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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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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보다 3배 더 빨라"…EDB, 'AI 팩토리'로 개발 효율 강화

"기업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만 수개월 투자합니다. '포스트그레스 AI 팩토리'는 이 작업을 수주 내 끝냅니다. 수십 개 기능을 일일이 조합해야 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플랫폼 하나로 앱 구축을 신속히 처리하는 서비스입니다. EDB 데이브 스톤 AI·애널리틱스 기술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2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EDB 포스트그레스 AI 데이 서울 2025'에서 최근 출시한 포스트그레스 AI 팩토리 경쟁력을 이같이 밝혔다. EDB는 올해 6월 포스트그레스 AI 팩토리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복잡한 통합 과정 없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크게 다섯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개발자는 젠AI 빌더로 로우코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손쉽게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스톤 디렉터는 "민감 데이터는 포스트그레스 내부에서 관리된다"며 "보안과 정확성도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기능도 설명했다. 사용자는 이 기능으로 자율적으로 업무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여기서 에이전트는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사용자는 기존 오픈소스 템플릿을 에이전트에 탑재하거나 직접 맞춤형 워크플로를 설계할 수도 있다. AI 파이프라인 기능은 코드 몇 줄로 데이터와 임베딩을 자동 동기화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신 지식베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개발자는 번거로운 관리 작업을 줄일 수 있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AI 팩토리는 벡터 엔진을 탑재했다. 기업 데이터와 AI 데이터를 포스트그레스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은 외부로 데이터를 옮길 필요가 없어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빠른 시맨틱 검색도 가능하다. 스톤 디렉터는 "해당 방식으로 데이터 주권을 완전히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은 모델 서빙을 통해 특정 벤더에 묶이지 않는다.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모델을 바로 교체할 수 있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하드웨어 자원을 최적화해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EDB는 올해 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스톤 디렉터는 "AI 팩토리는 이 다섯가지 기능만으로 몇 달 걸리던 고객 앱 개발 프로젝트를 몇 주 만에 현실화할 수 있는 도구"라며 "속도와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AI 도입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 개발 방식 복잡...EDB, 더 단순하고 저렴" 스톤 디렉터는 AI 팩토리가 AWS의 클라우드 기반 개발 방식과 뚜렷한 차별성을 갖췄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보통 AWS에서 AI 앱을 구축하려면 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조합해야 한다"며 "결국 프로젝트는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길어져 실제 프로덕션까지 도달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AWS의 수많은 오픈소스와 실시간 분석, 카프카(Kafka), 포스트그레스 등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복잡성 때문에 개발 과정이 오히려 더 길어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팩토리가 동일한 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수주 내 끝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플랫폼은 수십 개 서비스를 따로 통합할 필요가 없다"며 "적은 인력과 기술 자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팩토리 사용 기업은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빠르게 프로덕션 과정을 밟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맥나이트와 에베레스트분석 기관이 진행한 비교 연구에 따르면 EDB의 AI 팩토리는 AWS 대비 구축 속도가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보수 복잡성은 38% 낮고, 개발 복잡성도 6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 측면에서도 총소유비용(TCO)이 AWS 개발 방식이 약 900만 달러(약 125억2천800만원)인 데 비해, EDB 플랫폼은 300만 달러(약 41억7천만원) 수준에 그쳤다는 결과다. 스톤 디렉터는 "개발 속도·비용·복잡성 면에서 AWS 대비 EDB가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투자수익률(ROI)를 얻으려는 기업에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02 13:35김미정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5 TFSI 콰트로' 출시…6673만원부터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5 TFSI 콰트로'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5'는 아우디의 디자인 언어를 담아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외관과 정교한 주행 성능,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결합돼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Q5 TFSI 콰트로'는 ▲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 40 TFSI 콰트로 S-라인 ▲ 45 TFSI 콰트로 S-라인 ▲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더 뉴 아우디 Q5 40 TFSI 콰트로 6천673만원,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8천146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Q5는 2.0ℓ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 아우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기본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즉각적인 응답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Q5 4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34.67kg.m,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1.9 마력, 최대토크 40.79kg.m의 강력한 가솔린 파워트레인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복합 연비는 각각 9.8㎞/ℓ, 9.4㎞/ℓ이다. 외관은 새로운 2D 아우디 로고와 유려한 루프라인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외관 디자인은 도심 속 세련된 분위기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모두에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 실내는 매트 브러시 알루미늄 인레이와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다기능 가죽 트윈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블랙 에디션에는 21인치 아우디 스포트 5-트윈 스포크 Y 매트 그레이 휠과 레드 캘리퍼, S라인 인테리어 패키지와 블랙 헤드라이닝, 카본 마이크로트윌 인레이가 적용됐다. 더 뉴 아우디 Q5 40 TSFI 콰트로에는 7가지 다른 라이트 디자인이 가능한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이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와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를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에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매트릭스 LED 및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그리고 전∙후방 8가지의 라이트 시그니쳐를 적용해 운전자 취향에 맞는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전 트림에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한다. S-라인 이상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까지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S-라인 이상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 서라운드뷰 카메라, B&O 3D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이 적용됐다.

