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2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갤럭시S26 울트라·엣지,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와 '갤럭시S26 엣지'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렌더링은 인도 IT매체 스마트프릭스가 공개한 것으로, 주로 기기 후면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작과 달리 트리플 카메라가 알약 모양의 아일랜드 안에 자리하고 있어 카메라 돌출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아일랜드 바깥쪽에는 네 번째 카메라와 플래시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작에 비해 모서리가 약간 더 둥글게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얼마 전에 IT 팁스터 소니딕슨@SonnyDickson이 공개한 갤S26 시리즈의 모형 디자인과도 일치한다. 갤럭시S26 울트라의 상세 사양은 ▲163.4 x 77.9 x 7.8mm ▲6.9인치 AMOLED 화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칩 ▲최대 16GB 램 및 1TB 스토리지 ▲원 UI 8.0 ▲2억 화소 기본(더 넓은 조리개) + 5천만 화소 잠망경(더 넓은 조리개) + 5천만 화소 초광각 + 1천200만 화소 망원 ▲5천mAh 배터리 ▲60W 유선 충전 ▲Qi2 무선 충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S26 엣지는 구글 픽셀폰이나 곧 출시될 아이폰17 프로처럼 후면에 가로형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초슬림 스마트폰은 두께가 5.5mm에 불과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작인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였다. 갤럭시 S26 엣지의 경우 ▲두께 5.5mm ▲6.7인치 AMOLED 화면•120Hz 화면 주사율·QHD+ 해상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칩 ▲최대 12GB 램 및 512GB 스토리지 ▲2억 화소 기본 카메라 +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4천300mAh 배터리 ▲Qi2 무선 충전 등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9.08 15: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태블릿 시장 '中약진·애플 독주'...삼성, 갤럭시탭 S11 승부수

세계 태블릿PC 시장이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탭 S11 시리즈를 출시하며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 세계 태블릿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출하량은 3천9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한때 침체했던 수요가 교육, 업무, 콘텐츠 소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회복된 결과다. 애플은 1천411만대(점유율 36.1%) 출하로 시장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665만대(17.1%)로 2위를 유지했지만 출하량이 1.8% 줄며 성장이 정체됐다. 반면 화웨이·레노버·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삼성으로서는 출하량 감소와 경쟁사 약진이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한 셈이다. 삼성은 올해 '갤럭시탭 S11 시리즈'를 내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 독일 IFA 2025에서 공개된 신제품은 멀티모달 AI와 원 UI 8을 앞세워 대화면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경험을 강조했다. 실시간 화면 요약과 번역, 드로잉·글쓰기 어시스트, 확장된 삼성 덱스 기능 등은 태블릿을 단순한 콘텐츠 소비 기기를 넘어 생산성과 창작을 지원하는 도구로 진화시키려는 시도다. 초슬림 디자인과 3나노 프로세서 탑재 역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겨냥했다. 관건은 이러한 혁신이 실제 점유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고급화 전략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정면 경쟁을 가속화한다.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갤럭시탭 S11 출고가는 100만~240만 원대에 형성돼 있어 신흥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 고가 전략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반면 구매력 제약이 큰 신흥 시장 소비층과는 괴리가 생긴다. 신제품이 AI 기반 기능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한다면 점유율 하락세를 반전시킬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중저가 라인업 보완 없이는 애플과 중국 업체 사이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질 위험도 존재한다.

2025.09.08 09:31신영빈 기자

"우린 사실 디자인 브랜드야"…아우디, 신규 디자인 담은 콘셉트카 공개

"명료함을 추구하다. (Strive for clarity)"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디자인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눈을 잡아끄는 콘셉트카가 나타났다. 수많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등장한 화려한 차량은 아우디가 신규 디자인 철학을 정립한 '아우디 콘셉트 C'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아우디는 밀라노에서 향후 출시 모델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콘셉트 C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새롭게 정의된 디자인 철학으로 제품, 프로세스, 구조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미니멀 미학 추구…차별화 목표 아우디는 이번 디자인 철학을 공개하는 자리로 밀라노를 택한 이유에 대해 "디자인 수도라 불리는 밀라노가 아우디의 새 시대를 시작하기에 더 없이 어울린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정체성과 밀라노가 가장 유사하다는 뜻이다. 아우디는 독창적인 디자인, 타협 없는 품질, 세련됨을 정체성으로 정립했다. 마시모 프라셀라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것은 한 마디로 '급진적 단순함'이다"며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남겨두고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며 명확성을 추구하며 급진적 단순함은 우리 접근 방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8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빌리티 쇼(IAA)에서도 공개될 예정인 아우디 콘셉트 C는 아우디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첫번째 모델이다. 아우토 유니온 타입 C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 프레임에 수직적 구성을 적용했다. 실내는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순간에 제공한다. 단순함과 수직적인 구조는 앞으로 아우디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모델 포트폴리오의 설계 및 제품군 구성, 조직 구조에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아우디의 역사는 혁신과 최첨단 기술, 그리고 디자인의 명료함을 향한 집념으로 세워졌다"며 "아우디의 전설적인 모델들은 이러한 특징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을 디자인하는 방식이 곧 회사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라며 "명료함은 아우디가 앞으로 나아갈 나침반"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디, 신규 모델로 리더십 확보 목표…독일 내 13조원 추가 투자 아우디는 2023년부터 아우디 아젠다를 통해 혁신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재편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 시장에 새로운 자매 브랜드 AUDI를 설립했다. 또한 2029년까지 독일 내 사업장에 80억유로(13조원)가량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 2년간 신규 모델 20종을 출시했다. IAA에서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차량 개발도 이어간다. 내년 잉골슈타트에서 생산될 예정인 엔트리급 순수 전기차부터 아우디 퍼포먼스 모델 등 내연기관부터 전동화까지 라인업을 확장한다. 또한 아우디는 포뮬러1(F1)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기술 시험장에서 신기술, 신소재 및 신규 프로세스를 테스트하겠다는 것이다. 될너 CEO는 "내년에 시작되는 포뮬러 1에서 아우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든 팬과 함께 미리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6 06:00김재성 기자

