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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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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아이폰15 프로맥스 가장 많이 팔렸다…갤S24는 5위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S24가 올해 1분기에 나란히 전 세계 판매량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랑 톱10을 양분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중 갤럭시S24 울트라는 5위(점유율 1.9%), S24는 9위(1%)로 집계됐다. 애플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4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올랐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4가 뒤를 이었다. 8위를 차지한 아이폰15 플러스까지 톱10에 애플 5개 모델이 포함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다. 지난해 1분기에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A13이 그해 신제품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많이 팔렸지만, 올해는 플래그십 모델이 더 많이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의 조기 출시 전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갤럭시A15 5G가 6위, 갤럭시A54가 7위, 갤럭시S24가 9위, 갤럭시A34가 10위를 기록하며 톱10 중 삼성전자 5개 모델이 포함됐다. 판매량 상위 10개 스마트폰이 모두 5G 제품인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또한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600달러(약 81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소비자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고급형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제조사들이 생성형 AI를 포함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제품에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위 판매량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7 17:33류은주

"갤A53·갤A54·갤S21 FE, 곧 원UI 6.1 업데이트 받는다"

삼성전자가 다음 주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 모델 등 중급 스마트폰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 팁스터 CID(엑스 @theonecid)는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캐나다에서 갤럭시 A53, 갤럭시 A54, 갤럭시 S21 FE에 대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일정은 통신사와 국가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에 원UI 6.1 업데이트를 했으며 이후 갤럭시S23,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폴드5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태블릿에도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또, 지난 2일에는 2022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4 등 구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향후 갤럭시A53 시리즈 등 중급폰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최신 버전의 원UI가 수백 만대의 스마트폰에 깔리는 셈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원UI 6.1 업데이트에 포함된 '갤럭시 AI' 기능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기능이 포함됐으나 갤럭시S21 시리즈의 경우 '서클 투 서치' 등 제한된 갤럭시 AI 기능만이 제공됐다. 다음주 제공될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5.07 15:59이정현

'실적 개선 진땀' 금호석화, 2분기도 쉽지 않아

금호석유화학 올해 1분기 실적이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악화됐다. 금호석유화학은 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천675억원으로 3.1% 줄었다. 다만,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유도체·특수합성고무(EPDM·TPV) 등 사업부문 전반 판매량이 지난해 말보다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14.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5천955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이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 64.1% 늘었다.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상승 대비 제품가격 인상은 제한적이었으나, 전분기 대비 수요 회복 및 고부가 제품 판매로 수익이 개선됐다. 다만, NB 라텍스 공급업체 경쟁 심화는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2분기 중반 이후 역내 공급 이슈 완화로 시장가격 안정화가 예상되나, 중동 리스크 등으로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 하락 기대감으로 구매 관망세 강화 예상됨에 따라 제품·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한 수익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천2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개선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은 13.1% 늘고 적자는 115억원에서 축소됐다. 2분기는 스티렌모노머(SM) 벤젠 가격 강세와 역내 공급 감소 등에 따른 가격 상승 전망되나, 유도품 수요 회복 지연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원재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제품 스프레드 개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판매량 증가와 수익 개선에 영업손실이 작년 4분기 104억원에서 올해 1분기 25억원으로 줄었다. 매출은 3천9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9% 늘었다. 2분기는 페놀, BPA 주요제품 수요 약세가 지속되나, 에폭시 스프레드가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EPDM·TPV 부문은 전분기 대비 가동률 상향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수익이 개선됐다. 2분기도 판매량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1분기 에너지 사업은 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유지했지만, 2분기 정기보수 와 SMP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실시한 후 비용절감과 긴축재정에 나서는 등 수익성 악화를 막기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업계는 올해 역시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고유가와 중국발 공급과잉 등의 문제로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한 긴축 경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24.05.07 15:58류은주

코오롱ENP, 1분기 영업익 105억원…수익성 개선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 수익성이 개선됐다. 코오롱ENP가 올해 1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 1천23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수치며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43.9% 증가했다. 코오롱ENP는 국내외 자동차 업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전기·전자제품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량이 회복됨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실적 성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해외 고객사들이 재고 비축량을 확대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는 “올해 상반기 유럽의 글로벌 대형 메디컬 고객에게 의료용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 초도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 의료용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5:04류은주

