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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락, 어린이날 선물용 헬로카봇·호빵맨 완구 2종 출시

초이락컨텐츠컴퍼니(대표 최종일, 이하 초이락)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완구 2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초이락의 인기 IP인 '헬로카봇'와 글로벌 IP인 '호빵맨' 새 완구는 선물 고르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헬로카봇의 새 완구 3종은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17 : 용사2'를 통해 등장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슬랩밴드를 핵심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일명 '밴더 삼총사'다. 드론을 모델로 한 '에어밴더', 헬리콥터를 기반으로 한 '헬리밴더', 제트기 모드의 '제트밴더'가 멤버들이며, 브레이브 킹덤에서 넘어온 용사들로 하늘을 지배한다. 밴더 삼총사 완구는 비행체 모드일 때 재미 요소가 훨씬 강해진다. 슬랩밴드가 날개(제트밴더), 프로펠러(헬리밴더), 엔진 덮개(에어밴더)로 쓰이는데, 접거나 감거나 펼 수 있기 때문에 더 다양한 비행체로 변신이 가능해진다. 로봇 모드에서는 멋진 모습이 돋보인다. 로봇 모드의 핼리밴더는 왼쪽 팔에 긴 스노보드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로봇 모드의 제트밴더 얼굴은 조종사 고글을 쓰고 있다. 호빵맨은 12년 만의 국내 개봉작인 '극장판 호빵맨: 세균맨과 그림책의 루룬' 개봉(5월 23일 전국 CGV)과 함께 어린이날 시즌 새 완구 출시까지, 어린이팬 만나기에 나선다. 본격 출시되는 수십 종의 호빵맨 완구 중에서 '호빵맨 셰프 주방놀이', '호빵맨 런치 박스 세트', '호빵맨 카트놀이' 3종은 3~4세 어린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재미난 제품이다. 호빵맨 셰프 주방놀이의 경우 셰프 모자를 쓴 귀여운 호빵맨 머리 안에 주방용품이 모두 들어있다. 하얀 셰프 모자가 주방도구를 넣고 꺼낼 수 있는 통로가 된다. 5월에는 호빵맨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호빵맨과 협업한 홀케이크를 2일 한정 출시한다. 케이크 내부는 달콤한 헤이즐넛 초코 크림과 바삭한 초코볼을 넣어 호빵맨의 상징인 팥 앙금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초이락 측은 “어린이날 헬로카봇과 호빵맨 신제품들 외에도 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히어로물 '피닉스맨'의 새 완구 '스프린터'는 레드 드림카인 스포츠 쿠페를 모델로 하며, 로봇 모드로 변할 때 파츠 별로 분해돼 피닉스맨의 몸에 장착되는 방식의 멋진 기어”라며 “이번 신제품들은 슬랩밴드를 장착해 하늘을 지배하는 용사 카봇 삼총사의 깜짝 변신과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피닉스맨의 매력을 확인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2026.04.29 13:57백봉삼 기자

브레인커머스, 작년 매출 4426억원·영업익 65억원

브레인커머스(공동대표 윤신근·황희승)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426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잡플래닛 매각 이후 디지털 중심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물고, 맨파워코리아를 통해 오프라인 현장으로 본격 진입하며 사업 구조를 전면 재설계한 결과다. 브레인커머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통적인 인력 수급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전을 본격화한다. 인력과 로봇, 그리고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밸류체인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완전히 이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맨파워코리아를 단순 파견·도급업이 아닌 고객사의 현장 가동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현장 운영 책임업'으로 재정의하고, 현장 운영의 전문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브레인커머스는 최근 푸드 솔루션 기업 '휴먼파워텍'을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HR AX(AI 전환) 전문 기업 '펄슨'의 인수 작업도 최종 단계에 있다. 향후 펄슨을 통해 현장 맞춤형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고 운영 전반을 자동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낸다는 목표다.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는 “앞으로 우리는 단순히 인력을 공급하는 회사를 넘어, 고객사의 현장을 직접 설계하고 중단 없는 가동을 보장하는 최적화된 운영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기술과 현장이 결합된 새로운 워크포스 생태계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8 10:26백봉삼 기자

충주맨 김선태, 첫 스타트업 협업…자동차 리스·렌트 플랫폼 차즘

전 '충주맨' 김선태가 자동차 리스·렌트 플랫폼 '차즘(Chazm)'과 협업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업 협업 행보에 나섰다. 단순 출연을 넘어 이벤트 기획까지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디자인앤프랙티스는 김선태가 지난 2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차즘 협업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선태가 참여한 첫 스타트업 협업이자 첫 자동차 플랫폼 사례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차즘의 고객 경험 조직 'CX 버디(CX Buddy)' 신입사원으로 투입돼 상담부터 차량 인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주행거리가 짧다면 전기차 구매는 비효율적"이라고 조언하는 등 직설적인 화법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그는 차량 출고와 반납 과정까지 점검하며 자동차 금융 시장의 불신 구조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상연 차즘 대표는 "시장 평균 대비 40배 수준의 생산성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김선태가 참여한 이벤트 기획이다. 기존 '1년 지원' 혜택을 두고 "구독자 이벤트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김선태는 직접 설득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3년 지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숨겨진 차키를 찾아라'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용자는 차즘 앱에서 공개되는 힌트를 바탕으로 전국 11개 장소를 방문해 QR 코드를 스캔하고, 이를 조합해 최종 차키 위치를 찾아야 한다. 최종 당첨자에게는 테슬라 모델 Y 리스료 3년 지원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닌텐도 스위치, 아웃백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정상연 대표는 "김선태의 통찰이 반영된 콘텐츠가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자동차 금융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수 145만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차즘은 디자인앤프랙티스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으로, 자동차 리스·렌트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4.27 09:15김재성 기자

