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마키나락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마키나락스, 수돗물 생산 현장에 생성형 AI 심는다

마키나락스가 전국 44개 스마트정수장 인공지능(AI) 자율운영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접목한다. 현장 운영자가 국가 기반시설의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전한 AI 운영환경을 구축 및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목표다. 마키나락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정수장 업무지원 시스템 시범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44개 정수장에서 착수·약품·혼화응집·소독·침전·여과 등 다양한 공정을 대상으로 AI 자율운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존 시스템에서는 AI 판단의 배경과 근거를 현장 운영자가 쉽게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사업에서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설명가능AI(XAI)를 통합한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외부 인터넷·클라우드와 분리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역본부에 도입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위에서 런웨이 기반 운영 데이터와 내부 문서를 실시간 참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운영환경을 지원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8:37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덴소코리아 부품 시험 공정에 'AI 눈' 달았다

마키나락스가 차량용 전장 부품 시험 공정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해 수십 시간이 필요했던 작업자 육안 감시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기록·추적 체계로 전환했다.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덴소코리아의 차량용 전장 부품 시험 공정에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며 전장 부품 시험 자동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장 부품은 출하 전 전압 변동, 진동, 온도·습도(결로) 등 극한 환경에서의 반복적인 시험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 시험 과정은 숙련된 작업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양사는 차량용 전장 부품 시험 공정에 AI 비전 기반 이상 감지 기술을 적용해 ▲화면 깜빡임·꺼짐·무신호(No Signal) 자동 감지 ▲전압 구간별 이상 이벤트 자동 기록 ▲시험 전 과정 로그 자동 축적 기능을 구현했다. 작업자가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AI가 시험 중 발생하는 모든 이상 시점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도록 자율화한 것이다. 누적된 시험 데이터는 부품별 품질 경향 분석과 선제적 불량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현장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전장 부품 신뢰성 시험 전반에서 AI 자동화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전장 부품 시험 공정은 품질 기준이 높고 자동화 수요가 크지만 현장 조건이 까다로워 AI 적용이 쉽지 않은 영역"이라며 "덴소코리아와의 협업으로 확인한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험 자동화 범위를 함께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6.16 09:33이나연 기자

[현장] "AI 똑똑해도 도메인 지식 없으면 제조업 혁신 못 해"

"범용 인공지능(AI) 모델이 아무리 똑똑해져도 그것만으로 제조 현장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똑똑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의 도메인 지식과 경험을 갖췄느냐의 문제입니다." 임용섭 마키나락스 최고AI책임자(CAIO)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피지컬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 발제에 나선 임용섭 CAIO는 명문 대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사원을 예로 들며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도 첫날부터 공장 현장에 투입해 핵심 역할을 맡기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당장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임 CAIO는 피지컬 AI 산업 내 범용 AI 위치도 다르지 않다고 봤다. 범용 AI에 현장 도메인 지식과 경험을 입혀 공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로 바꿔내는 작업이 결국 제조 산업 AI 전환(AX) 핵심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피지컬 AI를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으로만 떠올리는 통념도 지적했다. 전 세계 공장에서 동작하는 수많은 설비와 장비 로봇이 지능을 갖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제조업의 피지컬 AI라는 설명이다. 임 CAIO는 반도체 검사 장비나 디포지션(증착) 장비처럼 사람을 대신하는 형태가 아닌 장치까지 지능화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마키나락스가 보는 제조 피지컬 AI 영역으로는 공장 자율 제조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원 활용 효율화 등 세 요소를 꼽았다. 특히 그는 AI OS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자원이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피지컬 AI 도입 전략도 제시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AI 성능은 7개월마다 두 배가량 성장하고 있다. 임 CAIO는 이 가운데 AI를 무작정 들이기보다 현장의 어떤 공정이 병목인지부터 찾아 그 지점에 AI를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병목 지점은 산업 현장만이 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반 피지컬 AI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OS '런웨이'로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한다.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 6000건 이상의 AI 모델을 적용했으며 25테라바이트(TB) 이상의 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임 CAIO는 "AI 도입 성패는 결국 현장에서 갈린다"며 "대화를 주고받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수준을 넘어 제조 현장에서는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로 값이나 지시를 만들어내는 AI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2026.06.10 08:42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상장 첫날 '따따블'…코스닥 약세에도 시총 1조 돌파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마키나락스는 공모가(1만 5000원) 대비 300%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 525억원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최근 AI 상장 기업 중 시총 1조원을 기록한 것은 노타가 유일했는데 마키나락스가 그 뒤를 이었다. 상장 전 흥행 성적도 이례적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에서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신청수량의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률을 달성했다. 이달 11~12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2807.8대 1, 청약 건수 54만 6153건, 증거금 13조 8722억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 청약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코스닥 기준 지난해 12월 상장한 세미파이브(15조 600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우리사주 청약 역시 배정 물량 전량이 완판됐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구현해왔다. 런웨이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되며, AI 솔루션 공급 기간을 기존 12~16개월에서 1~3개월로 단축한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배 늘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앞서 IPO 기자간담회에서 "진짜 가치를 만들어야 할 차세대 AI 격전지는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산업 현장"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조달한 공모자금을 런웨이 고도화와 국방·제조 분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올해 AI 기업 첫 상장인 만큼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런웨이를 고도화하고 국방·제조 분야로의 확장을 가속해 피지컬 AI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09:20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앞두고 우리사주 완판