2025.09.02 12:58김재성

효성 FMK-다임러트럭,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 출범

효성그룹 계열사 에프엠케이(FMK)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사 다임러 트럭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가 1일부터 공식 출범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급변하는 국내 상용차 시장 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고품질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공동 비전 아래 설립됐다. 이를 통해 효성그룹의 국내 수입차 시장 운영 노하우와 다임러 트럭이 지닌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결합해 '안전·혁신·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통합 비즈니스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효성그룹은 2007년부터 에프엠케이를 통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로 활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과 버스는 2003년 국내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7년 설립된 다임러트럭코리아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새로운 사명인 '스타트럭코리아'는 벤츠의 프리미엄과 혁신을 상징하는 '별'을 계승하는 동시에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전문성을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드라이빙 더 퓨쳐, 파워링 코리아'이다. 스타트럭코리아는 효성그룹 계열사 에프엠케이 출신의 동근태 대표이사와 기존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안토니오 란다조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운영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진화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형 트랙터 악트로스, 중·대형 덤프·카고트럭 아록스, 중형 카고트럭 아테고, 다목적 특수트럭 유니목 등 주력 모델부터 전기트럭 e악트로스, 수소연료전지 트럭 젠H2 등 미래형 상용차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세일즈 및 애프터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기존 파트너 및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이번 출범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트럭코리아의 출범은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효성그룹의 국내 투자 및 시장 경험과 다임러 트럭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품질 운송 솔루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한국 상용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란다조 스타트럭코리아 CEO는 "다임러 트럭 AG의 일원으로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더욱 더 강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2025.09.02 12:35김재성

이욱세 알보젠코리아 신임 대표 "현장 중심 리더십으로 성장 견인”

알보젠코리아(Alvogen Korea)는 9월1일부로 이욱세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욱세 신임 대표는 국내외 유수 제약사에서 영업과 사업 개발을 총괄하며 다양한 성과를 쌓아온 인물로,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과 글로벌 감각을 두루 갖춘 리더로 평가된다. 종근당‧노바티스‧머크세로노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제약영업과 조직운영 전반을 경험했으며, 특히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 양측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욱세 대표는 취임사에서 “알보젠코리아는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과 영업 철학, 그리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접목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룹 핵심 비전인 '신뢰받는 파트너(Preferred Partner)'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 협력사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혁신을 통한 상생의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보젠코리아는 다국적 기업 로터스(Lotus) 그룹 산하의 한국법인으로, 비만치료제부터 중추신경계(CNS), 신장, 심혈관 등의 전문치료제와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200여 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전문치료제 분야에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09.02 10:52조민규

