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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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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부터 시니어까지"…브리타, 고객층 다변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50대와 60대 시니어 고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6일 네이버 브리타 공식 스토어의 제품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60대 고객 정수기 구매 비중이 전 연령 중 가장 큰 폭인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한 고객은 50대(12%), 40대(9%) 순이다. 필터 구매 고객 비중 역시 60대와 50대가 각각 17%, 1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대와 30대의 구매 비중은 증가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전체 구매 고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브리타 정수기에 새롭게 입문하는 시니어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 브리타 제품을 등록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23%로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탄탄한 30대 고객(32%)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브리타는 제품 등록을 완료한 고객에게 ▲제품 보증기간 1년 연장 ▲교체부품 무상 공급 ▲필터 교체 알림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정수기와 필터 구매 고객의 60%를 차지한 20~30대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라인업 확장과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물을 제공하는 정수 솔루션을 추구하는 브리타와 새롭게 부상하는 시니어 소비층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리타는 2017년 10월 한국 지사 설립 이후, 정수기와 필터 판매에서 각각 연평균 성장률(CAGR) 23%와 31%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공식 론칭 이후 지난 12월까지 판매된 정수기는 누적 160만 대를 기록했으며, 필터 판매량은 2천만 개에 이른다.

2025.01.26 17:30신영빈

"공부부터 취미 생활까지"…설 명절 전자기기 선물 3선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올해 설 명절은 최장 9일의 긴 연휴가 이어져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인 만큼 가족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부모님과 친지 선물로는 한우, 청과 같은 전통 선물세트나 건강기능식품 등이 적절하겠지만, 학생인 조카의 명절 선물이라면 학업에 도움이 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전자기기는 새 학기를 앞둔 요즘 수요가 높은 선물로 꼽힌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2~2024년)간 IT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2월 연초의 IT가전 매출이 연간 매출의 약 25% 비중을 차지했다. 조카들의 설 명절과 신학기 선물로 추천할 만한 세 가지 전자기기를 소개한다. 잘파세대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헤드폰은 학교에 입학하는 조카를 위한 설 선물로 제격이다. 특히 소니의 WH-1000XM5는 주변의 불필요한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 공부할 때 집중을 도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스터디헤드폰'이라 불리고 있다. 실제로 소니코리아에서 실시한 WH-1000XM5 정품 등록 구매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20세 이하 학생 2명 중 1명은 공부 목적으로 사용하며, 학생 고객 3명 중 1명은 스터디헤드폰을 선물로 받았다고 응답했다. WH-1000XM5는 8개의 마이크와 2개의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지원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비롯 스터디카페·도서관 등 어디서든 제품을 착용하면 주변 환경이 고요해져 공부에 몰입하도록 돕는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편안하도록 소프트 핏 레더 소재의 이어패드와 얇은 헤드밴드를 적용했다. 한 번 완충 시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 PC는 게임이나 콘텐츠 시청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 수강, 수업 필기 등 학습 도구로서도 활용도가 높아 학생들이 갖고 싶어하는 전자기기 중 하나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S10 플러스'는 학습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탭 S10 플러스는 310mm의 대화면 뷰를 제공해 PDF 교재, 강의 자료, 전자책 등을 보기에 적합하다. 갤럭시 AI를 탑재해 문서 번역과 원본 요약 등의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빠르고 강해진 프로세서와 전작보다 더 커진 베이퍼 챔버로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거나 영상 재생을 지속해도 효과적으로 열기를 줄여 뜨거워지지 않는다. 스마트한 기능으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스마트워치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선물이다. 그 중에서도 애플 '애플워치 10'은 소지품으로 개성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10-20대 사이에서 선호가 높다. 디자인이 세련되고 케이스와 밴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워치 사상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무게도 가벼워 오래 착용해도 편안하다. 애플 최초의 와이드 앵글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 기존 애플워치보다 많은 정보를 담아내고 화면 밝기가 밝아져 쉽게 시계 확인이 가능하다. 전화 수신과 일정 관리, 결제뿐 아니라 운동 기록, 심박수 측정, 수면 패턴 분석이 가능해 학생들이 체력을 관리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다. 급속 충전 기능으로 15분 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내구성과 방수 기능이 우수하다.

