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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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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넥스틴에 HBM3E 검사장비 양산 발주…수율 확보 주력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율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에 나섰다. 주요 협력사인 넥스틴과의 신규 검사장비 평가를 마무리하고, 최근 양산 공정용 발주를 처음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틴은 이달 초 SK하이닉스로부터 HBM3E 12단의 양산 공정용으로 신규 검사장비를 수주 받았다. 해당 장비의 모델명은 '크로키'로, 넥스틴이 HBM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한 2D 매크로 검사장비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층층이 쌓은 구조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각 D램을 본딩하고 자르는 과정에서 웨이퍼가 휘거나(워피지), 칩에 금이 가거나(크랙) 깨지는(칩핑)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크로키는 이러한 불량을 검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공정 적용을 목표로 크로키 설비를 도입해 올 1분기까지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후 테스트가 순조롭게 마무리 돼, 이달 초 양산용으로 공식 주문(PO)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첫 양산 PO인 만큼 당장의 주문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지난해 3분기부터 HBM3E 12단 양산을 시작해 올해 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인 만큼, 관련 검사장비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HBM3E 12단에서 워피지 현상이 심화된 것도 넥스틴에게는 기회다. 이 경우, 기존 검사 장비에서 주로 쓰이던 반사광 방식은 휘어진 부분을 검사하기가 힘들다. 반면 크로키는 산란광을 채용했다. 산란광은 빛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웨이퍼 가장자리의 굴곡진 부분을 검사하는 데 용이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존 HBM 8단 공정까지는 캠텍·온투 등 주요 경쟁사들의 제품이 활용됐으나, 이번 발주로 넥스틴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하이닉스가 첨단 HBM 수율 확보에 매진하고 있어 검사장비 시장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3 08:31장경윤

부릉, 불법 매크로 '지지기' 작동 차단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인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지기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 시켜 시스템 장애와 더불어 라이더들의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 배달 시장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이다. 부릉은 지난달 반복적으로 발생한 시스템 장애 관련 분석 중 일부 기사앱 이용자의 특이 패턴을 발견했다. 또 일반 기사 앱이라면 사용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API를 호출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부릉은 이달 초 비정상적인 API에 대한 응답을 중단하고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지지기의 작동이 불가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 기간 지지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된 기사 목록도 추출했다. 부릉은 앞으로도 이번 지지기 이슈 파악 중 확인된 사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지지기 사용을 근절시키며 지지기 사용이 확인된 사용자를 즉시 활동 중지시키는 기능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릉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발생 및 API호출 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08:44백봉삼

'매크로' 공격에 국내 대학 보안 '취약'…"딥페이크·보이스피싱 위험 ↑"

국내 대학들이 매크로 공격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강신청 기간 중 인기 과목을 선점하려는 용도뿐 아니라 비수강신청 기간에도 사용자 계정과 개인정보 탈취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매크로 공격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에스티씨랩이 매크로 탐지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를 통해 올해 1학기 11개 대학교, 2학기 9개 대학교의 수강신청 중 서버 접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트래픽의 절반 가까운 44.29%가 매크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크로 탐지 비율 상위 5개 대학의 경우 전체 트래픽의 94.95%가 매크로 접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강신청 기간 외에도 매크로 공격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 시내 A 대학의 경우 에스티씨랩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학교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에 엠버스터를 적용해 매크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접속 46만5천 건 중 24.86%인 11만6천 건이 매크로 접속이었다. 매크로가 수강신청 등 특정 이벤트 기간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인 위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크로 봇은 무작위적인 크롤링이나 데이터 스크래핑에 사용되며 특히 사용자 계정 탈취 및 신원 도용으로 딥페이크, 보이스 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에서는 559명의 개인정보가 크롤링을 통해 유출됐다. 올해는 이미 여러 대학에서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매크로 악용은 공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딥페이크와 같은 다양한 범죄 및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인프라 리소스를 잠식해 서비스 운영 효율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크로를 이용한 정보 유출이 심각한 범죄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 등의 기관에서 매크로 실태 점검과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매크로라는 근본적인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0 09:48장유미

임영웅 콘서트 200만원, 야구장 20만원…티켓 1장에 웃돈 붙던 암표, 이것 때문?

