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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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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업무 전 과정 AI에 맡겼더니…통합 플랫폼 관리비 '눈덩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이 확산하고 있지만 비용 절감 효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직원의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와 달리 데이터 정비와 시스템 연동, 권한 관리, 오류 검수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최근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영업, 고객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직원이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제작한 뒤 캠페인 실행과 성과 관리까지 맡는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 기업 환경에선 도입 과정이 단순하지 않다. 고객 정보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 부서마다 데이터 형식과 승인 절차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다. 또 AI가 업무를 수행하려면 데이터를 정비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야 할 뿐 아니라 직원별 접근 권한과 개인정보 보호 정책, 오류 차단 장치도 새로 마련해야 한다. 이 탓에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구축·운영 비용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은 기업이 에이전틱 AI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향후 3~5년간 기술 예산의 5~10%를 투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이전트 플랫폼뿐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 접근 환경과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인력 절감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 AI가 고객에게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가격과 주문 정보를 다룰 경우에는 결과를 검수하고 행동 기록을 감시할 인력이 필요하다. 또 개인정보 유출이나 잘못된 주문 처리 등 사고가 발생하면 원인을 추적하고 책임 범위를 판단하는 업무도 추가된다. 월가에서도 AI 도입이 곧바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일부 조직의 인력이 AI 도입 이후 30~40% 줄었지만 회사 전체 운영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경쟁사도 같은 기술을 도입하는 만큼 생산성 향상이 이익률 개선으로 그대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모델 이용료도 새로운 부담으로 꼽힌다.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직원 수를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작업량과 모델 호출 횟수, 처리 결과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하나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스템과 AI 모델을 반복 호출하면 실제 사용액을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 딜로이트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좌석 기반 구독제가 사용량과 성과를 반영하는 과금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소프트웨어 비용 산정과 예산 관리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본격적으로 대체하는 데도 5년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투자에도 성과를 내지 못한 기업도 적지 않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조사에선 상당한 투자를 집행한 기업의 60%가 매출 증가나 비용 절감에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전사적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가치를 낸 기업은 데이터와 기술뿐 아니라 업무 절차와 인력 운영 체계까지 함께 바꾼 곳에 집중됐다. 맥킨지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8%가 최소 1개 업무에서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AI 프로그램을 확장 단계로 옮긴 기업은 약 3분의 1에 그쳤다. AI 에이전트를 최소 1개 업무에서 확장 중이라는 응답도 23%였으며, 39%는 아직 시험 단계에 머물렀다. 이는 제품 도입이 전사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마케팅과 고객서비스처럼 외부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업무에선 오류 위험이 커진다는 것도 부담 요인이다. 일반 챗봇의 오답은 답변에 그칠 수 있지만 실행 권한을 가진 에이전트의 오류는 잘못된 고객 분류와 메시지 발송, 할인 적용, 주문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기업은 AI가 처리하는 업무가 늘어날수록 승인 절차와 접근 권한, 행동 기록을 더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비용 증가와 불명확한 사업 가치, 부족한 위험 통제로 인해 2027년 말까지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챗봇이나 자동화 제품에 에이전트라는 명칭을 붙이는 '에이전트 워싱'도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기업이 AI 에이전트 도입 효과를 따질 때 단순 업무시간 단축보다 전체 소유비용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이용료와 모델 호출비뿐 아니라 데이터 정비, 시스템 통합, 보안, 검수 인력, 사고 대응 비용까지 포함해야 실제 투자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봐서다. 아누슈리 베르마 가트너 수석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많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배치하는 데 필요한 실제 비용과 복잡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과장된 기대를 걷어내고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6 15:31장유미 기자

슈퍼센트, '콘텐츠 테크 기업' 도약 선언…구글 CEO 서밋서 AI 전략 공개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슈퍼센트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종합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슈퍼센트는 최근 구글코리아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CEO 서밋 포 게이밍 2026'에 참가해 'AI 네이티브를 넘어 콘텐츠 테크(Content-Tech)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서밋은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등 업계 리더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공준식 대표는 마지막 세션인 'AI 네이티브에서 콘텐츠 테크로의 도약' 패널토크의 연사로 단상에 올랐다. 이날 공 대표는 AI로 인해 콘텐츠 제작 비용이 줄고 창작물 공급이 증가한 반면, 유의 소비 시간은 한정된 시장 흐름을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의 승부는 '만드는 경쟁'이 아니라 '유저의 시간을 확보하는 경쟁'에서 갈릴 것"이라며 "수요를 읽고 예측하고 확보하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센트는 이에 대응해 시장 트렌드 분석부터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 글로벌 소프트 론칭 및 정식 출시 판정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독자적 AI 검증 파이프라인 '퍼블리싱 시스템 루프(PSL)'를 공개했다. 누적된 실험 데이터를 다음 개발 의사결정에 즉각 투영하는 구조를 고착화한 결과, 업계 평균 0.5% 선에 머무는 캐주얼 게임 흥행 성공률을 약 5% 수준까지 10배가량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는 지난 5년간 축적한 1만개 이상의 게임 컨셉과 1000회 이상의 테스트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센트'와 실무형 AI 실행 툴인 '나비'가 지목됐다. 현재 약 180개의 AI 에이전트가 마케팅, 분석, 번역 등 다양한 실무를 분담 중이며, 약 60개의 프로젝트에서 수작업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AI의 고용 대체 우려에 대해 공 대표는 인적 투자 확대로 일축했다. 실제로 슈퍼센트의 임직원 규모는 지난해 초 약 100명 수준에서 현재 350여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글로벌 전문 인력을 포함해 총 500명 규모로 인재 풀을 넓힐 계획이다. 공 대표는 "AI는 사람을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이라며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사람은 더 어려운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과 창의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것이 슈퍼센트가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전했다. 이어 "AI에 투자할수록 결국 사람에게 더 투자하게 된다"며 "사람과 AI가 함께 성장하는 플라이휠이 앞으로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 게임 산업은 뛰어난 개발력과 IP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글로벌 UA와 데이터 기반 운영에서는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크다"며 "AI 전환은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일이 아니라 그 격차를 줄이고 다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다. 앞으로 1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슈퍼센트도 지속적인 실험과 투자를 통해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립 5년차를 맞이한 슈퍼센트는 누적 다운로드 15억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억명,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약 97%가 글로벌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최근 센서타워가 집계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다운로드 지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7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26.07.16 12:40진성우 기자

