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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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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이큐인증원, 경영시스템 발전 맞손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이큐인증원은 ISO 인증을 통한 경영시스템 발전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진행한 협약식에서는 박춘석 국방혁신기술협회 사무총장과 송형록 이큐인증원 대표이사가 만나 ISO 인증을 통해 정보보안업체의 경영시스템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위해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에서는 박춘석 사무총장, 정해균 운영국장, 진태희 기술국장이, 이큐인증원에서는 송형록 대표이사, 김상일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ISO 컨설팅 및 인증 지원 ▲ISO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자원 교류 ▲ 협약 목적에 부합한 각종 사업 지원 및 성과 공유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춘석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기준인 ISO의 교육, 컨설팅, 심사인증 전문기관인 이큐인증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경영시스템 발전은 물론 회원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국제적인 수준임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는 향후에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 발전은 물론 국내 정보보안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송형록 이큐인증원 대표이사는 “국내 다수의 정보보안 업체는 중소기업으로 국제인증인 ISO 인증을 받지 못한 회사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의 회원사들이 ISO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됨으로써 정보보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2024.09.04 11:58남혁우

클로잇, '133억 잭팟' 터졌다…대한장애인체육회 행정 업무 혁신 앞장

클로잇이 장애인 체육 진흥에 앞장서기 위해 행정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기존 시스템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고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 수립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으로 장애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전망이다. 클로잇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총 133억원 규모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체육인 중심의 체육 서비스 선진화 ▲전사 행정업무 혁신 ▲최신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통합 등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체육 사업 및 행정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차세대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클로잇은 ▲장애인 체육인의 생애주기 관리 체계 ▲국제 표준 기반의 대회 통합 운영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스포츠 과학 분석 서비스 등 선진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클로잇은 국제 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실적을 기반으로 오는 9일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는 자체 구축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대회 관리 서비스를 적용해 운영한다. 클로잇 최규삼 스포츠 사업 총괄 상무는 "이번 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체육인의 IT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하고 예산을 마련해 시작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선진화된 국제 표준 시스템 구축으로 전 세계 장애인 체육의 IT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1:08양정민

[ZD SW 투데이]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메타포렌식이 AI 기반 플랫폼 '메타 시멘틱스(Meta Semantics)' 데모를 공개하며 악성코드 탐지·분석·리포트 작성과정을 완전 자동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보안 전문가 수준의 분석을 제공하며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메타 시멘틱스'는 다양한 파일 형식에 대한 분석을 지원하며 AI 모델의 입출력 구조를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고유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안전한 생성 AI 구축 위해 에임인텔리전스와 협업 에임인텔리전스와 KT가 AI 기반 모델의 보안·안전성 검증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생성 AI 모델의 취약성을 해결하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생성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팀 활동과 안전성 평가 기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최근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에임 레드(AIM Red)와 취약점 탐지 및 방어 기술 에임 가드(AIM Guard)를 출시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 금융 IT 혁신 위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 개최 티맥스소프트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금융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차세대 금융 IT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스위트'의 도입 사례와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인터페이스 스위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웨비나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무료 진단 서비스 기회도 제공한다. ◆스마틱스, MZ세대 인기 스포츠 통합 예약 시스템 도입 스마틱스가 엠무브와 협력해 테니스·피클볼·빠델 등 스포츠 종목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야구장과 축구장 예약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엠무브 통합 예약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 웹서비스(AWS) 독립 서비스 벤더(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의 '디퍼렌시에이티드 스테이지(Differentiated Stage)' 레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는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AWS의 최신 기술 및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비전 AI 솔루션을 등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03 17:02조이환

KISA, 파푸아뉴기니서 韓 사이버보안 성과 공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해외 사이버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 보안 시스템 우수 성과를 공유한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수도인 포트모르즈비에서 한-파푸아뉴기니 간 사이버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2024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안 역량 강화 세미나를 비롯한 사이버보안 실무자 대상 디지털포렌식 기술실습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참석 대상은 파푸아뉴기니 검찰, 경찰 등 정부 부처의 사이버보안 담당자다. 특히 보안 역량 강화 세미나는 '디지털 증거를 통한 사이버 위협 대응'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 한국 관계자는 ▲국내 사이버보안 정책 및 KISA의 글로벌 협력 현황 ▲국내 디지털포렌식 활용 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파푸아뉴기니는 ▲파푸아뉴기니 사이버보안 정책 및 사이버 위협 사례 등을 제시한다. 이후 양국 사이버보안 담당자들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 공유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논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한국과 파푸아뉴기니 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이버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6:52김미정

