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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땡큐, 클라우드"…외형·수익 다 잡은 삼성SDS, 올해 '이준희 매직' 통할까

IT 서비스 업계 맏형인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지난해 실적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우 전 삼성SDS 대표의 노력이 깃든 결과로, 새롭게 수장이 된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올해도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조8천2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7% 늘어난 9천11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 수준까지 올라왔다. 또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천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은 13조8천66억원, 영업이익은 9천352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매출은 기대 이상, 영업이익은 기대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2022년에 비해선 매출에서 여전히 아쉬운 성적표다. 당시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17조2천347억원, 영업이익은 9천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물류 사업 매출액은 11조2천666억원에 달했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5조9천682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체 매출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물류 사업은 2023년에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반토막이 났으나, 지난해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물류 시장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7조4천2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역할이 컸다. 이 플랫폼은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천60억원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9천400개 사를 돌파했다. 그러나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면서도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3.7%)을 차지한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다. 현재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삼성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하면 삼성SDS도 타격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면 IT 서비스 부문의 분위기는 다르다. 전임자인 황성우 전 대표가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나선 덕분에 곳곳에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실제로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조4천1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보다 23.5% 성장하며 연간 매출 2조3천235억원을 달성한 덕분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과 MSP 사업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며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 업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소폭 악화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조6천42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2천115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이 3조4천523억원, 영업이익이 2천225억원이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IT 서비스 부진이 이익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예상된다"며 "IT 서비스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로 전망하는데, 이는 솔루션 개발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올해 새롭게 삼성SDS를 맡게 된 이준희 대표가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 갈 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내며 모바일 사업, 5G 도입 등을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로드맵 마련을 주도하고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끌어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삼성 내부에서 가장 신임 받는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또 기술과 경영 역량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형' 관리자로 평가 받는 만큼 삼성SDS에서도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단 이 대표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제품들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석해 여러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이번 임원 인사에서 AI, 클라우드 등 AI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도 관건"이라며 "최근 동탄에 이어 구미에도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을 밝힌 만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사업에서 얼마나 빨리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SDS가 올해 매출 14조원을 돌파할 지도 관심사다. 올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돼 경영 환경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SDS는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IT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선 삼성SDS가 올해 연간 매출은 14조5천214억원, 영업이익은 9천9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목표는 전년 전망치 대비 매출 4.3% 증가, 영업이익 0.6% 증가로 보수적인 가이던스에 해당한다"며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1월경 배당과 더불어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점은 기대요소"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올해는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설지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더 적극적으로 M&A 기회를 찾고 있다"며 "실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지난해 3분기 기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총 5조3천643억원이다. 반면 차입금은 없다. 부채총계는 1조3천357억원, 자본총계는 6조9천3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다. 일반적으로 200% 이하를 적정 부채비율로 보는 기준에 비춰보면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으로,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삼성SDS가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디지털 물류 등이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높아진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이 비교적 높아 유독 공정위로부터 사익편취 규제의 표적이 돼 왔다는 점에서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M&A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2022년 삼성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 일감 개방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삼성SDS는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물류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19년 81%였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68.9%까지 낮아졌으나, 아직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삼성SDS의 의존도는 전체 계열사 내부 거래의 60%가량일 정도로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삼성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SDS에 대한 사업 구조 개혁도 앞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삼성SDS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며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올해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 계열사가 아닌 대외 고객사를 늘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며 "특히 CSP와 물류 플랫폼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3 11:53장유미 기자

팀스파르타, 지난해 매출 600억·영업익 100억 달성

팀스파르타가 지난해, 창사이래 가장 높은 연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2024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00억원,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297억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팀스파르타는 보다 가속화 된 성장세로 당초 매출 목표였던 50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회사는 “기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탄탄한 교육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에 기반한 사업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항해99',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등 교육 브랜드 전반의 커리큘럼에 AI를 적극 도입해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온라인 코딩 교육 브랜드 '스파르타코딩클럽'은 1년 동안 16개에 달하는 AI 강의를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수강생의 목표 실현을 위한 특별한 제도도 돋보였다고 밝혔다. IT 취업을 목표로 둔 '내일배움캠프' 수료생들을 위해 신설된 '바로 인턴' 제도는 활동 지원금과 협력사 인턴십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바로 인턴 7기까지의 운영 결과 인턴십 매칭률은 최대 97%에 달했으며 수료생 자체 취업을 제외한 정규직 및 계약직 전환율도 40%에 육박했다. 이런 노력들로 팀스파르타는 2년 전보다 두 배 증가한 73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기존 교육업의 노하우와 역량을 발판 삼은 국내외 AX/DX 기업교육도 성장했다. B2B 기업교육팀은 2024년에만 교육 회차 기준 190여개의 프로젝트를 담당해 전년도의 네 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의 절반 이상이 국내 상위 50위 이상 대기업이며 현장 교육 만족도는 3점 미만 0%, 4점 미만 2.6%로 실패 없는 교육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도 작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IT, 금융 분야의 일본 상장 기업 교육을 잇달아 수주했고 최근에는 현지 지사장 선임을 통해 해외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2024년 'IT 연합체'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본격 착수한 각 종 신사업들도 약진했다. 대표적으로 외주 개발 매칭 서비스인 '스파르타빌더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위플래닛'을 인수해 업계 내 몸집을 크게 키웠고 고품질의 서비스와 영향력 확대를 위해 올해도 추가 인수를 모색 중이다. 게임 개발 스튜디오 '로켓단게임즈'는 하반기에만 10여 명의 인재를 영입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으며 실제 5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다작의 게임 출시 및 성공' 전략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매년 2~3배의 실적 성장을 보이며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팀스파르타는 올해 또 한번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다수 교육 브랜드의 주요 커리큘럼 강화 및 추가, 규모 확대를 통해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한편, 신사업에서의 매출 규모도 더욱 키워 명실상부한 국내 IT 대표 기업 반열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교육 사업의 끊임없는 발전과 신사업 확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팀스파르타는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기업의 핵심 가치인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라는 기조 아래 IT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2 10:44백봉삼 기자