[기고] AI 시대 폭증한 데이터 저장 비용, 관리 계층화로 해결해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이 기업 경영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데이터 저장·관리에 드는 비용이 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인사이트 파트너스가 발표한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시장 규모·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시장은 2024년 546억7천만 달러(약 76조2천209억원)에서 2031년 1천302억3천만 달러(약 181조5천406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모델 학습과 고도화된 분석 확산으로 데이터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를 저장·관리하는 비용이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스토리지 비용을 분석 환경에서 주요 비용 요소로 꼽는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분석 소프트웨어(SW)에 투자하는 1달러 대비, 데이터 저장소에 4달러를 지출한다. 온프레미스도 예외는 아니지만, 저장소 용량이 즉시 비용으로 연결되는 클라우드 환경이라면 스토리지 비용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 중 하나는 '스토리지 최적화'다. 핵심은 데이터 중요도와 사용 빈도에 따라 저장소를 계층화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은 SAS 데이터셋 등 기존 분석용 데이터를 파케이(Parquet) 같은 오픈 파일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활용 성과도 나오고 있다. 100테라바이트(TB) 규모의 SAS 데이터셋을 25TB의 파케이 형식으로 변환한 결과, 저장 공간을 75% 줄이면서 연간 스토리지 비용을 49만 달러(약 6억8천306만원)에서 12만 달러(약 2억7천880만원)로 절감할 수 있었다. 또 분석 결과를 오픈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면, 다양한 시스템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더 나아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의 저비용 저장소로 이동시키면 비용 절감 효과는 극대화된다. 아마존 S3(AWS S3) 같은 클라우드의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활용하면 월 GB당 0.02달러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기존 고성능 스토리지 대비 최대 98%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스토리지 최적화 장점은 비용 절감에만 그치지 않는다. 고급 압축 기술을 통해 저장 공간을 줄이면서도 SQL 조회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해외 모 은행사 관계자는 "다수 부서장은 비용 절감 KPI를 부여 받고, 가장 먼저 SW 비용만 줄이려 한다"며 "스토리지나 인프라 같은 다른 비용은 잘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은행의 사례를 보면, SAS의 스토리지 최적화 기술을 통해 30~40TB 규모의 SAS 데이터셋 저장소 비용을 70%까지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조회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다른 은행사의 경우, 분석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페타바이트급 대용량 데이터를 고성능 저장소 대비 20배 저렴한 클라우드 오브젝트 저장소에 보관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조건에 맞게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토리지 최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먼저 보유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 빈도와 중요도에 따라 분류해야 한다. 그 다음 데이터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저장소 계층을 설계하고, 용도에 맞는 사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단순 비용 절감에만 치우치지 말고, 데이터 접근성과 분석 성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저장 비용을 줄이되 필요한 데이터에는 빠르게 접근 가능해야 한다. AI 시대에 데이터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AI 성과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AI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스토리지 최적화로 데이터 관리 비용을 줄이고 AI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5.09.02 10:47김근태

"광교호수공원이 강아지 천국으로 변신"…토요타, '바른도그 페스티벌' 개최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광교호수공원에서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5'는 올바른 반려견 문화 확산과 반려인·비반려인 모두가 교감할 수 있는 열린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플레이 그라운드 ▲스테이지 ▲ 패밀리존 ▲토요타 라운지 ▲어질리티 대회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플레이 그라운드 구역에서는 '기다려·이리와', '25m 스피드런' 등 반려견 참여형 프로그램과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한다. 스테이지 구역에서는 반려견 장기자랑과 반려문화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그리고 '트릿 찾기', '빨리앉기'와 같은 미니게임이 열리며, 패밀리존에서는 캐리커처와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등 가족 체험이 마련된다. 토요타 라운지에서는 차량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오너 고객을 위한 전용 휴식 공간 '오너스 라운지'도 마련된다. 또한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과 반려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가 함께 열리며 9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에는 새롭게 프로 부문이 신설돼 27일에는 프로 부문, 28일에는 비기너 및 노비스 부문이 진행된다. 총 184팀(비기너 80팀, 노비스 80팀, 프로 24팀)이 참가하며, 프로 부문은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우수 참가팀에게는 최대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반려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 '바른 도그 슬로우 트립'을 선보인다. 바른도그 슬로우 트립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다. 반려견과 함께 숙박 여행을 즐기며, 행동 교정 클래스, 고구마 수확 체험, 간식 쿠킹 클래스, 디너 파티, 토크 콘서트, 차량 시승 등 다양한 일정이 포함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06:00김재성

백종원, 주식 담보로 120억원 조달…"상생위원회에 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상생위원회 운영을 위해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12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아 사재를 출연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내역을 공시했다. 백 대표는 본인이 보유한 1천131만1천740주 가운데 92만337주(8.1%)를 담보로 NH투자증권에서 20억 원, 한국증권금융에서 100억 원 한도대출을 포함해 총 120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공시된 120억원 중 100억원 한도대출은 백 대표의 사재 출연 자금”이라며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과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본사 임원·외부위원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다. 위원회는 출범 직후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를 결정했고, 지난 7월 28일 열린 2차 정례회의에서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을 확정했다.

