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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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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나라 쓰면 포인트도 쌓인다…웹케시, 우리카드 전용카드 출시

중소기업 전용 경리 서비스 '경리나라'에 카드 혜택이 더해졌다. 웹케시는 우리카드와 손잡고 경리나라 전용 카드의정석 기업 '플러스+ 포인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 카드는 경리나라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경비 결제와 동시에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전용 상품이다. 이 카드는 경리나라 서비스 결제 시 0.5%, 일반 가맹점 이용 시 0.3%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비용 처리를 경리나라를 통해 일원화하면서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기업의 자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웹케시는 경리나라의 자금 관리 시스템과 카드 혜택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우리카드는 중소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제휴 카드는 경리나라 고객사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의 경비 처리와 자금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자금 관리를 더욱 쉽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7:19한정호

롯데이노베이트, 송도·청라 'AI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지자체 확산 박차

롯데이노베이트가 다양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에 시민안전·시민편의·모빌리티·기업육성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 12월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은 ▲객체 인식 영상 관제 ▲스마트폴 ▲인공지능(AI) 실종자 검색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 차량 통행 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 관리 등 총 16개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쉘터와 지능형 객체 검지 서비스 등을 통한 실종자 검색 등이 있다. 또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위급차량 출동 시간 단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IFEZ 관내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완료를 기념해 지난 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인천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서울특별시 ITS 2.0 사업,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의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20여 년간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5:56한정호

혼다코리아, 수해 복구 현장 찾아 '더 고 카페' 지원

혼다코리아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 지역 수해 복구 현장에 지난 2일 '찾아가는 더 고 카페'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더 고 카페'는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의 바리스타 및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운영됐다. 폭염 속에서도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 수재민, 관공서 직원 등 약 240여 명에게 더 고의 시원한 커피와 시그니처 에이드 음료 등을 제공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카페를 준비했으며,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05 13:47김재성

AI 시대 외치지만…국내 클라우드 인재 '공백'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클라우드 인프라 인재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이를 설계·운영할 실무 인력과 고급 아키텍트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할 실무 인력과 아키텍트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발표한 '2024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종사자는 2023년 기준 3만654명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지만 관련 기업의 74.1%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문 기술 인력 충원이 어렵고 인력의 역량 차이도 큰 과제로 꼽혔다. 특히 미국과 같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비교하면 인력 규모와 기술 수준 모두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해외 CSP 한 곳에서 스토리지 서비스 하나를 개발하는 데 투입되는 인력이 국내 CSP 한 회사의 전체 개발자 수와 맞먹는다"며 "국내 기업들은 매우 적은 인력으로 수많은 서비스를 동시에 개발·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어려운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음에도 실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GPU 자원 확보 경쟁과 함께 이를 슬라이싱해 배분하는 컨테이너 기반 AI 워크로드 기술이 급성장 중이다. 하지만 국내는 컨테이너와 이를 관리·운용하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전문 인력이 부족해 해당 분야 성장이 더딘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PaaS 공급기업은 전체 클라우드 기업의 6.6%에 불과하며 PaaS 개발·운영 전담 인력 평균 보유 인원도 5명 미만인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현실에 업계는 정부의 인재 전략이 지나치게 AI 자체 기술에만 집중돼 있다고 지적한다. 클라우드 업계 한 임원은 "AI의 실체는 결국 인프라 자원 위에 올라가는 기술인데 이를 구축할 기반 인재가 없으면 경쟁력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AI·소프트웨어(SW) 중심의 교육을 확장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기반 원천기술에 대한 교육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콘솔을 활용한 기본 개발은 가능하지만 클라우드 아키텍처나 시스템 레벨의 이해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에 투자하고 있지만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컨대 기업이 체계적인 집체교육을 제공하면 정부가 그에 대해 인건비나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도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 방향이 담겨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실제 어떤 세부 활동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클라우드 인력 양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을 잘 키우겠다고 해도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운영할 사람이 없다면 결국 허상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AI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재 양성에도 동등한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5 10:35한정호

