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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미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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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맥 미니, 성능 이 정도?"…첫 벤치마크 결과 공개

M6 칩을 탑재한 맥 미니의 첫 번째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고 애플인사이더, 맥루머스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긱벤치 7에 등록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M6 맥 미니는 싱글코어 점수 4071점을 기록하며 M4 맥 미니 보다 약 24%, M2 맥 미니 대비 69% 향상된 성능을 나타냈다. 멀티코어 성능 향상 폭은 더욱 컸다. M6 맥 미니는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2만 2783점을 기록, M4 맥 미니보다 48% 뛰어난 수치를 보였다. M2 맥 미니에 비해선 132% 향상됐다. M5 칩과 비교하자면, M5 칩의 싱글코어 점수는 3641점, 멀티코어 점수는 1만 7948점으로, M6 칩은 M5 칩에 비해 싱글 코어 성능이 최대 약 12%, 멀티 코어 성능이 최대 약 27% 더 빠르다. 위 M5 칩의 성능 점수는 14인치 맥북 프로 기준으로 산출되었지만, 실제 성능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 최초로 2나노미터(nm) 공정이 적용된 M6 칩은 이번 맥 미니에 처음 탑재됐다. 애플은 신형 맥 미니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 22일부터 공식 판매 및 고객 배송에 들어간다.

2026.09.16 09: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혁신 사라진 곳에 가격만 남다

한 동안 애플 행사의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스티브 잡스 시절, 특유의 '원 모어 싱(one more thing)'이란 말과 함께 풀어 놓는 보따리에 전 세계가 흥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깜짝 놀랄 혁신'이 사라진 지는 꽤 오래 됐다. 10년전 나는 이 문제를 다룬 '혁신 사라진 아이폰7…우린 불행한 걸까'란 칼럼을 쓴 적 있다. 당시 글에서 나는 야구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4할 타자 실종'에 빗대 '스마트폰 혁신 실종'을 설명했다. '4할 타자 실종'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이 '굴드의 가설'이다. 미국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96년 저서 '풀하우스'에서 4할 타자가 사라진 원인을 타자의 기량 약화나 투수의 전문화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타자들 간의 표준편차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4할을 웃도는 최고 타자뿐만 아니라 2할대 초반에 턱걸이하는 타자도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굴드의 설명이었다. 스마트폰의 혁신 실종 역시 '평균 성능의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와 관련이 깊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혁신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이 딱히 불편하지 않았다. 어떤 폰을 선택하든 평균 이상을 해주는 출중한 성능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는 '혁신'에서 '가격'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오늘 새벽 열린 애플 이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관심을 모은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329만원이다. 저장용량을 조금 늘리고 애플케어까지 가입하면 순식간에 400만원을 훌쩍 넘긴다. 함께 공개된 아이폰18 프로의 시작가는 199만원, 프로맥스는 219만원이다.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18기본 모델 역시 (옵션을 포함한) 실제 구매가는 200만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더 황당한 것은 구형 모델 가격 정책이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7마저 20만원 올렸다. 512GB 용량에 애플케어를 더하면 200만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불과 몇 년 전 스마트폰 가격 100만원 돌파를 두고 언론들이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며 대서특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경이로운 상승세다. 최근의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값 상승 ▲고환율 ▲인공지능(AI) 기능 대거 탑재라는 명분은 나름 설득력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가 과연 그만큼 뛰어올랐는지는 의문이다. 생활필수품에 가까운 기기가 이제는 웬만한 대형 가전제품이나 명품 가방에 맞먹는 몸값을 자랑한다. 다행히 나는 최근의 가격 폭풍을 살짝 피해 갔다. 지난해 아이폰17로 바꿨고, 맥미니를 새로 들였다. 2년 전에는 맥북에어를 구매했다. 1년 새 맥미니 가격은 50만원 올랐다. 저장 용량 512GB 업그레이드하면서 170만원대에 샀던 맥북에어는 이제 200만원을 넘어섰다. 구형폰인 아이폰17 가격마저 20만원 올랐다. 이런 모습을 보며 "막차를 제대로 탔다"는 안도감과 함께 씁쓸한 질문 하나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제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사치품이 되어버린 걸까?" 기술 혁신을 기대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소비자는 '더 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라는 공포에 등 떠밀리고 있다. 기술은 모두를 향해 발전한다는데, 그 기술을 소유하기 위한 문턱은 점점 더 가파라진다. 내가 탄 막차가 떠난 뒤, 승강장에 남겨진 사람들의 표정이 차마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다.

