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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맞은 엔씨 '아이온2', 스팀 동접 15만 돌파…글로벌 흥행 본궤도

엔씨의 신작 PC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출시 첫 주말 동안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굳히는 모습이다. 5일 스팀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 4일 일요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5만 2740명을 기록했다. 특히 접속자가 가장 적은 새벽 시간대(04~05시대)에도 9만명 안팎을 유지하며 견고한 이용자 풀을 나타냈다. 이 게임은 2008년 출시된 대표작 '아이온'의 정통 후속작으로, 최신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심리스 오픈월드와 자유도 높은 활강·수동 액션을 강조한 대형 신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표가 정식 무료 서비스 전, 유료 사전 패키지인 '파운더스 팩' 구매자들만으로 형성된 트래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결제 장벽이 존재하는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단계임에도 첫 주말 트래픽이 15만명대까지 반등하며 글로벌 서구권과 아시아 전역에서 IP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초기 흥행 지표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정식 서비스 전환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까지 라이브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2026.10.05 14:38진성우 기자

"비보안 사업 확장"...S2W,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OS 'SAIP' 고도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자사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의사결정 운영체제(OS) 'SAIP'의 주요 기능을 고도화하며 비보안 사업 확장에 나섰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고도화는 S2W가 안보·보안 영역에서 축적해온 AI 안전성에 관한 노하우 위에서 사내외로 분산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구조화해 통합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톨로지와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산업별 특성과 상황적 맥락부터 기업 내부의 업무 규칙·절차 등이 반영된 도메인 전문가 지식에 이르는 다양한 층위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AI 전환(AX) 과정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데이터 사일로(Data Silo) 및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 AI의 현업 적용성을 높여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지원한다. 또 기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변경하거나 데이터를 별도로 재구성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용이하게 도입할 수 있게 설계해 초기 구축 장벽을 대폭 낮췄다.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비롯해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 기업이 업무에 사용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문서를 별도의 포맷 변환 없이 SAIP와 직접 연계하고,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원천 데이터가 변경되면 해당 내용이 온톨로지에도 자동 반영, 최신성 유지를 위한 데이터 재정 비용 부담을 줄였다. 분석 결과의 설명 가능성도 강화했다. 결과 도출 경로를 역추적해 근거와 영향 요인을 확인할 수 있게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을 구현, 사용자가 타당성을 직접 검토한 뒤 업무 판단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검증 구조는 고도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요하는 업무에서도 AI 분석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밖에도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를 파견해 고객사의 실제 업무 환경과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기업별 과제에 맞춘 SAIP 기반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까지 지원한다. 그간 현대제철과 롯데멤버스 등 국내 유수 기업에 SAIP를 공급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해온 S2W는 이번 제품 고도화를 기점으로 제조·유통·금융을 넘어 방산·에너지·통신 등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산업군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 엔터프라이즈 AX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S2W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인더스트리 서밋(Microsoft Industry Summit)'에서 고도화된 SAIP의 주요 기능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의 AX가 단순히 자동화를 넘어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AI가 각 기업과 산업 특유의 맥락과 업무 방식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그에 따른 실행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고도화를 통해 SAIP의 활용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만큼,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2W는 2018년 9월에 설립했다. 세계경제포럼(WEF)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를 공급하고 있다. 인터폴(INTERPOL)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한국 유일 파트너로 국제사회 안전을 위해 공조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시큐리티 코파일럿(Security Copilot)'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26.10.04 14:46방은주 기자

'아이온2', 글로벌 스팀 동접 17만 돌파…엔씨 주가 반등

엔씨의 PC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직후 동시 접속자 수 17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글로벌 초기 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정체돼 있던 엔씨 주가도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스팀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이온2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7만 1530명을 기록했다. 이번 지표는 아이온2 글로벌 스팀 출시 첫날이 지난 1일 기록으로, 유료 사전 패키지인 '파운더스 팩'을 구매한 이용자 집계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패키지 구매 허들이 존재하는 앞서 해보기 단계부터 대규모 트래픽이 집중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 파급력을 입증한 결과로도 보인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유입은 엔씨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엔씨 주가는 지난달 한때 19만원대까지 밀려나며 20만원 안팎에서 횡보했지만, '아이온2' 글로벌 출시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이 업계 일각의 평가다. 실제 엔씨 주가는 아이온2 스팀 출시 직전인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21만 4000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일 23만 500원을 기록했다. 출시 하루 만에 약 8% 상승한 셈이다. 이어 2일에는 24만 4500원까지 뛰어올라 24만원 선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달 2일 종가 21만 9000원와 비교하면 한 달 새 11.6%가량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아이온2의 스팀 초기 지표와 시장 반응 모두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하면서 향후 정식 출시 시점까지 트래픽 유지 및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에 성공할지 예의주시 하고있다.