"김선태와 충주여행"…여기어때, 버킷팩 선봬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유튜버 김선태와 떠나는 버킷팩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어때 버킷팩은 셀럽이 팬들과 떠나고 싶은 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여기어때만의 오리지널 패키지다. 여덟 번째 버킷팩을 맡은 김선태는 팬들과 함께 하는 여행 테마로 '왕과 사는 남녀' 콘셉트의 충주 여행을 기획했다. 여행 테마에 걸맞게 왕의 온천으로 알려진 수안보 온천 체험을 포함해 옛 뱃놀이를 하듯 카약을 탑승하는 등 쉼과 여유를 포괄한 여행으로 준비했다. 이번 버킷팩은 오는 6월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떠난다. 패키지에는 ▲스테이 동양 2박 숙박권 ▲활옥동굴 투명카약 ▲한정판 굿즈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여행은 참가자의 여행 경비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선태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여행 지원금 10만원을 선물하는 '역조공' 여행으로 꾸며졌다. 특별한 지원금으로 충주 곳곳을 더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어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내달 5일까지 앱에서 참가자 응모를 받는다. 신청 시 지원한 이유를 작성하고 1000원을 결제하면, 김선태가 검토해 6명의 당첨자를 직접 선발한다. 당첨자는 내달 14일 발표하며 모든 응모자에게 1000원을 여기어때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윤희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2팀장은 "김선태와 함께 실제로 충주를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이번 버킷팩을 통해 여행지로서는 새로운 충주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0:56박서린 기자

초이락, 피닉스맨 주인공 수호정령 불새 '아비타' 등 출시

초이락컨텐츠컴퍼니(대표 최종일)는 '피닉스맨' 주인공의 수호정령인 불새 '아비타'와, 드론을 포함한 '트라이기어' 완구 3종 세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피닉스맨에게 공중 장악이나 자유로운 비행력은 필수 자질이다. 5번째 완구 라인업이기도 한 아비타와 피닉스드론은 피닉스맨을 하늘의 지배자로 만들어주는 조력자이자 아이템이다. 특히 불새인 아비타 완구 출시는 피닉스맨 세계관과 팬들 사이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애니메이션 스토리 속에서도 아비타는 피닉스맨의 스승이자, 친구이자, 최강의 코믹 캐릭터로 돋보인다. 아비타는 피닉스맨인 주인공 차현우 집의 다락방에 살고 있으며, 불새 버전으로 싸울 때가 아니면 인간 버전으로 변해 컴퓨터 게임을 즐기면서 낄낄거리는 못 말리는 게임 마니아다. 미니 피닉스맨이 탑승하는 트라이기어는 공중전에서 최강의 능력을 발휘하는 피닉스드론을 포함해 '피닉스바이크', '피닉스버기카'로 이뤄진 3종 세트다. 조종석에 앉는 미니 피닉맨은 기존 피닉스맨에 비해 1/2.5 크기며, 손 부위는 드론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말랑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트라이기어 3종은 각각이 독립적이면서도 3단 합체가 가능해, 세 명의 미니 피닉스맨이 함께 탄 3종의 합체 비이클로도 변신한다. 초이락 측은 “트라이기어 3종 세트는 첫 미니 피닉스맨이 각종 비이클들과 함께 등장하는 완구다. 세 명의 피닉스맨을 동시에 태우고 여러 모드로 변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3 17:55백봉삼 기자

테솔로-테크맨, AW 2026서 다품종 소량생산 자동화 솔루션 공개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대만 협동로봇 기업 테크맨 로봇 한국지사와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대응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전시는 협동로봇과 다관절 그리퍼를 결합한 자동화 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양사는 지난해 인간형 로봇핸드와 로봇암을 결합한 텔레오퍼레이션 데모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의 핵심은 협동로봇 'TM5S'와 테솔로의 3지 다관절 그리퍼 'DG-3F-M'을 결합한 자동화 셀이다. TM5S는 고정밀 반복 정밀도와 직관적인 티칭 환경, 내장 비전 기반 위치 보정 기능 등을 갖춘 협동로봇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DG-3F-M은 핀칭 기준 정격 2.5kg(최대 5kg), 인밸롭 기준 정격 10kg(최대 15kg) 파지 성능을 갖췄다. 세 개의 손가락이 물체 형상에 맞게 적응하며 접촉 면적을 넓히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파지를 구현한다. 특히 해당 그리퍼는 TM5S뿐 아니라 TM12, TM14, TM16 등 다양한 협동로봇 라인업과 결합할 수 있어 공정 규모와 작업 조건에 따라 유연한 자동화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자동차와 전자 제조 분야의 '원키트 플레이트' 공정, 비정형 부품을 자동으로 집어 올려 정렬하는 빈피킹 공정, 이종 부품 조립 공정 등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2지 다관절 그리퍼 'DG-2F'는 외형은 일반적인 2지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다축 관절 설계를 적용해 수직·수평 파지와 각도 조정 등 다양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다관절 그리퍼는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서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로봇 부품"이라며 "협동로봇과 결합해 실제 공정에 바로 투입 가능한 유연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맨 로봇 측은 "협동로봇의 산업적 안정성과 적응형 파지 기술이 결합되면 기존 자동화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공정까지 확장할 수 있다"며 "제조와 물류 산업에서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4:47신영빈 기자

