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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비씨엔씨 상대 디자인침해소송 일부 승소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가 비씨엔씨를 상대로 제기한 반도체 공정 에지 링 디자인침해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쟁점 디자인 2건은 특허심판원에서 유효라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 일단 램리서치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8일 램리서치가 지난 2024년 1월 비씨엔씨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침해소송과 관련해 원고인 램리서치의 일부 승소라고 판결했다. 비씨엔씨는 애프터마켓 업체다. 링은 식각장비에 사용하는 소모성 실리콘 부품이다. 식각장비 안에서 생성된 플라스마가 웨이퍼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가두는 역할을 한다. 링은 주로 내플라즈마·내열성이 우수한 쿼츠 재질을 사용한다. 비씨엔씨는 램리서치가 2024년 1월 디자인침해소송을 제기하자, 2024년 11월 램리서치 디자인 '반도체 제조장치용 에지 링' 2건(등록번호 1026248·1026250)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특허심판원은 2026년 5월 해당 디자인 2건이 유효라고 판단(심결)했다. 비씨엔씨는 심결에 불복하고 2026년 8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비씨엔씨는 램리서치 특허 3건을 상대로도 분쟁 중이다. 비씨엔씨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 사이 특허심판원에 램리서치 특허 3건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3건 중 2건(하단 링 및 중간 에지 링, 등록번호 2182298·2254224)은 무효라고 심결했고, 나머지 1건(기판 프로세싱 시스템을 위한 감소된 커패시턴스 변화를 갖는 이동식 에지 링들, 등록번호 2646633)은 유효라고 심결했다. 이들 심결에 대해선 램리서치와 비씨엔씨가 각각 불복하고 2025년 10~12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두 업체가 다투고 있는 램리서치 특허 3건과 디자인 2건 가운데, 특허 3건이 최종 무효로 판단돼도 디자인이 유효라는 최종 판결, 그리고 비씨엔씨가 해당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최종 판결이 나오면 비씨엔씨는 링을 다시 설계해야 할 수 있다. 비씨엔씨 사업에 미칠 영향은 분쟁 대상 품목이 비씨엔씨 전체 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례한다. 현재 진행 중인 특허·디자인 분쟁이 일단락된 뒤 램리서치가 관련 분쟁을 확대할지도 관심사다. 일반적으로 특허권자는 앞선 분쟁에서 유효성이 확인된 특허를 활용해 비슷한 분쟁을 제기한다. 상대와 협상을 빨리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램리서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공정 부품을 공급하는 여러 국내 애프터마켓 업체와 산업재산권(특허·디자인 등) 분쟁 중이다. 비씨엔씨 외에 월덱스, 플라텍, 윌비에스엔티, SHM(옛 원세미콘), CMTX(씨엠티엑스) 등이 램리서치와 싸우고 있다. 램리서치는 국내 애프터마켓 업체를 상대로 2020년대 초반부터 특허침해를 경고하고,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반도체 식각장비 시장에선 램리서치 외에 도쿄일렉트론이 주요 업체다. 도쿄일렉트론도 삼성전자 등에 식각장비를 공급한다.

2026.10.08 14:01이기종 기자

한컴, AWS 손잡고 美 AI 시장 공략…'노마디안' 사업화 속도

한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의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김연수 한컴 대표가 추진해온 AI 중심 사업 전환 전략을 글로벌 구독형 서비스 시장으로 확대하며 해외 매출 기반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컴은 AWS와 협력해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의 미국 출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10주간 진행되는 공동 구축 프로그램 '한컴 × AWS 코랩(CoLab)'을 통해 제품 설계부터 시장 진입 전략, 출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함께 준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 등 두 분야로 진행된다. 제품 개발에선 AWS 기술진의 지원을 받아 노마디안을 고도화하고 AWS 환경에서 구동되는 초기 제품을 완성한다. 시장 진출 분야에선 미국 시장 규모와 고객의 지불 의사, 가격 정책, 수익 구조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제품 비전과 주요 의사결정은 한컴이 주도하며 AWS는 기술과 사업개발 역량을 지원한다. 코랩은 AWS가 고객의 신규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 관점에서 제품을 설계하는 '워킹 백워드' 방식을 활용해 초기 고객군과 시장 진입 전략, 출시 로드맵 등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노마디안은 AI 에이전트를 직원처럼 활용해 가상의 업무 조직을 구성하는 AI 워크포스 플랫폼이다. 1인 창업가를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으며 사용자는 데이터 분석가와 콘텐츠 마케터 등 필요한 역할의 AI 에이전트를 선택해 3차원(3D) 업무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노마디안이 작업을 나눠 각 AI 에이전트에 배분한다. AI 직원은 한컴의 문서 기술을 활용해 보고서와 제안서, 발표자료 등을 작성하는 구조다. 한컴은 오는 12월 말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고 내년 구독형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채널 확보에도 나선다. 한컴은 노마디안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AWS 고객들이 서비스를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WS 파트너 대상 공동 판매 프로그램인 'ISV 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참여도 추진한다. 한컴은 미국의 1인 사업자와 소기업을 중심으로 AI 워크포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직원을 고용하지 않은 미국 사업체는 3199만곳에 달한다. 한컴은 이들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국내 AI 사업에서 확보한 성과를 해외 구독 매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AI 매출은 134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 89억 1000만원을 넘어섰다. 향후 노마디안을 통해 글로벌 구독형 AI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WS와 제품 설계부터 시장 진입까지 함께하며 노마디안을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고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한 사람이 AI 직원과 함께 팀의 성과를 내는 시대, 누구나 자신의 사업을 키우는 '에이전트 오너'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AI 워크포스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0:41한정호 기자