"데이터 공유 없이 AI 협업"… AWS, '케이-멜로디 플랫폼'에 인프라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다기관 협업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했다. AWS는 국내 첫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케이-멜로디(K-MELLODDY)'의 AI 플랫폼에 클라우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5이리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38개 병원,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AI 협업을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케이-멜로디는 병원과 제약회사가 각자의 데이터로 AI를 훈련한 뒤 결과만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공동 예측 모델을 개선해 약물 흡수율이나 독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선도 제약사들이 도입한 연합학습 방식을 참조해 국내 의료 환경에 맞춰 구현됐다. 일반적인 머신러닝(ML)이 데이터를 한데 모으는 방식과 달리 각 기관은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자체 보유한 상태에서 협업한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AWS의 서울 리전에서 운영되며,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트랜짓 게이트웨이' 등 보안 네트워킹 제품군이 적용된다. GPU 연산은 엔비디아의 L40S 텐서 코어가 탑재된 아마존 'EC2 G6e 인스턴스'를 통해 수행된다. 연합학습 플랫폼은 엔비디아 '플레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각 기관은 자체 AWS 계정에서 플레어 클라이언트 서버를 운영하며, 학습된 모델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통제된 환경에서 추론에 활용된다. 이런 방식은 민감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대규모 협업을 도울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이 엄격한 국내 환경에서 연합학습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멜로디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데이터 활용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연구와 임상 개발 간 단절을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학습된 모델 파라미터만 공유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의료 규제 준수 역시 가능해졌다.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케이-멜로디 사업단장은 "AWS와의 협업은 그간 파편화됐던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데이터 활용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38개 기관이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케이-멜로디를 통해 38개 기관이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의료법 준수와 신약 개발 가속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5.08.05 10:20김미정

[국가대표 AI] 최종 5팀 선정에 참여기업들도 '들썩'...실전 성과 창출 '박차'

국가 주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최종 5개 컨소시엄이 선발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도 본격적인 경쟁 준비에 들어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5개 정예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2단계 경쟁 체제 전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총 2천136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에 필적하는 95% 이상의 성능을 갖춘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네이버 ▲업스테이지 등 5개 주관 기업의 컨소시엄들이 이번 사업의 주축이 돼 각각의 강점을 가진 민간 기업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모델 개발에 나선다. 먼저 한글과컴퓨터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35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처리 기술과 자연어 기반 AI 응용 노하우를 활용해 B2B 및 B2G 시장에서 AI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한컴은 전자문서의 텍스트·표·이미지 등 다양한 요소를 AI 학습 데이터로 전환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 질의응답 기반의 '한컴피디아' 등을 앞세워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에게 지능형 문서 자동화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선정은 한컴의 문서 기술력과 AI 융합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소버린 AI 시대를 맞아 공공 및 기업 시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산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 이스트에이드는 같은 LG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해 AI의 대중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 '앨런'을 기반으로 한 AI 검색, 브라우저, 휴먼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포털 줌에 AI 검색 기능을 전면 도입하며 실전 서비스화 역량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SaaS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해외 사용자가 80%에 달할 정도로 확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LLM 기술과 실전형 AI 서비스의 접점을 더 확대하고 향후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응용 모델 및 서비스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정예팀으로 선정된 것은 자체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후 경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NC AI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핵심으로 내세운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는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됐고 올해 2월에는 외부 기업 대상 서비스로 전환하며 35개사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유통·식품·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AI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도메인 특화형 AI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한 '아이멤버 3.0'을 통해 실질적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피지컬 AI 모델 확보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향후 아이멤버가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의 IT 분야를 운영하며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는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앞서 라이너는 사실 기반의 검색 특화 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AI GPT-4.1을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전 세계 220개국 1천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서비스 경험도 강점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정확도 평가 시스템, 환각 최소화 알고리즘, 신뢰도 검증 모듈 등을 통해 신뢰 기반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국내외 수천만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AI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운영 역량을 토대로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전 국민의 실생활에 깊이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최종 모델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와 실효성 모두를 갖춘 성과를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셀렉트스타 역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합류해 모델 안정성 검증을 위한 레드티밍 데이터 구축 및 고품질 학습데이터 구축 등 데이터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셀렉트스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LLM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 기술력과 자체 개발한 안전성 평가용 데이터 바탕으로 모델의 잠재 취약점을 사전 검증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 생성형 AI 레드팀 운영 경험으로 다진 기술력을 결합한 안전성 검증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우리의 고품질 데이터 구축 능력과 신뢰성 검증 역량이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대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한층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5:20한정호