"보안 강자들 뭉쳤다"…앤앤에스피, 지니언스와 손 잡은 이유는

운영기술(OT) 보안 강자인 앤앤에스피와 IT 보안 시장을 이끄는 지니언스가 힘을 합쳐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앤앤에스피는 지니언스와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ZTA)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IT와 OT 보안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IT에서 OT에 이르는 전 영역 보안 기술을 연동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ZTA-클라우드 기반 연동 제품 개발 ▲다중보안체계(MLS) 지원 신제품 개발 ▲IT&OT 보안 통합 플랫폼 구현 ▲기존 양사 간 IT&OT 보안 솔루션 영업 강화 ▲해외 수출 등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가 이처럼 나선 것은 IT와 OT 보안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유기적으로 통합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 OT 시스템이 IT와 연결되면서 사이버 위협의 복잡성이 증가한 가운데 IT와 OT망 간의 단절 없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지니언스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NAC(Network Access Control)', PC 등 단말의 이상행위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을 중심으로 국내 IT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발전소와 공장 등 사이버물리시스템(CPS)에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OT 보안 전문 업체다. 이곳은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과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등을 보유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OT와 IT간 연결이 증가하는 상황에 두 회사는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연동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사업 협약과 함께 지니언스의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2023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앤앤에스피는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IT에서 OT에 이르는 전 영역 보안 기술을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게 됐다"며 "IT&OT 전반에 보안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완성해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4:20장유미

[ZD SW 투데이] 오케스트로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공급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케스트로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공급기업 선정 오케스트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플랫폼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중소·벤처기업·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정부 주관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수요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대화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틸리언, 사이버 보안 인재 멘토링 프로그램 'SSL' 모집 스틸리언이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스틸리언 시큐리티 리더(SSL)' 5기를 모집한다. 'SSL'은 국가 사이버 보안을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스틸리언이 시작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합격자는 지원 후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다음달 4일 최종 선정된다. ◆인포뱅크, 복날 맞이 경로무료급식소에 보양식 기부 인포뱅크가 복날을 맞아 트로트 아티스트 10인의 이름으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투'에서 진행된 이벤트의 일환으로, 경기도 안양의 경로무료급식소에 전달됐다. 또 국내 NGO 단체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이뤄졌다. ◆마크비전, 오프라인 브랜드 IP 보호용 세관 서비스 정식 론칭 마크비전이 브랜드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세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위조상품의 유통을 원천 차단한다. 이로써 브랜드 권리를 보호하고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할 전망이다. 특히 마크비전은 브랜드 지식재산권 기반 데이터를 세관 시스템에 사전 등록해 국경 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큐리온 '온AV' 34번째 AV-테스트 인증 획득 시큐리온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AV(OnAV)'가 지난 7월 보안 소프트웨어 성능을 평가하는 AV-테스트에서 34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온AV'는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종합 탐지율 100% 등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큐리온은 '온AV' 외에도 모바일·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인 '온트러스트'와 AI 기반 악성 앱 분석 시스템인 '온앱스캔'을 공공 부문 및 국내 통신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TRAIN, 전북·전남·경남서 공공 대상 AI 신뢰성 세미나 개최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가 2일부터 사흘간 전주‧광주‧창원을 순회하며 지자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AI 실무자를 대상으로 'AI 규제 관련 국내외 입법 동향 및 대응 방안 정보 공유' 특강과 세미나를 시행한다. 첫날인 2일 오전에는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이 참가했다.

