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애플, 아이폰17에 긁힘·반사 방지 디스플레이 탑재"

내년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17에 긁힘과 반사 방지 기능이 뛰어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스턴트디지털은 이날 아이폰17 외부 유리에 긁힘에 강한 '초강력 반사 방지층'(super-hard anti-reflective layer)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코팅 장비가 현재 중국 공급망에 넘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기술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적용되지 않고 2025년 아이폰17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아이폰15 시리즈에는 코닝과 애플이 협력해 개발한 '세라믹 실드'가 탑재돼 있다. 이는 2020년 아이폰12에서 처음 적용됐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17에 적용한다는 긁힘·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울트라에 적용한 코낭의 고릴라 글래스 아머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코닝에 따르면, 고릴라 글래스 아머 패널은 일반적인 유리 표면에 비해 빛 반사를 75% 줄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미세한 긁힘에 강하다. 코닝은 이 패널이 경쟁사의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보다 긁힘방지 기능이 4배 이상 우수하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17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아머를 탑재할 계획인지는 확실치는 않으나, 해당 기술을 애플에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코닝은 오랫동안 애플의 공급업체였고 고릴라 글래스는 애플 제품 라인업 전반에 걸쳐 사용됐다. 2021년 애플은 코닝의 최첨단 유리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4억 9천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아이폰의 '세라믹 실드'의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3.20 08:41이정현

SK C&C, 글로벌 경기침체 속 지난해 9.8% 매출 향상

SK C&C가 지난해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도 안정적인 매출 향상을 달성했다. SK C&C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조4천127억 원, 영업익은 1천2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1천968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9.8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천396억 원 대비 49.17% 감소했다. SK C&C 측은 영업이익에 대해 작년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입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실제 IT서비스 사업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산업별 대규모 DX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기반의 디지털 ITS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 성과를 이뤄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올해도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AI 레시피를 제공하며 AI 네이티브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2024.03.19 17:55남혁우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 1천억원 쇼핑 보조금 투입

알리익스프레스가 K베뉴 입점 국내 기업·브랜드 판매 증대를 위해 1천억원 쇼핑 보조금을 투입, '1천억 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천억 페스타에서 최저가 도전 상품 판매하고,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 특별 타임 세일을 진행한다. 18일 행사 첫 날 타임세일에서는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 신선식품이 1천원에 판매돼 10초 만에 전 상품이 매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남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타임 세일에서는 신선식품 외에도 CJ 알리반점 세트, 햇반, 수세미 물티슈, 생리대 등이 최저 1천원에서 1만7천950원 사이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할인 보조금 지원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판매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개척과 이들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1천억 페스타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국내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3:49최다래

형태준 신세계I&C 대표, 호실적 덕에 '방긋'…작년 보수 얼마?

형태준 신세계I&C 대표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을 인정 받아 이전 대표보다 1억원 가량 더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 대표는 지난해 신세계I&C에서 급여 5억2천600만원, 상여 2억1천900만원 등 총 7억4천5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이는 손정현 전 신세계I&C 대표(6억3천800만원)가 2022년에 수령한 것보다 1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신세계I&C는 "이사회에서 결의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결과,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연봉을 산정했다"며 "성과급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한 점, 영업이익이 6.7%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도 소폭 늘었다. 2022년 7천만원이었던 신세계I&C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해 7천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직원 수는 1천406명으로 전년보다 62명 늘었고, 연간 급여 총액은 984억9천7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4억7천400만원 증가했다. 미등기임원은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미등기임원 1인 평균 급여액도 3억7천만원에서 3억6천500만원으로 감소했다. 신세계I&C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천189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해 외형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대외 고객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매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리테일뿐 아니라 제조, 공공 시장에서도 자사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12:07장유미

