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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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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1분기 연결 매출 89억원...영업손실 1억4000만원

엘엔케이바이오메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9억원, 영업손실은 1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억원, 9억1천만원이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사업 확장에 따른 선제적 인력 확충으로 인건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와 신규 거점 추가로 2분기 이후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이미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미국 시장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등지에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해서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도 브라질 앙비자(ANVISA)에 인허가를 신청하고, 현재는 현장실사를 마친 상태다. 연내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멕시코와 칠레 등 품목허가 신청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과 대만, 홍콩 등지로도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계획.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는 사업확장과 신제품 출시를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 성장 기반 마련이 목표”라며 “하반기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공급 시작으로 성장세가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함께 팩투스의 다국가 인허가로 하반기 가시적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입지 강화와 지속 성장을 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6 14:23김양균

800개 보안SW기업 중 중견기업은 3곳 불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 있는 중견기업 수는 5868곳이다. 이중 국내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기업은 몇 곳이나 될까? 11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호 소프트웨어(보안SW) 기업 중 중견기업은 안랩·이글루코퍼레이션·윈스 등 3개사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4년 정보보호 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보안 업체는 800개사다. 이 중 안랩·이글루코퍼레이션·윈스가 상위 0.38%라는 얘기다. KISIA 회원 311개사 가운데서는 0.96%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평균 매출액이 800억원 넘는 정보통신업체는 중견기업이 될 수 있다. 안랩은 2012년 중견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2024년 안랩 연간 매출액은 평균 2426억원이다. 안랩 관계자는 “보안 산업은 기술 역량과 더불어 믿음이 중요하다”며 “중견기업으로 인정받아 사업을 넓히는 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글루는 지난달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이 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2024년 이글루 평균 매출액은 1058억원이다. 이글루 관계자 역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지속성, 신뢰성을 확보한 정보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국방·금융 등 높은 보안 안정성을 요구하는 기업·기관 고객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윈스 매출액은 1015억원이다. 국내 보안 업계는 거의가 중소기업이다. 업계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한탄한다. 중견기업 기준인 3년 평균 매출 800억원을 달성할 만한 시장이 아니어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는 6조원, 기업은 800개사다. 단순히 나누면 기업당 한 해 매출이 75억원 이다. 중견기업이 되면 '중소기업이니까 봐주던 혜택'을 못 받는다. 중소기업이 정부 과제에 참여하면 총 사업비의 25%를 부담하지만, 중견기업은 30%를 써야 한다.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율이나 최저한세율 등도 중소기업이 유리하다. 안랩 관계자는 “정보 보안 제품은 한 번 사고팔고 말 게 아니라 지속해서 개선하는 게 필수”라며 “꾸준히 연구·개발(R&D)하도록 인력에 투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간절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소프트웨어(SW)와 인건비가 알맞은 가치를 인정받으면 중견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라고 기대했다. 이글루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착륙하게끔 판로 개척, 금융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ISIA는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키우기 위해 보안 전문가 경력 관리 체계를 만들고 있다. 조영철 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은 지난 2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9차 KISIA 정기총회에서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중 정보보호가 6%인데 비해 한국은 3%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1 11:22유혜진

보안 상장사 작년 매출 보니…안랩, 1등 아니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2천688억원을 달성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이다. 또 코나아이는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KISIA 임원 21개사 중 제일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 1천억원 이상 보안 상장사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 1위는 20.06%의 윈스다. 안랩 매출액은 2천606억원으로 2등이였다. 안랩은 영업이익도 277억원으로 2등이다. 영업이익률은 10.62%로, 3등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직후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 덕에 해외 매출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보안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은 안랩이 이날 9천46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코나아이가 4천6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스트소프트(2천592억원), 드림시큐리티(1천632억원), 윈스(1천417억원), 오픈베이스(811억원), 이글루(586억원) 순이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창업해,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다. 지난해 말 기준 안 의원이 지분 16.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안 의원은 6·3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경선 후보로 최근 등록했다. 코나아이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경기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하면서 운영 업체로 뽑혔다.

