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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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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공공 시스템 안정성 높인다…'티베로 TAC' 클라우드 검증

NHN클라우드가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하며 공공 중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에 앞장선다. NHN클라우드는 티맥스티베로와 협력해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의 안정적인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고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베로 TAC는 여러 DB 서버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 기반 고가용성 솔루션이다. 여러 서버가 동시에 작업을 처리하기에 하나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서비스를 이어받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은 TAC의 고가용성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하려면 서로 다른 하이퍼바이저 노드에 가상머신을 분산 배치하는 이중화 구성이 핵심이다. 특정 하이퍼바이저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하이퍼바이저에서 구동되는 가상머신이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어서다. NHN클라우드는 이를 위해 티베로 개발사인 티맥스티베로와 공동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 NHN클라우드가 개발사와 협력해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TAC PoC를 수행한 첫 사례다. 양사는 TAC 운영에 필요한 가용성·네트워크·스토리지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여러 DB 서버 간 긴밀한 통신이 필요한 TAC 특성을 고려해 가상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SR-IOV'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DB 서버 간 고속 통신 환경을 구현했다. 주요 검증을 마친 NHN클라우드는 지난달 대구 PPP 클라우드에 티베로 TAC를 적용했다. 고가용성이 요구되는 공공 시스템에 TAC를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공공 분야에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TAC의 안정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PPP는 정부가 공공 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에 조성한 공간이다. 현재 NHN클라우드 인프라에는 범정부서비스 통합창구와 국토지리정보원, 중앙보훈병원, 경기도교육청 등 주요 서비스가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중요 정보시스템은 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돼왔다. 이번 기술 검증과 대구 PPP 적용을 통해 공공기관은 별도의 물리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클라우드의 자원 확장성과 TAC의 고가용성을 결합한 DB 운영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기술 검증과 대구 PPP 적용을 계기로 고가용성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 지원을 확대하고 국산 DB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한 기술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높은 안정성이 요구됐던 시스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TAC 적용을 시작으로 고가용성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에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0:51한정호 기자

삼성SDS, 정부 AI 행정 앞장선다…'브리티웍스' 중앙부처 9곳 도입

삼성SDS가 인공지능(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중앙부처 중심으로 공공부문에 확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 정책과 연계해 공공부문 AI 전환(AX)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가 정부 부처의 공식 협업 도구로 채택되며 총 9개 중앙부처에 도입된다고 13일 밝혔다. 브리티웍스를 도입한 기관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비롯해 국가보훈부·산업통상부·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재외동포청 등이다. 해당 부처들은 오는 이달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를 40개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브리티웍스를 온AI의 공식 협업 도구로 제공하며 정부 AI 행정혁신을 지원 중이다. 브리티웍스는 AI 검색과 지식관리, 문서 작성 지원 기능을 비롯해 메신저와 화상회의, 자료 공유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업무 과정에 자연스럽게 접목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모바일 기반 협업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브리티웍스 사용 공무원은 모바일로 실시간 보고와 결재, 화상회의 참여, AI 기반 회의록 요약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출장이나 외근 중에도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부문 특성을 고려한 보안 체계도 강점으로 꼽힌다. 공공기관은 국민 개인정보와 국가 주요 행정정보를 다루는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브리티웍스는 삼성SDS의 보안 기술과 국가정보원 최고 수준인 '상' 등급을 획득한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SDS는 앞으로 정부의 AI 업무 환경 확대에 맞춰 브리티웍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공무원 업무 생산성과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대표 정부 AI 협업 도구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지금까지 총 9곳의 중앙부처가 브리티웍스를 공식 협업 도구로 선정하면서 공공 분야에서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온AI 모바일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고 공공 분야 AX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3 10:48한정호 기자

나무에이엑스·아이에이클라우드, 온프레미스 AI 인프라 시장 공략 '맞손'

나무에이엑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금융·공공·제조 분야 AI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나무에이엑스는 아이에이클라우드와 AI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AI 모델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데이터 보안과 AI 주권 확보가 중요한 금융·공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기반 온프레미스 AI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양사는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AI 인프라와 운영,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AI 인프라 구축·운영과 AI 서비스가 개별 솔루션으로 분리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소버린 AI 구현에 필요한 국산 AI 인프라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에이클라우드는 아이에이그룹이 추진 중인 소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네오큐브'에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클라우디아'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이기종 자원의 가상화와 운영을 지원하고 온프레미스 AI 실행 플랫폼 '제니아'를 통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나무에이엑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또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를 통해 분산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자원을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관리한다. 여기에 기업 맞춤형 지능형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에이전틱 AI(NAA)'를 접목해 AI 어시스턴트와 업무 자동화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도입·운영·활용까지 전 과정을 단일 체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이 개별 솔루션을 별도로 구축·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인프라와 운영 환경을 통합 관리해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업무 환경 변화에 따라 AI 활용 범위를 유연하게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분야의 신기술 동향과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 고객 발굴과 사업 제안을 추진하며 국내외 AI 인프라 플랫폼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화중 나무에이엑스 공동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AI를 구축하는 것만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속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사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객이 AI를 보다 쉽게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동 아이에이클라우드 대표는 "네오큐브는 전력·냉각부터 GPU·NPU, 클라우드까지 통합한 AI 인프라를 지향한다"며 "나무에이엑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연계해 서비스 운영 환경을 검증하고 국산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0:46한정호 기자