2026.09.10 13:1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AI 수요 급증에 애플도 깜짝…맥미니 조기출시 '초강수'

애플이 지난주 이례적으로 새로운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를 출시한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이 있었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통상 가을인 10월이나 11월경 새로운 맥 모델을 출시한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 발표는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이뤄졌으며, 차세대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AI 기술 확산으로 맥 스튜디오와 맥 미니를 AI 모델 실행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애플이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맥 스튜디오를 여러 대 연결해 대규모 최첨단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강조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는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과 개발자 고객을 겨냥한 기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6월 포드, 디즈니,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앳 더 파크(Business at the Park)' 행사를 열고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가 기업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맥 미니가 기업 고객 사이에서 인기 제품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기업들의 데스크톱 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애플도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는 기업 고객을 전담하는 엔지니어링팀이나 개발자 관계 담당 인력이 부족했으며,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전략도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PCC) 인프라에 대한 접근 권한을 구매하려는 기업들의 요청도 거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대신 자사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AI 도구와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웹AI, 마운트 토르 등 파트너사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AI 모델 실행을 위한 맥 하드웨어 수요 급증에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까지 겹치면서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일부 고사양 모델은 수개월 동안 품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애플의 고사양 맥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일부 기업 고객들은 다른 하드웨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의 소형 AI 데스크톱 'DGX 스파크(DGX Spark)'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DGX 스파크는 맥 미니와 유사한 소형 폼팩터를 갖춘 AI 컴퓨팅 제품으로, 지난해 말 출시됐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및 실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용으로 인식돼 온 소형 데스크톱 맥이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2026.09.01 08: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2나노 M6 맥 미니 공개…100달러 올려

애플이 최초의 2나노 공정 칩인 M6 칩과 올해 맥북 프로에 탑재된 M5 프로 칩을 탑재한 신형 맥 미니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형 맥 미니는 2024년형 M4·M4 프로 기반 맥 미니와 동일한 초소형 디자인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성능을 높이고 이더넷 포트 속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M6 맥 미니가 899달러(약 150만원), M5 프로 맥 미니가 1699달러(약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각각 100달러씩 인상됐다. 25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정식 출시는 다음 달 22일부터다. 더버지는 애플이 정식 출시일까지 충분한 재고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세대 맥 미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실행을 위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재고 부족을 겪은 바 있다. M6 맥 미니는 16GB 메모리와 256GB 저장장치로 시작하며, M5 프로 맥 미니는 24GB 메모리와 512GB 저장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저장장치 속도도 최근 출시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처럼 이전 세대보다 2배 빨라졌다. 두 모델 모두 2.5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며,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6을 지원하는 애플의 N1 칩을 탑재했다. M6 맥 미니는 12코어 CPU와 12코어 GPU, 170Gbps의 메모리 대역폭을 갖췄다. 이는 M4 맥 미니의 10코어 CPU와 120Gbps 메모리 대역폭보다 향상된 수치다. CPU는 슈퍼 코어 2개, 고성능 코어 4개, 효율 코어 6개로 구성됐으며, 애플 최초로 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칩이다. 애플은 M6의 더 많고 빨라진 코어를 통해 CPU 성능이 M4 세대보다 최대 40%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뉴럴 가속기를 탑재한 새로운 12코어 GPU를 통해 일부 게임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한 그래픽 렌더링 성능이 M4보다 최대 2배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포트 구성은 업그레이드된 이더넷 포트를 제외하면 전작과 대부분 동일하다. M6 및 M5 프로 맥 미니에는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맥OS 27 '골든 게이트'가 기본 탑재되며, 새로운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맥OS 27의 최종 출시일은 아직 애플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신형 맥 미니의 정식 출시일인 9월 22일 이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전문가용 고성능 데스크톱 맥스튜디오도 M5 맥스∙M5 울트라 기반 신제품으로 내놨다. M5 울트라 모델은 최대 36코어 CPU와 80코어 GPU를 지원해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최고급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2026.08.26 08: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맥, AI시대 맞아 확 바뀐다…"신제품 11개 대기"