[1보] 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786억원…전년비 40.4% ↓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6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2024.05.07 14:46류은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예약판매…9천만원부터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IEEE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ICRA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회다.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주관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직접 시연한다. RB-Y1은 연구용 플랫폼으로써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과 6축 자유도의 외다리,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이다. 특히 최근 AI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데이터 암(마스터)과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연동한 RB-Y1을 실시간 원격 조작 기술로 제어하는 다양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형 고정밀 협동로봇 RB3-730과 사족보행 로봇 RBQ-10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8일부터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기간 내 RB-Y1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무상 A/S를 1년간 제공하며, 올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가격은 연구용 RB-Y1 플랫폼 9천만 원, 상업용 RB-Y1 플랫폼 1억 3천만 원이다.

2024.05.07 14:08신영빈

美 전기차 기업 루시드, 1분기 기대 이하 실적...주가 급락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가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루시드는 6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 1억7천270만 달러(약 2천340억원), 영업손실 7억2천990만 달러(약 9천892억원), 순손실 6억8천90만 달러(약 9천228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5.48%, 순손실 규모는 12.7% 감소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1억5천600만 달러를 상회했지만, 순손실은 시장 전망치인 6억5천만 달러보다 더 늘어났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은 1천967대로 집계돼 전분기 1천734대보다 13% 증가했다. 생산량은 크게 줄었다. 전분기 2천391대보다 27.7% 감소한 1천727대를 생산했다. 루시드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아 1분기 말 기준 50억 3천만 달러의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순수전기차(BEV) 약 9천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년 8천428대보다 6.8% 가량 생산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연내 신형 모델 '그래비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비티 이후 신형 모델 '미드사이즈(코드명)'의 경우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루시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7% 이상 하락한 상태다.

2024.05.07 13:08김윤희

오픈AI 의존 줄이려는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LLM 'MAI-1' 개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다. 6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5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현재 개발 중인 LLM은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MAI-1이라고 불리며 최근 영입한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총괄하고 있다. MAI-1는 이르면 이달 중순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5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상용한 해당 모델은 GPT-3과 GPT-4 중간 수준의 규모지만 사용전력은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스타파 슐레이만의 인플렉션AI에서 개발한 학습 데이터와 개발도구 등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가 장착된 장착된 '대규모 서버 클러스터'를 사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MAI-1의 사용 목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매개변수의 규모로 보아 GPT-4와는 경쟁하기 어렵고 온디바이스AI로는 활용하기에는 규모가 큰 만큼 웹브라우저 빙과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자체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4.05.07 11:04남혁우

경영 분쟁 불구 한미사이언스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기록

한미사이언스가 경영 분쟁 홍역을 겪었지만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1분기에 3천20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것.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73억 원을, 순이익은 16.4% 상승한 31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핵심 계열사의 고른 실적 상승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은 4천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다. 북경한미약품도 1천277억 원을 기록했다. 제이브이엠도 매출액 400억 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매출 306억 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에서도 매출 2천723억 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이후 사업형 지주회사로써, 의료기기·식품·건강기능식품·IT솔루션·컨슈머플랫폼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B2C 사업 부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팜은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음료·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는 ▲의료데이터 기업 '에비드넷' ▲미국 벤처기업 '블룸라이프' ▲이스라엘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 등에 대해 투자와 협업을 실시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자체 매출을 보유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회사의 방향성을 제시한 기간이었다”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의 가능성을 폭넓게 시장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09:00김양균

갤럭시S25, '배터리AI' 도입해 배터리 수명 늘릴까

내년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배터리 AI'라는 새로운 기능이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가 5일(현지시간) IT팁스터 판다플래시(@PandaFlashPro)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판다플래시는 최근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삼성전자가 향후 갤럭시S 라인에 '배터리AI'라는 새로운 기능을 채택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약 5~10% 늘어날 예정이다.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일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CPU나 GPU를 조절하거나 5G 모뎀의 기능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다플래시는 삼성의 '배터리AI'가 시스템 리소스를 사용하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불필요한 작업을 종료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기능의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폰아레나는 최근 그의 전망이 대부분이 내년에 출시될 플래그십 라인을 언급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올해 플래그십 라인에 '갤럭시 AI'를 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25 라인에 '배터리 AI'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은 최근 내년 출시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의 배터리가 45W 고속충전 지원에 5천mAh 배터리 용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후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5.07 08:52이정현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설비)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본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 일부인 인프라(부지기초 강화, 보안시설 및 각종 부대건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것이다. SNN은 연내에 EPC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이번 계약이 사업공정 리스크를 해소하는 한편, 본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산업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02:21주문정