마키나락스가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했다. 마키나락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청약 배정 물량 전량이 100%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은 총 공모주식 263만 5000주 중 13.26%에 해당하는 34만 9300주(약 52억 3950만원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전량 소화됐다. 우리사주 청약분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1년간 보호예수된다. 앞서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96.1대 1을 기록했고 전체 신청수량의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코스닥 기업공개(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률을 달성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2807.8대 1, 청약 건수 54만 6153건, 청약 증거금 약 13조 8722억원을 기록하며 2026년 최고 청약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핵심 제품으로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구현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약 2.8배 성장했다. 확보된 공모자금은 AI OS 고도화와 일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우리사주 완판은 AI 기술을 만들고 산업 최전선에서 가능성을 직접 목격하는 구성원들이 회사의 미래에 투자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며 "IPO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 삼아 공장과 전장에서 대체불가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1:20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청약 경쟁률 2807대 1…증거금 13.9조원 몰려

마키나락스 일반청약에 13조원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키나락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8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65만 8750주에 18억 4963만여 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건수는 54만 6153건,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 8722억원으로 2026년 최고 청약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코스닥 기업공개(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마키나락스는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 피지컬 AI 기술을 제공한다. 자동차 관련 A사는 로봇 작업 경로 최적화로 작업 시간을 93% 단축했으며, 반도체·전기전자 관련 B사는 PCB 부품 배치 최적화로 48시간 걸리던 작업을 4시간으로 줄였다. 2025년엔 국방 부문에서 매출의 22%를 달성하며 제조에서 국방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매출액은 2022년 32억원에서 2025년 115억원으로 연평균 53.5% 성장했다.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일본 시장이다. 8600억 달러 규모의 일본 제조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작년 4월 현지 법인을 설립, 자동차·산업용 기계 분야 매출 1조원 이상 대형 고객사 4곳을 확보했다. 공모자금은 런웨이 기반 산업용 AI OS 고도화·에이전틱 AI 현장 도입 가속화·산업·국방 통합 실증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납입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산업 현장에서 동작하는 AI로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시너지를 만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7:29이나연 기자

일반청약 마친 마키나락스…'AI IPO' 흥행 시대 열까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2023년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상장 심사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올해 코스닥 시장 첫 AI 기업 기업공개(IPO) 사례인 만큼, 향후 AI 업계 상장 흐름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기준 마키나락스 일반청약 경쟁률은 3041.89대 1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5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263만5000주, 공모금액은 약 39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631억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엔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주문금액은 약 30조원에 달했다. 특히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하면서 코스닥 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반 피지컬 AI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OS '런웨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한다.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 6000건 이상의 AI 모델을 적용했으며, 25테라바이트(TB) 이상의 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실적 측면에서도 외형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15억원으로 창업 이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4%에 달한다. 2025년 신규 수주는 205억원, 2026년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배 늘었다. 런웨이 재계약률은 94% 수준이다. 이번 상장이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흥행 여부가 아닌 검증에 있다. 2023년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상장 당시 예상 매출을 부풀리는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이며 기술특례상장 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기술기업 심사에서 실적의 절대 규모와 수익성, 매출 구조의 변동성까지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기조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지난 2024년 상장을 철회했을 당시 심사 강화를 가장 크게 체감했다"며 "올해는 사업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거래소 측의 챌린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술 기업들이 체감하는 심사 문턱은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정부가 'ABCD 육성 방안'을 통해 AI·항공우주·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보는 것과는 별개로, 자본시장 규율 측면에서 재무 실적은 물론 지배구조까지 들여다보는 검증 강도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관사와 기업설명회(IR) 과정에서 만난 투자사들 얘기를 종합해보면 최근 기술 평가 그레이드 자체를 받지 못하는 회사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식화된 기준은 아니지만 거래소가 매출 100억원 수준의 회사들을 위주로 보는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말했다. 이번 마키나락스 상장에서 형성되는 시장 검증 수준이 후속 AI 기업 IPO 기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셀렉트스타·네오사피엔스·디토닉·인텔리빅스·엘리스그룹·슈퍼브AI·페르소나AI 등이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조 단위 몸값이 거론되는 업스테이지도 하반기 IPO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유럽·중동까지 진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장 이후 런웨이의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산업 생태계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6:21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IPO에 30조 몰렸다…공모가 밴드 상단 '확정'

