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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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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성수동 직영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 개소

혼다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 직영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를 열고 수도권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를 신규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센터는 혼다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시설로, 서울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자리 잡아 서울 및 수도권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고객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정비 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며 보증수리와 리콜 수리를 중심으로 일반 정비와 중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시설은 연면적 약 307㎡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에는 고객 접수처와 고객 라운지, 정비실, 부품실, 주차장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사무실과 직원 휴게실이 들어섰다. 현장에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정비사가 상주하며 6대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110cc 슈퍼커브부터 1800cc 골드윙까지 다양한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26.06.01 10:50김재성 기자

[유미's 픽] 오픈AI 김경훈 vs 앤트로픽 최기영…韓 AI 영업전 막 올랐다

챗GPT와 클로드의 경쟁이 한국에서 '영업전'으로 번지고 있다. 개인 사용자 확보 경쟁을 넘어 공공기관, 대기업, 개발조직, 산업별 파트너십을 누가 먼저 장악하느냐가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양사가 한국인 수장 선임을 마치고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로, 앤트로픽은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을 한국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는 두 회사가 모두 현지 수장 체제를 갖추면서 국내 AI 시장 경쟁은 새 국면에 들어섰다. 그간 챗GPT와 클로드의 경쟁이 모델 성능과 개인 이용자 확보를 중심으로 펼쳐졌다면, 앞으로는 기업 영업, 공공 협력, 개발자 생태계, 산업별 레퍼런스 확보가 핵심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두 회사가 한국인 대표를 앞세운 것은 국내 시장 대응이 단순 마케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영업·정책·파트너십 실행 단계로 들어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두 대표의 이력은 양사의 한국 전략 차이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구글코리아 사장, 구글 마케팅 솔루션 한국 총괄, 아태지역 전략·운영 총괄 등을 거쳤다. 베인앤컴퍼니 서울 오피스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소비재,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플랫폼, 광고, 컨설팅, 글로벌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춘 만큼 오픈AI의 한국 사업에서도 정부·대기업·개발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오래 활동한 인물이다. 직전에는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을 지냈고 구글 클라우드, 어도비, 오토데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한국 사업을 이끌었다. 또 대기업 계정 영업, 클라우드 파트너십, 데이터 기반 업무 전환에 강점을 가진 인사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김 대표를 통해 정책·플랫폼·생태계 확장에 힘을 실을 듯 하다"며 "앤트로픽은 최 대표를 앞세워 기업용 AI 영업과 개발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픈AI, 공공·인프라·대기업으로 시장 상단 공략 오픈AI는 한국 시장에서 공공·인프라 협력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한국을 챗GPT 사용자가 많은 시장으로만 보지 않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통신, 제조, 금융 등 AI 수요가 큰 산업 기반을 갖춘 전략 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AI 본사 주요 경영진의 방한을 계기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대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오픈AI는 국내서 사이버보안, 공공 인프라, 정책금융, 산업별 AI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이 AI 서비스 소비 시장을 넘어 인프라·산업 파트너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업 고객을 겨냥한 행보도 올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서울에서 국내 기업 비즈니스·기술 경영진 13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이그젝 서밋'을 열고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전략을 공유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최 대표 선임과 함께 기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채비를 하자 선제적으로 방어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앞으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API 생태계를 앞세워 기업 고객을 확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챗GPT 엔터프라이즈, 코딩 도구, API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기업의 업무 자동화, 고객 응대, 개발 생산성 향상, 데이터 분석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강점은 브랜드 인지도와 범용성"이라며 "챗GPT는 이미 국내 개인 사용자와 기업 실무자 사이에서 널리 쓰이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 클로드·클로드 코드 앞세워 기업 현장 침투 앤트로픽은 최기영 한국 대표 선임을 계기로 국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클로드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인 데다 기술·창작·개발 분야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당초 앤트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인도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들어 한국 내 클로드 수요가 커지면서 현지 대응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클로드의 한국 월간 사용자는 24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8% 증가했다. 1년 만에 약 12배로 늘어난 셈이다. 제미나이는 같은 기간 1034%, 챗GPT는 34% 증가했다. 앤트로픽은 최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이 같은 개인·개발자 사용 증가세를 조직 단위 계약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클로드와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가 국내 개발자·실무자 사이에서 먼저 입지를 넓힌 만큼, 대기업 업무 시스템, 개발 환경, 데이터 분석 업무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기업용 AI 수요를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협력 기반도 이미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앤트로픽에 1억 달러를 투자하고 통신 산업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에 나섰다. 로앤컴퍼니도 클로드 기반 AI 법률 어시스턴트를 통해 변호사의 리서치와 문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안전한 기업용 AI' 이미지를 앞세워 앞으로 법률, 금융, 제조, 통신처럼 보안과 정확도, 내부 거버넌스가 중요한 산업군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축, 모델 성능서 영업 실행력으로 이동 이 같은 상황 속에 양사의 한국 시장 경쟁은 앞으로 단순히 챗GPT와 클로드의 성능 비교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실제 구축과 운영 단계로 이동하면서, 모델 성능만큼이나 현지 지원 조직과 파트너 생태계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정부·공공기관·대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장 상단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데이터센터, 공공 인프라, 사이버보안 등 국가 전략 산업과 연결되는 영역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동시에 기업 내부 업무 자동화 수요까지 빠르게 흡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앤트로픽은 기업 내부 업무와 개발자 생태계를 파고드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클로드 코드 확산세를 기반으로 개발조직을 공략하고, 법무·금융·제조·통신 등 문서와 보안 수요가 큰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쌓는 전략이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은 특정 모델 하나에만 의존하기보다 업무별로 여러 모델을 조합하는 멀티모델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범용 생산성과 대외 서비스에는 오픈AI를 활용하고, 문서 분석·개발 업무·전문직군 업무에는 앤트로픽을 병행하는 식이다. 민감 데이터 처리는 자체 모델이나 국내 클라우드 기반 AI와 함께 운용하는 구조도 확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AI 시장의 승부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보안·컴플라이언스 대응, 한국어 품질, 가격 정책, API 안정성, 국내 기술지원, 산업별 레퍼런스 확보 여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모두 한국인 수장을 세운 것은 한국 시장을 단기 수요처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할 전략 거점으로 본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국내 AI 경쟁은 누가 더 빠르게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레퍼런스를 만드느냐에 따라 주도권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들의 멀티모델 도입 기조 속에서 양사가 얼마나 촘촘한 현지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지도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9 15:47장유미 기자

