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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유비소프트 구원투수 될까

유비소프트의 핵심 타이틀인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이하 레식 모바일)이 23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이번 신작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유비소프트에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은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이식한 경쟁 멀티플레이 FPS 게임이다. 유비소프트에 따르면 해당 IP 기반 게임의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는 8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게임은 출시 전 흥행 지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레식 모바일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작 IP가 쌓아온 탄탄한 팬덤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전술 액션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하는 수치다. 주가 폭락과 강도 높은 체질 개선…"배수의 진 친 유비소프트" 화려한 출시 이면에는 유비소프트의 절박한 내부 사정이 투영돼 있다. 최근 유비소프트는 주요 신작들의 잇따른 부진과 출시 지연 여파로 주가가 수년 내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며 시장의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기업 주가는 약 4유로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3년 전(20유로) 대비 약 80% 하락한 수치다. 유비소프트는 고강도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이라는 칼을 빼들고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비핵심 프로젝트를 과감히 정리하면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본사에서 추진한 사무실 복귀 정책에 최소 1200명의 직원이 파업하며 노사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등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회사 경영진이 2026년 초를 기점으로 5개의 독립적인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내부 진통은 신작 개발의 안정성과 시장의 신뢰 회복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작 인기 잇는 '전술 FPS'의 새로운 기준 원작 IP는 출시 이후 수년간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과 FPS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이처럼 강력한 IP 파워를 등에 업은 레식 모바일의 등장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유비소프트의 모바일 시장 영향력을 재정립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레식 모바일은 회사의 개발 역량과 성장 동력을 증명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결국 이번 신작의 성패가 유비소프트의 재도약 가능성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조직 개편의 실효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각 기준, 레식 모바일은 미국(23일 오후 10시·), 유럽 및 중동(24일 오전 1시), 아시아(23일 오전 4시) 순으로 순차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2026.02.23 12:12진성우 기자

모빌린트, ISSCC서 엔비디아 등과 AI칩 연구논문 발표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인 ISSCC(국제고체회로학회)에서 AI 반도체 '애리스(ARIES)'와 '레귤러스(REGULUS)'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ISSCC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텔, 퀄컴, AMD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을 발표하는 무대로 업계에서는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이번 ISSCC에서는 애플, 미디어텍, 케이던스가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모빌린트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ST마이크로와 함께 단 4편의 논문만 발표된 '하이라이티드 칩 릴리스 포 AI(Highlighted Chip Releases for AI)'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모빌린트는 이번 ISSCC에서 '애리스 및 레귤러스: 온디바이스 및 온프레미스 멀티모달 추론을 위한 통합 및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NPU SoC 제품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멀티모달 AI 추론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기반 NPU 아키텍처와 단일 개발 흐름으로 온디바이스부터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확장 가능한 플랫폼 구조를 소개했다. 특히 혼합 정밀 연산과 메모리 효율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AI 모델에서 안정적인 성능과 전력 효율을 확보한 점을 강조했으며, 비전 모델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포함한 멀티모달 워크로드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모빌린트는 발표와 함께 멀티모달 모델 기반 AI 반도체 라이브 데모를 공개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추론이 가능함을 시연하며 현장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ISSCC 하이라이트 세션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AI 칩 기술을 발표한 것은 모빌린트 AI 반도체 아키텍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멀티모달 AI 시대에 온디바이스부터 온프레미스까지 확장 가능한 AI 반도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9 16:48전화평 기자

다중 궤도 위성 IoT 서비스 등장...커버리지·전송속도 다 잡았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이 서로 다른 궤도의 인공위성과 지상 이동통신망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위성통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 위성 기반 IoT 서비스의 진화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도이치텔레콤이 선보인 NB-IoT는 정지궤도 위성과 저궤도 위성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를 위해 스카일로, 사텔리오트, OQ테크놀로지, 이리듐 등의 위성 사업자 서비스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일로는 정지궤도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사텔리오트와 OQ테크놀로지는 정지궤도 위성 연결을 맡는 식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이리듐의 저궤도위성 기반 NTN 다이렉트를 IoT 서비스에 결합할 예정이다. 즉, 정지궤도 위성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커버리지, 저궤도 위성의 레이턴시 이점과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결합했다는 뜻이다. 예컨대 스페인의 데이터코룸이란 회사는 이동통신 커버리지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상하수도와 석유 가스 인프라 관제를 위해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을 백업 연결로 활용한다. 프랑스 기업인 마운트에이인은 위성 NB-IoT를 활용한 이미지 처리로 산불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각각의 위성에 연결된 서비스는 도이치텔레콤의 IoT 네트워크에 통합되며 저전력 서비스인 LTE-M과도 연동된다. 이같은 멀티궤도 NB-IoT 서비스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소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야외 IoT 디바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을 주요 잠재고객으로 삼았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2024년 초 스카일로와 함께 첫 위성 기반 NB-IoT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신규 서비스는 여러 궤도를 동시에 연결해 위성을 통환 이중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성 로밍 옵션을 확대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스카일로와 함께 스마트폰에 직접 위성통신을 연결하는 서비스의 개념검증(PoC)도 진행했으나 관련 서비스는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밖에 인텔샛, 비아샛과도 IoT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이치텔레콤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에서 멀티궤도 NB-IoT 로밍 서비스에 대한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2026.02.15 08:55박수형 기자

