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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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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8일부터 2주간 노들섬서 사진전 진행

소니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서울 한강 노들섬 소재 '노들갤러리'에서 '소니 이미지 갤러리 ' 전시회를 진행한다. 소니코리아는 작년 7월 '풀프레임으로 담은 세상'을 주제로 첫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단 하나의 카메라'를 주제로 풀프레임 하이엔드 카메라 RX1R Ⅲ로 기록한 사진을 소개했다. 올해 3회를 맞은 소니 이미지 갤러리에는 국내 사진·영상 작가 작품 활동 지원 프로그램 '소니 아티잔' 소속 작가 10명이 알파1 Ⅱ·알파7 Ⅴ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가 각자의 언어로 기록한 10개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섬세한 시선과 영감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사진전 '마이알파365' 선정작으로 구성된 2026년 일력을 전시한다. 현장 참관객 대상으로 직접 찍은 사진을 엡손 고화질 포토프린터로 인쇄해 직접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9일부터는 한윤승 작가를 시작으로 소니 아티잔 소속 작가들이 하루에 두 번, 최대 30명 대상으로 사진 여정을 공개하는 토크쇼도 진행된다. 소니 이미지 갤러리 은 노들갤러리 2관에서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행사 개요는 소니 알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01 11:27권봉석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월간 니코르' 4월 콘텐츠 소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Z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를 소개하는 '월간 니코르' 4월 콘텐츠를 공개했다. '월간 니코르'는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작년 10월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매달 다른 작가가 계절에 맞는 컨셉으로 새로운 렌즈를 이용해 촬영한 인물 화보 사진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사진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화보 사진을 통해 새로운 렌즈와 촬영 기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4월에는 2019년부터 각종 창작 활동을 펼친 이눅희 작가가 참여했다. 니코르 Z 85mm f/1.8 S 렌즈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6 Ⅲ를 조합해 '아름다운 봄'을 주제로 총 20장의 사진을 소개한다. 이눅희 작가는 "새학기의 시작, 어색한 공기, 그리고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봄은 여전히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번 작업에서는 조금은 낯설고 아름다운 봄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니코르 Z 85mm f/1.8 S 렌즈는 2019년 출시된 렌즈로 초점면에서 멀어질수록 부드럽게 이어지는 배경 흐림 효과를 구현해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표현할 수 있는 단초점 렌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달 선정된 니코르 Z 85mm f/1.8 S 렌즈 구매 후 정품등록시 렌즈 보호 필터 '아크레스트 Ⅱ' 추가 증정도 한 달간 진행한다. 월간 니코르 4월·과월호 콘텐츠와 렌즈 구매자 대상 행사 관련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01 11:12권봉석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PSD 변환 번거로움 없앤 '피그마 전용 템플릿' 공개

스톡 이미지 기업 클립아트코리아가 디자인 워크플로우 효율을 높이는 '피그마(Figma) 전용 디자인 템플릿'을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디자이너들은 기존 스톡 업체들이 제공하는 PSD 형식의 아이콘 및 그래픽 소스를 피그마로 옮기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포토샵에서 파일을 열어 개별 아이콘을 추출하거나, 피그마로 불러온 뒤 깨진 레이어를 정리하는 등 번거로운 수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클립아트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이런 비효율적인 과정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 PSD 형태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콘텐츠를 피그마 전용 파일 형식(.fig)으로 제공해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복사•붙여넣기만으로 즉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피그마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 UI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모바일 페이지 단위의 UI 키트(UI Kit)를 제공함으로써 기획자와 디자이너 간 협업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클립아트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아이콘, 팝업 디자인, 웹 템플릿 등 피그마 전용 에셋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클립아트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스톡 소스를 활용하기 위해 여러 툴을 오가야 했지만, 이제는 피그마 환경 내에서 모든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세심하게 반영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창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클립아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01 10: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볼보코리아, 'EX90' 국내 출시…1억62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EX90은 볼보의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이 결합된 모델로, 차량 기능과 성능이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트윈 모터 플러스(7인승) 기준 1억62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XC90 T8(PHEV) 대비 약 1천만원 낮은 수준이다. 트림별로는 트윈 모터 울트라 6인승 1억1820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7인승 1억2120만원이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 1억 2320만원이다. EX90에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Hugin Core)'가 적용됐다. 차량 내 전기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센서,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을 향상시키는 구조다. OTA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차량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3개 화면으로 구성됐다. 티맵 인포테인먼트와 네이버 웨일, 애플 뮤직, 무선 카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EX90에는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 등 총 22개의 센서가 탑재됐다.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을 통해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차체 구조 역시 개선됐다. 기존 XC90 대비 비틀림 강성은 50%, 충돌 에너지 흡수 성능은 20%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106kWh 배터리와 트윈 모터 기반 사륜구동(AWD)으로 구성된다. 800V 시스템을 적용해 급속 충전 시 약 22분 만에 배터리 10~80%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25km(WLTP 기준)다. 최고 출력은 기본 모델 456마력, 퍼포먼스 모델 680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각각 5.5초와 4.2초다. EX90은 6인승과 7인승 시트 구성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나파 가죽 시트와 자연광에 가까운 '썬라이크 LED' 조명,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90 출시를 기념해 4월 3일부터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차량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01 08:10김재성 기자

