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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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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0종 배터리 수명 비교했더니…테슬라 제친 '의외의 1위'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배터리 성능이 얼마나 저하되는지를 비교한 자료가 공개됐다.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전기차 배터리 진단 기업 아빌루(AVILOO)가 50만 건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아빌루는 인기 전기차 20종을 대상으로 최대 15만㎞까지 주행한 차량의 배터리 상태를 분석했다. 각 차종에 대해 5만㎞, 10만㎞, 15만㎞ 주행 후 배터리에 남아 있는 상태(SoH)의 중앙값을 산출했다. SoH는 배터리의 초기 사용 가능 용량 대비 현재 남아 있는 용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SoH가 94%라면 배터리의 사용 가능 용량이 신차 상태의 약 94%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EQA가 1위, 최하위는 닛산 리프 ZE1 분석 결과, 15만㎞ 주행 후 배터리 성능이 가장 우수한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EQA로 SoH 94%를 기록했다. 이어 BMW i4가 93.6%, 현대차 아이오닉 5가 93%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코나 EV와 볼보 XC40 리차지도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는 5만㎞ 주행 시점에서는 SoH 97.1%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주행거리가 10만㎞와 15만㎞로 늘어나면서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반면 배터리 성능이 가장 크게 저하된 차종은 닛산 리프로 SoH 86.7%를 기록했다. 미니 쿠퍼 SE는 87.1%, 르노 조이는 87.3%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들 차량의 공통점은 상대적으로 작은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아빌루는 같은 거리를 주행할 경우 40kWh급 배터리가 78kWh급 배터리보다 더 많은 충·방전 사이클을 거쳐야 하며, 이 같은 차이가 배터리 성능 저하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니 쿠퍼 SE는 5만㎞에서 15만㎞ 사이에 SoH가 7%포인트 하락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급격한 성능 저하를 보였다. ■ 테슬라도 낮은 성적 기록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도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모델 Y는 15만㎞ 주행 후 SoH 90.3%, 모델 3는 88.9%를 기록했다. 특히 모델 3는 비슷한 배터리 용량을 갖춘 차량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일렉트렉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하나인 모델 3와 모델 Y의 결과가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테슬라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빌루의 별도 연구에서는 니켈 기반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3보다 LFP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배터리 잔존 성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빌루는 이번에 공개한 수치가 각 차종의 배터리 상태 중앙값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같은 차종이라도 운전자의 충전 및 운행 습관 등에 따라 배터리 성능에는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동일 차종에서도 배터리 상태가 가장 우수한 차량과 가장 저조한 차량 사이의 SoH 격차가 최대 13.5%포인트에 달했다. 아빌루는 이 정도의 차이는 완충했을 때 실제 주행 가능 거리에서도 수십㎞ 이상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26.09.04 15: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비디아-벤츠 자율주행차 타 봤더니…"테슬라 긴장해"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고 CNBC, 더버지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알파마요(Alpamayo)는 사고 연쇄 추론 기반의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사용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입력을 종합해 주변 상황을 이해한 뒤 적합한 운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직접 보고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자율주행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 환경뿐 아니라 예외적인 상황 인식에도 강점을 지닌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신호등이 꺼져 있을 경우, 이를 문제 상황으로 인식한 뒤 다음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젠슨 황 CEO는 “알파마요는 카메라 입력부터 차량 구동 출력까지 문자 그대로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학습됐다”며 “카메라 데이터와 방대한 자율주행·인간 운전 데이터, 코스모스가 생성한 대규모 합성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수십만 개 사례를 정밀하게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첫 적용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CLA 알파마요가 처음 적용되는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LA다. 벤츠가 차량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스택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까지 시스템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초기에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운전자를 정밀하게 보조하는 향상된 레벨 2 운전자 보조 기능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벤츠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의 첫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출시 일정과 관련해 “미국은 1분기~4분기, 유럽은 2분기~4분기, 아시아는 3분기~4분기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더버지 시승기 “복잡한 도심도 안정적” IT매체 더버지는 이날 2026년 도입 예정인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CLA 세단을 시승한 후기를 공개했다. 시승은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차량에는 벤츠 소속 안전 운전자가 동승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신호등과 교차로, 이중 주차된 차량,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좌회전 신호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한 번은 교차로를 막고 있는 트럭을 피해 크게 우회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행자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멈춰 서기도 했다. 시승 중 충돌이나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엔비디아가 테슬라만큼 오랜 기간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 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연을 통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직은 작은 엔비디아의 자동차 사업 엔비디아는 오랜 기간 자동차 제조사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칩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왔다. 하지만 회사 전체 AI 사업에서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그러나 더버지는 엔비디아가 테슬라, 웨이모 등과 함께 레벨 4 이상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상황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자동차 사업부 책임자 신저우 우는 엔비디아가 10년 이상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시스템온칩(SoC)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아우르는 풀스택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양측 모두에서 자동차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기술 로드맵 신저우 우는 엔비디아가 2026년 상반기에 자동 차선 변경, 정지 표지판 및 신호등 인식 기능을 포함한 레벨 2 고속도로·도심 주행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운전자 감독 하에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L2++ 시스템도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심 주행 기능이 확장돼 자율 주차 기능이 추가되며, 연말까지 L2++ 시스템이 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규모 레벨 4 시범 운행은 2026년에 진행되고, 2027년에는 파트너사를 통한 로보택시 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 2028년에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시선을 도로에서 떼도 되는 레벨 3 고속도로 주행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은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재규어 랜드로버, 루시드 모터스 등 엔비디아의 주요 자동차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실제 상용화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6.01.06 13: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전기차 부진 고려…EU, 탄소 배출 규제 3년 유예 계획