2025.01.25 16:10신영빈

AWS "갈 길 먼 양자컴퓨팅, 클라우드로 장벽 넘는다"

"양자컴퓨팅은 막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안정성, 비용 등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가 남았다. 이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컴퓨팅 인프라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양자 기술 총괄 디렉터 시모네 세베리니 박사는 24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한 'AWS 양자컴퓨팅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WS의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를 이용해 중첩 등 양자역학 현상을 사용해 특정 문제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비하급수적으로 적은 게이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억 년 걸릴 문제를 몇 분 만에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첩과 얽힘을 활용한 병렬 연산은 암호 해독, 최적화 문제, 화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모네 세베리니 박사는 다만 모든 문제나 계산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양자컴퓨터와 기존 컴퓨팅 인프라는 공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외부 자극에 민감한 큐비트로 인해 안정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큐비트 수를 확장하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AWS는 양자컴퓨팅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 양자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고 양자 오류 수정, 하드웨어 설계, 극저온 기술 개발 등 근본적인 기술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MIT, 스탠퍼드 대학교 등과 협력해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초전도체를 기반으로 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며 세베리니 박사는 "AWS 양자컴퓨팅 센터는 단순한 연구소가 아니라, 학문적 연구와 상업적 응용의 교차점을 만드는 장소"라며 "우리는 양자컴퓨팅 오류 수정에 역점을 두고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이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 테스트,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AWS 브라켓을 제공 중이다. 브라켓은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컴퓨터를 시뮬레이션하거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D-웨이브, 아이온큐 등 여러 양자 하드웨어 제공업체의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제공한다. 세베리니 박사는 "브라켓은 특정 산업 분야에 활용이 제한된 양자컴퓨터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하고 체험하며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막대한 비용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양자 컴퓨터를 일반 기업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만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외 여러 기업과 학술 조직에서 브라켓을 활용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연구팀은 AWS의 아마존 브라켓을 활용해 비선형 유체역학 방정식 해결을 위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비선형성 처리를 위해 큐비트를 재활용하며, 선형적 큐비트 스케일링을 통해 효율적인 계산을 실현할 수 있었다. JP모건 체이스는 AWS의 아마존 양자 솔루션 랩을 활용해 라이드버그 원자 배열을 기반으로 한 최대 독립 집합 문제(MIS)를 연구했다. 이 연구는 금융, 통신, 네트워크 설계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 가능한 최적화 문제 해결에 있어 양자컴퓨팅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BMW는 AWS의 아마존 브라켓과 퀀티눔을 사용해 연료전지 개발의 핵심 공정인 산소 환원 반응(ORR)을 시뮬레이션했다. 이를 통해 주요 반응 분자의 에너지 계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연료전지 설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AWS와 협력해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랩(QCAL)을 설립하고,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연구 혁신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52개 학술기관과 5개 스타트업에 연구 지원금을 제공하고 34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모네 세베리니 박사는 "AWS는 양자 물리학과 클라우드를 결합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지속적으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4:42남혁우

캐논코리아, 'RF16-28mm F2.8 IS STM' 렌즈 공개

캐논코리아가 24일 RF 마운트 탑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신규 렌즈 'RF16-28mm F2.8 IS STM' 렌즈를 공개했다. RF16-28mm F2.8 IS STM 렌즈는 초광각에서 광각까지 모든 영역에서 F2.8 고정 조리개를 유지한다. 손떨림 억제 기능을 갖춘 EOS R 카메라에 장착하면 최대 7.5스톱 손떨림 보정으로 저휘도 환경에서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 밝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너 포커스와 리드 스크류 타입 STM을 적용했으며,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최적화된 액추에이터 제어, 카메라의 오토포커스(AF) 알고리듬 매칭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AF를 실현했다. 렌즈는 비구면 렌즈 2매, 저굴절 렌즈 4매를 포함해 총 13군 16매로 구성됐다. 길이는 91mm, 무게는 445g이며 수납시 경통 길이를 줄이는 디자인으로 이동시 휴대성을 개선했다. 오는 2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예정가는 157만 9천원.

