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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바이러스 스캔 모바일 안티-멀웨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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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올리브영·다이소 5천원 할인 쿠폰 주는 알뜰폰 요금제 나왔다

KT엠모바일이 가입기간 동안 매월 올리브영 또는 다이소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실속 '올리브영, 다이소'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 다이소와 같은 고객 선호도 높은 리테일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요금제는 가입기간 내내 매월 올리브영 또는 다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월 제공되는 할인 쿠폰은 별도의 신청 없이 MMS를 통해 자동 지급되며 브랜드 매장에서 표기된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분할 사용이 가능하다. 새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올리브영 5천P, 월 1만9천800원) ▲모두다 맘껏 10GB+(올리브영 5천P, 월 2만2천200원) ▲모두다 맘껏 7GB+(다이소 5천P, 월 1만9천800원) ▲모두다 맘껏 10GB+(다이소 5천P, 월 2만2천2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 만족도의 극대화를 위해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2:09박수형

일상 속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정부, 민간개방 본격 추진

금융, 포털 등 다양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이용 범위를 넓혀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반영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참여 기업을 엄격히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은 보안 및 인증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루어진다. 참여기업의 이용계획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서비스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5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추진 절차는 참여기업 공모를 시작으로 선정위원회의 이용계획서 발표 및 심사를 통한 참여기업 선정, 개발 가이드 및 기술지원을 포함한 시스템 개발, 시스템 및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 평가 기준 충족 시 서비스 자격 부여를 통한 개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적합성 평가 단계에 있다. 이들이 기준을 충족하면, 오는 7월 중 최종 서비스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로써 현재 서비스 중인 정부 앱과 삼성월렛을 포함해 총 7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이용자 단말기 내 보안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해킹이 발생해도 신분증 정보 유출은 차단된다. 또한 지문, 페이스ID 등 생체인증이나 앱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해 실물 신분증보다 도용 우려가 적다. 단말기를 분실하더라도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콜센터, 주민센터,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분실신고를 접수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잠금 처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확대해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안성이 충분히 검증된 민간 앱을 통해 정부가 보장하는 안전한 디지털 신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8 13:54남혁우

"모바일 신분증도 OK?"…'이것' 체크 안하면 대선 투표 하러 갔다가 '날벼락'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3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허용돼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재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국가보훈등록증(구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복지카드,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첨부돼 있는 것만 인정된다. 모바일 신분증도 이번에 처음으로 가능해졌다. 다만 화면 캡처 등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패스(PASS) 앱이나 국내 SNS·포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현장에서 구동할 수 있을 때만 유효하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유심을 교체한 이들도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하려면 투표 전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서비스는 재등록을 해야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대규모 유심 정보 해킹 사고 발표 이후 지난 1일까지 유심을 교체한 이들은 누적 575만 명이다. 아이폰(iOS)은 물론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신분증 서비스를 재등록해야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제공하고 있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도 마찬가지다. PASS 측은 "재등록 안내 팝업이 뜨지 않거나, 유심 교체 후 이미 재등록을 완료한 고객은 기존처럼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지갑의 전자증명서를 이용해 본인확인을 하는 경우에는 신분증 재발급 필요는 없다. 그러나 유심을 교체했을 경우 카카오 인증서를 재발급받고 인증서 서명을 다시 해야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유심 정보를 변경한 경우에는 별도의 재등록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쓰는 경우에도 재설정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선거 당일 통신망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KT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이 가능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025.06.03 13:56장유미

공영홈쇼핑, '개국 10주년 미리감사' 이벤트 진행

공영홈쇼핑이 개국 10주년을 앞두고 '미리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5년 7월 14일 개국 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2일 공영홈쇼핑은 9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감사' 1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계정(ID)당 매주 2장씩 지급되며, 3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1장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된다. 같은 기간 공영홈쇼핑 간판 프로그램의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적립금도 지급한다. 이벤트는 매주 방송하는 ▲농축산물 전문 'TV 하나로마트'(화요일 오후 6시 40분, 8시 40분/이하 방송시간) ▲수산물 전문 '바다어부'(수요일 오후 7시 40분) ▲패션 전문 '더피팅룸'(수요일 오전 7시 15분) ▲패션 인플루언서 진행 '쥬니의 스타일 렛츠고'(금요일 오전 7시 15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적립금은 상품 배송 완료 후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6월 한 달간 '웰컴 쿠폰∙적립금' 이벤트도 펼쳐진다. 첫 구매 고객이나 최근 3개월간 미구매 고객이라면 모바일 앱 15% 쿠폰과 온라인 몰 10%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추후 2천 원 적립금도 추가로 지급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해 문을 연 공영홈쇼핑이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10주년 생일이 있는 7월에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2 16:43안희정

