중 진단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최철 SK C&C DX 컨버전스 그룹장은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은 비조영 뇌 CT영상에서 뇌경색 전 질환 탐지가 가능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SK C&C의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이 급박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을 돕는 의료기기로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2 15:46장유미

갤S23 등 9개 모델, 3월말부터 생성형 AI 기능 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AI' 기능을 갤럭시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Z폴드·플립5', 갤럭시탭S9 시리즈(S9·S9+·S9 울트라)등 총 9개 모델 대상 원 UI 6.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생산성 경험도 더욱 강화된다. ▲구글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를 기반 사진 편집도 가능해진다.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하여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 감상에서도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다. 단, 갤럭시S23 FE는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AI기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개인화 경험도 풍부해질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를 통해 더욱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고 무한한 모바일 AI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2:00류은주

'애플에 빼앗긴 점유율 되찾자'...삼성, AI폰으로 역공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빼앗겼는데, 1위를 지켜오던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러시아 제외)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3% 감소한 3천780만대다. 애플은 7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천90만대를 출하하며 2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역성장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4분기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를 맞지만, 삼성전자는 전략 신제품 부재로 비수기에 가까워 통상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긴 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는 최근 몇년 간 3분기 대비 꺾인 그래프 중에서 가장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 특허 분쟁 끝난 중국 업체들 다시 공세 재개 삼성의 점유율이 주춤하는 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한몫한다. 특히 모토로라는 지난해 오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아너도 처음으로 점유율 상위 5위 업체에 합류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토로라와 아너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16%씩 성장했다. 지난해 특허 분쟁으로 오포와 비보 등의 경쟁 스마트폰 업체 출하량이 주춤한 영향도 있다. 최근 오포와 비보가 노키아와 전격 합의하며 그간의 벌여온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노키아와 특허 분쟁을 해결한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이 다시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올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낫싱과 트랜션 등 신규 브랜드 입지 확대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한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과 AI 통합은 계속해서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중심 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MWC24서 AI 기능 한 번 더 강조 유럽 스마트폰 시장서 1, 2위를 다투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는 26일 유럽에서 열리는 MWC는 가장 큰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삼성전자도 전시 부스를 꾸리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언팩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다. 삼성전자는 MWC 개최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스페인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 광고도 진행 중이다. 이번 MWC24에서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뿐만 아니라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도 함께 전시한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간담회에서 기존 출시한 기기에도 생성형 AI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상반기 내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내달 중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MWC24에서도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MX사업부장은 이날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갤럭시AI는 이제 시작이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등 다른 IT 기기에서도 생성형AI 기능을 접목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4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확실히 좋은 분위기"라며 "당분간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는 온디바이스AI 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6:37류은주

