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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팜 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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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 번 접는 폰 조기 출시설…"아이폰 듀오 대응"

삼성전자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대응하기 위해 두 번 접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2'의 출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구글,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애플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갤럭시Z 트라이폴드2와 슬라이드형 스마트폰 조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세대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지고 내구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세대와 같은 2899달러(약 400만원)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첫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미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하지만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복잡한 폴더블 구조와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대중적인 제품이라기보다 삼성의 폴더블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 역시 3단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 XT 2 얼티밋'을 선보이며 안쪽으로 접히는 힌지 구조와 10.2인치 디스플레이, 향상된 내구성 등을 내세웠다. 이는 제조사들이 여전히 3단 폴더블 폼팩터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를 앞세워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삼성전자가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실험해 왔다는 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트렌드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2가 전작보다 얇고 가벼우며 내구성까지 개선된다면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지만, 가격이 2899달러로 유지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갤Z 트라이폴드 2를 통해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주류 제품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는 가격 경쟁력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전작이 첨단 기술을 주류 시장에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 만큼,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다면 2세대 제품 역시 틈새 제품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026.09.15 14: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개발기간 9개월로 단축"… 삼성 파운드리, 2나노·DTCO로 AI칩 승부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팹리스 고객이 칩 제조사를 고를 때 가장 중시하는 공정 경쟁력, 개발속도, 인프라 준비 3대 수요를 정조준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김낙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SAFE-IP그룹 그룹장은 15일 'IP-SoC 데이 코리아 2026'에서 맞춤형 전략과 함께 주요 고객사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김 그룹장은 "AI 패러다임 전환으로 릴리스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객사는 1년 안에 새로운 칩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삼성 파운드리는 고객의 3대 핵심 수요를 완벽히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P-SoC 데이는 반도체 설계자산(IP)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디자인&리유즈(D&R)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다. 매년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열린다. 공정·속도·인프라 3박자 갖춘 맞춤형 솔루션 삼성 파운드리는 설계기술 공정 최적화(DTCO)를 앞세울 계획이다. 향후 2년 내 양산이 목표인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과 2029년 양산을 준비 중인 1.4나노를 통해 공정 경쟁력을 강화해 공략하는 것이다. 김 그룹장은 "선단 공정으로 갈수록 트랜지스터 자체 개선보다 DTCO를 통한 성능 향상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최소한의 금속층만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혁신적 디자인 플로를 통해 고객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성능을 조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최대 30% 파워 개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AI 가속기용 커스텀 S램을 적용하면 포트 구성에 따라 최대 2배까지 성능·전력·면적(PPA)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계 병목도 해소해 개발 가속화를 돕는다. 삼성 파운드리는 공정 미세화와 함께 늘어나는 튜닝 옵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자동화 스크립트 세트 'PPA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적은 반복만으로 목표 성능에 도달할 수 있다. 케이던스, 시놉시스와 함께 개발한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툴을 적용하면 기존 설계를 새 공정으로 전환하는 시간을 최대 64%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게 김 그룹장 설명이다. 고객이 공정을 선택하는 즉시 설계에 착수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김 그룹장은 "AI 칩 설계 시 S램 요구량이 폭증하는 추세에 맞춰 S램 포트폴리오를 지난해 대비 60% 이상 늘려 올해 121개까지 확대했다"며 "차세대 고속 인터페이스 IP도 선단 공정부터 성숙 공정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고 말했다. 이론을 현실로 증명한 3대 성공 사례 삼성 파운드리는 맞춤형 솔루션이 실제 시장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 세 가지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는 국내 대표 AI 가속기 기업 사례다. 삼성의 4나노 공정을 활용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수의 다이를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집적한 멀티다이 제품이다. 총체적인 전력·신호 무결성(PI/SI) 솔루션 지원으로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며 현재 양산 중이다. 김 그룹장이 밝히진 않았지만, 해당 기업은 리벨리온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거대한 칩 면적을 가진 그록의 초대형 LPU 가속기 사례다. 700㎟ 이상 대형 다이에 4GB 이상 맞춤형 S램을 집적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난제를 해결했다. 고속 인터페이스 IP 브링업과 로직 리던던시 기술을 통해 수율과 목표 성능(PPA)을 모두 잡았다. 해당 사례 주인공은 엔비디아에 인수된 그록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을 이끄는 2나노 차량용 칩이다. 통상 2~3년이 걸리는 개발기간을 9개월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설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초기 PPA 분석, AI·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플랫폼을 총동원해 초고속 테이프아웃을 이뤘다. 해당 기업은 미국 테슬라로 추정된다. 김 그룹장은 "혁신적인 개발기간 단축은 단순 우연이 아니라 삼성 파운드리의 철저한 인프라 준비와 세이프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이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6.09.15 12:33전화평 기자

LG전자, 주민 거주 아파트에 히트펌프 도입...국내 최초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주민이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에 히트펌프를 설치해 한국형 냉·난방 전기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및 전기열전환(P2H·Power to Heat)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귀포시 효돈동 신효아파트(지하 1층~지상 7층) 12세대에 히트펌프 시스템을 구축한다. 히트펌프는 오는 10월 착공, 12월 준공 예정이다. LG전자는 설계와 고효율 제품 공급, 유지보수·데이터 기반 성능 평가를 전담한다. 축적된 운전 데이터를 '한국형 공동주택 전기화 표준 모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증 모델은 세대별 히트펌프 통합 냉·난방 시스템과 건물 공용부를 활용한 중앙급탕 P2H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다. 각 세대에 설치하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세대 내 직접 냉방과 바닥 난방을 담당한다. 하나의 실외기로 냉난방을 함께 제공해 실외기 설치 공간은 절감하고 세대별 맞춤 냉난방이 가능하다. 중앙급탕 P2H 시스템은 큰 부피를 차지하는 급탕탱크를 각 세대별로 설치하는 대신 중앙급탕 방식을 적용해 각 세대의 설치공간 부담을 낮춘다. 1층 필로티 유휴공간에 중앙급탕용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대용량 급탕탱크를 구축해 각 세대에 온수를 일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앙급탕 히트펌프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중 남는 잉여전력을 사용한다. 협약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김대현 제주개발공사 주거복지사업본부장,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기 부사장은 "이번 실증은 입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최적화한 전기화 모델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기술력으로 국내 주거 환경의 탈탄소 전기화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2:30진운용 기자