2025.09.01 18:00류승현

아이지넷, 3분기 연속 매출 상승…하반기 AI 서비스 전략 추진

아이지넷이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서비스 확대 효과를 확인했다. 아이지넷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8억원, 영업손실 1억원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일 밝혔다. 매출은 58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었고, 75억원을 달성한 전 분기보다 약 3% 성장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이지넷 측은 "상품 통계 서비스와 보상 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닥' 이용률 증가가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유지했다"며 "다만 주식보상비용 등 일회성 비용과 개발비의 선제적 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소폭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지넷은 올 하반기 신규 서비스 및 사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보닥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보험 진단·설계·상담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상담 수요를 기존 설계사 네트워크뿐 아니라 법인보험대리점(GA)과의 파트너십으로 연결해 가용 설계사 풀을 넓히고 플랫폼 경쟁력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AI 기술 접목, 데이터 기반 사업화, 글로벌 신시장 공략 본격화 등 주요 사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1 17:54한정호

완성차 5사, 8월 판매량 62만6721대 전년比 1.24%↑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 증가로 판매량이 소폭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자동차 관세 등 대내외적인 경영 위기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한국GM은 신차 부재로 인한 올해 내수 판매가 급감했다. 1일 각사가 발표한 판매통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8월 세계 시장에서 62만6천721대를 판매해 지난해 61만9천38대보다 1.24%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천330대, 해외 27만8천65대 등 전년 대비 0.4% 증가한 33만6천39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0.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 1위 차종은 세단 아반떼로 8천330대를 팔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팰리세이드가 5천232대로 전체 2위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그랜저 5천139대, 투싼 3천873대, 쏘나타 3천527대, 싼타페 3천303대 순이다. 상용차인 포터도 5천547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총 9천311대다. 기아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3천501대, 해외 20만9천887대, 특수 5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5만3천950대를 판매했다. 이는 특수판매를 제외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4% 증가, 해외는 0.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4천9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천805대, 쏘렌토가 1만8천466대, K3(K4 포함)가 1만5천88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종은 쏘렌토로 6천531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천168대 팔렸다. 르노코리아는 8월 한 달 동안 내수 3천868대, 수출 2천589대로 총 6천45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코리아의 내수는 지난해 대비 186.5%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달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는 그랑 콜레오스(2천903대)가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2천544대로 집계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간 5만1천76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해외 시장으로 수출도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 지난달 수출은 아르카나 1천975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614대 등 총 2천589대가 선적을 마쳤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8월 내수 4천55대, 수출 4천805대를 포함 총 8천860대를 판매했다. KGM은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KGM의 내수 시장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출시 이후 두달 연속 4천대를 넘기면서 견인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천207대, 수출 1만9천852대를 판매해 총 2만1천59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7% 증가하는 등 두달 연속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시장 판매는 1천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GM은 2023년 트랙스 이후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콜로라도 등 출시를 이어갔지만, 신차 부족으로 판매량은 답보 상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554대로 지난해 1만7천270대보다 38.88%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99만6천680대로 지난해 494만6천129대 대비 1.02% 증가했다. 5사의 국내 누적 판매는 90만7천717대, 수출은 436만7천401대, 특수차는 3천161대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2.56%, 수출은 0.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EV4의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7:08김재성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AI 해커톤서 생활밀착 서비스 확장 '입증'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능성과 실제 서비스로서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HCX) 기반의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AI 포텐데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IT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해커톤이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대학생·예비 개발자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가운데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모델이 활용됐다. ▲경량화 모델 'HCX 대시'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모델 'HCX-003' ▲텍스트 및 이미지 동시 처리 모델 'HCX 비전' ▲추론 특화 모델 'HCX 싱크' 등을 지원해 빠른 시간 동안 서비스의 다각화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의류 맞춤형 AI 세탁 가이드를 제공하는 '런드리더', 직장인을 위한 설문 설계 및 분석을 제공하는 AI 설문 도구 '모이지' 등의 아이디어가 결선에 진출했다. 또 한국어 맥락을 이해해 상황에 맞는 존댓말·말투 코칭을 제공하는 서비스, 퍼스널 뉴스 리포트 제공 서비스, 학습 내용 관리 서비스 등 자취생·직장인·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이 중 최종 우승은 런드리더가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의류 라벨과 옷 사진을 촬영하면 HCX 비전 모델이 세탁 정보를 추출해 의류의 종류·소재·색상 등을 인식해 현실적인 세탁 가이드를 제공한다. 클로바 스튜디오와 HCX 싱크, HCX 대시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세탁 Q&A 챗봇 응답, 비슷한 세탁 의류들을 묶어주는 빨래바구니 그룹핑 등 세탁 경험을 넘어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보여줬다. 런드리더 팀은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각자의 강점을 믿고 끝까지 협력하며 사용자 불편 해소에 집중해 런드리더를 완성했다"며 "무엇보다 클로바 스튜디오와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분석, 문장 생성, 추론, 챗봇 등 핵심 기능을 빠르고 완성도 있게 구현해 준 또 한 명의 멤버이자 든든한 기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하이퍼클로바X가 단순한 기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를 잘 보여주며 AI의 생활 밀착형 가치 창출의 사례를 입증했다"며 "AI 개발도구, 오픈소스 모델 공개, 서비스 상용화까지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6:00한정호

