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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인증 중고차 인천 전시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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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A코리아, 통합 네트워크 '원넷' 출범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WSA코리아는 한국 최고의 청각 전문 단일 네트워크 '원넷'을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원넷은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시그니아, 와이덱스, 렉스톤 브랜드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해, 전국 약 200여 개 보청기 전문 센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WSA코리아의 새로운 통합 네트워크다. 이번 통합 네트워크의 탄생은 WSA코리아가 브랜드 통합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WSA코리아는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국 보청기 전문점 네트워크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청각 케어 시장에 '새로운 룰'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소비자들 또한 WSA의 다양한 브랜드를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WSA코리아는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공식 출범식 '원넷 어뉴얼 서밋'을 통해 원넷의 탄생을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 네트워크의 첫 공식 개막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보청기 전문점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의 시작을 주요 메시지로 전달했다. WSA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보청기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생태계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WSA는 원넷과 함께 국내 최고 청각 전문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7:53신영빈 기자

"우린 뭔 죄?"...더본코리아·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 거리로

최근 명륜진사갈비 운영사 명륜당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과 직접 연관이 없는 가맹점주들이 매출 감소와 이미지 훼손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와 일부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대되면서, 현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까지 '논란의 당사자'처럼 인식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모임과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가맹본부를 둘러싼 논란이 본사나 일부 점주 간 갈등을 넘어, 해당 사안과 무관한 전국 점주들에게까지 불필요한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혹의 실체와 상관없이 여론이 형성되는 순간, 해당 매장이 논란 브랜드라는 인식만으로 매출 타격을 받는 구조라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 점주들 "전가협·유튜브 확산으로 생계까지 흔들려" 더본코리아의 경우 일부 점주들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이 논란을 부풀리고 왜곡한다며 전가협 사무실 앞에서 시위에 나섰고, 삭발까지 감행했다. 삭발 시위에 나선 홍콩반점 파주문산점 점주 모기범 씨는 “전가협 주장으로 아무 관련 없는 점주들의 생계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가협이 점주 생계를 위협하는 행동이 있으면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본코리아 점주모임은 전가협뿐 아니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사무실 앞에도 집회신고를 했다. 실제 집회가 열리진 않았지만, 점주들은 왜곡된 콘텐츠가 반복 확산되면서 점주들이 감당할 수 없는 매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명륜당 대표 검찰 송치…"논란 불똥 점주에" 명륜진사갈비 운영사 명륜당은 본사 대표가 가맹점 대상 고금리 대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며 논란이 확대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에 따르면 명륜당은 산업은행에서 연 3~4%대 저금리로 약 790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특수관계사와 대부업 등록법인 12곳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연 12~15% 고금리로 다시 대출하는 구조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 등록법인 12곳의 대표·출자자는 본사 전·현직 직원과 대표, 대표의 배우자 등 본사와 밀접한 인물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논란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점주들에게 타격이 가해진다는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다. 사건이 확산되는 순간 매출 감소와 신뢰 하락은 먼저 현장 점주들에게 닿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최근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매출과 생계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일부 보도로 저희 점주들은 의견을 밝힐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마치 '부도덕한 갈비집'처럼 비춰지고 있다”면서 “점주 개개인이 수년간 성실하게 쌓아온 신뢰와 명예가 훼손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매출과 생계에 직접적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콩반점 점주협의회 김주일 회장은 “논란이 한번 번지면 매출이 떨어지고 다시 회복되기가 쉽지 않다”며 “본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점포까지 선입견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논란이 유튜브나 온라인을 통해 계속 자극적으로 확산되면서 점주들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현장의 점주들만이라도 불필요한 피해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2025.12.04 16:56류승현 기자

오픈AI "구글과 단기 성능 비교 무의미…장기 목표 집중"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제미나이3'나 '딥시크'처럼 챗GPT와 견줄 만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AI 경쟁력은 모델 간 단기 성능 비교가 아닙니다. 우리는 설정한 기술 로드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초점 맞췄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고객·파트너에게 기술을 더 빠르게 전달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는 4일 서울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AI 경쟁 속 국내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를 자체 칩 텐서처리장치(TPU)로 개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췄다. 제미나이3는 추론과 속도, 멀티모달 처리 능력에서 챗GPT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메타까지 GPU 대신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반면 오픈AI는 여전히 챗GPT 가동을 위해 엔비디아 GPU 기반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오픈AI도 챗GPT 기술뿐 아니라 개발 인프라에도 변화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TPU는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GPU의 약 90% 수준"이라며 "구글이 전력 대비 성능 효율과 설치·운영 비용에서 오픈AI보다 앞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AI 생태계 경쟁 핵심은 같은 성능을 얼마나 더 작은 전력과 더 작은 설비 규모로 낼 수 있느냐다"며 "어떤 아키텍처가 더 많은 연산을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최근 딥시크도 GPT-5 수준 성능 달성을 위해 새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경쟁 압박을 높였다. 유럽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도 최신 모델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경훈 대표는 AI 경쟁력 기준을 단기 성능으로 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모델이 더 잘 나왔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 로드맵을 안정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국내 고객·파트너에게 최신 기술을 더 빠르게 전달하고, 실제 활용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SDS, 韓 첫 파트너…B2B 중심 지사 운영" 김 대표는 삼성SDS가 한국 첫 공식 파트너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계약은 이달 내로 마무리될 방침이다. 그는 "삼성SDS는 삼성그룹만의 파트너가 아니라 한국 고객사를 폭넓게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삼성SDS 손잡고 기업 운영과 개발 과정 전반의 효율화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 엔터프라이즈 시장 중심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오픈AI코리아 조직은 20명 미만의 기업간거래(B2B) 중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수 한국 법인 인력은 기업을 지원하는 영업 조직과 엔지니어 조직으로 구성된 상태다. 김 대표는 "현재 마케팅 조직을 새로 구성 중이며 내년에도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소비자간거래(B2C)용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조직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4 15:03김미정 기자