퀄컴, 중간급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8s 3세대 출시

퀄컴이 19일 스마트폰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8s 3세대를 출시했다.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지난 해 10월 공개 후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3세대 대비 CPU 코어와 GPU 성능 등을 조절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CPU를 고성능 코어 1개, 일반 코어 5개, 저전력·고효율 코어 2개 등 총 8개로 구성했다. 오늘(19일) 공개된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고성능 코어 1개, 일반 코어 4개, 저전력·고효율 코어 3개로 일부 구성을 변경했다. 고성능 코어는 Arm 코어텍스 X4 아키텍처 기반이며 최고 클록을 3.3GHz에서 3GHz로 내렸다. GPU는 아드레노 750에서 아드레노 735로 변경됐다. CPU 성능은 2022년 공개된 스냅드래곤 8 2세대보다 다소 높으며 GPU 성능은 같은 해 5월 공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메모리 규격은 LPDDR5x 4200MHz로 스냅드래곤 8 2세대와 같다. 5G 모뎀은 스냅드래곤 8 2세대에 탑재된 X70 5G-RF 모뎀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8.4Gbps로 내려갔다. 최대 4K HDR 영상을 초당 60프레임 녹화할 수 있다. 저장장치 규격(UFS 4.0), 상시 감지 18비트 ISP(영상처리장치), 무손실 고해상도 음향 지원 등은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같다. 바이추안 7B, 라마2, 제미나이 나노 등 LLM(거대언어모델)과 생성 AI 모델 실행도 지원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은 "온디바이스 생성 AI와 고급 카메라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며 일상에서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증진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아너, 아이쿠, 리얼미,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8s 3세대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 예정이며 첫 제품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4.03.19 11:14권봉석

삼성 사운드바, 금액·수량 모두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수량 기준으로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이어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업계 선두를 입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T3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면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다"라고 평했다. 또,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800C'를 23년 최고의 사운드바(Best Overall)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향 기술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24.03.18 11:00이나리

[1분건강] 만성질환 고령자 배우자도 발병 위험 높아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의 배우자도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당뇨병·심장 질환 등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의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74.3%에 달한다. 유병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부부는 생활습관을 공유하면서 식습관·신체 활동·치료 준수도 등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해당 요인을 개선하는 부부 단위의 만성질환 관리가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특정 질환에서 부부간 일치도를 확인한 것으로, 만성질환에 해당하는지, 장기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낸 연구는 없었다.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노년에서 단일질환이 아닌, 누적된 질병부담이 배우자의 질병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 참여한 60세 이상 부부 814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부부 각각의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누적질환평가척도(CIRS)로 평가하고, 학력·알코올 섭취량·수면의 질·신체 활동·우울 정도 등 질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인자를 포괄 평가해 8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부부 중 한 사람의 CIRS 점수가 1점 높을수록 배우자의 8년 후 CIRS 점수는 0.154점이 상승했다. 8년의 추적 기간 중 CIRS 점수가 1점 상승할 때마다 배우자의 점수도 0.126점 함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부 중 한 사람의 현재 질병 수준뿐만 아니라, 변화 정도도 배우자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현재 질병부담 정도가 클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 뚜렷했다. 연구는 현재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의 배우자는 향후 많은 만성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입증했다. 김기웅 교수는 “노년층의 경우 만성질환 부담이 높고,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워 진료나 보건사업을 부부 단위로 설계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라며 “자신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건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소개해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부부가 상호 팀이 되어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면 기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게재됐다.

2024.03.18 10:11김양균

'리테일테크 강자' 신세계I&C,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 앞장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리테일테크 기반 소프트웨어(SW) 무상 교육을 진행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희망을 키우다'라는 슬로건으로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무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11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리테일테크 코딩교실', '주니어 코딩 탐험대' 등 청소년 대상 수준별 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총 259개 학교, 2만726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받았다. 올해 '리테일테크 코딩교실'과 '주니어 코딩 탐험대'는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 학교 및 읍·면 단위 학교를 중심으로 총 106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 강원도 횡성군, 충청북도 청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등 전국 단위 다양한 지역을 선정해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테일테크 코딩교실'은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8주 간 AI, 파이썬 등 기술을 활용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리테일테크 관련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IT 진로체험 교육 활동이다. 스마트 스토어, 챗봇, 수요예측, 스마트 물류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비즈니스를 활용한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실제 현장의 리테일테크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스파로스 EV'와 연계된 전기차 충전 관련 커리큘럼까지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주니어 코딩 탐험대'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리테일테크와 코딩교육을 결합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코딩의 기초인 알고리즘의 핵심 개념을 배우는 SW 기초교육 활동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무인매장을 VR로 체험하고 자율주행 쇼핑카트를 통해 알고리즘을 학습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정연수 신세계아이앤씨 ESG추진팀장은 "리테일테크 비즈니스 기반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개발하며 11년째 꾸준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IT 소외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SW 기술에 흥미를 갖고, 지식을 함양하며 창의적인 리테일테크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09:30장유미