이달 말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운동경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됨에 따라 암표가 완전히 사라질 지 주목된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으로, 그간 임영웅, 아이유 등 톱스타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대량 구매하던 암표상들의 도구로도 활용돼 왔다. 4일 법제처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운동경기 입장권·관람권 등을 구매한 뒤 웃돈을 붙여 판매하게 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이전까지 암표 단속의 근거가 됐던 '경범죄처벌법'은 1973년에 제정된 데다 현장 암표 매매에 대해서만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해 온라인상 거래 암표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 한계가 있단 지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등 인기 경기가 있을 때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암표가 기승을 부려 골머리를 앓았다. 실제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중고 거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입장권을 사고 파는 게시글이 줄줄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가장 비싼 좌석인 잠실야구장의 프리미엄석(14만원)보다 더 비싸게 일반석 티켓이 10만~2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운동경기뿐 아니라 많은 팬이 있는 연예인들이 공연을 할 때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다량의 티켓을 입도선매한 후 비싸게 되파는 암표상이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 등에 대해서도 지난 3월 22일부터 개정 공연법을 적용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구매한 후 다시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법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 티켓이 법 시행 후에도 중고 거래에서 고가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진행된 임영웅 콘서트 VIP 좌석은 정상 가격이 18만7천원이었지만, 중고 거래와 티켓베이에서 최고 150만~200만원에 판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2년 만에 공연하려던 가수 장범준은 암표 때문에 공연을 취소했다. 대신 현대카드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 NFT(대체불가토큰) 티켓을 발행해 매크로 이용과 양도를 원천 차단하는 해결책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암표를 막기 위한 솔루션을 내놓은 기업도 있다. 스타트업 에스티씨랩은 최근 공연 티켓 예매 등에 악용되고 있는 매크로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엠버스터(Mbuster)'를 내놔 주목 받았다. 엠버스터는 서버에 접속하는 악성 '봇'이 만들어 내는 매크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적해 차단해준다. 기존 매크로 차단 솔루션인 '정적 분석'과 '동적 분석'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접속자의 행동 패턴과 접속 기록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과거 데이터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매크로까지 추적할 수 있다. 업계에선 좋은 곳에도, 나쁜 곳에도 쓰일 수 있는 매크로의 이중성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고 봤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8조에도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의 안정적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량의 신호 또는 데이터를 보내거나 부정한 명령을 처리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보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하게 하여서는 아니된다'고만 규정해 놓고 있을 뿐 매크로 자체를 불법 악성 프로그램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갈수록 악용되는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임퍼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49.6%는 사람이 아닌 봇(Bot)에 의해 발생했다. 특히 악성봇에 의한 트래픽인 '매크로'가 전체의 32%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도 1.8%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없듯 모든 매크로를 막을 수 있는 기술도 없다"며 "매크로를 사용해 불법을 저지른 행위자를 신속히 찾아내고, 필요 시 국제 공조까지도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국가 시스템 마련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9.04 14:03장유미

