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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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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로봇청소기 'S8 맥스 울트라' 출시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강력한 진공·물청소 기능에 엣지 클리닝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 시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돌출해 먼지를 모아 흡입한다. 회전형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는 벽 가장자리 1.68mm 이내 공간까지 닦아낸다. 청소 성능은 8천Pa의 흡입력과 음파진동 물걸레를 갖췄다. 분당 4천 회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각종 오염이나 얼룩을 제거해준다. 카펫 구간에서는 물걸레를 바닥에서 최대 20mm까지 들어올리는 오토 리프팅 기능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또한 라이다 내비게이션이 청소 공간 스캔과 동시에 맵을 만들어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청소를 진행한다. 42가지 종류의 물체를 인식하고 회피하는 3D 장애물 인식 센서가 탑재돼 한층 원활한 청소가 가능하다. 전자동 유지보수가 가능한 올인원 도크는 ▲최대 60도씨 물걸레 온수 세척 ▲물걸레 열풍 건조 ▲도크 셀프 클리닝 ▲지능형 먼지 감지 ▲자동 먼지 비움 ▲자동 물통 채움 ▲자동 세제 디스펜서 ▲오프피크 충전 등 기능을 갖췄다. 물걸레를 온수로 세척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걸레와 도크베이스는 열풍으로 건조해 곰팡이 번식을 막는다. 이외에도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색상은 화이트 1종으로 출시됐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는 올해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된 핵심 기술력과 각종 스마트한 편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9:29신영빈

SK플러그하이버스, SK하이닉스 통근버스에 수소 공급

SK E&S가 경기도 이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SK하이닉스 수소 통근버스 충전용으로 액화수소 공급을 개시한다. SK E&S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가 2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조용웅 위즈돔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경기도에 구축된 첫 액화수소충전소로, SK E&S의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버스가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2022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3년 8월 착공, 올해 초 설비 구축 후 시운전을 마쳤다. 4톤 규모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극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2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12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차장 내에 위치해 SK하이닉스의 구성원용 통근버스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은 지난해 5월 환경부 및 주요 기업, 지자체, 운수사가 체결한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충전소 준공과 함께 이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ESG선도기업 등 협약 당사자들은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 협력해 2026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통근버스 2천대 이상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협약 체결 이후 올해부터 이천 및 청주캠퍼스에서 통근용 수소버스를 첫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은 ESG 공시 기준 강화 추세에 따라 직원 출퇴근, 출장 등 '스코프3'(기타 간접배출)을 포함한 모든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통근버스 포함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이버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로부터 액화수소를 공급받게 된다. SK E&S가 지난 5월 준공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SK E&S는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6.27 16:00류은주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 뱅앤올룹슨 모델 발탁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샤를 르클레르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샤를 르클레르는 세계적인 F1 레이싱 드라이버다. 뛰어난 레이싱 실력 외에도 피아노 연주와 작곡, 녹음에 이르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운전하는 차량이 내는 소리는 드라이버로서 순간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샤를 르클레르는 이런 소리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훈련해 왔다. 음향 품질이 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이유다. 샤를 르클레르는 "삶의 전문적인 영역은 모두 정밀함과 성능에 집중되어 있고 음향은 그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선명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는 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고 듣는 사람이 아티스트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티어 뱅앤올룹슨 CEO는 “뱅앤올룹슨과 샤를 르클레르는 성능과 장인 정신에 대해 같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사운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만들어 나갈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뱅앤올룹슨은 샤를 르클레르와 함께 캠페인과 이벤트 진행하고 한정판 제품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2024.06.27 15:41신영빈