"복잡성은 곧 경쟁력"…PTC 코리아, 제조 현장 AI 전략 제시

PTC 코리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복잡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조 현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제품 설계 효율을 향상시켜 차별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PTC 코리아(대표 김도균)는 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PTC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 2025'를 개최하고 제조 분야 AI 로드맵과 한국 시장 비즈니스 전략, 공략 방향을 제시했다. PTC 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Intelligent Product Lifecycle)" 비전을 중심으로 설계,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전 제품 수명주기를 아우르는 AI 전략과 국내 디지털 전환 방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의 핵심은 설계, 생산, 운영, 서비스 단계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PTC는 CAD와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를 비롯해 앱 개발 수명 주기(ALM)와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SLM)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제품 수명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설계 최적화와 유지보수 효율화, 서비스 기반 신규 매출 기회 발굴까지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통해 제조 현장의 복잡성을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노트북만 해도 수많은 설계 데이터와 부품이 들어 있고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되기까지 매우 복잡한 공정을 거친다는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며 "이런 복잡한 과정에서 AI로 더 효율적인 설계와 제조 방식을 제안한다면 제품 출시 시간을 앞당기고 고객사의 품질 요구를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에 특화된 AI 적용 방식과 사례도 소개됐다. PTC 코리아 이봉기 마스터는 국가마다 다른 규제 요구사항을 AI로 분석해 중복을 줄이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낮춘 완성차 사례, 수많은 제품 라인업을 가진 전자 기업에서 공통 부품을 식별해 표준화와 대량 구매를 돕는 사례를 제시했다. 더불어 프랑수아 라미 PTC 수석 부사장은 국내 주력 산업 분야인 제조업에서 AI 도입이 늦어 보이는 것은 안전, 윤리, 보안 등 복합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공략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PTC 코리아는 그동안 자동차, 전자, 하이테크, 산업용 기계 분야에 집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의료기기, 메디컬 테크, 우주항공, 방위 산업 등 복잡성이 높은 산업군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전문 인력과 영업, 기술 지원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TC는 산업 도메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엔진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인프라는 AWS와 협력해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AI 기업의 기술과 자사 제조·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티버스와의 업무협약(MOU)도 공식 발표됐다. 양사는 항공우주, 방위, 의료기기 등 고복잡도 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과 고객 지원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프랑수아 라미 부사장은 글로벌 협력 전략과 관련해 "파트너사의 AI 역량과 PTC의 산업 도메인 지식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완성도 높은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PTC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국내 제조 기술과 PTC의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결합해 진정한 AI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인재 양성 계획도 언급했다. 김도균 대표는 국내 대학교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PTC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과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PTC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 2025는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 비전과 AI 로드맵을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알리는 자리이자, 국내 제조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 단계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5.12.04 11:58남혁우 기자

컴투스,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성평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직장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이루는 동시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컴투스는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근무 시간을 조율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선택적근로시간제)와 함께 시간 단위 연차제도, 난임 치료 휴가와 같은 각종 건강지원제도, 장기근속 휴가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법정 기준을 넘어 임신 전 기간에 걸쳐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도 기존 급여를 100% 보전하여 임신부가 안정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이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녀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최대 3년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효과적인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매 월 두번째 금요일에 출근 의무를 면제하는 리커버리 제도 시행, 자녀의 어린이집∙유치원 비용 지원 및 초∙중∙고∙대학교 입학 축하금 제도,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자녀의 인원 수와 상관없이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실손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가족 친화를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4 10:35정진성 기자

