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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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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섭 스피어엑스 한국책임자 "NASA 우주개발 미션 체계화...그만큼 실패 적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를 개발하고 발사까지 마무리하며, 우리가 기여한 바도 있지만 배운 것도 많습니다. 기획단계부터 선정절차, 개발, 발사까지 우주 미션이 탄탄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마무리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근 스피어엑스가 발사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NASA와 발사 작업을 진행한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발사장 현장을 지켜보며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정 책임은 NASA 스피어엑스 프로젝트의 한국 연구 책임자로 지난 달 26일 미국 반덴버그 발사현장에 도착했다. 당초 1주일 정도 일정이었지만, 스피어엑스 발사가 8차례 미뤄지는 바람에 한국 연구진들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가 있는 롬폭(Lompoc)이라는 도시에서 2주간이나 머물렀다. NASA는 과학임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스피어엑스 임무기간 2년 동안 4번의 전천 관측을 보장한다. "그럼에도 여러번 발사가 지연되면서 발사 현장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로 작은 위험이라도 제거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며,기다렸지요. 일각이 삼추같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정 책임은 3천억 원 규모의 NASA 중형미션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기는 스피어엑스가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스피어엑스 발사를 8차례나 연기한 이유는 날씨 탓도 있었고, NASA의 중요한 두 개 미션을 동시에 올리는 과정에서의 철저한 재검토도 이루어졌다. 또한 일부 부품 조립 지연, 페어링 이상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했다는 것이 정 책임 설명이다. 정 책임은 이와 함께 팰컨9으로 스타링크를 발사하는 임무에서 1단로켓이 착륙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 점검을 하는데, 시간이 또 소요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NASA가 향후 일어날지 모르는 실패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이를 면밀히 분석하는 걸 봤습니다. 우주개발 역사가 짧고 숙련된 엔지니어가 부족한 우리 실정에서는 검토 기간을 최소화하기가 쉽지 않지요." 실제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나로호 1,2차 발사에 실패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업 책임자를 즉각 교체하는 한국 정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과제 규모 및 난이도 따라 차별화된 전략 필요 "미국이나 일본 등 우주 선진국은 기술도 앞서 있지만, 무엇보다 큰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진행 절차 등 우주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NASA가 그간 축적해온 시스템과 숙련된 엔지니어 역량이 실수와 실패를 그만큼 줄이는 것입니다." 정 책임이 겪어본 미국 NASA는 기획 단계부터 데커들 서베이(Decadal Survey, 10년 주기 과학연구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중요시하는 과학 주제들에 대한 미션 제안을 받아 검토한 뒤, 과학적인 중요도와 기술적인 난이도를 단계별로 정의하고 3~4개 과제를 1차 선정한다. 그러나 과제에 선정됐다고 선정 절차가 끝난 것이 아니다. 선정된 과제에서 최종 과제 1개가 결정되기까지 1년 이상 리뷰를 거쳐야 한다. 제안서 타당성 검토와 구체적인 설계 개념수립, 상호 난제 선정 및 해결 방법 등을 주고 받는다. "우리나라도 기획 과제와 절차가 있긴 해도, 중대형 과제는 보다 세심한 기획이 필요합니다. 기획 과제 수행에도 연구 및 개발 타당성 검토에 예산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과제에 응하는 기획안 준비 기간과 작업 자체도 연구소 및 기업 입장서는 모두 비용입니다." 정부가 기획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긴 하지만, 과제 규모 및 난이도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형이나 중형 미션에서 개발된 기술을 대형 미션에 활용하거나 난이도 높은 기술을 사전 개발하는 등 소형·중형·대형 사업의 지속 가능한 체계화가 필요합니다." 정 책임은 최근 천문학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천문학계가 요구하는 과학 미션이 무엇인지 바텀-업으로도 미션을 제안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피어엑스 향후 27개월간 총 1만1천번 지구 공전 정 책임은 스피어엑스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스피어엑스의 주요 과학 목적은 크게 3가지다. 세계 최초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 우주 급팽창 원인과 물리학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은하 빛들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밝힐 계획이다. 또 우리은하 내 얼음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통해 생명체 존재 환경도 파악하게 된다. 정 책임은 "스피어엑스는 고도 약 670㎞에서 지구 극지역 궤도를 하루 14.5번(98분 주기), 총 1만1천 번 공전한다"며 "향후 37일간 발사 및 초기 운영을 거쳐 25개월간 4회에 걸쳐 전 하늘을 촬영한다"고 말했다. "스피어엑스는 전 하늘을 102개 색깔로 볼 수 있습니다. 0.75~5㎛의 넓은 적외선 파장대로 전천을 분광 관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외선 관측을 위한 냉각기는 따로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영하 220도의 복사 냉각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죠." 또한, 스피어엑스가 임무 2년을 넘겨도, 수명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연장 관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 책임 설명이다. "스피어엑스 기획을 2014년부터 시작했으니, 긴 기획 기간을 거쳐 11년만에 쏘아올린 셈입니다. 우리도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목표에 따라 체계화된 미션을 기획해 우주개발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 책임은 일본 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인 아카리(AKARI)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대에서 2004년 천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 한국천문연구원에 들어가 국내 주도의 소형 우주망원경인 광시야 적외선 영상기(MIRIS) 제작에 참여하고, 우주망원경 'NISS' 개발을 주도했다. "이 경험이 NASA 스피어엑스 프로젝트 합류에 큰 힘이 됐습니다."