"AI로 글로벌 기후 공시 준비 한 번에"…애커튼파트너스가 개발한 플랫폼 뭐길래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AI를 통해 기후 공시 데이터와 미래 예측을 기반으로 한 공시 질의서 답변 작성부터 개선사항 도출, CDP 공시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업계 최초로 개발됐다. SK C&C의 종합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는 자발적 기후정보 공개를 위한 국제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공개프로젝트)에 대한 공시를 지원하는 'CDP 공시 A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CDP는 투자자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과 공급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Climate Change), 수자원 안정성(Water Security), 산림자원(Forest), 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과 관련한 경영 정보를 요청하고 이를 수집·분석해준다. 기업들은 CDP 평가를 투자, 대출, 보험 등 기업 금융활동 및 사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시 참여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만3천293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875개 기업이 CDP 기후 공시에 응답했다. 애커튼파트너스는 SK C&C와 함께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CDP 공시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SK C&C의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인 '클릭 ESG' 연계 서비스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클릭 ESG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더욱 간편하게 CDP 공시 AI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DP 공시 AI 플랫폼은 많은 시간과 인적 자원이 소요되는 CDP 설문 응답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CDP 기후정보 질문, 가이드라인, 점수 산정 방법론, 공시 데이터 등을 학습해 기업의 현황에 맞춘 답변 초안을 작성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해 제안함으로써 공시 준비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CDP 공시는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자원 ▲플라스틱 ▲중소기업 등 여러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필수 공시 섹터인 '기후변화' 설문만 해도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으로 나뉜 수백 개 질문들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 질문지도 매년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기업이 자체적으로 답변을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실제 CDP 공개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맞춘 질문별 아이콘 답변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CDP 공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질문별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년도 고객사 CDP 공시 데이터와 미래 예측에 기반한 답변 초안 ▲전년도 동일 산업 고득점 응답 데이터 기반 답변 초안 ▲CDP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개선사항 제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생성형 AI가 제안한 내용을 참고해 답변을 입력하면 예상 평가 점수치도 바로 알려준다. 설문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종합 예상 평가 점수를 확인하고 추가 이견이 없으면 해당 답변 내용을 실제 CDP 공시 시스템에 그대로 입력할 수 있다. 국∙영문 자동 번역 기능도 제공된다. 애커튼파트너스는 CDP 컨설팅 분야의 국내 공식 솔루션 제공사(ASP, Accredited Solution Provider)로서 매년 업데이트되는 복잡한 기후정보 공시 기준과 각종 지침들을 반영한 CDP AI 공시 지원 기능을 지속 제공한다. 또 향후 물과 삼림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CDP 워터(Water)와 CDP 포레스트(Forest)에 대한 질문 응답도 지원할 계획이다. 애커튼파트너스 장혁수 ESG본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의 ESG 성과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CDP 공시 AI플랫폼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늘어나는 기후공시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AI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ESG 오퍼링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09:31장유미

삼성전자, 갤럭시로 촬영한 선수 사진 파리 곳곳에 전시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27일부터 파리에서 선보인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은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을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된 컬러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신규 종목과 선수들을 소개하며, 과거 흑백 사진이 소개하는 전통 종목과 만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 사진은 ▲콩코르드 다리 ▲피라미드 거리 ▲포르트 도를레앙 ▲생제르맹 거리 등 프랑스 파리 주요 랜드마크를 포함한 도시 전역에서 9월 초까지 전시된다. 신규 종목 사진에는 ▲브레이킹의 사라 비 ▲스케이트 보드의 오렐리앙 지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메즈디 샬크 ▲시각장애인 축구의 이반 워안지 등 팀 삼성 갤럭시 프랑스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를 통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응원하고 있다. 프랑스 사진작가 사이먼 드파르동은 갤럭시S24 울트라 카메라를 통해 각 종목의 매력과 함께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선수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전설적인 프랑스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이 과거 올림픽의 역사적 순간을 담아온 것처럼, 갤럭시S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27 08:44류은주

신세계I&C가 밝힌 AX 시대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은?