에스알, 민간 간편인증·모바일 신분증 도입

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4일부터 SRT 모바일앱·홈페이지에서 민간 간편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민간 간편인증과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면, 고객이 SRT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거나 회원번호·비밀번호를 찾을 때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다양한 인증수단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동안 본인확인 수단은 휴대폰 인증과 아이핀 인증 두 가지만 가능했다. 에스알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특정 본인인증 기관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도 다양한 수단으로 대체할 수 있어 서비스 안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회원가입할 때도 민간 간편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고객이 체감하는 본인인증 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1:35주문정

"아이폰16 프로로 즐기는 FC 모바일"…넥슨, 애플과 손잡고 명동서 체험 행사

넥슨이 애플과 손잡고 'FC 모바일'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유저들이 함께하며, '아이폰16 프로'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넥슨과 애플은 지난 31일 서울 애플 명동에서 'FC 모바일' 오프라인 체험 행사 투데이 앳 애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폰16 프로'의 고성능을 통해 'FC 모바일'의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유저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투데이 앳 애플'은 애플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운영되는 무료 교육 세션으로, 애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세션은 '스포트라이트: FC 모바일 플레이어와 함께 아이폰으로 펼치는 특별 매치'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FC 모바일' 크리에이터 영미터, 이원상, 소다, 홀릿이 참석해, 각자의 게임 노하우를 관객들과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플레이하며 스쿼드 구성, 수비·공격 운영, 설정 팁 등을 소개했고, 시연 장면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관람객들은 각자 휴대폰으로 따라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직접적인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팁 세션이 끝난 뒤에는 크리에이터들 간 1대1 대결인 '쇼 매치'가 이어졌다. 중계는 'FC 모바일' 공식 중계진 이성훈 캐스터가 맡았으며, 크리에이터들은 방금 소개한 전략과 기술을 실전에서 선보이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최종 결승에서는 소다가 영미터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관람객들은 “팁을 실제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쇼 매치에서는 현장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크리에이터와 1대1로 대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총 4명의 유저가 출전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상상만 하던 크리에이터와의 대결을 직접 해보니 행복했다”, “유익한 팁도 얻을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이 진행됐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아이폰16 프로' 체험존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FC 모바일'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현장은 마지막까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앱스토어 내에서 'FC 모바일' 고수들이 직접 소개하는 실전 노하우 스토리 콘텐츠도 선보였다. 참여자는 홀릿, 영미터, 소다, 이원상, 이성훈 캐스터 등 5인으로, 이들은 득점 성공률이 높은 개인기 콤보, 수비와 역습 밸런스가 잘 맞는 포메이션 구성법, 핵심 선수의 스킬 부스트 우선 순위 등 실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2025.06.01 14:48강한결

카카오페이, '서재페' 단독 결제 파트너...리워드도 '풍성'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은 오늘부터 사흘간 펼쳐질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의 공식 스폰서 및 '단독' 결제 파트너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중 최초다. 페스티벌 현장에 차려진 공식 MD 상품부터 다양한 F&B 판매 부스(올림픽공원 자체 시설 제외)에 이르기까지 오직 카카오페이로만 결제할 수 있다. 지갑 등 별도의 결제수단을 지니지 않아도 늘 휴대하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층 마음 편히 축제를 즐기게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혜택 높은 결제를 경험할 수 있는 결제 리워드도 준비돼 있다. 서재페 현장에서 카카오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횟수에 따라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3천P를 지급하는 스탬프 미션을 진행한다. 1, 3, 5, 7회차 결제 시 각 500P를 지급하고, 10회를 달성할 경우 1천P를 추가 지급한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다음 결제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가 낯선 사용자를 위해 88잔디마당 GATE1 바깥에 결제 안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돕는다. 결제 안내 부스를 방문해 카카오페이앱 설치를 인증하면 귀여운 레트로 카세트테이프 키링도 선착순 증정한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 14세 미만 미성년자, 외국인은 현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일상 속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부스도 선보인다. '워터드롭 부스'에서는 매 정시마다 야외 페스티벌을 즐길 때 꼭 필요한 시원한 생수를 선착순으로 '100원'에 받아갈 수 있다. 매일 오후 12시, 2시, 5시에는 워터보틀과 아기자기한 꾸밈 아이템도 100원에 선착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물티슈, 수분케어 키트 등 서재페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채로운 스페셜 콜라보 굿즈를 1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는 지갑 없이 가볍고 경쾌하게 서재페를 즐기는데 꼭 필요한 파트너”라면서 “카카오페이만의 독보적인 결제 혜택과 편리함, 브랜드 경험을 더해 초여름 재즈의 향연을 더욱 감도 높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30 22:24안희정