연료는 유연하게 공급은 안정적으로…SKMU, 울산 열병합발전소 가동

SK멀티유틸리티가 울산 산업단지용 전력·스팀 공급 능력을 확충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에너지 효율과 원가 경쟁력 개선에 힘을 싣는다. SK멀티유틸리티(이하 SKMU)는 울산 남구 300메가와트(MW)급 LNG·LPG 열병합 발전소가 효율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안정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7월 착공 이후 약 40개월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운전과 안정화를 마무리했다. 열병합발전소(CHP)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SKMU가 운영을 시작한 이번 발전소는 약 3만 9000㎡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 등 설비를 갖췄다. 이 발전소는 300메가와트 급 설비로 연간 전력 241만 2000메가와트시(MWh), 스팀 182만톤을 공급할 수 있다. 전력은 4인 가구 기준 약 67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며, 이는 대전광역시 세대 수(69만 세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스팀 역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공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가 사용하는 연료는 LNG와 LPG 두 가지다. SKMU는 기존 석탄 기반 설비 대비 환경부하를 낮춘 저탄소 에너지 체계를 구축했다. 또 새로운 발전 설비에는 LNG·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체계가 적용됐다. 계절·시장별 연료 가격 변동과 수급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의 연료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수요처에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NG 가격이 급등하면 LPG로 전환해 가스터빈을 운전하고, 반대로 LPG 수급이 여의치 않을 때는 다시 LNG를 사용하는 식이다.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과 증기는 SK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 KET 등 기존 고객사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SKMU는 산업단지 내 안정적 전력·스팀 공급을 통해 울산 지역 기업의 생산 안정성 제고와 비용 효율 개선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남규 SK멀티유틸리티 대표는 “각 산업의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기 등 동력 비용 절감은 제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이중 연료 체계라는 설비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전략적 연료 운영과 발전 효율 고도화를 지속해 산단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SK멀티유틸리티가 분산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됐다. SK멀티유틸리티는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에 기존보다 저렴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2026.02.13 09:42류은주 기자

티맥스티베로, DB 안정성·효율성 모두 잡는 '멀티테넌시' 전략 시동

티맥스티베로가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전략 모델을 앞세워 고객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티베로는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자원 공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테넌시 이중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은 엄격한 보안 규제 준수가 필요한 환경부터 대규모 확장이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티베로 DB만으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유연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멀티테넌시는 단일 DB 플랫폼에서 여러 테넌트를 동시에 수용하는 방식이지만 실제 도입 환경에서는 요구가 크게 갈린다. 금융·공공처럼 안정성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환경에서는 테넌트 간 장애 영향 차단이 우선되는 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클라우드 환경에선 서버 수와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요구된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러한 상반된 요구를 하나의 구조로 묶기보다 자원 공유 유무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장애 영향이 다른 서비스로 번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하거나, 규제 요건상 테넌트 간 격리 수준을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환경에는 자원을 공유하지 않는 방식을 중심으로 접근한다는 설명이다. 운영 DB 단위를 테넌트 단위로 물리적으로 분리해 장애나 운영 이슈의 확산 가능성을 낮추고 버전과 패치도 독립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안정성과 통제 수준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파일을 포함한 주요 DB 구성 요소를 테넌트 단위로 분리 운영하는 점도 이 방식의 특징이다. 또 다수 테넌트 DB들이 물리적으로 분산된 환경에서도 멀티테넌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울디비'를 통해 테넌트 DB들의 운영·모니터링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함께 제공한다. 반대로 다수 DB를 대규모로 운영해야 하거나 서비스 확장 속도와 자원 활용률이 중요한 환경에는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단일 DB 인스턴스 위에 여러 테넌트를 수용하되, 테넌트별 데이터는 분리하고 주요 DB 구성 요소 및 자원 사용은 중앙에서 통제함으로써 자원 운영 관리 효율성과 데이터 격리성을 함께 고려한 접근이다. 특히 디스크 입출력 우선순위 및 제한 설정 등 자원 관리 기능을 통해 다수 테넌트 환경에서 서비스 간 성능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티맥스티베로는 두 방식이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안정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환경과 효율성·확장성이 중요한 환경이 공존하는 현실을 반영해 고객이 운영 조건에 맞는 멀티테넌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번 전략을 통해 티맥스티베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적용 가능한 영역을 넓혔다. 고신뢰·고규제 환경과 서비스형 비즈니스 환경이 요구하는 운영 조건이 다른 상황에서 자원 공유 유무를 기준으로 선택지를 제시함으로써, 단일 제품군으로 다양한 시장 요구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입 초기부터 서비스 확장 단계까지 고객의 운영 전략 변화에 맞춰 유연한 운영 설계를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멀티테넌시는 하나의 방식으로 모든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우리 전략의 핵심은 단일 멀티테넌시 모델을 강요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는 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데 있고 이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이라는 서로 다른 요구를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8:15한정호 기자