매드포갈릭 운영사 엠에프지코리아, 경기도교육청 선도기업 선정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엠에프지코리아(MFG코리아, 대표 윤다예)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식음료 서비스 분야 선도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엠에프지코리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현장 중심 교육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외식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익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업무 이해도와 적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향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엠에프지코리아는 창의경영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외식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현장 실습 운영·채용 연계 프로그램 구축 등 실무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해왔다. 윤다예 대표는 “외식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진로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역할을 다하겠다”며 “교육과 고용이 연계되는 산업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K-컬처 요소를 접목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콘셉트로 신메뉴 흥행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천대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하며 외식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2025.12.04 09:28류승현 기자

지마켓, 도용 의심 사고 피해고객 전원 환불 보상 결정

지마켓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도용 의심 사고 관련, 피해 고객 전원에게 피해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 보상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지마켓은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 등 철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상은 피해 고객 전원이 대상이다. 지마켓은 무단 결제 정황이 확인된 고객 전원에게 보상 방법을 안내하고, 수사기관 신고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고객에게는 고객 보호를 위해 도의적 차원의 선보상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권유해 도용범죄 근절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지마켓은 이번 사고를 외부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결제한 수법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는 관행을 악용한 전형적인 '도용범죄'로 추정하고 있다. 지마켓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보안 강화 대응책도 마련했다. 우선 최근 한 달 이내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 권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로그인 화면 내 개별 안내 메시지와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비밀번호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안전한 비밀번호 생성 방식도 함께 제공한다. 추가 인증 절차도 확대한다. 로그인 시 아이디, 패스워드 외에 2단계 인증을 설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팝업을 노출한다. 환금성 상품권 등 민감도가 높은 일부 상품군에는 강화된 본인확인 절차가 도입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한 쇼핑 환경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용·피싱 등 2차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12.03 22:06백봉삼 기자

디토닉 '디닷허브',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올 하반기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AI 관련 기술 역량을 잇달아 인정받았다. 디토닉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가 주관하는 '2025 TTA 시험인증 대상'에서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 'D.Hub'(디닷허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TTA 시험인증 대상은 TTA 시험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우수한 신기술과 시장성을 갖춘 제품을 선별해 시상한다. 올해에는 디토닉과 SK텔레콤(LTE-R 단말기 및 상호 연동 시스템)을 포함한 4곳만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닷허브는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수집·처리·관리하는 통합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미 국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AX(AI 전환)를 촉진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방산, 스마트 그리드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업그레이드한 DIR(데이터 수집 기능) 3개 및 분석 모듈 6개 항목 모두 TTA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디토닉은 올 하반기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 연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7월 '2025 WSCE(World Smart City Expo) AI&DATA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팩토리 전문기업'에 지정됐다. 또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지난 9월 획득했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곳은 ▲삼성SDS ▲LG전자 ▲메가존클라우드 등 10여 곳에 불과하다. 지난달에는 고객의 AX와 DX(디지털 전환)를 돕는 D.Eview(디닷이뷰)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시험 기준이 엄격한 TTA 인증 제품 가운데 단 4곳에만 주어진 우수상을 받은 것은 디토닉의 딥테크 역량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인증 및 수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AX 시장을 더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5:39백봉삼 기자

소니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알파7 Ⅴ' 공개

소니코리아가 3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알파7 Ⅴ'를 공개했다. 알파7 Ⅴ는 3천300만 화소 이면조사 CMOS 센서, 비욘즈 XR2 영상처리엔진으로 화질과 오토포커스(AF) 성능을 개선했다. 초당 최대 30장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16스톱 다이나믹 레인지, AI 기반 자동 화이트 밸런스로 색 정확도를 높였다. 센서 전체 영역을 활용하는 7K 오버샘플링 영상 기록,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LCD 모니터는 상하/좌우 4축으로 회전한다. 무선 연결 규격은 와이파이6E(802.11ax)로 업그레이드해 스마트 기기와 전송 속도를 개선했고 USB-C 단자를 두 개 내장해 충전과 주변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다. 뷰파인더 이용 촬영시 최대 630장, LCD 모니터 이용시 최대 750장 촬영 가능하며 모니터 저전력 모드로 지속 시간을 연장한다. 발열 관리 기능이 개선돼 장시간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소니코리아 카메라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언패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서울에서 진행하는 '2025 소니 윈터 알파 랜드'에서 체험도 진행한다. 국내 출시 시점과 가격은 미정.