2025.04.17 16:08유혜진

누리플렉스, 지난해 영업적자 기록…대손충당금 반영 영향

에너지 IoT 전문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는 24일 2024년도 실적공시를 통해 해외프로젝트 대금결제 지연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연결 및 별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누리플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천294억원, 영업이익 82억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4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누리플렉스 관계자는 “이번 영업손실은 해외프로젝트 대금결제 지연에 따른 대손충당금 반영이 주요 원인”이라며 “해외 진출국의 국가신인도 등을 고려해 해외 매출채권 73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한 결과이며, 앞으로 대손충당금 환입시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5:52주문정

가스공사, 지난해 당기순익 1조1490억원…흑자 전환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21일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8조3천887억원, 영업이익 3조34억원, 당기순이익 1조1천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판매 감소로 전년도 보다 6조1천673억원 감소한 38조3천887억원에 그쳤다. 판매단가는 가스공사의 저가 신규 도입계약 체결 등 도입비용 절감 효과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1MJ당 2.98원 하락했다. 판매물량은 산업용 수요 증가 등으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13만톤 증가했으나 직수입자 발전 증가로 공사 공급 발전용 판매물량은 58만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2천553억원)·취약계층 요금 정산(2천99억원)·입찰 담합 승소금(1천588억원) 등 2023년 외부요인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년보다 1조4천500억원 증가한 3조3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호주 프렐류드, 이라크 주바이르, 미얀마, 모잠비크 사업 등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1천130억원 증가한 4천9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최적의 채권 발행 시기 선정, 저렴한 외화 차입 등 이자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순이자비용이 1천454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조8천964억원 증가한 1조1천4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료비에 못 미치는 민수용 가스 요금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미수금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조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연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이 약 14조원 누적됐다. 미수금 증가 폭이 당기순이익 규모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400%를 넘는다. 한편, 배당 여부는 다음 주 정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25.02.21 15:44주문정

SK케미칼, 작년 매출 1조3405억원…전년比 8.7%↑

SK케미칼이 지난해 자회사 제외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도보다 8.7% 증가한 1조3천405억원, 영업이익 30.0% 상승한 1천111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SK디스커버리 출범하며 사업 회사로 분할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는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코폴리에스터 분야 적용 용도를 새로 개발해 고객층을 넓히고, 고도의 내열성과 투명성이 필요한 분야에 주로 쓰이는 특화 소재 에코젠(ECOZEN) 판매량을 확대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코폴리에스터는 투명성 및 고기능성을 지닌 스페셜티 소재다. 식품용기·화장품·전자 제품 등 분야에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수의 기업만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강석호 경영지원본부장은 “SK케미칼이 범용 소재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지속 혁신이 불황 속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라며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을 또 다른 스페셜티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연간 매출액 1조7천355억원 영업손실 448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또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천143억원,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했다.

2025.02.07 17:09김양균

삼성전자 실적 부진…블룸버그 "창사 이래 최악의 시간"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자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0.5% 늘어난 6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32조7천300억원으로, 전망치(34조원)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제때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이끌지 못해 실적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톰 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에게 AI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며 독주하는 데 반해 삼성전자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정보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반도체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공급받기 앞서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을 왜 이리 오래 시험하느냐'는 물음에 “오래 걸리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은 서두르려 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좋은 일”이라며 “삼성전자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또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뒤 부진 이유를 언급하는 성명을 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았다”며 “어느 때보다 기존의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년사를 지난 2일 사내에 공유했다.

2025.01.08 16:37유혜진

농심, 3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

농심이 내수와 중국 사업의 부진으로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8천503억9천70만원, 영업이익 376억22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4%, 32.46% 감소한 수치다. 이번 분기 매출에는 해외 사업이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국내 수출(33.5%)을 중심으로 ▲미국(1.4%) ▲일본(20.3%) ▲호주(15.4%) ▲베트남(20.4%)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국가별 식문화를 고려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효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내수와 중국 사업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 내수 사업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돼 스낵(6.6%), 음료(13.8%) 등 카테고리에서 감소폭이 컸다. 중국 사업은 현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온라인 채널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21% 감소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판촉비 증가와 수출 비용 등 경영비용의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에는 신제품 및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 신라면 툼바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10월부터 가동 시작한 미국 법인의 용기면 라인 증설로 매출과 이익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분기 순이익은 369억3천52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8% 감소했다.

