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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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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새 전기차 전용 그릴 공개…"커뮤니케이션 역할 강조"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전기차 전용 그릴을 공개했다. 새로운 그릴은 다음달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5 뮌헨 모터쇼'(IAA2025)에서 공개되는 신형 GLC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된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4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그릴을 공개하며 "오늘 우리는 새로운 벤츠 그릴을 선보인다"며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에 크롬 테두리, 마이바흐의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윤곽 조명이 통합돼 시각적 존재감은 물론 실제 가시성까지 높여주는 이 그릴은 이제 기능적인 예술작품이 됐다"며 "전기차는 냉각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에, 이 그릴은 이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한다. 조명이 통합된 전면부를 통해 세상과 시각적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스웨덴 작은 도시 말뫼에서 자란 제 어린시절에는 볼보가 도로를 지배했다"며 "메르세데스 차량은 거의 없었지만 누군가 한대라도 몰고 다니면 어른이건, 아이건간에 모두가 어떤 모델인지 알고 있었다. 그때 눈길을 사로잡은 건 그 차랑의 얼굴 바로 그릴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로부터 거의 50년이 지난 지금 메르세데스의 가장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인 그릴의 진화로 그 순간이 다시 떠오른다"며 "엔진 냉각을 위한 필수 기능이자 혁신이었던 이 요소는 메르세데스의 시각적 시그니처로 자리 잡게 됐고 이후 수십년 동안 크롬 장식, 별 엠블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하며 발전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1950년대 유명한 아데나워 그릴부터 60년대 대담한 디자인까지 메르세데스 그릴은 브랜드 정체성의 일부가 됐다"며 "하지만 세가지 요소는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벌집 구조, 크롬 프레임 및 디테일, 보닛 위 세워진 별 등 기능성에서 시작한 혁신은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변모했고 메르세데스를 메르세데스 답게 만든 결정적 요소가 됐다"고 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 새로운 얼굴은 100% 메르세데스"라며 "현대적이고, 표현력이 강하며, 장인 정신과 기술력의 유산을 담고 있는 이 새로운 그릴이 앞으로 수많은 메르세데스 팬들에게도 충분히 강하가 다가갈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8.05 15:02김재성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5년간 어린이 5만명 만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플러스키즈'의 2025년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5년간 교육을 수료한 학생 수가 누적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출범한 '그린플러스키즈'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그린플러스키즈'는 대면 교육의 대상을 기존 수도권에서 대구 및 광주 지역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며, 보다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환경 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그린플러스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접근성을 강화했다. '그린플러스키즈' 세부 교육 내용은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탄소중립 마을 지도 만들기, 환경 다이어리 작성, 씨앗 키트 심기, 플로깅 백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직접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은정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그린플러스키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4 12:45김재성

벤츠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서 신차 구매고객 '용인 AMG' 초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8월부터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매월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는 고객이 전국의 온라인 재고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상세한 차량 옵션 및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이다. 벤츠코리아는 첫 번째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 내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해당 차량을 구입하고 출고를 마치는 선착순 30명의 고객에게 AMG 및 SUV 익스피리언스 '얼티밋(ULTIMATE)' 프로그램 체험권 1매 및 동반인 티켓 1매와 더불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 대상 차량은 매월 새롭게 지정되며, 8월의 대상 차량은 2025년식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다. GT 43 4MATIC+는 고성능 4도어 쿠페로, 직렬 6기통 엔진과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제공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패스트백 디자인의 날렵한 실루엣은 물론, 준수한 레그룸의 2열 공간 및 뒷좌석 열선 시트 등 실용성까지 갖춘 모델로, 패밀리 스포츠카의 정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AMG스피드웨이 및 메르세데스-벤츠 SUV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얼티밋 프로그램은 AMG 차량 서킷 주행과 SUV 온,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동반인 티켓에는 전문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택시 드라이빙과 함께 에버랜드 내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2025.08.01 11:08김재성

메르세데스-벤츠,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5년 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 이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마르쿠스 셰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모빌보헤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대가 끝나기 전에 양산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EQS 프로토타입 차량을 실증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운전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보다 25% 이상 늘어난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메르세데스 EQS 450+의 WTLP 주행거리가 약 840km인 점을 고려하면, 주행거리는 960km를 넘는다. 팩토리얼에너지는 벤츠뿐 아니라 스텔란티스와 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요 완성차 어베들과도 협력 중이다. BMW는 솔리드파워,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 등 미국 전고체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상품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화재 위험을 낮춰주긴 하지만 비싼 가격과 충방전 손실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다.