구글 인앱결제 피해기업·시민단체 "실질적 피해회복 논의해야"

구글·애플의 앱마켓 정책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국내 앱 개발사와 시민단체들이 국회에 과징금 부과를 넘어 실질적인 피해회복 방안을 점검해달라고 요구했다. 디지털주권회복 시민위원회와 구글·애플 인앱결제 수수료 피해게임사연대, 한국게임개발자연대, 게임산업정상화 캠페인위원회 등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2026 국정감사 구글코리아 윤구 대표 증인질의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6일 국정감사에서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국내 앱 개발업체들의 피해회복 요구를 구글 본사가 인지하고 있는지, 관련 요구가 본사에 공식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특히 구글 본사가 국내 피해 개발사들과 피해회복 및 집단적 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설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글코리아 차원에서 답변하기 어렵다면 본사의 공식 입장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심의 중인 구글·애플의 인앱결제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최종 과징금과 시정조치뿐 아니라 피해회복 방안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부결제 안내와 이용자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우회적인 제한이나 개발사에 대한 불이익을 방지하는 등 앱마켓 경쟁환경을 회복할 수 있는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별도로 진행 중인 구글의 앱마켓 경쟁제한 사건도 언급했다. 공정위는 지난 7월 구글의 GVP(Games Velocity Program) 계약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는 혐의와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의 판단으로 최종 위법성 여부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GVP는 구글이 게임사에 클라우드·광고·유튜브 등 자사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게임 출시 시기나 품질 등을 다른 앱마켓보다 구글 플레이에 유리하거나 최소한 동등하게 설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계약이다. 공정위 심사관은 해당 계약이 경쟁 앱마켓의 사업 활동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구글 측은 법 위반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단체들은 “규제기관이 과징금을 부과하고 장래의 시정조치를 명령하는 것만으로 과거 행위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앱 개발사들의 금전적 피해가 자동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앱마켓 문제를 과징금 부과에 그치지 않고 경쟁회복과 재발방지, 피해회복 문제까지 확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01 11:30이선민 기자