[AI 리더스] 라이너, 검색 서비스 넘어 기술 판다…"B2B 본격화"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기업 라이너가 올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개인 이용자에게 AI 검색과 연구 특화·문서 작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그동안 축적한 AI 검색과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기업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최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지금까지 라이너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이라고만 여겼다면 우리가 만드는 것은 다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국과 중동, 한국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웹페이지의 중요한 문장을 표시 및 저장하는 하이라이팅 서비스로 출발한 라이너는 이용자가 선택한 데이터를 검색 결과 우선순위에 활용하며 AI 검색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왔다. 생성형 AI를 도입한 이후에는 검색증강생성(RAG)과 자체 랭커를 결합하고 답변 문장마다 근거 자료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검색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라이너 스콜라 2.2배·라이트 13배…B2C 성장세 지속 라이너는 올해 상반기부터 회사 제품군과 수익 모델, 사업 영역이 촘촘해졌다. 연구 리서치에 특화한 '라이너 스콜라'를 지난 1월 독립 서비스로 출시하고 2월 업무 문서 작성에 특화한 '라이너 라이트'를 선보이는 등 기존 AI 검색을 전문 에이전트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라이너 스콜라의 주간 사용자 수는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9월 2.2배 증가했다. 라이너 라이트 주간 사용자는 수는 최근 3개월간 13배 늘었으며 같은 기간 라이너 크레딧을 구매한 이용자도 4.9배 성장했다. 이같은 수치는 AI 에이전트 전문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라이너 스콜라와 라이너 라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각각 연구 업무와 문서 작성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서비스로 설계됐다. 김 대표는 두 서비스에 대해 "오랜 시간 사용하는 충성 이용자들이 생겼다"며 "크레딧을 사서 한 달에 몇백만 원씩 쓰는 이용자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B2C 수익 모델 역시 다변화되고 있다. 라이너는 기존 구독에 더해 충성 이용자를 위한 크레딧을 도입했고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광고 모델도 적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이용자와 매출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 "파는 게 많아졌다"…B2B, 새로운 먹거리로 라이너가 B2B 사업에서 지향하는 방향성은 개인용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자체를 판매하는 것이다. AI 검색과 출처 기반 답변, 여러 AI 모델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등이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춰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투자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라이너는 지난달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이 기존 구독 매출에 크레딧과 B2B 계약이 더해지면서 수익원이 다변화된 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기업과의 계약 성과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라이너는 지난달 기업·공공·대학의 AX(AI 전환)를 전담하는 'AX 디비전' 조직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주요 협력 사례도 확보한 상태다. 라이너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기업 휴메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지난 7월 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에이전틱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기업 고객이 AI 서비스를 도입할 때 여러 후보를 놓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검색 품질이나 활용성을 테스트해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선택되고 계약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2B 사업의 모든 영역이 같은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프로젝트에 따라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사업이 있는 반면 이미 상용화된 영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기술, API·MCP로 외부에 심는다 라이너는 B2B 사업을 기업이 라이너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외부 서비스나 AI 에이전트가 라이너의 검색·정보 활용 기술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술 공급자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는 라이너가 오픈AI나 구글이 제공하는 범용 AI 챗봇 서비스와 모든 영역에서 정면으로 경쟁하기보다 회사 강점인 검색과 정보 탐색 영역으로 빅테크 AI 기능을 일부 보완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챗GPT나 클로드와 경쟁한다기보다 이들 기업이 비교적 집중하지 않는 것을 해주는 형태"라며 "API나 MCP를 통해서 우리 검색 기술을 다른 에이전트들이 쓸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라이너가 기업 시장에서 강조하는 기술적 강점은 검색 정확도다. 라이너 서비스는 질의를 여러 단계로 분해하고 적합한 출처를 선택한 뒤 답변을 생성한다. 생성 과정에서 환각 여부와 출처 간 충돌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추가 검색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라이너 스콜라와 라이너 라이트에 이어 '라이너 파이낸스'까지 내놓은 만큼 당분간은 기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B2B 분야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너의 중장기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좋은 정보를 찾고 이해하고 활용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되겠다"며 "AI 시대에 사람뿐만 아니라 에이전트들이 우리 서비스를 찾아오게 만들고 싶다"고 부연했다.

2026.09.14 12:34이나연 기자

카페24, 청주서 컨퍼런스 개최…이머커스 온라인 판로 지원

카페24는 내달 21일 충북 청주에서 이커머스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메이크 유어 브랜드(MAKE YOUR BRAND)! 제조에서 브랜드로, 창업에서 성장으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조기업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환과 자사몰 중심의 브랜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생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판매 채널을 만들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에는 ▲우정사업본부 ▲이노비즈협회 ▲충남경제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제조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카페24는 올해 이미 두 차례 관련 컨퍼런스를 열었다. 지난 6월 첫 행사에는 모집 정원의 두 배에 가까운 신청이 몰렸고, 7월 행사에는 35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는 지역 개최 요청 등을 반영해 청주에서 행사를 열고, 참가 규모도 1000명으로 늘렸다. 컨퍼런스 주제도 기존의 D2C와 브랜드 운영 전략에서 제조기업의 사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자사몰 구축·운영 ▲물류 ▲고객 확보와 관리 등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카페24는 ▲자사몰 구축과 운영을 포함해 ▲브랜딩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판매 ▲고객 응대 등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전략을 공유한다. 유관기관들도 제조 현장과 사업 환경 변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제조업 환경 변화와 지역 제조기업의 주요 과제를 짚고,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스마트공장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외 배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한다. 자사몰을 중심으로 판매 구조를 구축한 제조기업 사례도 공개한다. 프리미엄 치즈를 판매하는 '앙투어솔레'는 카페24와 협업한 이후 5주년 행사에서 방문자 수 90%, 주문 건수 92%, 첫 구매 고객 수 83% 증가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제조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카페24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참가 제조기업 가운데 선착순 5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사업 연계를 지원한다. 관련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카페24는 참가 기업 중 3개사를 선정해 구독자 100만 명 이상 유튜브 채널과 함께 제조 과정과 브랜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형 콘텐츠 제작·홍보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사몰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국제 배송 특별 할인과 물류·금융·고객응대(CS) 관련 혜택을 소개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청년 채용 지원 제도를, 충남경제진흥원과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판로 개척과 일자리·창업, 경영 안정 등을 위한 지역 지원 정책을 각각 안내한다. 행사장에는 기관과 분야별 일대일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카페24 홈페이지와 이벤터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제조기업들이 이제는 D2C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데서 나아가 자사몰 운영과 고객 확보를 실제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기업이 생산에 집중하면서도 온라인 판매와 고객 관리 역량을 키워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10박서린 기자

