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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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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계열사 바이오웨어, 설립 31년 만에 문 닫는다…'매스 이펙트' 개발 취소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개발한 바이오웨어가 일렉트로닉 아츠(EA) 구조조정으로 설립 31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웨어 직원 약 50명이 해고되며, 초기 개발 단계였던 차기 '매스 이펙트' 프로젝트도 취소됐다. 1995년 2월 캐나다에서 설립된 바이오웨어는 '발더스 게이트'와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등을 선보인 RPG 개발사다. 2008년 EA에 인수된 뒤 산하 개발 스튜디오로 운영되며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등 주요 RPG 시리즈 개발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2019년작 '앤섬'과 2024년작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바이오웨어는 공식 X 계정에 성명을 내고 폐쇄 사실을 전했다. 회사는 “지금은 게임에 열정을 쏟아온 재능 있는 팀을 살피고, 변화 속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선택을 토론하며 캐릭터와 세계관에 애정을 보내준 덕분에 작품들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른 EA 전체 감원 규모는 바이오웨어 외 인력 약 350명을 포함해 약 400명으로, 전체 직원 약 3%에 해당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EA는 스포츠 게임과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필드', 차기 '스타워즈 제다이', '아이언맨' 게임 등에 대한 투자는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22 10:19정진성 기자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K-POP 그룹 영상통화 앱 '블루밍톡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K-POP 그룹 영상통화 앱 '블루밍톡 출시 이스트소프트는 블루밍그레이스와 함께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기술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적용한 K팝(K-POP) 영상통화 앱 '블루밍톡'을 선보인다. 앱 개발은 마인드로직이 맡았으며 블루밍그레이스는 서비스 운영과 A2O 아티스트 IP 관리를 담당한다. 블루밍톡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선보이는 A2O 소울·A2O 라이트의 멤버 24명과 글로벌 팬을 잇는 소통 채널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 아티스트 IP와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 사업을 키우고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CJ ONE 글로벌' 출시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방한 외국인을 위한 'CJ 원 글로벌'을 출시했다. 외국인은 국내 휴대전화 번호나 신분증 없이 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앱에서 발급되는 모바일 바코드로 국내 제휴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사용하고 쿠폰 등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한다. N서울타워·신세계면세점·뚜레쥬르·CU 등 관광, 쇼핑, 외식, 편의점 분야 제휴처에서 글로벌 회원 전용 혜택도 제공한다. CJ ONE은 글로벌 회원과 브랜드를 연결해 한국 여행 중 K-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넓히고,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와 제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플리, '2026 글로벌 AI & 디지털 서밋' 참여 디플리는 세계은행그룹·재정경제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6 글로벌 AI & 디지털 서밋'에 참가해 공공안전용 음향 AI 솔루션 '리슨 AI 세이프티'를 선보인다. 리슨 AI 세이프티는 비명, 폭발음, 울음소리 등 위험 신호를 감지해 CCTV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안전을 돕는 솔루션으로 국내외 공공장소에 적용되고 있다. ◆매스웍스, 티유브이슈드(TUV SUD) 인증 지침 제공 매스웍스는 IEC 인증 키트에 포함된 매트랩, 시뮬링크, 스테이트플로, 시스템 컴포저의 티유브이슈드 인증 범위를 확대해, ISO 26262에 따른 AI 툴 분류 지침을 추가했다. 지침은 시뮬링크 에이전틱 툴킷을 활용한 모델 개발·검토·테스트 사례와 이를 안전 필수 개발 프로세스에 통제 및 감사 가능한 방식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시뮬링크 에이전틱 툴킷은 AI 에이전트가 모델을 생성·수정하고 시뮬레이션과 테스트를 수행하며 요구사항과 모델을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폴리스페이스 에이전틱 툴킷은 코드 분석과 검증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다. 다양한 MCP 호환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으며, 결과 검증과 최종 승인 책임은 엔지니어에게 있다. ◆아이티센엔텍, 'AI 논술 코치' 출시…논술전형기간까지 무료 아이티센엔텍은 2027학년도 대입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AI 학습 서비스 'AI 논술 코치'를 출시했다. 42개 대학의 시험 조건과 평가 요소를 정리한 가이드, 대학별 맞춤 연습 문항을 제공하며, 답안을 제출하면 AI가 항목별 채점과 첨삭·맞춤법 피드백을 제공한다. 수리 논술은 풀이 과정까지 단계별로 평가하며, 복수 AI 모델의 교차 검증과 교사 검토를 통해 평가 품질을 관리한다. 학생과 학교·학원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올해 대입 논술전형 기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출시는 공공 교육 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교육 SaaS 사업을 확대하는 첫걸음이다. 아이티센엔텍은 2027년 초 AI 서술형 채점 및 탐구활동 지원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며, 초·중·고 교육과정과 성취기준을 연결한 '교육과정 온톨로지'를 활용해 서비스의 평가·학습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소정보기술, 경찰관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공개 미소정보기술은 서울아산병원·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경찰관 맞춤형 건강관리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예측 시스템을 21~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서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경찰관의 건강기록과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질환 위험을 파악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연구는 불규칙한 근무와 야간·교대근무, 스트레스 등 경찰관의 직무 특성을 고려해 건강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더존비즈온, TAX 리더스 서밋 개최, 개정세법·부동산 절세 전략 제시 더존비즈온과 택스워치는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세무·회계·법률 전문가 대상 프로그램 '2026 TAX 리더스 서밋'을 개막했다. 첫 강연에서 김호용 세무사는 2026년 세법개정안의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변화를 설명하고 실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거주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제 한도를 신설하는 방안, 종부세 및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특례의 적용 쟁점 등이었다