맨파워코리아, 전사 대상 챗GPT 실무 특강 진행

맨파워코리아(대표 김옥진)는 지난 23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실무 특강'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맨파워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전략의 일환이다. 맨파워코리아는 무인 지게차 등 로봇 기술과 8000여 명의 숙련 인력을 결합해 고객사의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미래형 사업 모델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그 전략을 구성원 내부 역량으로까지 확장했다. 특강은 챗GPT의 기본 활용 방법을 시작으로 문서 작성, 기획 업무, 사내 커뮤니케이션 등 직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전국 10개 비즈니스 거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사무직과 현장직 구분 없이 전 구성원을 아우르는 전사적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7년간 대한민국 HR 시장을 선도해 온 맨파워코리아는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운영 모델로 차별화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AI 교육 역시 고객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역량 투자의 연장선으로, 구성원의 AI 활용 수준이 곧 고객사 현장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맨파워코리아 관계자는 "AI 기술이 인력 운용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대에, 구성원이 직접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HR 전문가로 성장해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6 17:45백봉삼 기자

김선태 주무관 퇴사...우리는 브랜드를 구독했나, 사람을 구독했나

지자체 유튜브의 '조자룡'이 떠났다. 남은 것은 무엇인가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의 구독자가 사흘 만에 22만 명 줄었다.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발표 직후였다. 숫자는 냉정했다. 사람들은 채널이 아니라, 사람을 구독하고 있었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지자체 홍보의 문법을 바꾼 인물이다. 딱딱한 보도자료 대신 B급 유머, 행사 스케치 대신 밈. 그가 만든 영상들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충주는 도시 이름보다 캐릭터가 먼저 검색되는 지자체가 됐다. 공무원이 플랫폼의 얼굴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는 증명했다. 그리고 그 얼굴이 사라지자, 채널은 흔들렸다. 이 장면은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그는 조직을 성장시킨 홍보인이었는가, 아니면 조직을 개인에게 의존하게 만든 홍보의 신이었는가. 따지고 보면 이는 공공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다. 민간 영역, 특히 스타트업 씬에는 이미 '홍보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서비스나 제품을 정석으로 알리기보다, 홍보인 개인을 먼저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전략이다. 기자가 회사보다 사람을 취재하고, 팔로워가 브랜드보다 개인을 구독하게 만드는 방식. 초기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일수록 이 전법이 유효하고, 실제로 통한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사람이 회사를 떠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이미 목도했다. 브랜드는 남지 않고, 공백만 남는다. 충주의 사례는 그 구조가 공공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플랫폼이 달라도, 예산 규모가 달라도, 개인에게 집중된 주목은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취약해진다. 물론, 그 이후를 함께 봐야 한다. 최지호 주무관은 최근 얼굴에 매직으로 수염을 그리고 삶은 달걀을 먹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동료들을 떠나보낸 '추노'의 대길의 콘셉트 영상은 380만 조회수를 넘겼고, 이탈했던 구독자는 반등했다. 채널은 살아 있었다. 김선태가 남긴 것이 구독자 숫자만은 아니었다는 반증이다. 콘텐츠의 언어, 유머의 감각, 팀이 공유하는 문법—그것이 이식돼 있었다. 충주의 실험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개인 의존이 아닌 문화 이식의 사례로도 읽힌다. 그러나 질문은 닫히지 않는다. 그 문화가 시스템으로 정착했는지, 아니면 다음 재능 있는 개인을 기다리는 구조로 남아 있는지는 판명되지 않았다. 양주시 홍보정책팀의 정겨운 주무관, '진주무관'은 이 질문의 한가운데에서 출발한 인물이다. 'Sea of Love' 패러디 120만 조회수, 귀요미송, 사극 밈, 자학 개그. 5천원 소품과 팀 내부 인력으로 제작한 영상들이 연이어 수십만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충주를 보고 배웠다고 말하면서도, 처음부터 다른 구조를 전제했다. 채지석 주무관과의 듀오 콘텐츠, 쇼츠 중심 알고리즘 전략, 방송 출연을 통한 인지도 분산. 한 명의 캐릭터가 아니라 팀의 감각으로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설계가 읽힌다. 충주가 개인 영웅의 서사였다면, 양주는 집단 유머에 방점을 찍는다. 이것이 의도된 전략인지, 결과적으로 형성된 구조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김선태 주무관이 남긴 2세대 지자체 신개념 유튜브가 남긴 유산은 화제성이고, 과제는 지속성이다. 인사 이동에 흔들리지 않는 채널, 특정 캐릭터 없이도 작동하는 콘텐츠 시스템을 구축한 지자체는—그리고 스타트업도—아직 없다. 양주의 실험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 질문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지자체 유튜브에서 개인을 넘어 시스템이 가능한가. 충주가 던진 이 물음에, 민간도 공공도 아직 완전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2026.02.22 09:56문지형 컬럼니스트

