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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도 '맞춤 시대'가 됐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건강기능식품도 '맞춤 시대'가 됐습니다”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는 게 의료계의 정설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 네 가지를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네 가지 모두 꾸준히 잘 하기가 어렵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이 적잖은 이유가 그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은 관련법에 의해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가공한 식품'으로 정의돼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부족한 영양소나 성분을 찾아 복용하는 것도 꽤 번거로운 일이다. 일일이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IT 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지금까지 영양소나 성분별로 가공되고 판매돼왔죠. 소비자는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로따로 구매해 복용해왔고요. 우리는 이런 건강기능식품 복용 문화를 바꾸어보고자 합니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나 성분을 개별적으로 맞춰 한 번에 드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1억 가지 경우의 수에 대응할 수 있어요” 모노랩스는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가공하지는 않는다. 건강기능식품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이나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위탁 생산한다. 모노랩스가 주력하는 것은 소비자마다 다른 영양소나 성분을 쉽게 찾도록 도와 주고 이에 맞춰 맞춤형 식품을 제조하는 일. “우리 제품 브랜드는 'IAM'입니다. 제품을 포장할 때 IAM이란 글자 뒤에 주문자의 성함이 찍히게 돼 있어요. 주문하신 소비자에게만 딱 맞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이를 위해 질문을 통해 소비자 개별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나 성분을 쉽게 찾도록 해주는 분석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죠.” 이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또한 핵심 경쟁력이다. “우리가 취급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성분으로 보면 60여 가지이고 제품은 27 종이에요. 소비자에 따라 이를 혼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죠. 이를 조합할 때 이론적으로 경우의 수가 1억 가지가 넘습니다. 실제 경우의 수는 그보다 적기는 하지만 소비자마다 개별적으로 정확하게 제조하는 게 핵심이죠. 문진을 통해 소비자 개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과 이를 제조하는 스마트팩토리 그리고 소비자 댁에 보내드리는 배송까지 다 소프트웨어로 연결 처리하지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설문 및 추천, 제조, 재고관리, 판매 등을 자체 기술력으로 플랫폼화했다는 것이 우리 강점인 셈이죠.” 건강기능식품을 영양소나 성분별로 혼합해 소분하는 것은 얼마 전까지 법으로 금지 돼 있었다. 모노랩스는 규제샌드박스를 택해 이에 관한 사업권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 올 12월부터는 건강기능식도 의약품처럼 혼합 소분 판매가 가능하게 바뀌었다.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합니다” 모노랩스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됐다. “모로랩스 본사는 개인맞춤형건강기능식품 'IAM'을 주력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합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술이 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를 위해 의약품 유통회사와 원격진료 회사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IAM'의 경우 지난 4분기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올해 4월부터는 중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판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노랩스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680억원이다. 모노랩스 본사 기준으로는 60억원. 본사 매출은 매년 2배씩 늘고 있다. 모노랩스는 지금까지 233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중국 실적이 본격화하면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투자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 회사 창업자에서 헬스케어 기업 창업자로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창업이다. 지난 2000년에는 피처폰 모바일 게임 개발회사인 엔텔리젼트를 공동으로 창업했다. 2009년에는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개발회사인 네시삼십삼분을 공동으로 창업했다. “2018년에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우리나라의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었어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글로벌 진출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지요. 그런데 게임 회사를 두 번 창업하고 19년간 일하면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40대가 넘어가면서 친한 친구 두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경험도 했고요. 그때 친한 의사를 찾아가 영양제를 추천받고 챙겨 먹기 시작했죠. 몸이 서서히 건강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경험이 창업 아이템이 됐다고 봐야지요. 시작은 개인맞춤형건강기능식품 'IAM'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론 원격진료를 비롯해 종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초음파 AI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배럴아이의 김명기 대표입니다.