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점포 연내 2천500개까지 확대

이마트24가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연내 2천500개, 내년 4천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최근 노브랜드 도입점포는 1천개를 돌파했다. 이 중 기존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이마트24로 새롭게 오픈한 점포가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점포의 평균 크기는 41평(135㎡)으로 기존 점포 평균 크기 대비 약 18평(60㎡)가량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 일평균 매출 대비 60% 가까이 높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대형 점포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상품과 함께 노브랜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고 노브랜드 상품 도입으로 매출 상승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상품 도입은 객단가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노브랜드 상품이 도입된 8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구매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노브랜드 상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의 객단가가 일반상품만 구매한 고객보다 30% 이상 높았다. 현재 운영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580종이다. 지난해 4월 노브랜드 도입 당시 460종 대비 26% 늘어났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확대하고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연내 2천500개, 2026년 4천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만준 이마트24 대표는 “올해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의 순항과 함께 쌍화라떼, 스탬프캔디, 후라이드닭껍질 등 노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이 개발될 예정이고, 매콤갈릭떡볶이, 야채크래커, 크림치즈쿠키 등을 시작으로 1천원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도 2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09:58김민아 기자

잘 나가던 스타벅스까지 직원 줄인다

미국 스타벅스가 기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니콜은 회사를 재건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부 직책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은 “매장 내 팀이나 매장 운영 시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조조정 대상 직급 및 부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지난해 9월 스타벅스 CEO로 취임한 니콜은 스타벅스 매출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그는 고객 대기 시간을 4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니콜은 “너무 많은 관리자와 직책 등으로 의사 결정 속도가 느릴 수 있다”며 “결정권자가 누구이며,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총 21만1천명을 고용했으며 그 중 95%가 매장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기업 및 기타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 외 지역에서도 비슷한 비율을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1.19 08:51김민아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역대급 실적 예고…"수주 5조·매출 3.9조"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애널리스트 대상 신년 간담회를 열고 연간 예상 실적과 수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약 5조원, 매출 목표는 약 3조9천억원이다. 오는 2027년 연결 매출 목표는 약 4조6천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1.7%를 제시했다. 수주 목표치의 경우 원달러 환율 전망치 1천300원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2027년 매출 가이던스 역시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에 밝힌 투자(울산, 미국 알라바마, 청주 중저압차단기) 외 추가 증설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편 관세 시행과 관련한 질문에는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판가는 아직도 오르는 추세며, 경쟁사를 포함해 신규 공장 투자를 해도 양산에 4~5년은 걸리기 때문에 2030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5.01.14 15:15류은주 기자

서울바이오시스, 작년 매출 6950억원...37.9% 증가

글로벌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잠정실적으로 2024년 연매출 6천9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5,천40억 원) 대비 37.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대비 1910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747억원으로, 전년 동기(1450억 원) 대비 20.5%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4분기 매출액은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대비 5.2% 감소했지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1600억~1700억 원)를 초과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세계최초 기술인 'No-Wire WICOP(노와이어 와이캅)'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LED 자동차 데모'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2025.01.14 00:10이나리 기자

삼성전자 실적 부진…블룸버그 "창사 이래 최악의 시간"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자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0.5% 늘어난 6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32조7천300억원으로, 전망치(34조원)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제때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이끌지 못해 실적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톰 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에게 AI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며 독주하는 데 반해 삼성전자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정보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반도체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공급받기 앞서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을 왜 이리 오래 시험하느냐'는 물음에 “오래 걸리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은 서두르려 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좋은 일”이라며 “삼성전자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또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뒤 부진 이유를 언급하는 성명을 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았다”며 “어느 때보다 기존의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년사를 지난 2일 사내에 공유했다.

2025.01.08 16:37유혜진 기자

2023년 중견기업 매출 984.3조…자산규모 1227.3조

2023년 중견기업은 매출액과 기업수·고용·자산 등 외형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 비중도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2023년 국내 중견기업 수는 총 5천868개사로 전년 보다 5.2%(292개사)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 성장·중소기업 회귀·휴폐업 등 744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되고, 중소기업 졸업·신규설립 등 1천36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 중견기업수는 2020년 5천626개에서 2021년 5천480개, 2022년 5천576개로 증가했다. 2023년 중견기업 근무 종사자 수는 17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7.4%(11만7천명)이 늘어났다. 분야 별로는 제조업이 67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5.8%(3만7천명), 비제조업은 102만5천명으로 전년대비 8.4%(7만9천명) 증가했다. 2023년 중견기업의 매출은 984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4%(22조9천원) 늘어났다. 제조업 부문(1.6% 증가)과 비제조업 부문(3.2% 중가)이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는 자동차(15.7% 증가), 식음료(7.7% 증가), 바이오헬스(5.1% 증가)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분야는 전문과학기술(법률·회계·연구·컨설팅 등, 13.4% 증가), 정보통신(9.3% 증가)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2023년 중견기업의 자산 규모는 1천227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1.9%(130조6천억원) 증가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47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8.1%(10조5천억원) 감소했다. 2023년 중견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31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0.1%(7조8천억원) 감소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2.1% 증가한 반면에 설비투자는 기저효과에 따라 27.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기업 수·고용·매출·자산 등 지표에서 외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영업이익·설비투자 감소, 중소기업 회귀 의향이 있는 기업의 증가,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의 비중 감소 등 질적인 성장은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융·세제·수출·인력·R&D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애로·규제 발굴·개선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6 00:35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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