2026.10.15 17:57남혁우 기자

"복잡한 제품 개발 간소화"…매스웍스, 매트랩·시뮬링크 업데이트

매스웍스가 복잡한 제품 설계와 검사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매스웍스는 '매트랩'과 '시뮬링크' 새 버전인 '릴리즈 2026b'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설계 구성 관리와 AI 기반 외관 검사,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강화했다. 새 버전에 추가된 '시뮬링크 배리언트 매니저'는 공통 모델 바탕으로 만든 여러 설계안과 제품 구성을 관리하는 도구다. 개발팀이 제품군별 설계 정보를 일관되게 관리하고 변경 사항을 추적하며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주얼 인스펙션 툴박스'는 AI와 영상 처리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 외관 검사 자동화를 돕는다. 이상 탐지와 결함 위치 식별, 치수 측정 등을 지원해 검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과정을 간소화한다. SW 검증에는 '폴리스페이스 테스트 서버'가 새로 도입됐다. 내장된 SW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전체 코드 중 테스트로 확인한 범위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작업 검증 부담을 줄이고 SW 품질 관리와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매스웍스는 새 버전에 AI 모델을 활용하는 기능도 확대했다. '딥러닝 툴박스'에는 시간 흐름에 따라 쌓이는 데이터를 다루는 '타임 시리즈 모델러' 앱을 추가했다. 매트랩과 시뮬링크에서 파이토치 모델을 함께 실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센서 정보를 활용하는 인식 시스템 개발도 지원한다. 새로 추가한 '포인트 클라우드 툴박스'는 라이다와 카메라와 레이다 등을 활용하는 개발 작업을 돕는다. 로봇과 자동화, 운송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매스웍스는 기존 제품의 작업 편의성도 개선했다. 매트랩은 구글 시트 연동과 패키지 관리 기능 등을 통해 데이터 접근성과 프로젝트 관리를 강화했다. 시뮬링크는 모델을 다시 빌드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기능과 '시뮬링크 코파일럿'의 AI 기반 성능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위성군 설계와 달 탐사 등 임무 설계·분석 기능을 확대했다. 음향 시스템의 모델링과 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통계 분석 도구에는 측정 시스템의 변동성과 실험 결과를 분석하는 대화형 앱을 추가했다. 아비나시 네헤미아 매스웍스 설계 자동화 부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총괄은 "릴리즈 2026b는 엔지니어링 팀이 설계, 시뮬레이션, 테스트, 배포 워크플로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복잡성을 관리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개념 단계에서 실제 제품화 단계까지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29 09:22김미정 기자

인도 진출 10년의 기록...어피닛 '매스니치 서바이벌' 책 출간

AI 금융 기업 어피닛이 인도 금융 시장을 개척해 온 지난 10년의 여정을 담은 기업 논픽션 '매스니치 서바이벌'을 출간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도서는 2014년 한국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어피닛이 인도 현지에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트루밸런스'를 성장시키기까지의 도전과 시행착오를 담아냈다. '크래프톤 웨이'를 집필한 이기문 작가가 경영진과 구성원들을 직접 취재해 완성했다. 책 제목의 '매스니치(Mass Niche)'는 겉으로는 틈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규모를 가진 시장을 의미한다. 어피닛은 신용정보가 부족해 기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인도의 10억 금융 소외계층에 주목하고, 일상 속 작은 불편에서 사업 가능성을 포착했다. 어피닛은 선불제 이동통신 잔액 확인 서비스로 시작해 충전·결제·소액 대출로 영역을 넓혔으며, 비정형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을 구축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도 심사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책에는 22개 언어 대응, 코로나19 위기 극복, 2022년 흑자 전환에 이른 과정 등 현장의 생생한 실패와 극복 사례가 솔직하게 기록됐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봉진 그란데클립 의장, 정재승 KAIST 교수, 장항준 영화감독 등 주요 인사들의 추천사도 수록됐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이 책은 화려한 성공의 순간보다 낯선 인도 시장에서 고객을 만나고 실패를 반복하며 살아남아 온 어피닛 구성원들의 기록”이라며 “우리의 시행착오가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과 창업가들에게 현실적인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서 발견한 10억 금융 소외계층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금융'이라는 비전을 더 많은 신흥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1 22:35백봉삼 기자

기후부·농식품부, 가축분뇨 고체연료 기술개발에 4년간 298억 투입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서울 중구 써밋원서울역점에서 가축분뇨(우분)를 고체연료로 생산해 전기·열로 활용하기 위한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생산 및 이용 기술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가축분뇨를 활용해 만든 고체연료를 발전소 연료로 사용, 전기·열을 생산함으로써 수질 오염 저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기후부와 농식품부는 원료(우분) 수거부터 고체연료 생산 및 이용, 오염물질 저감까지 소관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다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298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우분 고체연료 산업화 기술 개발(농식품부)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생산 및 활용 기술 개발(기후부) ▲고체연료 생산 및 활용시설 오염방지 기술 고도화(기후부)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우분과 농업부산물을 일정한 품질로 관리할 수 있도록 원료 수거부터 이력관리·품질관리까지 표준화된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수분 많은 우분을 적은 에너지로 건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 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우분 전용 발효·건조 공정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하고, 원료를 적절히 혼합해 발열량과 수분 함량 등 연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도 확보한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생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 압축·성형 공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우분 고체연료를 개발해 농업시설 보일러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농식품부의 '농축산 바이오매스 지속 생산 기반 구축' 연구 결과를 활용해 원료(우분)·보조원료(커피찌거기·농업부산물 등) 조합과 제조공정 조건을 최적화한 고체연료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3500kcal/kg 이상의 발열량 높은 고체연료 생산을 실증한다. 생산규모는 하루 15톤, 총 4500톤이다. 생산된 고체연료를 이용해 330MW급 상용 발전설비 혼소 운전과 4MW급 열병합발전용 전소 보일러를 개발하고 실증함으로써 고체연료 기반 전기·열 등 재생에너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또 고체연료 생산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처리기술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를 위해 고온·고습 배출가스 내 암모니아를 회수하고, 고도산화공정(AOP)과 역삼투(RO) 공정을 조합해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검증한다. 활용 과정에서는 촉매 여과필터를 사용해 PM·NOx·SOx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발생된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폐수 무방류 처리 공정도 검증한다.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활용 과정에서 환경성을 대폭 강화하고, 전과정평가(LCA)를 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입증할 계획이다. 기후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착수 보고회에서 2029년까지 연구과제 주요 내용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원료의 확보·품질관리부터 고체연료 생산·이용, 오염물질 저감까지 전 단계를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사회·환경적 변화에 맞춰 가축분뇨(우분) 처리 방식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필요한 기술개발을 밀착 지원해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태계 구축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다부처 연구개발은 농가에서 배출되는 우분 수거·품질 관리부터 저에너지 기반 고체연료 생산까지 일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우분과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고품질·저비용 고체연료 생산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농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가축분뇨 바이오매스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7 21:37주문정 기자