2024.05.23 10:24이균성

ETRI·테라리더·아모레, 피부 맞춤형 화장품 추천 시스템 개발

화장품을 피부 상태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고정밀 피부 발림성 분석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테라리더, ㈜아모레퍼시픽과 공동으로 평균 99.2% 정확도를 가진 피부 맞춤형 화장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화장품을 피부에 바를 때 나타나는 마찰력 측정값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화장품 샘플 17건을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제공받았다. AI모델링에는 데이터 셋은 5천 건이 사용됐다. 이를 대상으로 딥러닝 학습을 수행했다. 마찰력 측정에는 주파수 성분의 변화를 알아 볼 수 있는 단시간 푸리에 변환(STFT)과 비정상 신호를 나타내는 연속 웨이블릿 변환(CWT) 기법을 차용했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1차원 마찰 신호를 2차원 주파수 스펙트럼 형태로 재해석했다.이어 원하는 시간-주파수 혼합 신호를 추출, 분석했다. ㈜테라리더는 고정밀 화장품 사용감 테스트 기기를 제공했다. 연구팀은 냉온감을 포함해 향후 향과 색상 분석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마찰 특성 기반의 의류, 직물의 촉감과 페인트 등 도장 특성, 자동차 타이어 마찰 특성 판별 등에도 이 기술이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용석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장은 "발림성 분석 결과를 통해 젊은 여성, 중년 남성, 유아 등 남녀노소별 또는 계절별로 적합한 화장품 추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5.16 10:00박희범

KAIST, 아픈 부위만 치료하는 나노신약 개발

인간의 특정 장기에만 약물을 전달, 치료하는 맞춤형 나노신약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화학과 이희승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체내에서 여러 생물학적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당질 층을 모방한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수십종을 합성한뒤 이를 특정 장기로 보내 치료하는 나노신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간이나 신장, 비장에 대해 동물 실험을 진행,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에는 약물전달이 어려운 뇌나 심장 실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상용 교수는 "나노입자에 저분자 화학약물을 붙여 아픈 부위로 보내 치료하는 새로운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섯 가지 단당류 단위체를 기반으로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GlyNP)' 라이브러리 수십 종을 합성했다. 이를 간, 신장, 비장, 폐, 심장, 뇌에 대해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후보군을 가려냈다. 간과 신장, 비장에 대해서는 동물실험까지 완료했다. 나노입자 전달이 어려운 뇌나 심장은 나노입자만 찾아놨다. 향후 동물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상용 교수는 "이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하면 독성을 낮추고 효능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가능하지 않았던 장기별 질병 치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KAIST 생명과학과 김도현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 및 황창희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온라인판(3월 15일자) 뒷표지 논문과 화제의 논문으로 각각 게재됐다. 또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생명공학 & 생명과학(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야에서 장기별 맞춤형 치료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성과로 은상을 수상했다. 예산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사업(종양/염증 미세환경 표적 및 감응형 정밀 바이오-나노메디신 연구단)에서 매년 8억 원, 선도연구센터사업(멀티스케일 카이랄 구조체 연구센터, CMCA)에서 매년 15억 원을 받았다.

2024.05.03 09:22박희범

[컨콜] 삼성SDS "2Q부터 '브리티 코파일럿' 삼성 관계사 확산"

삼성SDS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부터 브리티 코파일럿을 삼성 관계사에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맞춤형 오퍼링 전략을 통해 대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2024.04.25 14:43이한얼

