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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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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3% 증가…면세점·지누스 호조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 부문 수익성은 주춤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천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4% 늘어난 1조98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면세점과 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호조가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어든 2천93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억원 개선됐다. 공항점 럭셔셔리 상품군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누스는 아마존·월마트 등 주요 고객사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2% 늘어난 2천4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5천89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도로점용료 부과 시점차이(20억원), 중동점 리뉴얼 감가상각비(20억원), 더현대서울 임차료 변경(38억원) 등의 특이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경기침체에도 명품 워치, 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확대와 재고 효율화 및 비용 개선 등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2025.05.09 16:28김민아

SK가스, 1분기 영업익 1129억…전년비 51.3%↑

SK가스는 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천270억원, 영업이익 1천1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1.3%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3%나 급증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울산지피에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과거 파생상품 손실이 이번 분기 이익으로 환입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5.05.09 16:26류은주

[유미's 픽] AI 무장한 美 육군, '타이탄' 전장 배치 본격화…韓은 아직 준비 중?

전 세계 곳곳에서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첨단 국방 기술(디펜스 테크)'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육군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나섰다. 차세대 전술지휘 시스템을 발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현대전의 판도를 빠르게 바꿔나가는 분위기다. 9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3월 7일 '타이탄' 2대를 미국 육군에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타이탄'은 전술제대 정보융합 타격체계로, 다양한 센서로 전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다음 실시간으로 병사들에게 전략적 정보를 제공하는 전투 지휘 차량이다. 위성, 지상 감시 등 수 많은 이종 센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분석하고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표적을 식별·우선 순위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탄'은 센서와 슈터가 하나로 연결돼 자동화 표현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며 "특히 기존의 인간 중심 분석 체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가능하게 해 분·초 단위로 변화하는 전장 상황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초 세계 최대 방산 기업이던 RTX(레이시온)를 제치고 미국 육군으로부터 '타이탄' 10대를 미군에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계약 규모는 무려 1억7천840만 달러(약 2천378억원)에 달했다. 덕분에 팔란티어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주가가 급상승해 상승률은 1년새 465.04%에 달했다. 시가총액도 2천821억 달러로 ,전통적인 방산 기업인 RTX(1천723억 달러)나 록히드마틴(1천111억 달러)을 넘어섰다. 미국 육군은 지난해 8월 '타이탄' 1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대, 나머지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받을 예정이다. 10대 중 기본형 5대는 '험비' 후속 차량인 '합동경량전술차량(JLTV, Joint Light Tactical Vehicle)'에 설치돼 일부 위성 정보에 접근 가능하다. 고급형 5대는 전술 트럭에 탑재되며 우주 기반 정찰 센서와 연결돼 더 많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일은 미국이 추진하는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로, 각 군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자동화된 타격 체계를 통합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미국 육군은 '타이탄' 도입을 통해 ▲전장 상황 인식 강화 ▲표적 식별 자동화 ▲지휘결심 지원 ▲공군·해군 등과 통합 타격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샘 크로우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타이탄'은 인간 지휘관의 판단을 보완하고 가속화하는 도구로, 현대전의 판도를 바꿀 시스템"이라며 "'타이탄'이 전통적인 지휘소를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전환시키는 열쇠"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미군의 진화는 우리나라 군 당국에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 우선 국방부는 지난해 말부터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센서-사수 간 연동 체계 ▲자동 표적 식별 ▲지휘결심 지원 알고리즘을 국산화하고 있다. 또 한국형 'AI 기반 합동 지휘통제체계' 구축 로드맵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한미연합훈련에서는 미군의 일부 '타이탄' 데이터 처리 기술 개념을 시범 적용해 양국 간 데이터 연동 및 AI 기반 작전계획 수립 절차를 실험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우리나라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제대별 감시센서들의 정보 미통합, 인력에 의존한 정보 분석 ▲충분한 고려 절차 없이 직관적인 타격수단 선정 ▲표적정보 유통 시 지체시간 발생, 적시적인 타격 제한 등이 현장에서 여전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군은 오직 인력에 의해서만 정보들이 판별돼 결국 레이더로 탐지한 표적이 실제 적군인지, 아군인지 명확하게 분류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이런 정보들을 하나로 융합해 AI가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한다면 빠르고 정확한 판단뿐 아니라 인력 감축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전투 현장에서 충분한 고려 시간 없이 지휘관 및 참모의 직관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며 "AI가 자동적으로 분석해 최선의 방책을 추천해 적시적소에 타격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센서와 슈터가 하나로 연결돼 시간을 단축시키고 자동화 표현 처리가 된다면 작전 반응 시간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선 AI와 머신러닝을 통해 센서와 슈터까지 시간을 기존 20~30분 걸리던 것을 약 20초 이내로 단축시켰다는 것을 (우리 군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타이탄'은 단순한 무기체계가 아니라 '지휘 체계의 AI 전환점'"이라며 "한국도 데이터 통합과 전장 AI 응용에서 더 적극적인 기술투자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5.05.09 16:14장유미