"왜 밥 안주냥"…스마트 급식기의 배신

스마트 반려동물 기기 업체 펫리브로의 서비스 장애로 자동 급식기가 예정된 시간에 사료를 배출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랐다.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의 식사를 스마트 기기에 맡긴 이용자들은 원격으로 상황을 확인하거나 급식기를 조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스마트 기기의 서비스 장애가 반려동물 돌봄 문제로 이어진 사례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펫리브로의 스마트 반려동물 기기와 앱에서 지난 11일부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스마트 급식기를 비롯해 자동 화장실과 급수기 등이 오프라인 상태로 표시되거나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이용자 신고가 이어졌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자동 급식 기능이다. 펫리브로는 장애 발생 이후 기기에 로컬로 저장된 기존 설정과 급식 일정은 예정대로 작동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RFID 및 그라나리 스마트 급식기가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내보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장애로 인해 아침 예약 급식이 작동하지 않았으며 앱에서는 해당 일정의 상태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히 여행이나 출근 등으로 집을 비운 이용자에게 문제가 됐다. 스마트 급식기의 자동 배식 기능을 믿고 외출한 경우 장애 사실을 곧바로 확인하기 어렵고, 원격 조작까지 작동하지 않으면 반려동물에게 직접 사료를 줄 방법도 제한되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려동물이 실제로 예정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장애는 급식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더버지에 따르면 펫리브로의 스마트 급수기와 자동 화장실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용자 신고가 나왔다. 펫리브로 앱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펫리브로는 공식 서비스 상태 페이지를 통해 "일부 펫리브로 앱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후 현지시간 기준 12일 오전 11시30분 업데이트에서 상당 부분의 서비스가 복구됐으며 앱을 완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평균 수준의 트래픽을 문제없이 처리하고 있지만 이용량 증가에 대비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완전한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기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다른 이용자들은 앱에 기기를 다시 연결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13 10:08안희정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동물 사진 콘테스트 '동물대소동' 개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0월 1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동물대소동'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직접 돌보는 반려동물이나 야생동물 등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특별한 순간이나 우연히 포착한 표정, 재미있는 순간 등을 담은 사진을 모집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직접 촬영한 동물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사진 촬영 기기는 별도 제한이 없다. 니콘 이외 타사 제품으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 가능하지만 촬영에 활용한 기기와 렌즈를 해시태그에 명기해야 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응모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오늘부터 10월 13일까지 2개월간 응모한 사진 중 수상자를 선정해 오는 10월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다. 최종 수상작 1등 1명에게 Zf 40mm 실버 렌즈킷, 니콘 판초 우의, 핀 뱃지를 제공한다. 2등 5명에게 네이버포인트와 판초 우의, 핀 뱃지를 제공한다. 콘테스트 개요와 참여방법 등 상세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3 09:47권봉석 기자

공무원도 'AI 개발자'로…AI 프로젝트 한 달 만에 405개 나왔다

정부가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공유하는 'AI 정부 실험실' 확산에 속도를 낸다. 중앙부처 과장부터 지방정부 주무관까지 현장 공무원이 직접 업무상 불편을 해결하는 AI 도구를 만들고 우수 결과물은 실제 행정업무와 범정부 공통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공공 AI 개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AI 정부 실험실의 공공 개발 산출물 저장소(깃랩·GitLab) 가입자가 운영 한 달여 만에 1000명을 넘어섰으며 총 405개의 실험 프로젝트가 등록·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정부 실험실은 공무원이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개발한 코드와 경험을 공공 깃랩을 통해 공유·협업할 수 있도록 마련한 범정부 개발·실험 공간이다. 전문 개발자와 외부 사업자 중심의 기존 정보화 사업과 달리 현장 공무원이 작은 기능부터 직접 만들어 시험하고 개선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체 실험 가운데 189개 과제가 공공 깃랩에 공개됐다. 다른 공무원이 개발 과정과 결과물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거나 후속 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개별 공무원의 아이디어를 다른 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는 구조다. 행안부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에서 직급을 가리지 않고 공무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이 49건으로 가장 많은 실험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김동훈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가 26건, 정준우 행안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장이 21건을 진행 중이다. 지방정부에서도 박성복 김해시 AI정책과 주무관이 16건, 류승인 서울 광진구 주무관이 13건의 실험 과제를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이처럼 소속과 직급을 넘어 공무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이 공직사회에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 중인 서비스도 실제 행정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 작성과 자료 검색부터 올바른 공문서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 메모·할 일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용 도구가 개발되는 추세다. 먼저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은 보고서와 회의록 등 부서 자료를 공공 깃랩에 표준화해 축적하고 AI가 이를 자동으로 분류·요약하는 지식관리 체계를 실험 중이다. 정준우 행안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장은 AI 업무 도구 '온AI Work'를 개발하고 있다. 자연어로 업무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공무원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문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정책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소희 국립국어원 김소희 연구사는 '한국어 규범 조언 도구'를 개발 중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의 한국어 규범과 표현을 점검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공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김동훈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는 화면과 키보드·마우스 입력을 기록하고 재현해 자료 입력과 시스템 조회 등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업무 매크로 도구'를, 우성균 조달청 주무관은 업무 중 떠오른 내용을 기록하면 입력된 메모를 자동으로 분류해 업무와 할 일을 관리하는 '지능형 메모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 중이다. 행안부는 이같은 공무원 직접 개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개발이 안전하고 책임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품질과 산출물 관리, 업무 활용 절차 등을 규정한 '공무원 직접 개발 업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실험 단계에서 성과가 확인된 프로젝트를 실제 행정업무로 연결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보안·품질 검증과 업무망 내 운영을 지원하고 정식 대민 서비스나 기관 공통 서비스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기존 정보화 사업 절차와 연계해 확산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AI 정부 실험실의 가장 큰 성과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소속과 직급에 관계없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한 공무원의 작은 아이디어가 공개와 공유를 통해 기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고 범정부가 함께 활용하는 공공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5:46한정호 기자