2024.09.02 16:34조이환

포티넷, 생성형 AI로 제품 유연성·간편성 업그레이드

포티넷이 통합 솔루션에 보안 관제를 비롯한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넣어 기능 유연성과 간편성을 끌어 올렸다. 포티넷은 '포티넷 통합 SASE'에 탑재된 소버린 SASE와 생성형 AI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포티넷 소버린 SASE는 검사·로그에 대한 로컬 제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SASE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에 강력한 데이터 개인정보보호와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를 보장할 수 있다. 고객들은 포티넷 소버린 SASE로 포티넷, 파트너, 고객 소유 데이터센터 등 여러 환경에서 데이터가 라우팅 되는 방식과 보안 검사가 실행되는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포티넷 전체 보안 스택으로 트래픽 보호도 가능하다. 포티넷은 AI 비서 '포티 AI'를 포티넷 시큐어 SD-WAN에 통합했다. 사용자는 전체 SD-WAN 인프라 관리과 오케스트레이션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각적 지원을 비롯한 설정 지원, 상담, 문제 해결 등을 포함해 운영 0일차부터 2일차까지 작업을 가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어느 때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SD-WAN 솔루션을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다. 포티넷은 '포티넷 통합 SASE'를 매월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해당 솔루션은 이달 업데이트를 통해 포티 SASE 클라우드 기반 관리 콘솔 내에서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를 기본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기업들은 사용자 웹 브라우징 트래픽을 격리해 웹 매개 공격으로부터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앞으로 포티넷 통합 SASE에서 네이티브 교차도메인 ID 관리 시스템(SCIM)을 제공한다. ID 공급업체가 생성한 사용자 및 그룹을 SASE 포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관리·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포티넷 존 매디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수석 부사장은 "통합 SASE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 업체로서 고객들에게 탁월한 배포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소버린 SASE와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도입으로 유연성과 간편성을 더욱 올리겠다"고 밝혔다.

2024.09.02 16:34김미정

에쓰핀테크놀로지, ISMS 인증 획득 AI MSP 성장 가속

인공지능(AI) 및 플랫폼 전문기업 에쓰핀테크놀로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 ISMS는 기업이 보유한 정보 관리 및 보호 체계를 평가하고 정보보안 운영 실태와 위기 관리 능력을 심사하는 정보보호 인증이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서비스 관리 체계, 운영 및 보안 정책, 사고 예방 및 대응 등 총 80개 항목을 통과했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클라우드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SP(Cloud Solution Provider)이며 애저 엑스퍼트(Microsoft Azure Expert) MSP(Managed Service Provider)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운영까지 포괄적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올해 3월 깃고GPT(GitgoGPT)를 선보였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글로벌 표준인 'ISO27001',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 ML 분야 어드밴스트 스페셜라이제이션(Advanced Specialization)', '애저 엑스퍼트 MSP(Azure Expert MSP)' 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 국제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도 받았다 이번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통해 에쓰핀테크놀로지는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MSP 사업과 관련된 모든 인증을 획득하고 AI MSP 리딩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ISMS 인증을 계기로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AI MSP로서 혁신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6:15김인순

공공 SW 개편, '차세대' 타이틀 아래 숨겨진 도전 과제는?

차세대 소프트웨어(SW)가 공공기관 주도로 나오고 있지만 공공 SW 오류도 동시에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시스템 통합(SI) 업계와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들은 저가 입찰·추가 과업 요구 등 관습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2024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추진해 왔으며 총사업비는 약 6천800억 가량이다. 공공 소프트웨어 개편은 '차세대'라는 이름과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행안부 주도로 나온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 '차세대 나라장터' 등이 연내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금융시스템 등이 개편·신설됐다. 문제는 잊을 만하면 나오는 차세대 공공 SW들의 오류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지난 5월 접속 지연·세금 납부 실패·고지 세금 오출력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오는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오류가 발생했던 부분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IT 업계는 '과업 확정'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으며 계속해서 과업을 요구하는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예산심의위원회라는 형식은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 SI 업계 관계자는 "정부 과업을 할 땐 과업 확정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요청 사항을 넣어달라는 요구가 잦았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검수 등 절차에서 불이익을 받고 돈도 못 받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요청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SI를 향한 허들도 공공 SW의 잦은 오류 발생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기업 SI의 공공 SW 사업 참여는 2013년 SW 진흥법 개정으로 사업 참가가 막혔다가 지난 1월 7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조건으로 규제 완화를 논의 중이다. 이전에 있던 규제들이 공공 SW의 발목을 잡았다는 시선도 있다. 다른 SI 업계 관계자는 "일부 기업 중에서는 저가 입찰을 노리며 무작정 발주를 넣기도 한다"며 "잦은 과업 변경으로 LG CNS도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 개통이 늦어지는 마당에 중소기업이 이를 감당할 역량이 충분한가는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실무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경기도 내 한 시청 공무원은 "새올행정시스템은 2006년에 만들어져 노후화 됐고 국민신문고와 연동이 약하다"며 "차세대 시스템이 개발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무자 입장에선 언제 어떤 시스템이 만들어질지 알 수 없으니 조금 답답한 마음도"이라고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저가입찰 분위기 타파 및 과업을 위한 예산들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역량 대신 저가 입찰을 제시하는 기업을 공공기관이 사업자로 채택하고, 예산 추가 투입을 막으면서 과업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관행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청한 SI 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행안부에서도 문제를 알고 있지만 결국 예산 획정은 기재부 관할"이라며 "예산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악순환을 끊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원가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발주가 되면 품질 인력 등 제대로 투입이 돼야 할 요소들이 투입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납기에 대한 보장이 약해 프로세스를 지키지 않고 과업을 졸속처리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15:58양정민