단백질 생산 RNA→신경세포 끝단까지 배달되는 비밀 풀었다

단백질 생산 RNA, 신경세포 끝단까지 어떻게 배달되나 봤더니'''' RNA는 DNA 유전정보에 따라 단백질을 만들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세포 중심에서 생산된 이 RNA를 '누군가'는 신경세포 축삭(통로)을 통해 단백질 제조 현장인 세포 끝단으로 운반해야만 한다. '그 누군가'가 택배에 비유하면, 배송 표지판 역할을 하는 'm6A'다. 축삭은 보통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 미터 길이지만, 최대 1m도 더 되는 길이도 존재한다. 윤기준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RNA 이동에 안내판 역할을 하는 'm6A'의 기능과 역할을 새로 규명했다. RNA가 제 때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정확한 이동이 중요하다. 필요한 장소에 제 때 존재해야 정상 성장과 기능이 가능하다. 신경세포가 어떤 RNA를 골라 어떻게 멀리 떨어진 곳까지 보내는지를 이 연구팀이 밝혀낸 것. 연구팀은 'm6A' 메틸화 효소가 결핍된 생쥐 모델로 실험했다. 이 효소가 없는 실험쥐에서는 축삭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m6A-SAC-seq' 기법을 활용해 생쥐 대뇌에서 'm6A'가 존재하는 위치를 단일 염기 수준으로 분석하고, 고해상도의 'm6A' 지도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축삭 성장에 연관된 RNA가 다량의 'm6A'에 의해 표지돼 있고, 이러한 RNA의 공간적 이동에 'm6A'가 관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m6A'를 인식하는 단백질인 'YTHDF2'가 신경 세포에서는 RNA를 분해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RNA를 신경돌기와 축삭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YTHDF2'는 'm6A'가 표지된 RNA의 분해와 관련된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또 'YTHDF2'가 RNA 결합 단백질인 'FMRP'와 상호작용하고, 여기에 미세소관을 따라 물질을 이동시키는 운동 단백질인 'KIF5C'가 함께 작용함으로써 'm6A'가 표지된 RNA의 능동적 수송을 조절한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윤기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m6A가 그동안은 RNA 안정성과 번역 등을 조졸하는 표시자 정도로 봤다. 기능을 다하고, 없어지는 물질로 봤다. 그러나 RNA 이동에서 표지판 태그 역할을 한다는 걸 새로 규명했다"며 ""향후 신경발달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에서 RNA의 공간적 조절 이상이 질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에도 기초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구본상·황희선 KAIST 생명과학과 박사과정생과 아지트 쿠마르(Ajeet Kumar)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2026.09.14 09:41박희범 기자

AI 에이전트 표준 선점 나선 중국…NIA "한국도 대응 필요"

중국 정부가 서로 다른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합 연결하기 위한 국가표준 구축에 나섰다. 에이전트 신원 확인부터 검색과 협업·외부 도구 호출까지 표준화해 향후 AI 에이전트 시장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1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간한 '중국 AI 에이전트 상호 운용 표준화 전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6월 AI 에이전트 상호 연결 국가표준 시리즈 'GB/Z 185-2026'을 발표했다. 중국전자표준화연구소와 화웨이·알리바바클라우드·샤오미 등 70여개 주요 기업이 표준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 표준은 개발사와 플랫폼이 다른 AI 에이전트도 공통 규칙에 따라 서로를 확인하고 업무를 주고받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각기 다른 통신 방식과 인증 체계를 맞추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고 에이전트 간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은 전체 구조와 식별 코드·신원 인증·기능 등록·검색·상호작용·외부 도구 호출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각 에이전트에 고유 식별 코드를 부여하고 보유 기능을 등록한 뒤 업무에 적합한 에이전트를 찾아 연결하는 전 과정을 규정한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에이전트 상호연결 프로토콜(AIP)'을 국가표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중에 활용되고 있는 구글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는 에이전트 간 통신과 협업을 지원하고 앤트로픽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는 에이전트와 외부 도구·데이터를 연결한다. 중국은 여기서 더 나아가 신원 인증과 검색·협업·도구 호출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관련 정책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 에이전트의 행동과 권한·안전 원칙을 담은 실시 의견을 발표한 데 이어 6월에는 기술표준을 제정하고 7월에는 에이전트 연결을 뒷받침할 인터넷 인프라 정책을 내놨다. 중국은 에이전트마다 디지털 신원을 부여하고 자격 증명과 접근 권한을 관리할 계획이다. 에이전트 연결에 필요한 인터넷 주소 자원도 공급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서만 작동하던 에이전트를 네트워크 기반 협업 체계로 확장할 방침이다. NIA는 중국의 에이전트 상호운용 규격이 국제표준으로 굳어지기 전에 한국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국내 산업 특성을 국제표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과 기술표준·네트워크 인프라를 담당할 기관의 역할을 명확하게 나눌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배고은 NIA 인공지능정책실 미래전략팀 선임연구원은 "구글과 앤트로픽 등이 개발한 민간 프로토콜과 호환되면서 국내 신원 인증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에도 연계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조·의료·교육 등 산업별 에이전트를 각각 개발하더라도 안전과 권한관리 같은 공통 요소에는 일관된 지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11 15:43김미정 기자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2 확장…11월6일 출시

시프트업의 대표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닌텐도 차세대 콘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힌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기준 출시 시점은 11월 6일 0시이며, 이날부터 닌텐도 e숍과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번 스위치 2 버전 출시와 함께 액션 게임 '베요네타'와의 협업 콘텐츠도 공개됐다. 시프트업은 트레일러를 통해 베요네타 협업 의상 3종을 선보였다. 아울러 정식 출시일에 맞춰 주인공 '이브' 전용 협업 의상 총 4종을 닌텐도 스위치 2, 플레이스테이션 5(PS5), PC 등 서비스 중인 전체 플랫폼 이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패키지 형태로 발매되는 '컴플리트 에디션'은 게임 본편을 비롯해 기존에 선보인 '니어: 오토마타',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모두 수록했다. 여기에 이브, 아담, 릴리 전용 스타게이저 의상 등 컴플리트 에디션 특전 아이템이 포함된다. 실물 패키지는 추가 다운로드나 별도 다운로드 코드(게임키 카드) 없이 카트리지 자체에 전체 게임 데이터를 담아 구동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사전예약 구매자에게는 '플래닛 다이빙 슈트(화이트 에디션)' 등 인게임 아이템 조기 지급 혜택과 신규 키아트가 적용된 한정판 스틸북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2026.09.10 15:20진성우 기자