갤럭시S24, 자급제로 구매했더니 더 싸네

“자급제 갤럭시S24 256GB 106만원이면 괜찮나요.” “사전예약 끝나고, 256GB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립니다. 당근, 중고나라에서는 100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과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단말기 가격을 고려할 때, 자급제폰을 이용할 경우 기기변경 보다 20만원 이상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출시 이후 자급제 판매 비중이 30%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 매장 정보가 오가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급제 판매 정보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 뭐길래 자급제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유통점이나 대형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쓰던 휴대폰 유심(USIM)을 바꿔 끼우면 된다. 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받고 유통망에서 단말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에서 휴대폰을 구입할 때 단말 할인 지원금을 받으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없다. 반면 자급제는 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금할인이 가능하다. 또 기기만 판매하는 방식은 단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망에서 별도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테면 쿠팡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단말은 공식 출고가에서 6%를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 이용자가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 12개월이 적용된다. 대리점·판매점에서 공시지원금으로 단말을 구매할 경우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또 이전에 쓰던 갤럭시 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고, 일부 매장에서 갤럭시 버즈 등 제품을 할인가로 살 수도 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4 256G 자급제폰 가격은 출고가(115만5천원) 대비 10만원가량 저렴한 106만7천950원에서 최대 113만9천480원으로 책정됐다. 쿠팡에서는 5만7천100원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해 108만4천900원으로 공기계 구매가 가능하다. 최저가(106만7천970원)로 판매하는 11번가의 경우, 기본할인(5만7천680원)을 더해 총 17만2천30원을 할인해준다. 이처럼 갤럭시S24 자급제폰을 구매했다면, 통신사 요금에 더해지는 단말 할부금과 이자 없이 월 요금제만 고려하면 된다. 자급제로 사고 약정할인 받으면 더 싸다 자급제로 갤럭시S24를 구매해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 매월 8만6천250원(11만5천원에서 25% 약정할인)을 납부하게 된다. 11번가 기준 단말기값 106만7천970원에 24개월 간 통신요금 207만원(8만6천250원x24개월)을 더한 총액은 313만7천970원이다. 갤럭시S24 최대 공시 지원금이 책정된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57만5천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출고가 115만5천원의 스마트폰을 58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고, 단말 할부 이자 5.9%를 더해 24개월 동안 나눠서 지불해야 하는 기기값과 통신비 11만5천원을 더한 매달 납부액은 14만680원이 된다. 이 경우 24개월 동안 드는 비용은 총액 337만6천320원이다. 같은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기기값과 2년 간 통신비를 더한 요금은 329만7천312원이다. 즉, 갤럭시S24를 자급제로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게 16만~24만원을 더 아끼는 셈이다. KT 데이터 무제한 Y베이직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공시지원금 35만원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5만2천500원을 받는다. 출고가 115만5천원에서 지원금(37만2천500원)을 뺀 75만2천500원이 기기값인데, 이를 24개월로 환산한 뒤 할부이자(5.9%)를 적용하면 월 요금은 11만3천38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선택약정(25%) 시 월 요금은 11만1천244원이다. 2년간 지원금, 약정할인 각각 272만1천120원, 266만9천856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가 같은 요금제를 24개월 동안 쓰면, 144만원이다. 단말기 값으로 122만~128만원을 지불하면, 자급제폰이 유리한 구조다. SK텔레콤 5GX레귤러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29만4천원+4만4천100원)을 더한 월 요금은 10만5천169원, 약정할인 시 10만2천888원이다. 24개월간 총 비용은 각각 252만4천56원, 246만9천312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는 같은 요금제에서 월 6만9천원에 25% 할인(1만7천250원)을 제외한 5만1천750원을 비용으로 낸다. 2년간 124만2천원을 요금으로 지불하는데, KT Y베이직 요금제와 같이 단말기에 최대 128만원을 쓰면 자급제폰이 더 저렴한 형태다.