신세계아이앤씨가 AX(AI Experience)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최근 클라우드 세미나 '저니 투 더 클라우드(JOURNEY to the CLOUD)'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 확산되며 다양한 클라우드 아키텍처 기반의 인프라로 복잡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뉴타닉스, 인텔코리아 등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 대상정보기술, 삼양데이터시스템, 동원산업, 네파 등 주요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X 시대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위해 유연성, 비용 효율성, 보안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별 맞춤형 클라우드 전환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파로스 CMP'를 활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까지 통합 관리하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까지 확장할 수 있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인텔의 AI 가속기 '가우디(Gaudi)' 기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전반에서 고객의 AI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뉴타닉스의 플랫폼 'GPT 인어박스(GPT in a box)'에 대한 구축 사례도 공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가상화 솔루션 이관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클라우드 전 분야에 대해 컨설팅, 인프라 구축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분야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풀스텍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꾸준히 확대 중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다양한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가 빠르게 변하고 확산되면서 수많은 데이터와 파라미터 학습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인 인프라 설계와 비용 효율성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역량은 물론, 비용 효율성, 유연성을 향상시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10:29장유미

[미장브리핑] 엔비디아 상승에 S&P500 증가…주가 향방 '갑론을박'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39112.1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5469.3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17717.65. ▲엔비디아(Nvidia) 반등에 힘입어 S&P500 지수 3거래일 간의 하락세 마감.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7% 가까이 오름. 금융투자업계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S&P500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며 엔비디아는 올해 154% 오르면서 랠리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어. 그러나 CNBC에 EMJ캐피탈 에릭 잭슨 사장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연말까지 지속 상승할 수 있다고 바라봐. 그는 "블랙웰(Blackwell) 칩의 판매가 시작되고 향후 차세대 루빈(Rubin) 칩 출시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 가치 평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 ▲페덱스(FedEx) 예상치 상회하는 수익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서 14% 주가 뛰어. 리비안(Rivian) 주가도 폭스바겐이 이 회사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46%급등.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 여전히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그룹이 2025년 1월 1일부터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26일부터 환경 비용 추가 요금을 추가 부과할 예정. 일부 항공편은 최대 72유로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 루프트한자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추가 비용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루프트한자, 유로윙스, 스위스항공, 에델바이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을 포함한 항공사를 소유한 루프트한자 그룹이 판매하거나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에는 요금이 붙어.

2024.06.26 08:06손희연

CPU·GPU 에너지 사용 100만분의 1로 줄인 '열컴' 나오나

기존 CPU나 GPU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만분의 1만으로도 경로찾기 등 복합한 최적화 계산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열 컴퓨팅 기술이 개발됐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등의 확산에 따른 전기 에너지 사용량이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공개된 혁신적인 컴퓨팅 구동 기술이어서 과학기술계의 관심을 끌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산화물 반도체의 열-전기 상호작용에 기반하는 열 컴퓨팅(Thermal computing)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반도체 소자에서 발생하는 열이 CPU의 계산 성능을 떨어뜨리고, 이 열을 처리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데 주목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 방안으로 연구팀은 전기-열 상호작용이 강한 산화나이오븀(NbO₂) 기반의 모트 전이 (Mott transition) 반도체를 눈여겨 봤다. 모트 전이 반도체는 온도에 따라 전기적 특성이 부도체에서 도체로 변하는 전기-열 상호작용이 강한 반도체 소자다. 연구팀은 낮은 열전도도와 높은 비열을 가지고 있는 폴리이미드 기판으로 모트 전이 반도체 소자를 제작했다. 소자에서 발생한 열은 폴리이미드 기판에 저장했다. 저장된 열은 일정 시간 동안 유지돼 시간적 정보 역할을 했다. 또 이 열은 공간적으로도 이웃 소자로 전파되면서 공간적 정보 역할도 했다. 연구팀은 "열 정보를 시,공간적으로 활용해 컴퓨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CPU나 GPU가 쓰는 에너지 소모량 대비 1백만분의 1 정도만 써도 경로 찾기 등과 같은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풀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경민 교수는 “버려지던 반도체 소자 열을 컴퓨팅에 활용하는 개념을 최초로 제안했다"며 "열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뉴런과 같은 신경계의 복잡한 신호도 매우 간단히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고차원의 최적화 문제를 기존의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어 양자 컴퓨팅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기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 연구는 KAIST 신소재공학과 김광민 박사과정, 인재현 박사, 이영현 박사과정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관련 논문은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Impact factor: 41.2)'(6월18일자)에 게재됐다.