금호석화, 1분기 호실적에도 트럼프 때문에 웃지 못해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천82억원, 영업이익 1천2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 53.4%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방산업 견조한 수요와 스프레드 개선, 고부가 특화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미국 장갑 시장은 재고과잉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NB라텍스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2분기는 가격 하락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수요처 구매 관망세, 제품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합성수지 부문은 연초 가전 수요 회복과 미국 관세 인상전 수출 수요 증가로 시장 가격이 강보합세 유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는 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구매 심리 위축과 시장가격 약세가 전망된다. 페놀유도체도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좋아졌지만, 2분기 주요 제품 구매심리 위축으로 시장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제품별 판매량 조정을 통한 수익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는 연휴 전 재고 호곱로 시장가격기 소폭 상승한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 다만, 2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요 악화로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

2025.05.09 14:54류은주

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1206억원…전년비 53.4%↑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천82억원, 영업이익 1천2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 53.4%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2025.05.09 14:08류은주

편의점 성장 꺾였다…GS리테일, 1Q 영업익 22% 감소

GS리테일이 운영 비용 증가에 따른 편의점 사업 수익성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이 20% 넘게 줄어들었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2조7천61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87.6% 급감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의 이익 개선으로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이 94억원 개선됐지만, 사업별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전체 영업익을 끌어 내렸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매출은 2조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172억원이다. 신규점 출점과 ▲젼언니스윗믹스젤리 ▲선양오크소주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지만,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줄었다.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천160억원을,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신규 출점 확대와 퀵커머스 활성화로 매출이 늘었지만, 점포 운영 관련 비용이 늘어났다. 홈쇼핑 매출은 2천578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1.7% 줄어든 수치다. 개발 사업 매출은 부동산 업황 악화로 7.8%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 매출은 0.5% 증가한 663억원을, 영업손실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94억원 줄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마케팅, 영업 활동 및 히트 상품을 통해 매출 증대 성과를 이뤄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1:49김민아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9% 늘었다…해외 사업 성장세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비용 절감 노력과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감소한 3조4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백화점 부문 매출은 8천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300억원으로 44.3% 급증했다. 본점, 잠실점 등 주요점 재단장 및 이슈성 팝업스토어 효과로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올랐다. 특히 해외 백화점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1분기 매출이 21.9% 증가하고 오픈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영향이다. 인도네시아 백화점 매출 또한 2.7% 증가했다. 마트 부문 매출은 1조4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국내 마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73.5% 줄었다.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고 비우호적 영업 환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e그로서리 사업이 e커머스에서 마트로 이관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슈퍼는 매출 3천5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각각 7.2%, 73.3% 줄었다. 반면 해외 마트는 매출이 9.5%, 영업이익 20.6% 증가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 트렌드가 지속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리뉴얼점 매출 호조 및 르바란 명절 시점차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인 롯데온은 플랫폼 거래액이 12% 늘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5%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24억원에서 86억원으로 축소됐다. 롯데홈쇼핑은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판관비 절잠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인 2천27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의 성장과 전 사업부의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30% 가까이 영업이익이 신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주요 점포의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1:44김민아

갤럭시S25 엣지, 공식 홍보 사진 유출…자세히 봤더니

13일 공개되는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공식 홍보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비롯한 제품의 주요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갤S25 엣지의 두께는 5.8mm로 듀얼 카메라에 평평한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아이시블루 ▲ 티타늄 실버 3개 색상으로 제공된다 카메라 사양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2배 광학 줌,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되며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 주요 사양이 제품 홍보 이미지들에 언급되어 있다. 그 밖에 화면 상단 중앙에는 펀치 홀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으며 화면 베젤은 매우 얇고 균일하며 IP68 방수·방진 등급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갤럭시S25 엣지 액세서리 제품 사진도 유출됐다. 삼성 자체 제작 케이스의 경우 부드러운 실리콘 커버, 인조 가죽 케이스, 투명 보호 케이스로 나오는데 부피가 작아 갤럭시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일에 반사 방지 화면 보호 필름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S25 엣지는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슬림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엣지가 2억 화소의 강력한 카메라 센서와 최신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수준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면, 세련된 플래그십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5.09 10:15이정현