2026.10.03 14:30진성우 기자

'모두의 AI'가 일상을 바꾼다…어떤 변화 생길까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를 돕는 기술을 넘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쇼핑과 여행, 돌봄, 접근성 등 생활 곳곳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늘면서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AI페스타26'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AI 산업의 주요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업무 환경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AI가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쇼핑 영역에서는 버즈니가 AI 기반 검색·추천과 쇼핑 도우미 등을 소개한다. 버즈니의 '에이플러스AI'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활용해 상품 추천과 리뷰 요약, 방송 하이라이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쇼핑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AI가 분석하고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여행 분야에서는 야놀자가 여행 특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을 소개한다.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한편,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와 여행 사업자의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돌봄과 접근성 영역에서도 생활밀착형 AI 사례가 소개된다. 시공간은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쇼핑을 돕는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AI를 활용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장애인의 온라인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로웹은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의 일상적인 돌봄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밖에도 인핸스는 이커머스 업무를 자동화하는 '커머스 운영체제(OS)'를 제시한다. 행사장에서는 이처럼 쇼핑·여행·돌봄·접근성 등 생활 영역으로 확대되는 AI 사례와 함께 AI·확장현실(XR)·클라우드, 콘텐츠, 커머스, 케어,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정부 특별전시관에는 '모두의 AI 실험실·라운지'도 마련된다. 이같은 흐름은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과기정통부는 AI 교육부터 개발·창업까지 이어지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도 연내 베일을 벗는다.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모두의 AI 사업에는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이 참여해 각각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병원 예약이나 공공서비스 신청, 쇼핑·검색 등 일상에서 필요한 작업을 AI가 수행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베타 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AI 페스타 26 관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를 통해 국내 AI 산업의 가능성과 기술 저변을 확인한 자리였다면 올해는 AI가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3 09:11이나연 기자

크래프톤, '마운틴듀 PMPS 2026 시즌 2' 3일 개막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정상 팀을 가리고 글로벌 대회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하반기 프로 리그가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프로 e스포츠 대회인 '마운틴듀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6 시즌 2(이하 PMPS 2026 시즌 2)'를 내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팀들이 모여 한국 지역 최강팀을 가리는 무대다. 우승팀은 글로벌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출전권을 확보하며, 상위 5개 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비테이션 컵(이하 BMIC)'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는 파트너팀 4개 팀과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지역 연고팀 7개 팀, '펍지 모바일 오픈 챌린지(이하 PMOC)'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을 더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온라인 서킷 스테이지와 오프라인 파이널로 나뉘어 치러진다. 서킷 스테이지는 이달 3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각 서킷 스테이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3개 팀에는 파이널에서 합산되는 베네핏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파이널 점수와 서킷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된다.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우승팀에게 2500만원, 준우승팀에게 1000만원, 3위 팀에게 500만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대전광역시와의 다각적 협업을 통해 치러진다. 대전 대표 축제인 '빵축제' 기간에 맞춰 결승전을 진행하며,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돌이'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선보인다. 결승전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 전원에게는 꿈돌이 협업 티셔츠를 증정하며, 축제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 부스 방문객에게는 그립톡, 텀블러, 스티커 등 관련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2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한국펩시콜라의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와 함께 참가자 및 관람객 대상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PMPS 2026 시즌 2'의 전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SOOP, 네이버 치지직, 틱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10.02 18:15진성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850, 2028년 윈도11 지원 종료

