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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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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론 머스크 측근 줄줄이 기용...차기 IT정책 '주목'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새 행정부 주요 직책에 기용되는 기용된 인물 중 상당수가 일론 머스트의 측근으로 알려지면서 정책 결정 등 차기 행정부의 행보에 이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인사관리국 국장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AI 부문 수석 정책 고문 인사를 24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밝혔다. 인사관리국 국장으로는 스콧 쿠퍼 매니징 파트너, OSTP AI 부문 수석 정책 고문으로는 스리람 크리슈난이 지명됐다. 새 행정부에 참여한 두 명 모두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 활동했던 것이 특징이다. 앤드리슨호로위츠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마크 앤드리슨 역시 일론 머스크가 주도할 예정인 정부효율부(DOGE)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리슨호로위츠는 페이스북, 코인베이스, 에어비앤비,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의 초기 투자사로 유명한 VC로 스페이스X, xAI 등 일론 머스크의 주요 사업에도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켄 하워리는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됐으며, 페이팔의 데이비드 색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로 지명됐다. 일론 머스크 측근들이 대거 차기 행정부 인사로 지명되며 그가 주도하는 정책이 대거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가 수장으로 내정된 정부효율부는 정부 관료주의 해체, 과도한 규제 철폐, 낭비되는 지출 삭감, 연방 기관의 재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정부 지출을 약 2조 달러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연방 기관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과 해외 정상 간의 통화에 배석하는 등 외교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다.

2024.12.24 09:59남혁우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텍사스서 로보택시 출시 타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출시를 타진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공개 기록을 요청한 메일에서 테슬라 직원이 오스틴시의 자율주행차 태스크포스(TF)와 지난 5월부터 소통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오스틴을 텍사스에서 첫 번째로 자율주행 차량을 배치할 도시로 결정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오스틴시는 지난해 자율주행차TF를 만들고 자율주행 기업과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의견과 관련 사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안전 교육·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는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지만, 규제 승인을 받으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미 여러 경쟁 업체는 특정 도시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공공 도로에 배치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아직 공공 도로에서는 테스트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제조공장 기가팩토리 부지 내에서만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 지난 10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사이버캡은 차 양쪽에 나비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이 있고, 내부에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규제 문제를 언제 어떻게 해결할지, 사이버캡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 수익을 낼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행사 다음 날 테슬라 주가는 최대 10% 하락했다. 오스틴에서 테슬라가 로보택시 출시를 검토하는 것은 일론 머스크 CEO가 새 정부의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되며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는 (자율주행 규제 완화가)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임기 중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12.20 10:24류은주

잘 나가던 테슬라, 8% 넘게 폭락…이유는

테슬라 주가가 8% 이상 폭락하면서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승리 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28% 하락해 440.13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로 주가가 약 75% 상승했고, 지난 주에는 최고가를 경신하며 2021년에 달성한 이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하루 전인 17일에는 479.87달러로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 주가는 미국 증시 하락세와 맞물리면서 폭락했다. 17일 나스닥 지수도 3.6% 폭락했는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했지만 내년 전망치를 0.5%p 높여 잡으며 향후 통화정책 완화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뤄졌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보고서에서 ″우리가 만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랠리 규모에 놀랐고, 주식이 펀더멘털과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주식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히며,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70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마즈호 증권, 웨드부시 증권 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소비자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경쟁사보다 수익성이 높은 저가형 전기차 등으로 테슬라가 2025년 이후에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바클레이즈의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테슬라 주가도 급상승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를 맡을 예정이다. 때문에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 스페이스X, 엑스 등의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바클레이즈는 ″테슬라는 머스크 회사 중 유일하게 상장된 곳으로, 종종 머스크 자신에 대한 투자 대리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라며, ”가치는 당연히 상승했지만, 이미 높아져 있는 테슬라 주식의 '키맨(key man) 리스크'를 더 악화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키맨 리스크는 회사 명운을 쥔 핵심 인물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말한다. 테슬라의 머스크가 대표적인 키맨 리스크로 거론된다. 18일 퀴니피악 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53%는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CNBC는 전했다.