혼다·한국타이어, 성수 모빌리티 축제서 브랜드 체험 마케팅

혼다코리아와 한국타이어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 'RSG 개러지 페스타'를 무대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모터사이클과 고성능 타이어를 앞세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성수동 카페 'RSG 성수'에서 2026년형 슈퍼커브 전시 이벤트 '저스트 커브(JUST CUB)'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혼다코리아의 '시작은 혼다'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4월 출시한 2026년형 슈퍼커브 스포크 휠 트림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모터사이클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슈퍼커브 전시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된다. 혼다 모터사이클 카카오톡 채널 추가 및 RSG 키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를 실시해 2026년형 슈퍼커브 2대를 증정한다. 또 전시존 인증사진 이벤트와 구매 상담 신청 이벤트도 마련했다. 혼다코리아는 특히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RSG 주최 모빌리티 페스타와 연계해 약 3만명 규모의 방문객에게 슈퍼커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슈퍼커브는 1958년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한 혼다의 대표 모터사이클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도 같은 기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RSG 개러지 페스타'에 미니 코리아 전시 부스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라인업을 전시하며 고성능 차량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미니 부스에는 '미니 1965 빅토리 에디션'과 '클래식 미니'가 전시된다. 한국타이어는 미니 1965 빅토리 에디션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를 장착해 선보인다. 회사는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타이어 공급 경험과 미니 모터스포츠 유산을 결합해 양사의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오는 6월 8일 미니코리아와 공동 제작한 브랜드 필름 'Hankook Ventus X MINI JCW'도 공개한다. 영상에는 벤투스와 미니 고성능 브랜드 '존 쿠퍼 웍스'의 주행 성능과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패션, 음악 등을 결합한 체험형 행사가 늘어나면서 브랜드들이 성수동을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5.29 15:03김재성 기자

"그랑 콜레오스 믿고 샀다"…르노코리아 오너 '브랜드 구입 실현율' 가장 높아

르노코리아가 국산 대중차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 구매 의향을 실제 구매로 가장 많이 이어간 브랜드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보다 높은 '브랜드 구입 실현율'을 기록한 배경에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흥행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9일 'The Say-Do Gap' 심층 분석 시리즈 4편을 통해 2024년 자동차 구매 의향자와 2025년 실제 구매 결과를 비교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산 대중차 브랜드 구매 의향자 가운데 실제로 당초 계획한 브랜드 차량을 구입한 비율은 평균 73%로 집계됐다. 이는 제네시스·BMW·벤츠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 실현율 5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르노코리아가 79%로 가장 높은 실현율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76%, 기아 75% 순이었다. 르노코리아 구매 의향자 5명 중 4명은 실제 구매 단계에서도 브랜드를 바꾸지 않은 셈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 구매 의향자의 76%는 실제 현대차를 구입했고, 14%는 기아로 이동했다. 기아 구매 의향자 역시 75%가 기아를 선택했고 13%는 현대차로 이동했다. 르노코리아 구매 의향자의 경우 79%가 실제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르노코리아의 높은 실현율 배경으로 '그랑 콜레오스'를 지목했다. 회사 측은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구매 의향자의 이탈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 간 교차 구매 현상도 두드러졌다. 현대차 구매 의향자의 90%, 기아 구매 의향자의 88%가 결국 현대차그룹 브랜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계획을 변경하더라도 같은 그룹 내 브랜드를 대체재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반면 제네시스로 이동한 비중은 크지 않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제네시스가 독립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았지만, 대중차 소비자의 '상향 이동' 수요를 흡수하는 데는 제한적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2024~2025년 연속 참여한 응답자 3만1852명 가운데 2024년 1년 내 신차 구매 계획을 밝혔고 실제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 1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례 수 30건 이상인 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 3개 브랜드를 비교 분석했으며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KGM)는 사례 부족으로 제외됐다.