2025.01.24 10:10권봉석

삼성전자서비스, 설 연휴 중 4일간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이번 설 연휴 중 4일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이어짐에 따라 스마트폰의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고객을 지원하는 취지다. 설 연휴 첫날인 25일(토)에는 전국 170곳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9시부터 13시까지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 케어 센터' 9곳은 토요일 18시까지 운영한다. 주말 케어 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삼성강남(서울), 홍대(서울), 중동(부천), 성남(경기), 구성(용인), 대전, 광산(광주), 남대구, 동래(부산) 등이다. 단, 삼성강남 서비스센터는 10시부터 19시까지 연다. 26일(일), 27일(월), 30일(목)에는 '주말 케어 센터' 9곳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 케어 센터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www.samsungsvc.co.kr) 및 컨택센터(1588-3366)를 통해 9시부터 18시까지 예약 가능하며, 삼성강남은 토요일과 동일하게 10시부터 19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냉장고 냉동, 냉장 안됨' 등 가전제품 점검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 한해 '긴급 출장서비스'도 제공한다.

2025.01.24 07:45이나리

카이스트 김숙경 교수 "트럼프 행정부 2기, SW업계 위기이자 기회"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한번 들어선 2025년은 국내 IT서비스 기업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자국 중심 정책은 어려움이 될 수 있지만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행보는 국내 기업도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스트(KAIST) 기술경영학부 김숙경 교수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IT서비스 기업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트럼프 2.0시대, 한국 IT서비스 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맡은 김교수는 미국 중심으로 트렌드를 조망하고, 우리나라 IT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미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며 미국이 주도하는 공공 부문에서의 IT시장 혁신이 국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 트럼프 정부는 정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하려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공부문에서의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정부 주도하의 공공SW 사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를 넘어 미국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금융, 암호화폐, 자율주행, 로봇 등 신규 테크 산업에서 대규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류에 합류하기 위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사전에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제는 국내 시장에 머무르는 갈라파고스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해외 파트너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클라우드 등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은 이미 미국에서 큰 폭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단순히 이러한 기술과 경쟁하기보다 그런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날리지리서치그룹(KRG) 김창훈 대표이사가 2025년 IT서비스 시장전망과 주요 이슈를 소개했다. 그는 "국내 IT시장의 저성장 기조로 IT서비스 시장은 전년대비 2.9%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관련 시장 교두보 확보가 향후 10년 리더십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뒤이어 교보 DTS 이덕재 본부장은 금융IT 트렌드 및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 생성형 AI기반의 AI서비스 도입 확대 ▲ AI,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비용 최적화 ▲ 망분리 규제 개선, AI 신기술 활용 등 금융 보안체계 변화 대응이라는 3가지 틀로 2025년 금융 IT트렌드를 제시했다. 제조IT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한국IBM 김민성 상무는 ▲디지털 트윈, ▲ AI자율제조, ▲ AI물류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점진적으로는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 양자, 바이오)와 제조업의 연계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공공시장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대신정보통신 최현택 대표는 ▲소프트웨어 사업 수요 예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 과업심의 및 변경 제도 ▲유지관리 요율(%) 현실화 ▲차등점수제 ▲원격지 개발 ▲사업비 적정 대가 ▲'차세대 나라장터' 개시 ▲제안서 평가 유튜부 실시간 공개 등 공공부문 SW사업 시장의 현안과 전망을 살펴보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맡은 KT 김경훈 부장은 스마트 시티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디지털 SOC 구축 및 운영, 도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가상 공간으로의 공간 확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의 트렌드를 밝히고, 향후 도시 발전방향을 전망하였다. 이 행사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IT서비스산업 시장의 방향성을 조망하기 위해 개최하며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21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2025년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가속화 시대, DX를 주도하고 있는 IT서비스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신산업과 신기술 전망,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함으로써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최현택 회장은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IT서비스 산업"이라며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출현으로 IT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어 IT서비스 산업도 전략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1.23 16:44남혁우

Imec, 최신 반도체 기술 'ITF 코리아' 개최

나노 전자공학 및 디지털 기술 분야 전문 연구개발 기관 아이멕(Imec)은 다음달 1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mec 테크놀로지 포럼 코리아(ITF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ITF 코리아 행사는 국내 기술 분야 리더, 반도체 전문가, 업계 혁신 선도 기업들이 모여 최신 반도체 기술의 현황을 공유하고, 당면한 과제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루크 반 덴 호브 아이멕 회장 겸 CEO가 직접 참석해 발표한다. 루크 반 덴 호브 회장 겸 CEO는 또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문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반도체 시스템의 다양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반도체 기술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그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루크 반 덴 호브 회장 겸 CEO는 “2016년 ITF 코리아 이후 세상은 크게 변화했다. AI와 딥테크 산업의 급속한 발전은 전례 없는 수준의 컴퓨팅 수요를 촉발하고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나노테크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려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이다. 자동차, 센서, 커넥티비티와 같은 기존 산업들도 이런 기술을 통해 스스로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도체 산업의 혁신적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상호 교류가 핵심이다. 한국의 기술 산업계가 ITF 코리아에 참여해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멕은 이번 행사와 함께 국내 나노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 원장은 “아이멕과 업무협약으로 지난해 시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식화하고 뛰어난 국내 인재들이 아이멕 본사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국제 협력이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2025.01.23 14:54장경윤