SK E&S 투자 에버차지, 美 오라클파크에 EV충전기 공급

SK E&S가 투자한 EV충전 미국 자회사 에버차지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야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하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이다. 지난해 12월 이정후를 전격 영입했다.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등록의 50%를 넘는 지역으로 EV 충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버차지와 자이언츠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관람객에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EV 충전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차지의 EV 충전기 특허 기술인 '스마트파워'는 전력 부하를 관리∙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충전 중인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충전기를 운영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 글로벌 기업 에비스와 함께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에 대규모 EV 충전소를 구축했다. 존린 에버차지 영업수석부사장은 “에버차지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자이언츠 팬들과 지역사회에 역동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E&S는 미국 투자회사 패스키를 통해 2022년 EV 충전 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해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2021년 美 그리드솔루션 기업인 'KCE' 인수와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에 투자해 미국 내에서 '그리드-분산자원-모빌리티' 분야를 연계한 통합 에너지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E&S는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를 통해 EV 충전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03.17 09:52류은주

[이유IT슈] 삼성, 갤럭시A35·A55 국내 출시 왜 미정일까

삼성전자가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A35·A55를 출시했다. 다만 1차 출시국에 우리나라는 포함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5 5G와 갤럭시A55 5G를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 일정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지역별로 전략에 맞게 출시 시점을 다르게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가별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기종도 출시 시점도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A55 5G 모델은 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A35·A55 5G 모델 둘다 선보인다. 삼성의 중요한 보급형 모델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 출시는 18일이다. 마찬가지로 두개 모델 모두 출시한다. 램 용량도 지역별로 다른 전략을 취한다. 인도에서는 8GB+128GB(최대12GB+256GB) 램과 저장용량을 제공하지만, 일부 역에서는 6GB 램을 탑재한 곳도 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대용량 램을 탑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보급형 스마트폰이더라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램 용량을 적어도 8GB 이상이여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와 갤럭시퀀텀4(갤럭시A54)를 국내에서 각각 3월과 6월에 출시했다. 상반기에 대부분 보급형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 역시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100% 단언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왜 국내 출시 시점을 고민할까. 사실 국내는 보급형 스마트폰 보다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지역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플래그십 모델을 많이 팔면 팔수록 삼성전자에 이득이다. 게다가 이달 말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Z폴드5 모델에서도 '갤럭시 AI'기능을 제공한다. 보급형 단말기는 칩 사양 한계로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갤럭시A35에 엑시노스1380를, A55에 엑시노스1480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I' 기능을 작년 출시 모델에 확대한다는 것은 플래그십 기종 판매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미기도 하다. 경쟁사 애플이 아직 AI 기능을 탑재한 폰을 선보이지 않은 상반기가 플래그십 출하량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을 이달 말까지 구매하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14일부터 번호이동 시 보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즉, 플래그십 스마트폰 구입 비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낮아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ASP가 낮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으면 전략 제품에 혼동이 생길 수 있는데다 삼성전자 상반기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이유는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의 세계 초기 판매량(출시 후 3주간)이 전작 대비 8% 증가했다. KB증권은 갤럭시S24 판매량이 올해 3천600만대를 기록해, 2016년 갤럭시S7 판매량 4천900만대 이래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024.03.17 09:04류은주

"번호이동 50만원이요? 그냥 기기변경 하세요"