LG전자, 맞춤 강화된 '냉장고·김치냉장고' UP가전 2.0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UP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UP가전 2.0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화(Servitization)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소비자는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추천 모드를 제안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설문에서 ▲냉장실 전체 공간에 '신선 식재료'를 주로 보관하고 ▲별도 공간에 보관하고 싶은 음식·음료는 '유제품'으로 ▲얼음은 대체로 많이 사용한다고 답변하면, LG전자는 냉장실 온도를 1도, 신선맞춤실은 버터·치즈 모드, 크래프트 아이스는 6구 설정을 제안한다. 고객은 냉장고를 배송 받은 후 LG 씽큐 앱에서 '적용하기' 버튼을 눌러 처음부터 나에게 딱 맞게 설정된 냉장고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은 냉장실에 새롭게 '신선맞춤실'을 적용해 고객의 미식(美食)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신선맞춤실 온도는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설정 가능하다. 육류, 주류, 반려동물 식품 등을 알맞은 상태로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사용자가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선택하면 신선맞춤실이 영하 3도 정도로 설정된다. 이 온도에서 육류는 살짝 얼어 일반 냉장실 선반에 보관하는 것 대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 꺼낸 육류는 번거로운 해동 과정 없이 빠르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LG전자는 많은 소비자가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야채, 과일 보관이나 냉동 등 김치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냉장고 신제품은 이달 15일 출시된다. 김치냉장고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냉장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노크온 더블 매직스페이스 470만원, 매직스페이스 435만원이고 김치냉장고는 출하가 기준 360만원이다. 신제품은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또 구독 이용 시, UP가전 2.0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업체가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유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 배송(더반찬&)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2024.02.15 10:00이나리

"엔비디아, 40조 규모 맞춤형 AI 칩 시장 진출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첨단 AI 프로세서를 포함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대상 맞춤형 칩 설계에 초점을 둔 새로운 사업부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맞춤형 AI 칩 개발…브로드컴·마벨테크놀로지와 경쟁 엔비디아는 현재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등이 제공 중인 맞춤형 AI 칩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이미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오픈AI와 맞춤형 칩 제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칩 외에도 통신, 자동차 및 비디오 게임 등에도 맞춤형 AI 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해당 보도 후 2.7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고급 AI 칩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 시가 총액이 3배 이상 증가한 후 올해 들어서도 약 40% 증가한 1조 7천300억 달러에 이르렀다. . 오픈AI, MS, 알파벳 등 많은 IT 기업들은 빠르게 부상하는 생성 AI 부문에서 살아남기 위해 AI 칩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의 H100, A100 칩은 범용 다목적 AI 프로세서로 사용되고 있지만, 기술 회사들은 특정 요구에 맞게 자체 내부 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체 개발 칩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잠재적으로 설계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2023년 전 세계 맞춤형 AI 칩 시장 규모, 약 300억 달러 투자은행 니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맞춤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연간 글로벌 칩 판매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시장조사기업 650 그룹의 설립자 앨렌 워클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맞춤형 AI 칩 시장은 올해 최대 100억 달러로 성장하고, 2025년에는 두 배로 성장할 예정이다.. 현재 데이터 센터용 맞춤형 실리콘 설계는 브로드컴과 마벨이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이 영역까지 확장하면 기존 브로드컴과 마벨의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구 기관 세미애널리리스 설립자 딜런 파텔(Dylan Patel)은 "브로드컴의 맞춤형 실리콘 사업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고, 마벨의 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는 진정한 위협"이고 밝혔다. ■ 통신 및 자동차·게임용 맞춤형 칩까지 확장 또, 엔비디아는 통신 인프라 제조업체 에릭슨과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이 포함된 무선 칩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동차 및 비디오 게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통신 맞춤형 칩 시장은 연간 약 40억~50억 달러 규모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다. 자동차 부문의 맞춤형 칩 시장은 현재 60억∼80억 달러에서 연간 20%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비디어 게임 맞춤형 칩 시장 규모도 현재 70억 달러 수준에서 MS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로 80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일본 닌텐도의 스위치에는 엔비디아 칩인 테그라 X1이 탑재돼 있으며, 올해 출시되는 새 버전에도 엔비디아의 맞춤형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0 08:19이정현

개보위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 높인다"