리벨리온, SK텔레콤에 K-NPU '리벨' 칩 공급..."물량은 미정"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SK텔레콤에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리벨(REBEL)'을 공급한다. 현재 공급 시기는 오는 10월로 예상되며 물량을 놓고 막바지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상당량의 리벨 칩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은 오는 10월 공급 예정인 리벨의 도입 수량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최종 공급 단가가 정해지지 않은 점이 물량 미정의 이유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SK텔레콤과 리벨리온이 10월 칩 공급 물량을 놓고 막판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텔레콤 측이 이번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칩 단가가 먼저 확정돼야 그 예산 한도 내에서 도입할 물량을 최종 확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최종 주문 물량이 상당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리벨리온은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으로, SK텔레콤이 리벨리온의 2대 주주인만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더해 리벨 칩의 실제 성능 및 스펙이 SK텔레콤의 내부 예상치를 상회한 점 역시 대량 구매 추진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이 관계자는 "리벨 칩 스펙이 기대 이상으로 우수하게 나오면서 SK텔레콤 내부에서도 도입에 적극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리벨 칩이 SK텔레콤의 실제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께가 될 전망이다. 당초 SK텔레콤은 7월 중 리벨에 대한 내부 검증 및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품 스펙이 상향됨에 따라 리벨리온 측의 서버 최적화 작업에 예상을 뛰어넘는 시간이 소요되면서 테스트 일정이 일부 지연됐다. SK텔레콤이 서비스 적용 시점에 신중을 기하는 배경에는 '아톰(ATOM) 맥스'가 있다. 이 칩은 리벨리온의 이전 세대 칩으로, 내부 테스트를 거친 뒤 적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리벨 도입 과정에서는 10월 칩을 수령하는 대로 전담 조직을 통한 내부 검증을 철저히 완료한 뒤 내년 상용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이미 대규모 AI 인프라 및 서비스 운영에서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풍부하다"며 "가격을 포함한 물량 협상과 내부 검증 절차를 거쳐 완성도 높은 서비스 상용화 시점을 가늠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6.08.12 15:35전화평 기자

[현장] "회장님 취향도 고려해 보고서 작성"…AWS, 개인화 AI 비서 '아마존 퀵'

"여러분이 평소 보고서를 쓸 때 어떤 단어나 문장을 자주 사용하는지 아니면 회장님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인공지능(AI)이 파악하고 그에 맞춰 문서를 작성한다면 어떨까요? 12일 김예진 AWS 코리아 AI 스페셜리스트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한 'AWS 아마존 퀵 기자간담회 및 핸즈온 세션'을 통해 AI를 활용해 개인에 최적화된 업무 자동화 방법을 시연했다. 검색·정리 한 번만…자료 조사도 자동화 이날 시연은 웹을 검색해 자료를 찾고 사용자 업무 특성을 사전에 학습한 AI가 이에 맞춰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일련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는 수준을 넘어 자료 조사와 초안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실제 AI활용한 업무를 체감하기 위함이다. 첫 단계는 웹 검색 기반 자료 조사였다. 아마존 퀵을 실행한 참가자는 새 채팅창에 아마존 퀵 데스크톱에 대한 조사 요청을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 퀵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지식 그래프 기능도 소개됐다. 한 차례 조사한 내용을 단발성 답변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된 형태로 저장해 다른 채팅창에서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파일에 국한되지 않고 로컬 폴더를 통째로 연결해 문서를 지속적으로 검색·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AI 모델의 데이터 활용 방식과 차이를 보였다. 해당 기능 확인을 위해 450페이지 분량의 AWS 공식 가이드 PDF 파일을 폴더에 넣은 주소를 입력하자 5분 정도 분석 작업을 거친 후 해당 문서에 대한 지식 그래프를 아마존 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김 SA는 "문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처럼 검색과 정리를 반복하는 업무 흐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문서 스타일부터 회장님 취향까지 반영 시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사용자 업무 스타일을 학습하는 '엔그램 빌더(Engram Builder)' 였다. 브라우저 연동 권한을 킨 후 프롬프터에 기자 이름과 미디어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자 아마존 퀵이 스스로 브라우저를 실행해 사이트에 접근해 직접 기사를 여러 건 읽어들였고 이후 작성자의 문체 특징을 요약해 보여줬다. 김 수석 SA는 "아마존 퀵은 학습을 통해 사용자가 글을 어떻게 작성하고 이미지 등을 배치하는지 업무 특성을 분석해 저장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회장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학습시킨 후 그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학습을 마친 AI를 활용해 사전에 입력한 AWS 공식 가이드 PDF로 문서 작성을 요구하자. 아마존 퀵은 즉시 관련 내용을 작성함과 동시에 문서에 맞춤형 이미지를 그려 추가했다. 이와 함께 행사의 마지막은 매주 외신 뉴스룸을 검색해 한국어로 번역하고, 특정 폴더에 PDF로 자동 저장해 주는 AI 에이전트 제작으로 마무리됐다. 김 SA "복잡한 코딩 없이 자연어 명령어 몇 줄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자신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며 "초기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데이터가 쌓이고 본인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가 늘어날 수록 업무 효율성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5:29남혁우 기자