2024.06.26 05:06박희범

F1-아마존, 실시간 경기 데이터로 중계 돕는 AI 서비스 출시

포뮬러원(F1)이 아마존과 손잡고 F1 그랑프리와 중계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F1과 AI 중계 플랫폼 '스탯봇'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스페인 그랑프리부터 적용됐다. 스탯봇은 실시간 경주 데이터 기반으로 중계진에게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작동한다. 외신은 스탯봇을 시작으로 AI가 미디어 서비스에 본격 들어설 것으로 봤다. 아마존과 F1 측은 스탯봇이 자동차 기능, 타이어 성능 저하 같은 실시간 세부 정보 기반으로 드라이버의 피트 스탑 타이밍, 운전자의 추월 타이밍 예측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계진은 스탯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에 대해 더 정확한 중계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피트 스탑은 F1 등 모터스포츠에서 차량 급유, 새 타이어나 프론트 윙 교체 등 차량 수리 작업을 의미한다. 보통 피트 스탑은 20초 이상이 걸린다. 타이어 성능 관리와 더불어 F1 경기에서 중요한 작전 요소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F1 소유주 리버티 미디어는 팬들을 계속 스크린에 머물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넷플릭스 '본능의 질주 시리즈' 같은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실시간 그랑프리 방송을 더 재밌게 만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막스 베르스타펜, 루이스 해밀턴 등 특정 드라이버가 그랑프리를 독식하며 예측 가능하다는 스포츠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고자 함이다. 2024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도 막스 베르스타펜은 2그리드에서 시작했지만 무난히 1위를 차지했다. AWS 관계자 에릭 게일스는 "이 데이터와 팬과의 친밀함을 형성해 F1은 향후 초개인화 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7:38양정민

HD현대1%나눔재단, 화성 화재 피해자에 5천만원 기탁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천만원을 기탁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국내 산업 현장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피해가 커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그동안 재해 구호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7월에는 수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2024.06.25 14:19신영빈

日 기업 손 잡은 SK C&C,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 본격화

SK C&C가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와 손잡고 아시아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 C&C는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CarbonEX)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상호 필요로 하는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본이엑스(CarbonEX)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2023년 도쿄에서 설립됐다. 현재 1천여 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 톤(tCO2eq, 이상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또 카본이엑스는 일본에서 발급한 크레딧 뿐만 아니라 베라(Verra),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아메리칸 카본 레지스트리(American Carbon Registry)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가 발급한 크레딧 거래도 지원하고 있다. SK C&C 또한 자발적 탄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인 '센테로 (Centero)'를 보유하고 있다. 센테로는 SK멤버사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국내 20여 개 기업을 회원으로 유치했다. 이 플랫폼은 약 120만 톤(tCO2eq)에 달하는 국내 최다 감축 크레딧을 취급하는 국내 1위 탄소 감축 및 인증 거래 플랫폼이다. 양사는 특히 서로가 추진 중인 기업 글로벌 탄소 배출권 확보를 상호 지원하고 글로벌 탄소 배출권 프로젝트 개발 사업도 협력키로 했다. 타카유키 카게야마 카본이엑스 COO(최고 운영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탄소 크레딧 거래 수요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더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우리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여 양국 제조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넷제로 및 ESG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자발적 탄소 시장(VCM)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08:44장유미

KT M&S, 중고폰 유통사업 추진..."15분 만에 개인정보 완벽삭제”