박진 플레이위드게임즈 이사 "익숙하지만 새로운 '씰M2'…성장-협동 묘미 담아"

플레이위드 측이 신작 MMORPG '씰M2'를 통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작 '씰 온라인'의 유쾌한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그래픽과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직조해내며 완전히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씰M2'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퍼블리싱,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10일 박진 플레이위드게임즈 이사(PD)는 인터뷰를 통해 "씰M2의 가장 강력 무기는 씰의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낸 점"이라며 "오랫동안 씰을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씰을,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는 다시 찾아오고 싶은 새로운 세계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세계관을 구성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익숙함과 새로움의 공존"이라며 '새로운 쉴츠'를 무대로 삼은 배경을 먼저 짚었다. 시나리오를 따라가며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기존 씰과의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고, 그 호기심을 바탕으로 직접 세계를 탐험하도록 퀘스트와 동선을 세밀하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출시 시점 선보이는 기사, 광대, 사수, 마법사, 성직자 등 5종의 클래스는 각기 뚜렷한 전투 메커니즘을 뽐낸다. 박 이사는 "직업을 바꾸면 게임을 전혀 다르게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광대의 스위칭, 마법사의 콤보, 사수의 평타 강화 등 세 가지 스타일을 중심으로 각 클래스의 조작과 전투 흐름을 철저히 차별화했다"고 진단했다.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 맞춘 조작감 최적화 역시 돋보이는 대목이다. 박 이사는 "모바일에서는 직관적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배려하고, PC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수동 조작으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발휘할 수 있게 조율했다"며 "조작이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 조작할수록 잘하는 재미가 느껴지는 액션성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직업 추가 로드맵에 대해서도 열린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이사는 "현재 5개 클래스의 전투 개성 확립이 최우선이지만,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직업들의 계승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씰M2만의 오리지널 클래스 추가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기존과 동일한 방식이 아닌 전혀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비 강화 시스템은 +5강부터 수치가 하락하고 +8강부터 장비가 파괴되는 하드코어 리스크를 안고 있다. 박 이사는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도전이 성공했을 때의 확실한 성취감을 부여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실패하더라도 장비 분해와 제작 등 다른 시스템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어 기제를 마련해 성장의 순환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의미를 짚었다. 펫 시스템 역시 무의미한 소모를 방지하고 장기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이사는 "단순히 좋은 펫을 얻을 때까지 반복해서 뽑는 피로한 구조를 지양했다"며 "진화와 능력 계승, 그리고 진화 재료인 '펫의 마음'으로 전환하는 놓아주기를 통해 획득한 펫 하나하나가 의미를 갖고, 이용자 스스로 자신만의 펫 빌드를 만들어가도록 밸런스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코스튬과 5개 부위(투구, 얼굴, 등, 꼬리, 글러브)로 나뉜 오파츠는 씰M2의 다양한 성장 요소를 담당한다. 박 이사는 "특정 획득 방식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인게임 플레이를 꾸준히 즐기면서 유기적으로 성장 성과를 쌓아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단기적 최고 등급 파밍에 목매기보다 꾸준히 콘텐츠를 즐기며 수집과 합성, 성장의 성과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파티 던전과 펫 비타 던전 등 협동 콘텐츠는 순수 전투력 경쟁에서 탈피했다. 박 이사는 "단순히 전투력이 높은 이용자가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하는 스피드런 방식을 지양했다"며 "곳곳에 기믹과 함정을 배치해, 기사(탱커)나 성직자(힐러) 등 각 클래스의 명확한 역할 수행과 파티 시너지가 클리어에 핵심적으로 작용하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반면 필드 보스와 시즌제 '도전의 전장'은 기여도를 척도로 삼은 치열한 경쟁 무대다. 박 이사는 "마지막 타격(막타)을 가한 이용자가 보상을 독식해 박탈감을 유발하는 구조를 배제하고 누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며 "직업별 공격 방식 차이로 인해 기여도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라이브 서비스의 실제 데이터를 면밀히 살피며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등반형 순차 구조 던전인 '현자의 탑'은 명확한 성장 지표로 기능한다. 박 이사는 "단순 전투력 측정기가 아니라, 제한 시간과 몬스터 구성을 통해 캐릭터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성장 수준 확인은 물론 '조금만 더 스펙업을 하면 다음 층을 뚫을 수 있겠다'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제공하는 장치"라고 짚었다. 자유 경제 체제를 뒷받침할 거래소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확고한 기준을 세웠다. 박 이사는 "장비 제작 대성공 시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얻는 등 시장 활성화를 지향하지만, 제작·강화·분해가 맞물려 재화가 고이거나 넘치지 않게 순환하도록 설계했다"며 "출시 이후 실제 거래량과 재화 흐름을 밀착 모니터링해 작업장 유입 및 인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출시를 앞둔 이용자 소통과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박 이사는 "씰M2의 세계는 개발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용자 여러분이 들어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수렴해 계속 발전하는 게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10 11:02정진성 기자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11월 5일 발매

닌텐도의 대표 명작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가 풀 리메이크를 거쳐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로 정식 귀환한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2 전용 소프트웨어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의 출시 정보 등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월 5일 정식 출시되는 이번 작품은 지난 1998년 닌텐도 64로 선보였던 동명의 원작을 완전히 새롭게 풀 리메이크한 타이틀로, 그래픽 쇄신과 함께 조작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신작은 스마트폰 앱 '닌텐도 스위치 앱' 내 게임 연동 서비스인 '젤다 노츠'와 연동해 다채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하루 플레이를 시간 순서대로 되돌아보는 '오늘의 기록', 사진 속 단서로 장소를 찾는 '소문 퀘스트', 오카리나 연주 및 2000개 이상의 퀴즈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식 영상에서는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가 직접 등장해 원작과의 차이점과 액션을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출시에 앞서 다음 달 29일에는 '젤다의 전설 40주년' 특별 디자인 하드웨어와 주변기기가 발매된다.