2025.12.03 09:59권봉석 기자

보안 인증 받은 쿠팡, 과징금 얼마나 나올까

대한민국 국민 65%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제재 수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안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퇴사자 권한 관리가 유출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데다, 정부에서도 엄정 제재, 징벌적 손해 배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최대 3%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어 쿠팡은 최대 1조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3천370만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고 조사에 임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분석에 따르면 이번 유출사고는 퇴사자 인증키를 퇴사 즉시 수거하지 않고 방치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이 퇴사를 하면 회사 내부 데이터나 서버, 네트워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권한을 수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다만 현재 회사는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등 조사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보위는 보안 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엄정한 제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쿠팡 때문에 우리 국민의 걱정이 많다"며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이나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관계 부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현실화하는 등의 대책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쿠팡, 최대 1조원 이상 과징금…최대 부과 가능성 낮아 조사 당국과 정부는 쿠팡에 대한 고강도의 제재 수위를 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개인정보 유출 시 관련 법을 위반한 기업에는 전체 매출액의 3%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쿠팡의 매출액이 41조원이 넘는 만큼 1조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과징금 선정 절차는 사고와 관련 없는 매출은 제외하기 때문에 최대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은 낮다. 개보위에 따르면 과징금 선정은 우선 전체 매출액에서 사고와 관련 없는 매출액을 제외한 후, 과징금 선정 기준에 따라 기준금액을 정한다. 특히 기준금액 선정 이후에는 2차례에 걸쳐 조정에 들어간다. 여러 감경 사유를 따져보고 해당 사항이 있는 경우 과징금을 깎아준다. 대표적으로 유효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현행법상 과징금의 최대 50%까지 감경받을 수 있다. 이에 쿠팡은 유효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취득한 기업이기 때문에 과징금을 최대 50% 감경받을 수 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1년 ISMS-P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갱신까지 마친 상태로, 유효한 ISMS-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현행법에 따라 과징금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단, 감경 비율은 특정 위반 행위의 내용, 기업의 협조 정도, 시정 노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해당 감경 제도로 우리카드는 과거 인천영업센터 가맹점주 개인정보 유용사건으로 부과된 과징금을 50% 감경받아 130억원만 부과된 바 있다. 1차, 2차 조정(감경) 절차 이후에는 중대성 판단을 하게 되는데, 중대성은 매우 중대함, 중대함, 보통, 약함 등 4단계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매우 중대함'으로 중대성이 판단된다고 하더라도 기준금액 내에서 과징금이 결정된다. 실제 역대 최대 과징금이 부과된 SK텔레콤 해킹 사태 당시 개보위는 이런 과정을 거쳐 1천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SK텔레콤의 무선통신사업 매출 약 13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3천83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지만, 기준금액 설정에 따라 제재 수준이 낮아졌다. 그러나 쿠팡의 ▲지난해 매출이 SK텔레콤보다 높은 점 ▲유출 규모가 방대한 점 ▲5개월간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SK텔레콤보다 높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금액의 과징금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개보위 관계자는 "과징금 산정 과정에서 기준금액을 정한 이후 들어가는 감경 절차에 ISMS-P 인증 등이 감경 조항에 포함돼 있다"면서도 "과징금 산정 규모와 관련해서는 예단할 수 없고, 미리 언급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현행 과징금 부과 체계는 관련 분야 매출의 3%를 기준으로 산정하지만, 가감하는 조정절차가 있다.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했는지, 피해자 구제에 적극적으로 했는지 등의 사항을 따져보고 가중하거나 감경해 과징금을 산정한다"며 "다만 정부나 대통령이 얘기하는 징벌적 과징금의 경우는 현재 법 개정 등 논의할 사항이 남아있다. 이번 쿠팡의 경우는 현 절차에 따라 산정되겠지만, 향후에는 개보위 TF에서 논의됐던 과징금 선정 관련 인센티브 제공, 징벌적 과징금 등 가감 조정절차의 방향성에 대해서 인식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2025.12.02 18:19김기찬 기자

[1분건강] 혈관 수축하는 겨울, 고혈압 환자 주의 필요

겨울철에는 혈압 관리가 더 중요하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쉽게 상승하기 때문인데, 고혈압 환자는 물론 건강한 성인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12월 첫째 주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제정한 '고혈압 주간'으로,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기다. 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히 진행되지만,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 진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수는 2020년 671만671명에서 2025년 760만5577명으로 4년간 약 13% 증가했다. 중장년층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고혈압은 크게 본태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 전체 고혈압의 약 90%를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렵지만 유전, 체중 증가,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차성 고혈압은 신장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 명확한 원인이 있다. 송영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추운 계절에는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상승한다. 기존 고혈압 환자는 물론 고혈압 전 단계인 사람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40대 이후라면 계절 변화 시기마다 혈압을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진단은 혈압 측정으로 가능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원에서는 긴장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백의고혈압', 반대로 병원에서는 정상이나 집에서는 높은 '가면고혈압' 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생활 속 혈압 확인이 중요하다.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 나트륨 섭취 감소, 절주, 금연, 체중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 생활습관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일부 환자는 약물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복용을 꺼리기도 하지만, 약물 치료는 혈관과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조절 수단으로 이해해야 한다. 송영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 약은 무조건 오래 먹어야 한다는 오해가 있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혈압 조절 상태에 따라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장기 손상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30~40분 규칙적인 운동과 나트륨 섭취 제한이 기본이다. 국물 음식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과도한 음주 자제도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외출 전 준비운동과 따뜻한 복장, 야외 운동 시 강도 조절도 필요한데, 가정혈압기를 활용해 아침, 저녁 정기적으로 혈압을 기록하면 변화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송영우 교수는 “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잘 느끼지 못한다”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생활습관 개선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합병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02 16:47조민규 기자