"장비 제작 전 오류 찾아"…매스웍스, RF 디지털 트윈 공개

매스웍스가 레이더·위성통신 시스템 제작 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했다. 매스웍스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검증된 무선주파수 하드웨어(HW) 모델을 시스템·미션 레벨 시뮬레이션에 통합한 'RF 디지털 트윈 워크플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RF 디지털 트윈은 실제 HW 동작을 가상 환경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엔지니어는 장비를 제작하기 전 신호 왜곡과 노이즈 등 RF 특성이 레이더 탐지 성능이나 위성통신 연결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다. 새 워크플로는 시나리오 생성과 전파 채널 모델링부터 네트워크 시뮬레이션과 결과 분석까지 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계자는 HW 구성이 확정되기 전부터 여러 시스템 구조와 성능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최근 레이더와 위성통신 시스템은 한 HW로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광대역 페이즈드 어레이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RF와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이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개별 부품만 분석하는 방식으로는 시스템 전체 동작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매스웍스와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RF 컴포넌트 모델과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을 결합했다. 엔지니어는 RF 성능 저하가 탐지 거리와 신호 처리 결과 또는 통신 링크 신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레오나르도는 해당 워크플로를 활용해 개발 초기부터 레이더 아키텍처와 신호 처리 구성·성능 조건을 분석하고 있다. 시스템 성능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시나리오를 선별해 테스트하고 실제 하드웨어가 준비되기 전에 설계 대안을 평가하는 식이다. 같은 RF 컴포넌트 모델을 초기 개념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과 시험 단계까지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개발 단계별로 서로 다른 모델을 새로 만들 필요가 줄어 설계 결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댄 만토니 아날로그 디바이스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디렉터는 "검증된 ADI RF 컴포넌트 모델을 매스웍스의 시스템 레벨 설계 환경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RF 디지털 트윈은 엔지니어가 아키텍처 옵션을 더 빠르게 검토하고 성능 트레이드오프를 파악하며 설계가 구현 단계로 진입할 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7.13 15:42김미정 기자

[단독] '헝가리 양산 코앞' 에코프로, 성일하이텍 찾았다

헝가리 공장 양산을 앞둔 에코프로가 현지 공장을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과 협력을 추진한다. 유럽의 현지 생산 및 재활용 등 규제에 대응하면서 배터리 자원 순환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4일 업계 복수 관계자를 종합하면 에코프로는 최근 성일하이텍과 헝가리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말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뒤 올해 양산을 준비 중이다. 양산 이후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크랩을 성일하이텍의 전처리 공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두 회사가 직접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3년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의 합작 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이 성일하이텍과 계약한 전례는 있다. 하지만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향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업으로 에코프로 측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생산되는 양극재도 전량 삼성SDI에 납품한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양극재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도 NCM·NCA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를 주 고객사로 두고 사업을 전개해온 만큼, 삼원계 배터리 광물 재활용에 대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다는 평가다.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이 유럽연합(EU) 진출 기업 중 최초로 습식 스크랩 처리에 대한 환경 인허가를 획득한 점도 이번 협력에 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크랩은 습식이 대부분이라 재활용 수요 대응에 유리하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에코프로씨엔지의 후처리 공장 가동률 제고를 이번 협력 과정에서 염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에서 전처리된 블랙매스(폐배터리를 분쇄한 결과물)를 에코프로씨엔지로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에코프로씨엔지도 전처리 공장을 포항에 보유하고 있지만, EU 규제상 역외로 스크랩을 반출하기 쉽지 않아 이같은 형태의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에코프로씨엔지를 비롯한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 기업들은 블랙매스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배터리 주 사용처인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폐배터리 배출량이 아직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공장 가동률 제고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약 2030년 이후부터 폐배터리 배출량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에코프로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 블랙매스 수급처 확보에 분주하다. 앞서 일본 기업 메탈두와 SK온의 미국 조지아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를 블랙매스 수급처로 확보한 데 이어, 유럽 내 기업을 통한 블랙매스 조달도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자체 헝가리 공장에 대한 블랙매스 수급 체계도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 생산량 증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증설도 검토 중이다. 올해 생산량은 1만톤, 내년은 3만톤으로 예상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역내 생산 규제 기조 강화에 따라 증설도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 기술 고도화를 통한 배터리 전 생애 주기 통합 관리를 신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2026.06.04 10:26김윤희 기자

"달이 미래 전쟁터 될 수도"…美 보고서, '매스 드라이버' 무기화 경고 [우주로 간다]