넷마블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TGS 2026서 콘솔 버전 시연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타이베이 게임쇼 2026(이하 TGS 2026)에 출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만 게임쇼에서 넷마블은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부스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빌드를 대만에서 공개했다. 시연 빌드는 해당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되는 초반부 콘텐츠를 비롯해, 오픈월드 탐험, 붉은 마신 등을 공략하는 전투 등이 포함돼 있다. 현지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번체 중국어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시연 대기 인원이 몰리며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연은 해당 게임의 장점을 콘솔 환경에서도 완성도 있게 구현한 점에 대해 호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 원작 '일곱 개의 대죄'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지식재산권(IP)이다. 실제로 2020년 넷마블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현지 팬층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번 TGS 2026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콘솔 기반 플레이 경험과 현지화 경쟁력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를 기반으로 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3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콘솔 버전은 PS5, PC 버전은 스팀을 통해 서비스된다. PS 스토어와 스팀 페이지에서는 위시리스트 등록도 가능하다. 현재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공식 사이트 및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하면 플레이 초반 성장에 도움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6.02.02 15:15진성우 기자

KT 지니TV AI 에이전트, '멀티턴' 서비스 제공…대화형 플랫폼으로 진화

KT는 지니 TV AI 에이전트 약 200만대 셋톱박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단순 음성 명령 중심 사용에서 일상 대화형 질문과 탐색 형태로 이용이 확대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발화를 분석해 적합한 기능을 호출하는 마스터 에이전트와 분야별 역할을 수행하는 서브 에이전트 구조로 작동한다. '멀티 턴(Multi-turn) 대화'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 음성 인식률도 95% 이상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콘텐츠 추천, 정보 검색, 기기 제어 등 다양한 요청을 자연어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영화 줄거리나 상황 묘사만으로 작품을 찾는 맥락 중심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지능형 파트너 역할도 한다. STM(Short-Term Memory)이 최근 대화 내용을 저장하면, LTM(Long-Term Memory)을 통해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 기억한다. 질문 유형에 따라 여러 대형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KT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GPT-4o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 등 SOTA-K를 연동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멀티모달 모델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29 17:24홍지후 기자

NC AI, '바르코 사운드' 출시..."멀티모달 생태계 확장"

NC AI가 오디오 편집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이며 멀티모달 생태계를 확장했다. NC AI는 생성형 AI 기반 사운드 제작 솔루션 '바르코 사운드'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텍스트나 이미지, 비디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장면 속 소리를 개별 멀티트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편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NC AI는 이번 서비스가 기존 사운드 라이브러리 방식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창작자의 세밀한 의도를 즉각적인 고품질 소리로 변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소리 질감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버전을 생성하는 '베리에이션' 기능을 탑재해 프로토타이핑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서 인증·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3D 생성 AI '바르코 3D'와 결합된 '바르코 게임 패키지' 요금제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한 번의 크레딧 결제만으로 3D 에셋 제작부터 사운드 디자인까지 콘텐츠 제작의 핵심 과정을 통합 해결할 수 있다. 요금제는 월 2만2천원에 1만 크레딧을 제공하는 플러스 플랜과 월 11만원에 5만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이뤄졌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사운드 생성과 편집이 가능한 2천 크레딧을 무료로 지급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바르코 3D와 보이스를 잇는 멀티모달 구성을 완성해 오디오 영역까지 브랜드 확장을 가속하겠다"며 "정형화된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고품질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창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09:17김미정 기자

"PS5 빌드 공개"…넷마블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타이베이게임쇼 출품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타이베이 게임쇼 2026에 출품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타이베이 게임쇼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만 난강 전시센터에서 진행된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부스를 통해 콘솔 기반 시연 빌드를 선보인다. 이 빌드는 초반 콘텐츠와 오픈월드 모험, 보스 공략 전투 등이 포함돼 있다. 번체 중국어를 지원해 현지 이용자의 플레이 편의성과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이번 행사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플레이 경험과 현지화 경쟁력을 점검한다.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지난해 12월 소니가 선정한 '2026년 PS5 출시 기대작'으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소니가 선정한 새해 기대작은 총 15종으로, 이 가운데 한국 게임은 단 2종에 불과했다. 이 게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3월 중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콘솔 버전은 PS5, PC 버전은 스팀을 통해 서비스된다. PS 스토어와 스팀 페이지에서는 위시리스트 등록도 가능하다. 현재 공식 사이트 및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는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2026.01.27 18:30진성우 기자