2025.03.26 15:02박희범 기자

가장 자세한 우주먼지 3D 지도 완성됐다 [우주로 간다]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의 연구진이 우리 은하에 있는 우주 먼지에 대한 3차원 지도를 만들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3D 지도는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Gaia) 우주 망원경에서 나온 1억 3천만 개의 스펙트럼을 활용해 우주 먼지가 우리 은하의 시야를 심하게 가리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표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13일 발표됐다. 우주 먼지는 별과 다른 천체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왜곡해 실제보다 더 붉거나 희미하게 보이게 한다. 이를 '빛의 소멸'이라고 일컫는다. 연구진은 2022년 6월 가이아 임무에서 공개된 2억 2천만 개의 스펙트럼 중 우주 먼지 탐색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1억 3천만 개의 별을 선택했다. 그 다음 뇌의 뉴런 과정을 모방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인 신경망 기술로 우주 먼지와 해당 별 그룹의 속성을 훈련시켜 우주 먼지 지도를 완성했다. 위 지도는 태양에서 8천 광년 떨어진 우주 먼지로 인해 발생한 빛의 소멸 곡선을 시각화한 것이다. 빨간색 영역은 빛 파장에 의해 빛의 소멸 정도가 심한 곳, 파란색 부분은 빛이 파장에 많이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을 보여준다. 회색 윤곽선으로 처리된 부분은 먼지 밀도가 높은 영역을 나타내는 데 많은 부분이 여기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우주 먼지로 인한 빛의 소멸이 예상보다 더 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우주에 풍부한 형태의 탄화수소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활동했던 ESA의 가이아 우주망원경은 약 20억 개의 별을 정밀하게 관측하며, 천문학 연구에 혁신적인 기여를 해왔다. 가이아는 별까지의 거리, 공간 속도, 온도, 크기, 중원소 함량 등을 측정해 우리 은하의 구조와 진화 과정을 밝히는 연구에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했다.

2025.03.14 09: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8전9기 만에 발사 성공…교신뒤 초기 운영 단계 진입

현지시간 11일 스피어엑스를 싣고 이륙하는 팰콘9.(사진=NASA 장장 8차례나 지연되면서 우려를 낳던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12일 발사에 성공, 초기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12일 낮 12시 10분(현지시간 11일 2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고, 낮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km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했다. 이날 낮 1시 30분경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Near Space Network)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Svalbard Ground Station)와 교신에도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발사 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해 검교정을 포함한 망원경에 대한 모든 시험 가동을 수행한다. 또 우주망원경 자세를 제어하며, 자체 복사 냉각시스템을 통해 영하 210도 이하의 망원경 운영 온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을 시험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첫 시험 관측(First Light)도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청 측은 "초기 운영 단계를 마친 후 스피어엑스는 약 25개월간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지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바퀴 공전하고, 우주를 600회 이상 촬영한다"고 말했다. 스피어엑스의 임무 운영 및 관제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에서 총괄한다. 스피어엑스는 극지역 근처에 위치한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인 남극의 트롤(Troll), 알래스카의 페어뱅크스(Fairbanks),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Svalbard) 지상국과 지속 교신할 예정이다. 한국 측 연구책임자인 천문연의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와 전천 분광 목록을 통해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인류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인 우주 초기의 빛 탐색과 은하의 형성 과정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2 14:33박희범 기자