달 표면에 전자기식 질량 가속기인 '매스 드라이버(mass driver)'를 배치하는 것이 우주 패권 경쟁에서 전략·안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 존탁(Andre Sonntag) 우주 전력·정책 분석가는 최근 미국외교정책협의회(AFPC)를 통해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달 매스 드라이버가 향후 선제타격용 무기 체계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스 드라이버는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물체를 초고속으로 발사하는 장치다. 화학 추진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위성이나 탐사선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어 차세대 우주 수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개념은 1970년 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자 제라드 오닐이 처음 제안했다. 당시 오닐은 거대한 전자기식 '코일건'을 활용해 달에서 채굴한 광물 자원을 우주 공간으로 발사하고, 이를 우주 식민지 건설이나 태양광 발전 위성 제작에 활용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민간·군사 분야 활용이 가능한 이중 용도 기술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가 민간과 군사 양측에 모두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이중 용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선 발사 설비이면서 동시에 대형 전자기식 포대 역할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는 우주 경제를 활성화할 잠재력을 지닌 동시에, 은밀한 선제공격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불안정한 군사 역량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이중성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민감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우주 공간 주도권 확보 위해 해당 기술 선점해야” 존탁은 미국이 관련 기술 개발과 배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고 경쟁국들이 먼저 실전 배치에 성공하게 될 경우 지구와 달 사이 우주 공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대형 우주선을 실질적으로 발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매스 드라이버는 소형 탑재체 발사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형 시스템 구축에는 여전히 기술적·물류적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충분한 투자와 기술 축적이 이뤄질 경우 2030년대 중반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론 머스크도 지난 2월 xAI 직원들에게 달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위성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달 자원을 활용해 매년 수 천기의 AI 위성을 생산하고, 이를 위해 달 표면에 대형 발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매스 드라이버 개념을 언급했다. 현재 스페이스X 외에도 오리가 스페이스, 일렉트로마그네틱 런치 등 여러 기업이 자체적인 매스 드라이버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공격 플랫폼 가능성 보고서는 달 매스 드라이버가 무기화될 경우 세 가지 유형의 탑재체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선 초고속 충돌을 통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운동에너지 충격체가 거론됐다. 또 다른 우주선을 무력화하거나 파괴하기 위한 위성•대위성(SAT/ASAT) 무기, 핵탄두를 탑재한 재진입체(RV) 역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유엔우주조약은 천체에 군사 시설을 설치하거나 우주 공간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처럼 민간•군사 목적이 혼재된 기술의 경우 실제 용도를 구분하고 규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형 전자기 가속기는 기본적으로 혼합 용도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민간 시설인지 군사 시설인지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 역시 최근 달 산업화와 장기 우주 개발의 핵심 기술로 매스 드라이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과학자들은 달 표면에 자기 추진 발사대를 설치해 자원을 우주로 보내거나 지구로 운반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과의 달 착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AFPC 보고서는 미국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달 남극과 적도 지역 등에 상시 거점을 구축해 우주 질서의 기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달 남극과 적도 일대 전략적 위치에 분산형 상시 기지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실상 해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30 09: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위하고AI 에디션 출시 기념 프로모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위하고AI 에디션 출시 기념 프로모션 더존비즈온이 위하고 AI 에디션 공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하고 AI 에디션 신규 전환 및 재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과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프로액티브 AI 기능을 위하고의 ONE AI에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위하고 AI 에디션은 세무·회계·인사·경영 등 기업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내재화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 방식이 아닌,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맥락 및 프로세스를 스스로 판단해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타넷엑스, AWS 서밋 서울 2026서 AX 인프라 운영·관리 제시 메타넷엑스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가 주최하는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해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인프라 운영·관리 역량을 선보였다. 메타넷엑스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인프라 관리와 운영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 클라우드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재해복구, 생성형 AI 도입, 비용 최적화에 이르는 통합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한다. 보안을 강화해 폐쇄망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검색증강생성(RAG)을 ㅈ구현해 기업 내부 문서 기반의 정확한 AI 응답 환경을 구축하고 민감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안전한 AI 활용 기반을 제공한다. ◆사이냅소프트, '사이냅 어시스턴트' GS인증 1등급 획득 사이냅소프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온프레미스 LLM 패키지 솔루션인 '사이냅 어시스턴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 (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하여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이냅 어시스턴트' 조직 내부망에서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가장 안전하게 운영되는 지능형 문서 AI 어시스턴트 솔루션이다. 사이냅소프트 자체 모델은 물론 하이퍼클로바X, 라마(LLaMA)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유연하게 연동되며 고품질 문서 구조 분석부터 검색 증강 생성(RAG), LLM 서비스까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체 파이프라인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해 MS 오피스, 아래아한글(HWP·HWPX),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방대한 문서를 효과적으로 지식 자산화한다. ◆매스웍스, 르네사스 하드웨어 지원 패키지 출시 매스웍스가 르네사스 RH850/U2A 및 RA6T2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매트랩 및 시뮬링크 기반 모델 기반 설계와 임베디드 코드의 실제 하드웨어 실행 환경을 지원한다. 매스웍스는 일본의 시스템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의 RH850/U2A 및 RA6T2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위한 신규 하드웨어 지원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모델 기반 설계(Model-Based Design) 및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RH850/U2A와 산업용 제어 애플리케이션 RA6T2 기반 하드웨어 실행 환경과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엘, 30억 규모 '아이엘봇' 초도 공급 계약 체결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공급을 개시했다. 이번 계약은 약 3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으로 국내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및 운영 솔루션이 포함된 형태다. 아이엘은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현장 운영 소프트웨어 ▲공정 최적화 ▲운영 데이터 기반 재학습 구조 등을 포함한 통합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핸스, 'ISO/IEC 27001' 인증 획득 인핸스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따라 수립·운영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대표적인 정보보안 국제표준이다. 인핸스의 인증 범위는 AI Agent 기반 솔루션 개발에 대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정보보호 체계의 적합성을 외부 인증으로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핸스는 기업의 업무 맥락과 의사결정 기준을 구조화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에이전트OS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전트OS는 온톨로지,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 반복 업무와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AI 운영체계다.