문체부, 인디게임·웹툰·공연 등 청년 예술인 11인과 맞춤형 정책 모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 지원 체계 개선에 나선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 실연, 기획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확인하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간담회에는 오케스트라 단원, 국악 창작자, 연극배우, 시각예술인, 예술 전공 대학생, 독립영화 감독, 인디게임 개발자, 웹툰 작가, 인디밴드 멤버, 콘텐츠 분야 창업자 등 문체부 지원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청년 11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활동 성과와 애로사항, 향후 필요한 지원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최휘영 장관은 "청년들이 문화예술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가감 없이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눌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2 15:15진성우 기자

클루커스, 오픈AI '셀렉트 파트너' 선정…글로벌 AI MSP 속도

클루커스가 오픈AI와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MSP) 사업 강화에 나선다.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제품에 클라우드 관리·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업 AI 도입부터 보안·거버넌스, 운영·최적화까지 지원하고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클루커스는 오픈AI 파트너 네트워크의 '오픈AI 셀렉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오픈AI 파트너 네트워크는 파트너사가 오픈AI와 함께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공동 판매·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산업 전문성과 서비스 제공 역량, 고객 관계를 갖춘 파트너를 연결하고 기업이 오픈AI의 프런티어 모델과 제품을 도입해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관련 리소스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클루커스는 이번 셀렉트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기업의 AI 솔루션 구축·배포·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AI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6'과 업무용 AI 환경 '챗GPT 워크' 활용을 지원한다. 기업이 GPT-5.6을 활용해 비용 대비 성능을 높이고 챗GPT 워크를 통해 복잡한 업무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전문성과 클라우드·AI 매니지먼트 역량을 이번 협력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의 기존 IT 환경과 데이터, 보안·거버넌스 요건을 고려해 오픈AI 모델과 제품을 기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AI 도입 이후 운영·관리 영역도 주요 사업이다. 개별 업무나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보안·거버넌스와 운영 체계 수립, 매니지드 서비스, 지속적인 최적화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체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클루스피어'를 기반으로 모델 관리와 운영 모니터링, 품질 평가, 가드레일, 권한 제어, 감사 로그 기능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클루커스는 오픈AI의 프런티어 모델과 제품을 클루스피어와 AI MSP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연계하고 관련 컨설팅과 도입 지원, 보안·거버넌스, 운영·최적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MSP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운영 중인 한국·미국·말레이시아·일본 서비스 거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의 AI 도입과 전사 확산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AI MS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오픈AI 셀렉트 파트너 선정은 우리의 글로벌 AI MSP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AI의 프런티어 모델·제품과 우리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관리·운영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AI를 실제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보안과 거버넌스, 운영 가시성, 비용 관리 및 지속적인 최적화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AI 도입 이후 운영·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고객 AI 활용이 생산성 향상, 운영 효율화 및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4:32한정호 기자