2024.11.14 17:28류승현

한전, 3분기 누계 5.9조원 영업이익 달성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3분기(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69조8천698억원, 영업비용 63조 9천241억원으로 영업이익 5조9천45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2조3천991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4조1천833억원 증가한 반면에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천158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5·11월 2023년 세 차례 요금 인상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 가격 안정화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기 판매량이 0.8% 증가하고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6.9% 상승해 4조9천430억원 늘어났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325억원이,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3조5천247억원 감소했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지만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줄어들었다. 한전 측은 최근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고환율에 따른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지난달 시행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와 함께 전력구입비 절감 등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4:52주문정

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 3023억…전년比 7.2%↑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3천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2천900억~3천100억원)을 충족한 실적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 2820억원 대비 7.2%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매출이 3000억원을 회복한 것은 2년 만이다. 이날 서울반도체 자회사 글로벌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천843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4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1천883억원) 역대 최고 매출 실적을 기록 후, 3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의 3분기 확정 매출과 손익 실적은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과 공시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11 17:35이나리

가스공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75% 개선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 3천5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873억원, 당기순이익은 6천6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조7천570억원 감소한 20조3천5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동기대비 MJ 당 5.44원 하락했고 평균기온 하락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47만톤 증가했음에도 직수입 발전 증가 영향으로 발전용 판매물량이 큰 폭 하락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조 7천57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발생한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면서 전년동기대비 5천939억원 증가한 1조3천8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요인이었던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 손익이 올 상반기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2천546억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원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감소요인이 소멸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전년동기대비 5천875억원 증가한 6천602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으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8.10 15:26주문정

한전, 2분기 적자 전환…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조

한전이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전력은 연결기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3조7천664억원, 영업비용 41조2천168억원으로 영업이익 2조5천4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2조5천499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4천49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10조9천996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3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기 판매량은 0.5% 감소했으나 지난해 3차례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8.5% 상승해 3조848억원 증가했다. 또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각각 4조2천154억원과 3조9천161억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 발전량 감소 등으로 감소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기타 영업비용도 자회사 연료공급 사업 관련 연료비 감소 등으로 3천182억원 감소했다. 한전은 중동 분쟁 지속·고환율 등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앞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력구입비 절감 등 전기요금 원가 감축을 통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 ▲연료세제 인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구입전력비를 절감하는 한편, 긴축경영계획을 추진하는 등 재정건전화 계획도 이행하고 있다.

2024.08.08 20:46주문정

팀스파르타, 상반기 매출 297억·영업익 65억..."2배 이상 성장"

팀스파르타가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 약 297억원, 영업이익 약 65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약 125억원), 영업이익(약 -21억원) 대비 각각 137.6% 상승, 흑자전환된 결과다. 팀스파르타의 성장세는 온라인 코딩 교육을 시작으로 정부 및 기업 중심의 DX(디지털 전환), AI(인공지능) 등 다변화된 IT 교육 수요에 발맞춰 비즈니스를 강화해 온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K-디지털트레이닝(KDT)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와 온라인 코딩 교육 '스파르타코딩클럽', B2B 기업 교육, 개발자 커리어 향상을 위한 '항해99'까지 리텐션(고객 잔존율)이 높지 않은 교육업에서도 지속적인 커리큘럼의 혁신과 AI 도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일궈온 것이다. 이에 탄탄한 IT 교육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외주 개발, 게임 개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연합체'로 나아가기 위한 팀스파르타의 신사업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팀스파르타는 지난 7월 외주 개발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수의 모바일·웹 서비스 개발 경험과 자체 커머스를 통해 실질적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갖춘 '위플래닛'을 인수했다. 팀스파르타는 기존 조덕기 대표 경영 체제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외주 개발 매칭 서비스 '스파르타빌더스'와의 협력을 통해 외주 개발 사업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내 게임 스튜디오 '로켓단게임즈'의 게임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낸다. 앞서 게임 개발 교육 과정의 우수 수료생들과 함께 20여 개 이상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출시했던 팀스파르타는 이른바 '미들 리스크-미들 리턴' 전략으로 다작의 게임을 출시해 성공작을 품에 안겠다는 구상이다. 로켓단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9개의 베타 버전 게임을 공개했으며 하반기 공식 출시까지 준비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팀스파르타는 일반적인 교육 회사가 걷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교육업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다양한 사업의 형태로 실현하고 있고, 이는 매 분기마다 경신중인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업계가 일제히 주목하는 IT연합체 '팀스파르타'가 되기 위해 당사의 임직원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08:34백봉삼

[1보]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1962억원...역대 최대

LG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천9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조6천9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