SKT 정예팀 "A.X K1, 이미지 시작으로 음성·영상 데이터도 처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단계를 통과한 SK텔레콤 정예팀이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논문이나 업무 문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로 요약하는 작업을 처리하겠다는 뜻이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음성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텍스트만 이해하는 한계를 넘어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정예팀은 AI 모델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학습 데이터 규모를 1단계 대비 확대하고, 학습 언어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로 확대한다. 16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정예팀이 선보인 국내 최초 500B급 초거대 모델 A.X K1이 프로젝트 1단계 평가를 통과하면서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영역에서 매개변수 규모가 비슷한 딥시크-V3.1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정예팀은 1단계 NIA 벤치마크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9.2점을 기록해 5개 정예팀 중 LG AI 연구원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NIA 벤치마크 평가는 ▲수학 ▲지식 ▲장문이해 ▲신뢰성 ▲안전성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A.X K1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높은 개방성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 방식으로 개발된 모델은 라이선스 규정상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고, 모델을 수정해 재배포할 수 있다. 정예팀 차원의 협력과 선행 연구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SK텔레콤,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정예팀은 최근 KAIST 인공지능대학원 서민준 교수 연구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 연구실의 합류로 연구의 폭을 넓혔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 멤버사를 비롯해 한국고등교육재단, 최종현학술원 등 20여개 기관들도 단계적으로 정예팀의 모델을 활용하며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2026.01.16 09:04박수형 기자

한국AI로봇산업협회, 멀티캠퍼스와 로봇 인재 키운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멀티캠퍼스와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인재양성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AI·휴머노이드 로봇 최고위 과정 공동 기획 및 운영 ▲협회 회원사 최고위 과정 참여 확대를 위한 마케팅 ▲로봇산업 재직자 및 취업준비생 대상 교육과정 공동 기획 및 마케팅 ▲로봇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관련 정책 기획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전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교육·산업·정책을 연계하는 다양한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최고위 과정은 AI·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트렌드와 산업별 적용 사례, 투자 전략, 정책·제도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산업 리더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5일 개강한다. 급변하는 로봇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비즈니스 전략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산업 내 다양한 주체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오 한국AI로봇산업협회장은 "AI·휴머노이드 로봇은 향후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원 멀티캠퍼스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8:13신영빈 기자

가히 멀티밤, 美 아마존 스킨케어 톱10 진입

스킨케어 브랜드 가히(KAHI)는 자사 대표 제품인 '링클 바운스 멀티밤 스틱'이 2026년 1월 3주 차 아마존 미국 사이트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화장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뷰티&퍼스널 케어' 분야에서도 1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순위 20위권 내에는 가히 멀티밤 외에도 바이오던스, 메디큐브, 디오디어리 등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 제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아마존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히 마케팅 담당자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플랫폼에서 제품의 혁신성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급증했다”며 “현재 아마존 내 K-뷰티 검색량이 전체 뷰티 카테고리의 20%를 상회할 정도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와 신뢰도가 놓아진 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가히 '링클 바운스 멀티밤 스틱'은 2020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스틱 스킨케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국민 밤'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어왔다. 제주 청정지역 발효 오일과 연어 유래 PDRN을 주성분으로 하여,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특히 스틱형 제형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3년 하반기 아마존 직영 진출 이후, 'Hot New Releases'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주목받았으며, 아이 트리트먼트 밤 부문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브랜드 파워를 확장해 왔다. 현재 아마존을 중심으로 북미, 남미,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판매 중이다.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는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현시점에서, 역량 있는 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진입 장벽 없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2:31안희정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중타겟 면역항암제 CDMO 계약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삼중타겟 면역항암제 플랫폼 '멀티앱카인(Multi-AbKine)'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글로벌 CDMO 시장 탑티어이자 다중항체 CMC 역량 선두에 있는 우시바이오로직스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MC는 특히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공정 전 과정을 문서화하고 대량생산 시 일정한 품질로 의약품이 제조되도록 일관되게 관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단계로 규제당국의 인허가 또는 타기업에 기술이전 할 때 중요한 신약 개발 과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삼중항체 등 복잡한 다중항체 의약품의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개발과 대량생산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를 파트너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CDMO 시장 점유율에서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에 이어 2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우시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에는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인 'AR170(PD-1×VEGF×IL2v)'에 대한 전반적인 CMC 개발과 미국 임상허가(IND)에 필수적인 자료 패키지 제공 용역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인 'AR166'에 대해서는 대량생산을 위한 RCB 생산세포주 개발 용역을 수행하기로 했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블록버스터인 MSD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를 대체한다는 목표로 개발 중인 멀티앱카인 플랫폼에서는 총 3개 파이프라인이 동시 개발되고 있다. 이 중 'AR170'은 2027년 상반기, 'AR166'은 2027년 하반기에 각각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을 위한 IND 제출을 목표로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올해 4월 중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6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멀티앱카인 관련 3개의 포스터 발표가 채택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ACR 2026에서 자체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통해 멀티앱카인에 최적화된 사이토카인 변형체를 확보한 데이터와 AR170 및 AR166 각각을 투여했을 때 항종양 면역세포에 미치는 영향, 동물모델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우시바이오로직스와의 CDMO 계약 체결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온 각 파이프라인의 최종 후보물질 선정을 완료했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임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라며 “AR170과 AR166은 각각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고, PD-1 억제제에 대해 약물저항성을 보이는 동물모델 환경에서 탁월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오는 4월 AACR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멀티앱카인은 면역관문억제제 타겟인 PD-1과 함께 파이프라인에 따라 각각 다른 타깃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에 면역세포 활성화 사이토카인인 IL-2 변형체(IL-2v)를 장착한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플랫폼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체계적인 스크리닝 및 평가를 통해 각 파이프라인에 가장 적합한 IL-2 변형체(IL-2v)를 선별했다. 이 과정을 통해 면역세포 표면의 IL-2 수용체에 어떻게 결합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IL-2v 후보군을 선별하고 대량생산 적합성까지 함께 검토해 최적의 후보물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으며, IL-2 외에도 다양한 사이토카인에서의 변이체를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다.