KT 그룹사인 KT M&S가 다음달부터 중고폰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굿바이' 사업을 통해 매장에 단말기를 가져가면 가격 책정부터 완벽한 개인정보 삭제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진다. 업계서 많이 활용하던 키오스크 방식의 불편함과 비싼 비용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KT M&S에 따르면, 내달 시행을 앞둔 중고폰 안심거래사업자 인증제를 앞두고 데이터 완전삭제 서비스를 더한 중고폰 매입 등의 굿바이 사업을 위해 올해 스마트MRI 보급 매장을 1천 곳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MRI는 KT M&S가 운영하는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일반 대리점과 판매점까지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판매가 운영하는 삼성스토어 매장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자판기 크기 수준의 키오스크 기계로 중고폰 매입 시스템이 운영됐으나 설치 비용이 소규모 매장에 도입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자칫 1시간까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 방식의 중고폰 매입 시스템이 크게 확산되지 않은 이유로 꼽힌다. 반면 스마트MRI는 기존 키오스크의 7분의 1 수준의 크기에 불과하면서 키오스크의 모든 기능과 장점을 갖췄다. 가격 역시 영세 판매점에서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내 기업인 케이포렌식컴퍼니의 이레이저 솔루션을 도입, 중고폰의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하고 단말의 성능 보장 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중고폰 거래에서는 공장 초기화 수준의 데이터 삭제가 이뤄지는 경우도 많지만 미국 국방부가 권고하는 영구삭제(ECE) 방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리눅스 기반의 PC와 이용해야 하는 특정 외산 솔루션과 달리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 아울러 개인간 중고폰 거래시에도 전국 270개 KT 직영매장에서 가입 통신사 상관 없이 데이터 삭제와 삭제 확인서 발급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석호 KT M&S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스마트MRI는 개인정보 삭제와 중고폰 성능 진단과 보증서 제공까지 15분 이내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기여하고 중고폰을 매입해 해외에 매각하는 방식 외에 품질이 보장된 중고폰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국내 중고폰 물량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매각되고 있는데, KT M&S가 운영하는 KT닷컴의 제휴를 활용해 직접 판매도 나서겠다는 뜻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약 780만대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유통사업자 거래는 4분의 1 비중에 그치고 나머지는 이른바 오토바이 기사를 거치는 매장 위임과 개인 간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전문적인 데이터 삭제가 이뤄지지 않아 중고폰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사례도 다수다.

2024.06.24 16:07박수형

젠하이저, 밀폐형 헤드폰 'HD 620S' 출시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운영하는 소노바컨슈머히어링이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HD 620S' 밀폐형 헤드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HD 620S는 자연스러운 음질을 유지하면서 주변 소음 없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밀폐형 헤드폰이다. 기존 오픈형 HD600 헤드폰의 부드러운 고음과 디테일을 계승했다.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42mm 드라이버'는 낮은 왜곡으로 부드럽고 뛰어난 주파수 대역을 전달한다. 오픈 배플과 각진 드라이버는 라우드 스피커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 공간감을 전달한다. 베이스와 서브 베이스에서도 균형 잡힌 소리를 제공한다. 제품은 메탈소재 헤드밴드 슬라이더와 견고한 이어컵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내부 환기 시스템과 넓은 이어컵에 있는 보조 이어패드로 착용감도 개선했다. 분리 타입의 1.8m 길이, 3.5mm 커넥터로 구성됐고 6.3mm 어댑터와 함께 제공된다. 별도 옵션으로 밸런스드 4.4mm 커넥터를 활용해 청취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품 가격은 49만9천원이다. 젠하이저는 HD 620S 출시일인 24일부터 SSG닷컴과 하이마트에서 제품 구매 시, 3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 또는 오디오 전문 DAC를 제공한다.