[현장] "AI 도입해도 왜 업무 시간 안 줄까"…AWS, 통합형 AI '아마존 퀵' 공개

"많은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 업무 효율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원인은 AI 성능이 아니라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잡한 절차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12일 서울 AWS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AWS 아마존 퀵 기자간담회'에서 AI 도입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로 기존 업무 흐름에 통합되지 못한 구조를 지목했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와 반복적인 보고·검색·정리 업무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생성형 AI를 도입해도 기대한 투자 대비 수익(ROI)을 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업무 앱 40개를 하나로"…'아마존 퀵', 제안서 작성 시간 95% 단축 가트너가 인프라·운영(I&O) 리더 7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AI 프로젝트의 72%는 기대한 ROI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업무 흐름과의 통합 부족, AI 관련 역량 부족, 데이터 준비 부족 등이 꼽혔다. 박혜영 SA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무용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퀵(Amazon Quick)'을 소개했다. 아마존 퀵은 기존 클라우드 BI 서비스인 아마존 퀵사이트(QuickSight)와 비정형 데이터 기반 업무 AI 기능인 아마존 Q 비즈니스의 흐름을 잇는 통합형 서비스다.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워드 등 업무 도구 안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로컬 파일, 이메일, 캘린더, 슬랙 등과 연결해 검색과 정리, 분석, 보고, 후속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하는 기능은 업무 특성에 따라 개인용과 조직용으로 나뉜다. 개인용 기능은 로컬 파일 접근, 지식 그래프, 에이전트 빌드, 활동 피드, 예약 작업 등으로 구성된다. 조직용 기능은 스페이스, 퀵사이트, 플로우, 오토메이트, 리서치 등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탐색 시간 단축, 반복 보고 업무 절감, 회의 후속 작업 자동화, 제안서와 기획안 작성 속도 향상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 퀵은 무료 플랜 외에 사용자당 월 20달러 프로페셔널, 월 40달러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제공한다. 박 SA는 "아마존 퀵은 특정 앱에 종속되지 않고 40개 이상 서비스를 앱 전환 없이 연결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지식 그래프를 통해 문서와 메일, 협업 기록의 맥락을 축적해 사용자가 실제 업무를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내부에서 6개월간 약 20만 명 규모로 검증한 결과 영업 제안서 작성 시간은 95% 줄었고 리서치 기반 보고서 작성은 주 100시간, 보안팀 정책 문서 대응은 월 80시간 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블랙야크는 도입 후 5개 사업부, 100개 이상 계정으로 활용을 확산했고, 메가존클라우드는 리포트·제안서 분석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시간을 1주일 이상에서 12시간 이내로 줄였다. 일성아이에스는 전사 160명 규모로 도입해 학술의학팀의 논문 검색 업무를 5분으로 단축했다. 웹 탐색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AI 기반 영업·기획자의 하루 이다은 SA는 가상 뷰티 기업을 배경으로 영업팀과 사업기획팀 직원의 하루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아마존 퀵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영업팀 시나리오에서는 활동 피드를 통해 메일, 일정, 이해관계자 정보, 후속 액션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자연어 명령만으로 주간 매출 요약 메일 발송을 자동화하는 기능이 소개됐다. 또 영업 실적, CRM 정보, 사내 문서 등을 연결해 영업 지원용 에이전트를 만들고, 외부 웹 정보와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거래처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도 시연됐다. 사업기획팀 시나리오에서는 회의 녹취 파일을 바탕으로 화자 구분이 포함된 회의록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기존 기획안에 반영하는 기능이 공개됐다. 경쟁사 사이트를 탐색해 정보를 수집하는 브라우저 자동화, 계산기 앱 생성, 수정된 기획안 재작성과 스킬 저장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박혜영 SA는 "아마존 퀵은 10년간 쌓아온 기술 위에 만들어진 서비스"라며 "개발자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 담당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속도를 높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4:06남혁우 기자

폭스바겐, ID.4·ID.5 유지관리 지원…소모품 최대 20% 할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ID.4와 ID.5 고객의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ID.4와 ID.5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 상품은 전기차 유지관리에 필요한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 2종과 제조사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다.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는 'ID 퍼펙트 케어'와 'ID 스마트 케어'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에어컨 필터와 앞·뒤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브레이크 오일 등 주요 소모품 관련 서비스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ID 퍼펙트 케어에는 EV 정기점검이 추가로 포함된다. 두 서비스 패키지는 구매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제조사 보증 3년이 끝난 뒤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상품이다. 기간과 주행거리 가운데 먼저 도래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보증 대상에는 일반 부품과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동력 전달 계통 부품이 포함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벤트 기간 ID 퍼펙트 케어 또는 ID 스마트 케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캘리포니아 컬렉션 비치 타월을 제공한다. 보증 연장 프로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ID.4·ID.5 전용 정품 트렁크 매트를 증정한다. ID.4는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24㎞와 4.9㎞/kWh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쿠페형 전기 SUV ID.5의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51㎞다. 두 모델은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각각 ID.4 432만원, ID.5 473만원을 확보했다.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 폭스바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상담은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2026.08.12 10:22김재성 기자

벤츠코리아, 손종원 셰프와 '1886 독일 치즈케이크'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를 선보이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알리는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메이트'로 활동 중인 손종원 셰프와 개발한 '1886 독일 치즈케이크'를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1886 독일 치즈케이크는 칼 벤츠가 1886년 특허를 출원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에서 착안했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의 외관을 형상화하고 독일식 치즈케이크 레시피를 접목해 브랜드의 시작과 독일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제품은 밀크초콜릿과 치즈를 기본으로 사용했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의 앞바퀴와 뒷바퀴를 형상화한 부분에는 각각 블루베리와 체리 콩포트를 넣었다. 라즈베리 콩포트와 동결건조 팝핑 캔디, 키르슈 시럽도 취향에 따라 곁들일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2000원이다. 지난 5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판매한다. 판매 시작을 기념해 지난 10일에는 멤버십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서클' 회원을 대상으로 고객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서 손종원 셰프는 제품 개발 과정과 콘셉트를 직접 소개했다. 손종원 셰프는 "1886년 세 개의 바퀴로 새로운 이동의 시대를 연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의 140년 역사를 하나의 디저트로 재해석하는 과정은 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디저트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벤츠 스튜디오 서울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벤츠의 시작과 역사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차량 전시와 시승뿐 아니라 브랜드 컬렉션 제품 판매, 카페 등을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지난 3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6만6000명을 넘어섰다.