고용노동부, '빽다방 알바 고소 논란' 감독...더본코리아 "법무담당 급파"

고용노동부가 청주 지역 '빽다방' 매장에서 불거진 아르바이트생 고소 사건을 계기로 기획 감독에 착수하자, 해당 브랜드 본사인 더본코리아도 별도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아르바이트생이 남은 음료 3잔을 마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이 접수돼 감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부처는 이번 감독에서 해당 점포의 임금 체불 여부와 임금 전액 지급 원칙 위반, 연장·야간·휴일수당 미지급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문제가 된 청주 지역 외에도 아르바이트생이 다수 근무하는 카페 등을 중심으로 근로조건 준수 여부를 추가 점검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개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그러자 더본코리아는 같은 날 “특정 2개 점포와 아르바이트 직원 간 논란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브랜드 관련 임원과 법무 담당자를 현장에 급파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이어 “점주와 현장 종사 직원 모두가 중요한 만큼 세부 사실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자체 조사와 향후 사법 결과에 따라 본부 차원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이날 열린 회사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점주와 매장 직원 모두가 상처를 입으면 안 된다”며 “어느 한쪽을 위한 무리한 대응보다 상황을 조율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주도, 직원도 모두 식구인 만큼 어느 한쪽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2026.03.31 18:17류승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제2회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막 예정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이하 협회)는 제2회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KEL)를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18일 시작되는 KE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크래프톤·님블뉴런·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지역 이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실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른다. 오프라인 경기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 광주, 경남(진주), 대전에서 개최된다. 또 국제 대회와 동일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FC 모바일' 종목은 전국소년체육대회 등과 연계해 학교 이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에 최초 개최된 KEL은 당시 총 14개 지역 팀, 18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종목별로 ▲디플러스 기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라남도 드래곤즈 이스포츠 Ahina 유창호(FC 모바일) ▲성남 락스(이터널 리턴)가 각각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오프라인 경기장에는 총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기반 대회의 흥행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6 KEL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5개 팀이 추가돼 총 19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 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고양특례시 ▲경기도 수원특례시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 ▲전라북도 전주시다. 종목별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6개 팀(2개 파트너팀 포함), 이터널 리턴 16개 팀, FC 모바일 12개 팀이 출전한다. 리그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4월18일~19일, FC 모바일은 5월16일~17일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터널 리턴은 2026 플레이엑스포(킨텍스)에서 슈퍼위크 일정으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1억 5000만원 규모로, 종목별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천만원, 이터널 리턴 1억원, FC 모바일 2천만원이다. 각 종목 1위 팀 또는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상위 2개 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터내셔널 컵(BMIC)' 출전 시드가 부여되며, FC 모바일 상위 2인에게는 글로벌 대회 한국 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이터널 리턴은 16개 팀 대상으로 시즌11 팀 서포트 패키지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참가팀에 분배할 예정이다.

2026.03.31 15:20진성우 기자

백종원 "주가는 시장의 평가...점주 희생해 숫자 만들 생각 없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주가와 관련해 “지금은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준비해온 사업 성과를 하나씩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점주 수익을 깎아 단기적으로 숫자를 맞추기보다는 해외 소스 사업과 식품 유통 확대를 통해 주가와 가맹점 수익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31일 백 대표는 서울시 강남구 더본코리아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문답 시간을 가졌다. 최근 회사의 주가 흐름에 대해 그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라며 “현재는 바닥 밑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고 본다”고 가늠했다. “주가 바닥 다지는 구간”…하반기 반등 기대 백 대표는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성급한 반등보다 체질 개선이 먼저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장기 보유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과가 나오더라도 주가가 곧바로 반응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준비해온 사업이 실행되면 시장이 회사를 다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각을 보였다. 그는 “올해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흐름을 탈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부터는 회사가 준비한 식품·유통 사업의 성과가 일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 수준에 대해 “보유한 브랜드나 사업 규모 대비 낮은 평가”라고도 언급했다. 백 대표는 특정 단일 브랜드 기업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사업 구조가 드러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고혈 짜는 방식 안 해”…점주 수익 악화 우려 일축 가맹점주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백 대표는 “절대 아니다”라며 “주가만 신경 썼다면 점주로부터 더 가져오는 방식이 가장 쉽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부 외식기업이 사모펀드 인수 이후 비용을 줄여 단기 실적을 끌어올리는 사례를 언급하며, 더본코리아는 그런 방식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숫자를 만들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와 점주 모두에 부담이 된다는 판단이다. 또 경쟁사 대비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나쁜 말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지만, 좋은 말로는 점주에게 양보하고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주주 중심 경영이었다면 점주 부담이 더 커졌을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백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적 딜레마에 대해서도 짚었다. 주주 이익과 점주 이익을 동시에 맞추기 어렵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장을 택했고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주주도 만족하고 점주도 만족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운영 중인 상생위원회 역시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점주 의견을 직접 수렴해 본사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반영하고, 개별 점포 문제는 별도 지원 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소스·식품사업으로 승부…주가 부양 해법 제시 백 대표가 제시한 핵심 해법은 소스였다. 그는 더본코리아가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축적한 가장 큰 자산으로 소스 경쟁력을 꼽았다. 특히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이 아닌, 사업자가 활용하는 B2B 소스 시장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략도 명확했다. 해외에서 매장을 빠르게 늘리기보다, 현지 사업자가 한식당을 운영할 때 필요한 소스와 운영 노하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자연스럽게 한식 수요를 키우고, 동시에 식품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백 대표는 “해외에서 한식의 수요가 크다”며 “매장 확장보다 소스 공급이 더 빠르고 확장성이 큰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관련 제품 개발을 마쳤고, 일부는 해외 출하 준비까지 진행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글로비스의 푸드코트에 비빔밥 코너를 연 바 있다. 회사는 이렇게 확보한 식품 매출을 다시 브랜드 육성과 점주 지원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소형 브랜드 마케팅 지원, 연구개발, 해외 확장 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인수합병(M&A) 역시 같은 전략선에 있다. 식품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나 주방 자동화·효율화를 돕는 푸드테크 업체 등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며, 완전 인수뿐 아니라 협업 형태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이 있어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고도 언급했다. 백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준비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5:02류승현 기자