마키나락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30조원의 주문금액을 모으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수요예측 주문금액은 약 30조원에 달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코스닥 IPO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51.6%, 6개월 장기 확약은 20.5%로 집계됐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런웨이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84%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약 2.8배 늘었다. 공모 자금은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된다.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작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런웨이의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7:12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국방 AI 에이전트 시장 뚫었다…15억 규모 사업 수주

마키나락스가 국방 폐쇄망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마키나락스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무기체계용 AI 참모 에이전트 개발환경 구축'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4억 6000만원이며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활용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런웨이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실험·배포를 통합 지원하는 운영체제다. 보안이 강조되는 국방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구현 가능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내 AI 에이전트 개발환경과 전장 지식 베이스 구축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마키나락스는 합동참모본부와 생성형 AI 기반 정보 검색 효율화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해군 1함대사령부와 함정 핵심 무장 운용을 돕는 '장비운용 및 관리 챗봇' 개발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해양 전시회 '씨재팬(Sea Japan) 2026'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런웨이가 폐쇄망 환경에서 에이전트 개발환경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평가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1:31이나연 기자

[현장] 상장 임박 마키나락스 "차세대 AI 격전지는 공장·전장"

"진짜 가치를 만들어야 할 차세대 인공지능(AI) 격전지는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산업 현장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범용 AI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정밀도·신뢰도·보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에너지·배터리·국방 등 고난도 AI 운영을 요구하는 현장에서 AI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6000건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적용해 왔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작년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부처 및 기관으로 고객군을 넓혔다. 마키나락스 핵심 경쟁력은 대표 제품인 AI OS '런웨이(Runway)'다. 제조·국방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은 ▲고정밀 ▲고신뢰 ▲고보안 조건을 충족하는 AI 운영 환경을 요구한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머신러닝 보안 운영(MLSecOps) 기술을 상용화했다. 런웨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작동이다. 회사에 따르면 12~16개월이 걸리던 AI 솔루션 공급이 런웨이 도입 후 1~3개월로 단축됐다. 실제 자동차 생산 라인에 적용한 사례에선 연간 약 6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런웨이의 2025년 재계약률은 약 94% 수준이다. 윤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이지메이커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달리 네트워크가 단절된 공장 내 서버, 설비 단에서도 동작한다"며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완성형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연간 매출 115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형 성장을 통해 연평균 약 84% 성장률(CAGR)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25억원이다. 윤 대표는 2027년 흑자 전환,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핵심 성장 축은 글로벌 확장과 국방 분야로 나뉜다. 우선 해외 진출 우선순위는 일본과 유럽이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고객사 수와 매출 규모를 2~3배 이상 키우는 것이 목표다. 2030년엔 글로벌 매출 비중 20~30%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앞서 북미에서도 법인을 운영했으나 2024년 이후 수익성 악화로 사실상 사업을 철수했다. 윤 대표는 "일본·유럽에 리소스를 집중하는 것이 현 시점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국방에선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한화시스템 등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진출 1년 여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국방 사업 비중은 2025년 22%에서 2026년 34%, 2027년 52%로 확대될 전망이다. 윤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의사결정 지원이나 전사자원관리(ERP)·재무 영역에 집중하지만, 우린 공장과 전장 등 실물 현장에서 직접 동작하는 AI에 특화됐다"고 강조했다. 마키나락스는 오는 11~12일 공모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263만 5000주, 주당 공모가액은 1만 2500원~1만 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29억~39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94억~2631억원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다크 팩토리·디펜스 OS 특화를 위한 런웨이 고도화와 일본·유럽 시장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중동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시장 확장을 가속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AI OS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대체불가한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4:30이나연 기자