BYD코리아, 대구 전시장 개장…'아토3' 전시

BYD코리아는 2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BYD 승용 브랜드 전시장을 공식 개장하고 오픈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BYD 대구 전시장은 총 1천574.52제곱미터 연면적 3개 층 규모 신축 건물 기반의 넓고 쾌적한 시설이 특징으로 1층과 2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총 8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센터는 총 2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1일 최대 10대까지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운영은 BYD의 대구 지역 공식 딜러인 지엔비 그룹의 자회사 지엔비모빌리티가 맡는다. 위치적으로도 경부고속도로 및 파동 IC와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전시장과 함께 차량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과 동시에 개장한 BYD 대구 전시장에는 지난 16일 BYD 승용 브랜드 출범행사에서 공개된 BYD 아토3 차량이 전시됐다. BYD 아토3는 1회 충전으로 상온 복합 기준 최대 32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BYD 대표 SUV 모델이다. 이민욱 지엔비모빌리티 대표는 “BYD 대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BYD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공간에선 BYD의 기술력을 비롯해 상담, 시승, 구매, 수리까지 모두 제공하는 만큼, 강력한 브랜드 경험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대구 지역 최초로 전시장을 열어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의 지역 고객들께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판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책임지는 BYD 서비스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0:37김윤희

니콘이미징코리아, '클럽N 앰배서더' 6기 작가 모집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2월 16일까지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 '클럽N 앰배서더'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07년부터 국내 전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후원해 왔다. 2020년부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진·영상 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중이다. 클럽N 앰배서더 6기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하며 협업 콘텐츠 제작, 카메라 등 장비 무상 대여, 우선 수리 서비스 등 사진 및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원받는다. 지원서와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 후 우수 활동자 선정시 2026년 니콘프로페셔널서비스(NPS) 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사진 및 영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CLUB: N'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12일 개별 통보한다. 이주은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이번 6기 클럽N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국내 재능 있는 작가들과 함께하며 한국의 사진·영상 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23 09:43권봉석

최고 트림에 한국 전용 사양까지…'PCX' 세계 5대 시장 챙긴 혼다

혼다코리아가 글로벌 럭셔리 세그먼트 스쿠터 '2025년형 PCX'를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한국시장을 위한 옵션을 기본 탑재했다. 지난해 국내 혼다 이륜차 4대 중 1대를 판매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PCX에 힘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형 혼다코리아 대표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에서 혼다 PCX '2025년형 PCX' 출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하고 "PCX는 올해 15년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15년간 유저들의 생각을 듣고 정리해 니즈에 맞는 모델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PCX는 글로벌 연간 80만대 팔리는 베스트셀링 스쿠터다. 그중 한국시장은 글로벌 5대 시장에 들 만큼 PCX는 인기모델이다. 이 대표는 "처음 PCX를 출시할때는 출퇴근 위주 용도로 생각하고 도입했다"며 "현재는 배달업계가 90%고 10%가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분들 특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PCX는 국내에서 연간 판매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스쿠터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가 점차 줄어들었지만,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다시 판매량이 반등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지난해 1만4천대를 판매했다. 연식변경으로 재고가 소진됐음에도 판매량은 유지한 것이다. 이지형 대표는 판매량과 관련해서 "올해 1만5천대 판매는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며 "전체 수요에 대해서는 작년 수요가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멈춰서 유지되고 있다. 반면 라이더 통계를 보면 전체적인 수요는 더 늘어났고 전체적인 수요보다 더 많은 인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PCX는 크게 4개의 강점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기동성 ▲안전성 ▲내구성 ▲경제성 등이다. PCX는 125cc급 스쿠터지만 그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안전성은 전면 ABS를 탑재하고 노면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PCX는 동급 이륜차 중 가장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 대표는 "5만㎞에서 10만㎞를 타도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말곤 서비스센터에 갈 필요가 없다"며 "경제성 면에서는 리터당 55㎞ 거리를 실현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부터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기본 사양으로 '그립히터(핸들 열선)'을 탑재했다. 또한 사설 부품으로 장착하면 30만원 이상 가격이 드는 서브탱크 리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서브탱크 리어 서스펜션은 쿼터급(125cc 이상) 이륜차에서나 탑재되는 옵션이다. 이 같은 고급 사양을 탑재했음에도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29만원 올랐다. 이지형 대표는 "가격설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472만원으로 책정했다"며 "한국시장을 위해 글로벌에서 옵션 사양인 그립히터를 기본화했고 글로벌 최고급 사양을 국내에 들여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2025년형 PCX 판매를 시작한다. 컬러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맷 블랙, 펄 그레이 총 4가지로 판매된다.