2026.08.12 09:50김재성 기자

폴스타, 보증 기간 최대 2년 연장…중고차 매각 시 승계

폴스타코리아가 신차 기본 보증 종료 후에도 최대 2년간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연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량을 매각해도 남은 보증 기간이 다음 소유자에게 승계돼 중고차 잔존가치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코리아는 12일 '폴스타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신차 기본 보증 종료 이후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을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증 범위는 신차 구매 시 제공되는 기본 보증과 동일하다. 차량 매각 시에는 남은 보증 기간이 다음 소유자에게 그대로 승계된다. 중고차 거래 이후에도 공식 보증을 유지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차량 잔존가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상품은 '플러스'와 '퍼포먼스' 두 종류다. 플러스는 기본 보증 종료 후 1년 또는 2만㎞를 추가 보장한다. 퍼포먼스는 2년 또는 4만㎞까지 보증을 연장한다. 보증은 기간과 주행거리 가운데 먼저 도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종료된다. 가입 고객은 전국 38개 폴스타 서비스 포인트인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폴스타 전담 전기차(EV) 테크니션의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폴스타코리아는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9월 1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실제 부담한 자기부담금을 사고 1건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약관상 보장 조건을 충족하면 플러스 가입 고객은 1년간 최대 3회, 퍼포먼스 가입 고객은 2년간 최대 6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스테이폴리오 여행상품권 200만원권 1명, 50만원권 2명, 전기차 충전권 10만원권 10명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을 보유하는 동안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차량 구매 이후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오너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09:45김재성 기자

정부, '국민 AI 서비스 혁신추진단' 신설…공공 AI 개발 속도 높인다

정부가 민간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직접 채용해 국민 대상 AI 서비스와 행정 업무 혁신을 전담하는 범부처 조직을 신설한다. 기존 외주 중심의 공공 정보화 사업에 수년이 걸리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개발자와 AI 개발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한 조직에 모아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는 '정부 내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세종청사 국무회의에서 "범부처 '국민 AI 서비스 혁신추진단'을 신설해 민간 AI 개발자를 정부 내에 채용하고 AI를 기반으로 국민 서비스와 행정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기존 외주 개발 방식으로 구축해온 공공 서비스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자 마련됐다. 배 부총리는 "그동안 공공 서비스는 주로 외주 개발 방식으로 구축돼 왔으나 기획에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통상 2~3년의 시간이 소요돼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최근 급격한 AI 기술 발전으로 국민께 보다 빠르고 쉽고 다양하게 공공 서비스를 구현하고 행정도 효율화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1단 1관 4팀 체제로 총 61명 규모로 구성된다. 민간 개발자 26명과 행정안전부가 육성하는 'AI 챔피언' 16명, 각 부처 인력 13명, 유관기관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전체 인력의 43%를 민간 개발자로 구성하고 단장도 민간 출신 전문가를 임명할 예정이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연봉 책정 특례와 취업 제한 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추진단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AI 서비스를 우선 개발한다는 목표다. 청년 지원금을 이용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신청까지 대신해주는 서비스와 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국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서비스 등을 우선 개발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추진단은 기존 공공 정보화 사업과 달리 비교적 간단한 서비스들을 2~3개월 안에 빠르게 개발한다는 목표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연계도 확대한다. 정부는 부처·공공기관과 AI 서비스 및 행정 혁신 수요를 공동 발굴하고 각 기관 데이터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형태로 개방·연계할 계획이다. 추진단이 개발하는 대국민 서비스는 연말 개시 예정인 '모두의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플랫폼 개시 전 개발되는 서비스는 개별 앱 등 별도 플랫폼을 통해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민간 개발자 채용 절차를 시작하고 다음 달부터 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 정부 내부 AI 개발 인력 육성도 병행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공공부문 AI 전환을 주도할 실무형 전문가를 AI 챔피언으로 육성 중이며 지난해 약 540명에 이어 올해 약 120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을 갖춘 '블랙 등급' AI 챔피언 18명과 '블루 등급' 76명 등을 국민 AI 서비스 혁신추진단과 연계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국민 AI 서비스 혁신추진단에는 민간 개발자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개발을 해 본 공무원 개발자와 전체를 기획할 수 있는 공무원 조직도 같이 참여한다"며 "각 부처에선 추진단과 함께 AI 서비스 개발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제안해 달라"고 밝혔다.

2026.08.11 15:24한정호 기자

소니코리아, 망원 줌렌즈 'SEL100400' 출시

소니코리아가 11일 E마운트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용 망원 줌렌즈 'FE 100-400mm F5.6-8 OSS(SEL100400)'를 국내 출시했다. 이 렌즈는 멀리 떨어진 동물이나 사물, 운동선수나 열차, 항공기 등을 최대한 당겨 찍을 수 있다. 조리개값은 f/5.6-8 가변이며 2배 텔레컨버터(SEL20TC) 장착시 최대 도달거리는 800mm까지 확장 가능하다. 최소 초점거리는 100mm에서 1.13미터, 400mm에서 86cm이며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동물이나 꽃, 곤충 등 촬영에 활용할 수 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해 카메라 내장 손떨림 보정 기능과 조합하면 망원 촬영시 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렌즈 구성은 10군 15매이며 슈퍼 ED(초저분산) 렌즈와 비구면 렌즈를 각각 두 개씩 내장해 색수차 및 기타 수차를 억제한다. 무게는 같은 초점거리 서드파티 렌즈 대비 가벼운 654g으로 삼각대나 모노포드 없는 핸드헬드 촬영시 피로를 덜어준다. 가격은 129만 9000원이며 소니스토어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판매된다.