리자드스무디 심은섭 "엑셀로 맞춘 밸런스가 게임 망쳐…데이터보다 '재미'가 우선"

"게임 개발 2년 9개월 동안 출시 연기만 다섯 번을 했다. 퍼블리셔의 만류에도 'QA 필요 없다'고 고집부리다 출시 직전 버그만 600개가 터졌다. 무엇보다 '엑셀'로 계산한 밸런스로 이용자들이 느끼는 재미를 거세해버린 것이 가장 큰 오판이었다." 2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서 열린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2025'에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휩쓴 리자드스무디의 심은섭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단상에 올라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노하우와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그가 개발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글로벌 매출 83억원, 판매량 33만장을 기록한 인디 게임계의 신화다. 이날 심 대표는 성공의 비결보다 개발 과정에서 겪은 처절한 실패와 오판을 공유하는 포스트모템(Post-Mortem, 사후 회고)에 집중했다. 심 대표는 '우리를 죽이고 살린 선택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개발 초기 가장 잘한 선택으로 '좋아하는 장르의 개발'을 꼽았다. 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나 리스크 오브 레인2 같은 게임을 좋아해 그 감각을 우리 게임에 녹여냈다"며 "직관과 감이 중요한 인디 시장에서, 좋아하는 장르를 만들면 출발선 자체가 앞선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타협과 수용의 과정도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부스트 랩(구 슬기로운 데모생활)' 참여 당시, 심 대표는 마우스 이동(MOBA 방식)만을 고집했으나 이용자들의 강력한 요구로 WASD 키보드 이동 방식을 도입했다. 그는 "데이터를 열어보니 이용자의 50% 이상이 WASD 방식을 쓰고 있었다"며 "고집을 꺾은 덕분에 이용자 모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특히 출시 직전의 '오만'이 화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가 QA(품질보증) 기간 확보를 위해 출시 연기를 강력히 권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강행하려다 치명적인 버그 이슈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데이터 맹신'으로 인한 재미의 상실이었다. 심 대표는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밸런스를 잡겠다며 엑셀 데이터에 의존해 수치를 조정하고 플레이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로그라이크 장르 특유의 '고장 난 듯한 파괴적인 재미'를 없애고, 밋밋하고 안정적인 밸런스를 맞춘 결과 출시 초기 스팀 평가가 '복합적'까지 떨어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끼는 '송곳' 같은 포인트를 강화해야 하는데, 데이터를 보고 그 송곳을 무디게 만든 셈"이라며 "급하게 움직이다가 그동안 쌓은 인사이트를 하나도 써먹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이후 리자드스무디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다시 '재미' 위주로 패치를 단행했고, 현재 스팀 평가는 92% 긍정적(매우 긍정적)으로 반등했다. 심 대표는 "팀의 약점을 객관화하고, 급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조언하며 "개발자의 감이 아닌 소비자가 있는 곳에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피드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4일까지 판교에서 계속된다. 35종의 인디게임 전시와 시연이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2025.12.02 11:05정진성 기자

콘진원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2025' 개막…문체부 "인디 게임 예산 대폭 증액"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최하는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2025'가 2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콘진원의 인디게임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유망 인디게임의 성과를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창업 7년 미만 기업 부문 25종과 예비창업 부문 10종 등 총 35종의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후추게임스튜디오의 '우산금지 2', 리자드 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기출시되어 성과를 낸 작품부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예비 창작자들의 신작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참관객을 맞이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최재환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과장은 인디게임을 '게임산업의 인큐베이터'로 정의하며 내년도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최 과장은 "스컬이나 산나비와 같은 게임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한국 인디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인디게임 육성을 위해 2026년도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인디게임을 지원하고 우수한 게임에 혜택이 집중되도록 기존 지원사업을 공모전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확대도 주요 화두였다. 콘진원은 이날 2026년 인디게임 지원사업 신규 선도기업으로 ▲컴투스홀딩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크래프톤 3개 사를 선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성호 콘진원 게임산업팀 팀장은 이번 협약의 취지를 설명하며 기업과 개발사 간의 '실질적인 니즈 충족'을 강조했다. 주 팀장은 "올해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으나, 단순히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기업들의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기업들로부터 서로 원하는 것을 더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합류하는 신규 기업들은 각자의 명확한 사업적 목표가 있다"며 "크래프톤은 투자와 인수, 토스는 플랫폼 확장 등 각 사가 잘하는 영역과 목표가 다르다. 이를 한 바구니에 담지 않고 각 사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여 개발사와 매칭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비즈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첫날인 2일 비즈데이에는 ▲개회식과 MOU 체결식을 비롯해 ▲인디게임 성공사례 발표 ▲게임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공개 질의 ▲개발사들의 쇼케이스 피칭 등 실무 중심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3일과 4일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데이'로 전환된다. 현장에서는 '100인 서포터즈'와 '102인 이용자 평가단'이 참여하는 게임 시연과 평가가 이뤄지며,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개발자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 오후에는 우수 프로젝트 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2025.12.02 10:35정진성 기자