AI 게임 품는 원스토어, '생태계 혁신' 증명할 수 있을까

원스토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들을 위한 전용 유통로를 전면 개방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빅테크가 규제와 엄격한 검증 체계 속에 머뭇거리는 사이, 한발 앞서 'AI 게임 유통 허브'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진입장벽 완화에 따른 저품질 콘텐츠 난립과 플랫폼 자체의 저조한 이용자 유입(UA)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며, 원스토어가 공언하는 '생태계 혁신'이 시험대에 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오는 10월 초 앱 하단 메인 메뉴에 'AI 게임' 탭을 신설하고, 자체 개발자 센터인 '원콘솔'을 통해 모든 창작자의 AI 게임 등록을 받기 시작한다. 지난 8월 버스에잇(Verse8)과 함께 선보였던 시범 전용관을 전체 개발자로 전면 확대한 조치다. 설치 없이 웹상에서 곧바로 구동되는 HTML5(H5) 기반 웹게임을 우선 지원하며, 인앱결제와 광고 수익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연동한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발전으로 급변한 게임 제작 환경을 겨냥했다. 최근에는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게임을 완성할 수 있지만, 정작 이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수익으로 연결할 창구는 마땅치 않았다. 웹 배포는 이용자 유입에 한계가 있었고, 구글 플레이 등 기존 앱마켓에 등록하려면 H5 웹게임을 앱 형태로 다시 패키징해야 하는 기술적인 부담과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다. 원스토어는 이러한 개발 현장의 병목을 허물었다. 복잡한 앱 패키징 과정을 걷어내고 완성된 웹게임을 그대로 입점할 수 있도록 길을 텄다. 제도권 오픈마켓이 1인 및 인디 창작자를 위한 직배포·수익화 고속도로를 공식 개통했다는 점에서, 빅테크의 틈새를 파고든 기민한 '패스트 무버'식 승부수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 청사진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장 개발사들의 냉정한 진단이다. 진입장벽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수준 미달의 양산형 게임이 쏟아져 플랫폼 전체의 신뢰도를 갉아먹을 수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미니앱·게임 생태계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천 개의 저품질 앱이 쏟아져 나오며, 플랫폼 내 광고 단가가 급락하는 등 생태계가 오염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단순히 'AI가 만든 게임'이라는 화제성에 머물지 않으며, 빈약한 게임성과 깊이감을 마주하면 'AI 게임은 저품질'이라는 부정적 인식만 굳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플랫폼 자체의 빈약한 이용자 유입(UA) 역시 시급한 해결 과제다. 국내 앱마켓 시장은 여전히 구글이 과반 이상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으며, 원스토어는 iOS(애플) 미지원 등으로 절대적인 활동 이용자 풀이 좁을 수밖에 없다. 가볍게 즐기는 웹·미니게임의 특성상 대규모 일상 트래픽이 필수적인 만큼, 태생적인 이용자 유입 한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기본적인 유저 풀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창구만 연다면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익화 대안이 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결국 원스토어의 AI 게임관이 단순한 '실험용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로 안착하려면 엄격한 선별 기준과 큐레이션이 선행돼야 한다. 단순 프롬프트 생성을 넘어 AI의 메커니즘을 게임 룰에 녹여낸 독창적인 기획물을 얼마나 돋보이게 발굴하느냐가 핵심이다. 아울러 순수 인디 창작자를 위한 공정한 상생 무대를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플랫폼이 규제와 수익성 사이에서 주저하는 사이, 원스토어가 1인 창작자들을 끌어안는 선제적 시도를 한 점은 분명 의미가 있다"면서도 "초기 난립할 양산형 게임 속에서 자정 작용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유저 유입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1:51진성우 기자

코나아이·소상공인연합회, '청년마켓 카드' 상생 협약 맺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코나아이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 790만 소상공인과 청년의 상생을 위한 '청년마켓 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청년마켓 카드는 지역 소상공인이 매장을 찾는 청년 고객에게 자발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청년 사용자는 전용 카드로 결제해 해당 혜택을 받는 상생형 프로젝트다. 온라인 플랫폼과 배달 앱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청년의 오프라인 방문을 유도해 실질적인 생활 혜택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청년마켓 카드 발행 및 결제·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회원사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 이용처 확대를 추진한다. 참여 가맹점은 특화 할인 제공으로 매출 확대를 기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단위의 소상공인이 폭넓게 참여하는 구조다. 양 기관은 지역별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과 소상공인이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4:07백봉삼 기자

라인넥스트, 컴투스홀딩스와 글로벌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공략

글로벌 게임 이용자를 위한 공인 아이템 거래 플랫폼과 주요 게임 간의 전략적인 제휴가 성사됐다.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컴투스홀딩스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넥스트 마켓'을 통해 컴투스홀딩스 주요 타이틀의 공식 아이템 마켓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마켓 공식 연동과 함께 해외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도 착수한다. 양사는 1단계 협력으로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액션 RPG '아레스'와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V(가칭)'에 아이템 마켓 서비스를 우선 구축한다. 협력 대상인 아레스는 실시간 슈트 체인지 시스템을 앞세워 미국, 태국 등 주요 마켓 피처드에 선정된 타이틀로, 향후 다른 게임 타이틀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넥스트 마켓에서는 해당 타이틀의 전용 단독 아이템 상품을 선보이며, 거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해외 이용자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인기 게임과의 협력을 확대해 게임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게임 아이템 거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26.09.21 15:13진성우 기자