[현장] "개발 방식이 달라졌다"…현대해상·LG유플러스·SK AX가 써본 'AI-DLC'

국내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설계한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방법론 'AI-DLC'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협업 효율을 높인 사례를 공개했다. 단순히 AI로 코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요구사항 정의·설계·구현·검증 전 과정을 AI와 함께 수행하면서 개발 생산성과 결과물의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AWS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 진행한 'AWS 서밋 서울 2026' AI-DLC 챌린지 우승팀인 현대해상·LG유플러스·SK AX 개발 담당자들과 대담 세션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해상은 AI-DLC를 기반으로 AI 업무 인텔리전스 플랫폼 '하이 유니버스(Hi-Universe)'를 개발했다. 신상품 기획이나 신규 업무가 등록되면 관련 부서와 담당자를 연결하고 중복 업무와 협업 가능성을 AI가 분석해 먼저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조직 내 업무와 담당자를 연결해 협업 대상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진우 현대해상 데이터사이언스파트 대리는 "기존에는 요구사항 정의부터 개발, 검증까지 반복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AI-DLC를 적용하면서 AI와 함께 개발 사이클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번 프로젝트에선 요구사항 정의부터 개발까지 약 6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서와 왜 협업해야 하는지까지 AI가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속도뿐 아니라 품질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을 체감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차량 내 다중 화자 AI 에이전트 '패밀리 프로필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차량 안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대화해도 화자를 구분하고 가족 구성원별 특성에 맞춰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 성별·연령·선호도 등을 반영해 개인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권영우 LG유플러스 모빌리티AX개발팀 책임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문서를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데 AI-DLC는 산출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개발 과정에서 요구사항이 바뀌더라도 전체 맥락을 유지하면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 AX는 IT서비스 사업에서 고객 제안요청서(RFP)를 자동 분석하는 'RFP 인사이트 AI'를 개발했다. 최대 200쪽 분량의 RFP를 분석해 요구사항과 리스크, 작업분류체계(WBS), 프로젝트 수행 조직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로, 사업 제안 단계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유해식 SK AX AI 아키텍트팀 매니저는 "기존 AI 코딩은 대부분 코드 작성 단계에만 활용됐지만 AI-DLC는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다"며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담당자 역할과 산출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AI-DLC가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 품질을 높이는 개발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AI가 요구사항과 설계, 문서화를 함께 수행하면서 사람은 각 단계마다 검토와 승인에 집중할 수 있어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유 매니저는 "AI-DLC는 단계마다 사람이 검토하는 절차가 포함돼 있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AI를 코드 작성 도구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개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6 12:17한정호 기자