중형 SUV에 첫 '에어 서스펜션' 탑재…볼보 XC60, 벤츠·BMW 천하 도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글로벌 핵심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의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울트라 트림에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를 기본 탑재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중심인 프리미엄 중형 수입 SUV에서 상품성으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용산 전시장에서 '신형 XC60 스닉 프리뷰'를 열고 XC60과 볼보자동차 240을 전시했다. XC60은 2008년 글로벌 시장 공개 이후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볼보자동차는 바로 직전 최다 판매 모델인 240과 XC60을 함께 전시해 XC60이 세운 기록을 기념했다. 볼보 240은 1974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하면서 약 286만2천대 가량 판매됐다. XC60이 올해 6월 기준 이를 넘어서면서 브랜드 대표 모델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볼보 XC60은 벤츠와 BMW, 테슬라 등 동급 모델과 경쟁하고 있다. 중형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XC60은 9천만원 이상 모델에만 탑재되는 에어 서스펜션을 7천만원대 트림에 기본 적용하면서 차별화를 뒀다. 중형 SUV에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다. 신형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마일드하이브리드 B5 AWD 플러스 6천570만원 ▲B5 AWD 울트라 7천33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AWD 울트라 9천120만원으로 책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XC60 가격대에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할 수 있는 이유는 SPA 플랫폼 덕분"이라며 "볼보와 폴스타 등 전차종에 사용되는 플랫폼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뤘고, 모듈화된 시스템으로 고사양 옵션을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탑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XC90, S90과 XC60 등 단종을 예고했던 내연기관을 두번째 부분변경으로 출시했다. 볼보자동차가 내연기관 단종을 연기하면서 전기차보다 잘 팔리는 차종에 집중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EX30 트윈모터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한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XC60 판매는 올해 전체 합쳐 6천대정도 될 것 같고 상반기 3천대(전세대), 하반기 신차로 3천대정도 나갈 것 같다"며 "EX30 크로스컨트리는 인증이 거의 끝났고 차만 들어오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8.04 15:13김재성

사내 계정정보 한 번에 관리…라온시큐어, '옴니원 액세스' 출시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정아)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사내의 모든 계정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온시큐어는 계정 보안과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계정 관리 서비스 '옴니원액세스'(OmniONe Acces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옴니원액세스는 사내 시스템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계정의 계정 관리(IM)와 단일 로그인(SSO), 다요소 인증(MFA) 등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 자원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사내 시스템과 SaaS 계정의 일원화된 관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어 옴니원액세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FIDO 기반 생체 인증, 모바일 OTP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해 사용자 인증 보안도 강화해 보안 사고의 위험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옴니원액세스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Slack), 네이버웍스 등 국내외 주요 SaaS 애플리케이션 및 업무용 정보시스템과의 사전 연동과 검증을 통한 안정적인 연계 처리를 구현한다. 기업 내 조직과 사용자에 맞춘 인증 정책을 설정하고 사용자 동기화 및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향후에도 라온시큐어는 옴니원액세스 출시를 계기로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SaaS 서비스 방식의 보안 설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옴니원액세스가 기관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고, 안전한 통합계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며 AI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8.04 13:26김기찬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5년간 어린이 5만명 만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플러스키즈'의 2025년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5년간 교육을 수료한 학생 수가 누적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출범한 '그린플러스키즈'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그린플러스키즈'는 대면 교육의 대상을 기존 수도권에서 대구 및 광주 지역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며, 보다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환경 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그린플러스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접근성을 강화했다. '그린플러스키즈' 세부 교육 내용은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탄소중립 마을 지도 만들기, 환경 다이어리 작성, 씨앗 키트 심기, 플로깅 백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직접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은정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그린플러스키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4 12:45김재성