퀄컴이 2018년 공개한 Arm 기반 윈도 PC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850'이 내년 윈도11 차기 버전부터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스냅드래곤 850은 HP·레노버·에이수스 중심으로 시작된 '올웨이즈 커넥티드 PC' 생태계를 삼성전자까지 확대한 제품이다. 그러나 출시 8년 만에 역할을 다 하고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30일 윈도11 '버전 26H2' 공개 직후 윈도11 수명주기 페이지를 통해 "내년 공개될 버전 27H2는 스냅드래곤 850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2018년 6월 '스냅드래곤 850' 공개 스냅드래곤 850은 2018년 6월 컴퓨텍스 기간 중 퀄컴이 공개한 Arm용 윈도 PC 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퀄컴 연례 행사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공개된 모바일용 SoC인 스냅드래곤 845를 PC용으로 새로이 다듬었다.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845와 많은 하드웨어 요소를 공유하지만 윈도10 PC 작동을 고려해 CPU 클록과 전력 관리, 드라이버 등을 조정했다. 최대 2.96GHz로 작동하는 8코어 크라이오 385 CPU와 LTE 통신 기능 등을 조합했다. 당시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모바일 부문 총괄(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50의 처리 성능은 전 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835에 비해 최대 30% 향상됐고 배터리 이용시간은 25시간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Arm 윈도 PC 생태계 합류 스냅드래곤 850은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던 '올웨이즈 커넥티드 PC' 생태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HP·레노버·에이수스 등 3개 업체에 더해 삼성전자가 참여한 것이다. 이준섭 삼성전자 부장은 "혁신적인 갤럭시 스마트폰이 그동안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해 왔고 이런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스냅드래곤 850 탑재 올웨이즈 커넥티드 PC를 올 연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후 2018년 연말 스냅드래곤 850 기반 '갤럭시북2'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윈도10과 기가비트 LTE를 지원했으며 당시 가격은 999달러(약 135만원)였다. 윈도11 버전 27H2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 스냅드래곤 850은 출시 당시 윈도10만 지원했지만 2021년 10월 윈도11 출시 이후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약 8년이 지난 현재 스냅드래곤 850의 윈도 지원 수명도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30일 윈도11 버전 26H2 공개 이후 수명주기 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26H2를 스냅드래곤 850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으로 지정했다. 다만 지원 종료가 곧바로 기존 PC의 작동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스냅드래곤 850 기반 PC는 윈도11 26H2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버전의 공식 지원 기간인 2028년 10월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1세대 ACPC, 역할 다 하고 퇴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종료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PC 교체 주기가 4~6년인 것을 감안하면 스냅드래곤 850 기반 PC는 2024년을 전후해 수명을 다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적인 PC용 프로세서 대비 이례적으로 긴 기간동안 스냅드래곤 850을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윈도11이 AI 기능을 비롯해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높이는 가운데 구형 SoC의 지원 범위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퀄컴, CPU·AI 강화 방향으로 세대 교체 2017년 시작된 초기 Arm 기반 윈도 PC 생태계가 사실상 한 세대의 수명을 다한 가운데 퀄컴 PC용 SoC도 이미 새로운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스냅드래곤 850 이후 퀄컴 PC용 Arm SoC는 PC 환경을 염두에 두고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SoC인 스냅드래곤 8cx(2018년 12월)를 거쳐 오라이언 기반 스냅드래곤 X 시리즈(2024년 6월)로 세대 교체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에는 CPU·NPU·GPU 성능을 강화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플러스 등 시리즈까지 등장하면서 퀄컴의 윈도 PC용 플랫폼도 초기 ACPC와는 다른 단계로 넘어갔다. 또 최근 윈도뿐 아니라 리눅스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PC용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6.10.02 15:58권봉석 기자

2.5D 도트로 깨어난 K-판타지, 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 출시 카운트다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가 정식 출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중세 유럽풍 일색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한국 전통 설화를 내세운 신작의 등장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월 8일 오전 11시 '도깨비의세계'를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바람의나라: 연'을 통해 도트 그래픽 구현력을 입증한 개발사 슈퍼캣이 제작을 맡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담당하는 타이틀이다. 네이버 인기 웹소설·웹툰 '멸귀수도전' 지식재산권(IP)을 원작으로 삼았으며, 웹툰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완성도를 다듬었다. 게임은 2D 도트 캐릭터에 3D 배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주얼을 채택해 레트로 감성과 입체감을 동시에 살렸고, 12가지 스타일에 달하는 '도술'과 고유 메커니즘인 '신식 개방'을 엮어 액션성를 더했다. 출시 전 반응은 수치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시작된 1차 캐릭터명 선점은 약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고, 다음 날 진행된 2차 선점 역시 5시간 만에 종료돼 추가 서버가 증설됐다. 앞서 진행된 라이브 시연회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실제 플레이를 통해 세밀한 도트 그래픽과 타격감 있는 전투가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피로도를 낮춘 시스템 설계가 주목을 받았다. 의복과 탈것에 성장 능력치를 배제해 꾸미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도록 했다. 핵심 재화인 '금전'을 인게임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한 경제 구조도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장비 파괴 없는 강화 시스템과 다중 클라이언트 차단 정책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획일화된 기존 MMORPG의 문법에서 벗어나 비주얼과 수익구조(BM) 양면에서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 실제 출시 이후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2026.10.02 13:15진성우 기자