포티넷, 가트너 평가서 HMF 부문 리더로 선정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가트너로부터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HMF)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포티넷코리아는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으며, 실행 능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포티넷코리아는 올해 신설된 가트너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매직 쿼드런트를 포함해 총 12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로 인정받게 됐다. 포티넷코리아는 자체 설계한 주문형 반도체(ASIC)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고, 단일 운영체제인 포티OS로 하드웨어와 가상 환경을 통합 운영한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포티넷의 솔루션은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포티넷의 방화벽 제품군은 어플라이언스, 가상 방화벽,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화벽까지 모두 포함하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원격 지점(엣지 환경), 끊임없이 변화하는 워크로드 등 오늘날의 복잡한 네트워크 전반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니라브 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가트너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되고 실행 역량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FortiOS를 기반으로 보안과 네트워킹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어디서나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포티넷은 FortiAI 혁신, 통합 SOC, 포스트 양자 암호 조기 적용 등을 통해 복잡하고 유동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을 보호하는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01 11:23김기찬

니콘이미징코리아, 골프 거리측정기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골프 거리측정기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정품등록 행사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는 올해 3월 출시된 제품이다. 최저 8야드(7.5미터)에서 1천200야드(1,090미터) 사이에 놓인 목표물의 거리를 최단 0.1초만에 측정한다. 렌즈를 손 움직임 반대방향으로 조절해 손떨림을 억제하는 광학 시프트 방식을 적용해 파인더 시야와 레이저광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측정 거리 여부를 파인더 내 표시와 진동으로 알려주는 '듀얼 락트온 퀘이크' 기능을 내장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제품 구매 후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11월 7일까지 정품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신청, 같은 달 14일까지 경품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대상 던롭 골프공 '스릭슨 Z-스타9 디바이드'를 제공한다. 제품 개요와 기능, 정품등록 행사 개요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1 10:37권봉석

아우디코리아, 고성능 세단 '더 뉴 아우디 RS3' 출시…7720만원부터

아우디코리아가 초고성능 컴팩트 세단 '더 뉴 아우디 RS 3'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우디 RS 모델의 'RS'는 레이싱스포츠의 약자로 레이싱을 향한 아우디의 집념과 혁신의 정신, 그리고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한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RS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압도적 퍼포먼스, 일상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RS 3'의 가격은 7천720만원, '더 뉴 아우디 RS 3 카본 에디션'은 8천211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2.5리터 5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80㎞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 8.9㎞/l(도심 7.7㎞/l, 고속도로 11.1㎞/l)다. 여기에 아우디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가 탑재돼 어떤 도로와 주행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A3 세단의 균형 잡힌 비율에 RS 라인업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됐다. 카본 사이드 미러와 신규 디자인 요소는 스포티한 감각과 퍼포먼스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RS 3 카본 에디션'은 카본 파이버 소재의 에어 인테이크, 엔진 내부커버 등으로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독보적 존재감을 더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장착된 다크 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조명 기술을 상징하며, 넓은 시야와 안전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레드 디나미카 사이드 트림, 레드 에어벤트 스트립, 카본 아틀라스 인레이의 RS 디자인 패키지로 강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니콤 패턴의 레드 스티칭이 더해진 나파가죽 RS 스포츠 시트는 드라이버 중심 설계로,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S 3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돼 일상 속에서도 탁월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S 3'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터치스크린),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기본 탑재된다.

2025.09.01 10:01김재성

벤츠코리아, 부문장급 인사 실시…이상국·김은중 부사장 선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각 부문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두 명의 부문장을 임명하고 아래와 같이 조직을 개편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이상국 부사장을, ▲'제품 및 세일즈' 부문에 김은중 부사장을 9월 1일부로 각각 선임했다. 기존 세일즈 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상국 부사장은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돼, 기업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하고자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총괄한다. 이상국 부사장은 2003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입사한 이후 세일즈 및 마케팅,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치며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네트워크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부사장, 2019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딜러 네트워크 확대 및 협업과 고객 중심의 세일즈 역량 강화를 주도해 왔다. 김은중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신임 부사장은 제품 전략과 인증뿐만 아니라 세일즈 기획 및 리테일 운영 등도 총괄한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 AG(당시 다임러 AG)에 입사한 이후 본사 및 자사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세일즈 운영 및 기획, 기업 전략 개발 등 핵심 직무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김은중 부사장은 2017년부터 중국 내 메르세데스-벤츠 법인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2020년부터는 중국 내 세일즈 기획과 물류 총괄을 맡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이후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완 법인 대표로 비즈니스의 성장,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조직문화 혁신 등을 주도해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넓힌 바 있다.