삼성 갤럭시S25 엣지, 내구성 강화 신소재 탑재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코닝은 진보된 유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통해 고릴라 글라스의 탁월한 내구성을 확장시켰다. 삼성은 공정 및 강화 기술을 적용해 이를 최적화하여 S25 엣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S 시리즈인 S25 엣지에 견고함을 더했다.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주 재료인 유리에 결정을 정교하게 포함시켜 제작됐다. 높은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와 결정 간 시너지로 글라스 세라믹의 개선된 강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온 교환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가장 얇은 S 시리즈인 갤럭시S25 엣지는 장인 정신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는 최첨단 기술과 사용자 중심 제품 철학을 공유해 갤럭시 S25 엣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벡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닝은 갤럭시 S25 엣지에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코닝과 삼성의 의지를 잘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코닝은 1973년 국내 TV 보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50여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초창기 갤럭시 S를 포함 역대 갤럭시 S 시리즈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제품 특징 및 세부 사양 등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된다.

2025.05.09 09:37신영빈

[유미's 픽] 배당금 509억 쏜 CJ올리브네트웍스, CGV '구원투수' 등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수주 활동에 속도를 내며 지난 1분기 동안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자금난에 빠진 CJ CGV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며 자회사로 편입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대부분의 영업이익을 책임지는 것도 모자라 수백억원대 첫 배당금까지 지급하며 모회사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천889억원, 영업이익이 12.9% 상승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물류 및 리테일테크(Tech),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 덕분으로, 지난 1분기 대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31%로 올라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등 기타 부문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한 128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18.4% 성장한 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운영·관리(SM)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도 각각 2.4%, 9.0%씩 매출이 늘어 336억원, 290억원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반면 시스템 통합(SI)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537억원에 그쳤다. 사업 부문 중에선 유일한 하락세다. 이는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IT 투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의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 제일제당과 CJ CGV가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10%, CJ ENM이 약 30% 하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대내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확장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스마트 물류와 리테일 산업에서의 사업 수주도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모회사인 CJ CGV에 첫 배당금을 지급한 부분이다. 올해 1분기 배당금 규모는 509억원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배당금을 지주사인 CJ에 지급해왔다. 최근 3년간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에 지급한 배당금은 ▲2022년 99억원 ▲2023년 99억원 ▲2024년 99억원으로 일정했으나, 올해는 5배가량 증액돼 CJ CGV에 지급됐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남는다. 이에 대해 CJ CGV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법상 절차에 따라 배당금이 결정된 것으로, CJ CGV는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주사인 CJ도 그간 세 번째로 배당금 수익에 기여를 했던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영업수익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6월 지분 전량을 CJ CGV에 현물출자하면서 손자회사로 바뀐 탓이다. 이는 CJ CGV의 재무구조가 부실한 것이 한 몫 했다. CJ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회사로 편입되기 전 적자 행진을 벌여 지난해 상반기 기준 결손금이 1조2천192억원이나 쌓인 데다 부채비율은 1천52%에 달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합류한 직후에는 실적 개선 효과가 여실히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3분기 CJ CGV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43억원 ▲4D플렉스 51억원 ▲중국 32억원 ▲베트남 32억원 ▲인도네시아 10억원 ▲튀르키예 -13억원 등 총 16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은 151억원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 공백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CJ CGV는 국내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일부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이 기간 동안 CJ CGV의 주요 부문별 영업이익은 ▲국내 -3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3억원 ↓) ▲튀르키예 -5억원(전년 동기 대비 55억 ↓) ▲인도네시아 -13억원(전년 동기 대비 39억원 ↓) ▲4D플렉스 -9억원(전년 동기 대비 22억 ↓)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한 곳은 베트남, 중국 등 2곳뿐으로, 각각 17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200억원이나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탓에 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억원 줄어든 32억원에 그쳤다. 중국 시장 회복 및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되레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CJ CGV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편입하며 수익성이 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갈수록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CJ CGV가 재무 개선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를 무리하게 활용하는 듯한 모습은 다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5.05.08 18:17장유미

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369억원…전년 대비 99%↑

SK케미칼이 화학업계 불황 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적자 전환 이후 3개 분기만의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천366억원으로 40.9% 증가했고, 순이익도 21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케미칼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운영개선(O/I)이 성과를 내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고 분석했다. 코폴리에스터는 PET 등 기존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 대비 높은 내열성과 내화학성 등 물성을 강화한 소재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아직 세계 시장에서 이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속적 R&D 노력과 전사적 O/I 활동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분야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리사이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7:13류은주