갤럭시 신상 총공세...아이폰17 공개에 맞불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이 공개되면서, 9일 공개가 유력한 애플 아이폰17을 정조준한 '맞불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 팬에디션 전작인 '갤럭시S24 FE'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23 FE'는 12월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갤럭시S25 FE는 불과 9월 초에 모습을 드러내며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출시 시점 조정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아이폰17 발표 직전에 시장 관심을 선점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산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 UI 8'을 기반으로 한 최신 갤럭시 AI 기능이다. 사용자는 터치와 음성, 시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며 기기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앱을 오가지 않고도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위치와 습관,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클 투 서치'는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원하는 부분을 그리기만 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보안 역시 강화했다.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은 앱마다 서로 다른 암호화 키를 생성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의 설정값과 개인정보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안전하게 저장되고 '녹스 볼트' 기술로 강력하게 지켜진다. 카메라 성능도 FE 시리즈 최초로 강화됐다. 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보다 생생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으며,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저조도 촬영 성능을 끌어올리고 영상에서도 슈퍼 HDR을 구현해 사실적인 색감을 살린다. 촬영뿐 아니라 편집 과정에서도 갤럭시 AI의 강점을 발휘한다.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객체를 삭제하거나 크기를 조절·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과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영상 편집에서는 일반 영상을 슬로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원하지 않는 소리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성능 역시 전작 대비 향상됐다. 발열 제어를 위해 베이퍼 챔버가 약 10% 커졌고,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시간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 6.7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하며, 프레임에는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견고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장기적인 사용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제품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S25 FE' 공개와 함께 '갤럭시 버즈3 FE'도 선보였다. 두 기기를 연동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 실행 시 화면을 보며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은 오는 9일 차세대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그보다 앞서 갤럭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FE 시리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급 경험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갤럭시 S25 FE가 아이폰 신작과의 맞대결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5 16:41신영빈 기자

모빌린트, 연세대에 독립형 AI PC 'MLX-A1' 공급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는 자사 NPU 'ARIES(에리스)' 기반 MLA100 모듈을 탑재한 독립형 AI PC 'MLX-A1'을 연세대학교 의료 AI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에 납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MLX-A1 양산 이후 첫 공급으로, 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MLX-A1을 도입해 NPU 기반 AI 연산을 직접 다룰 수 있는 실습 환경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의료 AI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MLX-A1은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도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애플리케이션을 단독으로 구동할 수 있어, 학생들이 최신 AI 기술을 더욱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단은 2학기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MLX-A1 활용 범위를 타 대학 커리큘럼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모빌린트의 MLX-A1은 인텔 i5-13600HE 프로세서와 80 TOPS 성능의 MLA100 MXM 모듈을 결합한 독립형 AI 솔루션으로, 무게 1.3kg, 전력 70W 수준의 효율을 갖췄다. 또한 풀스택 SDK 'qb(큐비)'를 기본 제공해 300여 종 이상의 딥러닝 모델과 호환되며, 개발자와 시스템 통합업체(SI)의 맞춤형 AI 구현을 지원한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연세대 도입을 시작으로 MLX-A1은 교육뿐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보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산업과 교육을 아우르는 NPU 기반 AI 생태계 확산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05 13:21장경윤 기자

"안전한 세계 사이버세상 구현"...韓美日 등 15국 참여 S-BOM 지침 발표

안전한 사이버세계를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15개국 17기관이 참여해 만든 S-BOM(소프트웨어 BOM(Bills of Materials) 지침이 제정, 발표됐다.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 보안국(CISA, 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이 주도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참여했다. 산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미국 CISA는 '사이버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BOM(Bill of Materials)의 공유 비전(A Shared Vision of Software Bill of Materials (SBOM) for Cybersecurity'라는 이름의 새 S-BOM 지침을 마련, 미국시간 3일 발표했다. S-BOM은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oftware Bill of Materials)'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 요소와 라이브러리, 모듈, 의존성(dependencies) 목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서를 말한다. 어떤 오픈소스나 서드파티 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 투명성 확보에 중요하고, 이에 취약점이 발견됐을때 해당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보안 사고 대처가 가능하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S-BOM 제공을 요구하는 추세다. 실제 CISA는 새 S-BOM 지침에 대해 "이정표"라면서 "이 이정표는 디지털 공급망 보안에 있어 소프트웨어 투명성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면서 "SBOM은 소프트웨어 '성분 목록' 역할을 해 조직이 구성 요소를 식별하고, 위험을 평가하고, 중요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에 입각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소프트웨어가 타사 및 오픈 소스 구성 요소에 점점 더 의존함에 따라 SBOM은 취약점을 관리하고 설계에 따른 보안 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새 S-BOM 지침은 더 나은 소프트웨어 투명성은 더 나은 의사 결정으로 이어진다면서 권장사항으로 ▲부문과 국경을 초월한 광범위한 SBOM 채택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화로운 기술 구현 ▲더 나은 위험 관리를 위해 SBOM을 보안 워크플로에 통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새 지침은 S-BOM 생성, 분석 및 보안 프로세스 및 관행에 대한 공유를 구현할 때의 이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 S-BOM 채택이 보안을 개선하고 위험과 비용을 절감한다면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S-BOM은 조직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전반에 걸쳐 더 큰 가시성을 제공한다면서 "조직은 이러한 투명성을 활용해 위험 관리 관행, 특히 취약성 관리 및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조직의 라이선스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공급망의 모든 참가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SBOM을 가지고 있으면 취약점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S-BOM이 없으면 각 행위자는 취약점이 소프트웨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알림을 업스트림 공급업체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기관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S-BOM을 채택하면 구성요소 관리 비용, 취약성 대응 중 가동 중지 시간, 단종된 구성 요소의 문제를 식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절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침 마련에 참여한 이만희 한국정보보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 위원장(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매우 의미있는 문서가 드디어 나왔다"면서 "2년간 걸린 이 작업은 알란 프리드만(Allan Friedman) 박사가 CISA를 떠나기전까지 미국과 협력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정부쪽 공급망 보안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모이는 SBOM 거번먼트 전문가 포럼(Government Expert Forum)을 2년 가까이 운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15개국이 SBOM을 활용한 투명성 강화, 취약점 관리, 향후 VEX(Vulnerability Exploitability eXchange,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취약점이 실제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보안 메타데이터) 등과의 연계등 함께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2025.09.05 12:05방은주 기자