초이락, 피닉스맨·헬로카봇 완구 2종 출시

초이락컨텐츠컴퍼니(대표 최종일)이 설 연휴를 맞아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피닉스맨'과 '헬로카봇 시즌17(용사2)' 브랜드를 대표하는 완구 2종을 선보인다. 피닉스맨의 4단 합체 완구 '엑스타리온'과 헬로카봇 '빅포트'가 그 주인공이다. 메카닉의 기동성과 밀리터리의 강력함을 극대화한 콘셉트다. 우선 엑스타리온은 슈퍼히어로인 피닉스맨이 '엑스크루즈'(군함), '엑스펠로'(헬기), '엑스플레인'(비행기) 등 3종의 비이클과 합체하는 로봇 모드로 완성된다. 오토바이 사이드카를 끌어당겨 몸에 장착한 첫 피닉스맨 기어인 '스텀', 공사장에 놓여있는 불도저를 슈트화한 두 번째 기어인 '블레이커' 등보다 훨씬 진화하고 벌크업된 기어라는 매력이 있다. 엑스타리온 속에는 아기자기한 재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검은색 엑스크루즈 갑판에 헬기장 마크가 찍혀 있는데, 그 위로 엑스펠로가 착륙할 수 있다. 흰색 엑스플레인은 창문이 2층으로 되어 있어, 그 원형이 대형 점보 제트기임을 알 수 있다. 피닉스맨 몸체 자체도 변한다. 피닉스맨 단품과 달리, 엑스타리온용 피닉스맨은 관절이 파격적으로 꺾여서 다른 비이클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피닉스맨이 엑스펠로, 엑스크루즈의 일부와 결합하면 새로운 라이더인 '엑스라이더', 새 전투 기어인 '엑스아머모드'로 탄생한다. 빅포트는 이달 15일 오전 7시 25분 SBS TV서 첫 방송하는 헬로카봇 시즌17(용사2)의 주인공급 카봇이다. 탱크와 로봇 모드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차탄을 지키는데 앞장선다. 특히 탱크 모드를 선호하는 어린이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탱크에 바퀴가 있어서, 손으로 굴리면 부드럽게 전진한다. 쌍포를 자랑하는 포탑이 360도로 돌아가는 것도 매력이다. 바퀴 쪽에는 캐터필러 문양이 잘 구현돼 현실감 만점이다. 초이락 측은 “설 연휴에 새로 시작하는 헬로카봇 시즌17(용사2)에는 소방구조대 카봇 '마이티가드'와 경찰특공대 카봇 '케이캅스'가 결합한 4단 합체 변신로봇인 '마이티캅스'도 등장할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밝혔다.

2026.02.12 16:54백봉삼 기자

맨파워코리아-위즈에스엠오, SMO 사업 확대를 위한 MOU 체결

맨파워코리아(대표 김옥진)는 최근 임상시험실시지원기관 사업 확대를 위해 위즈에스엠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맨파워코리아 김옥진 대표와 위즈에스엠오 정현효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상시험실시지원기관(이하 SMO)은 병원을 대신해 전문 인력인 임상시험 코디네이터(이하 CRC)를 배치하고 임상시험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필수 인프라다. 현재 국내 CRC 인력은 대다수가 불안정한 고용 형태에 놓여 있어 잦은 이직과 품질 관리의 어려움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양사는 최근 제약사 및 스폰서들의 품질 중심 CRC 관리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운영·품질·교육이 결합된 통합 관리 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맨파워코리아는 HR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인사·노무·세무 등 운영 전반의 리스크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의료원과 연구자가 겪는 노무 이슈 및 실적 관리 부담을 해소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임상 환경을 조성한다. 맨파워코리아의 운영 인프라에 CRC 전문 운영 기관 위즈에스엠오의 현장 실행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위즈에스엠오는 다수의 글로벌/로컬 제약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풍부한 과제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표준작업지침서(SOP)와 엄격한 관리 규정을 갖춘 현장 전문가 집단이다. 김옥진 맨파워코리아 대표는 “의료·제약 산업 내 인력 운영의 전문성을 높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맨파워코리아는 인력 운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SMO 사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효 위즈에스엠오 대표는 “HR 기반의 대규모 인력 관리 역량과 CRC 운영 전문성이 결합해, 국내에서 대형 SMO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6.02.03 11:21백봉삼 기자

"충남콘진원 지원 사격"…충남, K-콘텐츠 촬영지로 도약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촬영지원을 통해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들이 국내 주요 OTT와 극장가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충남이 K-콘텐츠 촬영지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는 구 홍성여고에서 촬영됐으며 송혜교, 공유, 차승원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인식 감독과 배우 박은빈이 다시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드라마 '더 원더풀스' 또한 공주 금강억새단지를 주요 촬영지로 활용해 충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냈다. 하반기에는 홍성과 예산에서 도로 촬영을 진행한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 나를 찾아줘'가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후속작인 '킬러들의 쇼핑몰 2'는 서산 갈산리와 중왕리 숲길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 산업에서도 충남 촬영 작품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천안 충남테크노파크를 배경으로 한 권상우, 문채원 주연의 '하트맨'이 지난 14일 개봉한 데 이어 당진 폐건물에서 촬영한 전지현, 구교환 주연의 '군체', 계룡시의회에서 촬영한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 등 화제작들이 올해 개봉을 대기 중이다. 김곡미 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이 촬영 환경 조성, 현장 협력, 행정 지원 등 전반적인 제작 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써 온 노력이 작품 유치와 흥행으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촬영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충남이 K-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주요 촬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6 16:37정진성 기자