엘리스그룹-마키나락스, AI 풀스택 인프라 기반 국방∙산업 AX 힘 모은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와 국방 및 산업 분야의 AI전환(AX)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이를 제조·에너지·금융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엘리스그룹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ECI'와 AI 모듈형 데이터센터 'AI PMDC'를 결합한 AI 풀스택 역량에 마키나락스의 산업 특화형 AI 기술력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의 핵심 협력 분야는 '국방 AX'다. 엘리스그룹의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 기반 고보안 클라우드 환경에 마키나락스의 AI OS(Operating system) '런웨이(MakinaRocks Runway)'를 결합, 보안이 필수적인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ECI는 보안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으로 대규모 GPU 자원을 유연하게 관리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고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국방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AI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마키나락스의 버티컬 AI를 연계해 인프라 측면에서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및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 에너지, 금융 등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군으로 AX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버티컬 AI 기술과 엘리스그룹의 ECI 및 AI 모듈형 데이터센터가 결합한 AI 풀스택 인프라가 만나 국방 AX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기업 고객이 보안 우려 없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6:05백봉삼 기자

마키나락스·현대차, 8년 협력 결실…AI 예지보전으로 SDF 전환 가속

마키나락스가 현대자동차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지능화 성과를 글로벌로 확산한다. 마키나락스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생산 거점에 산업용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을 순차 확대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동작 데이터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장을 5일 전, 90% 이상 정확도로 예측하는 예지보전 시스템(PHM)을 구축했다. 이번 성과는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제조 기술과 마키나락스의 산업 특화 AI 기술이 결합해 실제 물리적 생산 환경에 적용을 완료한 사례다. 마키나락스는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며 현대자동차와 인연을 맺었다. 8년간 다양한 협업이 이어진 끝에 대규모 로봇 특화 AI 솔루션의 실적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RPMS)'은 ▲구동부 상태 진단 ▲셋업 이상 탐지 ▲상태 변동점 알림을 수행하며 아산공장을 기점으로 울산·인도·전주 등 국내외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울산EV공장·화성기아EV공장 등 전기차 생산 라인에도 확대 적용 중이며 연내 총 1400여 대 로봇에 적용될 예정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현대자동차는 창업 초기 성장을 이끌어준 중요한 전략적 투자자였고 이제 제조 현장에서 지능화를 함께 실현하는 핵심 고객"이라며 "SDF를 실현할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09:46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LIG D&A와 국방 AI '맞손'…미래 전장 지능화 협력

마키나락스가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LIG D&A)와 국방 인공지능(AI) 협력에 나서며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을 본격화한다. 마키나락스는 LIG D&A와 '국방 AI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AI 분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방 AI 분야 사업 참여, 국방 핵심기술 과제기획 및 소요제기,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상호 관심 분야 인력·지식정보 교류 등 4개 분야다. 양사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방위사업청 선정 '방산혁신기업 100' 중 유일하게 자체 AI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방 특화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핵심 제품 '런웨이(Runway)'는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과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방 환경에서도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운영(DataOps·MLOps·LLMOps)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국방기술진흥연구소·해군1함대사령부 등과 함께 국방 현장에 특화된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산재한 전장은 네트워크가 단절된 상태에서도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미션 크리티컬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제조 현장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에서 검증된 우리 AI 기술력과 LIG D&A 방산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해 지능형 무기체계를 만들며 대한민국 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4 10:23이나연 기자