2026.08.11 11:10권봉석 기자

삼성SDS·엘리스그룹, 국가 AI 연구 인프라 책임진다…고성능 GPU 공급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이 정부의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사업에 나란히 참여해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공급한다. 엔비디아 최신 GPU부터 대규모 클러스터, AI 개발·운영 환경까지 제공해 연구자들이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초거대 AI 모델과 생성형 AI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6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의 GPU 자원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자체적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자에게 AI 연구용 GPU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 연구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 모델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생성형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GPU 인프라와 연구 환경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53억원으로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공된다. 공급사 선정 과정에선 GPU 공급 계획과 보유 자원 규모, 연구 환경, 운영 지원 체계, 보안 역량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복수 사업자가 선정된 가운데 삼성SDS는 입찰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엔비디아 H100뿐 아니라 최신 B300 '블랙웰 울트라' 기반 GPU 클러스터를 공급한다. B300은 사업 제안요청서(RFP)가 요구한 호퍼급 이상 사양을 웃도는 최신 아키텍처 기반 GPU로, 대규모 파라미터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지원한다. 특히 다수 GPU를 하나의 자원 풀로 구성하고 고속 인터커넥트 네트워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간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연구부터 단기 실험 과제까지 연구 수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PU뿐 아니라 CPU·메모리·스토리지·네트워크·개발 환경도 사전에 구성해 제공한다. 연구자가 직접 복잡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투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AI 연구와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AI 컴퓨팅 서비스를 지속 확대 중이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B3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 기반 서비스형 NPU(NPUaaS)를 SCP에 탑재했다. 엘리스그룹도 이번 사업의 복수 공급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대규모 국가 GPU 임차사업 등 기존 AI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부터 AI 학습·개발 환경, 운영·기술 지원까지 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체계를 제시했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기술로 구축한 엔드투엔드 AI 클라우드를 연구 환경에 활용할 계획이다.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가상화 솔루션 'ECI', AI 개발환경 '런박스', 데이터 관리 '데이터허브', 모델 배포 'ML API'까지 연결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인프라 설정이나 시스템 간 호환성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않고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다수 GPU를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한 클러스터 환경도 제공해 초거대 AI 모델 등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연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AI 연구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경험과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클라우드 기술력이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시간을 쓰지 않고 연구와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1:08한정호 기자

[현장] 리눅스재단 "韓 AI 프로젝트 긍정적…모델 평가 범위 넓혀야"

리눅스재단이 한국 정부 주도 인공지능(AI) 모델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오픈소스 AI 모델 경쟁력을 제대로 판단하려면 성능뿐 아니라 실제 운영 비용과 투자수익률(ROI)까지 함께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짐 젬린 리눅스재단 최고경영자(CEO)는 11일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6'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AI·오픈소스 투자 움직임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젬린 CEO는 최근 독자 파운데이션 AI 모델 프로젝트 경쟁에 뛰어든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이 새 거대언어모델(LLM)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오픈웨이트 모델을 받아들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 주도로 오픈소스 모델 개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봤다. 특히 그는 오픈웨이트 모델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국가 디지털 주권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특정 기업 폐쇄형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 국가와 기업이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기술적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젬린 CEO는 "한국 기업들이 한국에 특화된 데이터를 이용해 학습한 저비용 대안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중요하다"며 "AI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이는 한국 디지털 주권에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한국 정부는 외산 AI 기술 자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 AI 모델에 우호적인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는 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은 단계평가를 거쳐 경쟁 중이다. 현재 2차 심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벤치마크와 전문가·사용자 평가 등을 활용해 모델 성능과 독자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젬린 CEO는 "오픈소스 AI 모델 경쟁력 판단 기준이 확장해야 한다"며 "단순한 모델 성능 외 실제 비용과 경제적 가치까지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I 사용 기업, 모델 가치 측정 못해…'토크노믹스 재단' 출범" 그는 "내년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AI에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그것이 사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는지, 특정 AI 모델이나 워크로드에서 가치를 얼마나 얻고 있는지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리눅스재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모델 사용 비용과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공통 기준 마련에도 나섰다. 지난 8일 공식 출범한 '토크노믹스 재단(Tokenomics Foundation)'을 통해 모델과 AI 워크로드별 비용·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표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토크노믹스 재단은 AI 모델 토큰 사용량을 비롯해 추론과 인프라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전체소유비용(TCO), 실제 업무에서 발생한 가치 등을 측정하는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로 다른 모델과 인프라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AI 투자 대비 효과를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젬린 CEO는 향후 기업들이 하나의 AI 모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로컬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모델, 독점 API와 오픈웨이트 모델 등을 업무별로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특정 업무에 어떤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도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의 가치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해 CFO에게 어떤 수익을 얻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11 11:03김미정 기자