2025.01.22 15:08김재성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3' 부분변경 출시…4353만원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A3'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A3'는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탁월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겸비했다. '더 뉴 아우디 A3'는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 그리고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A3 40 TFSI가 4천353만원, A3 40 TFSI프리미엄 4천746만원,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5천40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A3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32.6kg∙m, 최고속도는 시속 210㎞이다. '더 뉴 아우디 A3 40 TFSI'와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초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4㎞/l(도심 10.7㎞/l, 고속도로 15.4㎞/l)이다.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5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3㎞/l(도심 9.7㎞/l, 고속도로 14.1㎞/l)이다. 더 뉴 아우디 A3 외관은 새로운 모던 그릴 디자인과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더욱 스포티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업그레이드 된 소재를 사용했다. 기본 모델부터 열선시트와 요추지지대가 포함된 가죽 시트를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A3'에는 정지상태에서도 후방 레이더 센서가 사각지대 차량이나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차량과 자전거 등을 감지해 사이드 미러와 도어의 LED 점멸과 함께 일시적으로 문을 열리지 않게 하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한 '더 뉴 아우디 A3'에는 MMI 터치 리스폰스와 10.25 인치 스크린의 버츄얼 콕핏이 장착되었으며, 프리미엄 모델과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에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탑재됐다.

2025.01.22 15:05김재성

삼에스코리아, 안성시에 611억원 투자…반도체·이차전지 사업 확장

삼에스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에 총 611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위해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민근 전략사업본부장, 삼에스코리아 김세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안성시 내 5천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2027년까지 중국 시장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약 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 양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 신속한 공장 건립 및 운영 추진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삼에스코리아는 안성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에스코리아가 입주하게 될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총 44만2천955㎡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여기에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가 입주할 예정이고, 현재 공장을 착공한 상태이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 설립 이후 반도체 웨이퍼 운송 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용 케이스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1년 271억원, 2022년 418억원, 2023년 4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이 개통되면서 산업단지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삼에스코리아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완 대표이사는 “현재 안성 제2·3 산업단지에 2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시로 이전했다”며 “신규 공장 신축 시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4:07장경윤

혼다, 기름 1리터에 55㎞가는 'PCX' 출시…472만원

혼다코리아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으로 '스쿠터의 대명사'로 평가받는 PCX의 2025년형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공식 발매되는 2025년형 PCX의 가격은 472만원이다. 혼다 PCX는 '퍼스널 컴포트 살룬'이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돼 201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약 8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링 스쿠터로 자리잡았다. 높은 연비효율과 파워풀한 동력 성능으로 출퇴근이나 딜리버리 등 도심 주행에 적합해 출시후 15년간 인기를 끌었다. 2025년형 PCX는 기존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기존 PCX의 강렬한 시그니처 캐릭터 라인, 완벽한 균형감의 차체 밸런스는 유지하면서도 더욱 심플하고 날렵해진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PCX는 비상등과 브레이크등이 구분된 새로운 형태의 리어 라이트를 채용하고, 전면의 넓은 핸들바에 세련된 커버를 장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파워 유닛은 유로5+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eSP+(Enhanced Smart Power Plus)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2.5ps/8,750rp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55.0㎞/ℓ(60㎞/h 정속 주행 시)의 압도적인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2025년형 PCX는 라이더의 주행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첨단 장비도 새롭게 탑재됐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도로 특성에 맞춰 그립히터(열선그립)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했다. 국내외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브 탱크가 장착된 리어 서스펜션을 도입해 승차감을 대폭 높였다. 새롭게 탑재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학 접합 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2025년형 PCX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맷 블랙, 펄 그레이 총 4가지로 판매된다. 기존 맷 블랙 컬러에 추가로 3가지가 늘어났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PCX는 압도적인 연비와 내구성으로 스쿠터의 스탠다드를 제시하는 모델이자 혼다를 대표하는 모터사이클이다"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출퇴근용으로도 안성맞춤인 2025년형 PCX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2 12:15김재성