8년새 매출 70배…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신호탄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올해 인공지능(AI) 기업 상장 릴레이의 첫 포문을 열었다. 마키나락스는 25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263만5000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2500원~1만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29억~395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4월 28일~5월 6일, 일반 청약은 5월 11~12일에 진행하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국방 등 복잡한 산업 현장에 특화된 피지컬 AI 기업이다.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 중이며, 독자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런웨이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수준의 AI 운영 경험을 제공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학습 효율을 최대 90%까지 개선한다. 현재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SDI·현대자동차·현대오토에버·LG에너지솔루션·LG전자·SK에코플랜트 등 글로벌 제조 기업부터 국방과학연구소·해군 1함대사령부·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분야까지 100건 이상의 상용화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삼성·한화·현대·GS·LG·SK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2018년 1억6000만원에서 2025년 114억6000만원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84%에 달한다. 작년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마키나락스는 2021년 세계경제포럼 기술 선도 기업, 2023년 CB인사이트 세계 100대 AI 기업에도 선정됐다. 2024년엔 CB인사이트 '머신러닝 운영(MLOps) 마켓 맵'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등재돼 데이터브릭스, 데이터이쿠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가 AI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파트너로도 활약 중이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정예팀 참여기관으로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제조·국방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제조 AI 전환(AX) 얼라이언스' 대표 기업이기도 하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우리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제조 AI의 생생한 역사이며 이제 국방 AI의 새로운 기준을 써 내려가고 있다"며 "런웨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서 초생산성을 실현하는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7:45이나연 기자

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올해 상반기 IPO 목표

마키나락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마키나락스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남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3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A-A'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2월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제조 및 국방 등 핵심 산업 현장에 특화된 고성능 버티컬 AI를 공급하는 AI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어플라이드 벤처스·LG·SK·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후 GS·삼성·포스코·한화 등 전략적투자자(SI)를 중심으로 총 53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마키나락스는 두산·삼성·현대·효성·LG·GS·SK 등 글로벌 제조 기업부터 국방과학연구소·해군 1함대사령부 등 국방 분야에 이르기까지 100건 이상의 버티컬 AI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의 핵심 동력은 독자 개발한 AI 운영체제(OS) '런웨이'다. 런웨이는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MLOps)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제조를 넘어 국방, 금융 등 지능화가 시급한 산업 현장으로 AI 전환(AX) 영토를 확장 중이다. 마키나락스는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업스테이지 컨소시엄) 및 산업통상부의 '제조 AX 얼라이언스' 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는 공장과 전장에서 만들어온 마키나락스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엄격한 자본시장의 검증을 통과해 대한민국의 제조·국방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하고, 글로벌 버티컬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0:04이나연 기자

"작동하는 AI로 전장 혁신"…마키나락스, 국방 피지컬 AI 청사진

[부산(벡스코)=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은 소프트웨어에 국한된 산업이 아니라 인프라까지 모두 포함하는 산업입니다." 김민성 마키나락스 국방사업본부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6' 컨퍼런스에서 '산업특화 AI로 혁신하는 국방-실증기반 기술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경쟁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에너지·반도체·플랫폼 등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언급한 '하나의 GPU'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GPU 하나가 2톤에 달하고 150만 개의 부품과 20만 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며 가격이 3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AI가 거대한 산업 인프라 위에서 작동하는 체계임을 강조했다. 이어 '5-레이어 케이크' 개념을 언급하며 ▲에너지 ▲반도체 ▲플랫폼 ▲모델 ▲애플리케이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AI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모델과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있지만 에너지 인프라는 취약하고, 중국은 에너지 인프라와 구축 속도가 빠르다"며 국가 차원의 인프라 투자 중요성을 짚었다. 김 본부장은 국방 분야 역시 같은 구조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이어1에서는 저전력·에너지 최적화, 레이어2에서는 국방 특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레이어3에서는 국방 통합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방 특화 대형언어모델(LLM)과 AI 정책·전투 참모 체계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키나락스는 이를 기반으로 ▲엣지 배포 모델 경량화 ▲연합학습 환경 구축 ▲폐쇄망 환경에 적합한 AI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국방 환경에 맞는 AI 운영체계(OS)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 분야에 산재한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 과제와, 국방 도메인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지능형 GOP 작전지원체계는 온톨로지 기반 전장 상황 인지와 강화학습 기반 대응 방책 추천 모델로 구성된다. 단순 룰 기반이 아닌 맥락을 이해해 위협을 판단하고, 상황에 맞는 기동·화력 계획을 추천하는 구조다. 사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는 자동 재학습과 성능 평가를 거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해군 사례로는 함정형 장비 운용 참모 시스템이 소개됐다. 방대한 정비·운용 지침서를 AI 기반 검색·질의응답 체계로 전환해 실시간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태블릿 기반 레그(RAG) 시스템을 통해 현장 운용자가 즉시 지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까다로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연구하며 수많은 성공 사례를 쌓아왔다"며 "이 검증된 노하우를 가지고 국방 피지컬 AI라는 더 중요한 도메인으로 확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배터리 효율, 저전력 추론용 MPU, 엣지 서버 기반 재학습, 중앙 서버와의 연합학습, 모델 경량화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량화하면서도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키나락스는 5개 레이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프라를 넘어서 실제 임무를 완수하는 작동하는 AI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 군이 피지컬 AI로 무장한 스마트 강군으로 도약하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6:35신영빈 기자