2026.05.29 14:28김재성 기자

넥슨, 투자법인 '넥슨파트너스' 설립...게임 스타트업 초기투자 본격화

넥슨이 게임 스타트업 초기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말 투자 전문 법인 '넥슨파트너스'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 넥슨파트너스는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한국 게임 초기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사내이사에는 김한준 넥슨코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선임됐다. 김 CIO는 도이체방크·맥쿼리 등 금융권을 거쳐 2021년 엔씨소프트 투자 담당 전무를 역임한 뒤 2024년 넥슨코리아에 합류한 투자 전문가다. 피아오얀리(켈리스 박) 전 텐센트 부사장도 이사로 영입했다. 피아오얀리 이사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를 중국 시장에서 안착시킨 인물로, 텐센트코리아 대표 시절 한국 게임과 중국 시장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카카오 사외이사, 넷마블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냈으며, 넥슨이 올해 초 한국·홍콩에 설립한 중간지주회사 넥슨HQ 이사직도 맡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유망한 IP 발굴과 육성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선임된 사내이사들은 투자 대상 법인 심의와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2026.05.29 10:53진성우 기자

GPU 확보보다 활용…오케스트로, 추론 특화 플랫폼 '콘체르토 AI' 공개

오케스트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급증하는 추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을 공개했다.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경쟁을 넘어 보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 AI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추론 최적화와 운영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오케스트로는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콘체르토 AI는 기업이 보유한 GPU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여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론 병목과 응답 지연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AI 챗봇과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면서 추론 연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형 AI 환경에선 하나의 요청이 여러 모델 호출과 반복 연산으로 이어지면서 GPU 자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GPU 증설보다 기존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이는 운영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콘체르토 AI는 대규모 추론 요청을 분산 처리하고 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가속기 자원을 작업 특성에 맞게 배분하도록 설계됐다. 질문 분석과 답변 생성 작업을 분리해 각각 최적의 자원에 할당하는 분산 서빙 방식을 적용해 병목 현상을 줄이고 응답 성능을 높인다. 여기에 키-값 캐시(KV Cache) 최적화와 메모리 재사용 기술을 적용해 초기 응답 시간과 토큰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실시간 대기열과 자원 상태를 반영한 지능형 라우팅 기능도 탑재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응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자체 온프레미스 AI 인프라 환경에서 진행한 벤치마크 결과, 동시 요청이 집중되는 고부하 환경에서 콘체르토 AI의 분산 서빙 방식은 기존 단일 처리 방식 대비 토큰 출력 속도를 2.2배 향상시켰다. 회사는 이를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응답 지연을 줄이고 추론 처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콘체르토 AI는 AI 모델 배포부터 추론 요청 처리, 자원 배분, 성능 모니터링까지 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LLMOps)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표준화된 모델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초기 응답 시간과 토큰 처리 속도, 자원 사용량 등 주요 운영 지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국내 유일 이기종 AI 가속기 지원 구조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국산 NPU 환경까지 지원해 기업과 기관이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환경에서 특정 하드웨어 벤더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AI 인프라 시장 경쟁축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실제 업무 환경에 본격 적용되면서 GPU 확보 경쟁을 넘어 운영 효율과 자원 활용 최적화, LLM옵스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역시 콘체르토 AI를 통해 기업 AI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고 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생성형 AI가 실제 업무로 확산되고 에이전트형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기업 AI 인프라 과제는 더 많은 GPU를 확보하는 것에서 보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콘체르토 AI를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AI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이고 프라이빗 AI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0:48한정호 기자

"서울 맛집, AI로 찾자"…나무기술, 관광 데이터 MCP 사업 착수

나무기술이 공공 관광 분야 최초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공지능(AI) 연동 사업에 나선다. 관광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서울관광재단과 지능형 서울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디지털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지능형 서울관광 MCP 개념검증(PoC)'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생성형 AI를 접목한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와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 핵심은 서울 관광 데이터를 MCP 방식으로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서비스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최근 생성형 AI 생태계에서 사실상 표준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공공기관 관광 데이터를 MCP 형태로 개방·연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은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관광·전시·문화 데이터를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와 명소, 맛집, 전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축된 MCP 서버는 글로벌 MCP 디렉토리인 '펄스MCP(PulseMCP)' 등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와 기업들이 서울 관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관광 정보가 글로벌 AI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면서 국내 트래블테크 기업과의 협업 기회 확대도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 역시 공식 관광 플랫폼 '비짓서울(Visit Seoul)'을 통해 축적한 관광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공연·미식·관광명소 정보를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맞춤형 정보 제공을 넘어 관광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스타트업 연계,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도 추진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한 관광 트렌드 'RENEWAL'과 연계한 기술 기반 관광 경험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 연결성과 활용성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 역시 단순 공개를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공공 관광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하는 실증 사례로, 향후 공공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도로 풀이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공공 관광 데이터에 최신 AI 연동 기술인 MCP를 접목하는 이번 협력은 서울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무기술과 함께 관광객 누구나 AI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도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라며 "MCP 기반 AI 연동 기술과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관광 데이터가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관광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6한정호 기자