2025.07.28 10:18류은주

벤츠코리아, 수입차 판매점 중 서비스품질 11년 연속 1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 접점 조사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1년 연속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5년 연속 '수입인증중고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고객 접점에서 인지하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지수로, 서울시 및 5대 광역시의 서비스 평가단 대면 면접을 통해 총 34개 산업에 속한 139개 기업 및 기관을 조사해 발표했다. 벤츠코리아는 판매 접점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에서는 직원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전문지식은 물론 판매점 환경 등 고객이 접하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총 11개의 평가 항목 중 5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개 서비스 필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벤츠코리아는 '수입인증중고차' 부문에서도 95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해당 부문이 새롭게 신설된 이래 연속 수상으로, 인증 중고차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꾸준히 만족을 선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전시장 시설 및 환경과 직원의 업무지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고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64개 공식 신차 전시장, 24개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74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5.07.24 13:45김재성

F1 0.001초의 승부, 팀뷰어가 바꾼다…메르세데스가 선택한 '비밀 병기'

팀뷰어가 0.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포뮬러 원(F1) 레이싱 대회 드라이버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뮬레이터 솔루션 공급에 나섰다. 팀뷰어는 '팀뷰어 텐서'의 성능 향상 기능을 통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드라이버 인 루프(DIL)'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DIL 시뮬레이터는 통제된 디지털 환경에서 실제 차량의 움직임을 재현해 모든 서킷을 주행하고 차량 설정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드라이버인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는 다양한 차량 설정을 테스트하고 레이스에 적합한 최적의 구성 옵션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또 주요 인력이 영국 본사에 없을 때에도 팀뷰어 텐서를 이용해 시뮬레이터 장비에 원활하게 원격 접속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보안성과 확장성, 관리 용이성이 극대화됐다. 특히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기기에 동시 접속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동적 원격 제어 기능이 팀뷰어 텐서의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팀뷰어 텐서의 확장성과 중앙집중식 관리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와 장비를 손쉽게 추가·삭제할 수 있어 그룹 단위로 자원을 관리하고 보안 유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팀에서 사용하던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팀뷰어 텐서는 끊김이나 멈춤 없이 우수한 해상도를 제공하기에 높은 비트 전송률과 색상 조정 기능으로 항상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크리스티안 담 시뮬레이터 개발 엔지니어는 "시뮬레이터는 보안이 중요한 민감한 영역인 만큼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팀뷰어 덕분에 시뮬레이터 작업의 한계를 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팀에 커다란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스티븐 라일리 IT 운영·서비스 관리 리더는 "우리는 사무실·공장·트랙 등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반에서 팀뷰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3 17:57한정호

車 전동화 주춤...내연기관 시대 길어진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이 주춤하는 사이 내연기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 수요가 당초 예상했던 수치만큼 성장하지 않자 잘 팔리는 수익 차종에 집중하면서 때를 기다리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1위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6월 기존 8기통 엔진 라인 생산 확대를 위해 40억달러(5조5천700억원)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GM이 투자 대부분을 가솔린 모델 확대에 초점을 두면서 업계에서는 "2035년 완전 전동화 목표는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GM은 미시간과 캔자스, 테네시에 있는 3개 미국 공장에 2년간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미시간주 오리온 조립 공장은 내년부터 전기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중단하고 가솔린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GM의 계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는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미국 정부는 자동차 업계에 미국 생산을 늘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평균 연비 규정 미충족 기업에 벌금 부과 정책을 폐지하는 등 내연기관 생산에 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전기차 세액공제도 폐지될 예정이다. 다만 전동화 전환을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 GM은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총 13개 전기차 모델을 총 7만8천대 팔았다. 특히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13%를 차지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최근 공개 석상에서 "(GM은) 완전히 전기차로만 이뤄진 미래를 원한다. 전기차는 근본적으로 더 좋다"고 했지만 "배터리 기술을 발전시켜 더 높은 밀도를 확보하고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견고한 충전 인프라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GM의 내연기관 전환은 글로벌 완성차의 최근 흐름과 연관이 있다. 독일 완성차 BMW는 지난 5월 제105회 주주총회에서 다양한 파워트레인(전기차·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수소)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는 "벨기에는 인센티브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 60%를 넘어섰지만, 이탈리아는 전체 판매량의 4%에 불과했다"며 "다른 제조업체들이 방향을 바꾸거나 전략을 조정하는 동안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우디는 지난달 2033년 내연기관 생산 중단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부터 AMG 모델에 신형 8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할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GM의 내연기관 강화 투자 같은 경우는 수요에 대한 예측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전환이 생각보다 늦은 상황에서 그때까지 완성차 제조업체 입장에서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지금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전기차 둔화가 길어지면서 흐름을 약간 늦췄다. 전기차가 아직 가성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걸 강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완성차가 내연기관이 더 갈 수 있는 신호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회사마다 가솔린, 디젤을 늘리는 부분은 있지만 오래가는 것은 아니고 과도기"라며 "전기차는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고 수소차같이 무공해차는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혼재된 상태가 좀 더 간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4:23김재성

[타보고서] 우렁찬 엔진음, 시선을 끄는 외관…제주 홀린 'AMG-GT'