2026.01.07 13:37조민규 기자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개막…AI 시대 위한 신기술·제품 집대성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더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CES에 맞춰 진행하는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등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한 명칭으로 삼성전자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윈 호텔에 업계 최대인 4천628㎡(약 1,400평)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삼성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관은 이번 행사 주제인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홈 컴패니언·케어 컴패니언의 3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마이크로 RGB 등 차세대 TV부터 사운드 기기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한층 진화된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홈 컴패니언' 존에는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원활히 상호작용하며 더 고도화된 집안일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삼성전자 AI 가전이 대거 전시된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싱스와 나우 브리프(Now Brief) 등을 기반으로 보다 진화한 케어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최신 디스플레이·AI 기술 적용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삼성전자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망라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30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100㎛ 이하 크기의 RGB LED 소자와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해 독보적인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한다. 이어서 사용자와 상호 작용 하며 요구를 이해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영화 시청 중 촬영지나 배경음악에 대해 질문하면 답을 제공하고, 요리 영상 속 레시피를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해당 영상의 레시피를 작성해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과 환경에 맞춰 시청 품질도 자동으로 최적화 한다. ▲스포츠 경기 시청 시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장면을 분석해 화질과 음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사커 모드(AI Soccer Mode)' ▲해설자 음성과 관중의 함성 같은 배경음을 분리해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음소거할 수 있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기능도 전시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집안일 부담 줄여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홈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존에서는 집안일을 덜어주고 더 나은 삶을 선사하는 다양한 가전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보고 듣고 말하며 사용자와 교감하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한 AI 가전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일상의 편의를 크게 높인다. 이어지는 주방 가전 전시에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를 만나볼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AI Vision)' 기능에 제미나이가 결합돼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가공식품을 비롯해 식품 인식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반찬통에 직접 라벨링한 내용까지 인식한다. 여기에 냉장고가 알아서 요리를 추천하고 레시피를 생성하는 등의 AI 기반 편의 기능을 갖춰 차별화된 식생활 경험을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은 카메라가 와인 라벨을 인식해, 스마트싱스 와인리스트에 와인 품종, 빈티지 등 와인의 세부 정보와 보관 위치 등을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가족 건강 돌보는 '케어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나와 가족,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선제적으로 돌봐주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Multimodal Digital Biomarker)'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상태나 걸음걸이, 말투 등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해주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 마커'는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인지 상태 변화를 간접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인지 장애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반려 동물 진단 서비스 브랜드 '라이펫(Lifet)'과 협업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새로운 펫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병변이 의심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치아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의 질환을 진단한다. 이 기능으로 반려동물의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와 주거 공간의 안전까지 케어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시나리오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와 집안의 각종 기기를 연동해 부재 중 집안과 주변 상황, 반려 동물의 활동 등을 모니터링하고 중요한 내용은 '나우 브리프'로 간편하게 요약 받을 수 있다.

2026.01.05 10:00장경윤 기자

인젠트, 'K-PaaS 플러그페스트'서 엑스퍼DB 이중화 기술 시연

인젠트가 무중단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운영 전략과 액티브-액티브 기반 이중화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젠트는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 기술분과 기술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2025 K-PaaS 플러그페스트'에서 포스트그레SQL 기반 엑스퍼DB의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기술을 발표·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K-PaaS 플러그페스트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재해복구(DR) 체계를 실제 서비스 수준으로 검증하는 행사로, 국내 기술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의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직접 확인하는 실증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인젠트는 OPA 기술분과 활동을 통해 K-PaaS 참조모델 수립과 DBMS 기술 자문에 참여해왔으며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플러그페스트 SaaS 참여 요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이번 기술 검증은 기존 DBMS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액티브-스탠바이 방식과 달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구현하고 실제 서비스 시나리오로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DBMS는 액티브-스탠바이 형태로 구축돼 장애 발생 시 절체 과정에서 서비스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인젠트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국내 최초로 포스트그레SQL 기반 엑스퍼DB를 활용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액티브-액티브 시연을 진행했다. 해당 구조에서는 양쪽 환경 모두에서 동시에 쓰기와 읽기 작업이 가능하며 양방향 데이터 동기화와 부하 분산을 통해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엑스퍼DB 장애 및 퍼블릭 클라우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별도의 절체 과정 없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즉시 서비스가 제공돼 지연이 발생하지 않음을 시연으로 확인했다. 이는 플러그페스트가 지향하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DR 검증 취지에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이번 K-PaaS 플러그페스트 참여를 통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중단 DBMS 운영 전략과 액티브-액티브 기반 이중화 기술을 실제 서비스 시나리오로 검증했다"며 "공공과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가용성과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25.12.18 17:38한정호 기자