캐논코리아, 제주서 사진 심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캐논코리아가 오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사진 촬영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심화 교육 프로그램 '캐논아카데미 제주週間(주간)'을 운영한다. 캐논코리아는 작년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진행한 사진 촬영 중심 원데이 클래스 'THIS IS SEOUL'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진 전문가 9명의 지도 아래 자연, 스트리트, 다큐멘터리, 문화 예술, 멀티미디어, 은하수 천체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6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촬영, 이후 6월 20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캐논 아카데미 현장 진행 및 온라인 미팅 순으로 진행된다. 7일 전 일정을 함께하는 풀패키지와 특정 테마만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단일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카메라가 없어도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와 RF 렌즈를 대여해 참여할 수 있다. 촬영 후 전용 앱 '카매라 커넥트'를 이용한 스마트폰 사진 전송, '디지털 포토 프로페셔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정밀 편집, 전문가용 포토프린터를 활용한 사진 인화 등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세부 구성과 참가 절차 등 세부 정보는 캐논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9 09:46권봉석 기자

매드포갈릭, SKT 멤버십 고객 최대 50% 할인

매드포갈릭이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엠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매드포갈릭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점과 배달 주문은 제외된다. 쿠폰은 6월 1일부터 5일까지 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내 T day 행사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VIP 등급 고객은 주문 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만원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GOLD·SILVER 등급 고객은 최대 3만원까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매드포갈릭이 발행한 메뉴 쿠폰과 1회 중복 사용할 수 있다. 다만 T 멤버십 상시 할인, 다른 제휴 할인, 카드사 포인트, 통신사 할인 등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2026.05.29 00:02류승현 기자

스타벅스 논란에 이마트 휘청…주가도 실적도 '불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직접 사과했음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 이후 이마트 주가가 급락한 데 이어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까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넘어, 이마트 실적과 계열사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탱크데이' 후폭풍…주가·목표가 동반 하락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8만 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마트 주가는 올해 2월 13만 6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10만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 주가 하락은 지난 5월 18일 발생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본격화했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버디 위크' 행사에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논란이 됐다. 온라인상에서는 '탱크데이'가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탱크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지분 67.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SCK컴퍼니는 비상장사지만 이마트 연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핵심 계열사다. 이번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5일 10만 2500원이던 이마트 주가는 이후 총 15%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로 기준으로는 약 4250억원이 증발했다.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증권사도 나왔다. 흥국증권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낮춘 12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며 “SCK컴퍼니의 불매운동에 따른 외형 감소 및 수익성 둔화 감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흔들리자 커지는 이마트 실적 우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이마트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스타벅스 소비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24일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 9000만원으로 전주(322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8179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들 중 매출과 수익 기여도가 가장 크다. 이마트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6% 수준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이마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도 높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신세계푸드로부터 매입한 원재료 및 상품 규모는 2135억원으로 신세계푸드 전체 매출(1조 2332억원)의 약 17% 수준이다.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장기화할 경우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스타벅스는 이마트에게 안정적인 현금 공급처 역할도 맡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총 106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마트는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어 약 717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이마트의 월별 실적 공시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는 매달 별도 기준 영업실적을 잠정 공시하고 있다. 해당 공시에는 할인점(대형마트)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에브리데이 실적이 포함된다. 스타벅스 실적은 포함되지 않지만 불매 움직임이 그룹 전반 소비 위축으로 확산될 경우 주요 사업 부문에서 일부 영향이 감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이슈라 쉽게 잠잠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사업 전반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이슈”라고 말했다.