2024.12.19 10:51이정현

"머스크, 美 군사 보안 규정 어겨 조사 받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군사 기밀 보안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혹에 연방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감사관실과 정보·보안 담당 차관보실, 공군이 머스크 CEO가 국가 기밀 보호 규정을 어겼는지 각각 조사하고 있다. 미국 공군은 최근 머스크 CEO에게 높은 수준의 보안 접근 권한을 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운영하면서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기밀 접근 허가를 받았다. 스페이스X는 유인우주선과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국방부·항공우주국(NASA)과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원)어치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 CEO가 최고 기밀 접근권을 받고서 보안 규정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됐다고 NYT는 지적했다. 외국을 여행하거나 외국 지도자와 대화한 내용, 마약을 포함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한 일을 정부에 보고해야 하지만 머스크 CEO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 직원은 머스크 CEO가 이처럼 보고 절차를 무시한 사실을 알면서도 일자리를 잃을까 봐 눈감았다고 NYT는 비판했다. 동맹국도 머스크 CEO를 우려하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이 머스크 CEO가 민감한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며 걱정한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머스크 CEO를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8 11:23유혜진

'트럼프 엔진' 단 테슬라 주가, 또 최고치…美 대선 이후 85% 상승

테슬라 주가가 또 다시 4% 가까이 오르며 또 다시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7일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6% 상승해 479.87달러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5일 간 약 20% 올랐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최측근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미국 대선 이후 85% 이상 상승한 상태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17일 테슬라 주가 상승은 미즈호 증권 애널리시트 비제이 라케시가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230달러에서 515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분석가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행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소비자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경쟁사보다 수익성이 높은 저가형 전기차 등으로 테슬라가 2025년 이후에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제이 라케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시장에 대한 보조금을 철폐하더라도 테슬라가 전기차, 태양광·배터리 저장 및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경쟁사보다 이 폭풍을 더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로보택시 배포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추진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율차 운영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16일 웨드부시증권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AI와 자율주행 기회는 테슬라에게만 최소 1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라며,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하고, 강세장에서는 6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18 08:56이정현

머스크 "테슬라 미래는 휴머노이드 로봇"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TSMC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과 칩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17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주 미국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과 회동했다. 회동에서 머스크 CEO는 TSMC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테슬라의 자체 개발 칩 '도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칩은 TSMC의 5nm 공정을 사용하며 '인티그레이티드 팬-아웃 시스템온웨이퍼(InFO-SoW)' 기술을 채용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테슬라의 미래 발전 방향이 자동차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가가 나에게, 자동차가 아닌 다기능 로봇이 노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며 "칩을 공급해줄 기업이 없는 것을 가장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웨이 회장은 "걱정하지 말고 돈 만 주면 칩은 준비돼있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웨이 회장은 다기능 로봇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설계, 정밀 기기와 만나며 AI 애플리케이션의 상징이라며 향후 가사와 자동화 생산 등 일상 생활에 융합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머스크 CEO가 언급한 도조 칩은 테슬라의 신경망 훈련에 주로 사용되며,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로봇은 주로 AI4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사용하고 있다. 내년 AI5 칩이 생산되면 최근 발표된 '사이버캡'에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TSMC가 공동으로 AI5 칩 생산 주문을 받았다. 미국 존 머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말까지 공장에 약 1천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2024.12.18 08:41유효정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

중국 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 '궈왕(國網·국가 네트워크)'의 첫 번째 위성을 쏘아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을 실은 우주선(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몇 개 위성을 올렸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위성이 미리 정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궈왕 사업으로 1만3천개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겠다고 2020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 ITU에 따르면 위성 집합을 운영하는 데 조건이 있다. 궈왕 사업은 2029년까지 전체의 10%인 1천300개 이상 위성을 배치하고 2032년까지 절반인 6천500개, 2035년까지 위성 집합을 완성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궈왕 위성을 관리한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이다. 미국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2024.12.17 16:58유혜진