정부가 맞춤형 광고에 사용되는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을 높인다. 앞으로 광고 사업자와 광고 매체 사업자는 종전보다 명확한 개인정보 처리 규정을 지켜야 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이용됐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처리 투명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낙준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3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온라인 맞춤형 광고 정책 방안 발표 브리핑'을 열고 "기업과 사용자가 법적 불확실성 없이 행태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확인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맞춤형 광고는 사용자의 온라인 방문 기록, 구매 내역, 검색 기록과 가장 밀접한 광고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사용자 관심사가 반영된 광고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장점을 갖췄다. 수집된 행태정보가 누적·축적되거나 반복·연속적인 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정보 주체 동의 없이 개인이 식별된 채로 처리된다는 단점이 있다. 사상·신념, 정치적 견해 등 민감정보까지 추론할 수 있게 될 위험성이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행태정보가 어떻게 수집·활용되는지 알기도 어렵다. 기업도 모호한 행태정보 규율로 인한 법적 불확실성을 겪는 실정이다. 맞춤형 광고 사업자·광고 매체 사업자 책임 명확히 개보위는 맞춤형 광고 사업자와 광고 매체 사업자에게 각각 구체적인 책임을 부여한다. 광고 사업자는 특정 개인 식별 없이 행태정보를 처리할 때 이용자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다만 처리 과정에서 누적·중첩·결합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해야 한다. 투명성 확보·사후 통제권 제공, 안전조치 이행 등 별도 권고 조치도 준수해야 한다. 광고 매체 사업자는 이용자들에게 행태정보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웹·앱 사업자가 자사 맞춤형 광고를 목적으로 행태정보를 처리하는 경우, 광고 사업자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광고 매체 사업자가 제3자에 소프트웨어 도구로 행태정보 수집하는 것을 허용할 경우, 해당 웹·앱에서 제3자가 수집해 가는 행태정보에 대해 웹·앱별로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포함해야 한다. 올해 3월부터 광고 사업자와 광고 매체 사업자는 행태정보 수집·이용 사실을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제대로 공개하고 있는지도 알려야 한다. 고낙준 과장은 "점검 과정에서 우수하게 작성한 처리 방침을 발굴·홍보해 우수사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보위는 아동 대상 맞춤형 광고에 대한 규정도 만들었다. 14세 미만 아동에게 행태정보와 개인 식별정보를 결합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사전에 법정대리인 동의를 받아야 한다. 개인이 식별되지 않은 14세 미만 아동임을 알고 있거나, 아동을 주 이용자로 하는 서비스 제공자는 맞춤형 광고 목적으로 행태정보를 수집·활용하지 않아야 한다. 광고 매체 사업자는 자사 웹·앱의 주된 이용 대상이 14세 미만 아동인 경우, 맞춤형 광고 목적으로 아동의 행태정보 수집 도구를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고 과장은 이용자가 자신의 행태정보 처리 사실을 기존보다 더 알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보 주체 대상별·수준별로 맞춤형 행태정보 보호 콘텐츠를 마련·운영한다. 이를 통해 행태정보에 대한 이해 역량을 높이며, 행태정보 보호를 위한 이용자 실천 수칙을 홍보함으로써 정보 주체가 본인의 행태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맞춤형 광고 제도 추가 예정" 개보위는 올해 효과적인 맞춤형 광고 제도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마련한다. 정확한 시장 상황과 행태정보 처리 관련 현황을 파악하는 '온라인 맞춤형 광고 현황조사'를 올 상반기 중 실시한다. 맞춤형 광고 시장 구조와 거래 흐름을 비롯한 행태정보의 처리·유통 과정 현황, 구체적인 정보 수집·활용 방식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해당 조사 결과를 제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개보위는 민간과 손잡고 구체적인 행태정보 처리 기준과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행태정보 보호 민·관 협의체'를 오는 1분기 중에 구성한다. 이를 통해 개정된 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을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개보위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현재 맞춤형 광고 관련 산업계는 구글이 제3자 쿠키 지원 중단을 예고하는 등 이용자 행태정보 처리에 있어 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맞춤형 광고 목적의 행태정보 처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양청삼 국장은 "이번 정책 방안에는 맞춤형 광고를 목적으로 행태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보주체의 권리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담겨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태정보 처리 적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4.01.31 12:0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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