국토부 제2차관에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정통 국토교통 관료

1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정의경 전 국토도시실장은 국토·도시정책 뿐만 아니라 교통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국토교통 관료다. 강릉고와 서울대 농화확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실무자시절 자동차운영과장·첨단자동차기술과장 등 교통·첨단기술 분야를 거치며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안전·운영 관련 인프라 기틀 마련에 기여했다. 철도안전정책관 시절에는 철도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와 교통인프라 현장 관리를 총괄했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토도시실장을 역임했다. 균형발전과 국토계획·공간정보 정책 등을 총괄하며 지역 현장과 중앙 행정을 잇는 실무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국토부 주요 보직을 단계적으로 거친 내부 승진 사례로 업무 이해도가 높고 중앙부처 기획 업무와 지방청·행복청 등 현장 보직을 거치며 정책 추진력과 현장 감각을 동시에 갖춘 것을 인정받고 있다. 내부에서는 부서간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조율하고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프로필] ▲강릉고 ▲서울대 농화학과 ▲국토교통부 신도시택지개발과장 ▲국제협력통상담당관 ▲자동차운영과장 ▲첨단자동차기술과장 ▲도시정책과장 ▲국토정책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철도안전정책관 ▲국토도시실장

2026.10.01 15:41주문정 기자

엔씨 '아이온2',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스팀 매출 1위

엔씨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일정에 돌입했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파운더스 팩'을 구매한 모든 이용자는 얼리 액세스에 참여해 정식 출시 전 게임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엔씨는 이어 오는 5일 아이온2를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퍼플을 통해 진행된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일본) 등 4개 지역에서 서버를 운영하며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이온2는 얼리 액세스 시작 당일인 지난 달 30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Top Sellers, 매출 기준)'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12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 수는 130만 건을 넘겼다. 얼리 액세스를 기념한 출시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아이온2의 핵심 요소인 자유로운 비행과 공중 전투, 천족과 마족의 대결을 비롯해 PvE 및 PvP 콘텐츠 등 주요 특징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아이온2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6.10.01 10:26정진성 기자

배민, 포인트 적립 더한 '배민클럽 에디션 2' 출시

배달의민족이 기존 구독 멤버십에 포인트 적립 혜택을 추가한 '배민클럽 에디션 2'를 선보인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음식배달과 픽업, 장보기·쇼핑 서비스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배민클럽 에디션 2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배민클럽 에디션 2는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와 배민B마트 무제한 10% 할인, 외식 브랜드 쿠폰 등 기존 혜택에 포인트 적립을 추가한 상품이다. 월 구독료는 3990원이다. 음식배달과 픽업, 장보기·쇼핑 서비스에서 배민페이카드로 결제하면 2%, 배민페이머니나 연결계좌로 결제하면 5%가 적립된다. 월 적립 한도는 1인당 3000원이며 적립된 포인트는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배민클럽 이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 현재 이용 중인 상품을 유지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배민클럽 에디션 2에 새로 가입할 수도 있다. 배민은 배민클럽 구독자가 기존 혜택을 통해 알뜰배달 배달팁에서 월평균 1만8000원, B마트 등 장보기·쇼핑에서 1만원, 외식 브랜드 쿠폰으로 6000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이용 행사도 진행한다. 배민은 오는 7일까지 배민클럽 에디션 2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을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구조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패턴에 맞춘 구독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9:52류승현 기자

SSG닷컴, '2시간 배송' 점포 전국 33곳으로 확대

SSG닷컴은 주문 상품을 빠르게 받아보기를 원하는 장보기 수요에 맞춰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내달 중 강원·충청·전라·경상권 등을 포함한 전국 33곳으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2시간 배송'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주문한 뒤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대용량 상품도 주문할 수 있으며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 7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 이후 ▲부산·경남 ▲대구 ▲대전·세종 등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해 왔다. 서비스 도입 점포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2시간 배송을 운영하는 점포의 쓱배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고객들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을 주문하는 데 2시간 배송을 주로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에서는 ▲2L 생수 6입 ▲10kg 쌀 ▲계란 30구 ▲2.3L 우유 ▲냉동육 1kg 등의 주문이 많았다. 일상용품 중에서는 ▲화장지 30롤 ▲키친타월 6롤 ▲세제 4L 등이 주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식품 수요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달 2시간 배송 매출의 90%가 식품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신선식품이었다. ▲애호박 ▲계란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대파 ▲사과 ▲콩나물 등의 주문이 많았다.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는 연내 55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주간·새벽배송 등 예약배송에 2시간 배송과 바로퀵 등 온디맨드 서비스를 결합해 미리 계획한 장보기부터 즉시 필요한 상품 구매까지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시점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예약배송과 온디맨드 배송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47박서린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신작 '씰M2' 사전예약자 100만 돌파