KISA가 제시한 AI 시대 사이버위협 대응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일상 속 발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KISA는 오는 5일 서울 용산 로야파크컨벤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관련된 사이버 위협 사례 공유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AI가 만든 사이버위협, AI가 막는 사이버위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제작해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편리함의 역습'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 및 보안전략 ▲진화하는 사기, AI FDS로 막는다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2024 AI+시큐리티 아이디어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 ▲구매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데이'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AI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등록 등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 송출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4:59김미정

이란 스파이, 美 트럼프 선거 캠프 겨냥…"정치·군사력 강화 목적"

이란 사이버 스파이 그룹이 미국과 이스라엘 유력 인물을 타겟 삼아 피싱 공격과 이메일 계정 접근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구글 위협 분석 그룹(TAG)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를 겨냥해 피싱 공격을 시도한 이란 사이버 스파이 그룹 APT42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를 2일 공개했다. APT42는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됐다. 이들은 ▲전·현직 정부 관리 ▲정치 캠페인 ▲외교관 ▲싱크탱크 직원 ▲외교 정책 협상에 기여하는 비정부기구(NGO)와 학술 기관 등 이스라엘과 미국 유력 인물을 타겟으로 삼았다. TAG는 "타겟 맞춤형 자격 증명 피싱 캠페인을 비롯한 이번 공격은 이란의 정치적, 군사적 우선순위를 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APT42는 올해 4월부터 이스라엘 외교관과 언론인, 미국 싱크탱크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여러 캠페인에서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Washington Institute for Near East Policy) 직원으로 가장했다. 이들은 도메인 'understandingthewar[.]org'를 이용해 전쟁 연구소를 사칭함으로써 미군 관계자를 표적으로 삼았다. 이에 TAG는 APT42의 다수 구글 페이지를 삭제했다. 해당 페이지는 이스라엘을 위한 합법적인 유대인 기구 탄원서로 가장해 이스라엘 정부에 '분쟁을 끝내기 위한 중재에 들어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TAG는 APT42가 두 대선 후보와 관련된 개인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하려는 시도를 차단했다. 최근 APT42는 유명 정치 컨설턴트의 개인 지메일(Gmail) 계정에 접근했다. 앞서 맨디언트는 지난달 30일 이란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방첩 작전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방첩 작전은 자국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적의 첩보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다. 맨디언트는 "이란 방첩 작전은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을 사용해 35개 이상의 가짜 채용 웹사이트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미국 선거 관련 표적 활동과 관련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2024.09.02 13:11김미정

롯데홈쇼핑, 운송장서 이름·연락처 없앤 '보안택배' 도입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최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고 있다. 외부 해킹은 물론 시스템 오류, 휴먼 에러 등 다양한 경로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 택배 운송장에 주문자의 실제 연락처 대신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해 고객 연락처 유출을 방지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2017년 전화 상담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안택배 서비스'는 개인정보 대신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암호화한 '홈넘버'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보안 솔루션 업체 '홈넘버 메타'가 개발한 서비스로, 택배 운송장에 고객 이름, 연락처 대신 개인별 식별번호인 '홈넘버'를 부여해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보안택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주문 후 배송방법으로 '보안택배'를 선택하고 '홈넘버'에 가입하면 된다. 택배 운송장에는 가입 후 발급 받은 '홈넘버'가 보여지며, 이를 통해 본인의 주문 상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이름, 연락처 뿐만 아니라 주소지도 '홈넘버'에 포함해 고객 정보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영구 롯데홈쇼핑 정보보안실장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며 소비자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고객의 이름, 연락처 없이 상품을 배송하는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해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2 08:00안희정

[인터뷰] "챗GPT를 속여라"…해킹 대회서 주목 받은 韓 AI 보안 인재 누구?