한화솔루션, 新먹거리 '케이블 소재' 정조준…유럽 거점 확보

한화솔루션이 와이어앤케이블(W&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W&C 부문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신규 법인을 세우고 현지 직원을 채용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말 케미칼(화학) 부문 내 폴리올레핀(PO) 사업부에서 조직을 떼어내 W&C 사업부를 신설하고, 올해 초 '부문'으로 격상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임 임원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사업부 신설과 함께 카를로 스칼라타 전 프리스미안 최고사업책임자(CCO)를 신임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탈리아 기업인 프리스미안은 세계 최대 케이블 제조 업체다. 카를로 부문장은 20년간 프리스미안에서 근무하며 영업과 사업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유럽 지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호주 지역 사업을 담당한 바 있어 해외 시장 확대 역할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W&C 부문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 해외 영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밀라노 신규 법인 설립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는 18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전력 산업 전시회인 'IEEE 2025'에도 참석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에 케이블 소재를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데는 전력 수요 급증으로 초고압케이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가교폴리에틸렌(XLPE) 케이블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5억4천만 달러(약 53조 7천억원)에서 연평균 6.35% 성장해 오는 2032년 586억6천만 달러(약 81조 8천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솔루션 주력 제품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400㎸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이다. 한화솔루션은 송전망 용량 확대 추세에 맞춰 기존 XLPE를 개량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SEHV)도 개발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압출기를 활용해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제품도 조성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아직 W&C 부문 실적 규모는 전체 사업 대비 작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화솔루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1% 증가했다. 올해도 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아직 다른 사업 부문들과 달리 실적 발표자료에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에 톱티어 초고압케이블 회사들이 많이 있기 떄문에 잠재적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럽 지역에 법인을 세웠다"며 "W&C 사업 부문 실적 별도 표기는 내부 논의가 필요하며,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25.05.08 16:56류은주

코오롱ENP, 1분기 영업익 128억원…전년비 22.3%↑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천23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7%, 영업이익이 22.3% 증가한 수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다. 코오롱ENP는 이번 실적 호조는 수출 비중이 높은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부문에서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 고객 중심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 부문에서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 견조한 전방 수요가 유지되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환경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부가시장 내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올해 글로벌 ESG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차이나플라스 2025' 및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객 유치 활동을 강화했다.

2025.05.08 09:24류은주

"갤럭시Z폴드 7, 세계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될 것"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갤럭시Z폴드 7의 세부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 7가 화면을 펼쳤을 때 3.9mm, 접으면 8.9mm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얇은 폴더블폰의 타이틀은 중국 오포의 파인드N5로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 4.21mm, 접었을 때 8.93mm다. 또 그는 갤럭시Z폴드 7의 배터리 용량은 4천400mAh로 새로운 배터리 및 충전 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 7과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Z플립 7에는 4천3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대신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 7, 갤럭시Z폴드 7은 오는 7월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16과 원UI 8.0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Z폴드 7은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를, 갤럭시Z플립 7은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는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이번 달 13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로,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다. 그 밖에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카메라는 2억 화소+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구성되며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12GB 램, 256·512GB 스토리지, 3천900mAh 배터리를 탑재될 예정이다.

2025.05.08 09:15이정현

[1분건강] '천식' 치료 시기 놓치면 폐 기능 저하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이는 듯한 답답함, 갑작스러운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호흡이 반복된다면 '천식'(Asthma)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알레르겐, 공기 오염, 감염 등 다양한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이 시기에는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 오염이 심화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 천식 환자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최준영 교수는 “천식은 폐로 공기를 전달하는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증상이 악화하면 섬유화, 기도개형(기관지가 점점 좁아지고 단단해지는 변화) 등 영구적인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천식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알레르기 병력, 체질, 비만 등이 있다.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 털, 급격한 온도 변화, 스트레스 등 환경적 영향도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천명(쌕쌕거림) 등으로, 특히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말하기 힘들 정도의 호흡곤란,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도 호전되지 않으면 즉각적인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최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천식 증상을 단순한 감기나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폐 기능이 서서히 저하될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천식 진단은 병력 청취와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진행되며, 치료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주로 흡입형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 염증을 줄이고 기도를 넓히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천식은 관리와 조절이 중요한 질환이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동반돼야 하며, 증상이 없다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천식 발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천식을 예방하고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차단하고, 실내는 자주 환기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흡연은 기관지 염증을 악화시켜 반드시 피하고, 간접흡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독감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고, 무리하지 않는 유산소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병행하면 천식 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최준영 교수는 “천식은 적절히 관리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이다”라며 “기침이 오래가거나 특정 계절, 특정 환경에서 증상이 반복될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5.08 06:30조민규