2024.06.24 14:10신영빈

갤럭시 탭S10 울트라 랜더링 공개…"디자인, 전작과 똑같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S10 울트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차세대 '갤럭시 탭S10 울트라'의 랜더링을 보도했다. 공개된 랜더링에서 제품 크기 326.4 x 208.6 x 5.45mm와 버튼 배치를 포함한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전 모델 '갤럭시 탭 S9 울트라'와 거의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형 14.6인치 디스플레이도 고수할 예정이며, 듀얼 전•후면 카메라도 그대로 유지된다. 전면 디스플레이 노치 디자인도 그대로다. 이런 일관성은 갤럭시 탭S9 울트라에 이미 익숙해진 사용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으나, 혁신 부족으로 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전작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두께가 너무 얇아 손으로 잡기 다소 불편했다는 평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두꺼운 디자인을 바라는 사용자들이 많았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위해 AKG에서 다시 튜닝한 쿼드 스피커를 탑재할 예정이며, 우측에는 전원 및 음량 버튼이 자리하며 S펜 뒷면에는 자석 충전 기능이 있다. 제품 출시까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외에 사양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 또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 등 다양한 칩셋 옵션을 고려 중으로 알려져 있다. 램과 스토리지 측면에서는 전작과 유사한 256GB, 512GB 및 1TB 스토리지에 12GB, 16GB 램 옵션이 예상된다. 다음 달 초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갤럭시 탭S10 울트라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고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2024.06.24 11:12이정현

C++, 사상 처음으로 C언어 앞질렀다

C++가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언어 순위에서 C언어를 앞질렀다. 티오베 소프트웨어가 최근 공개한 티오베 인덱에 따르면 C++가 C를 넘어서며 2위에 랭크됐다. 티오베 인덱스는 티오베 소프트웨어가 매달 발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지수다. C++는 2001년 티오베 인덱스가 시작된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C언어가 2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파이썬이 C++와 C를 넉넉하게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C++는 1985년 컴퓨터 과학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이 개발한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C 언어의 확장판이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며,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개발에 최적화됐다. 메모리 및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강력한 제어를 지원해 금융 시장의 거래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용 시스템과 빠른 속도와 성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 언어가 C를 제칠 수 있었던 주요 이유로는 지속적인 발전과 업데이트가 꼽힌다. 2011년 이후 C++는 3년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언어의 기능이 향상되었고, 이는 새로운 도구와 기능이 추가됐다. 다만, 메모리 관리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러스트 등 보다 안전한 시스템 언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실제로 이번 티오베 인덱스에서 구글의 프로그래밍 언어 고(GO)와 러스트가 각각 7위와 14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아네 스트롭스트룹은 C++ 표준 위원회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 얀센 티오베 소프트위어 최고 경영자(CEO)는 “C++가 C의 인기를 넘어서기까지 39년이 걸렸다”며 “3년마다 일관된 업데이트와 이를 지원하는 호환성은 C++에게 오랜 역사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2024.06.24 11:12남혁우

'1인 피자' 고피자 "GS25와 연내 매장 2천개로 확대"

'왜 피자는 오래 걸리고 비싸고 커야만 할까?' 이 간단한 발상에서 출발한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올해 GS25 편의점과 함께 매장을 대폭 넓힌다. 연내 전국 약 2천여 곳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초 200여곳에 불과하던 매장 수는 현재 500곳까지 늘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피자 제조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 과정과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임 대표는 “고피자는 세계 7개국에서 매월 약 5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맥도날드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1인 피자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 10여년 전인 26살 때부터 창업을 고민했다. 평소 맥도날드를 좋아하던 그는 피자는 왜 혼자 편하게 먹을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그러다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접 근무해보면서 복잡한 조리 과정을 직면하게 됐다. 피자 만드는 건 도우와 수많은 토핑을 준비하는 것 외에도 굽는 데 약 5~8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재료가 준비돼 있어도 햄버거처럼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이유다. 임 대표는 처음에는 초벌로 구워진 '파베이크 도우'를 이용하기로 했다. 미리 만들어진 도우를 사와서 약 3분 내외로 피자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2016년 처음 푸드트럭을 열고 장사를 시작했다. 첫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저녁 5시간 동안 약 600~700판의 주문이 몰렸다. 두 번째 문제는 화덕이었다. 뜨거운 화덕 안에서 피자 위치를 한 번씩 바꿔줘야 하는데, 숙련된 작업자가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이런 불 조절과 회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화덕 '고븐'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뒤, 2018년 법인을 설립하고 첫 투자를 받으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대치본점도 문을 열었다. 당시 피자 가격은 약 4천900원. 이 가운데 사오는 도우 1장이 2천 원의 원가를 차지했다. 임 대표는 파베이크 도우도 더 맛있고 저렴하도록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도우 개발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토핑 작업 등에서 생기는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설비를 추가로 개발해 각 매장에서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019년 한 해에만 30~4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후 올해 초까지 약 200여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싱가포르 매장은 30호점까지, 인도의 경우 52개 매장까지 개수를 늘렸다. 임 대표는 “신규 국가에 진출할 때 항상 3평짜리 매장을 찾는다. 보통 이러면 한 번에 1억 원이 든다”며 “한 3번까지는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1년 반 동안 현지 직원들이랑 매장을 내면서 키워왔다”고 전했다. 올해는 국내 매장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영화관 CGV와 편의점 GS25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임 대표는 “연말에 매장을 2천 곳까지 늘리면 국내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약 500m 반경 내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안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피자 앱을 켜고 10분 안에 방문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는 푸드테크는 이렇게 확장성과 균일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던 외식업을 최대한 기술 요소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처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2 18:04신영빈