밀레, 롯데백화점 인천점 새단장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고 고객 체험 중심 프리미엄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밀레는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이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현했다. 매장 면적은 약 40평(132㎡)으로 백화점에 입점한 밀레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밀레 다이닝 프로그램인 밀레 시즈널 테이블, 밀레 커피 앤 베이크 등을 진행해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 밀레가 추구하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내 별도 프리미엄 존을 마련해 프리미엄 빌트인 냉장고 '마스터쿨'과 빌트인 전기오븐 및 빌트인 커피머신의 최상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후드 일체형 투인원 인덕션과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 '오토도스' 기능을 탑재한 식기세척기 등 핵심 라인업을 전시했다. 전문 상담을 통해 주거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밀레는 이번 매장 리뉴얼을 통해 수도권 지역 소비자에게 브랜드 철학과 프리미엄한 가치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밀레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는 8~10일 밀레 전속 셰프가 인덕션, 오븐 등 주방 가전을 활용하는 쿠킹 시연 행사도 마련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밀레의 장인정신, 기술 혁신, 지속가능성 등 프리미엄 가치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공간을 전국 주요 거점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레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밀레 케어와 밀레 보증연장, 밀레 케어 플러스 등 프리미엄 사후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 이후에도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8.04 10:30신영빈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KT가 지난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월 구독형으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이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위해 KT는 '오케스트로'와 협업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이용자 문의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전문가가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전담하므로 이용자은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도 있다. 예컨대 보안이 중요한 업무나 개발과 테스트 등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서비스 업무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등 이용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 상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높은 초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러한 진입 장벽을 해소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4 10:17진성우

캐논코리아, 캐논갤러리서 '언라이프' 사진·영상전 개최

캐논코리아가 오는 9월 21일까지 이옥토 작가 사진·영상전 '언라이프'(Unlife)를 개최한다. 이옥토 작가는 10여 년간 '사람과 존재'를 주제로 사진과 글을 통해 활동했다. 지난 7월 첫 사진집 '이해 없이 사랑했던 순간들과 크고 작은 오만'을 출간했다.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의 경계를 '언라이프'로 정의하고, 작가가 일상과 여행 중 마주한 장면들을 통해 '실감'이라는 감각에 다가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홋카이도 호숫가에서 마주한 백조의 날갯짓, 초봄 산길에서 발견한 새의 솜털, 뉴질랜드 숲속 이슬 맺힌 연두빛 풀잎 등 섬세한 감각의 단면을 담았다.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고자 전시 공간은 반투명 흰 천을 통과해 작품과 마주하도록 연출했으며,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빈백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 작품은 사진 18점, 영상 1점 등 총 19점이며 작품 제작에는 EOS R6 마크Ⅱ 카메라와 RF100mm F2.8 L 매크로 IS USM 렌즈, EF50mm F1.4L Ⅱ USM 렌즈 등 캐논 영상 장비가 활용됐다.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한정판 포스터와 책갈피 등을 판매하며 매월 1회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캐논 아카데미에서 이옥토 작가가 진행하는 소규모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캐논코리아 직영 매장 '캐논플렉스' 지하 1층 전시 공간인 캐논갤러리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일 진행되는 토크 세션은 캐논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가 가능하다.