건기식 검색 트렌드, 성분 대신 '개인 상황' 중심으로 찾는다

어센트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방대한 검색 인텐트 데이터를 분석해, 급변하는 건기식 시장의 소비 패턴과 구매 여정을 정밀하게 추적한 '2026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가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3웗부터 2026년 2월까지 2억6000만 건 이상의 건기식 관련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기식 시장의 검색 패러다임이 제품의 '성분 중심'에서 소비자 개인의 특수한 결핍이나 상황에 맞춘 '맥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단순 성분명만을 검색하지 않는다. 대신 '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아이 성장을 위한 영양제', '다이어트 전용 유산균' 등 자신이 처한 구체적인 결핍이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형 검색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멜라토닌 다이어트'와 같은 특정 목적 키워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844% 폭증했다. 또 '다이어트 탈모 영양제'가 11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고등학생 키크는 영양제' 역시 135% 늘어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직결된 세부 상황을 중심으로 탐색 패턴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 중심의 검색 패턴은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멜라토닌'의 경우, 단순 성분 탐색을 넘어 4050 여성층을 중심으로 '부작용 없는 수면 보조제', '체지방 관리를 돕는 이너뷰티'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강력한 인텐트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한 후 커뮤니티 후기 검증과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추천 경로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매 여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됐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런 변화가 AI 검색의 대중화와 맞물려 기업 마케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선점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순위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인텐트 구조'를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됐다”며 “기업이 직관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비자의 질문에 가장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4:34백봉삼 기자

테슬라 FSD 무단 활성화 '불법'…국토부 "2년 이하 징역"

국토교통부가 테슬라 차량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비공식 방식으로 활성화하는 행위에 대해 불법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1일 테슬라코리아가 차량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인지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협 상황을 정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는 테슬라 차량에 내재된 FSD 기능을 외부 장비나 공개된 소스코드를 활용해 무단으로 활성화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식이 국내에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비공식적으로 FSD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해당 차량을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차량으로 판단해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변경하는 행위는 자동차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차량의 안전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추가·삭제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이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FSD 기능 제한을 우회하는 이른바 '탈옥' 방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는 차량 내부 통신망(CAN)에 접속해 기능 활성화 조건이나 신호를 변환하는 방식의 외부 장치가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 진단 툴'로 불리는 해당 장치는 짧은 시간 내 설치가 가능하며, 제거 시 원상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개발자로 알려진 미하우 가핀스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럽과 일본 등 FSD 제한 지역에서 해당 장치를 활용해 기능을 활성화한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치 가격은 약 500 유로(87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이러한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배경에는 FSD 기능 적용 제한이 있다. 현재 FSD는 일부 하드웨어를 탑재한 차량에만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 판매 비중이 높은 모델 3와 모델 Y에 대한 적용 시점은 불확실한 상태다. 또한 관련 기능 구현 코드가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면서 개인이 장치를 제작하거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도 일부 형성되고 있다. 다만 해당 방식이 국내 도로 환경에서 실제로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차주들이 관련 법규를 인지하지 못한 채 FSD 기능을 무단 활성화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3.31 10:52김재성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잃어버린 1년...음해·공격 법적 책임 묻겠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제기된 각종 의혹이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났다고 밝히며, 해외사업과 M&A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31일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여러 사이버 테러와 특정 단체들로부터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받으며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현재는 거의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이제서야 비로소 작년에 진행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을 계기로 회사가 내부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고도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전면적인 조직쇄신을 통해 홍보팀을 만들어 책임감 있는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고, 감사팀과 품질안전관리팀, 정보보호팀 등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점검을 마쳤다”며 “무엇보다 제가 직접 경영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주총에서 논의되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백 대표는 “사업과 연관된 외부 전문가의 시선으로 따끔하게 지적도 받고 도움을 받으면서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사업 방향으로는 해외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며 미주·동남아·유럽 등에서 로컬 기업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 추진 계획도 다시 언급했다. 백 대표는 “사업 시너지를 고려한 신중한 검토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M&A에 나서겠다”며 “상장 당시부터 M&A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으나 지난 1년간 여러 외부의 음해와 공격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더본코리아가 펼치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사업과 관련해서는 가맹점 활성화와 신사업 확대 방침도 밝혔다. 그는 주방 솔루션 B2B 플랫폼, 급식사업, 유통상품 다각화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브랜드 리뉴얼과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사업과 국내 신사업을 통한 수익을 국내 가맹점에 투자하고, 이로 인한 가맹점 활성화로 얻은 수익은 다시 R&D에 투자해 해외와 신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주주와 점주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악의적 목적을 가지고 음해와 공격을 일삼는 일부 유튜버와 온라인 유저, 일부 단체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기업을 공격하는 행위가 강력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0:24류승현 기자