“그 통신사 잘 써왔으면, 그냥 기기변경하세요. 그게 (전환지원금보다) 훨씬 나아요” “전환지원금이요? 여긴 다 똑같아요. 5만원에서 많아야 10만원 지급할 거에요.” “(전환지원금으로 최대) 50만원이요? 택도 없어요. 장담하는데, 절대 50만원까지 (지원) 안 해줍니다.” “갤럭시S24는 전환지원금 안 나와요.” 통신사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지급된 첫날인 16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에 위치한 휴대폰 집단상가. 매장 직원들은 “오늘은 (전환지원금) 5~10만원 지원해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시지원금에 전환지원금 최대 50만원, 그리고 유통망 추가 지원금으로 공짜폰이 가능하다는 일부 기대와는 다른 풍경이다. 매장 여러 곳을 둘러보니 휴대폰 기종 별로 책정된 전환지원금 액수는 달랐다. 갤럭시S24, 아이폰15프로와 같은 신형 스마트폰에는 전환지원금이 없었다. 번호이동 가입 후 월 11만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전환지원금 8만원, 9만9천원 요금제의 경우 5만원이 제시되는 것처럼 비싼 요금제 이용이 권유됐다. 갤럭시Z플립5를 구입하고 월 11만원 요금제에 전환지원금으로 10만원이 제시됐다. 이 매장 직원은 “다른 곳을 가도 10만원 이상 (전환지원금) 주는 곳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두 매장에서 전환지원금 1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로 SK텔레콤 9만9천원, KT 11만원, LG유플러스 10만5천원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전환지원금을 받아 한달 요금제를 면하는 수준이다. 매장 직원들은 일제히 “최대 50만원을 지원다고 하는데, 사실상 택도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당분간 많아야 15만원 내외로 지원해줄 텐데 위약금까지 고려하면 기변이 낫지, 뭣 하러 장기 이용자들에게 아무런 혜택도 없는 번호이동을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번호이동 가입 후 전환지원금 대신 기기변경이 유리하다고 설명하는 매장들이 대부분이다. 한 매장에서는 가족 결합상품과 카드 발급 등 조건을 내세워, “기기변경하면 (울트라 모델을 제외하고) S24 기본 모델은 공짜로 살 수 있다”며 “번호이동하고 전환지원금 받아도, 6개월간 10만원 이상 요금제 써야 하고 2년 못 채우면 위약금을 문다”고 말했다. 한 매장 직원은 계산기에 '57.5(공시지원금에 유통망 지원금을 합한 57만5천원)'에 복수 추가지원금 '55' '15' 등을 더한 값을 제시하며, “(KT에서) SK텔레콤으로 전환지원금을 받고 이동할 바에는 차라리 기변(기기변경)으로 사는 게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집단상가 외에 일반 판매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날 수인분당선 서현역 인근 판매점에서는 KT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 시 전환지원금으로 12만원을 지급했다. LG유플러스 대리점의 경우 S24와 Z플립5 전환지원금이 지급되지 않고, Z플립4과 아이폰14에 9만원을 지원해 줬다.

2024.03.17 06:00김성현

中, 세계에서 가장 빠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영상]

중국에서 개발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대 주행 속도 기록을 세웠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5일(현지시간)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가 개발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를 소개했다. '에볼루션 V3.0'이라고 불리는 H1 로봇의 최신 버전은 키가 1.8m가 조금 넘고 무게가 50kg 미만인 이족 보행 로봇이다. 이번 달 공개된 영상에서 H1 로봇이 초당 3.3m의 속도로 걷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봇이라고 알려진 로봇은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캐시다. 캐시 로봇은 2022년 5월 실시한 100미터 달리기에서 초당 4m 속도로 100미터를 24.73초에 주파해 '가장 빨리 100m를 달리는 2족 로봇'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다. 하지만 캐시 로봇은 한 쌍의 다리만을 갖춘 로봇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빠른 휴머노이드 로봇의 타이틀은 H1 로봇이 차지했다. H1 로봇의 속도는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로봇 개 스팟의 초속 1.7m보다 2배 이상 빠르다. H1 로봇은 3D 라이다 기술을 사용해 주변을 360도로 매핑하면서 전면 시각 깊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거리를 판단한다. 로봇 엉덩이와 골반 부분을 구성하는 관절은 최대 360뉴턴미터(Nm)의 토크를 제공해 다리를 앞뒤로 더 빠르게 흔들 수 있다.

2024.03.16 11:00이정현

웨스턴디지털, PC 제조사용 'PC SN5000s NVMe SSD' 출시

웨스턴디지털이 14일 PC 제조사 공급용 QLC SSD 'PC SN5000s NVMe SS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셀당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BiCS6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 자체 개발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최대 속도는 2TB 제품 기준 읽기 6GB/s, 쓰기 5.6GB/s이며 TBW(총 쓰기 용량)는 미공개다. 쓰기 작업시 잠시 데이터를 담아두는 D램은 빠졌다.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기반으로 작동하며 데스크톱PC용 M.2 2280·노트북이나 소형 기기용 M.2 2230 폼팩터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장장치 암호화 표준인 TCG OPAL 2.02를 지원하며 암호화 표준은 RSA-3K, SHA-384를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512GB, 1TB, 2TB 등 총 3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PC 제조사에 우선 공급되며 공급가는 수량이나 인도 시점 등에 따라 다르다. 제품 상세 정보는 웨스턴디지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3.14 10:42권봉석