2025.08.04 09:59권봉석

볼보, '신형 XC60' 출시…최저트림 657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웨디시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XC60은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모델로 OTT, SNS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과 첨단 안전 기술,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안락해진 실내, 1천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및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 등 적용됐다. 신형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마일드하이브리드 B5 AWD 플러스 6천570만원 ▲B5 AWD 울트라 7천33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AWD 울트라 9천12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형 XC60은 사선 방향의 메시 패턴과 인서트를 적용한 새로운 프론트 그릴이 장착됐다. B5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 또는 다크 두 가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되는 알로이 휠은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을 적용했다. 트림에 따라 19인치, 20인치 등 각기 다른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는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해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선보인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트림에 따라 내추럴 드리프트우드와 순백색의 리얼 우드 소재인 화이트 드리프트 우드가 조합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고, 2+1 컵홀더가 적용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블론드와 차콜 컬러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XC60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탑재된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으며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전식 터치 기술을 적용해 화면을 거의 터치하지 않고도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제어할 수 있으며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LCF 반사 방지 코팅 처리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와 함께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된다. 이 밖에도 편안함과 주행 성능을 모두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가 B5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된다. 액티브 섀시는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현재 도로 및 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험로에서는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고를 자동으로 높여준다. 여기에 버튼 하나로 트렁크 부근의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손쉽게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수도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한 XC60은 오랜 시간 패밀리카의 대명사로 수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이번 XC60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5.08.04 09:29김재성

로레알코리아,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 선임

로레알코리아가 로드리고 피자로(Rodrigo PIZARRO)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로드리고 피자로 신임 대표는 지난 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에 입사했다. 베네수엘라‧헝가리 등지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으로 재직했다. 베네수엘라‧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에서 지사장직을 맡았다. 로레알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재직 당시 조직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혁신을 주도했다. 2023년에는 로레알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로 커머셜, 마케팅,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했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로레알코리아가 창립됐던 1993년부터 이어져 오는 한국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04 09:19김양균

"리더 말실수 한번에 IPO·M&A 무산"…실리콘밸리식 '생존 화법' 훈련 나왔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가 고위험 비즈니스 상황에 최적화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리더가 명료하고 신뢰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는 임원 대상 실전 커뮤니케이션 코칭 프로그램 '임팩트(IMPACT)'를 공식 런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미디어 트레이닝을 넘어 리더가 실제 마주하는 복합적인 상황에 맞춘 시뮬레이션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이 프로그램은 ▲브랜드 임팩트 ▲스피커 임팩트 ▲신뢰 임팩트 ▲인재 임팩트 ▲문화 임팩트 등 다섯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는 기업 목표에 부합하는 리더십 내러티브 개발부터 압박감 속 발표 역량 강화, 민감한 상황 대응, 핵심 인재 유지, 다문화 소통 전략까지 포함한다. 이번 트레이닝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제품 리콜, 구조조정 등 실제 고위험 상황을 경험한 시니어 컨설턴트들이 직접 설계하고 진행한다.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의 복잡성과 정치적 맥락까지 이해하는 파트너십 기반의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대상은 기업 대표와 임원뿐 아니라 인사, 마케팅, 연구, 기술 부서장 등 조직 내 핵심 리더를 포함한다. 한국을 포함한 호프만에이전시 아시아태평양 8개 지사 전역에서 현지 시장과 요구에 맞춰 다국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권기정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지사장은 "커뮤니케이션은 더 이상 소프트 스킬이 아니라 생존 역량"이라며 "급격한 기술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리더들은 이해관계자들과 임팩트 있게 소통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2025.08.03 09:30조이환