현대홈쇼핑, 1분기 영업익 481억원…전년비 18.6%↓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천599억원, 영업이익이 48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8.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71.7% 감소했다. 현대홈쇼핑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의 경우 2천6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취급고는 8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저마진 가전·취급고 상품 편성 축소 등으로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뷰티, 패션 등 호조로 매출총이익 및 이익률 개선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현대L&C는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올해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줄고, 영업이익 또한 80% 하락했다. 또한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한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고, 영업이익은 33.1% 감소했다.

2025.05.08 00:12안희정

[보안리더] 최복규 S마피아 회장 "날 원하는 곳 있어 행복"

이제 마케팅 시대예요. 마케팅최고책임자(CMO) 평균 연봉이 기술최고책임자(CTO)보다 많다네요. 보안 전문가가 개발한 기술이 시장에서 팔리도록 알리는 역할도 있어야죠. 최복규 에스마피아(S마피아) 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에스마피아는 한국 보안(Security) 산업을 마케팅(Marketing)하는 사람들의 이상향(Utopia·유토피아)이라는 뜻의 모임이다. 한국에서 보안 산업이 활발해진 2000년대 초 모이기 시작했다. 10여개사로 출발해 5배 넘게 커졌다. 삼성SDS 자회사인 시큐아이 강명수 실장이 초대 회장으로 에스마피아를 이끌었다. 당시 보안 산업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이 대부분 1970년대생으로, 나이와 직업이 비슷해 의기투합했다. 현재 50여개사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매년 회장을 새로 뽑는다. 보안 기업은 전시회나 기술 설명회에 참가해 업체마다 사업을 뽐내곤 한다. 이때 현장에서 자주 만난 담당자끼리 관련 소식과 마케팅 정보, 정보기술(IT) 동향을 주고받는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한편 매년 상·하반기 정기 모임으로 친목을 다진다. 최복규 에스마피아 회장은 정보보호 기업 앤앤에스피 마케팅팀 상무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에스마피아를 만든 초기에는 사회관계망(SNS)이 없던 때라 한 달에 한 번 만났다. 영화에 나오는 마피아처럼 정기적으로 모이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홍보·마케팅 관련 정보를 교류한다. 보안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담당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들려줬다. 마케팅은 경영학에서 뻗어 나왔다.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고, 시장을 만드는 일을 한다. 최 회장은 보안 기업 마케팅으로 ▲제품 출시 전략 수립 ▲회사 브랜딩 ▲사업 기회 발굴 ▲전시 및 행사 등을 꼽았다. 최 회장은 소프트뱅크 한국지사 채널마케팅 과장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 안랩 세일즈마케팅 부장을 지냈다. 그는 “지금은 소프트뱅크 한국지사가 없지만, 그때 한국에서 안랩 보안 상품 총판을 맡았다”며 “그 인연으로 안랩으로 옮겼다”고 돌아봤다. 이후 시큐레터 마케팅총괄 이사를 거쳐 앤앤에스피 상무로 일하고 있다. 최 회장은 “몇 번 이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니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해 대학에서 예체능을 전공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 웹기획한 경험을 살려 간 첫 직장에서 마케팅에 빠졌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박사 과정에 도전할 마음도 있다. 현재 성균관대·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보안 최고위과정 제1기에 참여한다. 아래는 최복규 회장 약력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성균관대·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사이버보안 최고위과정 제1기 소프트뱅크코리아 채널마케팅 과장 안랩 세일즈마케팅 부장 시큐레터 마케팅총괄 이사 앤앤에스피 상무(현재)

2025.05.07 17:59유혜진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역대 최고치…"AI로 글로벌 누린다"

카카오뱅크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374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12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1분기 실적서 이자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자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5천58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올해 1분기말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44조3천억원이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4천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1분기 6천억원 규모를 공급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이익은 2천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120억원과 비교해 32.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전체 영업수익 중 35.9%가 비이자이익"이라며 "대출 비교 서비스, 각종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제휴사가 1년만에 2배 가량 늘어난 6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통한 대출 집행액은 1조1천5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9%로, 시장 금리 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6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 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고루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조4천억원 늘어나 처음으로 수신 잔액 60조 원을 돌파했다. 약 1천200만명의 순이용자를 확보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며 요구불 예금 확대를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영유아 등 신규 고객군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3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뱅크 이용 중 발생하는 궁금한 점을 편리하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계산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공식 런칭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태국 중앙은행에 '가상은행(Virtual Bank)'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5.05.07 10:02손희연