현대차, '스타리아' 닮은 전기트럭 ST1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1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ST1은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하며 숫자 1은 그중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ST1의 외장 디자인은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 완성됐다.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미 보닛 타입은 PE(Power Electric)룸인 보닛의 절반 정도가 캡(승객실)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살렸다. 이와 함께 지상고를 낮춤으로써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으며 작업자가 적재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ST1에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ST1은 대표 라인업인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이 먼저 개발됐다.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ST1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제 고객들의 니즈를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 단계의 샘플 차량을 고객들의 사업에 투입해보면서 물류와 배송 사업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차량을 개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다채로운 확장 가능성을 지닌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물류와 배송 사업에 최적화된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용도에 맞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ST1의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을 공개하고 ST1의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을 국내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2024.03.14 10:18김재성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 판매량 전작대비 53% 증가

갤럭시S24 시리즈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주력 모델이 아닌 플러스 모델 판매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후 첫 3주 동안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 보다 8% 증가했다. 울트라 모델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플러스 모델 판매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삼성 주요 주력 제품의 가장 큰 원동력은 S24 플러스 모델"이라며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를 원하는 신규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격 책정, 업그레이드 사용자와 사양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지다"고 설명했다. 기본 모델은 램(RAM) 용량이 8GB지만, 플러스 모델은 12GB였기 때문이다. 생성형 AI 기능을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8GB 램은 부족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특히 서유럽 전역과 한국, 미국에서 선주문으로 인기를 끌며 각각 판매량이 28%, 22%, 1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4 시리즈 전체 성장률은 전 세계적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높은 한 자릿수"라며 삼성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10대 중반의 연간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월이 힘든 시기인 점을 고려하면 견고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2024.03.14 10:09류은주

日 민간 로켓, 발사 후 5초 만에 폭발 [우주로 간다]

일본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된 소형 로켓이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캐논전자와 일본 중공업 회사 IHI 등이 지원하는 일본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원은 이날 와카야마현 남부 구시모토의 민간 로켓 발사장에서 '카이로스 1호' 로켓을 발사했으나 발사 몇 초 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18m 길이의 카이로스 1호는 이륙한 지 5초 후 이상 현상을 감지, 자폭 기능이 작동하면서 공중 폭발했다고 스페이스원은 밝혔다. 회사는 아직까지 로켓의 이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이후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카이로스 1호에는 일본 정부를 위해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소형 위성을 탑재하고 있었다. 해당 위성은 북한의 군사 시설과 로켓 발사를 감시하는 기존의 일본 위성을 대체할 예정이었다. 도요다 마사카즈 스페이스원 사장은 "다음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주 여행에서 발사 실패가 얼마나 흔한지 강조했다. 스페이스원은 대형 로켓이 아닌 소형 로켓을 사용한 위성 발사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계약 체결부터 발사까지 세계에서 가장 짧은 리드 타임과 가장 많은 발사 일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민간 기업 뿐 아니라 정부 차원으로 활발하게 우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 민간 기업 아이스페이스는 하쿠토 착륙선을 달에 보냈으나 발사 후 달 착륙선과의 접촉이 두절되면서 달 착륙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민간 기업보다 우주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JAXA의 슬림(SLIM) 달 착륙선은 지난 1월에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했고 3월 말에 달 탐사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14 10:07이정현