美 관세 여파 속 국내 완성차 5社 3분기 첫달 '합격점'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전반적인 판매 호조로 3분기(7월~9월) 첫달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7월은 기아와 한국GM을 제외하면 내수 시장에서 모두 성장했고, 해외 판매는 현대차와 기아, 한국GM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1일 각 사가 집계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기아 특수차 포함)의 7월 판매량은 64만6천614대로 지난해 63만1천416대보다 2.4% 성장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11만92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지난해 52만892대에서 올해 53만5천188대로 2.74%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5만6천227대, 해외 27만8천56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총 33만4천794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레저용차(RV)로 총 2만3천258대를 판매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세단은 그랜저 4천408대, 쏘나타 3천314대, 아반떼 6천145대 등 총 1만4천483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6천238대, 싼타페 4천252대, 투싼 4천11대, 코나 2천592대, 캐스퍼 1천245대 등이며 포터는 4천296대, 스타리아는 3천63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천204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천786대, GV80 2천157대, GV70 2천553대 등 총 8천227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국내 4만5천17대, 해외 21만7천188대, 특수 5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6만2천705대를 판매했다. 이는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2% 감소, 해외는 0.9% 증가한 수치다. 기아가 지난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한 모델은 스포티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이 7천211대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국내는 승용은 레이 3천769대, K5 2천868대, K8 2천90대 등 총 1만1천163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 7천53대, 스포티지 5천424대, 셀토스 4천921대, EV3 2천199대, 타스만 1천271대 등 총 3만22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천52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천631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천4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가 2만3천617대, K3(K4 포함)가 1만6천813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수 4천대, 수출 3천2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1% 증가한 총 7천25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 판매는 3천29대가 팔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해 전년 대비 172.3% 증가했으며 아르카나 511대, QM6 384대 등 판매됐다. 수출은 아르카나 2천507대, 그랑 콜레오스 744대 등 3천251대가 선적됐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7월 내수 4천456대, 수출 5천164대를 포함 총 9천620대를 판매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판매 물량 증가에 따라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은 튀르키예 지역으로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26.7%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천226대, 수출 3만1천18대를 판매해 총 3만2천24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9% 증가로 올해 2월 이후 5개월 만에 판매 상승세로 전환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하는 한편,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탄력적인 고객 수요 대응 위해 판매 호조 차종의 생산 최적화 및 주요 모델 상품성 개선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완성차 5사의 누적 판매량은 465만776대로 전년 461만9천77대 대비 0.68%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79만6천756대를 판매해 작년(77만9천516대) 대비 2.21% 증가했다. 수출 등 해외 시장 판매는 385만4천20대(특수차 포함)로 지난해 383만9천561대보다 0.37% 늘었다.

2025.08.01 17:00김재성

클라비, 소상공인 맞춤형 AI 서비스 고도화

클라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솔루션 기술로 소상공인 맞춤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클라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주한 '상권·경영 정보 관련 생성형 AI 서비스 및 모델링 고도화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클라비는 이번 사업 총괄 주사업자로 참여해 생성형 AI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한다. 분석 모델링 고도화는 피타그래프가 부사업자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해 추진된 1단계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 챗봇'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가 진행됐다. 특히 클라비의 소상공인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체 솔루션 활용 서비스 구축 방안과 피타그래프의 '소상공인 365' 모델의 원천기술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소상공인 365 플랫폼에 상권 분석 분야 생성형 AI를 최초로 도입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가 복잡한 상권 데이터를 대화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상공인 365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정책 정보 통합 안내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경영혁신 도구다. 올해 1월부터 지원사업의 맞춤형 검색, 조건별 안내, 타기관 연계사업 정보 제공 등이 단계별로 확대되고 있다. 클라비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상권·경영 통계 생성형 AI 적용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모델링 고도화 ▲분석 서비스 고도화 ▲사용자·관리자 사용성 제고 등을 담당한다. 소진공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 소상공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요약해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기능 구현 ▲사용자에게 적합한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 ▲국가통계포털 등 다양한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한 포괄적 정보 제공 등이 있다. 특히 소진공이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부 유관기관 및 내부 데이터를 연계해 소상공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성 있는 최신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상권과 경영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AI 기반 통계·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술력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6:21한정호