[고삼석 칼럼] 방송산업의 미래 경쟁력, 왜 버티컬 AI인가

최근 세계 최대 콘텐츠기업인 월트 디즈니(Walt Disney)와 오픈AI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3년 동안 디즈니의 200여 개 캐릭터를 오픈AI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동영상 및 이미지 제작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플랫폼인 '소라(Sora)'와 챗GPT에서 디즈니, 마블, 픽사 스튜디오 작품과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AI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에서 공유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그의 팀이 만들어내는 것에 참여하고 싶다. 우리는 이것이 디즈니에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기존 사업모델의 파괴를 포함해 어떤 변화가 결국 일어날 것이라면, (그 기술에 의해 파괴당하기보다) 그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디즈니와 오픈AI의 전격적인 협력 발표에서 보듯이 생성형 AI가 콘텐츠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방송사들에게 중요한 질문은 더 이상 “AI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다. 이제 관건은 “AI 시대에도 방송사가 콘텐츠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이다. 디즈니와 오픈AI 간 전략적 제휴는 이 질문을 정면으로 제기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 혹은 적용이 아니라 콘텐츠 IP를 갖고 있는 기업과 범용 AI 플랫폼 간 시장의 권력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일종의 공동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디즈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토리 IP와 캐릭터 자산을 보유한 콘텐츠 자이언트다. 오픈AI는 범용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두 기업의 접점은 분명하다. 디즈니는 AI를 통해 제작·후반·유통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하고, 오픈AI는 고품질 IP와 안전한 학습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협업이 던지는 진짜 메시지는 따로 있다. 즉 콘텐츠 기업이 범용 AI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주도권은 AI 플랫폼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경고다. 여기서 방송산업, 특히 국내 지상파방송사들이 주목해야 할 개념이 바로 버티컬 AI(vertical AI)다. 버티컬 AI란 범용 생성형 AI를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방송산업의 고유한 업무 구조, 콘텐츠 형식, 공적 책임, 권리 체계를 전제로 설계된 '미디어 특화 AI 모델'을 의미한다. 디즈니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가 '플랫폼 중심 AI 확장'의 전형이라면, 방송사에게 필요한 해법은 그 반대편, 즉 방송 또는 콘텐츠 중심의 'AI 내재화 전략'이다. 먼저 방송 분야 버티컬 AI의 출발점은 영상 데이터의 자산화다. 수십년 간 축적된 방송 아카이브 영상과 원고, 편집본 등은 그 자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데이터다. 이를 스토리, 장면과 인물, 맥락과 권리 단위로 구조화하고, 자산화하지 못한다면 방송사는 결국 AI 플랫폼 기업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존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디즈니가 IP 관리와 통제, 가입자 정보보호 등을 협업의 전제 조건으로 못 박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둘째, 멀티모달(multimodal) AI 모델의 구축이다. 방송에 특화된 AI는 텍스트 중심 LLM으로 대체될 수 없다. 성격이 전혀 다르다. 음성(STT/TTS), 영상 이해, 실시간 처리, 장르별 문법을 이해하는 AI가 결합돼야 한다. 이는 범용 AI 플랫폼보다 방송사들이 훨씬 잘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다시 말해 AI 시대에도 방송과 콘텐츠를 가장 잘 이해하는 주체는 여전히 방송사들 자신이다. 셋째, 제작과 보도 워크플로(workflow) 통합이다. 디즈니가 AI를 활용하는 핵심 목적은 '창작자 대체'가 아니라 '창작 효율 극대화'에 있다.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디즈니는 '창작자 보호'를 특별히 강조했다. 지상파방송 역시 AI가 기획, 편집, 자막, 클립, 검수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별도의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제작과 보도 현장에서 쓰이는 AI 모델을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마지막으로 AI 모델에서 신뢰와 책임 그리고 윤리 레이어의 구축이다. 디즈니가 오픈AI와 전략적 제휴에서 가장 신중을 기했던 부분은 브랜드 훼손과 오용을 둘러싼 리스크관리였다. 여전히 '공공재'로 인식되는 국내 지상파방송사들은 이보다 훨씬 더 엄격해야 한다. 뉴스와 시사 영역에서 AI는 반드시 '사람'의 최종 승인 구조 아래 작동해야 하며, 출처 확인이나 검증이 불가능한 AI 데이터의 활용이나 결과물의 활용은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 한 가지 더 지적하자면, AI 시대 지상파방송과 같은 콘텐츠 기업의 협상력은 기술이 아니라 IP와 권리 관리 능력이다. 방송사가 자체 버티컬 AI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향후 AI의 학습이나 2차 활용 그리고 글로벌 유통 과정에서 정당한 권리 보장과 대가 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디즈니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가 우리 방송 산업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제 핵심은 AI를 제작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사들이 AI라는 첨단 기술 그리고 AI 플랫폼 기업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이다. AI 시대에도 지상파방송사들이 공공재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범용 AI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느냐' 여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25.12.15 16:38고삼석 컬럼니스트