애플이 인공지능(AI) 붐으로 급증한 고성능 노트북과 데스크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년간 맥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올가을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맞춰 맥 전 라인업을 새롭게 단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시작은 새로운 M6 칩을 탑재한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아이맥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맥 판매량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성능 AI 모델과 에이전트 기반 AI를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려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준비 중인 주요 맥 제품은 다음과 같다. - 14인치 보급형 맥북 프로 (2026년 가을) : 새 M6 칩 탑재, 코드명 J804 - 새롭게 단장한 아이맥 (2026년 가을) : 2년 만에 출시되는 새 모델, 코드명 J833·J834. - 고급형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2026년 말~2027년 초) : OLED 터치스크린과 새 디자인 적용, M5 프로·M5 맥스 칩, 코드명 K114·K116 - 차세대 고급형 맥북 (2027년 말~2028년 초) : 코드명 K114·K116의 후속 모델, M7 프로·M7 맥스 칩 탑재 - 신형 맥북 에어 (2027년 초) : 기존과 유사한 13·15인치 모델, 코드명 J913·J915 - OLED 맥북 에어 (2028년 초) : OLED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 적용 - 14인치 기본형 맥북 프로 (2027년) : 차세대 고급형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기본형 M7 칩 탑재, 코드명 K104 - 2세대 맥북 네오 (출시 시기 미정) : A19 프로 칩, 메모리 확대, 신규 색상 추가 - OLED 아이맥 (출시 시기 미정) : 맥북 프로·맥북 에어와 동일한 OLED 패널 적용 - 맥 미니 : M5 프로 및 M6 칩 기반 신모델 - 맥 스튜디오 : M5 맥스·M5 울트라 칩을 탑재한 신모델 2종 다만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출시 일정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현행 모델은 신규 주문 시 배송까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이들 제품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2026.07.23 10: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모리 수급난에 두 손 든 애플, PC 제품 가격 최대 22% 인상

주요 PC 제조사 중 마지막까지 가격 인상을 미루던 애플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자정을 즈음해 온라인 스토어 접속을 잠시 중단한 후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를 포함해 오픈소스 에이전틱 AI 구동에 주로 쓰이는 맥미니, 지난 3월 출시된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모든 제품의 가격이 최대 20% 가량 올랐다. 애플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제조사 공급 단가 인상을 꼽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뿐 아니라 반도체 위탁생산 비용 증가까지 겹칠 경우 애플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올 상반기동안 판매 가격 동결 글로벌 PC 제조사는 올 1분기부터 출시한 신제품은 물론 기존 제품도 가격을 올려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했다. 그러나 애플은 반 년 가량 가격 인상을 억제해 왔다. 원가 대비 높은 가격 책정이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크인사이트 등 전문조사업체에 따르면 애플 주요 PC 제품의 부품 단가는 전체 가격의 40%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런 고가 정책이 원가 상승을 흡수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핵심 부품인 D램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이 상반기 동안 이어지자 더 이상 가격 동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PC 전 제품 가격 인상... 최대 22%↑ 국내 온라인 스토어 판매 가격도 26일 0시부터 변경됐다. 기존 판매 가격 대비 최저 13%, 최대 22% 인상됐다. 출시 시기가 가까운 고가 제품일수록 가격 인상 폭이 크다. M5 실리콘을 적용한 가장 저렴한 노트북인 맥북에어 13형은 메모리 16GB / 512GB SSD 제품 기준 40만원 오른 219만원부터 시작한다. M5 프로 탑재 맥북프로 가격은 70만원 올랐다. 지난 3월 출시된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는 기본형(저장장치 256GB) 기준 20만원 오른 119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가격 인상 폭이 적은 제품은 M4 탑재 맥미니로 15만 9000원 올랐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5월 M4 탑재 맥미니 중 16GB 메모리/256GB SSD 구성 제품을 단종해 실질적으로 시작 제품 가격이 이미 오른 것과 마찬가지다. 팀 쿡 "메모리 공급사 가격 인상 떠넘겨"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번 가격 인상을 이미 어느 정도 예고했다. 그는 "메모리 공급사가 엄청난 가격 인상을 떠넘기고 있다. 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려 했지만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대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이처럼 짧은 기간에 부품 가격이 이렇게 큰 폭으로 오른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에 맥북 네오 성장세 꺾일까 애플이 3월 출시한 맥북 네오는 99만원에 불과한 기본 가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3월 올해 맥북 네오 출하량을 연간 400만~500만 대로 전망했다. 이번 가격 인상이 맥북 네오 판매량 감소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CEO는 잉여현금을 메모리 공급을 위해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이미 D램과 SSD 생산량의 상당수를 확보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품 가격 상승 지속... 추가 인상 압력 커져 애플은 이번에 PC 제품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가격도 최대 20% 올렸다. 그러나 가격 인상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업체와 고객사들은 3분기 계약가격 협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PC와 서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PC·아이패드용 M시리즈 칩과 아이폰용 A시리즈 칩 공급 단가 상승도 문제다. 연합보 등 주요 대만 매체들은 "TSMC가 주요 고객사에 7나노급을 포함해 3나노급까지 공급 단가를 올릴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6.06.26 08:31권봉석 기자