고강도 사업재편 나선 SK그룹...계열사 줄이고 리더십도 교체

SK그룹이 불어난 몸집을 줄이고 리더십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쇄신를 통한 새판 짜기에 나선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오는 28~29일 이천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그룹 경영 전략 회의에서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219개)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계열사 CEO 교체와 조직 개편, 임원급 축소 등의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이름도 다 알지 못하고, 관리도 안 되는 회사가 이렇게 많은 건 말이 안 된다”고 질책한 것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도 그린·바이오 사업을 줄이라는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너지 계열사 합병·지분 매각설 무성 업계에서는 고강도 그룹 구조조정(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추진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추진한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SK이노베이션은 매출 90조원, 자산 총액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최태원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최근 SK온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적을 옮긴 것을 두고 두 회사 통합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두 회사를 합치는 배경에는 전기차 배터리 계열사 SK온이 있다. 설비투자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SK온에 자금을 수혈하다가 부채가 수십조원으로 늘어난 SK이노베이션 대신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 SK E&S의 현금 창출력이 지속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추진하더라도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향후 합병 비율 산정 시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설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셈이다. 앞서 위기의 SK온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SK온을 윤활유 제조 기업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하거나, 배터리 분리막 제조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 비주력 자산 풋옵션 행사 등 자금 회수 적극 SK그룹 지주사인 SK는 보유 중인 해외 지분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 행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계열사 적자 장기화에 신규 투자 등 영향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SK그룹이 비핵심자산 정리를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와 SK 등에 따르면 SK는 최근 베트남 유통기업 마산그룹 측에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 행사 의지를 표명했다. 양사 간 지분 매각 협상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지분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SK가 두 그룹의 지분 매각을 완료할 경우 회수하는 총 금액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빈 그룹의 경우 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해 (풋옵션 행사 여부를)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마산그룹처럼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 최창원표 고강도 쇄신…인사철 아닌데 대대적 리더십 교체 SK그룹은 계열사 정리와 함께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으로 인적 쇄신에 나서는 모양새다. 인사철이 아님에도 C레벨 교체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리더십 교체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촌동생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그룹 전반의 해결사로 낙점한 데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조대식 수펙스 의장과 장동현·김준·박정호 부회장은 모두 2선으로 물러났고, 최창원 의장이 그룹 콘트롤타워를 이끌며 그룹 2인자로 부상했다. 그룹 리밸런싱을 주도 중인 최창원 의장은 과감한 임원진 교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부사장)가 보직 해임됐고, SK그룹 투자 회사 SK스퀘어를 이끌던 박성하 대표도 성과 미비를 이유로 최근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SK에코플랜트의 박경일 사장도 교체됐다. 모 매체에서는 SK온의 경우 임원 수를 최대 30%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사철이 아님에도 임원 수를 조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내주 열리는 경영 전략 회의이후 본격적인 인사와 조직 개편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 중인 만큼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계열사별 인사 시기와 규모까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2024.06.21 12:33류은주