네오위즈-T1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 발굴·인재 양성 맞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이하 T1A)'와 e스포츠 기반의 사업 발굴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T1A의 전문 교육 과정에 네오위즈의 개발 실무를 접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는 T1A 수강생들에게 자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글로벌 마케팅 협력을 포함, e스포츠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간다. 네오위즈와 손을 잡은 T1A는 글로벌 명문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프로게이머 양성은 물론,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 프로게이머 출신과 현직 프로팀 감독 등 최고 수준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전 경험을 반영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T1의 유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강생들의 기술 및 멘탈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이 e스포츠 관련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프로그램 'PTE(Path to Esports)'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e스포츠 교육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지원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e스포츠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참여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향후 신규 게임 사업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네오위즈 최우혁 브랜드 디렉터는 "e스포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T1A와 협력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e스포츠는 물론 게임 산업의 발전과 인재 성장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전했다. T1A 최원준 헤드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T1A와 네오위즈는 다양한 e스포츠 산업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T1A는 교육과 실무 연계, 마케팅 협업, 청년 대상 e스포츠 산업 진입 지원 등 다방면에서 양사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위즈는 2021년부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게임 전시회 '청강 게임 크로니클'을 개최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고려대와 연세대 게임 개발 동아리가 참여한 '고연전 게임데브 2025'를 열고 졸업작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또 2023년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P의 거짓'의 상금 전액을 게임인재원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지속해왔다.

2025.09.05 11:29이도원 기자

[유미's 픽] 오픈AI, 韓 지사 활동 본격 시동…이재명 정부 AI 전략에 발 맞출까

오픈AI가 이달 한국 사무소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직접 나설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서의 활동 방향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지사 설립 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오픈AI 코리아 사무소의 공유 오피스 입주 기념 개소식을 갈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권 CSO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측과 지속 교류하며 협력 방안, 한국 내 AI 투자 방향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간담회를 기점으로 오픈AI가 국내 인프라 투자 움직임에 곧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권 CSO는 지난 6월 이 대통령 취임 당시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권 CSO는 "한국에서 대통령님의 팀과 만나 AI 선도 국가를 향한 비전과 전 국민의 AI 접근 보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26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특별위원회와 만나 차기 정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당시 임문영 민주당 디특위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AI를 국가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AI 국부펀드 조성, 에너지·AI 고속도로 구축 등 인프라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AI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근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본격 실행에 나선 만큼 오픈AI도 조만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 정부는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산업화를, 1990년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듯 이번에는 AI·에너지 고속도로가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3천 장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첨단 GPU 슈퍼컴 6호기 구축(9천 장 규모)에 나설 예정이다. 또 조만간 새로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추진 방향도 마련해 2030년까지 GPU 5만 장 이상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연구자와 기업이 적기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도 AI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첫 공개한 예산안에서 전체 AI 예산은 10조1천억원으로, 올해 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이를 통해 정부는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공장) 등 주요 제조업의 AI 대전환을 이끌어 '피지컬 AI' 선도 국가로 우뚝 선다는 방침이다. 또 AI·AX 대학원을 24개로 늘려 고급인재 1만1천 명을 양성하고, AI 연산 작업에 필수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만5천 장을 추가 구매키로 했다. 특히 전체 AI 예산 중 5조1천억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분배해 AI 대전환의 중심 역할을 맡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적 AI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4조4천600억원을 집행해 GPU 확보, 글로벌 수준 인재 양성, 피지컬 AI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보다 29.7% 늘어난 규모다. 다른 부처의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행정안전부도 내년도 예산안에 AI 민주정부 및 정보화 부문에 8천64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중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중복 개발 없이 신속히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마련하는데 74억원을 쓰기로 했다. 이는 올해 54억원에서 증액된 것으로, 다른 AI 관련 사업들의 예산도 모두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내년도 예산 16조8천449억원 중 디지털·AI 대전환 및 성장을 위한 지원에 3조7천46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또 AI·바이오 등 신산업 10대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도 확대해 746개 사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는 100조원 이상 규모로 신규 조성할 '국민성장펀드'에 재정 1조원을 투입한다. 정부와 민간자금을 합쳐 조성되는 이 펀드로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투자를 확대한다. 또 AGI 시대 준비를 위해 민간주도형 연구기업(SPC)에 예산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AI기업 전용펀드인 'AI 혁신펀드'에도 정부 출자를 확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늘어난 재원의 대부분은 R&D, AI, 초혁신경제 선도 사업 등 국가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제고할 분야에 집중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 속에 오픈AI가 국내에서 어떤 투자 활동을 벌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AI 인프라와 서비스 시장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만큼, 한국 정부의 지원을 활용해 자체 AI 인프라 확대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앞서 권 CSO는 "AI 시대엔 각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바로 인프라"라며 "한국형 AI를 구축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가 각국 정부와 공동 출자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오픈AI 포 컨트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와는 아부다비에 5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 중으로, 프로젝트명은 '스타게이트 UAE'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를 중심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투자액은 향후 4년 동안 최대 5천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국에서도 투자처를 찾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SO)가 지난 2월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 것도 이의 일환이다. 국내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은 지난해 11월 4일 'SK 서밋'에 모습을 드러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AI 동맹'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2월에도 샘 알트먼 CEO를 만나 AI 반도체(HBM)와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해 말에는 오픈AI와 한국산업은행이 한국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는 한국 기업·기관과 맺은 첫 협약으로, 한국 AI 스타트업 지원,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 때도 오픈AI가 직접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알트먼 CEO가 한국 AI 시장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알트먼 CEO는 "한국의 AI 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고 에너지·반도체 등에서 정말 강력한 AI 채택이 가능한 국가라고 본다"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으로, 한국의 사용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AI를 위해 고유한 자산을 가지고 있고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알트먼 CEO가 올해 2월 카카오와의 협업 발표 중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도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알트먼 CEO는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오픈AI가 한국 사무소를 본격 운영하는 것을 기점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접근성이 강화되고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국내 기업이 우리나라 AI 기업 대신 오픈AI와 협력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면 독자적인 AI 기술 개발과 주권 확보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소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한국에서 직접 인프라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높다"며 "서울 사무소 개소를 통해 파트너십 및 정책 대응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고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논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의 협의가 다소 진전되게 되면 직접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당장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 사이 국내 AI 기업들이 자체 모델과 기술을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10:20장유미 기자