[비욘드IT] "오픈소스 위기, 韓 기업엔 기회"…생태계 기여로 글로벌 인지도 확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지탱하던 오픈소스 생태계가 인력난과 지원 부족으로 심각한 지속가능성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역설적이게도 이 위기가 국내 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된 국내 기업의 낮은 인지도를 적극적인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픈소스 생태계 중심축이 소프트웨어(SW)에서 '오픈소스 인공지능(AI)'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만큼 AI 관련 승부수를 띄운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씽크프리, 인젠트, 큐브리드 등 국내 기업들도 오픈소스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력부족·비용난에 허덕이는 오픈소스, 대안마련 시급 지난달 쿠버네티스 SIG 네트워크와 보안 대응위원회(SRC)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인그레스 엔진엑스(NGINX)' 지원을 중단하는 등 주요 오픈소스 기술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기업도 의존하는 핵심 기술이 소수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위태롭게 지탱되고 있어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단순히 코드를 가져다 쓰는 것을 넘어, 인력을 투입해 핵심 프로젝트의 유지보수(메인테이너)를 수행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IBM 리서치의 제임스 보텀리 엔지니어는 "단순 기부보다 기업 소속 엔지니어를 파견해 직접 코드를 수정하는 '업스트림 기여'는 기업 기술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도 오픈소스 기여가 해외 진출의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환 AWS 파트너 세일즈 매니저는 "국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라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는 것은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이 주도적으로 거버넌스에 참여하면 기술적 종속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례로 씽크프리는 내부 오피스 솔루션 핵심 엔진을 모듈화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소스코드를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공공 조달 시장의 필수 요건으로 삼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도, 오픈소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방정식 배워야 이미 중국과 인도는 이러한 '오픈소스 전략'을 발판 삼아 단순한 IT 아웃소싱 국가에서 글로벌 SW 강국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이들은 적극적인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자국 브랜드에 씌워진 '디스카운트(편견)'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자사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등극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베끼기'나 '외부 데이터 무단 활용'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오픈소스 재단을 '신뢰 자본 확보'의 창구로 활용했다. 중국 데이터베이스 기업 핑캡(PingCAP)은 자체 개발한 DB 기술 'TiDB(타이DB)'의 소스코드 전부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에 기증했다. 이 전략을 통해 타이DB는 '중국산 소프트웨어'라는 꼬리표를 떼고 'CNCF가 보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권위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핑캡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역시 내부 핵심 미들웨어를 아파치(Apache) 재단 최상위 프로젝트로 승격시키며 기술적 신뢰도를 서구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실리콘밸리의 핵심 인력 공급처 역할에 머물렀던 인도 또한 오픈소스를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IT 기업을 배출하는 산실로 변모했다. 하수라(Hasura)와 포스트맨(Postman)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적인 기여와 소통을 무기로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며 인도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떠올랐다. 본래 음식 배달 앱 등을 개발하던 하청 업체였던 하수라는 내부용으로 쓰던 개발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개발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4억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하수라는 단숨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포스트맨 역시 개발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무료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전 세계 2천500만 명 이상 개발자가 사용하고 포춘 500대 기업의 98%가 도입한 API 생태계 표준 기업로 성장했다. 이들은 개발자가 자발적으로 기술을 전파하고 사용하는 문화를 만듦으로써, 별도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 없이도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제 발로 찾아오게 만드는 '바텀업(Bottom-up)' 성공 신화를 쓴 것이다. 김재환 매니저 역시 이런 바텀업 성공 사례의 핵심 동력으로 오픈소스가 가진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기술력이 뛰어나도 시장에 알려지지 않으면 사장되는 현실에서 오픈소스 공개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사용자 층을 확보하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최근 주목받는 음성합성(TTS)이나 보이스 AI 스타트업이 독자 모델을 고집하다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오픈소스로 풀어버리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곤 한다"며 "코드를 공개하면 전 세계 사용자들이 피드백을 주고 평가를 남기며 자연스럽게 인지도가 상승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오픈소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오픈소스 기반 비즈니스 AI 모델을 채택해 시장에 먼저 이름을 알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사업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근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의 주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AI로 이동하는 오픈소스... '오픈 웨이트' 승부수 띄워야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이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존 소프트웨어(SW) 분야보다, 이제 막 태동기에 진입한 '오픈소스 AI' 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김재환 매니저는 "한국이 기존 오픈소스 SW 분야에서는 국제적인 기여가 부족했지만 AI 분야는 이제 막 판이 깔린 상황"이라며 "소스 코드를 넘어 학습된 '모델'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새로운 룰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오픈 웨이트(Open Weights)' 방식을 꼽는다. 이는 민감한 원천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더라도 모델의 가중치(Weights, 파라미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특히 특정 산업이나 기능에 특화된 '버티컬 AI'나 '소형언어모델(sLLM)'로 차별화하고, AI 모델을 비롯해 학습 데이터 처리, 미세조정 도구 등 'AI 개발 인프라' 관련 오픈소스를 공개함으로써 기술적 리더십을 증명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혔다. 더불어 기존에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관리해 주는 것 또한 신뢰 자본을 쌓는 확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딥시크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코딩 특화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면 공개하면서 단숨에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비용 효율성과 높은 성능을 앞세운 딥시크의 모델은 공개 직후 허깅페이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상위권을 휩쓸었고 이를 통해 '중국 AI'에 대한 편견을 깨고 글로벌 기술 표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는 후발 주자라도 확실한 성능의 모델을 공개하면 단기간에 글로벌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두현 건국대 교수는 "현재 오픈소스 생태계의 중심축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에서 AI로 급격히 이동했다"며 "이미 거대 기업이 장악한 오픈소스 SW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롭게 열린 오픈소스 AI 생태계는 국내 기업이 신속하게 진입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진단했다. 김재환 매니저 역시 "인공지능은 모델만 공개해도 사용자들이 이를 가져다 미세 조정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며 "성능이 검증된 모델을 '오픈 웨이트'로 풀어버리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파생 서비스를 만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2026.01.20 16:19남혁우 기자