2026.05.21 17:33남혁우 기자

배터리 재활용 원료 인증 시동…업계 "블랙매스 확보 용이해져야"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에 대한 생산 인증제 시행을 1년 앞둔 가운데, 정부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관련업계는 원료가 되는 폐배터리 파쇄물(블랙매스)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도 병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업계 설명회를 갖고 배터리 재생원료 생산인증제 운영 방안과 원료물질 재활용 기준 개선안을 소개했다. 전기차 등 배터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각국 당국은 환경 문제 방지와 더불어 도시광산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같은 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내년 5월부터 배터리 재생원료 생산인증제를 시행한다. 정부가 재생원료의 품질과 적정성을 인증함에 따라, 업계 입장에선 재생원료 채택 비중을 입증해 각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달 배터리 재생원료 생산인증제 시범 사업 참여 기업 6곳을 선정해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재생원료는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흑연, 전구체 복합물, 양극활물질 등 8종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유럽은 코발트, 납, 리튬, 니켈만 재활용을 의무화했는데,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이 강제성 없이 임의적으로 인증제에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를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후속으로는 재생원료 사용 목표제 시행을 준비한다. 내년에서 내후년까지 국내 재생원료 생산량과 공급 가능량 등을 파악한 뒤 품목과 목표량을 결정, 2029년 5월 이전까지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배터리 재생원료 사용이 의무화되면 시장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정부는 이같은 제도 운영을 거쳐 재생원료 수급 상황이 파악돼야,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정책을 선도하는 유럽도 의무 사용은 2031년 8월부터이고, 재생원료 인증제 자체는 유럽보다도 우리나라가 먼저 시행하는 것"이라며 "국내 수급 가능한 물량 수준과 재생원료 사용에서 문제가 없는지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의무화도 고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건의사항으로 블랙매스를 보다 용이하게 수입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호소했다. LS MnM 관계자는 “블랙매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량을 수입하고 있는데, 각국 환경규제를 준수해 수입을 하더라도 현행법상 유해화학물질 수입 신고를 해야 한다"며 "블랙매스 성분이 복합적이다 보니, 12개 업체로부터 수입한 블랙매스에 대한 화학물질 종류가 34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별 기업 입장에선 이 모든 화학물질을 등록한 뒤 수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결국 실체는 (같은)블랙매스인데, 이같은 문제를 겪지 않고 수입을 진행할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같은 맥락에서 블랙매스 수입 시, 가공 업체에 대한 인증이 가능한 경우 수입 절차의 복잡성을 줄이는 방안도 건의됐다. 기후부는 이에 대해 타 부처와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며, 관련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21:09김윤희 기자

IBS 슈퍼컴퓨터서 매스웍스 '매트랩' 워크로드 쓴다

매스웍스가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함께 국내 연구자들이 IBS 슈퍼컴퓨터에서 대규모 매트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매스웍스는 지난달 IBS와 호스팅 계약(HPA)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매스웍스 라이선스 사용자들이 IBS 공유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매트랩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성능 매트랩 워크플로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구중심 대학 연구자들은 IBS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인 올라프(Olaf)와 알레프(Aleph)에서 매트랩 패러렐 서버를 활용해 대규모 매트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연산 및 연산 집약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 매트랩 병렬 컴퓨팅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알고리즘 개발 등 복잡한 연구 워크플로우를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을 아우르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수행할 수도 있다. 김광식 매스웍스코리아 영업 매니저는 "이번 협약은 공유 HPC 환경을 통해 첨단 연산 도구 접근성을 높이고 기초과학 분야를 지원하려는 우리 의지를 보여준다"며 "연구자들이 이미 신뢰해온 도구를 기반으로 필요한 규모 컴퓨팅 환경을 활용해 연구 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3:28이나연 기자

매스웍스, 시뮬링크에 AI 코파일럿 심었다…설계·검증 자동화

매스웍스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전면 도입한 매트랩·시뮬링크 신버전으로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매스웍스는 매트랩·시뮬링크 제품군 릴리스 2026a(R2026a)를 28일 발표했다. 모델 기반 설계를 지원하는 시뮬링크 코파일럿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코드 분석을 개선하는 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을 새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설계 정확성과 검증 수준을 유지하면서 요구사항부터 코드까지 전 과정을 추적 가능하게 관리하는 근거 기반 AI를 표방한다. 매스웍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엔지니어링 AI를 고도화했다. 매트랩·시뮬링크·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을 엔지니어링 팀이 이미 활용하는 환경에 직접 통합하는 한편, 매트랩 MCP 코어 서버와 매트랩 에이전틱 툴킷을 통해 매트랩·시뮬링크 기능을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에 연동했다. 시뮬링크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모델, 팀이 정의한 프로세스, 매스웍스 공식 문서를 기반으로 모델 설명 생성·동작 질의응답·관련 블록 탐색·문제 진단 등을 지원한다. 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은 정적 분석 결과 해석과 문제 해결을 돕고, 폴리스페이스 애즈 유 코드는 코드 작성 중 C·C++ 코딩 규칙 점검과 AI 생성 코드 포함 결함·취약점 식별을 지원한다. R2026a엔 새로운 폴리스페이스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 확장 기능, 폴리스페이스 테스트 소프트웨어 새니타이징 기능도 포함됐다. 신제품엔 ▲교육과정·실습·평가 개발을 지원하는 매트랩 코스 디자이너 ▲시뮬링크 모델과 C·C++ 코드에서 독립형 기능 목업 유닛을 생성하는 시뮬링크 FMU 빌더가 추가됐다. 기존 제품 업데이트로는 매트랩 설치 없이 시각화가 포함된 대화형 웹페이지를 구축·공유하는 기능, 파이썬 환경 관리 및 데이터 교환 개선,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툴박스 종단 간 시스템 동작 평가, 매핑 툴박스 3차원(3D) 건물 시각화·지리공간 분석 강화, 시그널 프로세싱 툴박스의 새 필터 디자이너·분석기 앱 등이 포함됐다. 아비나시 네헤미아 매스웍스 설계 자동화 부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총괄은 "엔지니어링 설계와 소프트웨어 검증에선 엄격성·추적성·신뢰성의 희생을 담보로 생산성 향상이 이뤄져선 안 된다"며 "팀이 속도를 높이면서도 복잡한 엔지니어드 시스템 개발에 요구되는 규율과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근거 기반 AI 툴 제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8:12이나연 기자