2026.05.28 16:42김민아 기자

[현장] 류 차관 "민관 힘 합쳐야 글로벌 판세 흔들 K-피지컬AI 가능"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 계신 학계의 깊은 통찰과 산업계의 과감한 도전이 한데 어우러질 때 비로소 글로벌 판세를 뒤흔들 K-피지컬 AI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28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IT서비스학회(KITS),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ICEC),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등 3개 학회가 공동 개최한 '2026 통합 국제학술대회'에서 축사자로 나서 "지금 우리는 AI가 단순히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사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AI 융합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피지컬AI와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렸다. 미국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피지컬AI 시대를 선언한데 이어 올 1월 열린 CES에서는 로보틱스의 챗GPT 모멘텀을 강조했다. 이를 언급한 류 차관은 "생성형 AI가 대중적 혁명을 촉발한 지 얼마 안됐는데 피지컬AI가 우리 일상과 산업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실질적인 변곡점을 맞이했다"면서 "피지컬AI가 제조업, 물류 등 전통적인 산업현장은 물론 돌봄, 의료, 국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모든 영역에서 전략적인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창조할 것"이라며 피지컬AI를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 역시 피지컬AI를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주권 기술로 여기고 막대한 자원과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짚은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피지컬AI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선점할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략을 논의하고 K-AX 생태계 도약을 이끌 실천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이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과기정통부가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작년에 전북과 전남에서 사전 검증 사업을 추진, 우리 기술력을 결집해 제조 현장에 피지컬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전 산업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 범용 기술 개발과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피지컬AI 학습과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월드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복잡한 임무를 장기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컴퓨팅, 플랫폼, 네트워크 등 기반 기술도 고도화해야 한다. 동시에 이렇게 확보한 기술이 전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으로 조속히 확산할 수 있게 다양한 영역에서 대규모 실증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면서 "이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 오늘 이 자리가 피지컬AI 기반의 혁신을 이끌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선도할 혜안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차관에 이어 축사를 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도 피지컬AI 중요성을 짚으며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AI 팩토리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시작해 돌봄, 가사 등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며, 우리 산업과 일상을 전방위적으로 바꿔놓을 새로운 생산성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미국과 중국을 예로들며 피지컬AI의 글로벌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피지컬 AI시대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주체의 단편적 대응을 넘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원팀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가 했다. 윤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AI 톱 50 기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소개했다. 1~17위의 1단계 그룹은 오픈AI, 앤트로픽, 데이터브릭, 코히어, 퍼플렉서티, 커서, 미스트랄AI 등이다. 이들에 대해 윤 대표는 "검색 엔진 및 오픈 소스 모델 기업들이 주류다. 놀랍지 않게 대부분 실리콘밸리나 뉴욕 지역 출신들이며 미국이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2단계와 3단계 그룹 기업은 특정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AI 서비스기업들이다. 윤 대표는 "상위 50대 기업 트렌드를 보면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모델에서 많은 AI 지배력이 발생한다는 것"이라면서 "산업과 비즈니스에 따라 더 많은 도메인 전문성 모델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AWS 플랫폼에서 실행하는 몇 몇 한국 기업 사례도 설명했다. 이번 '2026 통합 국제학술대회'는 AI가 디지털 도구를 넘어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한국형 AI 전환 생태계 'K-AX'의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AI 융합 서비스 최신 연구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AX 생태계 혁신과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했다. 피지컬AI 뿐 아니라 플랫폼 거버넌스, 데이터·클라우드·엣지 기반 아키텍처 등이 다뤄졌다. 총 13개 트랙에서 약 40개 세션이 마련됐다. AI와 IT 서비스 융합을 통한 혁신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박승범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K-AX 생태계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천적 해법을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AI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주도하는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T서비스 산업과 학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2026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열렸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이 IT서비스 공로상을 받았고 공로기업인상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윤준철 한국전력공사 ICT운영처장 3인이 수상했다. 또 IT서비스 공로공무원상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과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장경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원장 3인이 받았다.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은 이민정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2026.05.28 15:50방은주 기자

아우디코리아, 전국 주요 도시서 '더 뉴 A6' 시승행사 개최

아우디코리아가 다음 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더 뉴 아우디 A6'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아우디코리아는 6월 12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울·경기·원주·전주·부산 등에서 '더 뉴 아우디 A6 테이스트 드라이브(The new Audi A6 Taste Drive)'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더 뉴 아우디 A6'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 고객은 카페와 레스토랑 등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 차량을 전시·시승하고, 아우디 엑스퍼트의 차량 설명과 전문 딜러의 1: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A6는 기술·효율·디자인·퍼포먼스를 집약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공기역학 설계 개선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반 주행 경험 강화가 특징이다. 첫 행사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앤헤이븐에서 열린다. 이후 경기·원주·전주·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예약 후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브런치 또는 카페 메뉴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워크인 세션도 별도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SNS 포스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공식 액세서리와 아우디 공식 액세서리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6.05.28 10:08김재성 기자