신규 계약 건 50% 늘어난 이 기업..."생성형 AI 덕분"

액센츄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시작한 후 신규 계약을 지난 분기보다 약 50% 더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액센츄어 주가는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한 316.20 달러(약 43만9천원)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286달러(약 39만7천800원)에 비해 최대 30달러 넘게 올랐다. 다만 21일에는 시장 가치가 소폭 내려가 306.16달러(약 42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신들은 액센츄어 주가 상승 원인을 생성형 AI로 꼽았다. 최근 이 회사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고객사 업무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을 도왔다. 로이터는 "액센츄어가 AI 비즈니스 시작 직후 분기 대비 계약 건수를 약 50% 올렸다"며 "신규 계약금 중 약 9억 달러는 생성형 AI와 관련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클라우드 서비스 등 액센츄어 기존 계약 건수보다 빠른 증가폭이다. 회사가 새롭게 체결한 총 계약 규모는 지난해 2분기 172억5천만 달러(약 23조9천900억원)에서 3분기 210억6천만 달러(약 29조2천900억원)로 상승했다. 쥴리 스위트 액센츄어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가 기업들에게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1 12:26양정민

갤럭시S25 울트라, 카메라 확 달라진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의 카메라 사양이 나왔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S25 라인업 중 가장 많은 카메라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갤럭시S25 울트라의 후면 쿼드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3개의 5천만 화소 보조 카메라(망원 및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최근 IT팁스터 @ISAQUES81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되는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는 1/2.76인치 아이소셀 JN1 센서의 최신 버전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1천 200만 화소 초광각 센서보다는 약간 작지만 해상도는 4배다. 또, 3배 5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전작 3배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보다 약간 커진 새로운 1/3인치 아이소셀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4 울트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 3배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배 5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장착했다. 휴대폰의 초광각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카메라에는 더 향상된 흔들림 방지 기능이 탑재되고 저조도 조건에서 이미지 품질이 향상되도록 OIS가 탑재될 예정이며, 전작 갤24 울트라와 동일한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IT매체 GSM아레나는 이에 대해 삼성이 사진과 비디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나 아직 너무 이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공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4.06.21 12:03이정현

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 수율 개선 총력…하반기 '갤S25' 명운 갈린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용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말 본격적인 양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수율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올 하반기까지 엑시노스 2500의 수율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모바일 AP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칩셋으로, CPU와 GPU 등이 집적된 SoC(시스템온칩)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500을 삼성 파운드리 2세대 3나노 공정(SF3) 기반으로 개발해 왔다. SF3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기존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장점을 무기로, 엑시노스 2500을 내년 출시할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하기 위한 개발을 지속해 왔다. 프로젝트명은 '솔로몬'이다. 동시에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7용 칩셋인 엑시노스 W1000(프로젝트명 사파이어)도 개발해 왔다. 다만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500 개발은 그간 순탄치 않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실제로 엑시노스 2500의 수율은 올 1분기까지 한 자릿 수에 머물러, 2월까지 엔지니어링 샘플(ES)를 공급하는 초기 프로젝트가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500의 수율 향상에 집중해, 2분기 기준 엑시노스 2500의 수율을 2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여전히 양산에 이르기에는 모자란 수치로, 통상 수율을 60% 이상으로 높여야 양산에 무리가 없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엑시노스 2500이 갤럭시S25에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최근 SNS를 통해 "예상보다 낮은 엑시노스 2500의 수율로 퀄컴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유일한 모바일 AP 공급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엑시노스 2500의 갤럭시S25 탑재 여부를 확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목표로 하는 엑시노스 2500의 양산 시점은 올해 말부터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9~10월 경까지 수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칩 개발을 맡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도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수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갤럭시S23에서 엑시노스 칩이 탑재되지 않은 전례가 있었던 만큼,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엑시노스 2500의 개발 성숙도에 따라 지역에 따른 선별 탑재 등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MX사업부와의 논의가 가장 큰 변수로, 하반기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2024.06.21 11:23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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