[인터뷰] 시뮬레이션으로 리콜 사전 차단…자동차 부품사가 MBD 택한 이유

"리콜이 터지면 기업 입장에서 심각해집니다. 모델 기반 설계(MBD)는 앞단 시뮬레이션으로 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김선주 DY-ESSYS 책임연구원은 지난 7일 매스웍스가 개최한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시뮬링크 기반 MBD 도입의 의미를 이같이 전했다. 차량용 모터 제어기 전문 개발사인 DY-ESSYS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그는 설계·검증·코드 생성 과정을 MBD로 전환하며 개발 기간 단축과 품질 확보란 과제를 동시에 풀어가고 있다. DY-ESSYS가 MBD를 본격 도입한 것은 2020년부터다. 복수 차종 대응과 다양한 사양 개발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개발 기간 단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존 방식에선 개발 완료 이후 별도 검증 담당자가 동적 검증을 수행하는 이원화 구조여서 오류가 발견되면 소프트웨어 수정과 재검증을 반복해야 했다. 회사는 매스웍스 시뮬링크 환경을 도입하면서 요구 사항 정의부터 설계, 자동 코드 생성, 검증까지 전 과정을 단일 모델 기반 워크플로우로 통합했다. 성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차량 도어에 장착돼 여러 모터를 통합 제어하는 컨트롤러 선행 개발에 MBD를 적용한 결과 기존 6~8개월 걸리던 개발 기간이 3~4개월로 줄었다. 김 연구원은 "기업 입장에선 시간 자체가 돈"이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오류를 잡아내는 것이 개발 기간과 품질 측면 모두에서 유효하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이 이날 매트랩 엑스포에서 발표한 차량용 와이퍼 모터 제어 모델 개발 사례도 같은 맥락이다. 와이퍼는 차종마다 블레이드 크기·재질·압력 등 변수가 달라 글로벌 완성차(OEM)의 경우 해외 현지 출장을 포함해 차종마다 3~4주의 수동 튜닝이 요구됐다. DY-ESSYS는 시뮬링크 컨트롤 디자인의 PID 자동 튜닝 기능을 적용해 이 과정을 시뮬레이션 환경 안으로 끌어들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단품 단계까지 검증을 마쳤다"며 "전 환경 적용 시 수동 대비 튜닝 시간이 30~50%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OEM과의 협업 방식도 변했다. DY-ESSYS는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선루프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소스코드 대신 암호화한 시뮬링크 모델 파일을 공유하고 있다. 잠금 처리된 모델을 OEM 측 환경에 삽입하면 내부 로직은 보호되면서도 입출력 시뮬레이션 검증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수백 줄 소스코드보다 그래픽 아키텍처가 훨씬 직관적으로 정합성을 확인할 수 있어 완성차 업체와의 사전 신뢰 검증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OEM 업체가 부품사에 모델 단위 납품을 직접 요구하는 흐름도 MBD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 안전인증인 ISO 26262 프로세스 역시 시뮬링크 환경 안에서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품사 입장의 도입 명분을 강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제어 로직과 기구학적 특성을 통합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는 수준까지 고도화해 실제 양산 프로젝트에 완전히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4.10 16:02이나연 기자

[AI 리더스] 매스웍스 "디지털 트윈 핵심은 '연결'…항공우주·국방 적용 확대"

"디지털 트윈 핵심은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델 설계부터 개발, 검증까지 모든 과정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 구조를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를 비롯한 국방, 위성 등 고신뢰 산업에 적용할 것입니다." 유성재 매스웍스코리아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부문 이사는 디지털 트윈을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매스웍스는 '매트랩'을 비롯한 '시뮬링크', '심스케이프' 등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로 모델링부터 검증까지 디지털 트윈 전 과정을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 이사는 매스웍스 디지털 트윈 강점으로 설계·시스템 구현 간 단절 최소화를 꼽았다. 기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는 모델 설계 후 별도 코딩과 테스트 과정이 필요했지만, 매스웍스는 시뮬링크 기반 모델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코드를 자동 생성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설계와 실제 시스템 간 불일치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엔지니어링 요구사항부터 설계, 코드, 테스트를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 구현이 가능한 셈"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는 매트랩과 시뮬링크가 디지털 트윈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매트랩은 알고리즘 개발과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시뮬링크는 시스템 동작을 블록 기반 모델로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물리 기반 모델링 도구 심스케이프까지 결합하면 전기·기계·유압 등 실제 물리 환경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끊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유 이사는 매스웍스 디지털 트윈 기술이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사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매스웍스 기술이 적용되며 해당 분야 활용 사례를 넓히고 있다. 그는 "우주선 전력 시스템은 시뮬링크 기반 모델로 설계될 수 있다"며 "심스케이프를 통해 전기적 특성을 반영해 정밀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도·항법·제어(GNC) 알고리즘 개발에서도 모델 기반 설계를 적용해 설계와 구현을 통합하고, 자동 코드 생성 기능을 통해 개발 일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에선 대한항공이 무인기 개발에 매스웍스 도구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행 시험 횟수를 줄이고, 개발 비용까지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양한 고장 시나리오를 가상 환경에서 반복 검증하며 실제 비행 시험 전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매스웍스는 향후 디지털 트윈을 '미션 엔지니어링'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항공기를 비롯한 위성, 로봇 등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재난 대응이나 군 작전 같은 복합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대응 전략을 도출하는 구조다. 유 이사는 "우리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실제 물리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AI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5:51김미정 기자

16일 걸리던 작업, 5분으로…매스웍스 "AI는 엔지니어의 새 동료"