우렁찬 엔진음이 맑은 제주도 도로에 울렸다. 10년 만에 돌아온 메르세데스-AMG GT55 4매틱의 8기통 엔진이 최고출력 476마력을 발휘하는 성능을 가지고 도로를 내달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드림 라이드 in 제주' 행사를 개최하고 5월 국내 공식 출시한 AMG GT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55 4매틱'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 출시 가격이 2억560만원인 AMG GT55는 2015년 1세대 출시 이후 10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신형 AMG GT55를 타고 제주 해안도로와 천백 고지 등 약 70㎞를 달리며 주행 성능을 확인해봤다. AMG GT55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대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kgf·m을 발휘하며 역대 GT 라인업 중 최상위 성능을 자랑한다. AMG GT55는 한 엔지니어가 하나의 엔진만 제작하는 '원 맨 원 엔진' 원칙이 적용됐다. 양산 차량이면서도 수제 스포츠카 같은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탑재된 4.0 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나노슬라이드 코팅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하며, 실린더 헤드에 사용된 합금 소재는 열전도율이 높아 엔진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또한 두 개의 터보차저는 기존과 달리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돼 반응성이 향상됐다. 실제로 주행에 들어서면서 발휘하는 엔진음은 스티어링휠을 잡고 있는 운전자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된다. AMG GT55는 특히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이 적용돼 안정성과 민첩성이 강화됐고, 주행 중 서스펜션이 돕는다. 최대 2.5도 후륜 조향을 지원해 유턴 등 상황에도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전장 4천730㎜, 전폭 1천958㎜, 전고 1천355㎜의 AMG GT55는 8기통의 긴 엔진이 들어가기 위해 전면은 길고 뒤로 갈수록 날렵해지는 외관을 갖췄다. 클래식 AMG-GT만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은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에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탑재했다. 낮은 차체와 시트 위치는 주행 중 안정감을 준다. GT는 그랜드투어러의 약자다. 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럭셔리 고성능 스포츠카로 실제로 제주의 도로를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다. 주행보조시스템도 탑재돼 주행 중 스마트크루즈를 사용할 수 있다. 벤츠는 자율주행 레벨2 단계의 기술력을 갖췄다. 전세대 AMG GT는 실내 공간이 비좁다는 평가가 있었다. GT는 짐을 싣고 장거리를 달리는 스포츠카이기 때문이다. 신형 AMG GT55는 접이식 2+2 시트를 제공하고 트렁크 공간은 전세대 대비 약 두배가량 넓어졌다.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최대 골프백 두개까지 실을 수 있다. 운전석 계기판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11.9 인치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터치 조작이 가능해 주행 중 조작이 직관적으로 변화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시선 분산을 줄여 고속 주행 시 방해 요소를 줄였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선호 옵션들은 모두 기본 제공된다. AMG GT55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대로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벤츠는 AMG GT에 총 16가지 마누팍투어 컬러를 포함한 총 21개의 외장 색상을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도 마누팍투어 색상을 포함한 14종이 제공된다. 센터 콘솔 트림과 루프 라이닝도 마누팍투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AMG GT55는 포르쉐 911, BMW M8, 아우디 R8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 AMG GT는 2022년과 2023년 연간 1천200대 판매를 이어온 만큼 AMG 신화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된다. 마티아스 가이젠 벤츠 AG 이사회 멤버는 최근 한국을 찾아 "AMG는 벤츠 최상위 라인업을 이끄는 브랜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줄평: 도심과 장거리 주행에 완벽한 스포츠카…AMG GT

2025.07.20 11:00김재성

압구정에 뜬 럭셔리 극치 '마이바흐'…세계 첫 센터 연 사연은?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까르띠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한 압구정로에 하얀색으로 장식한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한국 전통 한옥의 처마와 한복의 치맛자락을 모두 연상하는 4층 규모의 건물에는 두개의 M이 겹친 마이바흐 로고가 장식됐다. 14일 강남 압구정에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전세계 최초로 조성된 고객 전용 전시장이자 서비스센터다. 한국은 마이바흐가 판매하는 전세계 시장 중 3대 시장으로 불린다. 세계 최초 브랜드 전용관이 들어선 이유는 럭셔리 시장에서 독특한 미적감각을 자랑하는 한국이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받았습니다." 마이바흐는 세계 최초 브랜드 센터이자 특별한 플래그십 매장으로 만들기 위해 기본부터 시작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 벤츠그룹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 긴밀한 협업 통해 탄생했다"며 "5층으로 구성된 공간은 진정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한복 치맛자락의 흐르는 부드러운 곡선을 형상화한 주름진 외벽부터 한옥의 처마를 연상하는 지붕선을 그리고 있다. 건물 외벽을 장식하는 알파벳 M을 두개로 겹친 로고는 마이바흐의 첫 사명인 마이바흐 모토렌바우를 뜻한다. 마티아스 가이젠 벤츠 AG 이사회 멤버 및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한국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회의나 보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기술과 음악, 음식 등이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며 "한국은 전통과 발전이 공존하며 디자인이 중요하고 고객들이 디테일을 본다"고 설명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2층에는 차량 인도장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다. 마이블 대표이사는 "전담 컨시어지가 도착부터 배치. 상담부터 차량 인도까지 함께하며 마누팍투어 공간에서는 고객이 직접 최고급 소재를 살펴보며 비스포크(주문제작)가 가능하다"며 "방문 이후에도 계속해서 익스클루시브 멤버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완전 차원이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마이바흐가 한국 시장에 브랜드 거점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시장은 럭셔리 마켓의 시험장으로 불리면서 수억원에 호가하는 브랜드들이 찾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전세계에서 4번째 '프라이빗 오피스'를 열었고, 벤틀리는 지난 2022년 전세계 최초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벤틀리 타워'를 서울 동대문구에 마련하고 다음 해 5층 규모 플래그십 전시장 '벤틀리 큐브'를 청담동에 개관했다. 람보르기니는 서울에만 있던 전시장을 경기도 분당과 부산광역시 등 확대했다. 가이젠 총괄은 "마이바흐는 벤츠 최상위 라인업 중 하나이며 AMG, G클래스, 마이바흐 세개 브랜드가 전세계 18만대 이상 확보하면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에서 판매된 벤츠 차량 중 5대 중 1대가 마이바흐 차량으로 한국은 탁월함에 대한 관심이 특징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HS효성더클래스가 건설 시작부터 완공까지 3년간 420억원을 들여 마련했다. 연간 운영비는 50억원 수준이다. 마이바흐와 HS효성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을 기념해 디 올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바흐 SL은 2인승 오픈카로 4.0 리터 바이터보 엔진과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585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3억4천260만원이다. 또한 이곳 브랜드센터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마누팍투어의 최상위 개별화 옵션을 적용해 개발된 고급 개인 맞춤형 차량으로, 실버 라이닝 한정판 배지와 실버 핀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한다.