[유미's 픽] "삼성·LG·SK도 난리"...新 먹거리 찾는 대기업 SI, AI 주도권 잡기 총력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불리는 주요 대기업의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앞세워 단순한 SI 기업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체질 개선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빅3' 업체들은 최근 내부에 AI 기술 연구와 사업을 총괄하는 AI 조직을 신설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SDS연구소 안에 신사업 관련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인 '엑스테라랩(XTerra Lab)'을 별도로 설립했다. AI 기술과 관련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등에서 대응 중이지만, 선행 연구를 위해 별도 조직을 마련한 것이다. 이 조직을 이끄는 권영대 상무는 AI 전문가로,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3년 연속 논문을 등재한 바 있다. 권 상무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를 통해 삼성SDS 내 첫 30대 임원으로 선임돼 주목 받기도 했다. 또 삼성SDS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 생성형AI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서비스는 메일·메신저·영상회의 등 업무도구에 생성형AI를 접목해 개인별 월 4.9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해준다. 삼성SDS 사내에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패브릭스'도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지식자산·업무시스템 등을 생성형 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LG CNS는 올해 1월 기업용 AI 기술 연구와 사업을 총괄하는 'AI 센터'를 새롭게 출범했다. 올해부터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서다. AI 센터는 AI 분야 기술·사업 전문 조직을 통합한 곳으로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랩(LAB)으로 구성된 'AI연구소' ▲생성형 AI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AI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AI사업담당'을 한데 모은 조직이다. 임직원 200여 명으로 구성된 LG CNS AI 센터는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AI Coding) 등 6대 생성형 AI 서비스 오퍼링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내 지식 기반 답변의 경우 회사 '업무 규정 검색', '불량품 원인 분석' 등을 서비스하고, 생성형 BI는 기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식이다. LG CNS는 최근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챗GPT를 활용한 국내 A은행의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화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관련 자체 솔루션도 갖췄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젠(Gen)AI'가 대표적으로, 기업 고객은 이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상품 추천 등의 생성형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 LG CNS는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를 선보이고 있으며, 코드 생성형 AI인 'AI코딩'을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생성형AI 시장을 노리고 있는 SK C&C도 지난해 중반께 AI 사업을 담당하는 'AI·데이터그룹'을 'G.AI그룹'으로 명칭을 바꿨다. G.AI는 생성형 AI(Gen AI)를 의미하는 말로, 생성형 AI 관련 사업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에반젤리스트 TF 그룹'을 구성하고 디지털 팩토리 시장에 대응하는 사업단도 별도로 신설했다. 여기에 지난 12일에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 AI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비전과 함께 산업·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또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I&C도 최근 김은경 상무가 이끄는 DT센터를 통해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곳은 생성형 AI뿐 아니라 AI 비전, AI 분석 등 리테일 특화 AI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AI 비전 기술로 리테일 매장의 공간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매장 관리 플랫폼이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이곳은 올 초 인텔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셀프계산대(SCO, Self-Checkout) 전용 솔루션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신세계I&C는 AI 기술 수요가 크게 높아진 동남아시아에서 상반기 중 SCO의 기술 테스트를 완료한 후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경 상무는 "다양한 리테일테크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자사만의 AI 기술로 개발한 SCO 솔루션은 기술 정확도와 가격, 사용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춰 선보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기술 기반 리테일 테크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DX도 최근 들어 AI 사업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기술연구소에서 AI 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한 후 철강, 2차전지 등 포스코그룹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그룹사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전환(AX) 레퍼런스를 쌓고, 2028년에는 국내외 다른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게 대외 진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8년만에 '롯데이노베이트'로 사명을 변경하는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이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면서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했다. 롯데그룹은 'AI 전환'이라는 신동빈 회장의 특명을 받고 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상태로, 롯데정보통신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롯데지주에선 AI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열사들의 생성형 AI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AI TF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 등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들이 전면 배치돼 주목 받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8일 열릴 롯데지주 주주총회장 앞에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시연하며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처럼 대기업 SI들이 AI를 앞세우고 있는 것은 시장 성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9억 달러(약 19조8천915억원)에서 오는 2026년 1천118억 달러(약 149조2천53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I 사업 특성상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이 큰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들은 신사업 수주를 늘려 외연을 넓혀야 하는 상황"이라며 "생성형AI가 사업적 전환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각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 강화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SI 기업으로 불리던 '빅3' 업체들은 DX시대 클라우드 기업, AX시대 AI기업 등으로 애자일하게 변모하고 있는 듯 하다"며 "향후 삼성SDS, LG CNS, SK C&C 등 3사가 AI 시장에서 격돌하는 일도 잦아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3.14 08:54장유미