신작 모바일 MMORPG '씰M2'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신작 모바일 MMORPG '씰M2'의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씰M2'는 지난 23일 7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약 일주일 만에 100만 고지를 달성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사전 예약 진행과 함께 게임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주요 클래스 소개와 던전 사냥, 고유 요소인 '가더' 시스템을 담은 실제 게임 영상 외에도 이용자 성향 기반의 'MBTI 맞춤형 가이드', 탈것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 등을 선보였다. 해당 주요 숏폼 영상들은 각각 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씰M2는 PC 온라인 게임 '씰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씰M'의 지식재산권(IP) 특성을 계승한 작품이다. 모바일 이용자 환경에 맞춰 전투와 성장, 수집, 협동, 경쟁 요소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 예약 시작 이후 이용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100만명을 달성했다"며 "생활형 콘텐츠 영상과 숏폼 영상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4분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9.29 18:37진성우 기자

다크소울2, 6인 협동 모드 나왔다…친구와 엔딩까지

다크 소울 2를 최대 6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협동 모드가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인기 협동 모드인 심리스 코옵이 마침내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에도 적용됐다. 다크 소울 3부작 가운데 오랫동안 해당 모드가 없었던 유일한 작품이다. 모드 제작자 유이(Yui)는 최근 다크 소울 2용 심리스 코옵 모드의 알파 버전을 일반에 공개했다. 유이는 앞서 다크 소울 리마스터와 다크 소울 3, 엘든 링, 아머드 코어 등의 심리스 협동 모드를 제작한 인물이다. 다크 소울 2 자체에 협동 플레이 기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프롬소프트웨어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이용자를 소환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여러 제약이 있어 친구와 게임 전체를 함께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에 공개된 심리스 코옵은 이러한 제약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도에 따르면 모드는 현재 넥서스모드와 깃허브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버전은 완성판이 아닌 알파 버전이다. 초기 버전인 만큼 다른 심리스 협동 모드만큼 매끄러운 플레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문을 열거나 닫는 행동,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 등 특정 상호작용에서 일부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반영되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문제의 전체 목록이 공개돼 있기 때문에 필요한 이용자는 모드를 이용하기 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로게이머는 알파 버전 공개 이후 패치 및 오류 수정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심리스 코옵의 최종 버전도 머지않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6.09.29 09:34이선민 기자

로보락, 상반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1위

스마트 홈 청소가전 브랜드 로보락이 상반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1위를 차지했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6년 상반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출하량과 판매액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출하량 점유율은 23.7%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20.8%)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과 독일, 북유럽, 튀르키예 등 주요국에서도 출하량 1위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다. 2분기 글로벌 가정용 청소 로봇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약 1120만 5000대다. 이 중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788만 5000대, 판매액은 38억 9000만 달러다. 상위 브랜드로 시장 집중 현상도 뚜렷하다. 로보락, 드리미, 에코백스, 샤오미, 모바 등 상위 5개 기업은 2분기 글로벌 출하량의 75%, 판매액의 82%를 점유했다. 제품 평균판매가격도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기술 경쟁이 딥클리닝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고도화됐다. 시장 경쟁 방식은 기존 제품 수출 중심에서 현지 물류 거점, 오프라인 유통망, AS 네트워크를 갖춘 '현지화 사업 운영'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로보락은 한국에서도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AS 체계를 강화했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IDC 조사는 글로벌 시장 내 로보락 리더십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기술 혁신과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9 09:28전화평 기자

[영상] '내 아픔 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화제…"눈물도 흘리네"