썸코리아-다민테크-제이테크, 웰니스 AI 홈케어 솔루션 구축한다

썸코리아(대표 백지희)는 다민테크놀러지, 제이테크와 웰니스 AI 홈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사의 기술 역량과 디자인·서비스 기획력을 결합해 일상 주거 공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비접촉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5%를 넘어선 가운데, 시니어 및 혼자 생활하는 인구를 위한 안전·건강 관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복지·돌봄 기술 제품들은 의료기기 혹은 복지관용 장비라는 인식이 강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실질적인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간극을 기술과 공간 디자인의 결합으로 좁히려는 시도다. 썸코리아는 이번 협약에서 전체 솔루션의 서비스 기획과 공간 에스노그라피(생활 행동 관찰 분석) 기반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그리고 제품과 공간 디자인을 총괄한다. 기술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인테리어 오브제 등 일상 사물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형태로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서비스 디자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썸코리아는 국제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2024·2025년 2년 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다. 다민테크놀러지는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감지 및 AI 분석 기술을 담당한다. 심장박동·호흡수 모니터링, 낙상 감지 등 사용자가 별도의 기기를 착용하거나 조작하지 않아도 실내 공간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요양병원 및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실증 적용한 이력도 갖고 있다. 제이테크는 반도체 공정 및 자동차 시트 등에 적용돼온 고정밀 박막형 압력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위급 상황 시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터랙션 기능 구현을 맡는다. 정밀 감압 센서를 일상 오브제에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반응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이번 솔루션에서 제이테크가 기여하는 핵심이다. 썸코리아 백지희 대표는 "그동안 돌봄 기술 관련 제품들이 기능은 뛰어나도 일반 소비자가 집 안에 두고 싶다고 느끼는 제품이 되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은 첨단 센서 기술과 AI 분석, 그리고 디자인이 하나의 솔루션 안에서 작동할 때 비로소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홈케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솔루션 설계 및 프로토타입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7년 1분기 내 1차 결과물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품 형태와 세부 일정은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3.30 13:57백봉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4월 니콘스쿨 커리큘럼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4월 진행할 일반 소비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을 공개했다. 개화 시기에 맞춰 도심 속 다양한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를 대폭 강화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4월 니콘스쿨 강의는 문래동, N서울타워, 서울숲, 난지한강공원 등 서울 도심 속 다양한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를 총 다섯 건으로 늘렸다. 4월 4일 진행되는 '문래동 야외 출사-컬러 프로젝트'에서는 피사체와 풍경을 촬영하며 색을 중심으로 한 시각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17일에는 '서울타워와 함께 담는 도심 풍경', 19일에는 '서울숲 튤립과 한강 일몰 촬영', 22일에는 '도시의 밤을 담다-루프탑 야경 촬영'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15일 남산타워나 광화문 등 도심 랜드마크 촬영 노하우를, 16일에는 카메라 초점과 노출, 색감 등 맞춤형 설정 방법을 소개한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사전 신청과 소정의 수강료 결제 등이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채널에 남은 영상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3.30 09:58권봉석 기자

넥슨코리아-블리자드, '오버워치' 한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올해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PC '오버워치' 한국 퍼블리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 이래 개성 넘치는 영웅들과 빠르고 전략적인 플레이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블리자드의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통해 오버워치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아울러 1년에 걸쳐 전개될 장편 스토리와 신규 영웅 5종을 공개하고 연내 5종의 신규 영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은 오버워치 PC 버전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연내 한국 시장에 특화된 라이브 서비스와 사업 운영을 진행할 방침이다. 블리자드는 IP를 제공하고 게임 개발을 총괄한다. 양사는 한국 시장 맞춤형 하이퍼 로컬라이징 콘텐츠를 선보이고, PC방 생태계를 확장해 국내 오버워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 모두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선다. 퍼블리싱 이관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버워치 IP와 이를 개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탁월한 개발력과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국내 이용자분들께 최적화된 오버워치 콘텐츠와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한국 플레이어들은 오랫동안 블리자드 글로벌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원이었으며, 그들의 열정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오버워치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뛰어난 라이브 운영 전문성으로 널리 알려진 넥슨과 파트너가 돼 플레이어들에게 흥미롭고 역동적인 경험을 계속해서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30 09:34진성우 기자

프리스마크 "日닛토보 T-글래스 공급부족 갈수록 커진다"