"16일이 걸리던 최적화 작업을 이제는 5분 만에 할 수 있게 됐다." 사미르 M. 프라부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부문 이사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차수 축소 모델(ROM) 적용 사례를 들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모델 기반 설계(MBD)가 가져온 엔지니어링 현장의 변화를 이같이 설명했다. 매스웍스는 1984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수치 계산 플랫폼 매트랩과 모델 기반 설계 플랫폼 시뮬링크를 주력 제품으로 한다. 전 세계 180개국 500만 명 이상의 엔지니어 사용자가 매스웍스 제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6500개 대학 커리큘럼에도 채택돼 있다. 개발 복잡도 증가와 타임투마켓(제품을 시장에 판매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압박이 커진 가운데 매스웍스는 AI가 설계·검증 전 과정에서 속도 개선을 이끄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프라부 이사가 제시한 대표 사례 중 하나는 독일 TWT의 자동차 서스펜션 설계 최적화다. TWT 엔지니어들은 차량 서스펜션 파라미터를 수천 번 반복 튜닝하는데 기존엔 정밀도 높은 물리 시뮬레이션 모델을 매번 돌려야 했던 탓에 파라미터 하나당 최적화에만 16일이 소요됐다. AI 기반 ROM을 도입해 복잡한 물리 연산을 핵심 요소만 추려 근사화하자 계산 부담이 대폭 줄었고 동일한 최적화 작업을 5분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AI가 설계 루프 자체를 주도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거울과 레이저 시스템으로 중력파를 감지하는 장비를 운용 중인데 수백 개의 거울을 하나씩 수동 조정하는 작업이 극도로 복잡하고 숙련된 인력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강화학습 에이전트를 훈련시켜 핵심 거울을 자동으로 정렬하도록 한 결과, 인간이 목표와 제약 조건을 정의하면 AI가 설계 공간 안에서 최적 솔루션을 탐색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프라부 이사는 "인간과 AI가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매스웍스는 이 같은 설계 가속화 흐름에 맞춰 자사 주력 제품군 전반에 생성형 AI를 단계적으로 내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매트랩 코파일럿은 자연어로 코드 설명을 요청하거나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하는 등 반복적인 코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AI 어시스턴트다. 전체 소프트웨어 작업 시간의 35%가 코드를 이해하는 데 소요된다는 점에서 AI가 코드 파악과 초안 생성을 맡고 엔지니어는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시뮬링크 코파일럿은 복잡한 시스템 모델의 구조 파악부터 오류 원인 분석과 수정 제안까지 AI가 보조해 설계·검증 시간을 데모 기준 30~50%가량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델 기반 설계 특성상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검증·수정 반복에 드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AI가 이 구간을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같은 시기 출시될 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은 코드를 실제 실행하지 않고도 결함을 사전에 식별하는 정적 분석과 실행 환경에서 동작을 확인하는 동적 테스트를 결합한 코드 검증 솔루션이다. 자동차·항공 등 안전 기준이 엄격한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개발 표준 준수와 신뢰성 입증을 개발 단계 초입부터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AI 도입 확대에 따른 보안 사고 위험과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는 산업의 AI 전환(AX) 과정에서 불가피한 한계로 꼽힌다. 매스웍스는 수십 년간 자동차·항공 등 안전이 치명적인 산업군에서 검증·확인 워크플로를 표준으로 구축해온 이력을 근거로 AI 오류 대응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매스웍스는 AI 단일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복수의 센서 정보를 교차 검증하는 구조로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테스트할 수 있는 툴도 자체 보유했다. 박주일 매스웍스코리아 사장은 "아직 AI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엔지니어링이 가능한 단계는 아니지만 AI 오류를 포함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반의 오류를 감지하는 기능은 상당히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매스웍스는 설계 루프의 주도권이 여전히 인간에게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AI가 반복 연산과 초안 생성을 흡수하는 사이 엔지니어는 목표 설정과 최종 검증에 집중하는 구조로 역할이 재편되는 것이지 대체가 아니라는 논리다. 프라부 이사는 "AI를 이해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추상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엔지니어링 수요는 자동차·항공을 넘어 전 산업으로 번지고 있다. 소프트웨어로 제품 성능을 정의하고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업종 경계를 허물면서 매스웍스의 사업 무대도 함께 넓어지는 모양새다. 박 사장은 "조선·스마트항만·에너지 분야까지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며 "산업 구분 없이 확장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7 14:31이나연 기자

AWS-엔비디아, 피지컬 AI 스타트업 육성…韓 위로보틱스 선정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엔비디아, 매스로보틱스와 함께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유망 로보틱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개발 도구,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산업 자동화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로봇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WS는 엔비디아 인셉션, 매스로보틱스와 공동 운영하는 '피지컬 AI 펠로우십' 2기 참여 기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지컬 AI 펠로우십은 로보틱스 스타트업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기계를 개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WS·엔비디아·매스로보틱스가 기술 지원과 인프라, 글로벌 생태계 연결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배포까지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2기에는 농업, 건설·재생에너지, 산업 자동화, 리테일·물류, 로보틱스 데이터 인프라, 원격 조종, 웨어러블 및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는 ▲버로 ▲컨피그 ▲델티아 ▲하플리 로보틱스 ▲루미너스 로보틱스 ▲로보토 AI ▲텔레이그지스턴스 ▲테라 로보틱스 등을 비롯해 한국 스타트업인 위로보틱스가 선정됐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지능형 기계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AWS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타트업이 실제 환경에서 로봇 기반 AI 시스템을 구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펠로우십에 참여한 기업은 AWS 생성형 AI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받는다. 또 약 20만 달러(약 2억 9860만원) 규모의 AWS 크레딧과 전용 기술 지원 채널을 통해 클라우드와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도 AI 개발 환경 지원에 나선다. 참여 기업은 엔비디아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 프레임워크와 '코스모스' 모델,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이용 혜택도 제공받는다. 매스로보틱스는 스타트업이 로봇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시설과 테스트 환경, 글로벌 로보틱스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5월 보스턴에서 열리는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에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이슨 베넷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은 "피지컬 AI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가장 변혁적인 기회 중 하나로, 스타트업이 이 지능형 시스템을 실험실 밖 시장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 과학자·엔지니어를 연결하고 클라우드 크레딧과 AI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확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라이트 엔비디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우리와 AWS가 협력해 강력한 기술 시너지를 증명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변혁적 AI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6:40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개최 매스웍스가 내달 7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아셈 볼룸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미르 M. 프라부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부문 이사, 박주일 매스웍스코리아 사장, 김영우 전무가 참석한다. 이들은 AI가 모델링·시뮬레이션·검증·배포 등 엔지니어링 전반 워크플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조명한다. 최신 매트랩·시뮬링크를 소개하고, 개발 생산성과 설계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라이브 데모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스그룹, 'AW 2026'서 피지컬 AI 전략 공개 엘리스그룹이 지난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 2026 (AW 2026)'에서 제조 AI전환(AX) 전략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엘리스그룹은 전시 기간 동안 'AI 팩토리 특별관' 내 부스에서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문서지능화 솔루션 '엘리스 IDP'를 집중 소개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AI 데이터센터와 문서지능화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인프라와 AI 서비스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풀스택 AX 레퍼런스를 제시했다. ◆서울 AI 허브-삼성금융, AI 금융 혁신 스타트업 모집 서울 AI 허브가 삼성금융네트웍스, 마크앤컴퍼니와 협력해 AI 기반 금융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는 서울 AI 허브와 손잡고 내달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 실증(PoC) 기회와 함께 최대 3천만원 규모 PoC 지원금이 제공된다. 서울 소재 기업의 경우 1천만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최우수 기업에는 추가 지원금과 함께 CES 전시 참가, 삼성금융 후속 사업 협력·지분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로이드케이, 농촌진흥청에 학습 지원 AI 서비스 구축 로이드케이가 농촌진흥청 차세대 e-HRD 내 맞춤형 학습 지원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로이드케이는 AI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으로 기존 시스템과 생성형 AI 챗봇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형 학습 지원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농촌진흥청의 다양한 사용자층을 고려한 접근성, 개인화된 학습 환경을 강화했으며 공공 교육 인프라에 AI를 접목해 포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기술보증기금, 딥테크 창업기업 지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기술보증기금과 딥테크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성장 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화 자금 조달에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망 산업 분야의 우수 실험실 창업기업 발굴, 공동 발굴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금융·비금융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26.03.10 17:25김미정 기자