[현장] 바이브 코딩 한계 넘는다…AWS, AI·사람 협업 'AI-DLC' 전면에

최근 IT 업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 개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드 생성을 넘어 AI와 사람이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AI-DLC'를 앞세워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 확산에 나섰다. 박혜영 AWS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16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오피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 활용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체계"라며 "AI가 실행하고 사람이 단계별로 검증하는 AI-DLC가 속도와 품질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라고 밝혔다. AWS는 클로드코드, 코덱스 등 AI 코딩 도구만으로는 실제 개발 생산성이 기대만큼 향상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 AI-DLC 방법론을 설계하고 깃허브에 공개했다. 실제 회사가 인용한 서클CI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개발 조직 가운데 상위 5%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능 개발 속도는 85% 빨라졌지만 서비스 배포 속도는 26%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택 오버플로우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66%가 '거의 맞지만 완벽하지 않은 코드'를 수정하는 데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AI가 코드 작성은 빠르게 수행하지만 전체 개발 과정은 충분히 지원하지 못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박 SA는 "AI가 코딩 과정을 빠르게 만들어주지만 SW 개발에서 코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다"며 "설계·테스트·협업·운영을 포함한 80%를 지원해야 진정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AWS가 설계한 AI-DLC는 프로젝트 착수·구축·운영 등 개발 전 과정을 AI와 사람이 함께 수행하는 협업형 개발 방법론이다. AI가 각 단계 작업을 수행하면 사람은 승인과 검토를 반복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구조다. 프로젝트 전 과정의 의사결정과 산출물은 문서 형태로 자동 기록돼 감사 추적과 인수인계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일 AI가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 11개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단계에서 축적된 문맥을 다음 단계로 연결하고 요구사항 정의서와 설계 문서, API 문서, 보안 문서, 운영 매뉴얼 등도 함께 생성해 개발 과정 전체를 표준화한다. 기존 AI 코딩 도구가 개발 일부만 지원하는 데 그쳤다면, AWS는 요구사항 정의부터 설계·구현·운영까지 AI와 사람이 함께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다. 박 SA는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바이브 코딩은 빠를 수 있지만 통제와 품질 보장이 어렵다"며 "AI-DLC는 AI가 실행하고 사람이 방향을 결정하는 구조로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AWS는 대표 개발 도구인 '키로'도 함께 소개했다. 키로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바로 코드를 생성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요구사항과 설계 문서를 먼저 작성한 뒤 개발을 진행하는 스펙 기반 개발 방식을 지원한다. 또 단계별 승인 절차와 자동 테스트, 문서화, 보안 점검 기능 등을 제공한다. AWS는 오픈소스 벤치마크에서 키로와 유사 성능 AI 모델을 비교한 결과, 키로의 작업 비용이 다른 AI 개발 도구의 6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LG전자는 AI-DLC를 자체 개발 환경에 적용해 800개 개발 주기를 기존 2주에서 1주로 단축하고 총 투입 공수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며 생산성을 두 배 높였다. CJ올리브영은 3일간 진행한 AI-DLC 워크숍을 통해 5개의 프로젝트 최소기능제품(MVP)을 개발하고 AI 샌드박스를 신설하는 등 조직의 개발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박 SA는 "AI-DLC는 특정 AI 코딩 도구가 아니라 어떤 생성형 AI 개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개발 방법론"이라며 "AI 시대에는 코드를 얼마나 빨리 작성하느냐보다 AI와 사람이 함께 품질과 운영까지 책임지는 개발 체계를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6 12:06한정호 기자

네이버, 새벽·일요배송 가능한 'N배송 FBN' 출시

네이버가 판매자의 물류 운영 부담을 줄이는 새로운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네이버쇼핑의 N배송 상품은 기존 오늘·내일배송을 넘어 새벽배송과 일요배송까지 확대되고,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등 배송 가능 상품군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16일부터 새로운 풀필먼트 솔루션 'N배송 by 네이버(Fulfillment by Naver·FBN)'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배송 FBN은 판매자가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면 이후 재고 관리와 교환·반품, 고객 응대 등 풀필먼트 운영을 네이버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실제 상품 보관과 출고, 배송은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물류사가 담당한다. 판매자는 별도의 물류사 계약이나 시스템 연동 없이 네이버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재고·배송·반품 정보도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물류 운영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여 소규모 판매자의 풀필먼트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배송 서비스도 확대된다. 기존 N배송이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중심이었다면 N배송 FBN을 이용하는 판매자의 상품은 새벽배송과 일요배송도 가능해진다. 배송 대상도 생필품뿐 아니라 신선식품, 건강식품, 유아동 상품 등으로 확대된다. 반품 절차도 개선된다. 네이버는 오는 8월부터 N배송 FBN 상품에 대해 전담 택배사의 자동 수거 서비스를 도입한다. 반품 상품은 전용 통합반품센터에서 검수와 반품 처리가 이뤄져 이용자가 직접 수거 방식이나 반품 주소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절차보다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물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데이터 분석 기술, NFA 물류사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배송 품질과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6.07.16 10:09안희정 기자

아트코리아랩, 2026 신규 입주기업 15개사 모집…오는 30일 접수 마감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는 신생 혁신 기업들을 위해 사무공간과 고도화된 제작 인프라를 일괄 지원하는 맞춤형 입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기술 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에 입주해 사업 확장을 도모할 융합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예술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화와 연착륙을 돕기 위해 보육 공간, 시연 인프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거점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설립 10년 이내의 예술-기술 융합기업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창작물 및 용품에 기술을 결합했거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술계 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 아트코리아랩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 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관리비 자부담) ▲메이커스튜디오 및 프린팅스튜디오 등 내부에 마련된 전문 창·제작 인프라 사용권 ▲기업 맞춤형 진단 및 상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투자유치 설명회(IR 데모데이), 투자상담회 참가, 국내외 유관 산업 박람회 부스 출전 등 실무적인 사업 역량 강화 혜택과 홍보 마케팅, 입주사 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활동도 무상 지원된다. 최초 입주 기간은 1년 6개월이며, 향후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상주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예술-기술 융합기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간·인프라뿐 아니라 투자, 시장 진입, 기업 간 교류를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아트코리아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예술-기술 융합기업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15 17:40진성우 기자

한화, 인적분할로 3세 경영 속도…사업별 역할 분담 뚜렷

한화의 인적분할 안건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오너 3세를 중심으로 한 사업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 본격화한다.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등 그룹 핵심 전략사업을, 김동선 부사장은 기계·로봇·유통 등 테크·라이프 사업을 주도하는 구도가 한층 선명해졌다. 한화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서울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분할은 한화가 테크·라이프 사업을 떼어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를 설립하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이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0.7563533, 신설법인 0.2436467이다. 기존 주주는 보유 지분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각각 배정받는다. 존속법인 한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등 방산·우주, 조선·해양, 에너지 계열사가 남는다. 한화생명을 비롯한 금융 계열사 지분도 존속법인이 보유한다. 이에 따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등 그룹의 핵심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담당하는 금융 사업도 존속법인에 남는다. 신설법인에는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기계·반도체 장비·로봇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유통·서비스 계열사가 편입된다. 신설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를 담당하는 사업지주회사 역할을 맡는다. 이들 사업은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해온 분야다. 이번 분할로 김 부사장이 테크·라이프 사업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금융 부문이 존속법인에 남고 지분 교환이나 계열분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분할을 곧바로 3형제의 완전한 독립경영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한화는 분할 발표 당시 최대주주 간 추가 계열분리나 지분 정리·교환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분할 기일은 내달 1일이다. 한화 주식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존속법인 변경상장과 신설법인 재상장은 같은달 25일 이뤄질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2030년까지 설비투자 2조 1000억원, 연구개발 2조원, 인수·합병 6000억원 등 총 4조 7000억원을 투자해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존속법인은 방산·조선·에너지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6.07.15 16:56류은주 기자