테슬라, 또 최고가…시총 1조5천억 달러 육박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6.79달러(6.14%) 오른 463.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4천863억 달러(약 2천133조원)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424.77달러로 3년 1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은 데 이어 13일에도 436.23달러로 신기록을 썼다. 정치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회사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도운 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미국에서 대선을 치른 지난달 5일 251.44달러이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84.15% 치솟았다. 미국 금융투자업계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했다. 강세장이 이어지면 테슬라가 6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임기는 테슬라와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인공지능(AI) 이야기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1년에서 1년 6개월이면 테슬라 기업가치가 2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4.12.17 13:53유혜진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

중국이 대규모 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미국 스페이스X에 도전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 업체들이 치안판·궈왕·홍후-3 사업으로 위성 3만8천개를 우주에 배치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이 이처럼 위성 사업에 공들이는 까닭은 시민을 검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타링크가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 중국의 검열 체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덕에 외딴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로 통신망을 만들고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CNB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서유럽 같은 미국 동맹국에서는 중국 위성이 힘을 못 쓰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중국 위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를 쓰지 않는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있다고 봤다. 줄리아나 수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아프리카 대륙의 4세대(4G) 이동통신 70%를 구축했다”며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7:25유혜진

오픈AI 견제 나선 일론 머스크, X서 AI 챗봇 '그록2' 무료 배포로 승부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이미지 생성 기능이 포함된 최신 AI 챗봇 '그록2(Grok-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를 많이 늘려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오픈AI가 만든 '챗GPT'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xAI는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서 '그록2'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록2'는 지난 8월 중순 처음 출시됐으나, 그간 월 7달러인 X의 프리미엄 이상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무료로 서비스를 풀면서 이용자 범위는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메뉴 줄에서 그록 아이콘을 눌러 그록2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고 쓰인 대화창에서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xAI는 "그록이 이제 모두에게 무료"라며 "더 빠르고 더 날카롭고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 생성기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픈AI의 챗GPT 등과 마찬가지로 이용 한도가 있다. 무료 이용자는 2시간마다 최대 10개 질문을 할 수 있다. xAI는 "지난 8월 '그록2' 출시 이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웹 검색과 인용, 최근에 추가된 이미지 생성기 오로라(Aurora) 같은 새 기능을 추가했다"며 "창의적 사진과 재미있는 밈(meme)을 만드는데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버전보다) 3배 더 빠르고 정확성과 다국어 기능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또 xAI는 기업용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그록2-1212'와 '그록2-비전-1212'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고도로 조정 가능하고 지능적인 모델을 찾는 개발자들에게 우수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효율성 개선에 따라 이 기업용 모델의 용량당 가격도 전보다 인하했다. x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머스크가 오픈AI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2018년 이 회사의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이후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자 이 챗봇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 대항마로 AI 개발 스타트업 xAI를 지난해 7월 설립했다. 또 최근에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추진에도 반발하며 여론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픈AI는 영리 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 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되면 AI 시장에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가 외부 자본 조달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xAI가 향후 선두 주자인 오픈AI를 머지않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16 11:12장유미

"트럼프, 우리 편으로 만들자"…오픈AI·아마존·메타, 취임식에 돈 보따리 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오픈AI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들이 잇따라 거금을 기부하고 나서 주목된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위원회에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올트먼 CEO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인공지능(AI)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미국이 앞서 나가도록 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지지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발언을 해 주목 받았다. 당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미국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최근 오픈AI 창립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의 두터운 신임을 받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최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마크 저커버그 CEO까지 머스크 편에 서며 다소 불리해졌다. 이들은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할 경우 시장에서 독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메타도 최근 오픈AI처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100만 달러 현금 기부와 함께 트럼프 취임식을 스트리밍 중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며칠 동안 빅테크 기업들의 트럼프 당선인을 향한 거액 기부가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며 "트럼프와 극우 추종 세력들에 대해 거리를 두며 거부감을 보여왔던 미국의 빅테크들이 속속 트럼프 집권 2기를 앞두고 관계 개선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3:12장유미