일본 소재업체 닛토보(Nittobo)의 T-글래스 공급 부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크가 최근 전망했다. 닛토보가 T-글래스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 상승폭이 더 크다. 타이완글래스 등 경쟁사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까지 고려하면 시장 전체 공급 부족은 완화될 수 있다. 경쟁사의 기술력과 빅테크의 선택이 변수다. T-글래스는 열팽창계수(CTE)가 낮아 '로(Low) CTE'용 동박적층판(CCL) 소재로 사용하는 유리섬유 방적사를 말한다. 인쇄회로기판(PCB)의 원재료로, 애플 아이폰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서버용 반도체 기판 등에도 사용된다. T-글래스는 닛토보의 상품명인데, 닛토보 시장 지위가 독점적이어서 로 CTE용 CCL 유리섬유 방적사를 T-글래스라고 통칭한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 기판 면적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만 찾고 있다. 이 때문에 2024년 하반기부터 T-글래스 수요가 닛토보의 생산능력을 웃돌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빅테크가 닛토보를 직접 찾아 설비투자를 요청했고, 닛토보도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프리스마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닛토보의 T-글래스 생산능력은 50만제곱미터(㎡)다. 이 시장에서 추격 중인 업체들의 생산능력을 모두 더해도 닛토보 생산능력에 못 미친다. 경쟁사의 생산능력은 ▲타이완글래스(대만) 10만㎡ ▲타이산글래스(중국) 5만~10만㎡ ▲그레이스패브릭테크놀러지(중국) 10만㎡ ▲난야플라스틱(대만) 5만㎡ 등이다. 이들 업체는 빅테크 눈높이에 맞는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닛토보가 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닛토보와 경쟁사 모두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닛토보는 T-글래스 부문에 5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8년 닛토보의 T-글래스 생산능력은 올해 상반기의 2배로 커질 수 있다. 2028년 업체별 T-글래스 생산능력 추정치만 보면 닛토보 비중은 55%, 나머지 업체 비중 합계는 45% 수준이다. 하지만, 닛토보 제품으로 한정하면 T-글래스 공급 부족은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지고, 2028년에는 더 큰 폭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프리스마크는 전망했다. 프리스마크 자료에 나오진 않았지만, 국내 PCB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사도 빅테크와 T-글래스 기술을 평가 중이지만, 닛토보와 기술력 차이가 크다"며 "빅테크가 닛토보 제품만 사용 중인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T-글래스 공급 부족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편, 열팽창계수가 낮으면 고온 공정에서 기판이 덜 휜다. 기판 대면적화와 회로 미세화 요구 대응에 유리하다. 고온 공정에서 미세한 회로를 만들 때 기판이 휘면 회로가 끊어질 수 있다. 국내에선 두산과 LG화학 등이 CCL을 만든다. CCL을 구매해서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국내 업체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심텍 등이다.

2026.03.29 13:32이기종 기자

K뷰티 제2 전성기...'실행 속도와 시스템'이 경쟁력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인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숫자는 단순한 실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K-뷰티가 더 이상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자리 잡은 산업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제2 전성기의 본질은 과거와 분명히 다르다. 한때는 대기업 중심의 B2B 수출 모델이 시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제품력과 브랜드 서사, 그리고 콘텐츠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며 판을 바꾸고 있다. 작고 빠른 브랜드가 더 큰 성장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전환된 것이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부 브랜드는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단기간에 두 배 이상 성장시키며 K-뷰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고, 일본의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K-뷰티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사실상 장악하는 장면도 반복되고 있다. 이제 K-뷰티는 특정 시기의 흥행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이 성공은 동시에 시장의 중요한 변화를 시사한다. 미국과 일본은 여전히 가장 큰 기회의 시장이지만, 동시에 빠르게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광고 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협업 비용 역시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유통 채널 또한 점점 더 선별적으로 변하면서 검증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제는 단순히 시장에 진입하는 것만으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점이다. 결국 더 빠르고 정교한 실행 전략을 갖춘 브랜드만이 의미 있는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지금 K-뷰티 브랜드들에게 중요한 것은 특정 시장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 핵심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다음 성장 시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실제로 중동과 동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높은 성장률이 관측되며 새로운 기회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시장은 할랄 인증, 복잡한 규제 체계, 물류 인프라 등의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제품 경쟁만으로는 진입이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이 장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글로벌 진출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번역, 고객 응대, 광고 운영, 인플루언서 발굴, 물류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각각의 조직과 인력으로 수행해야 했다. 이는 곧 글로벌 확장이 자본과 인력의 규모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를 의미했다. 반면 현재는 이러한 기능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고 있다. 상품 등록과 번역, 고객 응대, 광고 소재 생성, 크리에이터 발굴, 리뷰 분석,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까지 글로벌 커머스 운영의 핵심 영역이 기술 기반으로 통합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조직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는가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더 이상 자원의 절대량이 아니라, 실행 구조의 설계와 속도에서 결정되고 있다. 콘텐츠 환경의 변화 또한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별로 서로 다른 전략을 설계해야 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강력한 콘텐츠 전략으로 전 세계 소비자와 동시에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숏폼 영상, 리뷰 콘텐츠, 제품 사용 전후 비교, 브랜드 스토리는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되며 공통된 소비 경험을 만들어낸다. 특히 K-뷰티는 제품의 제형과 사용감, 그리고 변화의 결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확산에 매우 유리한 산업이다. 이는 하나의 히어로 제품과 명확한 메시지, 그리고 일관된 콘텐츠 전략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브랜드 성장 공식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성공을 거둔 이후에야 글로벌 진출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시작점으로 삼아 더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성장의 출발점이자 가속 장치가 되고 있다. 결국 앞으로의 경쟁은 '누가 더 큰가'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실행하는가'의 문제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핵심 시장에서는 실행력으로 경쟁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며, 이를 기술 기반의 운영 구조로 뒷받침하는 브랜드가 시장을 가져갈 것이다. K-뷰티의 제2 전성기는 단순한 수출 규모의 확대에 있지 않다. 그보다 더 중요한 변화는, 이제 브랜드의 크기와 관계없이 누구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점이다. 이제 질문은 달라졌다.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실행하고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먼저 답하는 브랜드가, 다음 K-뷰티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2026.03.28 08:00윤태석 컬럼니스트