크래프톤 언노운월즈, '서브노티카' 모바일 버전 사전예약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는 대표작 서브노티카(Subnautica)의 모바일 버전을 오는 7월 8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서브노티카는 미지의 외계 해저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 월드 생존 탐험 게임이다. 이용자는 이 행성에 불시착한 생존자가 되어 깊은 심해를 탐사하고, 독특한 해양 생물과 조우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장비를 제작해가며 끝없는 심해 속 생존과 탈출을 도모하게 된다. 모바일 버전에는 원작의 모든 콘텐츠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 다른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방대한 탐험과 생존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기존처럼 게임패드를 통한 플레이도 여전히 지원되지만,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터치 기반 조작 시스템을 더해 별도의 컨트롤러가 없어도 몰입도 높은 게임 경험이 가능하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는 2014년 스팀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맥OS,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돼 온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서브노티카 시리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약 1천8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모바일 플랫폼 확장 역시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서브노티카의 독창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언노운 월즈는 프랑스의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Playdigious)와 협업해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테드 길(Ted Gill) 언노운 월즈 대표는 “이제 PC나 콘솔이 없는 전 세계의 수많은 이용자들에게도 서브노티카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뿐만 아니라 기존의 서브노티카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된 점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정가 대비 10% 할인된 특별가로 제공된다.

2025.05.28 11:11이도원

솔루스첨단소재, 신규 OLED 발광소재 '그린인광 호스트' 시장 진출

솔루스첨단소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의 신규 발광(유기재료) 소재 '그린인광 호스트(ph. Green Host)'가 국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차별화된 특성의 독자 IP를 보유한 그린인광호스트가 다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마침내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OLED 디스플레이 소재 중 수요가 가장 큰 분야는 RGB(적·녹·청) 인광 시장이다. RGB 인광은 기술난도나 시장 규모 면에서 공통층에 비해 커, 진입장벽이 높다. 이중 솔루스첨단소재는 그린인광 호스트의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승인을 마치고 양산 준비에 들어간 그린인광 호스트는 중수소 치환을 하지 않고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 IP를 바탕으로 저전압에 중소형 및 대형 모델 모두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고성능 소자를 구현해냈다. TV용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모바일 등 적용 기기 확대를 위해 여러 고객사의 성능 테스트도 진행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그린인광 호스트 개발 배경에는 이전 두산전자 시절 선보인 그린형광이 있다. 당시 회사는 2011년부터 국내 고객사 모바일 제품에 그린형광 제품을 적용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층 진보된 성능의 그린인광을 개발해 타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인광 호스트는 두께가 두껍고 그만큼 유기재료가 많이 들어가 매출 규모가 큰 분야인 만큼 솔루스첨단소재는 우선적으로는 그린인광 호스트에 집중하고, 안정화되는 시기에 따라 추후 레드인광으로도 범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OLED사업본부 사장은 “신규 진출 분야는 결국 시장의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수요가 많은 분야에 새롭게 도전한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기존 주력 제품들뿐 아니라 그린인광과 같이 시장 트렌드와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계속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0:12장경윤