침체된 韓 극장가, 물 건너온 애니메이션이 살렸다

11월 말 출시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올해 첫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 5개 작품 중 3편이 애니메이션으로 채워졌다. 애니메이션이 아동용 장르라는 선입견을 넘어, 강력한 팬덤과 가족 단위 관객을 동시에 흡수하며 극장가 주류로 안착한 모습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기준 관객 수 633만3천69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베테랑 2' 이후로 약 1년 2개월 만에 600만 관객이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연말 특수에다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소문까지 타고 있어 흥행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애니메이션' 장르의 기세다. 올해 국내 극장가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568만 명(2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342만 명(5위)을 기록하며, 흥행작 상위권 5위 안에 두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흥행 1, 2위를 기록한 '주토피아 2'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누적 관객 점유율 합계는 12%에 달한다. 올해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1명 이상은 이 두 작품을 보기 위해 발걸음 한 셈이다. "볼 만하면 간다"…위기의 극장가 구원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독주가 침체된 극장 산업에 '희망적 시그널'을 보냈다고 평가한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관객 수는 4천249만8천157명에 불과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2004년 이후(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제외) 처음으로 1억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하반기 흥행 성과로 1억명을 넘어서면서 시장 우려를 걷어냈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극장가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고 우울했다"며 "하지만 애니메이션 흥행을 통해 '볼 만한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 극장을 찾는다'는 점이 다시 증명됐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관람 형태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과거 애니메이션 관객이 단순히 '보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4DX·IMAX 등 특별관을 직접 선택해 고품질의 관람 환경을 누리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으로도 이어졌다. 특별관 이용 비중이 높은 애니메이션의 평균 티켓 가격(ATP)은 일반 2D 영화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 ATP는 영화관 정가가 아닌 전체 티켓 매출을 관객 수로 나눈 실제 평균 결제 금액이다. 조조·할인·쿠폰 등이 반영된 일반 2D 영화의 ATP는 9천원대, 반면 특별관 비중이 높은 애니메이션은 1만원대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팬덤의 화력도 흥행 지표로 증명됐다. CGV 기준, '귀멸의 칼날'과 '체인소 맨'의 N차 관람(다회차 관람) 비중은 약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극장의 적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관객들이 평소 OTT를 통해 해당 IP의 세계관을 미리 학습하면서 극장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이것이 극장에서의 실제 소비와 팬덤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국 실사 영화의 공백이 남긴 숙제 올해 애니메이션의 기세가 유독 도드라진 배경에는 한국 실사 영화의 부진도 자리 잡고 있다. 과거 500만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던 대작 한국 작품들이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탄탄한 IP를 앞세운 애니메이션들이 그 자리를 꿰찼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애니메이션은 수치상으로도 명백히 극장가의 주류로 부상했다"며 "주토피아 2나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준 덕분에 연간 1억명 시장을 사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는 '파묘(1천191만명)', '범죄도시 4(1천150만명)', '베테랑 2(753만명)' 등 국내 영화들이 흥행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이와 같은 두드러진 흥행작이 보이지 않았다"며 "그 영향으로 올해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2.22 18:32진성우 기자

"테크맨 협동로봇, 올해 韓서 52% 성장"

"테크맨로봇은 올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2% 늘었습니다. 아시아 4개 핵심 지역 기준으로는 2년간 누적 81% 성장했습니다." 아담 텡 테크맨로봇 아태지역 세일즈 디렉터는 26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테크맨로봇 파트너 데이'에서 올해 성과와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테크맨로봇은 대만 정상급 노트북 주문자 개발생산(ODM) 업체 콴타 컴퓨터의 계열사다. 협동로봇 시장에서 덴마크 유니버설로봇과 함께 손꼽히는 주요 업체다. 테크맨 협동로봇은 비전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테크맨로봇은 한국·일본·대만·동남아 4개 지역에서 최근 2년간 35%씩 성장을 이뤘다. 특히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으로 꼽혔다. 아담 디렉터는 "한국은 테크맨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산업 적용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테크맨로봇의 글로벌 현황을 소개했다. 테크맨은 올해 9월 대만에서 IPO를 완료하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고, 기존 대만·중국·한국·일본·동남아·미국·유럽 네트워크에 더해 올해에는 베트남과 멕시코에 신규 지사를 개설했다. 여기에 내년 2분기 완공 예정인 신사옥을 통해 생산·연구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사옥이 완성되면 한국 파트너들도 초대하고 싶다"며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아담 디렉터는 테크맨로봇 제품 사용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설명했다. 그는 "하이 페이로드 모델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서 협동로봇을 보다 무거운 작업에 투입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크맨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내장 비전'의 활용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전체 출하 로봇 중 2024년에는 92%, 2025년에는 95%가 내장 비전 탑재 모델로 집계됐다. 아담 디렉터는 이를 두고 "내장 비전은 테크맨의 아이덴티티"라며, 비전·AI 기반 자동화가 산업 현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산업별 성장 현황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테크맨로봇이 최근 가장 많은 수요를 확보한 산업군으로 반도체, 전자(AI 서버), 전기차(EV) 세 분야를 꼽았다. 그는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로봇(AMR)과 결합한 M-타입 로봇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한국·대만·중국 모두에서 AMR+코봇 조합의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서버 제조 분야에서도 테크맨로봇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대만의 AI 서버 제조사 액톤의 경우 테크맨 로봇을 100대 이상 사용하며 스크리닝·검사·조립·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크맨로봇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TM 익스플로러'도 소개했다. 아담 디렉터는 "산업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바퀴 기반 이동 구조를 채택했다"며 "엔비디아 아이작 플랫폼과 협력해 개발 중이며, 내년 말 첫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협동로봇 S시리즈(HW 5.0) 업그레이드 내용도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S시리즈는 IP65 등급, 비전 내장, 개선된 하드웨어 구조 등으로 산업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TM25S와 TM30S에는 포스·토크 센서가 기본 내장된다"고 말했다. 기존 하드웨어 3.2 기반 제품은 2027년 단종될 예정이다. 아담 디렉터는 한국 파트너사들에게 점진적인 전환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테크맨은 내장 비전, AI, 신뢰성 있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산업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내년 대형 전시에서 새로운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0:35신영빈 기자