[유미's 픽] 삼성SDS, AI 이어 디지털자산 승부수…두나무에 1532억원 베팅한 까닭

"제조·물류 현장의 혁신을 이끌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차세대 금융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할 디지털 자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보유한 기업 인수도 추진해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을 점 찍었다. 미래 핵심 기술과 플랫폼 기업 인수를 통해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고 밝힌 지 두 달여 만에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삼성SDS는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 주를 6128억원에 취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지분 2.0%, 삼성SDS와 삼성카드는 각각 1.0%를 확보한다. 삼성SDS 투자 금액은 1532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 범주가 제도권 금융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다. 삼성SDS는 두나무 지분 투자를 통해 삼성증권·삼성카드와 함께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고, 향후 금융권 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사업자다. 삼성SDS는 기존 IT 서비스, 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향후에는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결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두나무가 네이버 금융·페이 생태계와 연결될 경우 삼성SDS도 디지털자산·결제 인프라 영역에서 간접 접점을 넓힐 수 있다. 다만 이번 투자를 삼성SDS와 네이버 간 직접 협력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삼성SDS 입장에서는 거래소 지분 투자 자체보다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에 따라 늘어날 금융 IT 인프라 수요가 더 큰 관심사로 꼽힌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제도권으로 들어올 경우 금융사와 플랫폼 기업에는 거래·정산·보안·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필요해진다. 삼성SDS는 이 영역에서 기존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삼성SDS의 디지털자산 행보는 올해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올해 초 금융컨설팅팀 산하에 디지털자산컨설팅그룹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검토해 왔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분야를 사업화를 전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 금융 계열사의 역할도 크다. 삼성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서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삼성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등에서 디지털자산 결제를 지원하는 방안을 두나무와 협의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번 투자에서 전면 사업자라기보다 디지털자산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인프라 파트너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이 두나무 지분 2.0%를 확보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삼성SDS와 삼성카드는 각각 1.0%씩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금융 계열 중심의 협력 구도가 읽힌다. 이번 투자가 최근 삼성SDS 주가 강세에 추가 모멘텀을 줄지도 관심사다. 삼성SDS는 최근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장에선 삼성SDS를 기존 IT서비스 기업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재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다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SDS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한때 전 거래일 대비 약 7%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는 두나무 지분 투자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라기보다 단기 급등 이후 나타난 변동성으로 해석된다.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해외 시장 진출보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삼성증권·삼성카드·두나무 간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초기 행보에 가깝다. 또 향후 사업 확장 방향은 국내 제도화 흐름과 계열사 간 협력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이번 투자를 삼성 금융 계열사가 디지털자산 제도화 이후를 겨냥해 거래소, 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초기 포석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SDS 주가 상승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며 "두나무 투자는 단기 실적을 바로 바꾸는 요인이라기보다 삼성SDS가 디지털자산 영역에서도 인프라 사업 기회를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면 금융권의 거래·정산·보안 시스템 수요도 커질 수 있다"며 "실제 사업화 속도가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8 09:30장유미 기자

유통·물류 온라인 트래픽 폭주 막는다…큐잇, 'STK 2026'서 전략 제시

큐잇이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에서 유통·물류 업계를 겨냥한 온라인 트래픽 운영 전략을 공개한다. 대형 프로모션과 티켓팅, 한정판 판매 등 접속 폭주 상황에서도 서비스 안정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큐잇은 다음 달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 유통·물류 분야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3층 C홀 C1220 부스를 운영하고 발표 세션을 통해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글로벌 적용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STK 2026은 인공지능(AI)과 로봇, AI 팩토리, 보안, 디지털 유통·물류, 디지털 헬스케어, 양자기술, XR 등 첨단 기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총 2000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외 산업 관계자 간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잇은 이번 행사에서 단순 대기열 관리 수준을 넘어 전체 트래픽 흐름을 실시간으로 제어·분산하는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개념을 집중 소개한다. 최근 이커머스 초특가 행사와 콘서트 티켓 예매, 공공 서비스 신청 등 특정 시간대에 접속이 집중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큐잇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용자 경험 유지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큐잇은 다음 달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별도 발표 세션을 열고 글로벌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대규모 트래픽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순간적인 접속 폭주 상황에서도 서버 다운 없이 사용자 흐름을 안정적으로 분산·조율하는 운영 방식과 실제 적용 사례가 핵심 내용이다. 부스 현장에선 유통·물류 업계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상담도 진행한다.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초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실제 적용 환경과 운영 전략 논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큐잇은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단순 대기열 처리 시스템이 아닌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트래픽 흐름을 지능적으로 조율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유통·티켓팅·공공·금융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큐잇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최근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단순 속도를 넘어 안정성과 고객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규모 트래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과 초대형 라이브 커머스, 글로벌 티켓팅 이벤트 확대에 따라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시장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큐잇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선 대형 이커머스 프로모션, 한정판 상품 출시, 콘서트 티켓 오픈 등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폭주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서비스 다운타임 없이 고객 경험을 유지한 글로벌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트래픽 차단이나 대기열 관리를 넘어 트래픽 흐름 전체를 지능적으로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 국내 유통·물류 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5.28 09:26한정호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AWS와 9조원 클라우드 계약…호실적에 주가 30%↑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맞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고 AI 플랫폼 투자 강화에 나선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까지 공개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 넘게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7일(현지시간) AWS와 향후 5년간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 클라우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AI용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는 AWS의 자체 설계 Arm 기반 서버용 칩 '그래비톤'과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존에도 AWS 인프라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해왔지만 이번 계약은 이전보다 규모가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달 30일 종료된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3억 9000만 달러(약 2조 87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9달러로 시장 예상치 0.32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7 회계연도 제품 매출 전망치를 58억 4000만 달러(약 8조 7716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한다. AI 사업 성장세도 빨라지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AI 기반 코딩 지원 도구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두 배 증가한 7100곳으로 늘었다. 회사는 AI 보안 연결성과 권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 '나토마' 인수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230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정규장 종가 대비 약 30%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 데이터 저장·분석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능을 플랫폼 전반에 통합하며 AI 중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특히 자사 AI 플랫폼 '코텍스 AI'를 통해 자연어 기반 데이터 질의와 요약 보고서 기능 등을 제공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클라우드 사업자와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기업들의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와 장기 인프라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AWS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자체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WS는 메타와도 그래비톤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엔비디아 중심 AI 반도체 시장에서 자체 칩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와 AWS는 협력 관계가 매우 긴밀하며 많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가 새롭게 개발한 AI 기반 도구들이 그 자체로 하나의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2026.05.28 09:21한정호 기자