2025.09.01 09:47김재성

환자 치료 결과 개선에 AI 잠재력 높게 평가…신뢰 구축은 핵심 과제

필립스코리아 최낙훈 대표, 헬스케어 AI 신뢰 강화 위한 5대 제안 AI헬스케어가 환자 치료의 결과를 개선하는 잠재력은 높게 평가됐지만 아직 신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코리아가 발표한 '미래건강지수(Future Health Index) 2025 한국 보고서'의 주요결과에 따르면, 의료 전문가들은 AI를 올바르게 구현하면, 환자 진료 수용성 확대(92%), 대기 시간 단축(91%),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의료 개입(89%), 반복성 작업의 자동화(85%) 등 의료 업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예측적 분석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을 통한 예방 의료의 혁신으로, 조기 개입을 통한 생명 구제(90%), 급성 또는 응급 의료 처치 감소(86%), 병원 입원율 감소(84%)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헬스케어 AI에 대한 인식에는 의료진과 환자 간 차이가 있었다. 국내 의료진의 86%는 AI가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이에 대한 환자의 긍정 응답 비율은 60%에 그쳤다. 의료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AI 사용에 대해 높은 신뢰를 나타내지만, 환자들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인데, 한국 환자들은 응급환자 분류, 치료계획 및 의료기록 작성 지원 등의 임상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데 대해 글로벌 평균 대비 더 높은 신뢰를 보였다. 특히 환자들은 기술 도입이 확대되면서 의사와의 대면 시간이 줄어들 것(46%)을 우려했고, 의료 전문가들은 AI 오류 발생 시 법적 책임이 불명확하다는 점(74%)을 걱정했다. 또 의료 전문가의 84%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필요를 반영해 설계되었다고 느끼는 비율은 46%에 불과했다. 한국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한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의료전문가와 환자 사이의 AI 신뢰 격차는 환자 치료에 적용되는 특정 AI 응용 프로그램 고려 시에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한국 의료전문가들은 AI의 잠재력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이지만, AI를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일상적인 진료에 유용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의료 전문가의 84%가 이러한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필요를 반영해 설계됐다고 느끼는 비율은 46%에 불과했는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된 조사 결과와 매우 유사한 수치이다. 이는 임상적 요구사항을 일상 업무 흐름을 원활히 지원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심각한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료 현장은 진료 지연과 행정 비효율로 인한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환자의 53%가 전문의 진료 대기를 경험했으며, 평균 대기 기간은 40일에 달했다. 또 의료 전문가의 91%는 불완전하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환자 데이터 문제로 인해 임상 시간이 낭비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절반(51%)은 교대 근무 당 45분 이상, 의료진 1인당 연간 4주 이상의 근무 시간이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헬스케어 AI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간 신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고민했다. 환자들은 AI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 혜택으로 ▲AI로 인해 실수가 덜 발생한다면(50%) ▲의료비를 더 저렴하게 만들어 준다면(43%)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면(40%) 등을 꼽았으며, 의료진은 AI에 대한 신뢰 구축에 필요한 요소로는 AI 활용법 및 제한 사항에 대한 명확한 지침(39%)과 AI 활용 관련 법적 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정(36%) 등을 원했다. 관련해 필립스는 헬스케어 AI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사람 중심의 AI 설계 ▲인간과 AI의 협력 강화 ▲효능과 공정성 입증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다양한 분야 간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10주년의 의의와 한국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한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의료 AI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은 혁신을 앞당기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필립스는 국내 의료 현장에서 AI가 책임감 있고 포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병원의 실증 사례를 소개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의료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환자 만족도가 향상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이 개선된 구체적 성과를 공유하며, 국내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김은경 병원장은 “AI 도입의 성공은 기술 자체보다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 구축에 달려 있다”며 “임상 현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사례와 명확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발간 10주년을 맞은 필립스 '미래건강지수 보고서'는 현재 헬스케어 시스템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시사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처음으로 포함된 한국(의료진 100여명, 환자 1천명) 등 전 세계 16개국 1천9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와 1만6천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헬스케어 AI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간 신뢰 격차'를 조명했다.