더존비앤에프, '오피스케어' 오픈…B2B 이커머스 시장 공략

더존비즈온의 이커머스 계열사인 더존비앤에프가 기업간거래(B2B)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 더존비앤에프는 기업 물품 구매와 임직원 복리후생을 통합 관리하는 '오피스케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더존비앤에프는 비즈니스와 파이낸스 전 영역에 걸쳐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화·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 '더포터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피스케어는 더포터존을 옴니이솔·아마란스10·위하고 등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에 내재화한 서비스다. 더존 고객은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구매 업무부터 임직원 복리후생까지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더존비앤에프는 오피스케어를 더존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판매 기업과 구매 기업, 직원을 연결하는 B2B 이커머스 생태계로 확장시킨다고 밝혔다. 우선 임직원 복지몰을 기업 내부에 구현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와 하나로 통합해 각 기업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술을 통해 기업의 구매관리 업무 효율화는 물론 구매비용 절감과 직원 편의성까지 실현한다는 목표다. 오피스케어는 기업의 구매 데이터 기반 AI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사의 우수 제품을 선별해 탐색 과정을 줄이고 구매 단가를 최적화해 구매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 구매 과정의 비정상 거래는 사전 차단하고 구매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정산 누락이나 이중 지출과 같은 회계 오류도 방지한다. 이를 위해 구매 신청·결재·구매 승인·전표 처리 등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구매 주체·시기·내역 등 모든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관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능 고도화를 통한 혁신 서비스도 준비되고 있다. 결제 후 지출을 통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구매 시점부터 예산 항목과 연동해 초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존비앤에프는 AI 알림 기능을 내재화해 예산 한도 초과 여부, 승인 필요 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안내해 예산 집행 정확성과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앤에프 관계자는 "오피스케어는 기업의 구매 운영 효율과 직원 복지 증대를 동시에 아우르는 통합형 기업 이커머스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6:19한정호

'AI 인프라'에 돈 쏟은 클라우드 빅3…경쟁사 공세에 AWS 성장성 '뚝'

글로벌 클라우드 '빅3'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성과를 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투자 대비 수익 지속가능성 전망이 각각 달라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빅3 기업들은 올해 4~6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나, 향후 전망이 다소 어둡게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간을 2025년 회계연도 4분기로, 구글클라우드와 AWS는 올해 2분기로 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상 처음으로 '애저' 매출 750억 달러(약 105조원)를 기록했지만,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수요 균형을 올 연말까지 맞추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클라우드도 실적 개선에 힘입어 AI·클라우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단기 수익화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AWS는 고수익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클라우드에 비해 저성장 평가를 받으며 시장 우려를 샀다. MS, 애저 매출 사상 최대…인프라 수요 대응 '미흡'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을 사상 최대치로 기록했다. 다만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는 여전히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회계연도 4분기 매출 764억4천만 달러(약 106조1천216억원), 영업익 343억 달러(약 47조6천8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영업익은 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매출이 연간 기준 처음으로 7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46억2천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이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상승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98억8천만 달러(약 41조4천8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실적 성장으로 올해 회계연도 1분기 자본 지출이 사상 최대인 300억 달러(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늘어난 AI·클라우드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당장 맞출 수는 없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고객 인프라 수요와 자체적으로 마련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공급이 여전히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서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연말까지 인프라 수요·공급 불균형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 투자 100억 달러 '더'…"단기 수익 관건"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분기에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와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계에선 AI·클라우드 투자 확대에 대한 단기 수익화가 관건일 것으로 봤다. 알파벳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글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36억2천400만 달러(약 19조7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구글 클라우드 영업익은 28억2천600만 달러(약 3조9천564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배 늘었다. 이번 성장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중심으로 AI 인프라·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클라우드 연간 매출 추정치가 500억 달러(약 70조원)를 넘어서면서 구글의 기업용 AI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오픈AI를 클라우드 고객으로 유치하는 등 기업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구글클라우드는 애플과 앤트로픽 등을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와 함께 알파벳은 올해 자본 지출 규모를 약 750억 달러(약 104조9천850억원)에서 850억 달러(약 118조9천830억원)로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AI 인프라 강화와 데이터센터 확대를 중심으로 구글 클라우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두고 시장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클라우드 수익이 인프라 투자 금액을 단기간에 넘어설지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이에 구글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뿐 아니라 계약 누적 매출을 일컫는 '백로그'에서도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해지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 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 기회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 성장 한계 직면?…"지출 확대 영향" AWS도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 모두 상승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클라우드에 비해 성장성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 AWS는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동안 매출 308억7천만 달러(약 43조2천272원), 영업이익 101억1천만 달러(약 14조1천57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2.9%다. 이번 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262억1천만 달러(약 36조7천18억원)보다 1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시기 93억8천만 달러(약 13조1천348억원)보다 7.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9%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12% 감소한 수치다. 자본 지출은 약 314억 달러(약 43조9천819억원)로 역대 최고치 수준이다. 전년 동기 자본 지출은 165억 달러(약 23조1천115억원)였다. 다수 외신은 이번 분기 자본 지출 증가가 데이터센터 추가 설립 등 AI 인프라 집중 투자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AWS는 올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한 펜실베이니아, 호주 등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립 확장 계획을 밝혔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협력해 'AI존'을 신설하며 지역 내 AI 특화 인프라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AWS의 AI 인프라 확대가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대비 단기 수익성 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고성장을 지속해 온 AWS가 성장과 수익성 모두에서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퍼스캐피털 데이브 와그너 어드바이저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WS 수익률 하락은 투자자 입장에서 경고 신호"라고 CNBC를 통해 밝혔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AWS는 클라우드 경쟁사들과 비교해 여전히 상당한 리더십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01 14:46김미정