CJ제일제당, '습떡볶이·습김치덮밥' 댓글 이벤트 연다

CJ제일제당은 강렬한 매운맛을 내세운 '습떡볶이'와 '습김치덮밥'을 주제로 온라인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습김치' 인기를 기반으로 지난 9월 출시된 '습' 시리즈를 확장해 MZ세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습떡볶이'는 습 특유의 매콤한 소스를 활용해 매운 떡볶이 맛을 구현했고, '습김치덮밥'은 참기름을 더한 매운 김치 소스와 햇반이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천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최근 유튜브 침착맨·유병재 채널에서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관련 영상은 합산 6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영상 노출 효과로 습김치·습파김치 등 '습' 라인업 전체 검색량은 첫 출시 시점 대비 100% 증가했으며, 습 시리즈의 월매출은 꾸준히 오르며 이달 1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댓글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침착맨·유병재 영상에 댓글을 남기면 '한정판 습 굿즈 세트'를 추첨 증정하는 방식이다. 굿즈 세트는 ▲습떡볶이·습김치덮밥 ▲싱잉볼 ▲고함항아리 ▲액막이 오너먼트 ▲습 팔찌 등 '스트레스 해소템' 콘셉트로 구성했다. 침착맨 영상은 다음 달 7일까지, 유병재 채널은 이달 말까지 참여할 수 있다. CJ 공식몰 'CJ더마켓'에서도 다음달 2일까지 습 제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에어팟·굿즈 세트 등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 시리즈 특유의 화끈한 매운맛이 스트레스를 날리는 음식으로 MZ세대에게 통하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0:22류승현 기자

테크맨로봇, 파트너 데이 개최

테크맨로봇은 26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테크맨로봇 파트너 데이'를 열고 국내 주요 대리점·파트너사를 초청해 올해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테크맨로봇은 드림, 티원솔루션, TPC메카트로닉스 등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연간 성장률·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한 시상을 진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사에서 방한한 아담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는 테크맨로봇이 올해 대만 증시에 상장했고, 반도체·전자·전기차(EV)·용접 등 산업군에서 내장 비전 기반 협동로봇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휠 구동 휴머노이드 로봇 'TM 익스플로러' 개발 현황과 S 시리즈, 고가반 모델, AMR 연동 M-타입 등 제품 로드맵도 공개했다. 이어 김용욱 테크맨로봇코리아 팀장과 엔지니어진은 TM플로우 2.22, 내장 포스·토크 센서 기반 티칭·안전 기능, 신규 3D 비전 카메라 지원 등 소프트웨어·비전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며 파트너사 자동화 제안에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테크맨로봇코리아는 내년부터는 파트너뿐 아니라 최종 고객사가 함께 참여하는 세미나로 확대한다. 내년 3월 코엑스에서 열릴 'AW 2026'에서는 약 20부스 규모 전시를 통해 신제품과 레퍼런스 사례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5.11.26 18:01신영빈 기자

티빙, 침착맨과 '귀멸의 칼날 같이볼래?' 월간 라이브 확정

티빙이 인기 크리에이터 침착맨과 '귀멸의 칼날 같이볼래?' 월간 라이브 일정을 확정, 새로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경험을 확장한다. 티빙은 지난 10월 18일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1기 전편을 침착맨과 라이브로 진행했다. 이는 동시간 전체 티빙 라이브 채널 실시간 시청 점유율 약 50%를 기록했다. 이에 회사는 이달 22일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다음달 13일 '환락의 거리편(2기)' 등 월간 라이브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11월 방송에는 침착맨과 그의 동생 크리에이터 '통닭천사'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VOD 중심의 OTT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라이브 시청 방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같이볼래?를 중심으로 한 티빙의 상호작용 서비스가 새로운 장르로서 국내 OTT 시청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3 10:19진성우 기자