2025.08.31 23:12조민규

BMW, 프리미엄 컴팩트 1위 비결…"최대 라인업과 상품성"

BMW코리아가 중대형을 넘어 컴팩트 세그먼트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수입자동차 1위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총 4천247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BMW 코리아가 컴팩트 세그먼트에서도 세분화된 모델 구성과 최상의 상품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략의 성과로 풀이된다. 업계 최다 라인업…세단·SUV 차종 전략 BMW코리아는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에서도 모델별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적용해 총 6종의 모델을 기반으로 16개의 세부 모델과 22가지의 트림을 갖췄다. 이는 업계 최다 수준의 라인업이다.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 1시리즈는 경쾌한 주행감과 우수한 주행 편의성으로 도심 주행에서 특히 돋보이며,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세련된 스타일로 감각적인 만족도가 높다. 또한 X1과 X2를 비롯한 컴팩트 SUV 라인업은 뛰어난 실용성과 탁월한 주행 성능을 겸비했으며,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iX1 및 iX2는 우수한 친환경성까지 갖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형 1·2시리즈 국내 출시…BMW OS9 탑재 BMW코리아는 지난 7월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출시하며, 컴팩트 세그먼트 주요 라인업을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재편했다. 1시리즈와 2시리즈는 정교한 섀시 세팅과 향상된 주행 감각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고효율에서 고성능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한 중대형 모델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까지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신 운영체제인 BMW OS 9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TMAP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유튜브·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 등을 통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까지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BMW코리아는 우수한 상품성에 더해, 차량 유지 관리까지 고려한 혜택을 제공한다.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프로그램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을 3년간 무상 제공해 실질적인 수리 및 유지비 부담을 낮추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본 보증에 3년을 추가해 총 5년/30만㎞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혜택이다.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단순한 보증 연장을 넘어, 실제 운행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차 교환, 토탈 바디 케어, 모빌리티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등 폭넓은 고객 케어 혜택을 포함해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컴팩트부터 플래그십까지 '프리미엄'만 담는 철학 BMW는 차량의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모델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높은 가치와 고유한 철학을 일관되게 반영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컴팩트 세그먼트에서도 고도의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라인업과 우수한 상품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MW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BMW, MINI, 롤스로이스와 BMW 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 생산 네트워크와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BMW 그룹은 2024년 전 세계적으로 245만대가 넘는 자동차와 21만대 이상의 모터사이클을 판매했으며, 2024년 회계연도에는 1천424억유로의 매출과 110억 유로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5만9천104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2025.08.31 14:48김재성

벤츠, 전기차로 하루 5479㎞ 달려…8일간 지구 한바퀴 주행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AMG GT XX'로 24시간 동안 5천479㎞를 주행하며 전기차 장거리 주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전세계 최초 공개된 콘셉트 AMG GT XX는 탁월한 기술력, 최고의 내구성, 초고속 충전,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춘 차량으로, 선구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출시될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AMG.EA) 기반 4도어 양산형 스포츠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탈리아 나르도(Nardò)에 위치한 고속 테스트 트랙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AMG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의 뛰어난 장거리 주행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포뮬러1(F1) 레이서 조지 러셀 등을 포함한 17명의 전문 드라이버들이 시속 300㎞에 달하는 속도를 유지하며 드라이버 교대 및 초고속 충전을 위한 정차 시간을 제외하고 쉬지 않고 트랙을 달렸다. 그 결과 콘셉트 AMG GT XX는 24시간동안 5천479㎞를 주행하며 전기차로 24시간 동안 달린 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4천㎞ 미만이었던 기존 기록보다 무려 1천518㎞더 긴 기록이다. 또한 차량은 약 8일(7일 13시간 24분 7초) 간 지구 한 바퀴 거리에 달하는 4만75㎞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콘셉트 AMG GT XX 기록 달성의 핵심은 드라이브 트레인에 있다. 세 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와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배터리로 구성된 드라이브 트레인은 지속적인 전기 출력과 초고속 충전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차량은 이번 테스트에서 반복적으로 한계까지 주행할 수 있었고, 전기차 세계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수준의 지속 성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 배터리는 고강도 주행 중에도 항상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해 안정적인 성능은 물론 초고속 충전까지 가능했다. 축방향 자속 모터는 기존 전기 모터보다 훨씬 작고 가벼우면서 출력은 더욱 강력하다. 전력 밀도는 기존 전기 모터의 약 3배에 달하며, 이는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더 자주, 반복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F1에서 영감을 받아 메르세데스-AMG가 새롭게 개발한 차량의 고성능 배터리는 반복적으로 고출력을 지속적으로 끌어낼 수 있어 차량의 뛰어난 성능에 기여한다. 또한 850kW 급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해 약 5분만에 약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이번 테스트에 대해 "단순한 기술적 성과가 아니라 팀워크의 승리"라며 "메르세데스-AMG 엔지니어들부터 조지 러셀을 포함한 전문 드라이버들, 테스트 트랙 피트크루, F1 파워트레인 전문가와 기술 및 인프라 파트너들까지 공동 성취"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테스트는) 단순히 기록을 쫓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앞으로 등장할 고성능 전기 아키텍처 AMG.EA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창"이라고 강조했다.