2026.09.09 18:51정진성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KPCA쇼'서 AI용 대면적·유리기판 기술력 공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응할 수 있는 대면적 기판과 유리기판 기술력을 9~11일 인천에서 열리는 KPCA쇼(국제반도체기판및첨단패키징산업전)에서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 2.5D·2.1D·유리기판 등 차세대 기판 5개 전시 삼성전기는 전시회에서 ▲2.5D 패키지기판 ▲2.1D 패키지기판 ▲유리기판 ▲자동차용 FC-BGA ▲UTCSP(Ultra Thin Chip Scale Paackage) 기판 등 AI·서버부터 데이터센터, 모바일, 자율주행 등 응용처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패키지기판 기술을 소개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가속기 연산 성능이 높아지면서 데이터 입출력(I/O)이 급증하고 있다. 기판도 대면적·고다층 구조와 높은 회로밀도, 대규모 범프 구현 능력이 요구된다. 삼성전기는 대면적·고다층 기판 휨을 줄이는 기술과 고속 신호 전달, 고밀도 연결 기술 등 AI 가속기용 2.5D 패키지기판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실리콘 인터포저 없이 반도체 칩 간 직접 연결이 가능한 2.1D 패키지기판 기술도 선보인다. 미세회로와 고밀도 연결 기술을 통해 AI 반도체에 필요한 고속·고집적 칩 연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리 소재에 미세한 연결통로를 형성하고 이를 금속으로 채우는 기술,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 등 유리기판 핵심 기술도 소개한다. 유리기판은 코어 소재로 유리를 적용해 기판 휨을 줄이고, 층수를 낮추면서도 신호 특성과 전력 효율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AI 반도체 대형화·고집적화로 기존 유기 소재 기반 기판보다 강성과 치수 안정성이 높고 신호·전력·방열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판 기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LG이노텍, AI 가속기 FC-BGA 처음 공개 LG이노텍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FC-BGA를 비롯해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혁신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LG이노텍은 AI 가속기용 FC-BGA를 처음 공개한다. AI 가속기용 FC-BGA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GPU·NPU 등 고성능 반도체에 적용하는 만큼, 일반 FC-BGA보다 더 많은 회로와 부품을 탑재해야 한다. 높은 회로 집적도와 대면적 설계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에 전시하는 AI 가속기용 FC-BGA는 한 변의 길이가 100mm를 넘는 대면적 기판이다. 지난 50여 년간 LG이노텍이 기판 사업에서 축적한 초미세 회로 구현 및 고다층화 등 핵심 기술을 집약했다. LG이노텍은 AI 가속기를 포함한 AI 학습 및 추론용 고부가 FC-BGA를 2027년 양산한다는 목표다. 공개된 성능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AI 가속기용 FC-BGA는 최대 120x120mm 면적으로 구현한다. 레이어 수는 최대 22층이다. LG이노텍은 FC-BGA에 최적화된 차세대 패키징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 기술도 소개한다. 유리기판은 기존 기판 내부 코어를 유리 소재에서 유리로 대체해, 기판 휨 현상과 회로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8년 유리기판 양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9.09 11:14장경윤 기자

원본 살리고 원하는 곳만 고친다…오픈AI, 이미지 2.5 공개

오픈AI가 '그림을 그려주는 AI'에서 '원하는 대로 고쳐 쓰는 AI'로 이미지 기능을 고도화했다. 원본 특징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부분만 수정할 수 있도록 편집 성능을 높였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이미지 생성과 편집이 가능한 '챗GPT 이미지 2.5'를 공개했다. 참고 사진 속 인물과 사물의 특징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조명과 질감 표현 및 편집 정확도를 개선했다. 챗GPT 이미지 2.5는 이미지를 고쳐도 원본의 인물이나 사물이 달라지는 현상을 줄였다. 참고 사진 속 인물을 새로운 배경이나 다른 화풍으로 옮기거나 제품 외형을 유지한 채 촬영 배경과 구도를 변경할 수 있다. 피사체와 배경이 복잡한 이미지에서도 요청한 부분만 수정하고 나머지 세부 요소는 유지하도록 했다. 여러 차례 이미지를 고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도 줄였다. 제품 사진이나 광고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수정할 때 앞서 바꾼 부분이 다시 달라지거나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했다. 하나의 이미지를 놓고 제품이나 배경 또는 문구 등을 차례로 바꾸며 결과물을 계속 다듬을 수 있다. 사용자가 이미지 제작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기능도 늘렸다. 챗GPT 대화창에서 '@Sketch'를 입력한 뒤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면 이를 참고해 완성된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미지에 직접 댓글을 달아 수정할 부분을 지정하거나 포스터와 굿즈 등의 템플릿을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생성한 이미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는 제작에 사용한 프롬프트를 함께 보낼 수 있다. 공유받은 사용자는 같은 프롬프트에 자신의 사진과 정보를 적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반복 편집은 생성형 AI를 창작에 활용해온 아티스트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던 부분이다. 새로운 이미지를 빠르게 만드는 데서 나아가 이미 만들어진 결과물을 조금씩 고쳐 원하는 모습으로 완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은진 미디어 아티스트는 본지와 통화에서 "여러 AI 전시를 위해 다양한 해외 생성형 AI를 활용해 봤는데 대부분이 점진적인 수정 기능이 없었다"며 "AI로 작품 하나를 만드는 데 80시간 이상을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AI 시장에서도 편집 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에서 인물이나 사물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부분을 반복해서 수정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미드저니도 지난달 'V8.2 이미지 편집 모델'을 공개해 자연어로 원하는 부분을 수정하거나 여러 참고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개발자가 자사 서비스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모델도 공개했다. 'GPT 이미지 2.5 플레어'와 'GPT 이미지 2.5 선버스트' 두 종류다. 플레어는 기존 'GPT 이미지 2'보다 이미지 품질을 높이면서 생성 지연시간을 최대 50% 줄였다. 소셜 콘텐츠와 제품 이미지 생성, 시각 검색, 빠른 시안 제작 및 대량 이미지 생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선버스트는 생성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세밀한 편집과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 캠페인 소재나 완성도 높은 제품 이미지 제작 등에 사용하기 유리하다. 오픈AI는 생성 이미지에 C2PA 메타데이터와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계속 적용한다. 프롬프트와 이미지도 점검해 유해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챗GPT 이미지와 API의 GPT 이미지 모델에서는 매주 30억장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되고 있다. 챗GPT 이미지 2.5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및 웹에서 챗GPT와 챗GPT 워크, 코덱스의 모든 요금제 사용자에게 순차 제공된다. 악술탄 알림쿨로프 힉스필드AI 제품 총괄은 "GPT 이미지 2.5 플레어는 무엇을 바꾸지 말아야 하는지를 잘 이해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라며 "원본 이미지의 인물과 구도 및 시각적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편집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9.09 09:58김동원 기자

"아이폰18 사라진다…아이폰 에어2로 보급형 대체"