11번가, '갤탭S11' AI체험단 사전판매 라방 실시

11번가는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에 향상된 AI 성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2종으로 출시됐다. 11번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본 판매를 앞두고 오는 8일 오전 9시 이커머스에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제품 태블릿을 소개하고 갤럭시 AI 기능 시연과 모델별 특장점 리뷰 등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하며 구매인증 고객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라방 한정 혜택을 마련했다. 11번가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10시까지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를 진행하며, '5% 즉시할인'에 '카드사 5% 추가할인' 등 사전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 상품은 오는 9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사전 알람 이벤트'를 통해 본 판매용 2만원 할인쿠폰을 미리 발급받아 AI체험단 사전판매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11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고객은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8GB 구매 시 256GB로, 256GB 구매 시 512GB로 저장용량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업 기획전'과 정품 액세서리 할인 등 제조사 출시 혜택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사전판매 행사를 통해 신제품 태블릿을 구매하면서 'AI체험단' 참여를 신청하고, 오는 19일까지 포토상품평과 SNS 리뷰를 작성해 미션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모델별 우수 리뷰어 5명씩을 선정해 '갤럭시 버즈3'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승범 11번가 디지털·리빙·뷰티담당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강력한 AI 성능을 탑재해 하반기 태블릿 시장을 이끌 핵심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5 09:50박서린 기자

갤럭시S26 모형 사진 봤더니…"엣지 모델, 확 바뀌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모형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IT 팁스터 소니딕슨@SonnyDickson이 공개한 것으로, 갤럭시S26 3개 모델을 담고 있다. 가장 큰 모델은 갤럭시S26 울트라, 나머지 두 모델 명칭은 정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기본 모델은 갤럭시S26 프로, 현재 프로로 불리는 중간 크기 모델은 갤럭시S26 엣지로 명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유출된 사진으로 보면 갤럭시S26 엣지는 구글 픽셀폰이나 곧 출시될 아이폰17 프로처럼 후면에 가로형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여전히 세로로 배치돼 있고 LED 플래시 위치도 그대로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6 모형 사진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하며, 엣지 모델의 카메라 모듈 빈 공간에 내부 부품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두께 5.5mm와 4천200mAh의 더 커진 배터리를 구현할 공간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모형 사진에서 보면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전작과 달리 후면 카메라 아일랜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전 소문에 따르면, 갤S26 울트라는 개선된 메인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위해 카메라 돌출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3개 모델 모두 유사한 곡선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갤럭시S26 울트라가 더 둥근 모서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원형 홈이 있는데, 이는 Q2 무선충전을 위한 자석이 탑재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삼성은 갤럭시S25 플러스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S26 엣지에 가장 큰 변화를 줬고 반면 울트라 모델에는 큰 디자인 변화를 주지 않아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또, 갤S26 엣지의 새 디자인은 가로형 카메라 아일랜드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09: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이어폰 할인판매

