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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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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에 카톡 멈출까...정부, 서비스 안정성 점검

정부가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카카오톡을 비롯한 서비스가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살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와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방안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과 서영훈 카카오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 체계 등을 논의했다. 또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2026.06.08 14:31박수형 기자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국내 첫 공개…브랜드 체험 공간 마련

페라리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체험 공간 '카사 페라리(Casa Ferrari)'를 국내 처음으로 열고 신형 오픈톱 스포츠카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카사 페라리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며 일반 방문객도 예약을 통해 브랜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페라리코리아는 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Scène)에서 카사 페라리 개관 행사를 열고 아말피 스파이더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카사 페라리는 이탈리아어로 '페라리의 집'을 뜻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세계 주요 도시와 행사에서 운영돼 왔지만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공간은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차량 전시 공간과 프라이빗 라운지, 야외 가든을 갖췄으며 방문객을 위한 전용 카페와 포토존도 마련했다. 일반 관람객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카사 페라리에서는 신형 아말피 스파이더가 처음 공개됐다. 이 차량은 페라리의 오픈톱 스포츠카 라인업 신모델로, 아말피 쿠페의 디자인 비율과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개방형 주행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말피 스파이더에는 3855cc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640마력, 최대토크는 760N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0㎞다. 또한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과 ABS 에보(ABS Evo) 제어 기술을 적용해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의 제동거리를 30.8m로 구현했다. 소프트톱은 Z-폴드 구조를 적용해 13.5초 만에 개폐할 수 있으며 시속 60㎞ 이하 주행 중에도 작동한다. 5겹 패브릭 구조를 적용해 소음을 줄였고, 루프를 닫았을 때 트렁크 용량은 255ℓ를 확보했다. 페라리코리아는 행사 기간인 오는 14일 페라리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내구선수권(WEC) 르망 24시 레이스 라이브 뷰잉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대표는 "이번 공간은 한국 고객들에게 글로벌 페라리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국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브랜드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0:36김재성 기자