中 지커, BYD 이어 한국 상륙 본격화…딜러사 계약 체결

중국 지리홀딩스그룹 프리미엄 전동화 모빌리티 브랜드 지커가 한국 시장 내 차량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할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커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지커 타워에서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4개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2일 밝혔다. 지커는 이번 딜러 계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딜러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커와 딜러 계약을 맺은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4개 파트너사의 모기업인 에이치모터스, 아이언모터스, KCC오토, 고진모터스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수십 년 이상 관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커 타워에서 진행된 딜러 계약 체결식에는 알렉스 난 지리자동차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천 위 지커 부사장, 제프 차오 지커 동아시아 총괄, 임현기 지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딜러 계약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은 항저우 인근 닝보시에 위치한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에서 지커의 첨단 기술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제조 공정과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 팩토리다. 또 참석자들은 주요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천 위 지커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를 소개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대한민국에 지커가 성공적으로 론칭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오랜 시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커는 지난 2021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58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그룹 내 볼보자동차와 폴스타 등과 동급의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앞서 지커는 한국 진출을 위해 지난 2월말 법인 설립했다. BYD에 이어 국내 공식 진출한 두 번째 브랜드가 됐다.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임현기 전 아우디 코리아 대표이사가 영입됐다. 이와 함께 지커는 신차 출시를 위해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의 상표 출원을 마쳤다. 7X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폴스타4와 동일한 지리자동차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2025.12.02 09:50김재성 기자

더본코리아 상생위, 배달플랫폼과 수수료 인하 지원키로

더본코리아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제4차 상생위원회에서 배달 플랫폼과 협력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 인하 정책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 6월 출범했다. 점주 요청이 집중된 사항은 배달 수수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 문제였으며, 더본코리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대형 배달 플랫폼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생위원회의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점주 간담회 및 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130개 요청 과제 가운데 125개가 처리됐으며, 본사 차원의 상생 지원 정책 10개도 실행됐다. 1차 회의에서는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50% 인하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전환 ▲전국 2천800개 매장의 이행보증금 반환 ▲배달의민족 행사 지원 등이 추진됐다. 2차 회의에서는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처리와 소형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고, 3차 회의에서는 연차별 고정 로열티 인하와 특정 지역 점포 지원 방안이 확정됐다. 더본코리아는 2026년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핵심 상권 창업 지원, 소규모 브랜드 활성화, B2B 소스 및 조리 컨설팅 기반 해외 진출, 멤버십·포스·키오스크 등 운영 시스템 통합 계획 등을 제시했다. 상생위원회는 “올해 1~3차 회의를 통해 약 135억원 규모의 본사 지원이 이뤄졌다”며 “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위원단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본사와 점주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상생 구조 강화를 주문했다. 더본코리아는 내년에도 상생위원회를 정례 운영하며 제도 개선, 브랜드별 협의체 구축, 소비자 보호, ESG 확대 등 가맹점과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02 09:49류승현 기자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유출로 ISMS-P 실효성 또 도마

롯데카드에 이어 쿠팡에서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제 실효성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롯데카드는 ISMS-P 인증을 획득한 지 이틀만에 침해사고를 겪었고, 쿠팡은 2021년 최초 인증 획득 후 갱신까지 마친 상태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초 ISMS-P 인증 획득 이후 지난해 3월 갱신을 완료한 상태였으나, 최근 3천370만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고 조사 중이다. 쿠팡은 올해 6월 24일부터 개인정보에 외부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달 18일로, 현재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신고를 마친 상태다. 침해사고의 원인은 퇴사자 인증키 방치가 지목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일 "쿠팡 로그인 시스템 토큰 생성에 필요한 서명 정보를 담당하던 직원이 퇴사했음에도 권한을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고 방치해 퇴사한 내부 직원이 이를 악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했으며,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는 것이 쿠팡 측 설명이다. ISMS-P는 기업이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일정 수준 이상 갖추고 있음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보안 정책 수립 여부, 기술적·관리적 통제, 보안 교육, 점검 체계 등을 평가한다. 그러나 롯데카드 사태 때부터 이번 쿠팡까지 ISMS-P 인증을 받은 기업들의 잇단 침해사고가 터져 나오면서 인증 자체의 실효성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상시적인 검증 체계도 없고 형식적인 문서적 검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ISMS-P 인증을 주관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원장을 지낸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 역시 이번 사태를 계기로 ISMS-P 인증 체계에 대한 지적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그는 "쿠팡은 정부가 인증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취득하고 갱신까지 한 기업이었다"며 "인증을 받고도 기본적인 퇴사자 권한 관리조차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현재의 제도가 실질적 방어력보다는 문서와 절차를 맞추는 '보안 극장(Security Theater)'에 불과함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현행 ISMS-P 등 문서 중심 인증 체계를 실시간 행위 기반 모니터링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ISMS-P 인증이 실효성 논란을 빚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현재 유효기간이 3년인데, 1년마다 모의해킹 중심 현장 심사를 하고 문제가 있으면 인증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비심사제도 새로 도입하고 공공기관도 ISMS-P 인증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억에 불과한 관련 예산도 내년에는 증액할 예정이다.