도면 검색부터 자율 용접까지…마키나락스, 제조 초생산성 AI 공략

마키나락스가 산업 현장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정 자율화를 실현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제조 기업의 초생산성 확보를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마키나락스는 AI 운영체제(OS)로 고도화된 '런웨이'를 중심으로 제조·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폐쇄망 환경에서의 AI 운영 구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기능을 시연한다. 특히 올해 출시한 버티컬 솔루션 2종인 자율 도면 솔루션 '드로우엑스(DrawX)'와 용접 특화 비전 솔루션 '웰드비전엑스(Weld VisionX)'를 처음 선보인다. 드로우엑스는 전사에 분산된 도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유사 도면 검색과 원가 산정 등 숙련공의 의사결정을 표준화하는 도구다. 웰드비전엑스는 3차원(3D) AI 비전 기반의 '제로 티칭' 기술을 적용해 용접 경로 생성부터 품질 검사까지 전 공정의 자율화를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행사 2일 차인 다음 달 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조 현장에서 성과를 만드는 피지컬 AI'를 주제로 자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산업별 AI OS 도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제조 현장은 AI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진입했다"며 "산업 환경에서 검증된 AI 기술이 제조 기업들이 초생산성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3 09:17이나연 기자

[유미's 픽] 韓 국방 AX, 내년이 분수령…국방 AI기본법·국파모·데이터센터에 판 커진다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하면서 내년이 우리나라 국방 AI 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방 AI를 둘러싼 정책·예산·제도 환경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AI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가 열린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공개한 '대한민국 AI 인공지능행동계획(액션플랜안)'에 따르면 AI 기반 국방 강국 구현을 위한 전략에는 7개 과제, 21개 정책 권고 사항이 포함됐다. 여기엔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AI 기본법 제정, AI 인프라 확충 등 그간 선언에 머물렀던 구상이 구체적 실행 과제로 담겼다. 이번 액션플랜의 핵심은 국방 AI를 단순 실험이 아닌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점이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국방 AX에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국방부를 중심으로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X 전담 조직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선 '국방 AI 기본법(가칭)'을 내년 1분기 때 발의해 2분기까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법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 지 논의 중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가 이처럼 나선 것은 내년 1월 22일 시행될 우리나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특수한 부분인 만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를 포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은 폐쇄망, 군사기밀, 실시간 의사결정, 생명·안보 리스크가 얽힌 영역인데, 일반적인 AI 규제 프레임으로는 적용 자체가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위원회가 판단한 듯 하다"며 "이에 'AI 기본법+국방 특화법'이라는 이중 구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해법으로 '국방 AI 기본법'을 제안한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 AX가 더딘 이유로 인력·조직 부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는데, 특히 국방부, 방사청, 각 군, 연구기관으로 책임이 분산돼 AI를 총괄해 기획·조정·운영할 전담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전략위가 AX 전담 조직의 법제화까지 권고한 것은 조직이 없으면 예산도, 데이터도, 책임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발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AI 전담 조직 운영, 관리 체계 구축, 거버넌스에 대한 내용을 담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국가AI전략위가 이처럼 권고한 배경을 두고 글로벌 방산 AI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했기 때문으로 봤다. 