국토부, 2028년 UAM 상용화 잰걸음…1호 조종사·정비사 양성 프로젝트 가동

정부가 2028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운항조건과 안전기능을 제시하고 제1호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 '2026년 드론·UAM 박람회'에서 UAM 초기 시범서비스를 위한 구체적인 시범운용모델을 처음 제시하고, 미래 하늘길을 책임질 제1호 조종사와 정비사 등 전문인력 양성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시범운용모델은 기존 항공체계와 조화를 이루면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단계적 접근을 채택했다. 초기 서비스 유형과 운항조건, 기체 및 종사자 기준, 버티포트, 관제체계, 보험 등 초기 운항에 필요한 기준을 최초로 구체화했다. 국토부는 이번 모델을 바탕으로 관계기관·지방정부·산업계와 협의해 2028년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관련 제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모델은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관광형과 도서·산간 등 교통취약지역을 연결하는 지역연계형, 공항과 도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공항연계형 등으로 구성한다. 초기 시범운용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운항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용구역, 운항거리 50km, 조종사 탑승 필수 등의 기준은 운항조건을 단순화하고 안전관리가 용이하도록 설정했다. 국토부는 초기 운항 안전성을 검증한 후 운항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UAM은 공역·관제 등 기존 항공체계를 활용하고 운항 경험과 안전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UAM에 적합한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조종사·정비사 자격을 갖춘 자가 해당 기체 제작사 교육·훈련을 통과한 경우 초기 운항·정비 권한 특례를 부여한다. UAM 사업자(기체운영)는 기체 1대 이상, 조종사·정비사 각 1명 이상, 자본금 7억 5000만원, 운항증명 취득을 필수요건으로 적용했다. 국토부는 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과 함께 2028년 UAM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초기 외국 전문인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UAM 최초 조종사, 정비사 양성 프로젝트를 개시한다. 선발 분야는 조종과 정비 분야다. 앞으로 운영 목적에 맞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분리해 부문별 맞춤형 인력을 균형 있게 양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글로벌 UAM 기체 제작사 전문 교육프로그램 입과 및 자격 취득 등을 지원한다. 올해 안으로 선발규모와 훈련시기 등에 대해 기체 제조사·관계기관·산업계 협의를 거쳐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공개 공모절차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선발된 인원을 기체 제조사에 파견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그동안 UAM을 둘러싼 논의가 미래 운항체계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시범운용모델과 제1호 조종사·정비사 인력 양성 프로젝트는 모두 실제 운항을 위한 기준을 구체화하면서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UAM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5:35주문정 기자

KINX,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 강화…플랫폼 운영 효율 높인다

KINX가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강화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운영 자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KINX는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IX클라우드'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IKS)를 고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확대되면서 쿠버네티스 운영과 변경 관리, 상태 점검, 확장 대응 중요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에 맞춰 추진됐다. KINX는 표준화된 인프라 환경에서 고객이 컨테이너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배포 자동화 중심 구조에서 플랫폼 운영 자동화 중심 구조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클러스터를 플랫폼 차원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IX클라우드가 클러스터 운영 전반을 표준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컨테이너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영 구조도 개선했다. 클러스터 핵심 구성요소인 컨트롤 플레인에 '호스티드 컨트롤 플레인' 방식을 적용해 클러스터별로 분산됐던 컨트롤 플레인을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생성·변경·삭제·확장 등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상태 점검도 표준화된 체계에서 수행할 수 있어 클러스터가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운영 기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KINX는 글로벌 쿠버네티스 솔루션 기업 클래스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마지 기반 오픈스택 통합과 대규모 클러스터 관리 기술 고도화에 참여하는 등 쿠버네티스 관련 기술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도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소병준 KINX 클라우드 개발 이사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다수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IX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과 쿠버네티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구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5:35한정호 기자

쿠콘, 토스플레이스에 글로벌 페이 연동…외국인 결제시장 공략

쿠콘이 방한 외국인 결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50여 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신규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쿠콘은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에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연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 소재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이용 매장에선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인도네시아 통합 QR 결제 시스템(QRIS) 등 50여 개 해외 결제사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별도 시스템 구축이나 추가 단말기 설치 없이 기존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만으로 다양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쿠콘은 자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서울페이 및 글로벌 결제사와 연동해 외국인 결제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페이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다. 이번 연동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토스플레이스 단말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자국의 모바일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서울페이 QR코드를 스캔해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기존 단말기만으로 외국인 결제를 받을 수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 없이 해외 고객 유치와 신규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 쿠콘은 지난해 서울페이에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를 연동하며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QRIS, 싱가포르 리퀴드그룹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상반기 기준 50여 개 해외 결제사와 제휴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회사는 앞으로 토스플레이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결제 단말기와 POS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페이 서비스의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또 대만·베트남·태국·싱가포르·인도 등 QR 결제가 활성화된 아시아 주요 국가 결제사와의 제휴도 확대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글로벌 결제는 이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기능을 넘어 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이번 토스플레이스 연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 환경으로 확대해 외국인과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4:54한정호 기자