머스크의 미국 텍사스 사랑…소득·법인세 없어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에 이어 우주 기업 스페이스X 본사도 미국 텍사스주로 옮긴다. 각종 세금 부담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 본사가 공식적으로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시'에 위치할 것”이라고 썼다. 스타베이스는 텍사스주 보카치카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로켓) 발사장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 7월에도 “X와 스페이스X 본사를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이 세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말고도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해 X로 이름을 바꿨다. 머스크 CEO는 올해 초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 주소 또한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겼다. 델라웨어법원이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게 주기로 한 100조원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불법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다. 2021년에는 테슬라 본사가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했다. 머스크 CEO 거주지 역시 2021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겼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머스크 CEO가 각종 세금이 없는 텍사스주로 향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텍사스주는 개인소득세와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주 개인소득세 세율은 최고 14.4%, 법인세는 8.84%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올라 머스크 CEO 순자산은 최근 4천470억 달러(약 640조원)로 늘었다. 순자산이 4천억 달러를 넘은 개인은 머스크 CEO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2024.12.15 06:48유혜진

테슬라, 최고가…머스크 재산 600조원 돌파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은 600조원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23.78달러(5.93%) 오른 424.77달러(약 60만원)로 장을 마쳤다. 2021년 11월 4일 기록한 이전 최고가 409.97달러를 3년 1개월 만에 넘어섰다. 지난해 1월에는 108.1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난달 5일에는 251.44달러였다. 이날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3천635억 달러(약 1천950조원)다. 머스크 CEO가 세운 비상장 우주 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3천500억 달러(약 501조 원)로 평가됐다. 머스크 CEO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3천500억 달러 가치에도 주식을 팔고 싶어 하는 투자자가 거의 없다”며 “정말 놀랍다”고 자축하는 글을 썼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꼽았다. 머스크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약 71조원)다. 블룸버그는 이들 회사 주가가 올라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4천470억 달러(약 640조원)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순자산이 4천억 달러를 처음 넘은 개인이라며 세계 최고 부자라는 평가다. 정치권에서 머스크 CEO의 영향력이 커져 회사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도운 뒤 트럼프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2024.12.12 11:21유혜진

"정치인 일론 머스크 싫어"…테슬라 소비자 '불만'

일부 테슬라 소비자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를 불편하게 느낀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머스크 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점점 더 우익적이고 음모론적 입장을 나타내고 트럼프 후보에게 2억5천만 달러(약 3천568억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일부 소비자가 테슬라에 냉담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다.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가진 게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며 대선 구호로 “마가”를 외쳤다. 이에 미국에서 '일론 테슬라 반대 모임(Anti-Elon Tesla Club)'이나 '일론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다' 같은 글이 적힌 차량 스티커도 팔린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2024.12.10 15:55유혜진

머스크, 美 의회서 "전기차 보조금 다 없애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치신문 폴리티코는 5일(현지시간) 머스크 CEO가 미국 의사당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만난 뒤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질문에 “모든 세액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그러면서 “국민의 돈을 잘 써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 형태로 전기차 1대당 7천500달러(약 1천만원)를 주기로 한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화당 의원들이 정부 지출을 줄이고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부효율부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정부가 너무 크다”며 “많은 일을 하지만 제대로 된 일은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2024.12.06 10:24유혜진

트럼프, NASA 새 수장에 억만장자 아이작먼 임명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새로운 수장으로 억만장자 우주인인 재러드 아이작먼(41)을 지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작먼은 디지털 결제업체 시프트4 페이먼츠의 창업자로 두 차례 우주 비행을 한 경험이 있다. 두 번의 우주 비행 모두 스페이스X와 함께 진행하며 일론 머스크와 친분을 쌓았다. 2021년에는 스페이스X의 첫 번째 민간인 우주비행 임무인 '인스피레이션4′ 임무를 이끌었다. 올해 9월에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우주유영을 진행하는 '폴라리스 던' 임무를 사령관으로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소셜 글을 통해 "재러드는 NASA의 탐험과 영감이라는 사명을 이끌고 우주 과학, 기술, 탐사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낼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작먼도 4일 엑스에 "나는 달 착륙 이후에 태어났고 내 아이들은 (NASA의) 마지막 우주 왕복선 발사 이후에 태어났다"며 "약속하건대, 우리는 다시는 별을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잃지 않을 것이며 2등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인들은 달과 화성을 걷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렇게 함으로써 지구에서의 삶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작먼이 스페이스X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투자한 자금만 2천750만 달러(약 3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작먼은 머스크와 함께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의 유인 비행도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작먼의 시프트4가 스페이스X에 댄 자금만 2750만 달러(약 389억 원)에 이른다며, “이번 지명은 NASA의 정책과 계약에 있어서 아이작먼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혜택을 줄 것이란 우려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2024.12.05 10:56이정현