카드 덕후 1만명 홀렸다…글로벌 카드 행사 'KCCF 2026' 가보니

글로벌 카드 게임 기업과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한자리에 집결시킨 글로벌 카드 행사 '코리아 카드 컬처 페어 2026'(이하 KCCF 2026)가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CCF 2026' 행사 현장은 수많은 카드 팬과 수집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원미디어와 카드 하비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세상 모든 카드, 여기로 ZIP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그간 흩어져 있던 카드 게임을 하나로 묶은 국내 첫 통합 축제다. 첫날부터 터진 '대박'…누적 방문객 1만명 돌파 행사 첫날 현장은 전시장 안팎이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둘째 날 역시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역대급 인파가 쏟아진 첫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숨통이 트인 수준이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틀간 예상한 방문객은 1만명 수준이었으나, 개최 2일 차 오후 5시경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글로벌 통합 카드 행사라는 상징성에 더해, 무료 입장으로 관람 문턱을 대폭 낮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버튜버 대결부터 선수 사인회까지…장르 넘나든 '덕심' 저격 현장은 방문객들의 다양한 '덕심'을 충족시키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인기 버추얼 유튜버가 직접 참여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TCG) 대결을 구경하거나, 각 부스에서 준비한 카드 게임 교실을 직접 체험하는 등 방문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만끽했다. 스포츠 카드 관련 부스에서는 야구, 축구 등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카드가 전시대를 가득 채웠다. 현장에서는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희귀 카드 컬렉션은 물론, 유명 선수의 현장 사인회 등 크고 작은 부대 행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이와 함께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부스도 참가해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팬층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 해외 기업부터 대형 유튜버까지…"KCCF 2026, 기대 이상 만족" 현장에서 만난 부스 참가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 및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동안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해외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국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카드 플랫폼 기업 르네이스(Renaiss)는 당초 하루 방문객을 100~150명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첫날 1000명 이상, 이틀차에는 1400~1500명 이상이 몰렸다고 한다. 개인 테이블 구역(테이블 벤더)에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카드 게임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더컬렉터스'의 송창우 대표는 "이정도 규모의 카드 행사는 처음인데, 기업 주도로 개최하다 보니 행사 구성이나 규모 측면에서 확실히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배정길의 비밀레시피(구독자 36만)'를 운영하는 배정길 씨와 '유카 채널(구독자 139만)'의 유카가 함께 준비한 '아드레날린 코리아' 부스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배정길 씨는 "취미로 시작한 카드 수집이 사업으로까지 이어져 작년부터 꾸준히 카드 행사에 참가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카드 게임 장르가 급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마니아·대중 모두 잡았다 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오랜 기간 카드 게임을 즐겨온 마니아층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현장을 찾은 일반 방문객까지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온 한 방문객은 "초등학생 때부터 10년 이상 유희왕 카드를 즐기다 최근 카드 수집에 관심이 생겨 처음으로 행사를 찾았다"며 "종합 행사 성격에 맞게 볼거리가 많아 이틀 내내 방문했다"고 말했다. 다만 "첫날에는 수집품을 보러 온 관람객 줄과 부스 체험 대기줄이 다소 엉켜 혼잡했던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행사 운영 측면에서 주최 측의 발 빠른 대처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충남에서 행사장을 찾은 또 다른 방문객은 "일부 입장권 암표 거래 행위가 적발되자 주최 측이 신속하게 대응해 제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행사장 인근에서 방문한 한 커플 관람객은 "기존 카드 게임 행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쾌적했고, 카드 수집 외에도 즐길거리가 다채로워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KCCF 조직위원회 "많은 관심 덕에 책임감 느껴…더 철저히 준비할 것" 이번 행사는 '카드 문화의 저변 확대'라는 목표를 두고 기획됐다. 첫 행사임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완성도를 높여가며 국내 카드 문화의 중심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KCCF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통합 카드 행사에 예상을 뛰어넘는 수많은 팬이 찾아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첫 행사였던 만큼 현장에서 나온 여러 피드백과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해, 차기 행사에서는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9:47진성우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물류로봇경진대회 후원…AI 물류 인재 발굴 나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스마트 물류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물류로봇경진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참가자에게 채용 혜택을 제공하며 AI·로보틱스 분야 인재 육성과 채용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F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최한 '2026 ILRC(International Logistics Robot Competition) 물류로봇경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소속 129개 팀, 361명이 참가해 물류 로봇 기술 역량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실제 물류 현장 환경을 반영한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구동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평가 항목에는 무인운반로봇(AGV)의 위치 인식, 자율이동로봇(AMR)의 장애물 회피, 영상처리 기반 객체 인식, 매니퓰레이터 정밀 제어 등 AI와 로봇 기술이 포함됐다. CFS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2개 팀을 선정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대회 수상자 전원에게 향후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채용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대표이사상을 받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 '로지로직' 팀의 백동훈 군은 "기회가 된다면 쿠팡에 입사해 스마트 물류 기획 업무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학과 '끔쪽이' 팀 신상민 군은 "AI 기술을 더욱 깊이 공부해 물류 혁신을 이끄는 기술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 물류 로봇 전문가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학생들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역량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 연계를 포함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3:01안희정 기자

"AI야, 침수 위험지역 알려줘"…행안부, 재난안전 AI 아이디어 찾는다

정부가 재난안전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AI가 재난 상황을 스스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 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민 아이디어를 활용해 재난안전 분야 AI 활용 모델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작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최고의 재난안전 AI 프롬프트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현재 개방된 재난안전데이터 및 직접 생성한 가상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재난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와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최근 생성형 AI가 행정과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AI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재난 발생 시 위험지역 분석과 대피 대상 파악, 대응 우선순위 설정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 개발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가령 집중호우 상황에서 하천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데이터를 AI에 입력하면 담당 공무원이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 위험지역과 관측 장비, 대피 대상, 접근 통제 구간 등을 도출하는 프롬프트를 설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창업지원금 400만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각각 200만원, 우수상은 각각 1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제공된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 2건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을 받는다. 또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6 재난안전산업박람회'에서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정부는 최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AI 활용 정책을 추진하며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김노경 행안부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은 "재난안전데이터가 AI를 만나 국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07 12:35한정호 기자