타겟, 직원 '고객 응대' 평가…웃기·눈맞춤 항목 반영

타겟이 직원들의 고객 응대 방식을 평가 항목에 반영하며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웃기·눈 맞춤·인사 등 기본 응대부터 고객과의 상호작용 수준까지 정량 평가해 매장 서비스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체 타겟은 현재 일부 매장에서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평가 항목에는 고객 응대 외에도 실행력, 신뢰도, 팀워크 등이 포함된다. 타겟은 이를 기반으로 매장 서비스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전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타겟 측은 “매장 경험 개선이 회사의 핵심 전략 과제 중 하나”라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쇼핑 편의성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30만명 이상의 직원이 이수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고객 응대 강화 자체는 일반적인 전략이지만 이를 구체적인 성과 평가 체계로 연결하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직원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응대와 과도한 개입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겟은 지난해 말부터 매장 직원들에게 고객과 눈을 맞추고 웃으며 10피트(약 3m) 이내 고객에게 인사하거나 손을 흔들도록 지시했다. 또 고객이 4피트(약 1.2m) 안으로 들어오면 필요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지 묻거나 가벼운 대화를 시도하도록 안내했다. 직원 복장 규정도 빨간색 상의와 청바지 또는 카키색 바지 착용으로 변경했다. 타겟은 신임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피델케 체제에서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기술 투자 확대, 매장 경험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타겟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지만 향후 업황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대기 시간 단축과 재고 관리 개선, 매장 청결도 향상, 직원과 고객 간 상호작용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올해 3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고 130개 이상 매장을 재단장할 계획이다.

2026.05.28 09:07김민아 기자

韓 AI 반도체에 손 내민 브로드컴…퓨리오사AI와 계약

브로드컴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 칩 설계 능력이 없는 시스템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ASIC)을 주로 만들던 브로드컴이, 칩을 직접 설계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반도체 시장 내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최근 국내 대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인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에 자사 반도체 설계와 양산 턴키(일괄 수주) 서비스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퓨리오사AI는 브로드컴의 턴키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 3세대 AI 칩을 양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계약 규모는 2000억 원대다. 3세대 칩은 텐서축약프로세서(TCP)를 멀티다이 기반 칩렛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AI 환경의 폭발적인 토큰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AI 추론 플랫폼이다. 이 칩은 2나노 공정 기반 컴퓨트 다이와 HBM4/4E 메모리를 적용하며, 브로드컴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복수의 실리콘 다이를 하나의 고성능 칩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브로드컴의 이더넷 및 고속 스위치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클러스터 환경에서 고대역폭 랙 단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리벨리온과 딥엑스는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퍼엑셀의 경우 미팅을 진행했으나 협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높은 이용료는 수입이 제한적인 스타트업 입장에서 부담"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이 주 고객층이 아닌 팹리스 스타트업을 상대로 직접 영업에 나선 배경에는 고객사 이탈이 있다. 브로드컴의 높은 가격 때문에 고객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디자인하우스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턴키 서비스는 타사 대비 기술적 차별화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에 맞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해 왔다"며 "너무 비싼 단가 탓에 기존 글로벌 고객들이 이탈하자, 어떻게든 신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업부 내부 절박함이 팹리스 대상 영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향후 팹리스 산업 정체성 자체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팹리스 기업이 복잡한 물리적 칩 설계와 사양 구현은 브로드컴 같은 대형 턴키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고, 본인들은 가장 핵심적인 칩 아이디어와 콘셉트 구상, 그리고 칩을 구동할 소프트웨어(SW) 역량 구축 등에 집중할 가능성 때문이다. 국내 생태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관찰된다. 'K-브로드컴'을 표방하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단순 후공정을 넘어 프론트엔드(전공정)부터 백엔드까지 반도체 칩 전 과정을 아우르는 턴키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장을 준비 중인 수퍼게이트 역시 유사한 사업 모델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비즈니스가 더 이상 단순 하드웨어 설계에 국한되지 않고, 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를 두고 반도체 업계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핵심 설계 역량을 외주화하면 진정한 의미의 팹리스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팹리스가 핵심 프론트엔드 설계까지 다른 기업 턴키에 맡기는 것은 스스로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행위"라며 "마치 요리사가 남이 만든 요리를 가져와 자신이 직접 요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2026.05.28 08:00전화평 기자