롯데웰푸드, 양산공장 신규 카카오 가공설비 가동

롯데웰푸드는 주요 공장 중 하나인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카카오매스 생산라인)'에 도입한 신규 카카오빈 가공 설비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공장 BTC라인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카카오매스' 생산 라인이다. 롯데웰푸드는 양산공장 BTC라인의 공정 효율화 및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150억원을 투자해 신규 설비를 설치했다. 약 4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 설비 대비 공정 수가 25% 줄어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아졌다. 카카오매스 생산능력(CAPA)은 시간 당 1톤에서 2.5톤으로 기존 대비 150% 증가해 생산성이 강화됐다. 카카오매스는 초콜릿의 핵심 원료다. 카카오매스를 수입해 사용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카카오매스를 직접 만드는 기업은 국내 주요 식품기업 중 롯데웰푸드가 유일하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제품의 품질 향상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1995년부터 양산공장에 BTC라인을 건립하고 카카오매스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양산공장 BTC라인에서 생산된 카카오매스는 대표 브랜드인 '가나'와 '빼빼로'를 비롯해 '몽쉘', '크런키', 'ABC초콜릿' 등 롯데웰푸드의 모든 초콜릿 제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이번 설비 고도화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국내 초콜릿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이는 '빈투바' 초콜릿 제조사로서 진정성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양산공장 BTC라인은 롯데웰푸드 모든 초콜릿 제품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며 “국내 유일의 빈투바 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초콜릿의 기준을 높이고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0:27김민아 기자

형형색색 드러난 숲…탄소 관측 위성이 찍은 지구 [우주서 본 지구]

전 세계 산과 숲의 탄소 흡수 능력을 관측하는 바이오매스 위성이 포착한 특별한 위성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유럽우주국(ESA)이 운용 중인 바이오매스 위성이 지난해 촬영한 볼리비아 지역의 첫 이미지를 재조명해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볼리비아 북부 베니 강 일대를 둘러싼 바이오매스, 즉 탄소가 풍부한 물질의 복잡하고 미묘한 분포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촬영 지역은 길이 약 90㎞, 폭 약 60㎞에 달한다. 구불구불한 이 수로는 라파스 바로 북쪽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브라질로 흘러 아마존 강과 합류하기까지 약 1095㎞에 걸쳐 이어진다. 이미지에서 열대우림은 초록색, 초원은 보라색, 습지는 붉은색으로 표현되며, 강과 인근 호수는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사진의 오른쪽이 북쪽을 가리키며, 이를 기준으로 볼 때 북쪽 지역 상당 부분이 초원으로 전환된 모습도 확인된다. ESA는 지난해 4월 29일 편광 레이더를 탑재한 바이오매스 위성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지구 표면을 정밀하게 스캔해 지역별로 미묘한 바이오매스 차이를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임무는 기후 변화와 삼림 벌채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탄소 저장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볼리비아는 삼림 벌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위성 사진에서는 숲과 초원, 습지가 뒤섞여 나타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바이오매스 위성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보다 정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마이클 페링거 ESA 과학자이자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관리자는 사진 공개 당시 성명을 통해 “이번 임무의 첫 이미지는 그야말로 장관이며, 앞으로 공개될 수많은 이미지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후 ESA는 인도네시아의 감코노라 산, 가봉의 이빈도 강, 차드의 티베스티 산맥, 남극의 님로드 빙하 등 바이오매스 위성이 촬영한 다양한 지역의 이미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위성은 6개월 주기로 지구 전역의 숲을 스캔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ESA는 바이오매스 위성 데이터셋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연구진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폭넓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SA 지구관측 프로그램 책임자 시모네타 첼리는 이러한 협력적 접근 방식이 “탄소 저장과 기후 변화, 그리고 지구의 소중한 산림 생태계 건강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7 1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사업 출사표…포스트매스와 AI 에듀테크 고도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새 패러다임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나섰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포스트매스와 손잡고 AI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네오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오클라우드는 기존 범용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초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 서비스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플랫폼 '런유어 AI'와 첨단 GPU 자산을 결합해 포스트매스와 같은 딥테크 기업이 인프라 제약 없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네오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인프라는 포스트매스가 추진하는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포스트매스는 몬드리안에이아이 B300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AI 모델 개발과 400만 개 이상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AI 학습·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포스트매스가 첨단 AI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교육 솔루션 완전 자동화와 글로벌 확장을 앞당기고자 하는 적극적 투자 전략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네오클라우드 사업 핵심인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B300 하이엔드 GPU 운영에 필수적인 고밀도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매스 연구진이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AI 모델 연구와 서비스 혁신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고성능 인프라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전략 컨설팅을 상시 운영한다. 차세대 추론형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고성능 연산 자원이 필요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인프라 구축부터 최적화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리가 표방하는 네오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포스트매스가 주도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솔루션 혁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인프라 기술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는 "올해는 우리가 운영하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수학비서'가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약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AI 인프라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몬드리안에이아이와의 파트너십이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 보완 및 협력 사업 발굴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7:0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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