사람과 흡사한 외형에 얼굴 표정까지 구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실제 눈물을 흘리는 로봇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포용성 컨퍼런스' 영상에서 한 시연자가 로봇에게 “저를 위해 눈물을 흘려줄 수 있나요?”라고 묻자, 몇 초 뒤 로봇의 얼굴에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로봇은 중국 로봇 업체 얀시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얀신-X2'다. 회사에 따르면 얀신-X2는 감정 표현을 구현하기 위해 3단계 기술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이 로봇은 먼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대화의 맥락과 어조를 분석해 감정적 반응이 필요한 시점을 판단한다. 이후 시스템이 슬픔이나 공감을 나타내는 언어를 감지하면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된 로봇 얼굴 아래의 생체공학 부품에 신호를 보내 얼굴을 슬픈 표정으로 바꾼다. 마지막으로 별도의 미세유체 시스템이 눈에서 실제 눈물처럼 보이는 액체를 분사한다. 현재 버전은 보행 기능이 없는 고정형 로봇이지만, 고개를 돌리거나 사람을 추적하고 팔을 움직여 제스처를 취할 수 있다. 향후에는 서보 모터 대신 생체공학적 근육을 적용해 보다 부드럽고 다양한 표정 변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로봇업계, 사람과 닮은 로봇 기술 개발 중 이처럼 생생한 표정 표현이 실제로 유용할까. 2023년 학술지 '프론티어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화의 감정적 톤에 맞는 표정을 짓는 로봇은 표정이 없거나 대화 내용과 맞지 않는 표정을 짓는 로봇보다 호감도와 신뢰도가 높고 인간에 더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로봇 업계에서는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감정에 반응하고 표정을 표현하는 로봇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놀라운 발전이지만, 로봇이 실제 사람처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인간과 거의 비슷하게 보이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은 대상에 대해 느끼는 이질감인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매우 놀라운 순간이지만, 로봇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영역에 속한다. 인간과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은, 매우 불편한 지점을 말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산업 올해 초 열린 CES 2026에서도 다양한 로봇이 공개됐다. LG전자의 이동형 홈로봇 '클로이드(CLOiD)'는 빨래를 개고 분류하는 작업을 선보였으며, 위로보틱스의 '알렉스'는 최대 3kg의 물건을 집을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스위치봇의 '오네로 H1'은 세탁기에 빨래를 넣는 작업을 시연하며 관심을 끌었다. 결국 사람들이 AI와 로봇에 기대하는 것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넘어, 빨래를 개거나 물건을 옮기는 등 실제 일상에서 필요한 일을 대신 수행하는 능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또 다양한 로봇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에서는 '톈궁 울트라' 로봇이 100m 달리기에서 9.39초를 기록했다. 이는 우사인 볼트가 세운 인간 100m 세계기록 9.58초보다 빠른 기록이다. 일본항공(JAL)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네다공항에서 수하물 처리 로봇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로봇 산업은 속도와 민첩성은 물론 실용성과 감정 표현 능력까지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껑충껑충 뛰고, 수건을 접고, 이제는 눈물까지 흘리는 로봇이 우리의 일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능은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사람과 지나치게 흡사한 모습이나 행동은 오히려 불안감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2026.09.28 15: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rm, AI 소프트웨어 최적화·배포 'AI 포털' 공개

Arm이 28일 Arm 기반 컴퓨팅 플랫폼에서 AI 소프트웨어를 최적화·배포할 수 있는 'Arm AI 포털'을 공개했다. Arm AI 포털은 개발자와 코딩 에이전트 대상으로 Arm 컴퓨트 서브시스템(CSS)과 실리콘 등 환경에 맞는 AI 모델과 개발 리소스를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플랫폼은 클라우드, 엣지, 피지컬 AI 등이며 로보틱스용 비전 모델, 스마트폰용 생성 AI, Arm 기반 클라우드 CPU에서 구동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용도와 플랫폼에 맞는 모델을 찾을 수 있다. 개발자는 Arm이 사전 최적화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지연 시간, 메모리 사용량, 모델 크기 등을 비교하고 코드 예제와 배포 워크플로우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알리바바 큐원(Qwen), 구글 젬마 등이 제공되며 라이트RT, ONNX 런타임 등을 활용한다. Arm 최적화 모델은 허깅페이스에서 제공되며 코딩 에이전트는 MCP를 활용해 AI 포털의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다. Arm은 향후 개발자가 자체 개발 모델이나 독점 모델을 포털에 가져와 Arm 기반 환경에서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전트용 AI 리소스는 정식 출시 전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6.09.28 09:40권봉석 기자