정부, 공공부문 SaaS 활용 기반 다진다…'연계공통기반' 고도화

정부가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공통시스템과 민간 SaaS를 연결하는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운영 고도화에 착수한다. 공공기관이 별도 연계 개발 없이 민간 SaaS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통합관리포털 기능과 운영체계도 개선해 공공 SaaS 확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6년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운영 지원' 사업 입찰을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약 27억 9000만원으로,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기존 연계공통기반의 운영과 기능 개선, 이용 활성화 지원을 아우르는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구축된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은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SaaS를 사용할 때 필요한 조직정보와 인증정보 등을 정부 공통시스템과 연계해 주는 플랫폼이다. 조직도와 직원정보(LDAP), 모바일 공무원증, 행정표준코드, 행정전자서명(GPKI) 등을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연계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관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필요한 SaaS를 구독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동일한 연계 규격을 활용해 여러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공공시장 진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기능 개선, 운영·유지관리, 이용 활성화 지원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NIA가 운영 중인 '통합관리포털' 개선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이 포털은 민간 SaaS와 정부 시스템의 연계 현황 관리, API 이용 계정 관리, 보안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포털에는 KT클라우드 비즈웍스 프로, 공공용 네이버웍스, NHN두레이, 이폼사인 등 26개 민간 SaaS가 등록돼있다. 이번 사업에선 포털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과 추가 기능 개발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운영 안정성도 함께 강화한다. 연계공통기반 운영지원센터를 통한 기술 지원과 유지관리,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의 업무 환경 안정화와 이중화 운영 체계 기획도 추진한다. 서비스 장애 발생 시 공공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공공부문 SaaS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에서 SaaS 계약은 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계약 금액도 늘어나는 등 공공기관의 민간 SaaS 도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는 부처·기관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SaaS 활용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SaaS를 도입해 신규 정보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같은 플랫폼이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SaaS 확산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IA 측은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 행정·공공기관이 우수한 민간 SaaS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SaaS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0:40한정호 기자

벤츠, 후륜구동 'AMG GT 43' 출시…1억 495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라인업에 신규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43'을 추가하며 국내 AMG GT 제품군을 확대했다. AMG GT 43은 후륜구동 기반의 2도어 퍼포먼스 쿠페로, 일상 주행의 편의성과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GT 55 4MATIC+와 GT 63 S E 퍼포먼스 사이에서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메르세데스-AMG GT 43의 판매 가격은 1억4950만원, 론치 에디션은 1억6050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5% 기준 가격이다. 신차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421마력(ps), 최대토크 51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80㎞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식 배기가스 터보차저를 적용해 엔진 전 영역에서 응답성을 높였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최대 10kW의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AMG 전용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으며, 최대 2.5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탑재했다. 이 밖에도 AMG 트랙 페이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접이식 2+2 시트 구성과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공간을 마련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티맵 오토를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멀티컨투어 시트와 앞좌석 통풍·열선 시트, 파노라믹 루프, 360도 카메라 등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벤츠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10대 한정 '메르세데스-AMG GT 43 론치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하이테크 실버 메탈릭 외장과 레드 페퍼·블랙 나파 가죽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AMG 나이트 패키지와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등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

2026.07.15 10:31김재성 기자

세븐일레븐, 日 오하요 브륄레 밀크 국내 첫 선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2일 일본 유제품 기업인 오하요유업과 협업해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카라멜라이징화한 설탕 코팅을 깨서 안에 있는 크림의 맛을 즐기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한 상품이다. 지난 2017년 일본 첫 판매 이후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2022년에는 일본 아이스크림 그랑프리에서 프리미엄 부문 1위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하요 브륄레 밀크 제조사인 오하요유업은 1953년 일본 오카야마에 설립 이래 우유, 요구르트, 푸딩, 아이스크림 등을 70년간 생산해 온 일본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기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수입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2년의 기간 동안 오하요유업을 수차례 방문했다. 또 3개월 동안 양국 검역당국을 오가며 유제품 수입을 위한 복잡한 허가 과정들을 거쳐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 냉장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직소싱했던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도 도쿄에서 부산까지 연결된 고속페리선을 활용 중이며, 냉동 리퍼 컨테이너를 도입해 국내까지 안전하게 운반해올 수 있는 '콜드체인락(Cold-Chain Lock)'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 수입되는 냉동상품 특성상 한정된 물량을 순차적으로 수입해올 예정이다. 희소성과 함께 일본을 여행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상품인 만큼 빠른 판매 속도가 예상되고 있다. 윤세영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제조사 접촉부터 까다로운 검역 절차까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과정이었지만 일본 최고의 디저트를 국내에도 선보이자는 마음 하나로 2년간 발로 뛰었다”며 “수개월간의 철저한 물류 및 성분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상태로 선보이는 만큼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현지의 감동을 그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5 10:05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벡터코리아는 '서비스 지향 차량 진단(SOVD)'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툴체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완성차 제조사(OEM)와 부품 공급업체가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에 현대적인 진단 방식인 SOVD를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평가 및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의 SOVD 툴체인은 현재 즉시 도입 가능하며, 최신 SOVD 기술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OVD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과 기존 메카트로닉스 차량 모두에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일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표준 기술이다. 벡터는 차세대 차량의 진단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검증된 툴과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을 하나의 포괄적인 'SOVD 툴체인'으로 결합했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 발간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요 기업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을 발간했다. 본 편람은 202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6년째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기업 전문 자료집이다.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에는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핵심 정보와 서비스 현황이 담겼다. 기업별 기본 정보는 물론 주력 사업 분야, 대표 서비스 모델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기관과 산업 관계자들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비소프트, AWS '파트너 패스' 취득…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투비소프트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AWS 파트너 패스'를 취득하며 AWS 공식 소프트웨어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다. AWS 파트너 패스는 AWS가 다양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검증을 완료한 파트너에게 전용 기술과 교육, 공동 마케팅, 영업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AWS 파트너 자격 확보를 계기로 AWS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AWS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공동 영업(Co-sell)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알파팀-임패커스,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이프온' 공동개발 알파팀과 임패커스가 AI 기반 시설 재난안전 통합관리 플랫폼 '세이프온(SAFE ON)'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기업,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수행되는 안전점검과 후속 조치, 교육·훈련, 관련 증빙자료 및 보고서 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이프온은 시설별 안전관리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시설 및 담당자 정보관리, 안전점검 기록, 조치사항 관리, 교육·훈련 이력관리, 관련 서류 보관, 결과보고서 작성 및 출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클릭스, CJ올리브영 등 국내 대형 고객사 확보 유클릭스(UCLIX)가 CJ올리브영을 비롯한 국내 대형 고객사를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Oracle AI Database@AWS)' 초기 고객으로 확보하며 멀티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는 AWS 환경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다. 유클릭스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6.07.14 16:08남혁우 기자