스틸시리즈가 이달 말까지 무선 이어폰 '아크티스 게임버즈'를 할인판매한다.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맞춤형 칩셋 기반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360도 공간 오디오 기능을 갖춘 무선 이어폰이다. 2.4GHz 전용 무선 수신기와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PC와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와 연결해 쓸 수 있다. 완전충전시 10시간, 전용 케이스 충전을 통해 최대 40시간 구동 가능하며 USB-C 단자로 15분 고속충전시 최대 3시간 작동한다. 전용 앱으로 각 게임에 맞춤 설계한 160개 이상의 게임별 오디오 프리셋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정가는 23만 9천원이며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5% 할인 쿠폰을 적용해 22만 7천50원에 판매한다. 기간 중 구매시 글로벌 이스포츠팀 T1 로고가 적용된 케이스와 T1 LCK 선수단 캐릭터가 적용된 스티커, 키링 등을 추가 제공한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T1 게임버즈 케이스와 같이 스틸시리즈는 일상 생활에서도 최고의 경험과 승리의 영광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1 로고·캐릭터 적용 케이스와 키링, 스티커는 선착순 한정 수량 제공된다. 제품 제원과 기능, 상세 정보와 구성품은 스틸시리즈 네이버 공식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5 09:10권봉석 기자

넷마블 신작 '뱀피르', 韓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컨셉 신작 MMORPG '뱀피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뱀피르'는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9일 만인 지난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도 올랐다. 넷마블은 '뱀피르'의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희귀 형상 확정 소환권', '희귀 탈것 확정 소환권', '밤의 향기' 3개, '밤의 성배' 3개, '강화 주문서 상자' 100개, '순수한 혈석 선택 상자' 10개, 100만 골드 등의 보상을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현재 게임에 접속만 해도 '탈것 11회 소환권 II' 등의 보상을 지급하는 '매일 매일 성장하는 계승자!' 출석 이벤트'를 비롯해 총 400만 골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황금 미션 이벤트', '몬스터 처치 이벤트'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05 08:38정진성 기자

中 베이스어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제품 3종 공개...글로벌 공략 가속화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모든 사람들은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훌륭한 소리는 누구나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스 사운드 기술(Sound of Bose)을 활용한 인스파이어(Inspire) 시리즈를 출시해 매 순간 훌륭한 소리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허 시유(He Shiyou) 베이스어스 CEO(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독일 베를린 IFA 2025에 앞서 진행된 베이스어스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 출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베이스어스는 사용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오디오 제품 3종을 출시했다. 각각 헤드폰, 이어버드, 오픈 이어 이어폰이다. 먼저 헤드폰인 인스파이어 XH1은 오디오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버가 적용된 제품이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드라이버(소리 생성 장치)를 결합해 음질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48dB 수준의 적용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음악, 영상 등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작곡가를 위시로 주변 환경과 단절되고 집중하길 원하는 이들이 주요 타깃이다. 완충 시 최대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단 10분의 충전만으로 1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인스파이어 XH1은 코스믹 블랙과 스타라이트 오프화이트라는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선셋 코렐과 트와일라잇 블루 색상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어버드인 인스파이어 XP1의 경우 듀얼 다이어프램 기반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저음과 균형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돌비(Dolby)의 3차원 몰입형 오디오 기술인 돌비 Spatial Audio도 적용됐다. -50dB 노이즈 캔슬링과 6마이크 AI 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케이스 포함 최대 4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10분 충전 시 2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코스믹 블랙과 스타라이트 오프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인스파이어 XC1는 세계 최초 듀얼 드라이버를 탑재한 오픈형 이어버드다. 야외 활동 시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 러닝 등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LDAC 지원, AI EQ, IP66 방수 성능, 최대 25km/h 풍절음 차단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가격은 100달러대로 형성됐다. 인스파이어 XH1은 149.99달러(약 21만원), 인스파이어 XP1과 인스파이어 XC1은 129.99달러(약 18만원)다. 베이스어스는... 베이스어스는 중국의 전자기기 업체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가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서드파티 오디오 브랜드(독립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부문에서 글로벌 5위까지 성장했다.

2025.09.05 07:07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5 FE·갤럭시 탭 S11 공개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IFA 2025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25 FE(팬에디션)와 태블릿 PC 갤럭시 탭 S11을 4일 공개했다. 갤럭시S25 FE는 One UI 8 기반의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가며 실행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5 FE, 갤럭시 AI로 더 편안해진 일상 나우 바(Now Bar)는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실시간 알림·음악·루틴 등 어떤 업데이트를 받을지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게 가능하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게임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게임 아이템이나 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그리기만 하면 즉시 팁과 공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스마트폰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촬영하는 게 가능하다. 전면에 최초 적용된 1천200만 화소 카메라는 생동감 있는 셀피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AI를 통해 사진 및 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다. 사진 보정을 돕는 포토 어시스트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며, 영상을 편집할 경우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자동 잘라내기 등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FE는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더 커진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S24 FE의 배터리 용량은 4천565mAh인데 비해, 신제품의 용량은 4천900까지 늘어났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됐으며,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4일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는 19일 출시 예정이다. 갤 탭 S11, 대화면 최적화된 AI 경험 제공...탭 S11 울트라, 역대 탭 중 가장 얇아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경험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함으로써, 사용자의 태블릿 사용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갤럭시 S25 FE에서 이용할 수 있떤 제미나이 라이브도 활용할 수 있으며,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AI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대표적인 기능이 그리기 어시스트다. 이 기능을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고, 생성된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기능을 사용해 삼성 노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글쓰기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 태블릿 시리즈는 최초로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프로세스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기준 전작 대비 CPU는 약 24%, GPU는 약 27%, NPU는 약 33% 성능이 향상됐다. 그러면서도 역대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5.1mm다. 이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두께로,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 베젤이 이 같은 상황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19일 국내 출시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05:56전화평 기자