자이스, 3D 광학 '초대형 다이캐스팅' 시대 준비…현대차도 관심

(대전=장경윤 기자) 독일 광학 전문기업 자이스가 차량용 계측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자동차 제조 공정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맞춰,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인 첨단 계측 장비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 캐스팅'과 같은 초대형 다이캐스팅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대형 3D 광학 시스템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화신, 성우하이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자이스의 대형 3D 광학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스는 27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카 바디 데이(Car Body Day) 2025' 행사를 열고 자동차 제조용 계측 솔루션 기술을 발표했다. 이날 자이스는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3차원 좌표 측정기(CM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MM은 자동차 차체 및 부품의 정밀한 치수, 품질 등을 측정하기 위한 장비다. 자이스는 광학 및 멀티 센서와 고속 스캐닝, 시뮬레이션 기능 등을 결합해 전 세계 주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평 암 로봇과 내장된 센서가 각각 3개의 축으로 움직이는 '햄봇(Hambot)'이 결합된 CMM은 유연하고 빠른 계측 성능을 구현한다는 게 자이스의 설명이다. 글레이튼 다몰리스 자이스 이사는 "현재 자이스의 핵심 CMM 고객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두 기업으로, 수백 대의 제품이 공급돼 있다"며 "국내에도 40여대가 도입됐고, 빠른 시일 내에 인도 지역에도 납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법인 '대형 다이캐스팅'용 3D 스캔 기술도 눈에 띈다. 하이퍼캐스팅은 수 많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번에 찍어내는 기술이다. 테슬라의 '기가캐스팅'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자동차는 '하이퍼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이르면 내년 울산공장에 첫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대형 다이캐스팅에는 여러 기술적인 과제가 존재한다. 김동규 OMA 부장은 "하이퍼캐스팅을 활용하면 기존 171개의 판금 부품을 2개로 줄여 제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나, 대형 금속이 뒤틀리거나 알루미늄이 빠르게 굳으며 내부 응력이 남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품 전체의 3D 스캔 데이터를 취득해, 제품의 정확도와 구조적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스는 완전 자동화 '스캔박스(Scanbox)'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부적인 모델에 따라 1M 이하의 소형 제품에서부터 5M 이상의 대형 부품까지 측정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주요 미국·중국 기업들이 언더바디, 배터리 트레이 제조를 위해 스캔박스를 도입했다. 국내의 경우 10여개 이상의 고객사가 스캔박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제품은 현대자동차·화신·성우하이텍·제너럴모터스(GM) 등이, 중·소형 제품은 LG전자, LS오토모티브, 현대모비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자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계측 장비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현미경, 의료기기, 비전, 품질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기업 ASML에 고성능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기업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2025.05.27 15:06장경윤

GC녹십자, 2025-2026절기 국내 독감백신 263만 도즈 낙찰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GC녹십자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공공의료 수급 안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Victoria)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2020년 3월 이후로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를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들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WHO 권고에 맞춘 글로벌 스탠다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16조민규

스마일게이트 RPG, MMORPG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행사 예고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정보를 예고하는 '비전 프리뷰(VISION PREVIEW)' 행사 사전 안내 페이지를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27일로 맞춰진 카운트다운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 종료 시점인 27일에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6천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 '로스트아크'의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완성도 높은 핵 앤 슬래시 전투, 다채로운 콘텐츠 등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PC는 물론 VR,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폭넓은 이용자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2023년 지스타에서 대규모 체험존을 운영해 나흘간 매일 7천 명이 넘는 모험가들이 체험에 참여했으며, 평균 3시간의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신규 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27일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7:51강한결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모바일 낸드 제품 개발…내년 초 양산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트리플레벨셀)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 제품 UFS 4.1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탑재되는 낸드 설루션 제품 역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며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증가하며 기기의 연산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어, 모바일 기기의 얇은 두께와 저전력 특성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회사는 이번 제품의 전력 효율을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 대비 7% 개선했다. 제품의 두께도 1mm에서 0.85mm로 줄이는 데 성공해, 초슬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이번 제품은 UFS 4세대 제품의 순차 읽기 최대 성능인 4천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좌우하는 랜덤(Random) 읽기와 쓰기 속도도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5%, 40% 향상돼 현존하는 UFS4.1 제품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이에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연 없이 공급하고, 앱 실행 속도와 반응성을 높여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512GB(기가바이트), 1TB(테라바이트) 두 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한 이번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제공해 인증을 진행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이번 제품 출시를 필두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 소비자용,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낸드 부문에서도 AI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9:54장경윤

[보안리더] 이창복 토스 CPO "한국, 개인정보보호 선진국"