지커, 국내 출시 정보 공개…'7X' 첫 모델로 연내 출격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Zeekr)가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차량 정보를 공식 영상으로 공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커코리아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비자 질문에 답하는 영상 콘텐츠 '지커보고있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동호회 등에서 수집한 소비자 궁금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출시 일정, 최초 판매 차량,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운영 계획 등 주요 내용을 포함해 총 8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겼다. 지커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첫 출시 모델은 중형 SUV '7X'로 확정됐다. 국내 시장에서 SUV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향후 MPV '009', 슈팅브레이크 '007 GT', 대형 SUV '8X'와 '9X' 등 추가 라인업은 시장 반응을 반영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는 7X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글로벌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75kWh LFP '골든 배터리'와 100kWh NCM 배터리 두 가지가 제공된다. 편의사양도 강화된다. 전좌석 자동문, 냉온장고, 스타게이트 라이트(1천 개 LED), 21개 스피커로 구성된 '지커 사운드 프로' 등이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능은 국내 규제를 고려해 라이다(LiDAR)는 제외되지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및 자동 변경 등 레벨2 주행보조 기능은 기본 탑재된다. 판매는 딜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주요 지방 도시에 전시장을 구축하고, 제주도를 포함해 지역별 최소 1개 이상의 서비스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에 정확한 정보로 답하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향후 시리즈를 통해 출시 시점과 인증 제원 등 구체적인 정보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27 11:08김재성 기자

폴스타, 폴스타2 고객 대상 상품성 강화…OTA 배포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폴스타 2'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다. 폴스타는 27일 폴스타 2 고객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OS 13 적용과 네이버 웨일 탑재를 포함한 OTA 업데이트 'P5.0.10'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OTA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차량 출고 이후에도 최신 기능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반의 성능과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후방 카메라 오류도 함께 수정됐다. 특히 네이버 웨일이 새롭게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OTT 서비스와 유튜브 뮤직, 네이버 웹툰·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TMAP) 사용자환경(UI/UX)도 개선됐다. 운전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고, 검색 및 환경설정 기능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연내 폴스타 4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안정성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7 11:04김재성 기자

[기고] AI 전략 핵심 과제로 떠오른 '백업'

오는 31일은 세계 백업의 날이다. 이날은 전통적으로 IT 리더들이 데이터 보호 전략을 점검하도록 환기하는 계기였다. 2026년 현재 상황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백업은 단순한 데이터 보관이 아니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핵심 기반을 지키는 문제다. 완전히 자동화된 AI 랜섬웨어가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24시간 내내 시스템을 탐색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026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AI 기반 공격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공격자가 최초 침입 이후 내부 시스템으로 확산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단 29분으로 줄었다. 이는 2024년 대비 65% 빨라진 수치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침입을 자동화하고 확장하는 이른바 '바이브 해킹'은 새로운 디지털 격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쪽에는 AI 기반 위협에 맞춰 시스템을 고도화한 조직이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는 여전히 백업을 전략적 자산이 아닌 단순한 보험 수준으로 인식하는 조직이 있다. 이제 글로벌 기업은 단순한 데이터 보호를 넘어, 다층적인 사이버 복원력을 갖춰야 한다. 기존 예방 중심 보안에 더해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수일이 아닌 수분 또는 수시간 내에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고객 경험을 주도하는 환경에서 다운타임은 더 이상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이사회 차원의 위기이자 브랜드 존속에 직결되는 문제다. 수십 년 동안 인프라 조직은 원칙을 하나를 유지해 왔다. 백업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를 동일한 하드웨어에 두지 않는 것이다. 이는 물리적 보안과 성능을 모두 고려한 선택으로, 과거에는 백업 작업이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의 리소스를 잠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고성능 플래시 스토리지의 처리 성능은 이러한 제약을 사실상 해소했다. 동시에 물리적 분리가 곧 보안을 의미하던 시대도 지나갔다.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관리자에 의해 운영되는 에어갭(air-gap) 시스템은 벤더와 관계없이 실질적인 격리 환경이라고 보기 어렵다. 기술적으로는 백업과 운영 데이터를 동일한 플랫폼에서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복구 속도가 가장 중요한 리스크 지표가 된 지금, 기존 IT 아키텍처의 기준은 '논리적 분리'로 재정의되고 있다. 공격 후 진정한 복원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SIRE(Secure Isolated Recovery Environment)가 필요하다. 이는 공격자의 접근으로부터 보호되고, 기존 인프라와 논리적으로 분리된 데이터 환경이다. 포렌식 분석과 데이터 정화, 핵심 서비스 고속 복구를 돕는다. 따라서 이제는 질문이 달라져야 한다. "운영 데이터와 백업 데이터가 같은 시스템에 있는가?"가 아니라 "백업 환경이 물리적으로 격리되어 있고, 시스템 침해 상황에서도 쓰기 방지가 보장되는가?"가 더 중요한 기준이다. 많은 조직이 3월 31일을 계기로 데이터 보호 체계를 점검하지만, 이제는 특정한 하루가 아닌 연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랜섬웨어 대응 관점에서 복구 서비스수준협약(SLA)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규제 산업에서 핵심 서비스 복구 시간은 더 이상 목표가 아니라 기본 요건이 됐다. 현대 기업에게 구식 백업 전략은 단순한 기술적 한계를 넘어 중대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다. 보험사나 수사기관의 포렌식 조사로 주요 스토리지가 봉쇄되는 상황에서도 즉시 운영 가능한 대체 환경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6 세계 백업의 날은 여전히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러나 AI가 무기화된 시대에 '설정해 두고 잊어버리는'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진정한 안정성은 통합 생태계에서 나온다.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플랫폼, 연계된 위협 탐지, 능동적인 대응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데이터는 이제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동시에 가장 취약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2026.03.27 10:39전인호 에버퓨어코리아 지사장 컬럼니스트