자리잡는 '1인분 배달'...점주 '득'일까 '실'일까

배달 플랫폼 업계가 '1인분 배달'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구조 변화와 점주 수익성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초기에는 소액 주문의 채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프랜차이즈 합류와 이용자 확산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어서다. 다만 매출 증대와 할인 비용 분담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공존하면서, 장기적으로 점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인 가구와 소액 주문 수요를 겨냥해 '한그릇'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BBQ·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속속 입점했다. 초기에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1만원 미만 소액 주문 수수료 면제 정책이 시행됐을 당시 업계에서는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입점하고 지난 8월 이용 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쟁사들도 관련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카테고리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고, 요기요 역시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사가 모두 1인분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이 주문량이나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배달이 늘어난 건 사실”이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프랜차이즈가 입점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매출이 오르는 건 맞지만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배민의 경우 20% 할인 조건이 붙는데 그 비용을 점주와 본사가 나눠 부담해야 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장기적 효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주문이 늘어난다는 건 곧 가게를 알릴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라며 “단골 확보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포장 등 다른 매출 경로도 확대될 수 있어 점주 입장에서는 분명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1인분 메뉴라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해 고객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어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1인 가구 확대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업주 입장에서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한 품목 매출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9.04 18:00류승현 기자

"전 세계 어디든 타격 가능"…中 열병식서 핵 미사일 공개

중국이 3일 전승절 열병식에서 전 세계를 사정권에 두는 핵 탑재 미사일 '둥펑(東風) DF-5C'를 공개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중국 최신 무기들이 대거 전시됐으며, 그 중에서도 DF-5C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DF-5B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DF-5C는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 전략핵미사일로, 사거리가 약 2만km에 달해 지구 전역을 타격 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미사일 기술·핵 전문가 양청쥔 교수는 이 미사일의 특징으로 미사일 본체를 세 개의 분리된 차량으로 나누어 운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기존 모델보다 발사 준비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는 점으로 꼽았다. 또, 사거리가 2만km를 넘어 전 세계권으로 확장된 점, 수십 마하 수준의 빠른 속도로 비행해 미사일 방어 체계가 대응할 시간을 줄인 점을 꼽았고 첨단 유도 기능을 탑재해 2만km 거리에서도 중거리 및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한 정확도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군사 블로거 마얀은 DF-5C가 "중국의 전쟁 억제력이 신뢰할 만하고, 안정적이며 충분하다 것을 보여준다”며, 이 미사일이 최대 10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여러 표적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미사일의 존재는 중국의 핵 억제 전략을 강화해 가혹한 전쟁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보복 공격을 보장한다"덧붙였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DF-5C 외에도 JL-1과 JL-3 등 다른 핵탄두 탑재 미사일도 공개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 미사일들이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국 핵 3대 전략 무기를 대표한다고 보도했다. 또, J-35 스텔스 전투기와 J-15T 등 항모 탑재 항공기도 전시돼 해군 항공 분야의 발전을 보여줬다.

2025.09.04 09: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리가 최대·최초"…백화점 식품관 규모 키우기 경쟁 왜

백화점이 식품관에서 '최대', '최초' 타이틀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식품관 덩치를 대규모로 키우고, 해외 유명 레스토랑이나 국내 맛집의 1호 점포를 경쟁적으로 유치하면서다. 식품이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관 구매율이 높은 만큼 '경험'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축구장보다 커진 백화점 식품관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말 약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선보였다. 앞서 재단장을 마친 ▲스위트파크(2024년 2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2024년 6월) ▲신세계 마켓(2025년 2월)에 이은 네 번째 식품 공간으로 이들 공간과 더 해 총 영업면적 6천평의 초대형 식품관이 탄생한 것이다. 신세계는 강남점 재단장과 함께 '국내 최대' 식품관이라는 사실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남점 재단장 이전까지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약 5천710평(1만8천900㎡)으로 가장 넓었지만, 국내 백화점 식품관 면적 1위가 뒤바뀐 것이다. 국내 백화점 식품관은 지난 2015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형화되기 시작했다. 판교점 식품관 영업면적은 약 4천200평(1만3천860㎡)으로, 당시 국내 최대 식품관을 자랑했던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보다 1.6배 큰 규모였다. 이후 국내 최대 타이틀은 지난 2021년 개점한 더현대서울로 넘어갔다. 더현대서울 식품관은 4천483평(1만4천820㎡)으로 축구장(7천140㎡) 2개를 합친 것보다 컸다. “우리 점포에만 있어요”…1호점 경쟁 치열 신세계가 강남점 식품관의 주요 경쟁력으로 함께 내세운 것은 '국내 1호점'이다. 해외 유명 레스토랑의 국내 첫 매장을 강남점으로 들여온 것이다. 일본 오니기리 전문 매장인 '교토 오니마루'와 베트남 하노이 건강식 레스토랑인 '블루 버터플라이'가 대표적이다. 특히 교토 오니마루 입점을 위해 신세계 측은 약 3개월의 시간을 투자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흑백 요리사 출신 안유성 명장의 포케·샐러드 전문점 '와사비 그린'과 프리미엄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크레페 매장인 '고디바 크레페' 등도 국내 1호점을 강남점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화갤러리아도 지난 4월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 새로운 맛집을 대거 선보이며 F&B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총 15개 신규 맛집이 문을 열었으며 이 중 11개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1호 매장이었다. 롯데백화점도 식품관 재단장을 통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미래형 식품관을 표방한 '푸드 에비뉴'를 인천점에 선보였고 개점 후 3개월 동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상회하면서 전 점포 식품관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기간 인천 지역 외 광역 상권 고객 방문도 약 20%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식품관인 '레피세리'도 확대하고 있다. 인천점에 첫선을 보인 뒤 명동본점, 동탄점, 평촌점, 강남점 등에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백화점의 식품관 강화를 실적 반등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2분기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이 전년 대비 2.7% 줄었고 신세계와 현대가 각각 2.1%, 3.6%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기본적으로 모객이 잘 되는 콘텐츠”라며 “패션이나 명품 등은 단가가 높아 한 번 구매를 하려면 마음을 먹고 와야 하지만 디저트나 식품 등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모객이 더 쉽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관 방문을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가 패션이나 뷰티 등을 구매하는 연관구매율도 높아 힘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7:44김민아 기자