2025.07.14 16:06김재성

벤츠 마이바흐, 세계 3대 시장 韓에 첫 브랜드 센터 열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연다고 14일 발표했다. 서울 프리미엄 럭셔리 상권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벤츠는 신규 브랜드 센터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AG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의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흐르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우아하게 형상화됐으며, 섬세하고도 역동적으로 솟아오르는 건물 오른쪽 기둥의 지붕선은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켜 현대 건축과 푸른 하늘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시적 형상으로 완성됐다. 내부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대성당과 같은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또한 3층의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서울 도심 속 고요한 휴식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가 자리해 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방문하는 고객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은 종합적인 럭셔리 경험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 특히 한국 전통 건축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통해 마이바흐 특유의 장인정신을 공간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고객의 지위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섬세하게 구성된 프라이빗하고 세련된 공간, 제품 상담에서부터 애프터 서비스까지 최고 수준의 맞춤형 고객 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브랜드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 시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배정돼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에게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 전문 발렛 주차, 시그니처 F&B 서비스 및 기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오너만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요구사항을 방문 전에 미리 파악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곳 브랜드센터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마누팍투어의 최상위 개별화 옵션을 적용해 개발된 고급 개인 맞춤형 차량으로, 실버 라이닝 한정판 배지와 실버 핀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한다. 한편 벤츠코리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마이바흐는 지난해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벤츠코리아는 2004년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상위 럭셔리 세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은 중국, 미국과 함께 마이바흐의 글로벌 3대 시장 중 하나로, 현재 국내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S-클래스, GLS, EQS SUV 등 다양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2025.07.14 16:00김재성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미래차 인재와 독일 본사 탐방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11명의 '제18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6박 7일간 생산 시설 견학, 트레이닝 체험 등의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이하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매년 국내 자동차 특성화 대학 등의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 및 인재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제18기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110명의 전국 10개 자동차 전문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수료했으며, 교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총 11명의 학생에게 독일 본사 탐방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됐다. 본사 탐방 참가 학생들은 독일 남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진델핑겐 공장'을 방문해 GLC, E-클래스 등 주요 차량의 조립 공정을 견학하며, 정밀한 디지털 시스템에 기반한 통합 주문 및 생산 체계를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또한 연간 약 1천500여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너들이 학습과 교육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축구장 5개 규모의 본사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을 방문해 130여년에 걸친 브랜드의 혁신과 기술력, 그리고 역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벤츠 특수 목적 차량을 전시한 '유니목 박물관', 시대별 자동차, 항공기 등을 전시하는 '슈파이어 기술 박물관'을 둘러보며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독일 본사 탐방에 참가한 아주자동차대학 이상환 학생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독일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현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기술력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직접 보고 느끼며,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 모바일 아카데미를 처음 시작한 이후 누적 총 1천429명의 수료생 중 173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5.07.11 14:54김재성

한전, 벤츠 손잡고 '플러그 앤 차지(PnC)' 확산 나서

한전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협력을 맺고 국내 전기차 이용자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8일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와 PnC 서비스 제공·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충전요금 결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PnC 서비스에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 발행 등 토털 솔루션을 메르세데스-벤츠에 제공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한전에서 발행한 EVC 전자인증서를 차량에 탑재하고 한전 솔루션을 활용한 PnC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한전은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nC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상용화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충전사업자인 GS차지비·KEVIT과 계약을 체결해 Pn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PnC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기차 제조사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Pn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PnC 서비스를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약 150개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적극 제공, 국내 전기차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07.08 14:04주문정