2025.12.01 22:35김기찬 기자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산단 지정

인천광역시는 인천로봇랜드 내 산업시설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민선8기 첨단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공약 사업이자, 지난 10월 발표된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발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시는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로봇 기업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확보했다. 국내 대기업 입주와 500㎡ 이상 공장 신·증설 및 이전, 각종 규제 해소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해졌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말 용지 공급과 기업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하고 사업 투자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대비 약 40~50% 저렴한 공급가격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낮춰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천㎡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400여 개 로봇기업 및 실증·연구기관이 집적하고 수도권 최대 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이 추진된다. 연구·개발(R&D)부터 생산·실증·체험·사업화 등 로봇산업 전 단계를 하나의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로봇랜드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신호탄으로 로봇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해 K-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1 17:12신영빈 기자

한컴오피스 AI 패키지,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 AX 속도

한글과컴퓨터(한컴)가 핵심 인공지능(AI) 제품을 통합한 올인원 패키지의 공공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한컴은 자사 '한컴오피스 AI 패키지'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한컴오피스 AI 패키지는 기존의 설치형 SW인 '한컴오피스 2024'를 중심으로 문서 작성에 특화된 AI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클라우드 기반의 '한컴오피스 웹'을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재구성한 신규 제품군이다. 이는 한컴이 추진 중인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기존의 업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AI 기술을 즉시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키지의 핵심인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문서 초안 작성, 요약, 교정, 서식 변경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번 패키지 구성을 통해 공공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도 익숙한 한컴오피스 환경 안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한컴오피스 웹이 포함돼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지원한다. 한컴은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중심이었던 공공 행정 업무를 클라우드와 AI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GS인증은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SW의 기능적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돼 정부·공공기관 도입이 수월해진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GS인증은 우리의 AI 기술력이 공공 업무 환경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안정성과 보안 기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검증된 한컴오피스 AI 패키지를 통해 공공기관의 AI 전환(AX)을 지원하고 B2G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7:04한정호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올해 외국인 역직구 1위 품목 K패션"

올해 외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역직구한 품목은 'K-패션', 가장 많이 검색한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 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내 최대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까지 집계된 최다 판매 품목은 ▲K-패션(의류·신발·가방, 36%) ▲K-POP(굿즈· 앨범, 24%) ▲키덜트(게임·장난감, 11%) 순이었으며, 최다 검색 아티스트 키워드는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BTS(방탄소년단) ▲Ateez(에이티즈) 순이었다. 딜리버드코리아의 올해 1~3분기 기준 총거래액(GMV)과 월간방문자수(MAU)는 전년 대비 각각 약 22%, 34% 증가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러한 역직구 트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 역직구 시장을 이끌 4대 핵심 키워드로 'C.O.R.E'를 1일 발표했다. 'C.O.R.E'는 ▲C(콘텐츠, Creative Contents) ▲O(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 ▲R(리커머스, Recommerce) ▲E(진화하는 시장, Evolving Market)를 의미하며, 각 요소가 향후 역직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Creative Contents (콘텐츠 흥행이 이끄는 역직구) K-콘텐츠는 글로벌 역직구 시장의 중심(Core)이자 가장 큰 동력으로 주목되는 요소다. 콘텐츠 소비가 단순 시청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관련 상품의 역직구로 이어지는 '문화-소비 연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 '폭싹 속았수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이 글로벌 흥행을 거두며 해외 시청자들의 K-컬처 관심이 다시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K-콘텐츠가 한국 상품 소비를 견인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며 딜리버드코리아 역직구 거래액, 방문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2026년에는 K-콘텐츠 IP와 연계한 브랜드 협업, 굿즈 마케팅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최근 글로벌 역직구 시장에서는 성장의 해법으로 '개방형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이 각자의 인프라, 노하우,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새로운 시장 진입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와 협력해 글로벌 버전 플랫폼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 구축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구매대행·배송 인프라를 제공하고, 번개장터는 C2C 운영 노하우와 상품 경쟁력을 공유했다. '번장 글로벌'은 지난 9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르카리(Mercari)와 협업해, 한국 셀러의 상품이 일본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노출되는 판매 생태계를 구축하며 해외 판매 기회를 확대했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Recommerce (지속 가능한 소비가 이끄는 중고거래 확대) 역직구 시장에서도 리커머스(중고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K-컬처의 확산과 함께 의류·전자기기·굿즈 등 'K-중고'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 플랫폼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리커머스 총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약 151% 증가했다. 주요 거래 품목은 ▲K-POP(굿즈·앨범·포토카드, 46%) ▲K-패션(의류·신발·가방, 34%) ▲키덜트(게임·장난감, 14%), 주요 거래 국가는 ▲일본 ▲미국 ▲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다 거래 중고 플랫폼은 ▲번개장터 ▲중고나라 ▲KREAM으로 분석됐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지속 가능한 소비가 이미 일상화된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리커머스는 단기 유행이 아닌 글로벌 소비 문화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volving Market (진화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크로스보더 소비는 가성비와 희소성이 아닌 가치 소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중요시해 가품을 피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글로벌 결제 물류 시스템 발전으로 해외에서도 한국 브랜드의 공식 사이트에 쉽게 접속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식 채널 직접 구매'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딜리버드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해외 고객의 국내 채널 직접 구매는 내수 시장의 글로벌 확대라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며, '딜리버드파트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추가적인 글로벌 쇼핑몰 구축없이 판매를 가능하게 한다"며 "2026년까지 300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해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5:23안희정 기자