[현장] 공공 AX 확산, 관건은 '제도'…AI 특성 맞는 발주·계약 체계 갖춰야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삼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공 AI 확산의 필요성을 넘어 실제 공공사업을 움직이는 발주·계약 체계와 정책 집행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공공AI도입을 통한 국가 AI대전환 촉진 2차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공 AX, 보여주기식 아닌 실행 방안 논의해야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가 공공 AI 전환(AX)의 필요성을 넘어 실행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보여주기식 사업과 정책에 그치지 않도록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구체적인 입법과 정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장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은 공공 AI 확산의 최대 관건으로 제도 정비를 지목했다. 그는 "1차 토론회에서 공공 AI 도입 필요성과 AI 네이티브 정부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면 이번에는 공공 AI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한 발주 제도와 계약 체계, 혁신 실행이 가능한 정책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기술 혁신뿐 아니라 AI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발주와 계약 제도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AI 확산, 기존 발주 체계로는 한계 주제발표를 맡은 김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공공 AI 확산의 성패가 기존 정보화 사업 중심 발주 체계를 얼마나 빨리 AI에 맞게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공공 업무에 적용되는 AI는 일반 소프트웨어(SW)와 달리 품질과 불확실성 관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지금의 조달·계약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정해진 기능을 구현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사업에 앞선 개념검증(POC) 제도화와 품질 목표의 사전 구체화를 제안했다. 그는 "AI 솔루션은 요구사항대로 개발하더라도 기대 성능이 나오지 않으면 활용이 어렵다"며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드는 비용도 급격히 커질 수 있어 기존 기능 중심 발주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도입 실패에 따른 제재 부담을 완화하는 이른바 '성실 실패 인정' 장치 마련이 촉구됐다. AI 사업은 속도가 중요한 만큼 예산·타당성 검토와 발주 절차를 압축한 별도 패스트트랙이 필요하며, POC 단계에서 목표 성능에 미달하더라도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한 경우에는 제재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우제 교수는 "AI 시스템은 구축 이후에도 데이터 보완, 재학습, 성능 개선이 계속 이뤄져야 하는 만큼 기존 장애 대응 중심의 유지보수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공공 SW 사업비 산정 기준인 기능점수(FP) 방식 역시 AI 서비스의 복잡도와 품질 목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공공 AI에 맞는 새로운 발주·계약·대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 AI 제도 개선, 국회 넘어 범정부 논의 필요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공공 AI 사업은 기존 정보화사업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AI 사업이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운영 고도화가 필요한데, 현재 공공 발주 구조는 여전히 구축하고 끝내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송호철 크루온AI 대표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데도 공공 사업은 발주와 수행 과정이 경직돼 있어 AI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업들이 정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완료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서비스 완성도보다 형식적 종료가 우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축 이후 운영과 개선이 핵심인 AI 사업의 특성이 제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경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발주, 구축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사이 기술이 급변하면서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낡아지는 일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또 기능점수(FP) 방식 등 기존 사업비 산정 기준으로는 AI 사업의 복잡성과 변화 속도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실과 맞지 않는 구조 탓에 차세대 사업 상당수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짚었다. 발주기관 내부의 전문성 부족 역시 주요 문제로 거론했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현행 국가계약 체계가 여전히 건설·물품·용역 중심으로 짜여 있어 SW, AI 같은 지식서비스 사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순 용역과 고도화된 AI·SW 사업을 같은 틀로 다루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SW진흥법의 취지가 국가계약 체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아울러 채 부회장은 정부 예산만으로는 AI 전환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직접 해야 할 영역과 민간이 투자·구축·운영할 수 있는 영역을 보다 유연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빌립 행정안전부 디지털인프라혁신과장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예산 편성, RFP, 총액계약, 대가 기준 개편 등은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성실 실패 인정과 POC 제도화 역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공부문의 AX 전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관련 사례를 축적해가며 제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국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정책과장도 현장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공공 AI 사업에 맞는 제도 마련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사례를 축적해가며 단계적으로 제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사업 대가체계와 발주 기준을 새로 설계하려면 실제 사업 사례와 비용 산정 근거가 더 축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가자 의견을 경청한 이주희 의원은 "발제를 들으며 굉장히 구체적일 뿐 아니라 공공 AI 제도 개선 과제가 예상보다 크다는 걸 느꼈다"며 "이 내용을 정책으로 구현하려면 국회 차원을 넘어 대통령실과 정부 여러 부처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위법규를 손보기 전에 국가계약법 등 상위법에서 무엇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지부터 점검하고 그에 맞춰 하위 법규를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 번에 해결하기보다 어디서부터 첫걸음을 뗄지에 대한 후속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와 협회, 전문가들의 추가 의견을 요청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2026.08.10 17:04남혁우 기자

포켓몬코리아, '포켓몬 카드 게임' 홍보모델로 배우 변우석 발탁

포켓몬코리아가 배우 변우석을 '포켓몬 카드 게임' 브랜드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필름 시리즈를 선보였다. 포켓몬코리아는 포켓몬 카드 게임 브랜드 홍보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배우 변우석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켓몬 카드 게임의 매력을 더욱 친숙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포켓몬 카드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 8일 공개된 첫 번째 브랜드 필름에 이어 오는 22일 두 번째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영상에서 변우석은 아이들을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포켓몬 카드 게임의 세계로 초대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홍보 영상은 게임 내 계산력과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전략을 펼치는 배틀의 재미를 담아냈다. 포켓몬코리아 관계자는 "배우 변우석의 맑고 친근한 분위기가 포켓몬 카드 게임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분들께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포켓몬 카드 게임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0 16:1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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