“브래드 피트와 영화 F1을 기리며"…벤츠, 영화 속 가상팀 'APXGP 에디션' 공개

메르세데스-AMG는 지난 3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에 공식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하고, 이를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을 선보였디. 전 세계 실제 포뮬러1® 경주에서 촬영된 영화 'F1 더 무비'는 진정한 레이싱 액션과 함께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력한 스토리를 선사하며, 국내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영화는 지난 6일 기준 누적 관람객 85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영화 제작을 위해 포뮬러1팀의 전문 노하우를 전달했을 뿐 아니라, 현재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고성능 차량과 스포츠카 모델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스크린에서는 메르세데스-AMG 공식 FIA F1 세이프티 차량과 메디컬 차량뿐 아니라 메르세데스-AMG SL, G-클래스, GT 등 다양한 모델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벤츠가 공개한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은 영화 속 가상의 레이스 팀인 APXGP 포뮬러 1팀의 디자인에서 영감 받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장비 세부 사항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전세계 총 52대 한정으로 제공된다. 앞서 지난 5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APXGP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차량 외관은 APXGP 전용 에디션 색상으로 도장했으며, 포뮬러1 팀 특유의 디자인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적용했다. 특히 내·외장에 '레이스 골드' 색상의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AMG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프레임, 프론트 윙, 사이드 스커트,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블레이드 등에서 '레이스 골드'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무광 레이스 골드 색상으로 도장된 21인치 크로스 스포크 AMG 단조 휠에는 후륜에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더해져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AMG 나이트 패키지 II를 적용해 블랙 크롬 소재의 라디에이터 트림, AMG 크레스트, 타이포그래피, 후면 메르세데스 스타 등 외관을 장식했다. 실내는 시트 스티칭, 스티어링휠, 도어 패널, 계기판 및 센터 콘솔 등에 레이스 골드 색상의 디테일을 더했다. 마누팍투어 도어 실 트림에는 AMG 로고가 블랙으로 양극 처리돼 있으며, 골드 조명을 입혔다. 플로어 매트에는 'APXGP' 글자가 자수로 새겨졌다. 센터 콘솔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1 of 52' 모델 번호 배지가 붙어 한정판의 의미를 더한다. APXGP 에디션은 역동적인 주행성능에 실용성까지 갖춘 모델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능동형 공기역학 시스템 등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차량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585마력(hp)의 출력으로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동시에 접이식 2+2 시트와 넓은 트렁크를 통해 공간 효율까지 높였다. 한편 F1 더 무비에서 브래드 피트는 F1에 복귀하는 전직 드라이버로 출연하며, 댐슨 이드리스는 그의 APXGP 팀 동료로 분한다. 영화는 실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주말에 촬영돼 F1 무대의 강자들과 경쟁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화의 연출 및 제작은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의 제리 브룩하이머, 채드 오만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브래드 피트, 디디 가드너, 제레미 클라이너는 Plan B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동 제작했다.

2025.07.06 14:11김재성

지난달 수입차는 '모델Y' 홀릭…한달간 6천대 팔려

테슬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가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올라섰다. 기본 모델Y와 모델Y 롱레인지의 판매량을 합산하면 6천100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2만8천189대보다 1.5% 감소했지만 전년 2만5천300대보다 9.8% 증가한 2만7천779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13만8천120대로 전년 12만5천652대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브랜드별로 판매량 1위는 BMW로 6천553대를 판매했다. 뒤를 이어 테슬라는 6천377대,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37대, 렉서스 1천230대, 볼보 1천67대 순이다. 포르쉐와 아우디는 각각 1천56대, 1천42대를 팔았고 토요타 809대, 미니 775대, 폭스바겐 717대 등 신규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4천916대(53.7%), 전기 9천125대(32.8%), 가솔린 3천470대(12.5%), 디젤 268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천779대 중 개인구매가 1만8천215대로 65.6%, 법인구매가 9천564대로 34.4%였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2천281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2천88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천569대) 순이다. 모델Y의 경우 합산 판매량이 6천162대로 테슬라 총 판매량의 96.62%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상반기는 다양한 신차 및 원활한 물량수급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07.03 15:09김재성