한국서 열린 해킹방어대회에서 인공지능(AI) 문제가 처음 나왔다. 챗GPT 등 AI 서비스나 모델을 속여 보안을 뚫는 문제 형식이다. 명령어로 AI 모델 오류를 찾아내거나 상대팀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 탓에 이번 대회가 AI 취약점 인식과 AI 보안 구축에 도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드게이트는 올해부터 일반부와 만 19세 미만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전에는 문제 풀이 방식으로 웹해킹, 포너블, 리버싱 등 다양한 분야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문제가 나왔다. 일반부 예선전에는 총 90개국서 3천73명이 참가했다. 최종적으로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14개 팀이 해외·연합팀이다. 본선에 진출한 한국 6팀과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팀이 한데 모여 해킹 실력을 겨뤘다. 주니어부 예선전에는 44개국서 308명이 지원했다. 한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 다양한 국가 참가자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20명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서는 일반부 25문제, 주니어부 22문제가 출제됐다. 출제 문제는 웹해킹, 리버싱, 포너블, 암호학로 이뤄졌다. 올해 처음으로 창의력을 요구하는 AI 문제도 등장했다. 일반부 1등은 블루워터 연합팀이 25문제 중 21문제를 풀어 2등과 높은 점수 차로 우승했다. 주니어부 1등은 맹서현 선린인터넷고 학생이 차지했다. "명령어로 AI 공격…'데프콘'보다 쉽고 재밌어" 일반부과 주니어부 모두 AI 취약점 다루는 문제가 이번 코드게이트 대회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당 문제는 오픈AI의 챗GPT 등 AI 모델을 해킹해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부와 주니어부 멤버들은 AI 해킹 문제를 코드게이트에서 처음 접했다고 했다. 주니어부 1위를 차지한 맹서현 학생은 "AI 방화벽 문제가 나왔다"며 "AI가 공격을 공격으로 인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스템을 우회해 해킹해야 했다"며 "이 과정을 모두 거쳐야 문제 풀이에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일반부에는 모델에 명령어를 입력해 모델 오류를 잡아내거나 공격하는 문제가 나왔다. 이 때 팀은 명령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타팀 명령어가 AI 모델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었다. 단순히 AI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어로 타팀의 명령어 효력을 잃게 하고 공격을 극복함으로써 최종적으로 AI를 해킹하는 복합적 문제다.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블루워터팀 멤버는 "문제 풀이 과정에서 모든 팀 명령어가 AI 모델에 들어갔다"며 "누구도 모델 학습 결과를 예측하지 못해 더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킹방어대회에 AI가 등장한 것은 사이버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해킹해 악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악의를 가진 사용자가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마약·폭탄 제조법 같은 유해한 내용을 알아내는 '프롬프트 인젝션'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 등 코드게이트 주최 기관은 AI 보안 취약점을 비롯한 공격 방식, 대책 논의 활성화를 위해 AI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보였다. 다수 참가자는 데프콘에서도 활약한 적 있다고 밝혔다. 올해 데프콘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어려운 해킹대회로 알려졌다. 데프콘 참가 경험이 있는 주니어부 3위 수상자 이타이 벨라데브는 "데프콘보다 코드게이트 문제가 쉬웠다"며 "그만큼 여유 있고 즐기면서 풀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벨라데브는 "문제가 체계적이고 깔끔했다"며 "출제자가 이 분야에서 경험 많은 사람인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1 09:00김미정