2025.08.31 13:32김재성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신임 대표 1일 부임

르노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 사장이 9월 1일 부임한다고 31일 밝혔다. 니콜라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르노 그룹의 해외 시장 신차 개발, 섀시 및 플랫폼, 전동화, 첨단 기술 등 구매 관련 핵심 업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랩에서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구매 담당장을 역임하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첨단 기술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 르노 이노베이션 랩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첨단 기술의 자동차 산업 접목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던 기관이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파리 사장은 2023년부터 최근까지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을 맡아 르노 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해 왔다. 르노코리아는 핵심 첨단 기술에 대한 풍부한 파트너십 경력,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 신임 사장이 회사의 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로드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테판 드블레즈 전임 르노코리아 사장은 9월 1일부터 르노 그룹 인도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

2025.08.31 12:54김재성

美정부, 클라우드 승인 5주 만에 끝내…인증 절차 혁신

미국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빠르게 늘리며 관련 시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연방 위험 및 인증 관리 프로그램인 '페드램프(FedRAMP)'의 절차 개선과 자동화 도입 승인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31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올해 회계연도에만 이미 114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승인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페드램프 20x'라 불리는 인증 현대화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정책은 바이든 정부에서 시작해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문서 제출 부담을 줄이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를 적용해 승인 절차를 단축했다. 미국 관리예산처(OMB)는 지난해 표준화되고 재사용 가능한 보안 평가·인증 절차를 제시하며 기존 방식보다 빠른 승인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실제로 과거 평균 1년 이상 걸리던 승인 소요 기간은 최근 약 5주로 단축됐다. 페드램프는 머신 리더블 보안 지표를 요구해 AI가 사전 분석한 뒤 사람의 검토를 거치도록 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재는 보안 영향이 낮은 서비스 중심으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점차 중간 수준 보안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클 리거스 미국 연방조달청(GSA) 국장 대행은 "페드랩프 프로그램이 연방 IT 현대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더 안전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트 워터먼 페드램프 국장은 "페드램프 20x는 보안과 속도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는 부처별 개별 계약 대신 정부 전체 차원의 통합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조달 권한을 GSA로 집중시키고 구매력을 확대해 대규모 할인 혜택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 정부에 1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사용 크레딧을 제공하는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잇따라 대폭 할인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페드램프 20X를 통해 인증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조달 효율성을 높이는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제도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 역시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CSAP) 일부 개선 및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AI와 자동화를 활용해 보안 심사 속도를 높이고 정부 전체의 구매력을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공공 조달과 민간 클라우드 활용 정책을 단순화·효율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준화된 인증과 정부 차원의 통합 조달 체계가 마련된다면 공공 부문은 물론 민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31 09:27한정호

오픈AI, 내달 10일 공식 출범…韓 AI 생태계와 '전방위 협력' 선언

오픈AI가 국내 공식 출범과 함께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전반과의 협력 청사진을 공개한다. 기업과 정부 학계를 아우르는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AI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코리아는 다음 달 10일 서울에서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참석해 회사의 국내 사업 비전과 활동 계획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이번 행보가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개발자 커뮤니티, 정부, 학계, 개인 등과 협력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평가한다. 이번 국내 지사는 오픈AI의 12번째 해외 거점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여는 것이다. 오픈AI 코리아는 현재 6개 분야에서 약 1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오픈AI 측은 "이번 행사에는 제이슨 권 CSO가 참석해 오픈AI 코리아의 향후 활동방향 및 비전에 대해 직접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31 09:2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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