1360마력으로 달리고 5분 충전에 400㎞…벤츠의 신무기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고성능 콘셉트카 '콘셉트 AMG GT XX'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콘셉트 AMG GT XX는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와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최고 출력 1천kW(1천36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60㎞를 넘어선다. 콘셉트카는 메르세데스-벤츠 자회사인 YASA에서 개발한 축방향 자속 모터가 적용됐으며, 이는 전방에 1개, 후방에 2개가 탑재된다. 축방향 자속 모터는 기존 전기 모터(방사형 자속 모터) 대비 무게는 줄고, 공간은 덜 차지하지만 전력 밀도는 약 3배 수준이다. 고성능 전기 배터리(HP.EB)는 포뮬러1 기술력을 차용했으며,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과 빠른 에너지 흡수와 높은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고강도 주행 중에도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5분 충전에 유럽 기준(WLTP)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콘셉트 AMG GT XX 배터리 셀은 길고 얇은 원통형 셀이 사용되는데, 좁은 직경 덕분에 부하 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하고 각 셀을 최적의 온도 범위 내에서 유지한다. 또한 레이저로 용접한 알루미늄 셀 하우징은 기존 대비 더 가벼워져 전기 및 열 전도율이 더 높다. 콘셉트 AMG GT XX는 AMG.EA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고전압 배터리는 아키텍처 중심부에 통합돼 있다. AMG가 자체 개발한 보호 하우징은 셀 모듈, 모든 스위치 구성 요소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감싸고 있다. 이는 비틀림 강성이 높고 가벼워,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콘셉트 AMG GT XX는 AMG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카 성능을 표현했으며 선셋 빔 오렌지 색상이 적용됐다. AMG 전용 프론트 그릴은 타원형의 오목한 형태로 발전했고,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해 있다. 또한, 보닛 위 두 부분으로 나뉜 공기 배출구와 두 개의 파워 돔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았다. 차량의 측면 하단부에는 전기 발광기술을 활용한 MBUX 플루이드 라이트 페인트를 AMG 로고 형태로 적용했다. 이는 야간에 시각적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차량 충전 중에는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기능한다. 후면의 하이라이트는 MBUX 플루이드 라이트 패널이다. 자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700개 이상의 RGB LED로 구성돼 3D 픽셀 형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텍스트 및 애니메이션으로 표시할 수 있다. AMG GT XX는 공기 저항 계수 0.198 Cd를 달성했다. 전면 후드의 대형 공기 배출구 외에도 차체 전면 하부에 위치한 패시브 쿨링 플레이트를 사용해 차량 하부 공기 흐름을 냉각에 활용한다. 또한 능동형 공기 제어 시스템 에어 패널이 적용됐다. 실내는 운전자의 집중을 돕기 위해, 10.25인치 계기판 클러스터와 14인치 멀티미디어 스크린이 하나의 판으로 통합된 간결한 콕핏이 적용됐다. 두 개의 LCD 디스플레이는 인체공학을 고려해 운전자 쪽으로 기울여졌다. 콘셉트 AMG GT XX에는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탑재됐다. 그 중 하나는 브레이크 냉각, 공기역학적 효율, 최대 주행거리를 최초로 해결한 능동형 에어로 휠이다. 5-스포크 디자인의 21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에는 5개의 움직이는 블레이드가 장착돼 휠이 평평한 형태로 밀폐돼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 거리가 향상되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든다. 아울러 처음으로 주행 사운드를 내뿜는 외부 스피커가 전면 헤드라이트에 통합됐다. 스피커는 헤드라이트 하우징을 공명 공간으로 활용하며, 이로 인해 공간을 절약하고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새로운 사운드 구현도 가능해진다. 또한, 이 스피커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경고 신호로도 기능한다.

2025.06.27 06:00김재성

잘나가던 BYD도 급제동…中 전기차 붐 꺾였다

"중국 전기차 붐이 꺾였다(China's EV boom hits the brakes.)." 최근 한 해외 매체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기차 재고 증가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특히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중국 BYD가 생산량을 대폭 감축하고 야간 교대근무도 폐지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악화 상황에 전통 완성차들도 전동화 전략 수정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중국 내 일부 공장에서 야간 교대근무를 폐지했으며, 신규 생산라인 증설 계획도 연기했다. BYD는 지난해 427만대를 판매해 테슬라를 넘어서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가 됐다. 올해는 중국 내 7개 공장을 가동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55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이 같은 판매 목표에도 BYD는 최근 극심한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가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 모든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재고량인 3.21개월 치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전체 평균 재고는 1.38개월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YD는 가장 저렴한 모델의 시작 가격을 5만5천800위안(1천56만원)수준으로 인하하는 조처를 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치열한 가격 인하 양상으로 치닫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과도한 차량 재고 처분을 중단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이 최근 들어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이유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소진 영향도 있다. 중국 현지 매체 가스구는 "중국 5개 성, 12개 이상의 도시가 차량 교체 보조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1차 보조금이 급소진함에 따라 소비자가 구매를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성장, 여전히 느려…전통 완성차도 내연기관 유지 '가닥' 시장 조사기관 S&P 글로벌모빌리티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9만7천833대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전체 자동차 중 전기차 점유율 또한 7.4%에서 6.6%로 하락했다. 전기차 성장이 쉽사리 늘지 않자,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 연장은 필연"이라는 입장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최근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전기화된 첨단 내연기관은 우리가 처음 예상한것보다 더 오래 판매될 것"이라고 했다. 벤츠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유로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체 판매의 절반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오는 2027년까지 내연기관 19종, 전기차 17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뿐만 아니라 BMW, 아우디도 전기차 전환을 더욱 유연하게 조정하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또한 지난달 28일 뉴욕주 토나완다 엔진 공장에서 8억8천800만달러(1조2천억원)를 투자해 차세대 엔진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다. GM의 엔진 공장 단일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올라 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한 가지 기술만 고집하지 않고, 양쪽을 병행하는 것이 기존 제조사로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6:47김재성