[유미's 픽] "여친이 음란물에?"…딥페이크 범죄 온상된 韓, '이 기업'에 돈 몰린다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되면서 이를 탐지·대응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안 업체들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딥페이크 범죄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기술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자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오는 10월께 개인이 쉽게 딥페이크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탑지 서비스를 자사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합성된 얼굴과 정상 얼굴을 각각 학습해 이를 비교 분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5월 설립한 AI 연구센터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딥페이크 감지 안면인식 기술, AI가 생성한 콘텐츠 탐지 기술 등을 향후 기업이나 기관이 이용 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AI가 작성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부분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생성한 데이터인지 여부를 탐지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즈랩도 딥페이크 대응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4월부터 정부의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 기술 개발 공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샌즈랩 외에도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카이스트 등이 함께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음성 합성 등 AI 역기능 방지 기술과 사이버보안 특화 온프레미스용 소형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샌즈랩은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찾아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층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과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 기법을 개발 중이다. 플랜티넷은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비롯한 인터넷망을 통한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21년도부터 정부기관(ETRI)과 함께 디지털 범죄 방지를 위한 연구에 지속 참여해왔다. 해당 연구과제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이용된 영상물의 유해성 판별 및 SNS 유포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플랜티넷은 올해 초 AI 전문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AI테크랩을 신설해 AI 기술을 활용한 불법영상물 차단 및 판별 정확도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스미싱·보이스피싱 같은 전자금융사기 탐지 및 차단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란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과제가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딥페이크 음란물 필터링,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차단 등 준비된 기능들을 기존 서비스에 고도화해 반영하고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6년부터는 이러한 협력과 사업이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 덕분에 각 기업들의 주가는 '딥페이크 테마주'로 묶이며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1천877원이었으나, 이날 종가는 2천390원으로 27.3%나 올랐다. 플랜티넷도 지난 27일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당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29% 오른 2천425원에 마감된 데 이어 ▲28일 2천425원 ▲29일 3천225원 ▲30일 3천255원을 기록했다. 이틀 전에 7천950원을 기록했던 샌즈랩 주가도 이날 9천660원에 마감됐다. 이는 정부가 딥페이크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최근 한 대학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되는 사건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후 중고등학교와 군대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확인돼 더 충격을 줬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급 전체 회의를 열고 음란물의 유통 경로인 텔레그램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여야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딥페이크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이들 테마주의 주가 상승폭이 커졌다.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을 조기에 색출해 차단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의 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탓이다. 다만 일각에선 딥페이크 방지 기술과 관련이 없는 정보보안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해 투자자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사의 경우 딥페이크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하루 새 15% 넘게 뛰자 내부적으로 당황스러워 하기도 했다. A사는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곳으로, 딥페이크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기술과 관련해 연관성이 있어도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아직 딥페이크 방지 관련 법안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딥페이크 기술을 원천적으로 막는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로 판매하지 않는 이상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터마크 표식 등을 남겨 딥페이크를 구별하는 방법들이 대안으로 얘기되고 있지만 사실상 이를 활용할 범죄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딥페이크가 무조건 나쁜 기술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이를 악용할 시 강력하게 처벌하는 방안에 대해선 깊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30 18:17장유미

[현장] "사이버 보안이 국력 좌우...국감서 핵심으로 다뤄야"

급속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관련 정책이 국정감사서 중점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29~3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 개회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이원은 사이버 보안이 국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버그바운티'를 운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버그바운티란 소프트웨어(SW)나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발견·보고하는 연구자나 해커, 일반인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내부 SW와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자산서 발견된 취약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기 전 취약점을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작은 클라우드·시스템 결함이 전반적인 산업과 국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글로벌 IT 대란으로 전 세계 금융권을 비롯한 항공업 등에 다운타임이 발생한 것이 대표적 예다. 이 의원은 "보안 결함은 아무리 사소해도 전 세계를 멈출 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대기업을 모범 사례로 삼아야 한다고 봤다. 그는 "현재 미국 등 주요 국가 기업들은 버그바운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며 "사소한 보안 결함까지 잡아내려는 태도가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작 국내 대기업은 이런 시스템조차 운영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버그바운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국감에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우주산업 뜬다…강력한 보안 기술 준비해야" 이날 임종인 대통령사이버 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축사했다. 임 교수는 미래 우주산업을 위해 사이버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향후 우주산업이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덩달아 비즈니스도 우주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공장이나 데이터센터가 우주에 지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우주는 영하 273도다. 과도한 인공지능(AI) 모델 사용 인한 탄소배출이나 데이터센터 냉각 문제를 우주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임 교수는 이럴수록 사이버 보안도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미래에 양자컴퓨팅 등까지 본격 활성화하면 기존 암호시스템은 다 깨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시대 화이트해커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해커는 한가지 기술만으로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이를 방어하는 화이트해커는 거의 모든 분야를 알아야 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기업도 보안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에는 보안회사 하나가 한 국가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현재 대기업마다 보안 담당 부서가 필요할 정도"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이 국가와 기업 자산을 위해 보안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30 15:29김미정