애플이 내년 일반 아이폰18을 출시하지 않고, 아이폰 에어2를 새로운 보급형 모델로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얼리애플(@Early Apple)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애플은 내년 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대신 아이폰 에어 2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아이폰 에어2는 단순히 999달러짜리 '아이폰18'로 브랜드명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동안 알려진 전망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1년 넘게 이어진 다수의 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봄 일반 아이폰18과 아이폰18e, 아이폰 에어2를 각각 별도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2027년 출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브랜드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이폰 에어가 향후 일반 아이폰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자체가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도 수개월 전 이와 비슷한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애플의 초슬림 디자인이 별도의 틈새 모델로 남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일반 아이폰의 디자인 템플릿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내년 봄 곧바로 적용되기보다는 장기적인 제품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애플은 그동안 고가 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이나 기능을 먼저 적용한 뒤 몇 년 후 일반 아이폰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보여왔다. 특히 아이폰 에어2에는 후면 카메라가 하나 더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어와 일반 아이폰 사이의 주요 차이점 가운데 하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애플이 아이폰 에어를 일반 아이폰 라인업에 통합하거나, 에어의 디자인을 차세대 일반 아이폰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내년 봄 출시 시점에 곧바로 아이폰18을 없애고 아이폰 에어2가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외신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편 애플은 9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아이폰18과 아이폰18e, 아이폰 에어2는 2027년 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6.09.09 09: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 오픈…플레이 중심 성장 강화

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과금 유도를 낮추고 이용자 플레이에 집중한 특화 서버의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뉴월드' 시즌2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뉴월드는 확률에 기대는 뽑기나 유료 패키지, 상점 내 태고 장신구 구매 없이 순수 플레이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성장의 재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환경이다. 넷마블은 이번 시즌 오픈을 맞아 페가수스, 피닉스, 오로라, 베가 등 신규 서버 4대를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뉴월드와 기존 서버 전체를 대상으로 정령·탑승물 교체, 스킬 되돌리기, 석상 해방 초기화, 던전 추가 보상 등에 소모되는 보석 비용을 한시적으로 50% 인하해 이용자의 성장 부담을 덜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무료 재화로 구매할 수 있는 '뉴월드 스페셜 패스'도 선보였다. 보상 혜택도 폭넓게 마련했다. 업데이트 기념 쿠폰을 통해 빛나는 각성 정령·탑승물·무기 외형·꿈돌 11회 소환권 각 2장과 태고 장신구 4종 선택 상자 1개를 제공한다. 또한 서버 오픈 후 한 달 동안 접속하면 전설 탑승물을 100% 지급하며, 이후 한 달간 꾸준히 플레이한 이용자에게는 전 서버를 대상으로 전설 정령을 확정 지급한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상세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넷마블은 이달 마을 침공 방어와 1인 던전 확장을 시작으로, 10월 검은밤 6군도 및 시간 던전 확장, 11월 통합 경쟁전과 파견 시스템, 12월 스킬 성장 시스템과 4인 신규 화염 던전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하며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2026.09.08 16:35정진성 기자

화웨이·샤오미, 선수 쳤다…폴더블 아이폰에 맞설 무기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을 앞두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와 샤오미가 잇따라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틀 뒤인 9일 제품 행사를 열고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주 차세대 3단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공개했다. 2024년 처음 선보인 '메이트 XT'와 지난해 출시된 후속 모델 '메이트 XTs' 후속제품이다. 메이트 XT2는 두 개의 힌지를 이용해 화면을 두 번 접는 방식으로, 펼치면 태블릿에 가까운 대형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도 폴더블 아이폰과 유사한 와이드형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 여권처럼 좌우로 접히는 형태의 폼팩터를 채택해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두 중국 업체가 폴더블 아이폰 공개를 불과 이틀 앞두고 중국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폴더블폰을 공개했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폴더블폰은 수년 전부터 시장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화웨이와 샤오미가 애플의 진입을 앞두고 최신 제품을 선보인 것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더블 아이폰, 시장 대중화에 불 붙이나 디지털트렌드는 화웨이와 샤오미의 신제품 출시보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면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2000 달러(약 268만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문턱이 상당히 높을 가능성이 많다. 그럼에도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규모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이반 램 분석가는 애플이 빠르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은 애플이 폴더블폰 출시 첫해 전 세계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이듬해에는 점유율이 41%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수년간 폴더블폰 개발에 투자해 온 기존 제조사들은 애플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맞닥뜨리게 된다. 다만 애플의 진출이 기존 업체에 반드시 악재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의 진입으로 폴더블폰에 대한 광고와 소비자 노출이 늘어나고, 지금까지 폴더블폰을 고려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구매 관심까지 높아지면서 시장 전체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제조사,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폰에 집중 화웨이와 샤오미가 폴더블폰 출시에 적극적인 이유는 또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부품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특히 저가형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미 수익성이 낮은 일부 제품군에서 벗어나 프리미엄폰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샤오미 18 폴드'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샤오미 18 폴드에는 중국 반도체 업체 CXMT의 메모리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Xring O3' 프로세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핵심 부품에 대한 자체 통제력을 높이고 해외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수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가격 상승 여파로 화웨이와 샤오미, 아너 등 주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달 중국 시장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에 따라 고가 스마트폰, 특히 높은 판매가격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폴더블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부품 원가에 민감한 보급형 스마트폰보다 프리미엄 폴더블폰이 수익을 확보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화웨이와 샤오미가 잇따라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주 후반 애플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026.09.08 16: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시높시스, 삼성 2나노 공정 AI칩 설계 22% 줄였다…"韓 생태계 전방위 협력"