추석 연휴에 굳은 머리 식혀볼까…가볍게 뇌 깨우는 캐주얼 게임 3선

추석 연휴는 바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다. 다만 장시간 이동과 불규칙한 생활 리듬이 겹치면 피로감이 쌓이기 쉽다. 이럴 때는 복잡한 조작이나 긴 호흡이 필요한 게임보다, 가볍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딱이다. 짧은 시간 가볍게 머리를 식히며 굳어버린 두뇌 회로를 돌려주기 안성맞춤이다. 연휴 틈새 시간에 누워서 톡톡 즐기며 기분 좋게 뇌를 깨워줄 게임 3종을 골라봤다. 의학 연구 기반 5대 인지 훈련…카카오게임즈 '오늘두호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인지기능 측정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가 만든 '오늘두호두'는 두뇌 건강을 챙겨주는 캐주얼 트레이닝 게임이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을 비롯한 뇌공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설계한 두뇌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담아냈다. 기억력, 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실행능력 등 5가지 핵심 영역을 자극하는 귀여운 미니게임들이 알차게 채워져 있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쓱 보고 바로 즐길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며, 매일 플레이 기록을 통해 내 인지 영역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표로 확인하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명절 휴식 시간, 매일 몇 분의 간단한 플레이만으로 뇌 건강을 챙기고 싶은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찍기' 없는 100% 순수 추론 로직…컴투스홀딩스 '컬러스위퍼' 컴투스홀딩스의 '컬러스위퍼'는 학창 시절 컴퓨터실에서 즐기던 고전 명작 '지뢰찾기'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로직 퍼즐 신작이다. 숫자를 보고 주변 8칸의 색상을 알맞게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지뢰 대신 알록달록한 색을 입혀 색다른 손맛을 선사한다. 이 게임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억울한 '찍기'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퍼즐 생성 알고리즘이 힌트만으로 반드시 풀 수 있는 문제만 출제하도록 짜여 있어 운에 기댈 필요가 없다. 체스 말의 움직임이나 대칭 패턴을 활용하는 등 17종의 변형 규칙이 준비돼 있고, 스테이지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모드를 골라 푸는 자유도도 높다. 운에 기대지 않고 오롯이 논리적인 사고와 추론만으로 해답을 찾아내는 짜릿한 손맛을 원하는 게이머에게 제격이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햅틱 손맛…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2' 위메이드플레이의 대표작 '애니팡2'는 귀여운 동물 블록을 맞추는 익숙하고 편안한 재미로 긴 연휴 온 가족이 모여 즐기기 좋은 3매치 퍼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검증된 스테디셀러다. 최근에는 시리즈 최초로 기기 진동 기능을 활용한 '햅틱 플레이'를 장착해 손맛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특수 블록이 터지거나 연속 격파가 이어질 때 상황마다 다른 5가지 진동 피드백이 손끝을 짜릿하게 울린다. 2014년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3년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어, 상당한 분량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시원한 블록 파괴 콤보와 생생한 손맛 피드백으로 명절의 나른함을 단숨에 날려버리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한다.

2026.09.26 06:29진성우 기자

"아이폰에어2 내년 봄 나온다...애플, 신제품 출시 주기 분산"