"랜섬웨어 잡는 K-보안의 힘"…S2W, 인터폴과 3년 동행 연장

국제 랜섬웨어 조직 검거를 지원해온 S2W가 인터폴과의 핵심 공조를 3년 더 이어간다. 사이버 범죄 조직 추적에 결정적 역할을 한 다크웹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S2W는 회사의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퀘이사' 공급 재계약 소식을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의 협력 관계는 6년째에 접어든다. '퀘이사'는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이다. 내부 시스템만으로 감지하기 힘든 외부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조직의 정보 보호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 공격표면관리(ASM)와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해 효율적인 보안 관리를 돕는다. 이 플랫폼은 인터폴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여러 우방국 공공기관 및 국내외 유수 대기업에 공급돼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사이버 안보 플랫폼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성을 인정받았다. S2W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긴밀한 수사 공조를 펼쳐왔다. 특히 '클롭', '콘티' 등 악명 높은 국제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또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 등 주요 국제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하며 국제 치안 증진을 위한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인터폴과의 장기 재계약은 실질적인 치안 성과를 창출하는 우리의 차별화된 안보 AI 기술력에 대한 두터운 고객 신뢰의 방증"이라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제사회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7:07조이환 기자

[유미's 픽] CJ 이재현 대미 투자 확대 의지에 주목받는 이 기업…美 사업 본격 나서나

CJ CGV에 1년 3개월 전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부터 미국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대미 투자 확대 움직임과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의 미국 사업도 날개를 단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 3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세웠지만 그간 사업 확대에 활발하게 나서지 않았다. CJ올리브영과 지난 2019년 인적 분할 전에 지분 100%를 투입해 설립했으나, CJ올리브영의 미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위한 것이었을 뿐 그간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요 사업인 IT와 관련된 활동은 특별히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법인은 CJ올리브영과 인적 분할 후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로 귀속된 채로 유지됐다. 당시 CJ올리브영이 중국 사업 부진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자 미국에서 매장도 제대로 열지 못한 상태에서 미국 법인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이후 신설법인인 CJ올리브영이 아닌 존속법인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품었으나 올해 상반기 CJ CGV 반기보고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미국법인의 상호명이 여전히 'CJ OLIVEYOUNG AMERICA'로, 주요 사업은 상품도소매업으로 기재돼 있는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시 CJ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 목적으로 법인이 설립됐다"며 "CJ올리브영과 분할 이후 자사가 존속법인이어서 미국법인이 귀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들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사업 확대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내부 요구가 많아지면서 법인 재편에 나섰다. 아직까지 모회사인 CJ CGV 반기보고서에 완전히 반영되진 않았으나, 올 초 법인명을 'CJ OLIVENETWORKS AMERICA'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이 회장의 방미를 기점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투자 확대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점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매출 증가 기대치는 더 높다.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 중 67%로, 계열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다. 이곳은 오는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달성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서 식품·BIO·대한통운·푸드빌·ENM·CGV·프레시웨이 등 7개 사업을 운영 중으로, 현지 직원은 약 1만2천 명이다. 1978년 LA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8조원을 투자했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앞으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말 CJ푸드빌이 미국 조지아주에 700억원을 투자해 9만㎡ 규모의 빵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기점으로 현지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연간 1억 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간 행정적으로 유지되던 미국법인을 올해부터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현지 인력 채용에도 나서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CJ그룹 계열사들의 성공적인 미주지역 비즈니스를 위한 IT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0:51장유미 기자