올 상반기 '당근'에서 잘팔린 중고차는

고유가 영향으로 유지비가 적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당근에서 중고차 평균 거래 가격이 3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거래량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당근은 자사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의 올해 상반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거래 가격이 지난해 822만원에서 올해 1066만원으로 약 30%(244만원)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매물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차종별 평균 거래가는 디젤·가솔린 등 내연기관차가 984만원,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2519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차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거래량은 전년 대비 132%, 전기차는 111% 증가했다. 반면 디젤차와 가솔린차 거래량은 각각 51%, 5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용자 관심도도 친환경차에 집중됐다. 하이브리드 매물 조회수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5월에는 BMW i3 조회수가 3251%, 6월에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HEV)가 2659% 늘었다. '찜' 수 증가율은 캐스퍼 EV(180%), 테슬라 모델 Y(53%), 현대 아이오닉5(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현대 포터Ⅱ와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 올 뉴 모닝, 뉴 모닝, 현대 그랜저 HG가 뒤를 이었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차종은 벤츠 E클래스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하며 거래 순위가 33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 KA4도 거래량이 101% 늘며 19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경차 등 유지비를 고려한 실속형 소비가 가장 큰 흐름으로 나타났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10안희정 기자

쿠콘, 국민연금 치매재산 신탁관리 사업 지원…공공 금융안전망 구축 나서

쿠콘이 국민연금공단의 치매 고령자 자산 보호 사업에 금융 인프라를 공급하며 공공신탁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쿠콘은 국민연금공단이 추진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에 페이먼트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는 인지능력 저하로 재산 관리가 어려운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신탁 제도다. 국민연금공단이 수탁자로 참여해 이용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의료비, 요양비, 생활비 등 필요한 비용을 대신 집행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54조원으로 추산된다.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와 경제적 학대 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해당 제도의 시범 운영에 착수했다. 쿠콘은 이번 사업에서 가상계좌, 입금이체, 예금주 조회, 거래내역 통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신탁재산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이용자별 전용 가상계좌를 통해 국민연금과 각종 복지급여, 정부 지원금이 신탁계정으로 안전하게 입금될 수 있도록 했으며, 입금이체 서비스를 활용해 세금과 공과금, 생활비 등의 지급 업무를 지원했다. 또 예금주 조회 기능을 적용해 자금 송금 전 수취인 계좌 정보를 검증함으로써 오송금 가능성을 줄였고, 거래내역 통지 서비스를 통해 자금 집행 결과를 신속하게 안내해 관리 투명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민연금공단과 쿠콘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그동안 쿠콘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활용해 연금보험료 반납·추가납부와 실업크레딧 보험료 납부 등 다양한 연금 수납 업무를 운영해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신탁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사례로 평가된다. 쿠콘은 금융 데이터 연계 기술과 안정적인 거래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관별 업무 환경에 맞춘 연동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금융·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서 고령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4:46남혁우 기자