삼성, 갤럭시AI 적용 모델 사면 스마트태그2 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적용 기기 판매를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S24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Z폴드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블루투스와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제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한 후 열쇠, 가방, 자전거, 반려동물 등에 부착하면 제품이나 반려동물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갤럭시Z플립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태블릿 갤럭시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정품 액세서리 할인과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라미 알스타 S펜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등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탭 생산성을 높여주는 '굿노트·한컴독스·삼성에듀 1년 이용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과 '스냅스'의 포토북 50% 할인권, 나만의 스티커 5천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Z 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해 '갤럭시 AI' 지원을 확대한다. 사용자들은 해당 모델에서도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검색·편집 등 일상을 새롭게 해주는 갤럭시 AI 기능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4 08:49류은주

S2W, 내 회사 정보 제일 잘 아는 'AI 자비스' 내놨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스아이피(S·AIP)'는 산업별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정형·비정형 데이터 인식률이 높고, 자체 지식그래프를 통해 답변하기 때문입니다. 보안성도 뛰어납니다. S2W가 그동안 축적한 보안 기술을 에스아이피 플랫폼에 접목했습니다. 기업 고객은 자신보다 더 회사에 대해 잘 아는 'AI 자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상덕 S2W 대표는 13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 '에스아이피 런칭 데이'에서 기업 맞춤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아이피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아이피는 S2W의 보안성을 갖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기업별 특화 온톨로지 구축을 통해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식그래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에 대해 정확한 답변 도출까지 가능하다. 서상덕 대표는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IPO를 마치면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넘볼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에스아이피 출시를 통해 사이버 보안을 넘어 전체 산업 전반 효율성을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아이피, 지식그래프로 답변 정확도 높여" 이날 정진우 이사는 에스아이피 작동 원리와 기술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에스아이피는 도메인 지식 바탕으로 맞춤형 지식그래프를 만든다"며 "지식그래프를 토대로 답변하는 원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학습한 후 형식화한다. 이를 도메인 온톨로지라 부른다. 이를 지식그래프 형태로 만든다. 기업 데이터를 배경지식 삼아 도메인 특허 지식그래프를 만드는 셈이다. 에스아이피는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뿐 아니라 해당 지식그래프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통해서만 답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답변 생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진우 이사는 "S2W는 AI가 지식그래프를 쉽게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별도의 수정 과정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는 에스아이피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플랫폼은 일반 검색증강생성(RAG)을 통한 답변 검증뿐 아니라 자체적인 팩트체크를 한번 더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아이피가 지식그래프를 통해 답을 생성·검증한 후 필터링을 또 거친다는 의미다. 그는 "보통 RAG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며 "RAG에 보안(Security)을 더한 'RAGS'형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의 한계인 환각현상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에스아이피 내 데이터 보안성도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내 역할 기반 엑세스 제어 기능'을 설명했다. 이 기능은 사내 IT 시스템 내에서 사용자 직급별로 접근 권한을 다르게 설정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사원이 챗봇에서 'C 레벨 연봉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답변을 거절당할 수 있다. 정진우 이사는 "기업 내부에서도 효율적인 데이터 보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정확도 높고 안전한 생성형 AI를 구축하려면 해당 기업의 도메인 지식을 가장 많이·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에스아이피는 이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써 사용자가 안심하고 생성형 AI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7:43김미정

[미장브리핑] 2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상회…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9005.4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5175.2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4% 상승한 16265.64. ▲S&P500지수 엔비디아(Nvidia) 등 기술주 강세 등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 7%, 마이크로소프트 2.6%, 메타 3.3% 상승. ▲미국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예상치 웃돌아. 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은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 대비 0.4% 올라. 2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8%, 전월 대비 0.4% 증가. 1월 근원 CPI 연간 상승률은 3.9%, 월간 상승률은 0.4%. 1월에 큰 폭 상승했던 주거비가 하락. 2월 주거비 물가는 0.4%로 1월 0.6% 상승에 비해 꺾여.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3회 금리 인하를 예상.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9.5%로 내다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미국 경제가 호황에 가까운 수준이며 1~2년 내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진단.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둔화됐다고 볼수 없으며 6월까지 데이터를 확인한 이후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말해.

2024.03.13 08:17손희연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美 관세협상 막판 총력...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타보고서] 키 180㎝ 앉아도 무릎 공간 넉넉... '르노 세닉'

"팔 부러져도 다시 도전"…부산대 로보컵 우승記

고급차 시장 겨냥한 중국차 속사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