[미장브리핑] "S&P500 기업 실적 예상치 상회…주식 랠리 이끌 '근거' 필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식 랠리를 뒷받침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40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 중간값을 계산한 결과 2020년 말 이후 가장 작은 마진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이 앞으로 성과를 더 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10월 말부터 4월까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S&P500이 20% 상승했는데 이는 10년 전 평균 약 11% 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더 높은 상승률을 따라갈 수 있을 만한 근거를 투자자들이 찾고 있다는 것.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케이스 뷰캐넌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질적인 수준의 낙관론이 내재되어 있으며, 결과적으로 실망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상당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5 10:02손희연

자취생템으로 연 거래액 100억...'원룸만들기' 성공스토리

"자취용 임대 원룸에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할까요? 내 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은 높여야죠. 이를 위한 생존 방법과 아이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리빙 쇼핑몰 '원룸만들기'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중심의 1인 가구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왔다. 창업자 손성민 대표부터 자취 회사원 출신이다. 현재는 원룸 꾸미기 인플루언서부터 사업까지 다방면 활동 중이다. 사업의 발단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디어를 담아 자취방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약 반년 간 모인 팔로워가 30만명에 달했을 정도. 그러자 중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자사 인테리어 제품을 팔로워에게 소개해달라며 비즈니스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 시점에서 손 대표는 1인 가구 타깃의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독립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판매 아이템 콘셉트부터 자세히 설계했다. "인테리어 제품이 예쁜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되, 집을 손상시키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소형가구와 미니 가전, 공간활용 인테리어, 간편 생활용품 등 이른바 '집순이·집돌이' 아이템의 효용성을 마음 먹고 파고들었죠." 현재 원룸만들기 쇼핑몰은 역량 갖춘 파트너사(공급사)들의 입점을 받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공급사 제품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그 세세한 특징을 손 대표가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적극 전파한다. 때로는 직접 파트너사에 제품 기획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 같은 비즈니스의 인기는 실적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8년 20억원이었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했다. 원룸만들기가 공급사와 1인 가구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가입 고객의 연령대로 25~34세가 주를 이루는 것도 특징이다. 2030세대를 위한 가성비 리빙 아이템이라는 브랜드 콘셉트가 적중한 셈이다. 구독자 수가 약 49만명인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쇼핑몰의 시너지도 원룸만들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제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현재 고객 중 유튜브에서 유입되는 비중이 80%에 달합니다. 영상 구독자분들은 이미 원룸만들기 유튜브 채널을 쇼핑할 곳으로 인식하고 계시죠. 사업 초부터 쌓아온 영상 제작 노하우의 활용이 극대화됐습니다."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서 고객과 소통 폭을 키운다는 사업 전략에 힘이 되는 구조다. 집은 꾸민다는 제품 특성상 영상으로 상세한 활용법을 알리는 게 중요했고, 그 과정에서 키운 유튜브 채널의 시청자가 소비자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만큼 고객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수 있다. 요즘 인기인 소형 가전을 만드는 기업들에게 특히 관심이 간다고 손 대표는 전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에 없던 자취 혁신을 이룰 수 있음도 누차 강조했다. "저도 원룸 생활을 오래 해봐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를 볼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사용했을까' 먼저 질문을 던져 봐요. 저희 고객분들이 보다 넓은 터전으로 가시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즐거움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5.05 09:37백봉삼