KT, 전사 시스템에 제로트러스트 보안 추진

KT는 외부 차단 위주의 경계형 보안 모델을 넘어,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고도화해 전사 시스템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AX와 공격 영역 다양화로 지능형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KT는 선제적으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자와 단말의 신뢰 수준을 기반으로 업무 시스템 접근을 검증해 왔다. KT는 제로트러스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위협 사전 탐지 체계를 구축하고 침해 피해의 전이와 확산 예방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제 대응 중심의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행위 기반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와 대응 시스템으론 PC와 서버 등 개별 기기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분석하고, 네트워크 위협 탐지 대응 시스템론 네트워크 전반의 비정상 트래픽과 공격 징후를 분석한다. 사전탐지 시스템으로 단말,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다중 탐지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침해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아키텍처도 고도화한다. KT는 주요 시스템과 일부 업무 환경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시범 적용을 마쳤다. 연내 운영 안정성과 정책 검증을 하고 전체 업무 환경을 대상으로 시스템별 접근 등을 세분화해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창오 KT 정보보안실 상무는 “KT는 ZTNA 운영 경험을 토대로 상시 예방과 선제 대응 중심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행위기반 탐지 등 선진 보안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주요 업무 시스템과 서비스 전반의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7 09:00홍지후 기자

클라비, 예지보전에 생성형 AI 입힌다…스마트팩토리 공략 시동

클라비가 스마트 설비 예지보전 분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산업 현장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설비 운영 효율성과 유지보수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지보전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고도화해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클라비는 브이넷코리아와 예지보전 AI SaaS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클라비 생성형 AI 플랫폼 기술과 클라우드 역량, 브이넷코리아 설비 예지보전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반 예지보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제조업계에선 설비 고장 이후 대응하는 사후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이 결합되면서 설비 상태 분석과 진단, 운영 지원 기능까지 자동화하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이넷코리아의 기존 예지보전 솔루션에 AI 기능을 추가하고 SaaS 전환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과 SaaS 전환 컨설팅,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비는 자체 생성형 AI 구축 프레임워크 '클라리오(ClaRIO)'를 적용해 브이넷코리아 솔루션 내에 AI 상담 챗봇과 고도화된 대시보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설비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 이상 감지와 진단 피드백 기능을 강화해 현장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브이넷코리아는 데이터 기반 상태 감시 기술을 활용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VNET PdM'을 공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SaaS 전환 사업을 주도하고 솔루션 설치와 유지보수,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앞서 클라비는 네이버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역량과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공교육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사업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설비 예지보전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 플랫폼 연동을 넘어 제조 및 대형 산업 현장에서 관리자가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예지보전 AX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7 08:28한정호 기자

EC, 한수원 두코바니 원전사업 EU역외보조금규정 조사 종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회천)은 체코 두코바니원전 사업과 관련해 5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EU 역외보조금규정(FSR)에 따른 심층조사를 개시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EU 역외보조금규정은 외국 정부 지원이 유럽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EC는 체코 신규원전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한수원과 팀코리아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직권 예비검토를 진행해 왔다. 한수원과 팀코리아는 EC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고 필요한 사항을 설명하는 등 예비검토 절차에 성실히 협조했다. EC는 예비검토를 완료한 후 심층조사를 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한수원에 최종 통보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서 “(EC의)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이 직접 관련 사안을 검토한 뒤 내린 공식적인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부도 체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 체코 발주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06.06 18:16주문정 기자

휘슬러코리아, 복지시설에 주방용품 기부…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나서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손잡고 복지시설에 주방용품을 기부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휘슬러코리아는 ECCK와 연계해 안나의 집, 희락원, 전진상복지관, 신명복지관, 소양무지개동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에 냄비, 프라이팬, 블렌더, 믹싱볼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휘슬러코리아는 매년 ECCK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물품 지원을 넘어 건강한 식문화와 따뜻한 식사의 가치를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따뜻한 식사 한 끼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일상의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6:26안희정 기자