글로벌 1위 반도체 설계 자산(EDA) 기업 시높시스가 삼성전자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해 칩 면적을 2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기존 한국 시장 비즈니스를 삼성 파운드리 선단 공정 생태계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높시스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막한 '시높시스 컨버지 코리아 2026'에서 이 같은 기술 협력 성과와 향후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샹카 크리슈나무티 시높시스 최고 제품 개발 책임자(CDO)는 차세대 디지털 설계 솔루션인 '퓨전 컴파일러'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디자인·공정 최적화(DTCO)' 기술을 내재화한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서 공개된 실측 지표에 따르면 시높시스 툴과 삼성전자 SF2P(2나노) 공정을 결합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설계한 결과 기존 대비 다이(Die) 면적이 22% 감소했다. NPU 코어 면적이 줄어들면 웨이퍼당 생산 칩 수가 늘어나 제조 원가를 낮추고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와 공정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DTCO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1위 EDA 툴이 삼성 2나노 생태계의 성숙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아울러 시높시스는 '다중 물리(Multiphysics)' 해석을 결합한 3D-IC 첨단 패키징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시높시스가 지난해 7월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Ansys)를 인수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실리콘 투 시스템' 통합 솔루션이다. 크리슈나무티 CDO는 "과거 3D-IC 설계는 프로토타이핑, 구조 설계, 검증 환경이 파편화되어 있었다"며 "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열 분석과 신호 무결성(EM/IR) 검증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사는 '3D-IC 컴파일러'를 도입해 통상 2~3개월 걸리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인터포저 라우팅 및 검증 일정을 수일 내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검증 주기를 길어지게 만드는 칩 개발 병목을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돌파하고 있다. 칩 시제품이 나온 뒤에야 소프트웨어 검증을 진행하던 기존 순차적 방식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개발과 동시에 소프트웨어를 병렬 검증함으로써 상용화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시높시스는 한국 내 파트너십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높시스는 현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차세대 시스템 및 워크로드 검증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 중이다. 패드메쉬 맨들로이 시높시스 S&A 부문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한국 시장 내 매출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비중이 주력인 것은 맞다"면서도 "삼성 파운드리의 선단 공정 인프라 확충 및 모바일용 엑시노스 프로젝트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팹리스로 다중 물리 및 자율형 설계 툴인 에이전틱 AI(Agentic AI) 지원을 확대해 비메모리 영역의 기여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 라이선스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일축했다. 시높시스 관계자는 "앤시스 인수 이후 툴 가격이나 라이선스 비용을 인위적으로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기존 국내 우주항공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정부 협업 프로그램 '에스크(ASK)' 지원 대상을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5:26전화평 기자

Arm, 모바일용 CSS 2 공개... 말리 GPU에 신경망 가속기 통합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이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기술행사 'Arm 에브리웨어 차이나 2026'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새 반도체 설계자산(IP) '모바일용 CSS 2'를 공개했다. 7일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크리스 버기 Arm 엣지 AI 사업부문 총괄 수석부사장(EVP)은 "과거 AI는 대부분의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진행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AI가 이용자의 의중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작업을 지연시간을 단축하면서 경제적으로 수행하려면 많은 작업을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로 배치해야 한다. 모바일용 CSS 2는 엣지에서 AI 응용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IP"라고 덧붙였다. 모바일용 CSS 2, C2 CPU·말리 G2 GPU로 구성 모바일용 CSS 2는 각종 연산작업을 수행하는 C2 CPU, 그리고 그래픽과 AI 가속을 처리하는 말리 G2 GPU 등 두 개 파트로 구분된다. Arm은 사전 브리핑에서 새로 탑재될 말리 G2-울트라 NX GPU 설명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PC GPU는 이미 AI 가속기를 활용해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에 활용해 왔다. 반면 Arm 계열 시스템반도체(SoC) 제조사는 그간 GPU에 조명효과를 처리하는 레이트레이싱 기술만 구현해 왔다. 과거 데스크톱용 GPU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저전력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 그러나 레이트레이싱은 게임 화면 표현력을 더하는 기술일 뿐 GPU의 연산 부담을 덜어주지는 못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AI 기반 렌더링 지원 Arm은 지난 6월 게임 스튜디오 스모 디지털과 함께 제작한 게임 '뉴럴 던' 시연을 통해 신경망 가속기를 결합한 렌더링 기술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크리스 버기 총괄부사장은 "말리 G2-울트라 NX는 말리 GPU 사상 최초로 AI에 중점을 뒀다. 신경망 가속기를 GPU에 내장해 소비전력 1W 수준에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60×540 화소 화면을 두 배 수준인 1920×1080 화소로 끌어올리는 신경망 슈퍼샘플링(NSS), 초당 30프레임 화면을 두 배인 60프레임으로 높이는 신경망 프레임 업스케일링, 화면 노이즈를 줄이는 신경망 슈퍼샘플링·디노이징(NSSD) 등 기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내부 처리 개선 더해 초당 프레임 수 최대 4배 향상 크리스 버기 총괄부사장은 "신경망 처리 기술과 함께 그래픽 명령어를 실행하는 '실행 엔진'도 7세대로 재설계됐고 레이트레이싱 처리 유닛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초당 프레임 수와 처리 효율은 최대 4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개발사는 과거 모바일용 게임 개발시 그래픽 수준을 최적화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게임의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말리 G2-울트라 NX의 신경망 렌더링은 언리얼엔진5와 유니티 등 상용 게임 엔진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크리스 버기 총괄부사장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더 많은 게임으로 지원을 확대해 최신 모바일 게임에서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2 울트라 CPU, 단일코어 성능 최대 15% 향상 모바일용 CSS 2의 CPU는 최고 성능을 내는 C2 울트라 CPU, 전력 효율에 중점을 둔 C2 프로 CPU 등 총 두 종류를 포함한 'C2 CPU 클러스터'로 묶인다. C2 CPU도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AI 연산에 주로 쓰이는 행렬 곱셈 등 연산을 처리하기 위한 SME2 명령어 처리를 지원한다. 크리스 버기 총괄부사장은 "C2 울트라 CPU는 전작 대비 단일코어 처리 성능을 최대 15%, 다중작업 성능을 최대 12% 높여 에이전틱 AI가 요구하는 성능 향상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기념일 저녁 식사를 계획하고 예약하라'는 작업을 C1 울트라 CPU 2개(듀얼코어) 처리시 1.8초가 걸렸다면 C2 울트라 CPU 2개는 이를 1.6초에 처리한다. 여기에 SME2까지 적용할 경우 처리 시간은 1.4초 가량으로 더 확실한 체감 속도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버기 총괄부사장은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AI 앱의 95%는 CPU를 주로 활용한다. SME2 생태계는 지속 확장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리 G2-울트라 NX, 실제 AI 성능은 20 TOPS 수렴할 것" 모바일용 CSS 2는 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NPU는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GPU의 신경망 처리 기능 추가로 AI 처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자체 개발 NPU를 추가하거나 외부 NPU IP를 추가하는 것은 파트너사의 몫이다. 제임스 맥니븐 Arm 엣지 AI 사업부문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사장은 "C2 CPU 클러스터의 AI 연산 성능은 SME2 활용을 가정하면 약 5~7 TOPS이며 말리 G2-울트라 NX의 AI 성능은 이론적으로는 최대 50 TOPS 급도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리 G2-울트라 NX GPU의 실제 AI 처리 성능은 실제 SoC를 설계하는 파트너사의 목적이나 역량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실제로는 약 10~20 TOPS 가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용 CSS 2는 대만 TSMC의 2나노급 공정인 N2에 최적화됐다. 이를 활용한 모바일용 SoC는 내년부터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2026.09.08 11:00권봉석 기자