실제 팔란티어, 안두릴, 쉴드AI 등 해외 방산 AI 기업들은 이미 국방 AI를 '플랫폼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 나선 상태로, 법·조직·데이터·조달 체계가 이미 정비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은 데이터는 있지만 묶여 있고, 예산은 있지만 흩어져 있는 데다 기술은 있어도 연결 구조가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구조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 방산 AI 기업들이 이미 한국 시장 진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을 상대로 축적한 실전 경험과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국방 AI 시장 진입을 위해 전투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팔란티어는 지난 2022년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에서만 168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현재 HD현대와는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를 비롯해 미래형 첨단 조선소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쉴드AI도 국내 기업인 퀀텀에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I 방산 기대주로 꼽히는 안두릴 역시 최근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긴장감을 높였다. 안두릴도 현재 HD현대와 자율 무인함을 개발 중으로, 최근 대한항공과는 무인 항공기(UAV)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대응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열악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국방 AI 핵심을 해외 기업에 내줄까 염려하는 눈치다. 이 때문에 국가AI전략위는 이번 액션플랜에 국방 클라우드 전환,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데이터 이니셔티브 등 데이터·인프라 과제를 하나로 묶어 제안했다. 기술 개발 이전에 데이터를 개방·연결하고, 민군 협력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국방 AX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민군 협력 기반 국방 AI 보안 혁신 로드맵까지 포함되며 국방 AI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여기에 국방 AX 실증과 인재양성을 위한 국방 AX 거점을 내년 2분기까지 구축하고,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기반의 '국방 AI 파운데이션 모델(국파모)'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주류가 된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외산 AI에 의존한 국방 AX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방 AI는 폐쇄망 환경에서 운용돼야 하고, 군사 기밀과 직결된 데이터를 다루는 데다 실시간·고신뢰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를 국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도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위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전제로 국방 AI를 설계한 것은 국방 AI를 단순 응용 서비스가 아닌 지휘·작전·결심 지원까지 아우르는 공통 기반으로 보겠다는 판단이 있었던 듯 하다"며 "처음부터 국방 특화를 전제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정책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와 학습 경험, 민간 AI 인력이 필수적인 만큼 국방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일은 국방부의 군사 데이터와 과기정통부의 AI 기술·인프라를 결합해 범부처 국가 프로젝트로 가겠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국가AI전략위의 이번 권고로 국내 AI 기업들에게 얼마나 기회가 될 지도 관심사다. 코난테크놀로지, 마키나락스, 펀진, 인피닉, 슈어소프트테크 등은 이미 폐쇄망과 저데이터, 고위험 환경이라는 군 특유의 제약을 전제로 실증 경험을 축적하며 국방 AI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더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감시·정찰, 지휘결심 지원, 전장 자동화, AI 신뢰성 검증 등은 이들 기업이 민간에서 축적한 기술을 국방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예산이 늘어났다는 점도 기회요소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65조원을 넘어섰는데,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국방 AX 스프린트,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 등 AI 관련 사업이 신규 또는 확대 반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방위력 개선 분야 R&D와 미래도전국방기술 투자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국방 AI가 시범사업 단계를 넘어 예산과 함께 굴러가는 산업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X 국면이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국방 AI 시장은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실증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의 문이 열리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글로벌 방산 AI 기업들에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방 AX를 발판으로 기술과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느냐가 향후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9:42장유미 기자