2024.02.21 15:43김성현

1월 자동차 수출 62억 달러…1월 사상 최고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 달러(8조 2천720억원)로 역대 1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액인 2023년 1월 49억 달러보다도 상회하는 기록 경신이다. 판매 대수로도 9년 만에 24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709억 달러)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연간 700억 달러를 넘기 위한 순조로운 시작이 됐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실적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친환경차 20억 7천800만달러(2조 7천724억원), 자동차부품 19억 1천200만달러(2조 5천509억원) 등 총 62억 1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에서 36억 7천만달러로 53.9%의 성장세를 보여 1월 역대최고 수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EU를 제외한 유럽 4억5천600만 달러(21.7%↑) ▲아시아 4억 3천300만 달러(18.2%↑) ▲중남미 2억 4천500만 달러(41.2%↑)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했다. 반면 ▲EU 6억9천200만 달러(14.2%↓) ▲중동 3억 8천400만 달러(17.2%↓) ▲오세아니아 3억 100만 달러(18.4%↓) ▲아프리카 3천만 달러(20.2%↓) 등에선 다소 판매량이 주춤했다. 수출 차량 대수는 지난해 1월 대비 23.5% 증가한 24만 5천255대로, 2015년 1월 24만 8천대 이후 9년 만에 24만 대를 재돌파했다. 판매사별로는 현대차가 28.7% 증가한 10만657대, 기아 9만5천712대(2.9%↑), 한국GM 4만3천12대(180.9%↑), KG모빌리티 5천410대(40.8%↑) 르노코리아 22대(97.1%↓) 순이었다. 1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 8천423대로 반도체 부품대란 등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15만 3천51대(7.7%↑) ▲기아 14만 3천146대(17.3%↑) ▲한국GM 4만 7천193대(149.9%↑) ▲KG모빌리티 1만 304대(14.0%↑) ▲르노코리아 3천991대(64.8%↓)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11만 6천1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판매는 10만 3천57대로 2.5% 증가했지만, 수입차 판매가 1만 3천95대로 18.8%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은 소폭 줄어들었다. 승용차 내수 판매에서는 ▲기아 쏘렌토 9천284대 ▲현대차 싼타페 8천14대 ▲기아 카니발 7천49대 ▲현대차 투싼 5천152대 ▲제네시스 GV80 5천152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중대형 SUV 모델 유행을 이어갔다. 수출 시장에서는 한국지엠 트렉스가 2만 5천956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 아반떼 2만 2찬318대 ▲현대차 코나 2만 1천3대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1만 7천56대 ▲기아 스포티지 1만 3천780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수출량은 6만 2천여 대로 전체 수출량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했지만, 수출액은 20억 8천만달러로 수출액의 3분의 1가량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수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1월 자동차 분야 무역흑자는 54억 달러로 전체 수출 품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자동차 투자 촉진 및 기업활동 걸림돌 제거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으며, 도출된 43개 과제 중에서 연중 33개(77%)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미래차부품산업법'을 통해 부품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3:19김재성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올해 대작 '프로젝트V·C' 선보인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성공 신화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올해 2종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를 시장에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올해 로그라이크 '프로젝트V'와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 등 총 2종 이상의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V'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간판 IP 오딘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개발 명가인 라인온하트 스튜디오의 기술력과 언리얼 엔진5가 결합해 기존 로그라이크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그래픽과 게임성이 기대가 되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프로젝트V'는 '오딘'의 세계관을 차용했기 때문에 기존 '오딘'을 즐겼던 유저라면 '오딘'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몬스터, 보스 등을 새로운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프로젝트V'는 로그라이크라는 이색적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진입장벽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프로젝트V'는 캐릭터 육성과 스킬 활용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성장 콘텐츠, 스테이지에 따라 클리어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도전적인 밸런싱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젝트V'는 모바일과 PC플랫폼을 타깃으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 중이다. 최근 서브컬처 장르가 글로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역시 '프로젝트C'를 통해 시장개척에 나선다. '프로젝트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글로벌 모바일 및 PC 플랫폼에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IP인 '프로젝트C'는 유저와 캐릭터 간의 깊은 교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육성에 몰입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게임의 주요 콘셉트는 유저가 교관이 되어 아카데미에 입학한 캐릭터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저마다 특별한 능력과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으며 졸업까지의 여정을 함께 한다. 캐릭터들이 졸업한 후에는 그들을 이끌며 방대한 퀘스트를 공략해 나가는 메인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게임사들은 한 번 성공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 개발 및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행태이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와 다른 길을 걷고 있다”며 “스타 개발자 김재영 의장은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프로젝트V, 프로젝트C 등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들은 김 의장이 MMORPG 이외의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IP로서, 유저는 물론 게임 업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최근 게임 업계에 불고 있는 실적 한파에도 불구하고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거둔 기업을 포상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2.21 10:00강한결

노태문 사장 "모바일 AI 시대 연 삼성, 세계로 확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24 출시 이후 처음으로 모바일 인공지능(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고도화되면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24 개발 과정에서의 소회도 전했다. 그는 "AI 기술은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이고,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이런 변화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엔지니어로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모바일 기기가 AI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며, 삼성전자 갤럭시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열린 협력 철학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AI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갤럭시 AI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모바일 AI의 미래를 준비하며 AI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사회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러한 숙고 속에 만들어진 AI기술들이 장벽 없는 일상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많은 일들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갤럭시 AI의 기능들도 몇가지 소개했다. 새롭고 직관적인 검색 도구인 '서클 투 서치', 언어의 장벽 없는 소통을 가능케 한 '실시간 통역'과 '채팅 어시스트', '프로비주얼 엔진에 힘입은 '포토 어시스트'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기술 개발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I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 기업들은 열린 자세로 서로 협력하고 신중한 접근으로 AI 경험을 정의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과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사용자 선택권 보장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태문 사장은 마지막으로 갤럭시 사용자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모바일 AI시대의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 여러분"이라며, "갤럭시 AI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들을 주인공으로 더욱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2.21 08:59류은주