애플 주가 6% 급등…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과 사상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주가가 6% 가량 폭등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5.98% 상승한 183.38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기록한 주가는 2022년 11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애플은 전날 1분기 실적 발표 때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 역시 907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당 순익은 1.53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1.50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선 다소 줄어들었다. 매출도 4% 감소했으며, 아이폰 판매량은 10%가 줄었다. 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도 팀 쿡의 이런 설명을 대체로 납득하는 분위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 주식 매수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 가격을 225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또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을 성장시키고 있으며, 추정 수정치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은 강력한 업그레이드 주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분석가들도 전날 애플의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전년 대비 아이폰 매출이 탄력적이며 다음주 열리는 신제품 행사를 앞두고 아이패드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순풍을 기대했다. 이들은 ″전년 대비 완만한 수익 성장이 이상적인 결과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이제 하드웨어 장치 전반에 걸친 제품 주기의 순풍과 함께 AI 주도 스마트폰 사이클이 성장을 더욱 촉진하며 향후 몇 년 동안 더 높은 수익 기회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도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점 ▲자사주 매입 ▲AI 업데이트 등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216달러로 인상하며 “여기서 더 낙관적이지 않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4.05.04 07:57이정현

갤S22·갤Z플립4·갤Z폴드4도 '실시간 통역'된다

2022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4 등 구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원UI 6.1 업데이트가 시작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 폴드3 모델에 원UI 6.1 업데이트가 출시됐다. 원UI 6.1 업데이트는 지난 3월 28일부터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테블릿부터 출시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버전 이름은 F936NKSU2FXDC, 용량은 2.8GB다. 업데이트를 설치하려면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로 이동하면 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유용한 '갤럭시AI' 기능 중 하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이 기능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는 사용자는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하여 들을 수 있다. 위 모델 중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 모델은 갤럭시AI 기능 중 일부 기능만 제공한다.

2024.05.03 15:16이정현

성장통 겪는 SKC, 미래먹거리 키우느라 적자 허덕

한계 사업 매각 후 신성장동력 키우기에 박차를 가하는 SKC의 성장통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에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1조5천억원) 대비 절반쯤 축소해 보수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SKC는 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CAPEX(설비투자)는 약 8천억원 이하로 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1분기 2천700억원 정도가 SK넥실리스 해외 공장 증설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CAPEX가 7천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재무건전성 차원에서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KC는 올해 1분기 매출 4천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었고,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SKC 관계자는 “현재 SKC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예견된 성장통'을 겪는 시기”라며 “하반기부터 사업 전반의 본격적인 판매 회복 등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차전지·화학 실적 발목…"하반기 개선" SKC의 실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 이차전지소재(동박)와 화학 사업 부진 때문이다. SKC는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SKC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다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을 진행 중"이라며 "2분기까지는 판매 물량의 의미 있는 회복이 어렵겠지만 고객사 인증이 모두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큰 폭의 물량 증가가 예상돼 매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갖춘 말레이시아 공장의 풀가동이 예상되는 4분기부터 조심스럽지만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며 "중장기 계약의 경우 지금까지 확보한 약 3조원 규모의 계약에 추가로 상반기 약 2조원 규모 계약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도 동일한 규모의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SKC는 동박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정읍 공장 물량을 이관하는 데 주력한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말레시이아 고객 인증과 수율 제고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3개 고객사 인증을 완료하고, 하반기 추가로 4개 고객사를 중심으로 일정에 맞춰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과 수요 회복이 맞닿는 하반기부터 국내(정읍공장)보다 생산량과 판매량이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원가 절감을 위해 ▲동박 제조 시 전력비 최대 16% 절감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 개발 ▲저순도 구리 매입 후 정련해 원재료 투입하는 동정련 기술 도입 등에 나설 계획이다. SKC는 화학 사업이 상반기까지 SM스프레드 약세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나, 저점은 확실히 통과했다고 판단했다. SKC는 "하반기 PG(프로필렌글리콜) 고객사 재고 빌드업과 SM 원료 가격 안정화 영향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며 "PG USP 제품 대형 고객사 신규 확보 등 PG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AI 열풍에 반도체 소재 '미소'…글라스기판 기술력 자신감 SKC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 소재 사업이었다. 매출 49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SKC는 "올해 ISC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하반기 대형 칩메이커들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로보소켓 적용을 기존 R&D 라인에서 양산 라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SK엔펄스의 경우 CMP 패드 테스터 품목에 대한 고객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연간 기준 전년비 30% 이상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신사업인 글라스기판 사업도 순항 중이다. SKC는 "글라스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 미국 조지아주 공장 준공이 완료됐고, 현재 시운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유일하게 미국 정부에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고, 아직은 협상중이긴 하지만, 당사의 제품 기술력과 혁신성 등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글라스기판 후발주자 진입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이에 SKC는 "인텔이 약 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는데,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상업화 목표 시점은 2030년으로 6년 후"라며 "후발업체들이 단기간에 기술적 캐치업을 하는 것은 결과 쉽지 않은 일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타업체가 뭘 하는지를 고민하기보다 저희가 계획한 일정을 맞춰나가고 사업화해 나갈 수 있는지에 주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5.03 11:36류은주