삼성SDS "기업 발목 잡는 클라우드 장애…맞춤 DR로 대비해야"

"현재 기업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클라우드 시스템이 갑자기 멈추는 순간입니다. 클라우드 장애 한 번이 매출 손실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객 맞춤형 재해복구(DR) 기술로 신속한 장애 대응과 기업 운영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11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에서 DR로 서비스 중단 위험 줄이는 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최 그룹장은 DR의 핵심 요소로 비즈니스 영향 분석과 복구 절차 마련, 자동화, 정기 테스트, 위험 점검을 꼽았다. 그는 "이 기준이 모두 갖춰져야 클라우드에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이런 요소가 삼성SDS의 DR 서비스에 모두 접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기업별 상황에 맞춘 복구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며 "빠른 복구가 필요한 서비스부터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환경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마련됐다"고 자신했다. 그는 DR 대표 활용 방식으로 '파일럿 라이트'와 '콜드'를 제시했다. 두 방식은 대규모 장비를 상시 운영하기 어려운 제조업이나 해외 법인의 IT 환경에서 유용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기업은 비용과 복구 속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적절한 DR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파일럿 라이트 방식은 서비스 운영에 꼭 필요한 최소 시스템만 평상시에 켜 두고, 장애가 발생하면 나머지 서버를 빠르게 확장해 서비스를 복구하는 구조다. 최 그룹장은 "핵심 기능은 바로 복구할 수 있도록 유지하면서도 전체 인프라를 상시 운영하지 않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드 방식은 재해복구를 위한 자원을 평소에 꺼두고, 데이터만 다른 센터에 백업해 두는 방식이다. 최 그룹장은 "클라우드 장애가 발생하면 백업 데이터 기반으로 서버를 새로 띄우고 서비스를 복원한다"며 "비용 부담이 적은 대신 복구 시간이 더 소요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최 그룹장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더라도 삼성SDS의 DR센터와 연결해 복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클라우드 광역통신망(WAN)을 비롯한 가상사설망(VPN), 전용회선 가운데 보안 수준, 비용 부담, 속도 요구에 따라 적합한 네트워크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삼성SDS는 DR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최 그룹장은 "복구 절차를 코드로 표준화해 인적 오류를 줄였다"며 "시나리오 기반 자동 복구를 통해 보안 대응 속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시보드 기반 점검 기능은 복구 진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운영 인력 부담을 낮춘다. 서버 기동과 데이터 불러오기, 점검 절차도 자동으로 처리돼 실제 장애 상황에서 복구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최 그룹장은 "우리는 시스템 통합(SI)에 주력할 때부터 DR에 굉장히 강했다"며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클라우드형 DR까지 제일 잘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2.11 13:55김미정 기자

오리온, 비타민 마이구미·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출시

오리온은 '비타민 마이구미',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타민 마이구미는 72g 제품 한 봉지로 비타민 C와 B12,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총 5가지 비타민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이상 충족할 수 있다. 포도, 사과, 자두 과즙을 넣은 세 가지 맛 과일 모양 젤리에 탄성감을 강화해 새콤달콤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으며, 포도, 오렌지, 사과, 복숭아 맛의 쫄깃한 젤리와 폭신한 요구르트맛 마시멜로가 만들어내는 이중 식감이 특징이다. 소포장 55개들이 대용량 패키지로 출시해, 홈파티나 어린이집, 학원, 회사 탕비실 간식으로 사용하기 좋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건강 콘셉트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1 09:22김민아 기자