ITSA, '프리랜서 인력난' 해법 모색…크몽·이랜서 맞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프리랜서 인력난에 시달리는 IT서비스 기업 대상으로 '우수 인재 추천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ITSA는 이같은 목표로 크몽·이랜서와의 3자 협력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문 개발 인력뿐만 아니라 아키텍트·PM·품질관리 등 고급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IT서비스 산업은 대부분이 수주형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정규직 인력을 상시 보유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여기에 프로젝트 단위로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구조상, 필요 시점에 적절한 전문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지 못하면 수주 기회를 놓치거나 프로젝트 완수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에 기업들은 주로 협력업체나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 인력을 확보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단계 중개 구조와 과도한 수수료 및 검증되지 않은 인력의 품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ITSA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프리랜서 인력 수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회원사가 협회 홈페이지 혹은 전용 창구 및 이메일을 통해 인력 요청을 접수하면 이랜서와 크몽이 자사 플랫폼에 축적된 이력·평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특히 협회가 플랫폼사와 체결한 공동구매 형태의 계약을 통해 인재 소싱 수수료는 일반 시세보다 최대 30%까지 낮아진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인력 매칭을 넘어 프리랜서 실지급액 기준으로 인건비를 책정하고 중간 수수료를 투명화함으로써 '제값 받는 프로젝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회원사에서 추천하는 우수 인재에게는 협회 명의의 추천서 발급 및 기술 동향·신기술 역량 향상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장기적인 프리랜서 품질 관리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ITSA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전문 인력의 공동 관리 및 신속 공급 ▲회원사 간 유휴 정규직 인력의 교차 활용 ▲정규직 보유가 어려운 분야의 수요 대응 ▲중복 마진을 제거한 공정한 보수 체계 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현택 ITSA 회장은 "이번 서비스는 검증된 외부 전문가를 적시에 확보하고 내부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며 다단계 하청 구조를 개선하는 등 업계 전반의 인력 운영 방식을 혁신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축적된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사 맞춤형 인재를 신속하게 매칭함으로써 프로젝트 성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헌 크몽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은 정규직으로 상시 확보하기 어려운 IT 전문가를 빠르게 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기업의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3:53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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