[르포] "디자이너도 '깃허브 코파일럿' 쓴다"…AI 개발 장벽 낮아져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 장벽을 허물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 중심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 운영자가 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있다. 깃허브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서 열리는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AI 코딩과 협업의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피그마를 비롯한 ARM, 포스트맨은 부스를 마련해 깃허브 코파일럿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피그마는 디자인 콘텐츠를 코드로 전환해 업무 장벽을 허물었으며, ARM은 인프라 전환 유연성을 높였다. 포스트맨은 API 작업 시간을 대폭 줄여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피그마, 디자인·개발 경계 허물다 피그마는 AI 기반 코드 자동화를 통해 디자인과 개발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깃허브와 코파일럿으로 시각적 디자인을 코드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와 연동돼 피그마 플랫폼에서 디자인 데이터를 분석한다. 특히 피그마 디자인에서 필요한 요소를 자동 추출하거나 해당 정보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피그마는 코파일럿 챗도 서비스에 탑재했다. 사용자가 피그마 디자인 관련 요청을 자연어로 코파일럿 챗에 입력하면, 챗봇은 해당 요청을 MCP 서버에 전달한다. 서버는 피그마 디자인의 메타데이터를 가져와 이를 코드 형태로 변환한 뒤 깃허브 저장소에 전달한다. 코파일럿이 사용자 명령 바탕으로 코드를 생성하고 디자인 설계까지 돕는 셈이다. 피그마 관계자는 "깃허브와 코파일럿은 따로 작동하지만 실제 디자인과 개발이 한 흐름 안에서 이뤄지도록 통합된 작업 환경을 만든다"며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같은 인터페이스에서 작업 흐름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rm, 깃허브로 인프라 전환 쉽고 빠르게 Arm은 깃허브와 손잡고 만든 'Arm MCP 서버'를 부스에서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개발자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통해 ARM 기반 클라우드 서버로 코드를 손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버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그라비톤'을 비롯해 구글 '액시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코발트' 등 주요 클라우드의 ARM 가상 머신을 지원한다. 개발자가 코파일럿 대화창에서 명령어 'migrate_ease_scan'을 실행하면, 코드의 아키텍처 종속성이나 버전 호환성까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발자는 별도 설정 없이 Arm 기반 환경으로 코드를 바로 옮길 수 있다. Arm 관계자는 "AI 코딩 플랫폼 내에서 우리 클라우드 기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통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맨, 새로운 개발자 허브로 부상 포스트맨은 깃허브와 협력해 API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개발자는 포스트맨 안에서 깃허브의 공식 API를 직접 호출할 수 있으며, 풀리퀘스트(PR) 생성이나 코드 리뷰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포스트맨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대표 API 테스트·관리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핵심 서비스는 프로그램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API를 설계·검증·배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개발자는 포스트맨을 통해 새 API를 설계하거나, 기존 API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할 수 있다. 이 작업에서 깃허브 API도 활용 가능하다. 포스트맨 관계자는 "복잡한 문서 탐색이나 터미널 명령 입력 없이 포스트맨 내 대화창에서 곧바로 깃허브 API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인증 오류가 발생하면 우리 AI 어시스턴트가 개인 액세스 토큰 발급 경로를 안내해 즉시 해결하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깃허브 연동을 통해 포스트맨 사용자는 슬랙이나 이메일 등 다른 서비스 API까지 연결할 수 있다. 여러 API를 체인처럼 묶어 자동화된 워크플로 구현도 가능하다.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고품질 API를 활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조립할 수 있는 셈이다. 포스트맨 관계자는 "우리는 깃허브와 결합해 AI와 개발의 경계를 허무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9 15:11김미정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25 FW 슈퍼세일' 진행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최대 할인 기획전 '25 FW 슈퍼세일'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29곳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맨 ▲우먼 ▲키즈 ▲뷰티 등 주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얼리버드 특가'를 선보인다. 겨울용 아우터부터 발열내의 '힛탠다드', 기모 팬츠 등 방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특가 상품도 매일 새롭게 공개된다. ▲티셔츠 ▲양말 등 일상 필수 아이템을 포함해 ▲신세틱 스웨이드 미니멀 블루종 재킷 ▲워셔블 수피마 코튼 크루 넥 니트 ▲우먼즈 캐시미어 블렌드 쇼트 맥 코트 등 이번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제안한다. 행사 기간 특별 행사로 '슈퍼백'을 선보인다. 약 30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온·오프라인에서 4만9천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뷰티 슈퍼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9월에 발매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신제품 8종으로 구성된 뷰티 슈퍼백은 1만9천900원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2025.10.24 11:26박서린 기자

앤트로픽 창업자 "한국서 AI혁신 꽃필 환경 조성"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 벤자민 맨이 “기술 인프라, 실행 속도, 품질에 대한 높은 기준이 결합해 다른 곳에서는 재현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AI 혁신이 꽃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달 3일 열리는 SK AI서밋 참여에 앞서 SK텔레콤 뉴스룸 기고를 통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시장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국의 차별점은 주요 기업들이 핵심 운영을 위해 프로덕션 환경에서 AI를 배포하는 방식”이라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앤트로픽의 한국 고객사는 통신, 법률 서비스, AI 플랫폼, 연구 기관에 걸쳐 다양하게 있다”며 “한국의 AI 도입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술을 신속하게 수용하는 문화를 가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SK텔레콤과 통신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SK텔레콤의 통신 관련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모델의 정확도는 두배 이상 향상됐다”며 “이제 네트워크 용어를 이해하고, 정확한 기술적 답변을 제공하며, 통신 고객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응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SK텔레콤과 협력에서 가장 의미 있는 부분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통신 특화 AI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SK텔레콤이 투자자이자 파트너로 앤트로픽과 함께 통신 용례에 맞게 클로드를 미세 조정했을 때, SK텔레콤의 깊은 통신 전문 지식과 앤트로픽의 AI 안전성 연구를 결합할 수 있는 기회를 보았다”고 했다. 이어, “통신 고객 대상 AI 서비스를 배포하면, 무엇이 작동하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지를 빠르게 배운다”며 “SK텔레콤 앤트로픽은 모델 응답에 대한 자세한 상호 피드백 루프를 구축했고, 앤트로픽이 결코 접하지 못할 엣지 케이스(예외 상황)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AI 서밋에서 벤자민 맨은 기조연설을 맡아 인간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도구로 AI 에이전트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10.23 13:49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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