로레알코리아, 하반기 채용연계 인턴십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

로레알코리아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리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채용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에 나섰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K-뷰티의 영향력과 한국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직무에서 실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곽정환홀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6 캠퍼스 리크루팅 & 커리어톡'을 개최하고, '2026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K-뷰티 산업의 성장 흐름을 조명하고, 해외 무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커리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6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첫 연사로 나선 로레알코리아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Freedom to Go Beyond(한계를 뛰어넘는 여정)'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32년간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이끌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피자로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K-뷰티가 세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는 만큼 한국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효주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은 27년간의 인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기 인식을 통한 잠재력 발견,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 마인드셋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채용 설명회에서는 '2026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의 운영 계획과 전형 절차가 공개됐다. 이번 인턴십은 재무, 공급망관리(SCM), 마케팅, 이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진행된다. 2027년 2월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실무 프로젝트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로레알의 글로벌 신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매니지먼트 트레이니(MT)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학생들과 도전정신과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젊은 세대의 열정과 호기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05 16:12안희정 기자

국산 클라우드·AI 반도체 생태계 키운다…'오픈K클라우드' 기술 교류 확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학·연이 참여하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가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지난달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오픈K클라우드 콜랩데이 2026'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 AI 서비스 기업 등 수요기관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기술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 방향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있으며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성능·저전력 환경에서 초거대 AI 모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실증을 통해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AGI, 경희대, 연세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K-클라우드 사업 총괄 과제를 수행하는 하이퍼엑셀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가비아, 노타AI도 발표 기관으로 참석했다. 주요 발표에선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비스 구현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이 공유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서비스형 신경망처리장치(NPUaaS)와 AI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고 하이퍼엑셀은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컴포저블 클러스터 구축·검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산 AI 반도체 실증과 AI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가비아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현황과 시장 과제를 공유했다. 노타AI는 생성형 멀티모달 AI(VLM)를 활용한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적 접근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성, 실증 환경 구축, AI 서비스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선 운영 효율화와 인프라 검증, 서비스 모델 발굴, 전문인력 양성, 시장 확산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정부와 업계는 소버린 AI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AI 반도체 경쟁력이 실제 시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AI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 서비스 기업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현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 리더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AI·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와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 적용과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4:03한정호 기자

정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착수..."연내 국민 체감형 서비스 공개"

정부가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해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시동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협업 부처와 사업수행기업이 참여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국민 효능감이 높은 분야에 AI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심의를 거쳐 과제를 선정했고 이후 공모를 통해 국내 AI 기업을 수행기관으로 정했다. 참여 기업은 아일리스프런티어를 비롯한 아이티센엔텍, 에이펫스이에스씨, 이투온, 올포랜드,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씨에스리, 비아이매트릭스, 엑셈, 지엠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소비와 생활 편의, 공공행정 효율, 안전 강화에 초점 맞췄다. 농축산물 소비정보, 국세상담,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국가유산 해설, 소상공인 창업·경영 컨설팅, 인체적용제품 안전정보, 치안 민원, 인허가 사전진단, 보이스피싱 대응, 해양 위험 분석 등이 포함됐다. 연내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AI 기반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 4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정부는 서비스 개시 이후 기능을 계속 고도화한다.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은 농산물 가격 동향 분석,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 구매처 추천, 대체 식재료 추천 등을 제공한다. AI 국세상담 시스템은 납세자에게 개인화된 전화·챗봇 상담을 제공해 상담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분야는 두 갈래로 추진된다. 하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자동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고, 다른 하나는 SNS 등 온라인에서 우울, 가출, 폭력 등 위기 징후를 AI로 분석해 상담 연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은 시간, 공간, 언어 제약 없이 이용자 관심사와 지식수준에 맞춘 AI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은 주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 추천, 제품 제안, 사업장 운영 방법 등을 개인화해 제시한다.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솔루션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인체적용제품의 성분과 안전정보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AI 기반 모두의 경찰관은 치안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대국민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토 분야에서는 토지와 건축물 정보를 기반으로 인허가 절차와 사전진단을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가 추진된다. 보이스피싱 분야에서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민간과 공유해 탐지·차단 기능을 고도화하는 공동 대응 플랫폼이 개발된다. 해양 안전 분야에서는 항공 채증영상을 기반으로 밀입국, 불법어선 등 불법 행위를 판단하고, 조난자 수색과 오염물질 식별을 지원하는 AI가 개발된다. 정부는 모두의 경찰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 등 나머지 6개 프로젝트도 2027년 상반기 내 국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발전만큼 전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5 14:02김미정 기자