애플이 올해 공개하지 않은 아이폰 에어 후속작을 내년 봄 아이폰18, 아이폰18E와 함께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거듭 제기됐다. 가을에는 프로와 폴더블 등 고가 제품에 집중하고, 봄에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제품을 배치해 신제품 출시와 출하를 연중 분산하려는 전략이라는 이유에서다. 24일 씨넷재팬은은 내년 봄 기본형 아이폰18과 보급형 아이폰18E 출시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세대 아이폰에어도 같은 시기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빌라 포팔 IDC 월드와이드디바이스트래커 수석리서치디렉터 역시 애플이 2세대 아이폰 에어를 전략적으로 내년까지 남겨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18·18E와 에어 후속작을 함께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팔 디렉터는 “이를 통해 애플은 출하를 연중 보다 균등하게 분산할 수 있다”며 “동시에 올가을에는 고가 모델, 특히 새로운 폴더블 아이폰에 스포트라이트를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애플은 지난 9일 신제품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첫 폴더블 제품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반면 지난해 선보였던 아이폰 에어의 후속작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가격도 높은 편이다. 일본에서 아이폰18 프로는 21만 9800엔부터 시작하며, 아이폰 듀오는 36만 4800엔에서 2TB 모델 기준 57만 4800엔에 달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에어는 15만 9800엔부터였다. 두께 5.6mm, 무게 165g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내세워 기본형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 사이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씨넷재팬은 폴더블 제품을 원하지 않거나 프로 모델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아이폰 에어와 같은 중간 가격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남아 있다고 짚었다. 씨넷이 지난달 성인 2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5%가 폴더블 아이폰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폴더블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 역시 대부분 1000달러 미만 가격을 희망했다. 아이폰에어는 판매가 부진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가기 위한 제품으로도 평가된다. 후면 카메라를 4800만 화소 광각 1개로 줄이고 작은 배터리와 단일 스피커를 적용하는 등 얇은 제품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포팔 디렉터는 “애플은 제품군을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으로 확대하고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애플은 현재까지 2세대 아이폰 에어의 출시 여부와 시점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26.09.24 08:30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D램 'D0a' 로드맵 수정…하이브리드 본딩 앞당긴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개발 전략을 수정했다. 기존 프로젝트성으로 개발되던 'B1b' 기술을 최근 정식 로드맵에 편입하고, 이를 첫 10나노미터(nm) 미만 D램인 'D0a'로 명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삼성전자 D0a은 수직트랜지스터(VCT) D램을 지칭하던 공정이었다. 대신 VCT D램은 'D0a-V'라는 별도 명칭으로 분류됐다. 삼성전자가 D0a의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범용 D램 내 최첨단 패키징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이다. B1b는 웨이퍼투웨이퍼(W2W)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해 내부 집적도를 높이는 기술을 뜻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당초 B1b는 연구개발은 되고 있었으나 삼성전자의 정식 로드맵에는 없던 공정이다. 이번 전략 수정으로 D0a에 편입된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B1b D램의 발빠른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D0a 명칭 VCT D램→B1b로 전환 2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D램 D0a의 개념을 기존 VCT D램에서 B1b로 전환했다. D램은 내부 회로선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가장 최근 상용화된 D램은 1c(6세대 10나노급)다. 선폭은 11~12나노 수준이다. 차세대 제품인 1d(7세대 10나노급)는 10~11나노로, 사실상 마지막 10나노급 D램에 해당한다. 다만 이때 선폭은 실제 물리적인 수치가 아닌, 성능을 가늠하기 위한 마케팅 용어다. 첫 10나노 미만 D램인 D0a를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술적 변혁을 시도해왔다. 대표적 기술이 B1b다. B1b는 메모리 셀과 주변부 구동회로인 페리를 각각 다른 웨이퍼에 제조한 뒤 붙이는 기술이다. 페리 위에 셀을 얹는 구조다. 기존 셀과 페리를 한 웨이퍼에 모두 집적하는 방식 대비 셀을 밀도 있게 배치하는 데 유리하다. 셀과 페리에 각각 최적화된 공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B1b에는 W2W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한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각 칩의 구리 배선을 직접 연결해 붙인다. 작은 돌기(범프)로 칩을 연결하는 기존 패키징 대비 칩 집적도와 성능을 높일 수 있다. 400단 이상 고적층 낸드에서도 W2W 하이브리드 본딩 채용이 본격화된다. W2W는 웨이퍼와 웨이퍼를 붙인다는 의미다. B1b 서두르는 이유…"VCT D램 도입엔 시간 더 필요" 삼성전자 D0a 공정으로 불리던 VCT D램은 파생격인 D0a-V로 변경됐다. VCT는 D램 셀(메모리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 내부에 수평으로 배치되던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술이다. 트랜지스터 구조를 수직으로 변경하면 셀 면적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셀 면적은 가로·세로 기준 치수(F:Feature)를 곱해 6F²(스퀘어)였다. VCT 적용 시 이를 4F스퀘어로 변경 가능하다. 셀 면적이 작아지면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셀을 집적할 수 있다. 다만 VCT D램은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형성하기 위한 고종횡비 식각 기술, 셀 면적 감소에 따른 누설 전류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신소재 적용 등이 필요하다. 반면 B1b와 같은 W2W 하이브리드 본딩은 CMOS 이미지센서, 고적층 낸드 등 기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이미 양산 적용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D0a 공정 구현의 우선 순위를 기존 VCT D램에서 B1b로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디자인 상으로 VCT보다 B1b가 상용화 허들이 더 낮아서, 업계에서는 B1b 기술 선제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VCT보다 B1b 도입을 더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1b, 차세대 AI 메모리 사업에도 큰 영향 B1b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B1b를 차세대 AI 메모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오는 2029년께 HBM5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HBM4E 대비 동작속도를 약 5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B1b 기반 D0a D램이 실제 상용화 궤도에 오르는 시점은 빨라야 2년 후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는 구체적인 양산 투자 일정이 내년 중반께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VCT D램도 지속 병행개발되고 있다. 향후에는 B1b를 기반으로 VCT D램, 3D D램 등이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3D D램은 셀 자체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로, VCT D램 이후 도입될 제품이다.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수석부사장은 "B1b는 궁극적으로 VCT D램이나 3D D램과 병행 적용될 것"이라며 "셀과 페리를 분리 제조할 경우 얻게되는 이점이 많아, 하이브리드 본딩은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향후 D램 셀 아키텍처에 함께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9.23 14:06장경윤 기자

SOOP,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2026 GSTL' 결승전 27일 생중계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의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2026 GSTL' 결승전을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2026 GSTL'은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팀리그로, 총 5개 팀이 참가해 지난 8월부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개인전 중심의 GSL과 달리 사전 엔트리 제출과 승자연전, 에이스 결정전 등 팀 단위 전략과 선수 기용이 승부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 오후 5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로 직행한 'T1 온사이드'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BASILISK'가 맞붙는다. 두 팀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바 있다. T1 | ONSYDE는 'Maru' 조성주, 'Zoun' 박한솔, 'SHIN' 신희범, 'herO' 김준호로 구성됐다. BASILISK에서는 'Serral' 요나 소탈라,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 'trigger' 윤홍, 'RotterdaM08' 케빈 반 데르 쿠이가 출전한다. 현장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 당일 관람객에게는 '2026 GSTL 파이널 카드'가 제공되며, 현장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결승전은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며 SOOP GSL 공식 방송국과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인텔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팬들이 모은 크라우드 펀딩 후원금도 대회 운영에 활용된다.

2026.09.22 17:45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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