'창작의 근본' 파고든 NC AI, '경험의 혁신' 입증한 크래프톤

게임 산업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인해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환경이 재정의되고 있다. NC AI는 AI 시대 속 게임 개발의 본질에 주목했고, 크래프톤은 라이브 서비스에 적용한 AI로 플레이 경험이 달라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14일 한국게임정책학회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게임 기자단 정책 세미나'에서는 NC AI와 크래프톤이 개발 단계와 라이브 서비스에 적용된 AI 실증 사례와 지향점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나규봉 NC AI 바르코사업팀장과 성준식 크래프톤 AI For Game R&D 실장이 자리했다. '더 많이'가 아닌, '더 잘' 쓰는…창작의 근본을 짚다 나규봉 팀장은 '기술은 창작을 정말 증강시키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2025년 스팀 출시작의 22%가 AI 사용을 고지하고 있다"며 "스팀에서 공식 AI 공개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2023년 대비 출시작 수가 42% 늘었지만, 이용자들이 신작에 쓰는 플레이 타임 비중은 14%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AI가 제작 문턱을 낮춘 것은 분명하나 생산량 증가 자체가 창작 가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진단이다. 나 팀장이 제시한 방향은 스토리와 퀄리티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그래픽과 밸런스는 쉽게 달성되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개인화된 이야기와 시간 부족으로 포기했던 완성도를 챙기는 데 AI 활용이 유의미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례로는 NC AI 공모전 우승작인 음성 인식 기반 공포 게임, '리니지M' 원화 담당자가 VARCO 3D를 활용한 작업 등을 언급했다. 그는 "AI가 벌어주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드는 게 아니라 더 잘 만드는 데 쓰는 방식으로 창작자들이 이미 영리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창작자가 주도권을 갖고 집중할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야 기술이 창작을 증강시킨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승률 예측·안티치트·PUBG Ally…배틀그라운드에 적용된 AI 성준식 실장은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 라이브 서비스에 적용된 AI를 이스포츠, 안티치트, 펍지 앨라이(PUBG Ally) 등 세 갈래로 소개했다. 우선 이스포츠 영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승률·경로·교전 예측과 하이라이트 추출 등 네 가지 AI 기능이 적용해 왔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프로 선수들의 경기 약 9000판을 학습했으며, 그 결과 분석부터 예측까지 실시간으로 매끄럽게 처리하는 정교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성 실장은 "배틀로얄은 1대1 대결이 아닌 다자간 생존 경쟁이기 때문에 기존 알고리즘으로는 승률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며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 성향은 일반 랭크 게임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9000판에 달하는 실제 대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시켜 예측 성능과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스포츠 영역에서의 AI가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AI 도입 초기에는 예측이 틀리면 바로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하나의 놀이와 콘텐츠처럼 소비되고 있다"며 "AI가 제시하는 실시간 데이터가 중계 화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이스포츠 콘텐츠의 일환으로 진화했다"고 덧붙였다. 안티치트 영역에서는 플레이 패턴 기반 AI 탐지 시스템을 1년 넘게 운영 중이다. 매일 약 1만건 이상의 알고리즘을 탐지하고 있으며, 현재 오답률은 평균 2%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펍지 엘라이'는 음성 인식으로 AI 팀원과 동반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출시 전 PC방 테스트로 약 1천명의 테스터와 함께 4만판 규모의 플레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학습에 활용했다. 특히 이 기술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구현했다. 이용자 PC에 직접 탑재되는 소형 언어 모델(sLM)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대화 응답 속도의 대부분이 0.8초 이내로 사람과 직접 대화하는 듯한 매끄러운 소통 환경을 구축했다. 성 실장은 "AI가 실제 라이브 서비스에서 이용자와 직접 만나는 경험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며 "확보한 사례를 크래프톤 내 다른 스튜디오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4:17진성우 기자

BMW그룹, 신규 전기차 보조금 적용…에이스맨 400만원·iX3 275만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편한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BMW그룹에서는 미니 에이스맨이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4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고, BMW 신형 iX3는 보조금 50% 적용 대상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275만원이 책정됐다. BMW그룹코리아는 14일 새 전기차 구매보조금 기준에서 BMW와 미니 주요 전기차가 높은 수준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보조금은 전비와 1회 충전 주행거리뿐 아니라 배터리 효율성과 환경성, 충전 인프라 보급 기여도, 제조사의 사후서비스(AS) 네트워크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된다. 이번 보조금 산정 결과 디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E와 에이스맨 SE는 각각 400만원, 미니 쿠퍼 SE는 396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 미니 컨트리맨 E는 217만원, 컨트리맨 SE ALL4는 203만원, 미니 JCW 에이스맨은 197만원, 미니 JCW는 191만원을 받는다. BMW 모델 가운데서는 더 뉴 iX3 50 xDrive가 2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i5 eDrive40 262만원, i4 eDrive40 256만원, i4 M60 233만원, iX2 eDrive20 214만원, iX1 eDrive20 212만원, iX1 xDrive30 192만원 순이다. BMW그룹코리아는 더 뉴 iX3가 성능 보조금과 최대 360㎾ 충전 속도, 차량 외부 전력공급(V2L)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보조금 산정 결과에는 전동화 기술과 충전 인프라 구축, 서비스 역량 등에 대한 평가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26.07.14 13:50김재성 기자

[현장] SAP가 제시한 '자율형 기업' 전략…"인간 판단·AI 실행력 관건"