토스는 1명이 1개 계정으로 1개 기기에서만 쓸 수 있어요. 기존 비밀번호와 함께 휴대폰 본인 확인 절차로 부정 로그인을 막고요. 앱을 다시 설치하면 신분증, 1원 인증(1원을 입금받으며 표시된 문자를 써 확인하는 인증), 핀번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도 365일 24시간 동작해요. 기기나 비밀번호를 바꿀 때, 큰돈을 보낼 때, 누군가에게 처음 송금할 때, 어딘가에서 처음이나 많이 결제할 때 일단 한 번 막습니다. 요새 화제된 'BPF 도어(Berkeley Packet Filter Door)' 기법에 대응하고, 비슷하게 해킹하려는 시도를 알아채면 그 인터넷프로토콜(IP)을 바로 차단해요. 이창복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이같이 밝혔다. CPO(Chief Privacy Officer)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다. 서비스 기획부터 개인정보 수집, 이용, 보관, 제공, 파기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지 관리한다. 개인정보임원으로 CPO 외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도 있다. CISO는 CPO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경영 정보와 회사 시스템이 안전하도록 해킹 대응, 서버·컴퓨터(PC) 보안, 접근 통제 등을 한다. 이 CPO는 “개인정보 보호 활동과 정보 보호 활동이 겹치기도 해 대부분 회사에서 한 사람이 CISO와 CPO를 모두 맡는다”면서도 “토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만큼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키려고 CPO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CPO 조직을 독립해 10명 이상 인력을 뒀다. 토스는 앱 하나로 은행·증권·결제 등 100가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종합 모바일 금융 플랫폼, 슈퍼앱이다. 그만큼 서비스마다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토스 개인정보보호팀은 우선 회사 전체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관리하는 정책을 만든다. 이후 서비스별 의사결정권자(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가 책임지고 일한다. 이창복 CPO는 “토스는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만든다”며 “회사 실정에 맞는 솔루션을 비교적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회사에서 일할 때에는 외부에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도입해 회사 요건에 맞추려니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렇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들려줬다. 이 CPO가 토스에 입사한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아이들이다. 이 CPO는 “대학생 2명, 중학생 1명, 이렇게 아이들 셋이 모두 금융앱으로 토스를 쓴다”며 “내가 권하지도 않았는데 모두 똑같이 토스를 쓰기에 '왜 토스 쓰냐' 물으니 '토스가 편해서 친구들도 쓴다'더라”고 했다. 이어 “'전통 금융에 머물러서는 발전에 한계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래 세대가 쓰는 회사에서 마침 입사 제안을 받아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스 20대 가입자는 556만명이다. 지난 3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연령별 토스 가입자 수를 따지면 20대의 94%가 토스를 쓴다. 토스 30대 가입자는 570만명이다. 30대의 86%가 토스를 쓴다. 40대 토스 가입자는 583만명으로, 40대의 75%가 토스를 사용한다. 가족이 서로 지켜주는 서비스도 토스에 있다. '가족 보안 지킴이'다. 가족이 거래하는 게 보이스피싱, 명의 도용, 도박 같은 금융 사기로 의심되면 사고 유형과 발생 일자를 내 토스 앱에서 알려준다. 가족이 사기 의심 계좌에 돈 보내려 하면 송금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스마트폰에 설치한 토스 앱에서 어머니 연락처를 선택해 가족 보안 지킴이를 신청하면 된다. 어머니가 당신 스마트폰에서 수락하면 그 전화기로 일어나는 명의 도용이나 사기 의심 계좌 송금 건이 내 스마트폰 토스 앱으로 공유된다. 가족이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알아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후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 이 CPO는 “토스 가족 보안 지킴이는 알람 기능만 있을 뿐 다른 기기를 통제하지는 못한다”며 “정보가 연쇄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를 쓰려면 '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데 동의한다'고 필수로 표시해야 한다. 동의서를 쓰는 게 요식행위란 지적도 나온다. 이 CPO는 이에 대해 “요식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기업은 동의서를 생성하는 데에서 나아가 개정할 때에도 객관적으로 검토했음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언제든 본인이 동의한 내용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토스는 동의서를 체계적으로 생성·변경하고, 약관과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통해 본인 동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는 정보 주인으로서 나서야 한다. 이 CPO는 “그래도 요즘에는 '내 정보를 마케팅에 쓸 수 있다'는 등의 선택 동의를 표시하지 않거나 선택 동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금융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소비자가 권리를 외치면 기업은 더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검토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라면 선진국이라는 입장이다. 이 CPO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갖췄다”며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는 노력이 더해지면 지금보다 강한 나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이창복 CPO 약력 1993~2002 중앙대 산업정보학 2024~ 단국대 IT법학 석박통합과정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보보호팀장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CISO·CPO)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운영위원