"브랜딩도 AI로 효율화"…챗GPT 대신 '애피어' 써야하는 이유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매체 환경 변화로 퍼포먼스 마케팅의 효율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브랜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광고비를 더 집행하는 방식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워진 만큼,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찾게 만드는 구조를 구축해야 장기적인 투자 대비 성과(ROI)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애피어코리아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브랜딩 캠페인의 제작·집행·최적화 전 과정을 효율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성과형 광고 솔루션을 기반으로 쌓아온 역량 위에 브랜딩 기능을 더해, 퍼포먼스와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마케터들도 실제 업무에서 AI가 어떻게 쓰이는지 체감하게 됐다”며 “이제는 소재 제작과 보고, 캠페인 기획과 최적화까지 전반적으로 훨씬 빠르고 간편해졌다”고 말했다. 애피어는 ▲광고(Advertising Cloud) ▲개인화(Personalization Cloud) ▲데이터(Data Cloud) 등 3개 축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각 퍼널 단계에서 마케터의 핵심성과지표(KPI) 달성을 지원하는 이른바 '풀퍼널' 솔루션 구조다. 특히 회사는 최근 브랜딩 영역을 강조하고 있다. 이 총괄은 “성과형 광고는 기본적으로 계속 중요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함께 받쳐줘야 광고 효율도 더 극대화될 수 있다”며 “브랜딩은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성과를 더 끌어올리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AI+전문가 결합…크리에이티브 완성도·ROI 동시 개선 애피어는 브랜딩 캠페인의 핵심 요소로 타깃팅·소재·인벤토리 세 가지를 꼽는다. 어떤 이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줄지, 어떤 형식의 크리에이티브를 내보낼지, 어느 매체와 지면에 노출할지를 유기적으로 설계해야 성과가 난다는 판단이다. 타깃팅은 산업군별 캠페인 운영 경험과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소재 제작에서는 자체 생성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활용해 영상이나 인터랙티브 광고를 기획·생성하고, 인벤토리 운영 단계에서는 광고주의 예산과 목표에 맞춰 연동된 매체 중 가장 효율적인 노출 조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애피어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AI만으로 결과물을 끝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애드 클라우드 내 '디렉터 에이전트'가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지원하되, 최종 단계에서는 내부 숙련 인력이 파인튜닝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범용 생성형 AI만으로 제작한 영상은 아직 이질감이 남을 수 있는 만큼,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산업 특성을 이해한 전문가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 구조가 비용 효율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에는 고품질 브랜딩 영상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따로 투입됐지만, 애피어는 캠페인 운영 안에서 크리에이티브 제작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광고주가 절감한 자원을 실제 광고 집행과 노출 확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제작비 부담이 브랜딩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던 만큼, 이를 낮춰 결과적으로 전체 ROI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광고 운영 자동화도 주요 포인트다. 애피어는 광고 성과를 분석해 증분 효과를 판단하는 'ROI 에이전트', 영상 및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지원하는 '디렉터 에이전트', 인터랙티브 광고 제작을 돕는 '코딩 에이전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룰렛형 광고나 플레이어블 광고처럼 구현 난도가 높은 포맷도 기존 영상이나 시안, 녹화본 등을 바탕으로 보다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24시간 작동하며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반응이 좋은 소재나 타깃에 노출과 예산을 더 배분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최적화를 수행한다. 특정 연령대나 세그먼트에서 성과가 좋은 광고 유형을 빠르게 파악해 확대하고, 성과가 낮은 소재는 변형하거나 교체하는 대응도 보다 민첩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력 분야 게임·커머스...금융·뷰티 등으로도 확대 이 총괄은 커머스와 게임은 애피어의 기존 주력 분야라고 강조했다. 커머스 시장에서는 신규 고객 유입보다 휴면 고객 재활성화, 재구매 유도, 충성 고객 전환이 더 중요해진 만큼 상품 추천 알고리즘과 리타깃팅 역량이 핵심이 된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게임 분야에서도 신규 이용자 확보와 복귀 유저 전환, 결제 확대 등 성과형 마케팅 경험을 축적해 왔다. 국내 퍼포먼스 사례도 있다. 애피어에 따르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캠페인에서는 출시 1주 차에서 4주 차까지 레벨 완료율이 6.9% 상승했고, 인앱 결제 건수는 1.4배 증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후 45일 시점에 다운로드 감소 추세가 나타났지만, 리인게이지먼트 솔루션 도입 뒤 리타깃팅 유저 전환율(CVR)이 55% 증가하고 인앱 결제 건수는 16% 늘었다. 지마켓 사례에서는 거래액(GMV) 확대와 안정적인 광고수익률(ROAS) 달성을 목표로 리타깃팅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고가치 고객 중심 전략으로 목표 ROAS를 안정적으로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문구는 기존 고정 타이틀 대비 클릭률(CTR)을 25% 이상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브랜딩 관련 글로벌 사례도 제시했다.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오프라인 중심 전략에서 온라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교한 타깃팅을 통해 ROAS 100% 이상을 달성했고, 한 럭셔리 호텔 브랜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실제 예약률을 113% 높였다. 