2024.07.25 14:08이나리

LG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원 '역대 최대'...가전·B2B 방긋

LG전자가 가전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성과에 힘입어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천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올랐다. 이중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직전 분기를 합친 상반기로 비교해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3년 연속으로 40조원을, 영업이익은 4년 연속으로 2조원을 상회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는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이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북미·유럽 시장에서 냉난방공조 등 B2B 거래가 늘고 구독 경제 관련 매출(렌탈 등)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H&A 영업이익이 8천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2% 증가했다고 전망했다. H&A의 영업이익률은 9.9%로 지난 1분기(10.9%)에 이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업계에서 영업이익 7%를 넘긴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 밖에 2분기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홈엔터테인먼트(HE) 1천10억원, 전장부품(VS) 570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90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은 동종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고, 특히 AI를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전 수요 회복이 기대되면서 2024년 H&A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연간 가전 매출액의 약 25%(7~8조원)이 에어솔루션, 이중 B2B로 들어가는 시스템에어컨이 50%를 차지하고, 칠러를 포함할 경우 약 4~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홈 엔터테인먼트사업은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점진 회복 추세다. 효율적 운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 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AI를 적용하는가 하면, 전자칠판으로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LG전자에서 전장을 담당하는 VS 사업부도 2022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데 이어 매 분기 마다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김도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부품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3%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3%, 내년 35.1%이 예상된다"라며 "전장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2023년 3.8%에서 2024년 7.5%, 2025년 12.3%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4.07.05 11:12이나리

한전, 1분기 1.3조 영업이익…3분기 연속 흑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천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천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천9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조로 흑자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조4천769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요금조정 등으로 1조6천987억원 증가하고 영업비용이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천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9천59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9천229억원 감소하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천680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발전량 감소 등으로 줄어들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한전 측은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전력설비 증가로 수선유지비가 1천399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 2조3천억원 적자에서 3분기에 2조 흑자로 전환한 이후 4분기 1조9천억원, 올해 1분기 1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분쟁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1 06:54주문정

K-바이오헬스, 1만7200개社가 134조 매출 창출

국내 바이오헬스 1만7천여개사가 134조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총 134조2천9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보다 7.3% 상승한 수치다. 산업별 매출액 및 2021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제약, 50조474억 원(+13.3%) ▲의료기기, 45조60억 원(+15.6%) ▲화장품, 39조2천395억 원(-6.8%) 등이다. 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종사자 수는 ▲제약 10만1천984명 ▲의료기기 10만9천996명 ▲화장품 13만186명 등으로 총 34만2천167명이다. 이는 2021년보다 2.8% 증가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제약 3조9천893억 원 ▲의료기기 1조5천865억 원 ▲화장품 7천311억 원 등 총 6조3천68억원이었다. 2021년 대비 9.7% 상승했다. 아울러 2022년 말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가운데 77.2%가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을 진행 중인 기업은 69.8%,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는 5.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4.1% 등으로 나타났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전·후방 산업을 연계 구성한 바이오헬스산업 분류체계 개발 등 신뢰성 높은 통계작성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09:30김양균

LG전자, 5년 연속 영업익 1兆 돌파...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천354억원의 확정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최대치이고,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과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 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한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이며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전략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H&A사업본부(생활가전)는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긴 10.9%를 기록,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방증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성숙 단계로 평가받는 시장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코어 테크(Core Tech) 역량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LG전자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냉난방공조(HVAC)나 빌트인 등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VS사업본부(전장)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규 수주물량 및 거래선 대응을 위한 해외 생산지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의 수요는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 전기차 파워트레인 - 램프 등으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E사업본부(TV)는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반적인 제품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은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에 소폭 줄었다. TV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전개하며 매출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 또한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 및 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올해 IT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요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게이밍 모니터 등의 고사양 IT 제품이나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특히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 니즈에 맞춰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2024.04.25 14:25이나리

삼성SDS, 1Q 영업익 2259억…"IT 사업 호실적 견인"

삼성SDS가 지난 1분기 동안 규모의 성장은 이루지 못했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성공했다. 삼성SDS는 1분기 매출액 3조2천473억원, 영업이익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 5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천308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또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해 1조6천937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2천5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81% 상승했다.

2024.04.25 10:21이한얼

[1보] 삼성SDS, 영업익 2259억…전년比 16.2%↑

삼성SDS가 1분기 매출액 3조2천473억원, 영업이익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2024.04.25 10:06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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