유럽연합(EU)이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올해 기준치 적용 시점을 3년 유예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자동차 산업 전략대화' 2차 회의 후 이달 내로 CO2 표준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시사했다. 개정안은 EU 27개국과 유럽 의회 표결을 거쳐 가결돼야 한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회원국이 이에 찬성하는 기조라 가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당초 규정에선 업체들로 하여금 올해 신차 평균 탄소배출량을 지난 2021년 95g/km 대비 15% 감축한 93.6g/km 이하로 낮추게 하고, 초과 배출량에 대해선 그램 당 95유로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었다. 기존 규정대로면 대부분 업체가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3% 감소했다. 앞서 ACEA는 탄소 배출 규제 적용이 연기되지 않을 경우 업계가 약 160억 유로(약 24조 4천731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바겐도 벌금 예상치를 15억 유로(약 2조 3천억원)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자동차 기업들은 벌금 납부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짐 로완 볼보 CEO는 “유럽은 전동화에 실패하거나 지연시킬 여유가 없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볼보는 업계에선 드물게 올해 탄소 배출 규정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전기차 관련 협회인 이모빌리티유럽도 이번 규정 개정으로 올해 EU 전기차 판매량이 50만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오는 5일 내연차 감축을 가속할 자동차 산업 계획 초안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과 배터리에 대한 유럽 현지 생산 요건을 점진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5.03.04 10:35김윤희 기자

벤츠 CEO "중국 車회사가 유럽에 공장 짓게 해야"

중국 자동차 회사가 유럽에 공장을 짓게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의견이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보호주의를 하면 안 된다”며 “잃을 게 많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를 10%에서 17.8∼45.3%로 올렸다. 중국은 곧바로 보복을 예고했다. 켈레니우스 CEO는 “관세가 자동차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유럽은 관세를 철폐하고 중국과 타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원자재·반도체·부품 등 자동차 공급망에서 필수”라고 평가했다. 독일 자동차 기업은 중국의 보복을 우려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폭스바겐·BMW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업체인 벤츠는 세계 판매량의 30%를 중국에 의존한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가 벤츠 지분 5분의 1을 가졌다.

2025.01.20 16:17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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