애플, M4 탑재 맥미니 256GB 모델 판매 중단

애플이 M4 실리콘 탑재 맥미니 중 저장공간이 256GB인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국내 기준 최저가도 89만원에서 119만원으로 30만원 가량 올랐다. M4 탑재 맥미니는 2024년 10월 말 전 세계 출시됐다. 당시 애플이 책정한 가격은 M4 칩과 16GB 메모리, 256GB 저장공간 제품 기준 89만원이었다. 애플은 지난 주말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온라인 스토어에서 M4 칩 기반 맥미니 16GB 메모리·256GB SSD 기본형 구성을 삭제했다. 현재 선택 가능한 최저 저장공간은 512GB부터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 최근 애플이 언급한 공급망 부담과 무관하지 않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맥미니와 맥 스튜디오 관련 공급 제약이 수 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I를 활용하려는 개발자와 일반 소비자의 수요 증가도 이런 현상을 부추겼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에이전틱 AI 도구인 오픈클로가 등장하며 이를 기존 PC 대신 독립된 새 PC에서 실행하려는 수요도 늘어났다. 이번 애플 조치에 따라 맥미니 최저가는 89만원에서 119만원으로 30만원 가량 늘어났다. 향후 출시될 M5 기반 맥미니에도 동일한 조치가 적용될 지는 미정이다.

2026.05.03 08:11권봉석 기자

때 아닌 M4 맥 미니 품절 사태…왜?

애플 제품 중 가성비 모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맥미니가 품절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4 칩을 탑재한 맥 미니 16GB 기본 모델이 주문이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스토어 맥미니 관련 제품 페이지에는 '현재 구매 불가'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16GB 모델 뿐 아니라 256GB M4 맥 미니 역시 구매가 불가한 상태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애플 스토어도 비슷한 상황이다. 해당 매체는 매주 맥 미니 라인업 재고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32·64GB 램 M4 맥 미니 256GB 모델이 먼저 판매가 중지됐다. 다른 모델의 재고 상황도 좋지 않은 상태다. 애플 스토어에서는 현재 512GB M4 맥 미니의 경우 약 6주 대기 기간을 안내하고 있다. 다른 모델들은 배송 예상 기간이 9~10주 이상이며, 아예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많다. 외신들은 애플이 메모리와 저장장치 부족 등 공급망 문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맥미니에 불똥이 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맥북 제품군에 부품을 우선 배분한 것이 맥미니 품절 사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오픈클로 같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열풍으로 맥미니 수요가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재고 부족이 차세대 모델인 M5 맥미니 출시의 전조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유사한 품절 현상을 보였던 맥 스튜디오 사례를 보면 신제품 조기 출시 기대가 실현되기 힘들 수도 있다. 최근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M5 모델 출시 시점이 10월 이후로 밀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6.04.23 14: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국서 만들고 중국서 터졌다"…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생태계 확산