앤시스 2024 R1 "AI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

앤시스코리아가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복잡성을 낮추고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인다. 앤시스코리아는 AI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앤시스 2024 R1(Ansys 2024 R1)'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앤시스 2024 R1은 개방형 아키텍처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강력한 협업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상호작용을 장려해 최종 프로젝트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앤시스 2024 R1은 소프트웨어(SW) 전반에 걸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룩앤필을 정의하는 앤시스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한다. 이 디자인 언어는 이전 버전과 동일한 룩앤필을 제공하는 클래식 모드, 가시성과 심미성을 개선한 라이트 모드, 어두운 조명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다크모드의 세 가지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티브 통합 기능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다른 앤시스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앤시스 스케이드 원 모델 기반 설계 환경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참고해 구축되어서 학습과 사용이 간편하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과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각종 첨단 기술이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었다. 앤시스 2024 R1은 세계적 수준의 멀티피직스 모델 및 제반 기술이 포함된 진보된 솔버/매쉬의 수치기반 솔루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이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넘어 개선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HPC) 확장성을 지원해 온프레미스 HPC, 클라우드 버스팅, 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팅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복잡한 제품 설계 및 개발 과제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다. 앤시스 디스커버리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로, 디스커버리 UI에서 직접 클라우드에 연결된 버스트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버스트 컴퓨팅 기능을 이용한 테스트 결과 10분 안에 1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었다. 이는 로컬 워크스테이션을 점유하지 않고도 대규모로 설계 공간 탐색과 혁신을 가속화하며, 동시에 AI를 훈련시킬 수 있는 데이터 세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현저한 속도 개선은 AI 훈련과 결합되어 엔지니어들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초기에 더 많은 제품 디자인 옵션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었다. 개인용 혁신적인 풍력 터빈을 개발하는 siWING의 폴 코스터 R&D 선임 엔지니어는 "풍력 터빈과같이 복잡한 시스템을 개발할 때 앤시스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멀티피직스 작업을 가능케 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특별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앤시스 제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통합의 확대는 기능이 형태를 따르는 또 다른 사례다. 최근 앤시스는 앤시스 심(Sim)AI 솔루션과 앤시스 GPT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앤시스 심AI는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이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사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성능을 신뢰성 있게 몇 분 안에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 GPT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24시간 365일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가상 지원(어시스턴트) 시스템이다. 앤시스 2024 R1에는 앤시스 AI+ 애드온을 제공하며 애드온 AI 기능을 활용해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을 풍부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앤시스 옵티스랭 AI+, 그란타 MI AI+ 및 CFD AI+ 솔루션이 출시됐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엔지니어링의 복잡성 증가는 산업 전반에 걸쳐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라며 “앤시스 2024 R1은 디지털 엔지니어링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사용자들이 엔지니어링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AI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보완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5:30남혁우

삼성전자, MWC24 앞두고 스페인서 갤럭시S24 홍보 박차

삼성전자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를 앞두고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기능 알리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지 카탈루냐 광장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20일 전했다. 체험관은 이달 29일까지 운영하며, MWC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전세계 소비자, 미디어, 파트너에게 갤럭시 AI 모바일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 광고 역시 카탈루냐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2.20 09:53류은주

갤럭시버즈, SW 업데이트로 '실시간 통역 기능' 돕는다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S24 시리즈의 여러 AI 혁신 기능을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갤럭시북4 시리즈, 삼성 TV 등과 연결하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에서 선명한 음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의 통역기능을 더욱 매끄럽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를 착용한 상태로 해당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버즈를 통해 통역을 듣는 반면, 상대방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스피커를 통해 번역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스마트폰을 건네줄 필요 없이 편리하게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대화 도중 발화의 순서를 바꾸고 싶을 경우 버즈를 단순히 터치만 하면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 이번 업데이트는 더욱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와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갤럭시버즈2 프로에 도입된 오디오 공유 기능 '오라캐스트'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비롯한 스마트폰에도 확대 지원된다. 이제 사용자는 여러 대의 갤럭시버즈2 프로로 삼성 스마트TV 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동시에 청취할 수 있다. 현장의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360 오디오' 기능 또한 기존에 지원하던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더불어 TV까지 지원되어 집에서도 마치 극장에 있는 듯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 머리 움직임을 추적해 더욱 몰입감 있는 청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갤럭시버즈를 착용한 상태로 삼성TV를 시청하는 중에 전화가 오는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연결을 자동 전환해 주는 '오토 스위치' 기능이 갤럭시북4 시리즈 포함한 노트북으로도 확장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2월 중순부터 갤럭시버즈2 프로, 버즈2, 버즈 FE에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에게 매끄러운 연결성과 최강의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갤럭시버즈 시리즈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2.20 09:29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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