"클라우드 안전, 우리가 지킨다"…안랩, 新솔루션으로 기업 공략

안랩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랩은 컨테이너 보안 전용 솔루션 '안랩 컨테이너 시큐리티(AhnLab Container Security)'를 출시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Cloud Protection Platform)'의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안랩 컨테이너 시큐리티'는 안랩의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인 '안랩 CPP'의 플러그인 형태로 ▲서비스(동작) 중인 컨테이너 이미지 식별 및 취약점 검사 ▲컨테이너 자산 현황에 대한 '자산 토폴로지 뷰' ▲'안랩 CPP' 단일 매니지먼트 기반 통합 관리 등 서비스 중인 컨테이너 이미지에 대한 보안 강화 및 자산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로 제공 중인 조직의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이를 위해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동작 중인 컨테이너 내 이미지의 취약점을 검사하고 서비스 영향도까지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솔루션 출시로 안랩 CPP 고객은 안랩 CPP 단일 관리화면으로 기존 호스트(host) 보호 기능부터 새롭게 추가된 컨테이너 보안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통합적 관점에서 클라우드 보안을 운영할 수 있다. '안랩 컨테이너 시큐리티'는 조직이 사용 중인 쿠버네티스 및 컨테이너 이미지 저장소(레지스트리)와 연동해 현재 서비스 중인 컨테이너 내 이미지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취약점 검사를 수행한다. 검사한 취약점을 심각·높음·보통·낮음 등 위험도를 세분화해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조직 보안 담당자는 컨테이너 이미지 단계에서부터 리스크 우선순위를 파악해 이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자산 구성 현황과 컨테이너 이미지 검사 결과를 도식화한 '자산 토폴로지 뷰'를 제공한다. 조직 보안 담당자는 자산 토폴로지 뷰를 활용해 복잡한 자산 현황에 대한 전체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산 토폴로지 뷰는 이미지 검사로 탐지한 취약점의 자산별 배포 현황도 다이어그램 형태로 제공해 조직 보안 담당자의 효율적인 위협 대응을 지원한다. 또 '안랩 컨테이너 시큐리티'는 안랩 CPP의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안랩 CPP'의 단일 관리화면으로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조직의 클라우드 보안 운영 복잡성은 점차 심화 중"이라며 "이런 가운데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한 '안랩 컨테이너 시큐리티'로 보안 담당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10:44장유미

망분리 규제 완화, 금융권 디지털 혁신 가속…주목 받는 기업은

금융위원회가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표하며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인 가운데 기술 혁신을 주도할 주요 테크 기업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30일 S2W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망분리 규제 완화로 인해 S2W, NHN클라우드, 틸론 등 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 특화 기업들은 향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S2W는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금융권에서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생성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한 바와 같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가공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S2W는 딥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퀘이사(QUAXAR)' 플랫폼을 통해 금융 기관의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외부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이 입증된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를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또 4년 연속으로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금융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요금과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틸론은 제주도와 협력하여 넷-제로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솔루션부를 신설하고 금융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목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오픈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리드 센터장은 "금융 데이터는 외부 위협에 노출될 경우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S2W는 AI와 보안이 결합된 솔루션을 제공해 금융권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30 10:39조이환