"韓서 레벨2+ 자율주행 곧 시행"...벤츠, '핸즈프리 주행' 시동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도로에서 자율주행 레벨2+ 단계의 첨단주행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레벨2+는 고속도로 등에서 손을 놓고 주행할 수 있는 단계로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없는 레벨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재는 현대차그룹과 한국GM 등이 국내 도입 단계를 검토하고 있다. 킬리안 텔렌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2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5 드림 라이드' in 제주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에 있는 R&D팀과 글로벌 R&D팀이 함께 자율주행 기능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 모색하고 있다"며 "레벨2는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벤츠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에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클래스와 E클래스, C클래스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적용된 차들은 모두 레벨2 상당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도로·입법 상황 주시...내년 라인업 앞두고 차량 직판제 도입 논의 중 자율주행 레벨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제정한 단계다. 자율주행 레벨1은 운전자 보조 단계 수준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또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과 같은 단일 기능을 제어하는 단계다. 레벨2는 부분 자동화 단계에 해당하며 레벨2+는 고속도로에서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뗀 상태로 주의와 개입이 필요하지만 고속도로 주행 지원, 차선 변경 보조, 자동 주차 등 운전자가 차량에 더 많은 기능을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7년부터 차량 탑재를 목표하고 있다. 벤츠는 현재 레벨3 단계 자율주행을 미국과 독일 일부 도로에서 상용화한 바 있다. 텔렌 부사장은 "이런(첨단운전자보조주행) 것을 더욱 강화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타당성 조사, 역량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상황, 입법 상황도 기민하기 주시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가능한 한 빨리 고객분들에게 가장 좋은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지 살피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이 자리에서 명확한 답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내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라인업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서는 차량 판매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내년의 경우에는 저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다양한 라인업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단지 전기차에만 국한이 된 건 아니지만 특히 전기차 모델도 내년에 많이 소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지금도 딜러망하고 (직접 판매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얼마 전 시작돼 아직 논의 중이다"며 "세일즈 시스템을 바꾸는 것을 현재 준비하고 있고 기존에 직판제로 바꾼 다른 시장의 경험을 한국에 반영해서 진행한다. 직판제로 간다고 해서 리테일러가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는 EQA부터 EQB, EQE, EQS뿐만 아니라 G클래스 위드 EQ테크놀러지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전기차를 판매하는 만큼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바이틀 사장은 "전기차 충전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은 이미 체결돼 있고 올해 중 저희의 고성능 고속 충전소가 건설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충전기 개수로는 150개, 충전소 장소로는 25개 사이트를 2028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6.25 17:00김재성

