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산업용 드론 '매트리스 4' 선봬

중국 드론기업 DJI는 기업용 플래그십 엔터프라이즈 드론인 'DJI 매트리스 4'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매트리스 4T와 매트리스 4E로 구성됐다. 스마트 감지 기능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같은 첨단 기능을 갖췄다. DJI 매트리스 4 시리즈는 미디엄 망원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3배 광학 70mm 미디엄 망원 렌즈로 10m 거리에서 전선 또는 다리의 나사와 균열을 검사할 수 있다. 168mm 망원 렌즈로는 최대 250m 장거리에서 세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1천800m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다. DJI 매트리스 4T는 비상 대응과 공공 안전 및 에너지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최대 1280x1024픽셀의 고해상도 모드를 지한다. NIR 보조 조명은 최대 100미터 거리까지 조명을 비출 수 있다. 또한 24mm 광각 렌즈와 IR-CUT 필터를 갖춰 밤낮으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DJI는 온보드 컴퓨팅 기능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모델 트레이닝 도구와 타사 개발자 인증 프로세스도 제공해 새로운 드론 AI 응용 분야를 확장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DJI 매트리스 4E는 측량, 매핑 및 검사를 위해 설계됐다. 24mm 기계식 셔터 광각렌즈로 다양한 각도에서 고속 항공 측량이 가능하다. 최고 21m/s의 속도로 비행하며 0.5초 간격으로 고속 촬영을 지원한다. 스마트 3D 캡처 기능을 활용하면 원격 컨트롤러에서 초기 모델을 생성하고 정밀한 매핑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매트리스 4 시리즈는 내장된 AI 모델을 통해 수색 및 구조 임무에서 제2의 눈 역할을 하며, 까다로운 지형에서도 먼 거리에 있는 차량과 선박을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다. 크리스티나 장 DJI 기업 전략 부문 수석 이사는 "업계 최고의 산업용 드론에 AI를 탑재함으로써 수색 및 구조 팀은 더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산업용 드론이 여러 복잡한 상황에서 증가하는 항공 작업 관련 요구사항들을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