[현장] 마키나락스, '1인 100명 몫' 초생산성 시대 선언…'에이전틱 AI'가 판 바꾼다

마키나락스가 범용 인공지능(AI)의 한계를 지적하고 산업별 '에이전틱 AI'가 생산성을 100배 높이는 초생산성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메인 지식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이 이를 직접 수천 개씩 만드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마키나락스는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5'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는 '생각하고, 행동하며, 산업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열렸으며 1천200명이 사전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AI의 추론 역량이 매 7개월마다 2배씩 성장하는 시대에도 산업 현장 적용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탠포드 박사급 AI라도 도메인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울산 공장에서 즉시 일할 수 없다"며 "이는 지능이 아닌 경험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결국 산업 AI 적용의 발목을 잡는 것은 범용 AI의 태생적 한계와 현장이 요구하는 높은 정밀도다. 기타 분야의 '그럴싸한' 결과물과 달리 제조 현장에서 80%의 정확도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윤 대표는 반도체 설비 하나에 7천 장의 도면을 전문가 500명이 24만 시간을 들여 검토하는 현실을 대표적인 산업 난제로 꼽았다. 범용 AI는 도면의 'Φ25'(지름 25)를 '025'로 잘못 읽는 등 문맥을 이해하지 못해 실사용이 불가능하다. 마키나락스의 해법은 도면의 의미를 사람처럼 이해하는 도메인 특화 AI다. 이 기술은 단순히 픽셀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왼쪽 도면의 범례와 오른쪽 도면의 범례를 비교하라'는 식의 의미 기반 분석을 수행한다. 실제로 엔지니어 2명이 3시간 넘게 걸리고도 오류를 놓친 도면 비교 작업을 AI는 단 1~2분 만에 완벽히 해냈다. 이를 통해 중공업 분야에서는 도면 검토 시간을 4배 이상 줄였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견적 산출 시간을 최대 2.6배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 대표는 이러한 기술이 '초생산성' 시대를 열 것이라고 역설했다. 일의 본질은 바뀌지 않지만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일의 양이 10배, 100배로 늘어난다는 의미다. 더불어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 도구로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제시했다. 기업이 스스로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런웨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최적화 ▲조직 맞춤형 AI 포털 ▲엔터프라이즈 거버넌스 등 기업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코딩 기술을 활용해 10분 만에 데이터 모니터링 앱을 만드는 '앱 스튜디오' 기능이 현장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윤 대표는 "우리는 모든 기업 구성원이 '엑셀'처럼 런웨이를 사용해 자신의 업무에 맞는 수백, 수천 개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미래를 그린다"며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AI 개발을 '시민 개발자'의 수준으로 민주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엔비디아 등 국내외 기술·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오전에는 윤종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과 김한성 국방전산정보원장의 축사에 이어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음병찬 디스펙터 대표를 좌장으로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한국이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을 넘어 산업 현장과 생태계 차원에서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산업 AI 실전 사례' 세션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 예측 ▲두산에너빌리티의 도면 검토 스마트화 ▲현대오토에버의 제조 AI 에이전트 활용 ▲육군사관학교의 AI 화력계획추천 등 구체적인 적용 경험이 공유됐다. 행사장에는 런웨이의 신기능 '앱 스튜디오'와 함께 ▲스마트 도면 에이전트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 챗봇 ▲지휘통제 상황관리 에이전트 등 다양한 버티컬 AI 에이전트 데모가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윤 대표는 "올해 컨퍼런스는 다양한 고객, 파트너와 함께 버티컬 AI로 열어갈 미래를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산업 현장의 설비·기계·로봇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으로 초생산성을 이끄는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1:28조이환 기자

'국가대표 AI' 선발전, 스타트업 연합의 반란…마키나락스, 업스테이지와 '정예팀' 합류

마키나락스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사업의 정예팀으로 낙점됐다. 스타트업 중심의 독자 생태계를 통해 제조·국방 등 핵심 산업의 AI 도입을 가속하려는 전략이다. 마키나락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산업 확산 파트너로서 이름을 올렸다. 총 15개 팀이 지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AI 네이티브 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된 유일한 팀이다. 기존 대기업 주도 컨소시엄과 달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과 도메인별 버티컬 AI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마키나락스는 이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 및 국방 분야의 AI 확산을 이끌 계획이다. 제조 분야가 우선 타깃이다. 국내 2천 개 이상의 중견 제조기업은 약 494조원의 매출을 내지만 AI 도입률은 0.1% 수준에 머문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기존 산업용 솔루션과 연동한다. 이를 통해 공정관리, 품질분석, 작업지시 자동화 등 핵심 업무를 지원한다. 또 반도체, 전자, 중공업 등 산업군별 특화 모델로 세분화해 적용 범위를 넓힌다.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경량 서비스와 일본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현지화 모델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국방 분야에서는 폐쇄망 기반의 AI 에이전트 시범 적용부터 시작한다. 초기에는 보고서 요약, 전술 문헌 해석 등 반복 업무 자동화에 집중하고 점차 행정·군수·인사 등 실무 부서로 적용을 넓힐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지휘통제(C4I)와 무기체계 운용까지 AI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실시간 상황 요약, 위협 인식, 정비 예측 등 고도화된 임무 지원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국방 AI 시장은 연평균 19.4% 성장세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를 기준으로도 연간 약 7조 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된다. 마키나락스는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제조·국방 환경에 맞춰 폐쇄망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환경을 함께 제공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로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산업별 표준 프롬프트 템플릿과 연계한 경량 모델을 현장에 배포해 AI 확산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AI 기술의 진짜 가치는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작동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극대화된다"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 제조·국방 등 가장 복잡한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시대의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03조이환 기자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현재와 미래는...‘AI 페스타’서 직접 보고 체험한다

[AI는 지금] 챗GPT·클로드 추격할까…'제미나이4' 띄운 구글, 기술·가격·마케팅 총공세

[AI 리더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APAC "연내 韓 법인 설립, AI 선택지 넓혀"

"신한 공격 추정 AI 해킹도구 아르텍스, 한국서 4개 발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