개인정보위 청년인턴, 사회에 첫 발 내딛는다

정부가 보안 인재로 키운 청년인턴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2024년 개인정보위 청년인턴 수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청년들의 국정운영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 5명을 채용했다. 평소 개인정보 정책에 관심 많던 청년인턴들은 근무 기간 동안 ▲개인정보 정책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마이데이터 전송 시연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외에도 청년인턴들은 청렴 교육,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관련 특강, 개인정보 정책 현장 방문, 소통간담회 참여 등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수료증을 수여했다. 청년인턴들은 개인정보위 근무 소감을 공유했다. 청년인턴 제도 내실화 방안을 건의하며 5개월간 청년인턴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제협력담당관에서 근무한 박서정 청년인턴은 "국외이전 관련 제도 개선 연구반에 참여해 유럽연합(EU) 등 다양한 해외기관 사례를 분석·검토하면서 제도 개선이 이뤄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짧은 인턴 기간이었지만 국제 컨퍼런스에서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AI 산업계 패널들에게 직접 안내하는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위에서의 근무 경험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를 찾아 자신감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개인정보위는 청년인턴들의 건의와 올해 청년인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8.29 17:43김미정

시옷,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시옷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4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기술지원 분야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옷의 정보유출탐지 시스템 위즐(Weasel)은 사용자 단말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및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한 정보유출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분석한다. 탐지 결과를 서버에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정보유출 보안 제품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보유출 통제 체계를 제공한다. 이번에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들은 바우처를 통해 위즐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즐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정보유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주력인 모빌리티 보안과 함께 일반 보안 시장에 첫 제품을 내놓는다"면서 "시옷 기술력이 중소기업 정보보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6:56김인순

텔레그램에 퍼진 딥페이크, 다크웹이 더 문제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 이미지·영상이 텔레그램에 퍼진 가운데, 다크웹을 통한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심각성도 인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텔레그램·다크웹 내 딥페이크 차단을 위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정부·기업 공조 수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9일 보안 업계는 텔레그램뿐 아니라 폐쇄적인 다크웹 환경에서도 딥페이크 영상과 사진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다크웹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일반적인 검색 엔진으로 접근할 수 없는 웹사이트들이 모여 있는 영역이다. 다크웹은 특별한 소프트웨어(SW)나 네트워크 권한이 있어야만 접근 가능하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텔레그램과 다른 개념이다. 딥페이크 음란물 포착이 다크웹서 더 어려운 이유다. 실제 노드VPN이 올 초 다크웹 게시판을 분석한 결과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출된 노출 사진이나 영상에 댓글이 평균 1천850개 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텔레그램뿐 아니라 다크웹도 딥페이크 영상물 확산 통로로 지목되고 있다. 보안 업계는 다크웹 내 딥페이크 콘텐츠 포착이 어려운 이유로 강력한 데이터 휘발성을 꼽았다. 검색 환경이 잘 갖춰진 구글과 달리 다크웹 내 검색은 특정인 사진과 영상을 검색해도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다크웹 시스템은 특수 브라우저 생성과 삭제를 통해 정보를 은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셈이다. 이에 보안 기업들은 다크웹 내 콘텐츠 검색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주로 다크웹 콘텐츠를 복원해 검색 결과에 드러나게 하는 기술을 갖췄다. 다만 이런 기능도 딥페이크 콘텐츠 포착을 100% 할 수는 없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공격자들이 딥페이크 음란 콘텐츠가 쉽게 포착되지 않기 위해 틀린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는 경우가 있다"며 "기술 개발이 아무리 뛰어나도 다크웹 내 딥페이크 음란 콘텐츠를 100% 걸러내기 힘든 이유"라고 본지에 강조했다. 딥페이크 차단 나선 정부…"기술 개발보다 공조 우선" 정부가 텔레그램·다크웹 내 딥페이크 음란물 차단을 위해 나섰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인 대상 합성물을 제작 및 유포하는 딥페이크 예방을 위해 20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연구개발(R&D) 과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주식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적대적 생성신경망(GAN) 기반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 억제 기술 개발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0억원은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보안 업계는 정부가 딥페이크 차단 기술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국내외 기업·기관과 수사 공조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기술만으로 딥페이크 콘텐츠를 100%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딥페이크 콘텐츠 검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국내외 콘텐츠 공급자와 꾸준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도 보안 업계 주장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우선 딥페이크 성범죄 콘텐츠 유포에 가장 많이 사용된 텔레그램 측과 소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해외 개발사 소유이므로 서버 위치가 해외에 있다. 차단 기술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공급자와 직접적 공조가 필요한 이유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9일 여의도 국회서 열린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보고에서 "현재 텔레그램과 협력회의를 시작한 상태"라며 "상시 협의를 통해 핫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국제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딥페이크 콘텐츠 차단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텔레그램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9 16:4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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