[유미's 픽] "수천억 줘도 싫다"…핵심 인재도 외면한 메타, AI 시장서 존재감 찾을까

한 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았던 메타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AI 기술력 향상을 위해 고액의 연봉을 내세워 시장 내 인재 영입 경쟁을 부추기고 대규모 투자에도 나섰지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독단적 운영 방침과 뒤숭숭해진 조직 문화에 발목이 잡혀 갈수록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파이낸셜타임즈, 비즈니스인사이더,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핵심 인재 8명의 이탈로 AI 사업의 조직력이 약화됐다.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AI 인재들을 끌어들였지만 메타 조직 내부의 관료주의와 잦은 팀 재편 등 불안정한 조직 문화가 맞물리면서 인력 이탈이 가속화된 것이다. 앞서 메타는 지난 4월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4'를 공개했지만, 코딩·추론·명령 수행에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여 개발자들로부터 다소 아쉬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실망한 저커버그 CEO는 당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출한 후 AI 전문가로 구성된 'AI 드림팀'을 직접 구축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메타는 수십조원을 투자하며 AI 핵심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수개월간 AI 인재들에게 직접 연락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스타트업 버셉트(Vercept)를 공동 창업한 24세 AI 연구자인 맷 다이트케는 4년간 2억5천만 달러(첫 해 1억 달러 지급)를 받는 조건을 제안 받아 결국 메타로 영입됐다. 냇 프리드먼 깃허브 전 CEO와 루오밍 팡, 톰 건터, 마크 리, 보웬 장, 윤 주, 프랭크 추 등 애플 출신 AI 전문가들도 줄줄이 메타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선 오픈AI에서 20여 명, 구글에서 10여 명 등 총 50명 정도가 메타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6월에는 데이터 라벨링 업체 스케일AI에 메타가 143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왕과 주요 임원들을 영입했다. 이들에게 인간을 능가하는 AI 개발을 위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 운영도 맡겼다. 이후 MSL은 라마 등 메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담당하는 TBD랩, AI 연구 그룹, 제품 그룹, 인프라 그룹 등 4개의 조직으로 개편됐다. 메타는 지난 달 중순께 'MSL'의 기틀이 어느 정도 마련됐다고 보고 외부 인재 채용 중단 사실을 내부에 공유하며 조직 안정화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잦은 조직 개편과 불공정한 대우에 불안을 느낀 일부 직원들이 잇따라 메타를 떠나기 시작하며 내부는 다시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 실제 10년 가까이 메타에 장기 근무한 차야 나야크 생성 AI 제품 관리 디렉터, 12년간 근무한 버트 마허 연구원은 메타를 떠나 각각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 떠났다. 8년간 메타에 재직한 베테랑 토니 리우, 메타 머신러닝을 5년간 담당한 치하오 우도 퇴사했다. 이에 지난 2023년 발표된 라마 모델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로 이름 올린 14명 중 11명이 메타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라마 모델 개발 연구원이었던 티멘 블랑케보르트는 퇴사 전 내부 게시판에 "AI 부서에서 진정 즐거워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며 "조직 내 두려움이 전이성 암처럼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빈번한 성과평가와 반복되는 구조조정이 사기와 창의성을 저하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우리의 미션이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최근 영입됐던 인재들도 메타의 내부 정책을 못마땅해 하며 이탈했다. xAI에서 메타로 온 이선 나이트, 오픈AI 출신인 아비 베르마는 메타에 합류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오픈AI로 떠났다. 올 4월 메타에 합류한 연구원 리샤브 아가르왈은 페리오딕 랩스라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스케일 AI에서 합류한 루벤 마이어 전 수석 부사장도 입사 두 달 만에 퇴사했다. 그는 메타 재직 당시 AI 데이터 운영팀을 총괄했다. 여기에 스케일AI와의 파트너십도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타 내부에서 스케일AI 데이터 품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결국 서지, 머코 등 스케일AI의 경쟁사와도 협력하고 나선 것이다. 스케일AI는 메타의 투자 유치 직후 오픈AI, 구글 등의 고객사를 잃은 데다 데이터 라벨링 사업부 직원 200명을 해고하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AI 인재 영입에 비해 기술력이나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크게 향상되지 못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안드리센호로위츠(a16z)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글로벌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100'에서 메타는 웹 부문에서 '메타 AI'로 46위를 기록했으나, 모바일 부문에선 상위 50개 앱 목록에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오픈AI는 웹·모바일 부문 모두 '챗GPT'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글 역시 웹·모바일 부문에서 AI 챗봇 '제미나이'로 2위, 개발자 전용 앱 'AI 스튜디오'로 10위, '노트북LM'으로 13위, AI 실험 플랫폼 '구글 랩스'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0위 안에 AI 앱 4개를 올린 회사는 구글이 유일하다. 기술 및 윤리적 문제도 논란에 휩싸였다. 메타가 최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배우 앤 해서웨이 등 유명인의 이름과 모습을 당사자 동의 없이 사용해 '선정적인 챗봇' 수십 개를 무단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했기 때문이다. 이에 메타는 자체 AI 기술 개발에서 외부 협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모델을 활용해 메타 AI를 구동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플레이 AI, 웨이브폼스 AI 등 음성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미드저니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여기에 오픈AI와도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직원들은 이미 타사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내부 코딩 어시스턴트는 이미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창업자인 저커버그 CEO의 독단적인 리더십과 메타의 조직 문화가 기술력 향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제품 중심 전략을 가진 오픈AI와 달리 본업인 소셜 네트워크와 광고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AI를 도구로 활용하려는 메타의 전략이 시장의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더불어 '라마'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연구자,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의 영향력은 크지만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화에 소극적이어서 브랜드 파워와 수익화가 약하다는 점도 존재감을 키우지 못한 요인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AI 혁신 기업'이라는 명확한 브랜드를 시장에 각인시켰지만,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실패 이미지가 강한데다 대중 친화적 제품이 없고 브랜드 신뢰가 약하다는 점이 AI 시장에서의 매력을 떨어뜨렸다"며 "오픈AI, 앤트로픽 등에 비해 전략적 파트너십이 열악하다는 점도 시장 지배력을 키우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일각에선 메타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좀 더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라마'를 단순한 오픈소스가 아닌 ▲라마 앱스토어 모델 도입 ▲메타 AI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공 등을 통해 생태계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오픈AI '챗GPT'를 비롯해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이 범용 LLM 및 개발자 생태계를 이미 선점하고 있어 메타가 승부를 걸어야 할 곳은 이 분야가 아니다"며 "메타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AI 플랫폼으로의 차별화 전략과 함께 확장현실(XR)·광고·크리에이터 툴까지 AI로 재구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02 17:15장유미 기자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