[제약바이오] 한국 진출 70주년 바이엘 外

▷바이엘코리아, ESG 플리마켓 개최= 이번 행사는 바이엘의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사는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의 두 배를 월드비전에 전달, 150여 가구에 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아 대표는 “바이엘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은 경영 목표를 넘어 우리 기업 문화이자 지난 7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동력”이라며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원메디슨코리아, 어르신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 성료= 나눔 활동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성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70가구에 도시락이 전달됐다. 또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진행한 '암(I'm) 회복 밥상' 쿠킹클래스에는 환우와 가족 23명이 참여했다. 이어 진행된 '희망 한 끼 배달'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 100명에게 맞춤형 건강식 키트도 제공했다. 지난 4월에는 '제22회 소아암환우돕기 서울마라톤대회'도 실시하는 등 임직원 연간 자원봉사 500시간을 초과 달성했다. 양지혜 대표는 “도시락 나눔부터 암 환우 영양 프로그램, 소아암 환우를 위한 걷기대회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하고 있다”라며 “약재 공급을 넘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기부= 회사는 HIV/AIDS감염인연합회 KNP+와 성소수자 에이즈예방센터 iSHAP에 1천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또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조합이 운영하는 소셜 카페 '빅핸즈'의 커피드립 선물도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HIV 사업부 권선희 부사장은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종식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되새기는 날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연대가 필수”라며 “올해도 길리어드가 이 연대에 기부와 나눔을 통해 동참하며, HIV 감염인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29일 한빛맹아원 산책 동행 봉사= 사내 동호회 '더 멀리' 소속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거주인에 대한 이해와 동행 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남산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동행 활동을 펼쳤다. '더 멀리'는 지난 2022년 5월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더 멀리 나아가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호회다. 이들은 분기마다 지역사회 현안과 필요한 지원 영역을 조사해 활동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봉사자를 추가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결혼이주여성 대상 한국문화 체험 행사, 한강 생태 관리 활동,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왔다. 멀츠도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연탄' 후원 및 배달, 양로원 간식 나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기부 등의 활동 등을 폈다.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임직원이 스스로 기획하고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라며 “ESG 경영 모델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 참가= 회사는 첨단 영상 장비 및 디지털·컴퓨팅·AI 기능을 결합한 40여 개의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해 1965년부터 맘모그래피 기술을 선도하며, 첫 X-ray 장비 개발, 디지털·3D 영상, AI 기반 기술 도입을 선도해 왔다. 2001년 첫 상용 PET/CT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최초의 전신 CT 스캐너 개발, 자기공명영상(MR)의 상용화, 2010년 최초의 컬러 포켓 사이즈 휴대형 초음파 브이스캔 등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AI 영상 시스템부터,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일관성을 높이는 구조화된 리포팅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피터 아두이니 CEO는 “의료진을 지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다양한 진료 경로에서 환자의 결과 향상을 돕는 혁신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이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요구를 듣고, 현재와 미래의 요구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쥴릭파마, 임상시험서포트(Clinical Trial Support, CTS) 혁신센터 가동= 21일 경기도 오산에 문을 연 센터는 3800제곱미터 규모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도권 남부에 전략적으로 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제 우수 관리기준(GxP)을 충족하며, ▲자동화 주문 처리 시스템 ▲시스템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유연·확장 가능한 아키텍쳐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상온·냉장·냉동·초저온·극저온·반품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상온, 냉장, 냉동 조건 등을 충족하는 2차 재포장 시설도 마련돼 있다. 전 주기(End-to-End) 추적·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마크 프랑크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상위 10대 임상시험 시장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가”라며 “CTS 혁신 센터는 국내·외 임상시험 수요를 지원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보관·관리 및 유통 방식을 새로 정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2.01 10:2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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