[강진아 칼럼] F1과 상용차 R&D의 양방향 진화

포뮬러 원(F1)은 단순한 경주 그 이상이다. 이는 자동차 기술의 최첨단 실험실로, 극한의 조건에서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며 미래 자동차 기술의 선행 무대 역할을 한다. 반면 상용차 제조사들은 대규모 생산과 글로벌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신뢰성 높은 기술을 개발하여 자동차 산업을 이끈다. 서로 다른 혁신 주기와 목표를 가진 이 두 영역은, 최근 양방향 기술 흐름과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복합적이고 유기적인 혁신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애스턴 마틴 F1 팀은 이름은 같지만, 양산차 브랜드로서의 애스턴 마틴 자동차와는 분리된 독립적 레이싱 팀이다. 이 팀은 엔진, 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같은 핵심 파워유닛을 자체 제작하지 않고, 메르세데스-AMG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 구조는 'F1 기술은 상용차와 다르다'는 단순 구도에 반대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용차 기술이 F1을 지탱하는 핵심적인 반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의 순환 구조: 혈관처럼 흐르는 R&D 최근 F1 기술은 상용차로 내려가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 적용되고, 상용차의 기술은 다시 F1 무대로 올라가는 상하 구분 없는 복합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애스턴 마틴 F1 팀과 메르세데스-AMG 간의 협력 모델이 자리한다. 애스턴 마틴 F1 머신의 동력계는 메르세데스-AMG가 공급한다. 엔진,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이 모두 독일에서 조달되는데, 이는 F1이 단순히 기술을 '내려받는' 곳이 아니라 상용차 제조사가 F1의 기술 공급자이자 실전 파트너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메르세데스-AMG가 F1에 공급하는 기술은 고성능 실험용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EQ 전기차 시리즈, AMG 하이브리드, S클래스에 적용된 배터리 열관리, 회생 제동, 복합재 프레임 설계 기술들이 F1 파워 유닛 개발에 기반으로 작용한다. 상용차의 R&D 자산이 F1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F1의 극한 환경을 견뎌낸 MGU-K 회생 제동시스템, 고속 공기역학 설계, 정교한 열 제어 기술은 다시 상용차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어 주행거리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전략적 기술 관리: F1과 상용차 간의 협력 네트워크 기술 흐름이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전략적 순환'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메르세데스-AMG 는 F1을 단순히 마케팅 플랫폼으로 보지 않고, F1의 실시간 데이터와 실험 결과를 자사 양산차 소프트웨어, 전장 시스템, 냉각 설계 개선에 적극 활용한다. 애스턴 마틴 F1 팀이 수집한 현장 데이터와 피드백은 메르세데스-AMG의 R&D 전략에 영향을 미친다. 혼다 역시 이와 같은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혼다는 자사 전동화 플랫폼인 e:HEV 기술을 바탕으로 레드불 파워트레인에 기술을 공급하며, F1에서 고온 고효율 엔진 제어 기술을 다듬어 다시 양산차 라인업에 적용하는 피드백 루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혁신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단방향 과정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하는 공진화(co-evolution)의 모습이다. 기술경영 관점에서 본 혁신 생태계 기술경영 차원에서 F1과 상용차 R&D의 관계는 '단선적 기술 이전'이 아니라 '양방향 순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F1은 혁신 기술을 빠르게 시험하고, 상용차는 이를 대량 생산과 시장 환경에 적합하도록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상용차 산업에서 축적한 품질관리, 생산 공정,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은 다시 F1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이러한 협력적 혁신 생태계는 기업들이 독립적으로 기술 혁신을 추구하기보다 서로 다른 R&D 강점과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하는 전략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핵심임을 시사한다. 속도와 신뢰성, 혁신과 안정성, 실험과 생산성 사이에서 F1과 상용차는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공진화하고 있다. 기술의 루프(loop)가 만드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 오늘날 운전자가 경험하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차에는 F1의 첨단 실험정신과 상용차 산업의 체계적 기술관리가 공존한다. 기술은 단순한 위에서 아래로의 흐름이 아니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진화하는 루프 구조다. 애스턴 마틴과 메르세데스-AMG의 협력 모델은 이러한 복합 순환 구조의 정교한 사례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의 출처가 아니라, 그 기술이 어떻게 순환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가이다. F1과 상용차는 경쟁을 넘어 '공진화'의 파트너가 되어 자동차 기술 혁신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다.

2025.06.24 16:15강진아

수입차 5위 오른 벤츠 GLC의 비결…넓은 공간·주행 탁월 전천후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가 국내 소비자의 선택지로 부상했다. GLC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일상과 여행에서 높은 활용도를 갖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GLC는 지난달 896대가 팔려 단일 모델 기준 수입차 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천250대로 내연기관 수입 SUV로는 1위다. 벤츠 GLC는 현재 2025년식 모델로 GLC 220d 4MATIC, 300 4MATIC 아방가르드, 300 4MATIC AMG 라인 세 가지 모델로 공급하고 있으며, 차량 가격은 8천30만원부터 9천40만원이다. GLC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이 강조된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이 강조됐다. 모델별로 개성있는 매력 가득…韓고객 사로잡아 GLC 300 4MATIC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20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사이드 실 패널 등이 탑재됐다.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와 GLC 220 d 4MATIC에는 다크 그레이 색상의 루브르가 적용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미러 크롬 소재의 언더가드가 장착된 프론트 범퍼 및 리어 범퍼, 그레인드 블랙 다이아몬드 패턴의 메시 공기 흡입구 등의 요소들이 적용돼 스포티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준다. GLC는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면서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전세대 대비 길어진 휠베이스…실내 공간도 최대수준 확장 GLC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늘어나 캠핑 시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70L 증가된 620L의 트렁크 공간이 제공되며, 4:2:4 비율로 분할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을 시 최대 1천680L까지 트렁크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고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 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에는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GLC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해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GLC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험지 주행을 위한 특별한 기능도 내장됐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기능으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의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기능도 제공된다. 투명 보닛 기능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밑의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GLC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차량 주변의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 주차 및 출차를 돕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주요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신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적지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 명령을 지원해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는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2025.06.20 14:46김재성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전국 34개 기관에 기금 2억5천만원 전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9일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전국 34개 아동 및 청소년 사회복지기관에 총 2억 5천만원의 교육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기금 전달식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이은정 위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을 비롯해 대표 수혜기관 두 곳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교육 지원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11개 공식 딜러사의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내 교육과 관련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 사회복지기관을 직접 추천하고 후원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 임직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수혜기관은 서울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양 '희망나무지역아동센터', 수원 '경동원' 등 전국 8개 시도 내 34개의 사회복지기관이다. 전달된 기금은 기관별로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시설 정비, 교육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아동 및 청소년이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통해 문화적, 경제적, 교육적 격차를 극복하고 소중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 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를 통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884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총 47억 5천만원의 교육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및 아동 양육시설 등 사회복지기관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누적 74대의 차량을 기증해왔다.

2025.06.20 10:3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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