"3개월 만에 기업가치 3배"…멀티모달 AI 열풍 주역 美 스타트업, 투자자도 반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텍스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이미지·영상·오디오·3D까지 아우르는 멀티모달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미국 AI 스타트업 팔(Fal)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멀티모달 활용 시 기업들의 복잡한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어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팔은 최근 세쿼이아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D 투자를 통해 1억4천만 달러(약 2천1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 들어 세 번째 시리즈 투자로, 이번 투자에는 안데르센 호로위츠,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팔의 기업가치는 45억 달러로 평가됐다. 올해 7월 1억2천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을 당시 평가액의 약 3배에 달한다. 이곳은 올해 10월에도 세콰이아캐피털 등을 통해 시리즈D 투자 전 '브릿지격'으로 약 2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 받는데 성공했다. 이는 회사가 조달한 1억4천만 달러와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을 합산한 금액이다. 2021년 설립된 팔은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3D 등에 쓰이는 여러 AI 모델들을 개발자가 쉽게 쓰도록 '호스팅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추론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인베이스 머신러닝 리더 출신 버르카이 구르와 AWS 개발자였던 고르켐 유르트세벤이 세운 곳으로, 어도비, 쇼피파이, 캔바 등 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실제 이곳의 올해 매출은 지난 10월 기준 2억 달러를 이미 돌파한 상태다. 팔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600개 이상의 이미지, 오디오, 영상 생성 AI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오픈AI의 소라2, 구글이 최근 출시한 나노 바나나 프로와 같은 대표 모델뿐 아니라 다수의 오픈소스 알고리즘도 포함돼 있다. 이 모든 기능은 단일 API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자들의 진입 장벽을 확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팔은 사용자 정의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팔 서버리스(fal Serverless)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는 수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거의 즉시 가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H200, H100과 같은 최신 GPU에 대한 고속 접근성과 모니터링 도구도 제공한다. 보다 전문적인 요구사항을 가진 기업을 위해서는 전용 GPU 자원을 제공하는 팔 컴퓨트(fal Compute)도 마련돼 있다.자체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다. 팔은 최근 이미지 생성 모델 오라플로우 v0.3을 공개했는데, 속도 중심의 '플로우 매칭' 구조를 적용해 보다 빠른 추론 성능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기존 확산 모델 기반 생성 AI보다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개발자와 연구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팔은 투자자들로부터 유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멀티모달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서 운영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시장의 가치가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텍스트 생성에서 이미지·영상·오디오로 확장되는 AI 경쟁이 본격화되자, 자체 인프라 구축 대신 즉시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찾기 시작한 기업들이 팔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실시간 서비스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GPU 자원과 높은 수준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며 "팔은 이를 전적으로 맡아 처리함으로써 기업이 겪는 기술적 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사용자는 다양한 AI 모델을 단순 API 호출만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비용 인프라 투자 없이도 빠르게 AI 기반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확장성과 효율성은 팔의 기업가치를 단기간에 끌어올린 요인으로 평가된다. 멀티모달 AI가 산업 전반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잡는 가운데 더 많은 기업이 팔의 AI 생성 기능을 기본 요소로 채택할 것으로 평가되는 것도 한 몫 했다. 업계 관계자는 "팔에 대한 투자는 멀티모달 AI 전환을 둘러싼 '인프라 전쟁'의 전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투자자들이 텍스트 중심 LLM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팔이 앞으로 빅테크와 경쟁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2.10 18:03장유미 기자

텐센트, 텍스트·이미지·스케치 등 상업용 3D 에셋 몇 분 만에 생성

텐센트가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겨냥한 차세대 인공지능(AI)기반 제작 툴을 선보인다. 텐센트는 AI기반 3D 모델링 툴 '훈위안(Hunyuan) 3D 생성 엔진'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설명, 이미지, 스케치 등 멀티모달 입력만으로 고품질 3D 에셋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텐센트 측은 기존에 수일에서 수주까지 걸리던 제작 기간을 몇 분 단위로 단축하고 복잡한 전통적 3D 제작 워크플로우를 크게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텐센트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훈위안 3D 모델 API'를 제공한다. 이 API를 활용해 게임 개발, 이커머스 프로모션, 영상 특수효과(VFX), 광고 제작, 소셜미디어 콘텐츠, 3D 프린팅 등 다양한 워크플로우에 고급 3D 생성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글로벌 버전 일반 사용자는 매일 20회까지 무료로 3D 에셋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텐센트 클라우드를 통해 API를 연동한 기업 고객에게는 3D 에셋 생성에 활용 가능한 200 크레딧이 무료로 제공된다. '훈위안 3D' 대형 모델은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대형 모델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발전된 모델로 평가된다. 2024년 11월 오픈소스 3D 모델로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누적 3백만건이 넘는 커뮤니티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글로벌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3D 생성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텐센트는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 품질과 모델링 정확도를 높여왔다. 현재 '훈위안 3D 3.0'은 개별 오브젝트 중심의 고품질 3D 에셋 제작에 특화돼 있다. 또 '훈위안 3D 월드(Hunyuan3D World)' 모델은 대규모 인터랙티브 3D 환경 생성에 초점을 맞춘 버전으로, 게임, 가상현실(VR),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월드 빌딩(world building)과 몰입형 경험 구현을 지원한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훈위안 3D' 기반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실시간 3D 엔진 기업 유니티 차이나(Unity China), 소비자용 3D 프린팅 선도 기업 뱀부랩(Bambu Lab), 중국 최대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립립(Liblib) 등을 포함해 1백50개가 넘는 기업이 텐센트 클라우드를 통해 훈위안 3D 모델을 도입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제조, 교육, 마케팅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텐센트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기업 고객 생태계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3D 생성형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11.26 16:23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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