AWS 고객 노린 랜섬웨어 '코드핑거'…"데이터 보호 도구 악용"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을 겨냥한 랜섬웨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WS S3 버킷 사용자 대상으로 랜섬웨어 '코드핑거(Codefinger)' 위협 정황이 포착됐다. 코드핑거 공격은 AWS의 S3 버킷 사용 기업·개인을 노리는 새로운 랜섬웨어 기법이다. 공격 핵심은 사용자의 암호화 키 'SSE-C'를 악용하는 것이다. 데이터 보호에 활용되는 암호화 키가 공격 도구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우선 공격자는 AWS S3 사용자 계정의 자격 증명을 탈취하거나 전에 유출된 키로 공격 대상을 찾는다. 이후 공격 대상의 S3 버킷 내 파일을 암호화한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가 생성한 고유 암호화 키가 사용된다. AWS의 SSE-C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도 암호화한다. SSE-C 특성상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려면 동일한 암호화 키가 필요한데, 이 키는 공격자만 소유하고 있다. 이에 피해자는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다. 이후 공격자는 S3 버킷의 객체 수명 주기 관리 API로 파일 삭제 일정을 7일로 설정한다. 피해자에게 데이터 복구를 서둘러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기 위한 전략이다. 각 파일 디렉토리에 랜섬 요구 메시지도 삽입한다. 피해자가 데이터를 복구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만약 피해자가 파일 권한을 변경하거나 삭제를 시도하면 협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경고도 포함됐다. 보안 업계에선 코드핑거가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피해자가 공격자 암호화 키를 획득하지 못하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는 방식"이라며 "데이터를 보호하려고 사용하는 SSE-C가 공격에 사용된다는 것도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에선 AWS S3 사용자를 겨냥한 코드핑거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WS코리아는 "별도 보고받은 사항은 없다"며 "고객 암호화 키가 노출됐을 경우 해당 고객에게 이를 즉시 알리고 모든 노출 사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1:38김미정

샤오미, 이커머스서 스마트폰·TV 등 판매 개시

샤오미코리아는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등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채널은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카메라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구현한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가 있다. 2억 화소 프로급 AI 카메라와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이 제품은 8GB+256GB 모델 39만9천300원, 12GB+512GB 모델 49만9천400원으로 출시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 액정 교체 1회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3개월, 구글원 클라우드 100GB 스토리지 3개월 이용권이 제공된다. 함께 출시되는 제품으로는 ▲레드미 워치 5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맥스▲TV A 프로 시리즈(43/55/65/75인치) ▲TV A 시리즈(50/55/65인치) 등이 있다. 쿠팡에서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스마트 기기 구매 시 5%, 일부 TV 제품군은 최대 10%까지 할인되며, 로켓배송을 통한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형 가전 구매 시에는 로켓설치 서비스를 통해 전문 설치까지 지원된다. TV A 시리즈 65인치 모델은 출시 당일인 22일 쿠팡 골드박스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샤오미는 전국 14개 수리 센터와 24개 방문 설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 공식 구매 채널을 통해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샤오미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2 10:13신영빈

"이 전화 조심하세요"...KT, 보이스피싱 알림 서비스 상용화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주의하라고 알려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최신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금융기관 사칭이나 개인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분기에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고 딥보이스(AI로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복제하는 기술)까지도 판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는 삼성전자 단말 사용자라면 통신사 구분 없이 누구나 '후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2025.01.22 10:13최지연

필립스 소닉케어, 브랜드 앰배서더 1기 모집

필립스 소닉케어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브랜드 앰배서더 1기 '뽀드득 메이트'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뽀드득 메이트는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의 기술력과 구강케어 솔루션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구강건강에 관심이 많은 네이버 블로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다.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뽀드득 메이트는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 또는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면 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뽀드득 메이트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 '다이아몬드클린 9000'과 '센서티브 초미세모 칫솔모'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 중 스페셜 미션 참여자, 미션별 우수 콘텐츠 제작자, 두 달간 모든 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참가자에게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여준 우수 앰배서더를 선정해 포상한다.