스피어엑스 발사 6번째 순연…"현지선 긴장감·아쉬움 속 대기"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스피에엑스 발사가 또 연기됐다. 이번이 여섯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스피어엑스가 오는 9일 낮12시 9분(한국시간) 발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탑재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펀치 위성과 함께 올라간다. 우주청 관계자는 발사 연기 이유에 대해 "초기엔 가압장치 등에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큰 문제가 아니어서 바로 개선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상악화나 발사순서 일정 승인 등 미항공우주국(NASA) 내부 절차상 문제로 인해 순연된 것으로 안다"며 "발사 순연은 종종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려할 바는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 발사장 현장을 지키고 있는 스피어엑스 한국측 과제 책임자인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과 양유진 책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스피어엑스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치고 계속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여러 번 발사가 지연되면서 현장에서도 긴장감을 느낀다"며 "국내 연구진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 및 관측 자료 처리 소프트웨어를 빠른 시간 안에 개발, 납기일을 맞췄지만 발사가 지연돼 아쉬움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발사가 지연되거나 시험 운영기간이 늘어나더라도 NASA는 과학임무를 우선시 하기 때문에 정해진 임무기간 2년 동안 4번의 전천 관측을 보장한다는 것"이라며 "최대한 준비를 완료해 안전하게 발사하는 것이 작은 위험이라도 무릅쓰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스피어엑스 컨소시엄은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아닌 해외 참가국은 한국이 유일하다. 스피어엑스는 3차원 은하지도 제작, 또 함께 올라가는 펀치 위성은 태양계 코로나가 태양풍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관측할 예정이다.

2025.03.07 16:48박희범 기자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또,또,또 연기…5일 쏠듯

심우주용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스피에엑스 발사가 다시 연기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팰콘9으로 올라갈 예정이던 스피어엑스가 오는 5일 12시9분(한국시간) 발사를 목표로 기체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빍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탑재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지난 달 28일 발사할 예정이었다. 팰콘9에는 펀치도 함께 올라간다. 펀치는 태양계 코로나가 태양풍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관측할 예정이다. 발사연기 원인에 대해 미항공우주국(NASA) 측은 "발사체 하드웨어 데이터를 점검하는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사연기는 3월 1일에 이어 3일로 예정됐다 다시 5일로 연기됐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탑재한 우주 망원경이다. 102개의 컬러로 우주 탄생(빅뱅) 초창기 생성 은하까지 추적하는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2025.03.01 17:52박희범 기자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3월 3일 재발사 예상

오는 3월 1일 낮12시9분(한국시간)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가 발사체 사정으로 또 연기됐다. 이번이 두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가 발사체 작동 지연으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발사체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이다. 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이다. 우주청은 정확한 작동 지연 이유와 재발사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우주관련 기관에 따르면 발사 지연 이유는 팰콘9과 우주망원경 간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사 일정은 오는 3월 3일께로 파악됐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탑재한 우주 망원경이다. 102개의 컬러로 우주 탄생(빅뱅) 초창기 생성 은하까지 추적하는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스피어엑스 개발에 총 2천800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에서는 150억 원을 부담했다.

2025.02.27 15:57박희범 기자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28일 발사…3차원 은하지도에 10억 개 별 컬러로 담아

우리은하 10억 개의 별을 102개의 색으로 관측하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우주망원경이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낮12시(현지시간 27일 19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의 천체 물리 정보를 얻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정웅섭 우주천문그룹장은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그룹장은 "스피어엑스는 세계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에 비견된다"며 "제임스웹이 심우주를 좁고, 깊게 관측한다면 스피어엑스는 제임스웹 대비 1000배 정도 더 넓게, 멀리 보는데 유리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스피어엑스는 최대 70~80억 광년까지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직경은 20m다. 관측위치는 태양동기궤도로 고도 약 650km에 설치된다. 스피어엑스는 또, 은하 별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일어난 인플레이션(급팽창 순간, 10의 -32승)에서 우주가 급팽창한 이유와 배경 등의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어두운 은하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풀어갈 계획이다. NASA 중심 2만여 연구자 참여...국내선 150억 투입 400명 참여 스피어엑스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2천800억 원 규모의 NASA 중형 탐사 망원경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이 주관한다.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BAE 시스템즈 등 12개 기관 2만여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우주청 산하 천문연과 서울대, 경북대 등이 참여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에스에이티, 포토닉스 등이 기여했다. 이들은 영하 220도의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하고, 우주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 테스트와 관측 자료를 처리할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NASA 과학임무국 니키폭스 국장은 화상 줌회의를 통해 "스피어엑스의 핵심 기술은 영상분광 탐사 기술"이라며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과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결합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니키폭스 국장은 “전 우주를 102개 색깔로 관측하는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엑스가 탑재될 발사체는 팰컨9 v1.2 블록5다. 549톤으로 높이만 70m다. 1,2단 액체 추진체로 지구 저궤도의 경우 2만2천800킬로그램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스피어엑스와 함께 태양에너지 분석용 위성 '펀치]도 함께 탑재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영상분광 관측 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NASA와의 협력해 개발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12 12:34박희범 기자