중국 기술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오픈클로(OpenClaw)'가 빠르게 확산되며 스타트업과 클라우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기술이 중국 개발자 커뮤니티와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에 동시에 확산되면서 새로운 AI 서비스 경쟁이 촉발되는 모습이다. 5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엔지니어들은 미국 개발자들과 마찬가지로 오픈클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오픈클로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웹 브라우징, 프로그램 실행, 파일 수정 등 컴퓨터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실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개발·운영 자동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선 현재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오픈클로 설치와 배포가 가장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오픈클로 기반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면서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실제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등 대형 사업자들은 자사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클로를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알리바바는 오픈클로 이용자를 위해 월 5달러 수준의 저가 API 플랜을 출시하고 큐원(Qwen) 등 자사 인공지능 모델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별도 설치 없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오픈클로를 활용해 자동 코딩, 업무 자동화, 서비스 운영 등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AI 기반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개발자들은 오픈클로를 알리바바의 업무용 메신저 '딩톡'이나 바이트댄스의 '페이슈'와 연동해 메시지 명령만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직원' 형태의 서비스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AI 에이전트가 상당 부분을 대신 수행할 수 있어 제품 개발 속도가 크게 빨라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오픈클로가 단순한 개발 도구를 넘어 새로운 AI 플랫폼 경쟁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와 결합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에이전트를 개인 PC나 서버에서 직접 구동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중국에서는 맥 미니가 일시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I 에이전트가 컴퓨터 시스템과 데이터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과 관리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오픈클로 관리 패널이 보안 설정 없이 노출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기업 환경에서 도입할 경우 접근 권한 관리와 보안 통제 체계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클로 같은 AI 에이전트 기술은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술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이 이를 서비스화하면서 관련 생태계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09:38장유미 기자

애플, M2 탑재 맥미니 수리 프로그램 실시

애플이 지난 해 하반기 출시된 M2 실리콘 탑재 맥미니 일부 제품 대상으로 수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2 탑재 맥미니는 2023년 1월 출시된 제품이며 TSMC 5나노급(N5) 공정에서 생산된 M2·M2 프로를 탑재했다. 지난 해 10월 M4 탑재 맥미니 출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생산 됐고 이후 단종됐지만 프리미엄 리셀러 등 일부 매장에는 여전히 재고가 남아 있다. 애플은 최근 고객지원 사이트에 서비스 프로그램 페이지를 열고 "지난 해 6월 16일에서 11월 23일 사이 제조된 M2 칩 탑재 맥미니에서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프로그램은 대상 제품의 최초 판매일부터 3년간 적용된다. 최초 출시 시점으로 계산하면 2026년 1월까지, 문제 제품 생산일부터 계산하면 2027년 6월까지 수리를 받아야 한다. 문제가 있는 모델을 구입했는지 확인하려면 서비스 프로그램 페이지에 접속해 '이 Mac에 관하여'에 표시되는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애플 리테일 매장이나 공인 서비스 업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2025.06.17 09:24권봉석 기자

"M4 맥 미니 일부 제품서 USB-C 연결 오류"

애플이 작년 10월 출시한 애플의 초소형 데스크톱 M4 '맥 미니' 일부 모델에서 USB-C 연결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M4 맥 미니 사용자들은 USB-C 연결에 문제가 발생해 연결이 끊기는 현상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USB-C로 연결된 하드웨어가 갑자기 연결이 끊기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처음부터 연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날 커뮤니티 레딧 게시물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맥 미니와 연결된 USB-C 키보드가 간헐적으로 연결이 끊어지고 다시 작동하려면 USB-C 케이블을 다시 뺐다가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는 M4 맥 미니에서만 발생했고 다른 맥 제품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다른 사용자들은 전면 포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괜찮았으나 후면 포트를 사용할 때만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 지원 포럼, 맥리소스 포럼 등에도 후면 포트가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이 올라와 있다.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애플인사이더는 “해당 문제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진단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애플이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16 14: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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