이 총괄은 "브랜딩 수요가 큰 업종으로 금융, 항공, 뷰티를 꼽을 수 있다"며 "금융과 항공은 신뢰도와 브랜드 세이프티가 중요해 고품질 크리에이티브와 정교한 노출 설계가 필요하고, 뷰티는 제품 수가 많고 트렌드 변화가 빨라 다품종·다포맷 소재를 빠르게 생산해야 하는 수요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브랜딩 캠페인의 경우에도 단순 관심사 타깃팅이 아니라 실시간 맥락 기반 접근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금융 앱이나 관련 콘텐츠를 실제로 이용하는 시점의 인벤토리를 중심으로 카테고리 기반 타깃팅을 설계해, 해당 이용자에게 금융사나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메시지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단순 다운로드 유도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긍정적 인지 형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왜 챗GPT 대신 애피어인가…기업 맥락 학습한 에이전트가 차별점 애피어는 범용 대형언어모델(LLM)과의 차이도 분명히 했다. 최근 기업들이 챗GPT 등 범용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범용 LLM은 일반적인 생성 작업에는 유용하지만, 기업의 퍼스트파티 데이터와 브랜드 가이드라인, 고객 맥락, 내부 워크플로우까지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애피어는 이 지점에서 자사 솔루션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단순히 AI 모델을 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퍼블릭 LLM의 성능을 활용하되 기업 고유의 맥락과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업무에 맞게 작동하는 에이전트로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를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가교'라고 표현했다. 이 총괄은 “많은 기업이 범용 LLM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업마다 목적과 메시지,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업에 맞는 형태로 AI를 작동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피어는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을 신입사원 온보딩에 비유했다. 신입사원이 입사 후 회사 시스템과 정산 방식, 업무 기준을 익히듯, AI 에이전트도 기업의 데이터와 맥락, 목적을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한 번 세팅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면서 점점 더 해당 기업에 맞는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총괄은 "현재 디지털 환경은 구글과 메타 등 다양한 채널로 분산돼 있어 고객 여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애피어의 UCP(Universal Commerce Protocol)는 이러한 파편화된 환경에서도 고객의 행동을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마케팅과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브랜드·캠페인 운영 노하우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 기업에 맞는 모델과 운영 방식을 설계하는 일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이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확장해 온 만큼 국가별 문화와 규제, 현지 감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외 캠페인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광고를 집행하려 할 때, 단순 번역이 아니라 현지에서 어떤 소재와 메시지가 통하는지, 어떤 규제를 고려해야 하는지까지 함께 컨설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지사에는 세일즈와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인력이 있고, 각 지역 지사에도 현지 인력이 배치돼 있어 로컬라이징 대응도 가능하다고 했다. 기업용 AI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로는 '신뢰도'를 제시했다. 최근 애피어는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고, 스스로 확신이 낮은 상황에서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용 AI는 일부 오류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기업 환경에서는 잘못된 판단이 비용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성과 한계 인식이 모두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총괄은 AI 시대 마케터들의 역할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케터들이 AI 때문에 내 자리가 대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많이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잘 쓰는 마케터가 되는 것”이라며 “시장에는 AI 솔루션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각 회사에 맞는 솔루션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7 10:05안희정 기자

넥슨,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 PC 버전 베타 서비스 시작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6일 에이블게임즈(대표 김동우)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의 PC 버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PC 버전 다운로드는 메이플 키우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며, 이용자는 계정 연동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기존 캐릭터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 지원으로 한층 더 편리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메이플 키우기 PC 버전은 국내에 선적용되며, 추후 글로벌 환경에서도 제공될 계획이다. 이를 기념하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22일까지 일일 누적 접속 시간 5분, 30분, 60분 달성 시 각각 레드 다이아 500개를 제공하고, 접속 시간 달성을 누적한 횟수에 따라 동료 소환권, 무기 강화석 등 보상을 지급한다. 9회차 누적 달성 보상 수령 이용자 중 5만명을 추첨해 1만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메이플 키우기 PC 버전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6 20:0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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