2025.05.19 22:10유혜진

넥슨 'FC 모바일', 애플과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오는 31일 'FC 모바일'이 애플과 함께 서울 'Apple 명동'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투데이 앳 애플'을 5월 31일 서울 'Apple 명동'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데이 앳 애플은 '애플 스토어(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무료 오프라인 체험 및 교육 세션으로, 애플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하고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FC 모바일은 아이폰16 프로의 고품질 FC 모바일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애플과 함께 투데이 앳 애플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애플 명동에서 개최되며, 영미터, 이원상 등 FC 모바일 크리에이터 4인이 현장을 방문해 노하우를 소개하는 팁, 크리에이터와 현장 관람객이 즉석에서 FC 모바일 대결을 펼치는 쇼 매치 등을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크리에이터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 등이 이어지며, 아이폰 16 프로로 FC 모바일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16일 오전 9시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5.05.16 11:06강한결

IBS, 박쥐로 세계 최대 바이러스 실험모델 구축…"코로나 등에 선제 대응 가능"

동물에서 온 바이러스, 동물 장기로 막는다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실험용 플랫폼을 개발했다.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에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유전체 교정 연구단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장기 오가노이드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5월16일자)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는 성체 및 배아 줄기세포를 실험실 환경에서 분화한 3차원 장기유사체다. 유사 장기로 불린며, 손상 장기를 치료하거나 동물 실험 모델을 대체하는데 쓰인다. 이번에 구축한 박쥐는 사스코로나-2(SARS-Cov-2), 메르스코로나(MERS-CoV), 에볼라, 니파 등 고위험 인수공통바이러스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다.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가 고위험 전염병이나 팬데믹을 유발할 잠재적 위협이 되는 이유다. IBS 연구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및 유럽에 널리 서식하는 식충성 박쥐인 애기박쥐과(Vespertilionidae) 및 관박쥐과(Rhinolophidae) 박쥐 5종으로부터 기도, 폐, 신장, 소장의 다조직 오가노이드 생체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진은 이 같이 새로 구축한 박쥐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코로나(SARS-Cov-2, MERS-CoV), 인플루엔자, 한타 등 박쥐 유래 인수공통바이러스 특이적 감염 양상과 증식 특성을 규명했다. 또 선천적 면역 반응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는 쥐 오가노이드가 바이러스-면역 상호작용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야생 박쥐 분변 샘플에서 두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이를 배양하고 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기존 3차원 박쥐 오가노이드를 2차원 배양 방식으로 개량, 고속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에 적합한 실험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3차원 오가노이드는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 자동화된 실험이 어렵고, 분석과 평가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 반해, 연구진이 개발한 2차원 플랫폼은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를 평평한 배양판에 펼쳐 균일한 세포층을 형성해 실험이 용이하고 분석이 빠르다. 연구진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분리한 박쥐 유래 변종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Remdesivir) 등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세포주 시스템보다 감염 억제 효과를 더 민감하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김현준 선임연구원은 "박쥐 오가노이드가 신·변종 바이러스의 감염성 평가와 치료제 선별에 모두 활용 가능한 생리학적 모델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며 "이번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세포주 기반 모델로는 어려웠던 바이러스 분리, 감염 분석, 약물 반응 평가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본경 단장은 “실제 박쥐 장기의 생물학적 환경을 실험실에서 구현해 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박쥐 조직의 감염 반응을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수공통감염병의 병리 메커니즘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기 소장은 “글로벌 감염병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박쥐 모델을 제공하는 바이오뱅크(Biobank) 자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 감시(surveillance) 및 팬데믹 대비(pandemic preparedness)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5.16 08:19박희범