암 같은 '암표'…인터파크티켓이 부정예매 막는 법

최근 들어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게 더 어려워진 느낌이다. K팝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며 티켓팅 경쟁이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하게 더 치열해졌기 때문일까. 예매 전부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티켓 쟁탈전에 임하지만 만만치 않다. 취소표를 구하는 취겟팅도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티켓 구매에 성공한다. 빠르게 움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간혹 불법적인 기술(?)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구매한 티켓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업자들도 있다. 암표상들인 것이다.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3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했다가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다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티켓 판매 플랫폼들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프로그램을 써서 구매한 건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 플랫폼 인터파크티켓은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연문화를 이끌어나가고, 공정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책임감이 있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부정예매를 어떻게 막으려 노력할까. 최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티켓 사옥에서 티켓 부문 임경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안면인식 기술 도입 최근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예매 방법을 변경했다. 그동안 여러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동시에 열어 예매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 개의 계정으로 한 개의 대기열 순번만 받을 수 있다. 임경영 CTO는 "예전에는 한 사람이 여러개의 창을 띄워 예매를 시도할 수 있었는데, 문제라고 생각했다. 트래픽도 많아져 좋을 게 없었다. 이제는 한 아이디로 동시접속을 할 수 없게 했다. 대신 창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대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 CTO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거쳐 2022년 인터파크트리플에 합류해 티켓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다. 게임 경력이 더 오래된 그는 인터파크티켓으로 왔을 때 기술적으로 바꾸고 싶은 서비스가 많아 아이디어와 기대감이 컸었다고 한다. 3D 환경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거나 플레이 리스트가 다양한 가수가 콘서트를 할 때, 예매를 한 관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성향에 맞는 음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생각했다. 다만 부정 예매 대응이 가장 시급했다. 임 CTO에 따르면 부정 예매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매크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마우스 클릭 매크로 프로그램은 더 이상 소위 업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엔 웹통신 해킹이 사용되는데 이 또한 회사가 구분을 하기 쉽지 않지만, 동일한 IP로 여러개의 계정을 써 통신을 빨리 보내는 것들을 구분해 차단하고 있다. 임 CTO는 "암표상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켓을 전달하거나 양도하는 방법으로 비싼 값에 판매를 하는데, 기획사와 협의를 해 기술적으로 양도가 안 되도록 암표 근절에 나설 계획"이라며 "하이브와 생체정보 인증 방식을 보유한 토스, 인터파크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세 회사는 얼굴 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에 협력 중이다. MOU 내용은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서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고, 인터파크티켓은 토스의 안면인식과 본인인증기술을 접목해 부정예매를 막을 수 있는 '안면인식 티켓팅'(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 CTO는 "티켓에 대한 수요가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났고, 공연에서 공급은 정해져 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암표도 더 늘어났다"면서 "안면인식을 통한 티겟팅이 된다면 암표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취소표 대기 시스템 곧 공개…해외 공연도 인터파크서 예매할 수 있게 준비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를 막는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취소표 대기 구매라는 시스템을 선보이려고 한다. 앞으로 취소표를 구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예매 대기를 걸어서 먼저 취소표를 살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임 CTO는 "만약 사용자가 VIP 두 석 취소표가 나왔을 때 사겠다고 예약을 걸어두면, 그 사용자에게 먼저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터파크티켓 유료 서비스인 토핑은 특정 좌석을 선택하게 돼 있는데, 그게 사용하기 다소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시켜 좌석 등급만 골라도 취소표를 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유도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글로벌 티켓 플랫폼이 되고 싶은 포부도 있다. 한국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할 때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임 CTO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아직 준비중이지만, 이렇게 된다고 하면 국내 팬들도 언어 어려움 없이 쉽게 티켓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CTO는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모바일 티켓팅을 더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카톡이 오든, 전화가 오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티켓팅 할 수 있게 하는 게 인터파크티켓의 목표다. 부정 예매를 막고,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1 12:18안희정

스틸리언, 日 진출 본격화…"모바일 앱 보안 시장 주도"

"일본 보안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틸리언은 소스코드 난독화와 매크로 블락 등 신제품 위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아시아에서 모바일 앱 보안을 제일 잘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1일 서울 용산구 사옥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8월 운영을 앞둔 상태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실제 해커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 대책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도 운영한다. 주요 고객사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권,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넥슨 등이다. 박찬암 대표는 일본 보안 시장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아날로그적 업무 프로세스에서 디지털전환(DX)을 겪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매년 DX화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도표로 만들어 확인할 정도로 DX를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일본의 DX 활성화로 인해 보안 중요성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에서 주력할 제품을 소개했다. '매크로 블락'은 매크로앱을 통한 피해를 막고 악의적 이익 취득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올해 초 나온 신제품이다. 특정 패턴 터치나 가상 터치 등 움직임을 통해 매크로를 인식·방지한. 박 대표는 "특정한 순서로 터치가 반복될 경우, 이를 매크로에 의한 현상으로 간주하는 식"이라고 제품 원리를 설명했다. 박찬암 대표는 "현재 국내에선 SRT나 코레일 예매 등 티켓 구매앱에서 매크로 블락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앱수트VPN 블락'도 소개했다. VPN을 통한 우회 접속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사이버 사기를 비롯한 금융범죄, 개인정보 침해를 막는다. 그는 "국내외 IP주소와 가짜 GPS 탐지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우회 접속 방지를 지원하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자사 제품 '앱수트 레이다'와 연동해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할 수 있다. 그는 이 외에도 안티바이러스나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제품도 일본 고객사에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틸리언은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할 계획도 알렸다. 스틸리언 이관훈 일본사업팀 차장은 "이미 현지에서 보안 사업을 하는 기업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구축이 가능한 파트너 기업을 선별하겠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십 유지를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 이관훈 차장은 올해 하반기 일본에 테크니컬 센터를 설치한다고 했다. 전문가 4~5명이 이 센터에 상주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와 기술적으로 협업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맺기 위한 센터다. 그는 "스틸리언은 일본에서 사업만 하지 않겠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하면서 장기적으로 고객을 공략함으로써 아시아에서 모바일 앱 보안 가장 잘하는 회사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9:04김미정