더본코리아, 당원병 환우도 먹을 수 있는 쿠키 만든다

더본코리아가 희귀질환인 당원병 환우도 섭취할 수 있는 쿠키 제품화에 나선다. 회사는 의료진 자문과 환우 가족의 레시피를 반영한 쿠키 3종을 국제 당원병 심포지엄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제품 보완을 거쳐 빽다방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27일 더본코리아는 지난 22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국제 당원병 심포지엄에서 당원병 환우를 위한 쿠키 3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당원병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 섭취 가능한 음식과 간식이 제한되는 희귀질환이다. 회사에 따르면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간식도 많지 않아 환우와 가족의 식단 관리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 개발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윤구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당원병 환우가 먹을 수 있는 간식 제품화 작업에 착수했다. 제품은 당원병 환우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직접 만들어오던 쿠키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여기에 의료진 자문과 환우 가족 의견을 반영해 일반 설탕을 넣지 않고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제품은 피칸파이, 에그타르트, 아몬드튀일 쿠키 등 3종이다. 더본코리아는 일반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여 환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건강 간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심포지엄 현장에서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쿠키를 빽다방 정식 디저트 상품으로 출시하고, 본사 판매 수익 전액을 당원병 환우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당원병 환우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겪는 식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의료진과 환우 가족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보완하고 당원병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6:59류승현 기자

상미당홀딩스,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 지원…15년간 30억원 후원

상미당홀딩스가 행복한재단과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커피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회사는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인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통해 15년간 누적 30억원을 후원해왔다. 27일 상미당홀딩스는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비알코리아 아카데미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종로장애인복지관과 서초구립한우리보호작업장 소속 장애인 바리스타 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알코리아 교육팀 전문 강사로부터 음료 제조법과 커피머신 관리법 등을 배웠다. 교육은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팀 원리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커피 이론과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본 기술도 함께 다뤘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이 바리스타 직무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사업의 일환이다. 상미당홀딩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카페 개설과 운영을 지원하고, 기술교육과 매장 점검, 자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들이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7 09:52류승현 기자

AI가 구매·재무까지 바꾼다…SAP코리아, '운영 효율화' 수요 정조준

SAP코리아가 기업 구매·재무 조직을 겨냥해 인공지능(AI)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 원가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 규제 변화로 구매·재무 기능의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AI 기반 자동화와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방안을 제시하며 기업 운영 효율화 수요 공략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오는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기업 구매 및 재무 담당 임원,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SAP 커넥트 데이(SAP Connect Day)'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기업 수익성 향상을 주제로 열린다. SAP코리아는 구매 담당자 대상 '구매 혁신을 위한 SAP 커넥트 데이'와 재무 담당자 대상 '재무 혁신을 위한 SAP 커넥트 데이 포 파이낸스'를 각각 운영해 업무 영역별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SAP 커넥트 데이는 SAP가 업종별·기능별 주요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전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고객 초청 세미나다. 이번 시리즈는 구매 및 재무 조직이 직면한 원가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규제 환경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 첫날인 6월 9일에는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구매·조달 담당 임원 및 실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구매 혁신을 위한 SAP 커넥트 데이'가 열린다. SAP코리아는 비용 절감과 공급망 회복탄력성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AI 기반 운영 모델을 통해 구매 조직의 역할 변화를 조망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이건호 자문위원이 AI와 일자리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수샨트 제인 SAP 아태지역 재무 및 지출 관리 총괄은 자율형 시대의 구매 혁신과 차세대 SAP 아리바가 이끄는 미래 구매 전략을 소개한다. SAP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의 혁신 사례와 성과도 공유된다. 6월 10일에는 서울 엘타워에서 CFO, 재무기획, 회계, 경영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SAP 커넥트 데이 포 파이낸스'가 진행된다. 수샨트 제인 총괄과 아밋 베르마 SAP 아태지역 CFO 오피스 솔루션 자문 총괄이 자율형 재무의 미래를 제시한다. 안상원 SAP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AP의 디지털 혁신 여정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재무 혁신, IFRS18 주요 이슈, 자금 및 현금 유동성 관리, 그룹 리포팅, ESG 규제 대응 등 재무 담당자들이 주목하는 현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고객사 CFO의 실제 재무 혁신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안 CFO는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구매와 재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핵심 도구"라며 "데이터 기반 경영과 효율적인 운영 체계 구축을 고민하는 담당자들이 이번 SAP 커넥트 데이를 통해 AI 기반 혁신의 실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각자의 비즈니스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7 09:31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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