오케스트로, 공공 '탈 VM웨어' 공략 가속…지자체 수주 확대

오케스트로가 공공부문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VM웨어 대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대체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자체와 산하기관까지 국산 가상화 솔루션 도입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 공공·민간 가상화 전환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콘트라베이스 관련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 시장에선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라이선스 정책 변화와 비용 부담 증가로 대체 플랫폼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기존 가상화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오케스트로는 올해 제조업과 교육기관을 비롯해 영남권 소재 공공기관 3곳의 가상화 전환 사업을 추가 확보했다. 회사 측은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을 국산 가상화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자체 행정망은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돼 있고 대민 서비스 연속성이 중요해 전환 과정에서 높은 안정성이 요구된다.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를 통해 고가용성 기능과 자원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토리지 환경과 연동해 기관별 인프라 구조에 맞는 구성을 지원 중이다. 공공기관 도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콘트라베이스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이 비교적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다. 회사는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시스템 이전과 운영 전환 과정까지 지원해 기관별 환경에 맞는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공공·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탈(脫) VM웨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특정 벤더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 운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국산 가상화 솔루션 시장도 성장하는 분위기다. 다만 가상화 플랫폼 전환은 핵심 업무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검증과 기술 지원 역량이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이에 사업자들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전환 컨설팅과 구축, 운영 지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외산 가상화 환경을 전환하는 것은 단순한 인프라 교체를 넘어 기관·기업의 핵심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라며 "공공·민간 전반에서 축적한 윈백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3:39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GPU 의존 낮춘다"…AWS 자체 칩 생태계, 핀터레스트 합류로 탄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개발 칩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대규모 플랫폼 기업들이 비용 효율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사업자의 맞춤형 반도체를 선택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5일 AWS 공식 뉴스룸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오는 2031년까지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40억 달러를 투입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핀터레스트 역사상 최대 규모 인프라 계약이다. 양사는 201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AI 모델 학습·추론과 플랫폼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AWS 자체 칩 활용 확대도 이번 계약의 주요 축이다. 핀터레스트는 AWS 트레이니움으로 개인화 시각 검색과 AI 기반 발견 기능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을 운영할 계획이다. AWS 그래비톤 사용도 늘린다. 그래비톤은 이미 핀터레스트 컴퓨팅 인프라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핀터레스트가 AWS 자체 칩 활용을 늘리는 것은 AI 기능 확대에 따른 인프라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기반 검색과 추천, 쇼핑, 광고를 핵심 사업으로 한다. 이용자가 이미지를 통해 상품과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추천 정확도와 검색 품질은 체류 시간, 광고 노출, 구매 전환에 영향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추천 정확도와 검색 품질을 높이려면 AI 모델 고도화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연산 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수억 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화 검색과 추천 기능을 실시간 제공하려면 학습뿐 아니라 추론 인프라도 대규모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핀터레스트가 이번에 AWS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을 활용하는 것도 AI 서비스 확장과 인프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노리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5% 오른 2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2.12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번 계약을 단기 비용 부담보다 AI 검색·광고 경쟁력 강화 신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AWS도 이번 계약으로 자체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GPU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빅테크들은 GPU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과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병행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AWS는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을 통해 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트레이니움은 AI 학습과 추론을 겨냥한 AWS 자체 가속기다. 그래비톤은 Arm 기반 중앙처리장치(CPU)로, 범용 워크로드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효율성을 앞세운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메타 등도 최근 AWS 자체 칩 사용을 확대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핀터레스트까지 가세하면서 AWS 자체 칩 생태계가 기업 AI 인프라의 주요 선택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최근 기업들의 인프라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검색, 추천, 광고, 쇼핑처럼 실시간 추론이 많은 서비스는 GPU 성능뿐 아니라 CPU,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쿠버네티스 운영 효율까지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터레스트가 이번에 AWS 자체 칩을 활용하는 것도 AI 기능 확대에 필요한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면서 비용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AWS의 자체 칩 확산은 클라우드 시장의 고객 확보 경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워크로드는 데이터 저장, 모델 학습, 추론, 배포 환경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기업이 특정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면 이후 다른 사업자로 옮기는 데 기술적 부담과 비용이 커질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선 자체 칩을 앞세운 장기 계약이 대형 고객을 붙잡아두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고객사는 GPU 공급 불안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특정 클라우드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부담도 안게 된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무신사, 당근 등 이용자 기반이 큰 기업들은 검색, 추천, 광고, 커머스 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능이 서비스 전면에 배치될수록 추론 비용과 인프라 효율은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AI 인프라 투자 방식도 더 세분화될 전망이다. 모델 학습에는 GPU를 활용하더라도 검색, 추천, 광고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추론 업무에는 비용 효율이 높은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조합하려는 수요가 커질 수 있다. 이에 자체 데이터센터와 외부 클라우드를 어떤 비중으로 나눠 쓸지도 서비스 안정성과 비용 구조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인프라 전략도 비용과 운영 효율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핀터레스트 사례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체 칩이 GPU 중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선택지이자 장기 고객 확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6.05 11:36장유미 기자