2025.01.21 15:11신영빈

두산에너빌리티, 남부발전과 美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들과 가스터빈 강국인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 임경규 발전처장과 9개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한 협력사는 ▲거상정공 ▲대영금속 ▲대진메탈공업 ▲대창솔루션 ▲대한중기공업 ▲서림산기 ▲서진메카닉스 ▲일진기계 ▲DHMI 등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들로 구성된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협력하고, 특히 한국남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주목하는 것은 해외 제작사가 미국내 공급한 7F(150MW급)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이다. 7F 가스터빈은 전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6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다. 글로벌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를 두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과 현지 자회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일찌감치 국내 생태계를 육성하며 해외 시장 진출 초석을 닦아왔다. 2018년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개선 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엔 국내에서 개발, 제작한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등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협력사는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7F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케이싱 교체공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25.01.21 15:01류은주

"KB·우리은행도 선택한 AI 솔루션"…SAS코리아, 데이터 기반 혁신 '박차'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5년간 축적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역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2025년 비즈니스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AI 시대를 맞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국내 AI 시장 현황과 과제를 먼저 짚었다. IDC '아태지역 데이터 및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향후 12개월 내 AI 투자를 20% 이상 늘릴 전망이지만 현장에선 투자 대비 성과(ROI)가 기대만큼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SAS코리아는 지난해 ▲신기술 혁신 ▲생성형 AI 적용사례 개발 ▲코오롱베니트와의 총판 파트너십 체결 ▲IDC·포레스터 등 글로벌 조사기관에서 인정받은 AI·머신러닝 리더십 등의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코오롱베니트와 총판 계약 후 협력 파트너사가 19개로 늘어났고 기술 지원부터 사업 모델 공동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총판 체제 구축 효과에 대해 이 대표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총판 체제로 전환됐다"며 "컨설턴트·마케팅·기술지원·'커스터머 성공' 담당 인력 등을 전담 조직으로 두고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새해부터는 비즈니스 전략이 AI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다. 회사는 우선 데이터·AI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으로, 이에 더해 데이터·AI 리더십을 통해 사회 공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이를 뒷받침할 핵심 솔루션으로 '바이야(Viya)' 플랫폼을 소개했다. '바이야'는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SA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파이썬·R 등 오픈소스와 연동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야 했던 시간을 기존 70~80%에서 20~30%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이 솔루션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전체 업무 시간의 상당수를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부어야 하던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분석·예측 모델링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며 "이러한 획기적인 생산성을 기존 투자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내 금융·공공·제조 업체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야'가 국내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난 7월 공식 출시한 뒤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 가속화 추세와 맞물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공공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 '바이야'가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근태 CA본부 상무는 시장 현황과 '바이야'를 통한 고객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AI 솔루션이 단순한 챗봇에서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바이야'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부족한 예측·분석 능력을 보완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SAS가 보유한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김 상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야'는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김 상무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이 3.5배, 머신러닝 운영(ML Ops) 담당자 생산성이 4.5배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대기업 제조 현장에선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수개월에서 '원클릭' 수준으로 단축했고 금융권에선 대출 리스크 관리와 사기 방지 등에 AI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정확도와 분석 효율이 더 높아지는 구조"라며 "단순히 '챗GPT' 같은 LLM을 그대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각 기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데이터만 파인튜닝해 적용함으로써 오답을 줄이고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또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AS의 사회공헌 및 산학협력 계획도 주목받았다. 이중혁 대표에 따르면 새해에 회사는 교육부 주관 아이에답(AIDDAP) 사업을 지원해 초중고·대학에 무상 솔루션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회사의 솔루션 활용대회인 '해커톤'과 '큐리오시티 컵'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만 35년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기에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해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3:47조이환

"차 안에서 듣는 CNN 뉴스"…볼보, '튠인 라디오' 도입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라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튠인 라디오(TuneIn Radio)'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튠인 라디오는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라디오 방송과 팟캐스트, 뉴스,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플랫폼으로, 야구(MLB), 미식축구(NFL), 아이스하키(NHL) 등 글로벌 인기 스포츠 리그의 라이브 방송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팟캐스트를 제공한다. 이번 튠인 라디오 서비스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돼 티맵 내비게이션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볼보의 전 차종에 적용되며 '티맵 스토어'를 통해 튠인 라디오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한 채널은 제외하고 적합한 채널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청취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튠인 라디오 서비스 도입은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볼보자동차의 고객들이 차량과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서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3:0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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