"기업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를 움직이는 운영 방식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사람이 중요한 판단을 내리고, AI는 그 결정에 따라 후속 업무를 실행하는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 환경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얀 벙커트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 AI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벙커트 CRO가 이날 제시한 핵심은 '자율형 기업'이다. AI가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이해한 뒤 반복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고, 예외 상황이나 중요한 결정만 사람에게 넘기는 식이다. 그는 반품 주문 업무를 사례로 자율형 기업 작동 방식을 설명했다. AI 비서 '줄'이 고객별 반품 내역과 비용, 과거 반품 사유를 분석해 보여주면 담당자가 이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승인 후 AI 에이전트가 반품 서류 작성과 환불 안내, 제품 회수, 교환품 출하 등 후속 절차를 처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사람은 중요한 판단에만 집중하고, AI가 반복적인 실행 업무를 이어가는 구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벙커트 CEO는 "이런 방식은 재무와 구매, 공급망 등 개별 부서 업무부터 적용된다"며 "우리는 이를 '오토너머스 스위트'로 구현해 각 업무 담당자 옆에 AI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트를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벙커트 CRO는 AI가 재무나 구매 등 개별 부서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여러 부서 업무를 이어서 수행하려면 회사 전체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SAP는 이를 위해 '인더스트리 AI'를 제공한다. 인더스트리 AI는 여러 부서·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하고, 산업별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이런 업무 연결을 뒷받침하는 기반은 올해 'SAP 사파이어 2026'에서 공개된 '비즈니스 AI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 사용자 권한 정보를 연결해 AI가 회사의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AI는 플랫폼에 연결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실행 가능한 업무를 판단할 수 있다. 기업은 AI가 어떤 정보에 접근했고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확인·통제할 수 있다. 벙커트 CEO는 플랫폼에서 자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도 있다는 점도 알렸다. 에이전트가 사용한 데이터와 도구, 실행한 작업을 확인하고 접근 권한과 위험 수준, 성능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SAP는 이 같은 AI 기능을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전환 과정에도 적용했다. AI가 시스템 분석과 데이터 통합, 코드 변경, 테스트 등을 지원해 전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가 ERP 전환 시간·비용을 최대 35% 줄일 수 있다"며 "기존 ERP를 단계적으로 자율형 업무 환경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용 AI, 답하는 도구에서 운영 체제로 진화" 하경남 SAP코리아 고객자문 부문장은 기업 AI 활용 방식이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실제 업무를 움직이는 운영 모델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문장은 같은 업무용 AI는 작동 방식과 데이터 활용 범위, 예외 처리, 통제 기준을 새롭게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델 성능만 높다고 기업용 AI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하 부문장은 기업용 AI 핵심 조건으로 AI가 활용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와 비즈니스 맥락을 꼽았다. 기업 데이터가 서로 단절되면 AI가 업무 흐름과 데이터 간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서다. 그는 "일반 거대언어모델(LLM)만으로는 기업 조직 구조와 업무 규칙, 고객 관계, 의사결정 기준까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해당 데이터가 어디서 만들어졌고, 어떤 업무에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부문장은 기업용 AI가 답변이나 분석 기능에 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한 뒤 실제 업무 시스템에서 필요한 조치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프로세스, AI를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판단을 AI에 맡기는 완전 자동화 방식은 맞지 않다고 선그었다. AI가 반복 업무는 자율적으로 처리하되 예외 상황이나 위험을 감지하면 사람에게 판단을 넘기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 부문장은 기업용 AI 거버넌스와 가시성도 중요하다고 봤다. AI가 어떤 데이터와 도구를 사용했고 어떤 조치를 실행했는지, 그 결과가 비용과 매출 등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기업은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로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라며 “기업 데이터로 맥락을 이해하고 업무를 실행하며 예외를 사람에게 넘긴 뒤 전체 과정을 통제하는 것이 자율형 기업의 운영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4 12:01김미정 기자

NIA, 산업 현장 피지컬 AI 시대 연다…조선소·공장 통신망 실증 시동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조선소와 제조공장에 차세대 인공지능(AI) 통신망을 구축해 피지컬 AI 상용화에 나선다. 5G 단독모드(5G-SA)와 AI-RAN 기반 '하이퍼-AI 네트워크'를 구축해 용접·도장·순찰 로봇 등 산업 현장 맞춤형 피지컬 AI 서비스를 실증하고 국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NI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이퍼-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 국정과제와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NIA는 총사업비 172억 600만원(2026년 정부출연금 80억원) 규모로 SK텔레콤과 KT를 각각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양 컨소시엄은 네트워크 장비 기업과 AI 솔루션 기업, 수요기업, 대학, 시험인증기관 등과 함께 산업 현장 맞춤형 하이퍼-AI 선도망 구축과 피지컬 AI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SK인천석유화학과 KG모빌리티를 대상으로 사족보행 순찰로봇 기반 산업안전 서비스와 라이다(LiDAR) 기반 무인 자율이송 서비스를 검증한다. KT 컨소시엄은 HD현대삼호에서 사족보행 용접로봇 기반 판넬 조립 용접과 업링크 강화 기반 무인 자율주행 도장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사업에선 조선소와 제조공장에 AI-RAN 기술이 적용된 5G-SA 기반 하이퍼-AI 선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벤더 장비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자원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비교·검증할 예정이다. 기존 네트워크 대비 업로드 속도와 지연시간, 자율운영 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피지컬 AI에 적합한 초저지연·고신뢰 통신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피지컬 AI 실증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AI 기반 용접·도장·순찰 로봇의 실시간 인지·판단·제어 성능과 다중 로봇 군집 협업 성능을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고 내년 이후에는 휴머노이드까지 실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6G 페스타'와 연계해 국민과 산업계가 기술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도 추진한다. 아울러 산·학·연 중심 '국가 하이퍼-AI 구축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연계하고 산업 확산과 6G·AI 네트워크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철 NIA 원장은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선 초저지연·고신뢰 통신과 대용량 업링크를 지원하는 하이퍼-AI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RAN 등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해 국가 산업 전반의 AX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1:2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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