백종원, 1년 만에 유튜브 복귀…첫 영상은 '요리비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약 1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채널을 요리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하고, 회사와 브랜드 관련 콘텐츠는 별도 채널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구독자 59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을 통해 콘텐츠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복귀 후 첫 영상은 대표 요리 콘텐츠인 '요리비책'이다. 메뉴는 이른 더위에 맞춘 간장냉국수 레시피로 공개된다. 백 대표는 지난해 5월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더본코리아는 당시 상장 이후 제기된 각종 민원과 고발, 온라인상 문제 제기 등으로 활동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부 사안이 정리되면서 백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 이후 취재진에게 유튜브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 백종원 채널을 요리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한다. 대표 콘텐츠인 요리비책과 함께 'K-바이브'라는 부제를 내세워 해외 이용자도 따라 할 수 있는 한식 레시피와 조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존 인기 코너였던 '내꺼내먹'도 시즌2로 다시 선보인다. 기존 콘텐츠가 매장 운영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시즌은 점주 상생과 지역 식재료 활용에 무게를 둔다.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 메뉴를 개발하고 실제 매장 출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는 방식이다. 더본코리아는 회사 관련 콘텐츠를 기존 백종원 채널에서 분리한다. 글로벌 소스와 브랜드 관련 콘텐츠는 'TBK' 채널에서, 회사 소식은 '더본NOW' 채널에서 각각 다룬다. TBK 채널은 더본코리아의 해외 진출과 브랜드 메뉴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 간 거래용 소스 11종과 브랜드 상품을 해외 셰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본NOW 채널은 회사와 브랜드 주요 소식을 전달하는 창구로 운영된다. 회사 소식과 현장 이야기를 짧은 영상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는 초심으로 돌아가 요리 콘텐츠에 집중하고 한식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상생에 기여할 것”이라며 “회사 관련 콘텐츠는 성격에 맞게 TBK와 더본NOW 채널에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36류승현 기자