"중력이 만든 우주 반지"…유클리드, '아인슈타인' 고리 포착 [우주로 간다]

우주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발사된 유럽우주국(ESA) 유클리드 망원경이 희귀한 우주 현상인 '아인슈타인 고리'를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유클리드가 포착한 '아인슈타인 고리'는 지구에서 약 5억 9천만 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은하 NGC 6505에서 포착됐다. NGC 6505 은하 뒤에서 고리를 만든 은하는 지구에서 약 44억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인슈타인 고리는 서로 떨어진 위치에 있는 두 개의 은하가 가지런히 위치한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중 '중력렌즈 효과'와 연관이 있다. 앞에 위치한 은하의 중력으로 인해 뒤 은하의 빛이 렌즈를 통해 보는 것처럼 휘어져 왜곡되고 확대돼 보인다. “유클리드가 이번에 처음 발견한 중력 렌즈 효과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NGC 6505와 같은 완전한 아인슈타인 고리가 형성되는 것은 고리를 만든 은하와 근원 은하가 망원경과 완벽하게 정렬되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드문 현상"이라고 유럽우주국(ESA) 유클리드 팀원이자 국립 천체물리학 연구소 연구원 마시모 메네게티는 밝혔다. 유클리드 임무가 향후 진행할 넓은 우주 영역 탐사를 고려하더라도 향후 이와 같은 중력 렌즈 현상을 최대 20개 정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블우주망원경보다 200배 넓게 볼 수 있는 유클리드 망원경은 2023년 발사돼 향후 6년 간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을 탐사할 예정이다.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은 인간의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주의 약 95%를 구성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정체불명의 물질이다. 해당 연구결과는 10일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에 발표됐다.

2025.02.11 15: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허블, 희귀한 은하 충돌 포착…"거대 은하 중심부에 청색 은하 관통"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허블 우주 망원경이 화살을 맞추는 '과녁'(bullseye)과 닮은 은하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미국 예일대학 박사과정 이마드 파샤는 “우연한 발견이었다"며, “지상 기반의 영상을 관측하다 여러 개의 명확한 고리가 있는 은하를 발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진에서 보이는 특이한 패턴은 사진 왼쪽 중앙에 보이는 작은 청색 왜성 은하가 우리 은하의 두 배 크기인 'LEDA 1313424' 거대 원형 은하와 충돌하면서 형성됐다. 은하 충돌은 우주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한 은하가 다른 은하의 중심으로 직접 통과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작은 푸른 은하가 거대 은하에 충돌하면서 바위를 연못에 던졌을 때 생기는 잔물결처럼 8개의 고리를 남겼다. 또, 이 충돌은 은하 LEDA 1313424에 새로운 별 형성을 촉발시켰다. 작은 은하가 통과하면서 가스가 바깥쪽으로 방출돼 먼지와 섞여 새로운 별을 형성하고 고리가 밝게 빛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허블이 포착한 8개의 고리는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천문학자들은 이전에 유사한 충돌에서 최대 3개의 고리를 감지한 바 있다. 연구진은 실제로 모두 9개의 고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우 특별한 순간에 과녁을 포착했다"며, "충돌 후 은하가 이렇게 많은 고리를 가질 수 있는 매우 좁은 창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당 연구 공동저자인 예일 대학 피터 G. 반 도쿰 교수는 설명했다. '불스아이 은하'라고 불리는 이 은하는 고리가 충돌 지점에서 확장된다는 과거 계산 모델의 예측을 뒷받침한다. 파샤는 "은하계를 직접 내려다보면, 고리 모양이 원형으로 보이며 고리는 중앙에 모여 있고, 멀어질수록 점점 더 간격이 멀어진다”고 설명했다. 반 도쿰 교수는 향후 NASA 차세대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 망원경이 과학 작업을 시작하면 이은하처럼 흥미로운 물체를 훨씬 더 쉽게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2025.02.05 10: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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