에스티씨랩, '제4회 공공부문 SW 어워드' 상용SW 부문 수상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지난10일 열린 '제4회 공공부문 SW 어워드' 상용SW 부분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정부 및 공공분야에서 행정업무 혁신, 능률 향상, 비용 절감 등의 결과를 이끌어 낸 우수 소프트웨어와 IT솔루션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상용SW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 수상 대상에 선정된 에스티씨랩의 '넷퍼넬'은 서버 가상대기실 솔루션이다. 과도한 접속이 발생할 때 트래픽을 제어해 서버 다운을 막는 제품이다. 코로나 백신 예약, 코레일 기차표 예매 등 다수의 공공 서비스에 적용됐다. 에스티씨랩은 매크로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엠버스터'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앰버스터는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기차표 예매, 금융기관 공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는 매크로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이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지금까지 대량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넷퍼넬을 통해 막힘없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왔다"며 "최근 출시한 악성 매크로를 차단하는 앰버스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9:19백봉삼

에스티씨랩, 매크로 탐지·차단 '엠버스터' GS인증 1등급 획득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자체 개발한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엠버스터'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엠버스터는 서버에 접속하는 매크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적해 차단한다. 콘서트, 스포츠 경기, 기차표, 항공권을 비롯해 대학교 수강신청,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악용되는 매크로를 사전에 차단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GS인증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를 포함한 총 5개 기관에서 부여하는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으로 GS는 '좋은 소프트웨어(Good Software)'의 약자다. 평가 기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기능 적합성·성능 효율성·사용성·신뢰성·보안성 등을 판단한다. 엠버스터가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의 최고등급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품질인증평가 시험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GS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공 시장에서 혜택을 주고 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해 구매기관이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되는 길도 열린다. 특히 최근 많은 공공기관들이 매크로 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엠버스터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복적으로 서버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크레덴셜 스터핑' 해킹이나 민원을 끊임없이 신청해 업무를 마비시키는 등 실제 피해 사례들도 존재한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단순한 업무 방해부터 암표, 해킹, 과도한 트래픽 유발, 서버 마비 등 매크로의 악용 범위는 매우 넓지만 사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며 "매크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엠버스터가 공공기관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되고 매크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티씨랩은 웹서비스의 토대가 되는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최종 사용자부터 시스템 내부까지 모든 트래픽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서버를 안정화하고 인프라 구축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신뢰도까지 높인다. 서버 가상대기실 솔루션인 넷퍼넬과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엠버스터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5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삼성, 현대, 롯데홈쇼핑, 우정사업본부 등이 있다.

2024.04.08 17:04백봉삼

"암표 꼼짝마"...에스티씨랩, 매크로 탐지 솔루션 '엠버스터' 출시

트래픽 매니지먼트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Mbuster'(엠버스터)를 출시, 불법 매크로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29일 밝혔다. 엠버스터는 실시간으로 접속하는 악성 매크로를 탐지하고 관리해 소비자가 정당하고 공정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악성 봇 매니지먼트 솔루션이다. 최근 불법 암표 거래 및 사기 신고가 급증하며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0에 359건이었던 암표 사기 신고가 2년 만에 4천224건으로 약 12배 급증했다. 이에 시장의 대응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의원장은 공연·팬미팅·스포츠·e스포츠 등의 시장에 만연한 암표를 원천 근절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하고 암표에 대한 무거운 처벌을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례협)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도 각각 암표에 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하고 온라인 암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월부터는 공연법이 개정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매를 불법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된다. 뿐만아니라 대체 불가토큰(NFT)를 티켓에 적용해 암표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NFT 티켓 발행은 발행자의 비용 부담이 있고 기술에 장벽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보니, 법 개정과 NFT 단계별 확대, 그리고 암표의 원인이 되는 매크로를 먼저 단속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 많다. 엠버스터는 문제점의 근본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에스티씨랩이 개발한 솔루션으로, 소비자에게 공정한 기회와 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엠버스터는 정적분석, 동적 분석, 그리고 머신러닝을 통해 ▲전 세계 7만개의 봇 DB를 활용한 탐지 ▲매크로 행동 패턴을 정의하고 접속자 로그를 분석 ▲이벤트 빈도 및 순서 분석을 통해 실시간 접속자에 대한 판단을 진행한다. 이 3개의 분석 방법을 통해 사람과 봇을 분석하는 정확도를 높이며 이용자가 공정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암표를 만들어 내는 원인은 매크로"라면서 "엠버스터를 통해 불법 매크로를 탐지하고 차단해 소비자와 시장의 권리를 보장하고 문화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02.29 09:0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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