아이티센그룹, AI 도입 최대 난제 해결한다…풀스택 해법 제시

아이티센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비용 증가와 빅테크 종속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계열사 기술 역량을 결집한 엔터프라이즈 AI 풀스택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와 거버넌스 전략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에 참가해 AI 거버넌스와 인프라 운영 전략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함께 연산 비용 증가, 데이터 유출 위험, 특정 글로벌 벤더 의존성 심화 등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AI 서비스 활용이 늘어날수록 인프라 운영 비용과 관리 복잡성도 함께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통제 방안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계열사인 아이티센씨티에스·아이티센클로잇·씨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통합 AI 아키텍처를 선보인다.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실제 기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프라 전략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아이티센클로잇은 멀티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에이전트고 2026'을 공개한다. 최근 기업 내부에서 무분별하게 활용되는 이른바 '섀도우 AI'와 멀티 에이전트 환경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거버넌스 대시보드를 통해 AI 자원 사용량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씨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EDB 포스트그레스 AI'를 소개한다.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와 AI 분석 기능을 단일 엔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특정 벤더 종속성을 낮추고 데이터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AI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앞세운다.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환경을 구축해 AI 서비스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와 쿠버네티스 기반 분산 환경 운영이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 병목과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주요 전시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실제 기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 상황과 시스템 과부하, 장애 복구 시나리오 등을 시연하며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현재 AI 시장은 기업이 검증된 인프라 통제권과 재무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엔지니어링 중심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번 행사는 아이티센그룹 각 계열사 기술 역량이 어떻게 기업 기술 부채를 해결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실행 경로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5 10:25한정호 기자

지커, 중형 전기 SUV '7X' 국내 출시…5299만원부터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지커 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서초·강서와 판교·일산·인천·수원, 대전, 부산 등 전국 9개 전시장에서 브랜드 첫 국내 출시 모델인 7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7X는 순수 전기 기반의 5인승 SUV로 지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중국 외 시장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프로 5299만원, 맥스 5999만원, 울트라 6999만원으로 책정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0㎜, 전폭 1920㎜, 전고 1650㎜이며 휠베이스는 2900㎜다. 트렁크 용량은 539ℓ로 가족 단위 이동과 레저 활동을 고려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국내에는 프로(Pro), 맥스(Max), 울트라(Ultra)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프로 트림에는 7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맥스와 울트라 트림에는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후륜구동(RWD) 방식의 프로와 맥스 트림은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각각 375㎞, 483㎞ 주행이 가능하다. 사륜구동(AWD) 방식의 울트라 트림은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kg·m를 구현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0㎞다. 7X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기준 최대 36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최적 조건에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프로 트림은 약 13분, 맥스와 울트라 트림은 약 16분이 소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커 코리아는 현재 전국 9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14개 전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1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6.05 10:21김재성 기자

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 국내 첫 공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오는 7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의 날(Sweden Day 2026)' 행사에서 ES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스웨덴의 날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매년 스웨덴 국경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공식 외교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볼보자동차를 비롯해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 21곳이 참여했다. 행사는 'Made with Sweden'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업 부스 체험, 스웨덴식 케이터링,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ES90은 볼보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세단의 효율성과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전동화 시대에 맞춘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ES90에는 볼보의 최신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술이 적용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706㎞(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코어 컴퓨팅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웨덴의 날 행사에서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게 돼 뜻깊다"며 "볼보가 지향하는 인간 중심(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꾸준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S90은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세부 사양과 가격 등은 출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6.06.05 09:28김재성 기자

아웃시스템즈-AWS, AI 협력 확대…베드록·키로·트랜스폼 통합

아웃시스템즈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기업용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했다. 아웃시스템즈는 AW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모델 파편화와 레거시 시스템에 따른 기술 부채, AI 네이티브 개발 거버넌스 등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문제 해결에 초점 맞췄다. 이번 발표 핵심은 아웃시스템즈 플랫폼과 AWS 클라우드 인프라·AI 서비스 결합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에이전틱 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아웃시스템즈는 AWS 트랜스폼 기반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코볼과 로터스 노츠 등 기존 레거시 플랫폼을 아웃시스템즈 기반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AWS 에이전틱 개발 환경인 '키로' 네이티브 통합도 지원한다. AWS 키로는 개발자가 에이전틱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에이전틱 개발 환경이다. 개발자는 기존 개발 환경을 유지하면서 신뢰성과 보안성, 거버넌스를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아웃시스템즈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기업은 개발 환경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에이전틱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날 아마존 베드록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틱 솔루션도 공개됐다. 이번 통합은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아웃시스템즈에서 운영되는 에이전트에 고도화된 AI 모델 운영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아웃시스템즈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아마존 베드록 모델 관리 기능과 결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성능을 고려한 AI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AWS 트랜스폼 기반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기능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뷰 제공 중이다. AWS 트랜스폼 통합 기능은 3분기 중 확대될 예정이다. AWS 키로와 네이티브 통합은 일부 고객에게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아마존 베드록 기반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됐다. 대출 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뱅킹 솔루션은 3분기 초 출시될 예정이다. 우드슨 마틴 아웃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틱 시스템 전환은 기업 IT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AWS 협력을 통해 기업이 기존 레거시 환경에서 벗어나 에이전틱 시스템 기반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5 09:04김미정 기자