일론 머스크, 한국 비상계엄에 "와우…충격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비상계엄 소식에 놀랍다고 반응했다. 머스크 CEO는 4일(현지시간) '한국 국회가 재적 190명 만장일치로 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게시글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와우(Wow)”라고 썼다. '한국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는 다른 게시글에는 “맞다, 충격적”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28분께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2시간여만인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024.12.04 10:40유혜진

美 법원, '머스크 스톡옵션 100조' 또 불허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주기로 한 100조원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또 한 번 나왔다. 테슬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캐서린 매코믹 미국 델라웨어법원 판사는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게 100조원대 스톡옵션을 주는 것은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적법하지 않다고 이날 다시 판결했다. 테슬라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는 머스크 CEO가 자기 뜻대로 급여를 부당하게 조작한다며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2018년 제기했다. 테슬라는 실적에 따라 머스크 CEO에게 12차례에 걸쳐 총 3억300만주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스톡옵션 가치가 처음에는 26억 달러(약 3조원)였지만 테슬라 주가가 오른 현재 가치는 1천15억 달러(약 142조원)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난 1월 매코믹 판사는 머스크 CEO가 부당하게 압박해 테슬라 이사회가 이 보상안을 승인했다며 이사회가 머스크 CEO에게 항복했다고 비판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이 보상안을 재승인하는 안건을 올해 테슬라 정기 주주총회에 올려 통과시켰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매코믹 판사는 “주주 투표가 효력 있다 해도 소송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패소한 사람이 판결을 뒤집고자 만든 새로운 사실을 법원이 받아들이면 소송은 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측은 곧바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법원의 결정은 잘못됐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대로 결론 나면 회사의 정당한 소유자인 주주가 아니라 판사와 원고의 변호사들이 회사를 운영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2024.12.03 15:18유혜진

머스크, 또 큰 돈 벌까…스페이스X 기업가치 492조로 '껑충'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주식 공개 매수를 통해 기업가치를 3천500억 달러(약 492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3천500억 달러로 올릴 수 있는 주식 공개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거래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거래가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지난 해 12월 1천750억 달러(약 245조 원)에 비해 2배 가량 오르게 된다. 지난 6월 블룸버그 통신은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2천1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달 15일에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천500억 달러(약 349조 원)로 평가받았다. 당시 로이터 등 외신들은 스페이스X가 12월 기존 주식을 1주당 135달러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개인 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일론 머스크에게 또 큰 돈을 안겨다 줄 예정이다. 머스크는 'DOGE'라고도 알려진 차기 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 효율부 수장으로 발탁돼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2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3천530억 달러(495조 원)다. 이는 올해 테슬라 주가가 40% 이상 상승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2024.12.03 15:04이정현

'세계 최고 전기차' 中 BYD 부업은 애플 아이패드 조립?

“애플 제품 상자에는 중국에서 조립됐다고만 쓰였지, 누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새로 샀다면 답을 듣고 놀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자동차(EV) 업체가 아이패드를 만든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중국 비야디(BYD·Build Your Dreams)의 부업은 아이패드 조립이라며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비야디는 애플 태블릿PC의 30% 이상을 조립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비야디는 애플 공급망에 자사 기술자 1만명과 직원 10만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전자 제품 생산 사업을 동시에 하는 일은 합리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두 사업 모두 정밀 기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만드는 비야디의 핵심 역량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며 둘 다 배터리·칩·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처럼 중국 제조업을 세계 공급망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공급망진흥박람회에서 “중국 협력사가 없다면 애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중국을 찾았다. 비야디 3분기 매출은 280억 달러(약 39조원)로, 테슬라(25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이 가운데 60억 달러가 비야디의 전자 제품 위탁 생산 매출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비야디의 다음 목표는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공장용 AI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2024.12.02 16:31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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