5G·AI, 중국 제조업도 바꿨다…모바일 기술로 GDP 2조달러 견인

중국의 모바일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조달러(약 2천720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3%에 해당하는 수치로, 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이 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며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는 베이징에서 개최한 'Post MWC25 공유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바일 이코노미 차이나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내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가 창출한 경제 가치는 1조2천억달러(GDP의 6.2%)로, 향후 5년간 꾸준한 성장을 통해 2조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5G 생태계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압도적이다. GSMA는 제조업이 전체 경제효과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통신사들은 5G 스탠드얼론(SA) 및 5G-Advanced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지능형 솔루션을 공급하며, B2C를 넘어 B2B 영역으로 본격 확장하고 있다. 비벡 바드리나스 GSMA 사무총장은 "5G는 이미 중국 내 전체 모바일 연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AI와 결합한 솔루션이 제조, 물류, 금융 등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은 디지털 경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중국 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도 계속 늘고 있다. 보고서는 2024년 11억7천만 명인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2030년까지 12억2천만 명으로 증가하고, 보급률은 80%에서 8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또한 급증해, 2030년에는 가입자 1인당 월 70GB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발표는 오는 6월 18~2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25 상하이를 앞두고 진행됐다. GSMA는 바이트댄스, 샤오미, JD.COM, 아이플라이텍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산업 간 연계 확대와 AI 중심의 기술 전환을 주요 아젠다로 삼고 있다. 이번 MWC25 상하이에서는 GSMA 오픈게이트웨이 API를 기반으로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가 5G 품질 보장(QoD) API의 첫 망간 연동을 성공시킨 사례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통신망 간 연결성과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시한보 첸 GSMA 중화권 대표는 "중국은 5G와 AI의 융합이 실제 산업 변화를 견인하는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반 통신, 제조, 위성통신,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이끌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04최이담

카카오엔터, 6년간 불법 영업한 웹툰·웹소설 사이트 '리퍼스캔스' 폐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가 운영자 자체 특정 기술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월 평균 방문수가 1천만회에 달하는 글로벌 불법 웹툰, 웹소설 사이트 '리퍼스캔스' 폐쇄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대응팀 P.CoK 활동에 힘입어 지난 9일(한국시간) 영어권 대형 불법사이트 리퍼스캔스를 폐쇄했다. 리퍼스캔스는 2019년부터 6년간 한국 대표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다수 불법유통해온 웹사이트다. 이용자 월 평균 방문수만 1천만회에 달하며, 전문 불법 번역 그룹을 운영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매우 양질의 번역물로 수많은 글로벌 불법 사이트 중에서도 이용자 충성도 및 2차 스크랩 등을 통한 불법 사이트 전파성이 매우 높은 사이트로 꼽혔다. 일례로 리퍼스캔스를 모방하는 한 사이트도 앞서 P.CoK에 발각돼 폐쇄된 바 있으며, 리퍼스캔스에서 운영하는 디스코드 채널 구독자 수는 약 9만5천명에 달했다. 작품 업데이트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던 리퍼스캔스는 그동안 사이트 내 광고와 공식 후원 채널을 열어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한때 작품을 유료로 판매하는 등 악질적 운영을 답습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고장 발송 등을 통한 사이트 차단이 도메인 변경 및 사이트 재개설로 이어지는 '임시 폐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완전 폐쇄'를 위한 운영자 특정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실제 수사에 지속 적용해 왔다. 수많은 경고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했던 리퍼스캔스 역시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불법유통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부터 면밀한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비교 등을 통해 각각 미국, 인도, 크로아티아에 거주하는 운영자 3명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 계획과 운영자들의 실명을 담은 경고 메일을 발송했으며, 이를 통해 운영진의 영구적 운영 중단 선언을 이끌어 냈다. 리퍼스캔스 운영진은 9일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중단 요청을 받은 후 리퍼스캔스는 불법 번역본의 무단 배포를 전면 중단하고, 사이트를 영구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마지막으로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 공식 플랫폼에서 공식 번역본을 이용함으로써 여러분이 좋아하는 창작자들을 계속해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큰 파급력을 가졌던 불법유통 사이트의 갑작스러운 중단 선언과 공식 플랫폼 소비 독려에, 콘텐츠 합법 소비를 둘러싼 글로벌 만화 팬들의 반응도 X, 디스코드,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만의 독자적인 운영자 특정 기술 및 이를 통한 '완전 폐쇄' 효과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P.CoK이 앞서 차단한 동남아시아 최대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망가쿠'가 있다. 2008년부터 약 17년간 최소 수백편의 K웹툰을 불법유통해왔던 망가쿠 운영진들은 페이스북에 최근 올라온 이용자들의 사이트 재개설 요청에 "(신원이 노출된 상황에서) 경찰에서 모니터링 중으로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P.CoK은 이밖에도 지난 4월 월 방문수가 약 1억회에 달하는 웹소설 글로벌 트래픽 1위권 불법사이트 'N'에게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작품 불법 유통 중단 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사전과 사후 조치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저작권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불법유통대응 조직으로서 반기별로 불법유통대응 백서를 발간해 업계 전반의 불법유통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 보호 활동을 총괄하는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P.CoK의 활동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작품을 지키는 것을 넘어 불법 사이트 내 모든 한국 콘텐츠들을 함께 보호한다는 점에서 K콘텐츠 역량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수사 방법을 지속 고도화하고 실제 적용해 창작자 권리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6:59백봉삼