[1분건강] 중·장년층 시력 위협하는 침묵의 질환 '망막전막'

현대인의 수명이 늘어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안질환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저하와 왜곡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망막전막은 망막표면에 반투명 막조직이 형성되어 황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망막앞막, 황반주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시력저하와 물체의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황반 부위에 발병해 황반변성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황반변성과 달리 질환이 진행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망막전막은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진다. 김안과병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망막전막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중 50대 이상이 약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사회에서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망막전막이 나타났을 때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흔한데, 방치할수록 망막 구조에 심한 변형이 일어나면서 결국에는 그 기능을 상실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치료시기를 놓치면 변형된 망막과 시력이 회복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적절한 때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포도막염을 앓은 경우, 백내장 등 안구 내 수술받은 이력이 있는 중년층 이상이라면 망막전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관리가 필요하다. 망막전막은 망막 표면에 생긴 막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유일한 방법으로 정도에 따라 치료 시기를 결정한다. 보편적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고 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막이 달라붙어 있는 정도가 심해 망막 변형 및 시력저하가 심할 경우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해 망막 표면에서 막을 제거하게 되며 수개월이 지나면서 왜곡된 망막 구조가 회복되면 증상이 일부 개선되기도 한다. 망막전막이 오래되어 망막 구조 변형이 매우 심한 상태라면 완벽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 경우 시력 악화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망막전막은 암슬러 격자를 이용해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데, 한쪽 눈을 가리고 암슬러 격자를 바라봤을 때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끊어져 보인다면 망막전막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영주 전문의는 “망막전막은 초기에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기에 정기적으로 본인의 눈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노년층에서 망막전막 발병률이 높고 황반변성과 그 증상이 비슷하므로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노년기 삶의 질을 지키는 첫걸음이다”고 전했다.

2025.05.07 06:52조민규

[1분건강] 수면무호흡증, 남성은 30대부터 증가…여성은 폐경 후 증가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수면무호흡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4만5천명에서 2023년 15만명으로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80.5%)이 여성(19.5%)에 비해 4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40대(21.5%)와 30대(20.1%)에서 높았고, 여성은 60대(5.3%)와 50대(5.1%)기 믾있다.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이는데, 남성은 비교적 젊은 30대부터, 여성은 폐경 후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70~95%에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수면 시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빠르게 통과하며 주변 조직에 진동을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래 진료실에 찾아오는 젊은 남성의 경우 신혼 때 아내에게 코골이 때문에 핀잔받아 방문하고, 중년 여성의 경우 친구들과 여행가는 데 불편해서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많은 질환의 대표적 원인이 비만으로 제시되는 것처럼,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역시 비만인 사람에게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도를 둘러싼 연조직이 증가함에 따라 숨을 들이쉴 때 목 안이 좁아지게 되면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게 되고, 인체를 구성하는 근육이 감소해 체지방이 증가하게 되는 경우 코골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 나이가 들면서 근력과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힘이 약해지면서 기도 근육 역시 약해지는데, 이 때 수면 중 이완된 기도 근육이 기도를 더욱 좁게 만들어 코골이를 심하게 유발하고, 기도가 막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수면무호흡증까지 생기게 된다. 안상현 과장은 “비수술적 치료는 우선 식이조절과 운동, 특히 근력운동을 지속하면서 체지방을 조절하고, 근본적인 원인 교정을 통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해결한다. 하지만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수면 중 양압기 착용을 권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의 원인이 상기도 구조물의 해부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유발하는 폐쇄 부위를 정확하게 평가해 비강과 인두의 폐쇄 부위를 넓혀주는 것으로, 특히 코막힘이 동반된 경우에는 비강의 폐쇄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이 있으면 내시경을 이용한 비부비동염 수술을 통해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비중격만곡으로 인한 코막힘은 비중격교정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보이는 소아 환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큰 경우가 흔하고, 이때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제거가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면무호흡증은 주간 졸림과 피로감을 유발해 집중력을 감소시켜 사회생활의 제약 및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혈중 산소 포화 농도가 떨어져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및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므로 평소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관찰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25.05.06 16:43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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