선거 끝, 외식 가격 줄인상…"예고된 수순"

지방선거 이후 외식업계 가격 조정이 본격화 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원재료와 인건비, 물류비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선거 일정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등을 의식해 가격 인상 발표를 미뤄왔던 업체들이 하나둘 인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와 메가MGC커피 등 주요 외식 브랜드는 지방선거 직후 일부 메뉴 가격 조정을 확정하거나 가맹점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그동안 원가 부담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지난해부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면서 더 이상 가격 조정을 미루기 어려워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9일부터 11개 외식 브랜드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대상은 전체 메뉴의 약 20%로, 평균 인상률은 약 11%다. 가격 조정 대상 브랜드는 역전우동,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돌배기집, 백스비어, 막이오름,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등이다. 가격 인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고객 가격 부담을 본부에서 최대한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며 “다만 지난해부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해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가맹점 이익 보호를 위해 각 브랜드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인상이 불가피한 최소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저가커피도 가격 조정…“동결건조 커피 가격 상승 영향” 커피 업계에서도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 메가MGC커피는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3종 판매가격을 조정한다고 가맹점에 공지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가격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쟁과 환율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 가맹점 수익 보전과 품질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할메가커피의 원료인 FD커피(동결건조 커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회사 측은 유사 원료를 사용하는 믹스커피류 역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 움직임은 메가MGC커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더벤티는 지난달 말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일부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고, 커피빈은 이달 들어 바닐라라떼 스틱커피 가격을 올렸다. 이디야커피 역시 최근 스틱커피 제품 가격을 조정하는 등 원가 부담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두와 부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커피 같은 식음료는 100원, 200원만 올려도 소비자 체감이 크기 때문에 쉽게 올릴 수 없다”면서 “몇 년 만에 한 번 어렵게 올리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업계 1위 업체가 먼저 가격을 올리면 그 영향이 다른 브랜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원가 부담은 커졌지만 각 업체가 손익 상황과 소비자 반응을 보면서 의사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선거 전부터 쌓인 원가 부담…“추가 조정 가능성” 가격 인상이 지방선거 전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그동안 가격 인상 대신 내부 비용 흡수나 중량 조정, 일부 메뉴 조정 등으로 대응해 왔다. 가격 인상이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업체들이 인상 폭과 시기를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버거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맘스터치도 지난 3월 싸이버거 가격을 4900원에서 5200원으로 조정했다. 버거킹도 지난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07% 인상했다. 치킨업계에서는 직접적인 가격 인상 대신 중량 조정을 단행한 경우도 있었다. 굽네는 이달 1일부터 순살 메뉴 중량을 800g에서 700g으로 줄이고, 일부 부위 메뉴 구성을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인건비, 임차료, 물류비 부담이 누적된 만큼 추가 가격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본다. 다만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여론 부담도 커 업체들이 인상 시기와 폭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은 지난해부터 계속 커졌지만 선거 전에는 가격 인상 발표 자체가 부담스러운 분위기였다”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도 있었던 만큼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부담을 흡수하거나 인상 시점을 늦춰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그동안 미뤄왔던 가격 조정이 순차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소비자 반발이 클 수 있어 모든 업체가 곧바로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4 16:5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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