KT알파, 1분기 영업익 122억원…전년비 32.6%↑

KT알파는 올해 1분기 매출 96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커머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사업과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6% 늘었다. T커머스 사업은 카테고리별 기획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고객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데 주력했다.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판매량)는 3.5%, 영업이익은 400% 이상 증가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매출은 위수탁 중심 운영에 따른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 등으로 소폭 감소한 665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류상의 위대한 쇼픽', '굿굿쇼', '패션 체크', '시크릿 S라인', '다이나믹스타일', '셀럽의 선택' 등 간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략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의 상품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향후 KT 문자 기반 커머스인 K딜과 KT멤버십 앱 내 쇼핑 서비스인 쇼핑라운지를 통합·개편하는 한편, KT그룹의 마케팅 시너지 집결을 통해 특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광고, 홍보 브랜딩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영업 전략에 힘입어 15만 기업 고객을 확보하면서, 국내 모바일상품권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지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고, 취급고(거래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47% 가량 성장했다. 또한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고객을 위한 판촉 서비스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기프티쇼는 주요 유통사의 통합상품권, 카테고리별 통합상품권 등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4 16:32안희정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전환점 될 '아렉스비' 도입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한국GSK는 14일 세계 최초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백신 '아렉스비의'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 성인 및 고령층의 RSV 예방전략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연자로 나서 RSV 감염증의 질병 현황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 첫 발제에 나선 문지용 교수는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서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과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그는 “RSV감염증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또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25%는 퇴원 후에도 재입원을 하고, 약 8%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폐, 심장 등에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RSV 감염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RSV로 입원한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저질환자 중 심부전 환자는 38.6%,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35.4%, 천식 환자는 28.6%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입원기간 동안 증상이 악화된 비율은 각각 38%, 80%, 50%로 나타났다. 문 교수는 “높은 질병부담에도 불구하고, RSV 감염증에 대한 인지도가 미비하고 감별 검사도 잘 시행되지 않아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은 과소평가 되어 왔다. 그러나 RSV 감염증은 인플루엔자만큼 전염성이 높아 유행기에는 감염자 1명이 3명을 감염시키고, 인플루엔자보다 중환자실 입원률 및 입원 1년 후 사망률도 30% 이상 높다”라며 “무엇보다 현재로서는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재갑 교수는 아렉스비의 임상적 혜택을 소개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AReSVi-006 연구 결과, 1회 접종 후 첫 번째 RSV 시즌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이하 'RSV-LRTD') 예방 효과는 82.6%, 중증 RSV-LRTD에 대한 백신의 효능은 94.1%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렉스비 효과는 60~69세에서 81%, 70~79세에서 93.8%로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아렉스비는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LRTD 예방 효과가 94.6%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성인 중 약 84%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주목할 만한 데이터”라며 “미국에서는 아렉스비가 이미 2023년 허가돼 실사용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2023~2024절기 동안 진행된 리얼월드 연구에서, 아렉스비 접종 시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관련 입원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83%, RSV 관련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77%로 나타나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우수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60세~74세 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RSV 감염증은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게 큰 질병 부담을 가져온다”며 “국내에서 2024년 RSV로 인한 입원한 환자는 8천97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은 2천32명에 달하지만 예방법이 없어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 왔다. 세계 최초 RSV 백신인 아렉스비는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국내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게 RSV 감염증 예방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5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5.14 15:35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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