에코프로, 1Q 매출 50% 줄고 '적자전환'…전기차 '캐즘' 영향

에코프로가 주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절반 정도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적자전환했다. 직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20%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 1천194억원 대비 줄어든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천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친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에코프로는 전방 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 고객, 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 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 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도 고객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구축한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1:20김윤희

SKC, 1분기 영업손실 762억…이차전지·화학 사업 부진

SKC(대표 박원철)가 1분기 이차전지 소재와 화학 사업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둔 반면, 반도체 소재 사업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SKC는 올해 1분기 매출 4천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 당기순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163.7% 하락하고 순손실 규모는 69.6%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8%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약 10.5%, 순손실 규모는 80.6% 개선됐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916억원, 영업손실 399억원을 냈다. 전방 시장의 수요 부진과 구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에도 주요 고객사 중심의 판매량 반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 규모를 늘렸다. 다만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됐다. SKC는 현재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주요 고객사 인증과 중장기 공급계약 등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단기 수요 부진에도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품질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 하이엔드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회복 추세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49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인수한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가 인공지능(AI) 서버 등 비메모리 고객군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244% 성장을 시현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ISC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SK엔펄스의 CMP패드 판매량 개선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화학 사업은 매출 2천72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정기 보수로 중단됐던 주요 생산 설비의 가동을 정상화하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3%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를 확대하며 영업손실 규모도 46% 개선했다. SKC는 올해 2~4분기에도 PG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는 최근 미국 조지아에 건설한 생산 공장의 장비 입고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SKC는 다수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샘플 제공 요청을 받고 있으며, 2분기 중 자체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고객사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단일공장으로는 연산 7만톤의 고강도 PBAT 생산공장을 베트남 하이퐁시에 건설하고 있다. 친환경 부직포 등 특화용도 제품과 기술의 프리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종합제지업체인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물티슈, 기저귀 등 위생용품 공동 개발 및 출시를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전기차 대중화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시생산 시설을 완공, 주요 배터리 고객사 등과 제품 인증 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 등에 따라 구체적인 양산 투자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현재 SKC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예견된 성장통'을 겪는 시기”라며 “하반기부터 사업 전반의 본격적인 판매 회복 등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09:53김윤희

韓 게임 시장 노린 신세계I&C, MSI '클로' 공식 판매

신세계I&C가 글로벌 PC 제조기업 MSI와 휴대용 게임 PC '클로(Claw)'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게이머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I&C는 오는 4일부터 '클로'를 공식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클로'는 MSI가 CES 2024에서 첫 선 보인 휴대용 게임 PC로,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게임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윈도우 OS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고 'MSI 센터 M'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세계I&C는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클로 상품을 공식 판매한다. 구매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MSI 클로 정품 파우치 및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 또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수원점, 영등포점 등에 '클로 체험존'을 오픈하고 전국 70여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I&C는 한국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팀 덱(Steam Deck)' 등 게임 기기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또 블리자드, 포켓몬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한 게임 IP 라이선스 사업과 'P의 거짓', '산나비' 등 인기 콘솔패키지의 아시아 지역 유통 사업까지 게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천병관 신세계I&C 엔터프라이즈비즈담당은 "다양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고성능 UMPC(Ultra-Mobile Personal Computer)시장이 확대되면서 MSI의 '클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이 '클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09:19장유미

[1보] 에코프로, 1Q 영업손실 298억...적자전환

에코프로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거뒀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19.9%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 1천194억원 대비 75% 가량 줄었다. 순손실도 전분기 934억원에서 54.5% 줄었다.

2024.05.02 17:33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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