북한 해커도 AI로 무장…"연말 AI 에이전트 공격 가시화"

북한과 중국 등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말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 연계 해킹조직이 AI를 정보 수집과 악성코드 개발, 공격 자동화 등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됐다. 특히 한국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온 북한 해킹조직까지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 로컬 AI 환경을 구축하며 관련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북한과 중국 등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AI 에이전트 활용 공격이 올해 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취약점을 탐색하는 데 막대한 토큰이 쓰이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파워가 충분한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빠르게 높아진 AI 에이전트의 사이버 공격 수행 능력이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단계별 지시 없이 공격 대상을 탐색하고 취약점을 찾아 검증한 뒤 공격 코드를 만드는 작업까지 수행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구글 위협정보그룹은 지난 5월 AI로 개발된 것으로 판단되는 제로데이 공격 사례를 처음 확인하기도 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으로 알려진 '김수키'에서도 AI 활용 움직임이 확인됐다.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 지니언스가 지난달 10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김수키와 연관된 시스템에서 로컬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관리하는 '올라마'와 'GPT포올', '엠스티' 등이 발견됐다. 검색증강생성(RAG) 환경과 AI 에이전트 개발 프레임워크, AI 코딩 도구 '커서'를 사용한 흔적도 나왔다. 로컬 LLM은 외부 AI 서비스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자체 시스템에서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김수키가 기존 AI 모델을 악성코드 개발과 자료 분석, 공격 자동화 등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수키와 북한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정황도 확인됐다. 시스템에 남은 입력 기록에서는 '싸이트', '가입리력', '로출되였는지' 등 북한식 표현이 발견됐다. 올해 초부터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금융 분야 문서를 스피어피싱 미끼로 활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다만 김수키가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파인튜닝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모델과 관련 기술을 공격 과정에 활용하기 위한 역량을 축적하는 단계라는 게 지니언스의 분석이다. 김수키는 2010년대 초부터 한국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아온 조직이다. 정부기관과 관련 전문가 등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 계정정보를 빼내거나 악성코드 감염을 유도하는 스피어피싱 공격을 지속해왔다. 기존에 한국을 겨냥하던 조직이 AI를 공격에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셈이다. 중국계 해킹조직에서도 AI를 활용한 공격이 빠르게 늘고 있다. 대만 사이버보안 기업 팀T5에 따르면 중국 정부 연계 해킹조직들은 딥시크 등 AI를 반복 작업과 악성코드 개발 등에 활용하면서 공격 횟수를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중국계 해킹조직 '그림펑시'는 딥시크로 공격 코드를 제작했다. '텔레보이'는 딥시크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IP 주소 1000개를 수집하고 공격 대상 도메인을 파악했다. 찰스 리 팀T5 수석분석가는 블룸버그에 딥시크가 강력한 성능을 갖춘 데 비해 사이버 보안 안전장치가 느슨해 중국 해커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AI 모델은 해커들의 수요가 높지만 안전장치가 엄격해 이를 우회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중국 AI는 세이프가드가 낮기 때문에 사이버 방어에 활용하기 좋지만 거꾸로 공격에도 유리하다"며 "오픈웨이트 모델은 별도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북한이 가져다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통한 사이버 공격을 막으려면 결국 AI로 방어하는 수밖에 없다"며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막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AI를 이용한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공격 도구 자체를 차단하는 것보다 공격 징후를 빠르게 찾아 대응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종헌 S2W 통합분석실장은 "공격자가 사용하는 도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AI 이전부터 어려운 문제"라며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CTI)를 통해 사전 징후를 파악하고 관제로 공격 개시 시점을 빠르게 확인·차단하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기업 차원에서는 기존 보안체계를 활용한 피싱 공격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상용 피싱 방어 솔루션 등을 활용해 공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08 10:50김동원 기자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 2', 팍스 웨스트 기대작 스포츠 부문 1위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가 북미 대형 게임쇼 '팍스 웨스트(PAX West) 2026' 기간 스팀(Steam) 기준 출시 기대작 스포츠 부문 1위, 전체 장르 부문 1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리스타일 풋볼 2'는 팍스 웨스트 2026을 맞아 스팀에서 공개한 'PAX Featured 출시 기대작(Trending Wishlisted)' 리스트에서 스포츠 카테고리 1위에 올랐으며, 행사 기간 중 전체 장르에서도 11위를 기록했다. 조이시티는 이번 팍스 웨스트에서 '프리스타일 풋볼 2' 단독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직접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1인 1캐릭터 조작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액션과 5대5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게임의 핵심 재미를 전달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라임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이시티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전반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팍스 웨스트라는 글로벌 게임쇼에서 스포츠 장르 기대작 1위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현장과 OBT를 통해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스타일 풋볼 2'는 온라인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원작 개발진이 다시 뭉쳐 개발 중인 신작 축구 게임으로, 오는 4분기 PC 스팀과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2026.09.07 11:00이도원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2' 5개 클래스별 소개 영상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모바일 MMORPG '씰M2'의 5개 클래스별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씰M2'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사, 사수, 마법사, 성직자, 광대 등 총 5개 클래스의 소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는 클래스별 주요 스킬과 전투 장면을 비롯해 실제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작 '씰M'에서 이어지는 친숙한 분위기와 함께 '씰M2'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세계관과 전투의 모습을 함께 담아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클래스 소개 영상에서는 단순히 직업별 스킬의 외형과 효과를 차별화하는 것을 넘어, 클래스에 따라 전투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직업별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담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씰M2'의 전투는 자동 전투를 지원하면서도 유저의 직접적인 조작과 스킬 사용 타이밍에 따라 전투의 흐름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황에 맞는 스킬 선택과 적절한 조작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투의 짜릿한 손맛과 직업별 전략적 깊이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각 클래스에는 고유한 전투 메커니즘이 적용되며, '스위칭', '콤보', '강화 공격' 등 세 가지 핵심 전투 스타일을 중심으로 클래스별 특성과 스킬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번에 공개된 클래스별 소개 영상은 '씰M2'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씰M2의 공식 포럼과 함께 SNS도 오픈했다. 한편, 회사 측은 현재 각 앱마켓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씰M2'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6.09.07 10:40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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