오아시스마켓, 토스로부터 300억원 투자 유치…전용관 협력도

오아시스마켓과 토스가 토스쇼핑 내 '오아시스 전용관'을 여는 방식으로 커머스 전속 협력 계약을 맺고,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토스가 오아시스에 약 300억원을 투자를 하는 구조다. 오아시스마켓은 17일 토스쇼핑 내 전용 탭 형태로 '오아시스마켓 전용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는 토스를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오아시스가 발행하는 신주를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 투자가 진행되며, 투자금은 추가 설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64만 7752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 6314원이다. 총 조달 금액은 299억 9998만 6128원이다. 오아시스마켓 전용관은 오아시스마켓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7000여 종의 신선식품을 토스 앱에서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쇼핑 회원은 오아시스마켓에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오아시스마켓의 상품 탐색부터 결제, 배송 조회, 고객 문의 접수까지 토스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오아시스마켓과 토스쇼핑 어느 쪽에서 주문해도 같은 판매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일 상품의 판매가뿐만 아니라 소비기한 임박 상품 할인 같은 오아시스마켓의 내부 행사까지 토스쇼핑에 그대로 적용된다. 결제와 적립은 토스쇼핑의 다른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상품과 재고 정보는 오아시스마켓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주문이 접수되면 오아시스마켓이 자사몰과 동일한 물류망으로 배송한다. 배송 조건은 오아시스마켓에서 주문할 때와 동일하다. 오아시스는 이번 협력에 대비해 물류 처리 능력을 이미 확충해 왔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공고한 파트너십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오아시스의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토스로부터 높게 평가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4:41박서린 기자

이마트 군산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전북 첫 매장

이마트 군산점이 장보기와 외식, 문화, 휴식 기능을 결합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뀐다. 전북 지역에 스타필드 마켓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군산점을 재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을 오는 17일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2001년 문을 연 기존 점포를 가족 단위 고객이 쇼핑과 식사,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영업면적은 기존보다 약 300평 늘어난 4994평(약 1만 6509㎡)이다. 이마트는 1층과 2층의 매장 구성과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1층 이마트 매장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그로서리 공간을 이전보다 10% 확대했다.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5K프라이스' 상품을 모은 약 50평 규모의 전용 구역도 마련했다. 와인과 맥주, 위스키 등을 판매하는 주류 전문매장 '와인앤리큐르'도 약 50평 규모로 선보인다. 오는 11월에는 저가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와우샵'이 문을 열 예정이다. 2층에는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 공간인 '키즈 그라운드' 등 약 190평 규모의 체류형 공간을 조성했다. 문화센터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기존보다 20% 늘렸다. 어린이 발레와 원어민 영어, 경제교실, 방송댄스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쇼핑과 외식 콘텐츠도 강화했다. 모던하우스와 올리브영, ABC마트, 휘게문고 등이 입점한다. 또 시마스시와 솔솥, 샤보텐 등을 비롯해 오는 10월 문을 여는 매드포갈릭 등 전북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F&B 브랜드도 함께 구성했다. 개점을 기념한 행사도 열린다. 북 그라운드에서는 오는 17일과 19일, 20일 벌룬쇼와 드로잉 매직쇼 등 어린이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 신청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마트 매장에서는 23일까지 한우와 탄탄포크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포도, 계란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모던하우스는 일부 생활용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자주와 올리브영, 휘게문고, 아트박스 등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25년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이마트 군산점을 쇼핑부터 F&B, 문화, 휴식까지 더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며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해 군산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체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2024년부터 확대해 온 공간 혁신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죽전점을 시작으로 일산점과 동탄점, 경산점에 적용했으며 지난 8월에는 월계점을 열었다.

2026.09.16 09:20김민아 기자

CJ제일제당, 'CJ더마켓' 앱 전면 개편…AI 기반 개인화 추천 강화

CJ제일제당이 공식 자사몰 'CJ더마켓'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과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 CJ더마켓 모바일 앱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검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제품과 트렌드, 혜택 등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인 화면은 계절과 상황에 맞는 상품과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특별한 식사를 위한 제품과 가을 캠핑용 상품, 간편 조리 제품 등 테마별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했다. 고객 행동 데이터와 구매 성향, 주문 이력 등을 분석해 첫 방문 고객에게는 첫 구매 혜택을 제안하고, 기존 고객에게는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최근 관심사를 반영한 제품을 추천한다. 콘텐츠 큐레이션에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기존에는 운영자가 상품을 직접 선별했지만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상품과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류·추천하는 시스템을 확대한다. CJ더마켓 내 헬스앤웰니스(H&W) 전문관 '라임(Lime)'에서는 고객이 등록한 상품 리뷰 사진을 AI가 자동으로 검수하고 분류해 콘텐츠로 제공한다. 구매 동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손봤다. 주요 행사 기간에는 앱 진입과 동시에 행사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였다. 중복 정보를 줄여 상품 탐색 단계도 간소화했다. 브랜드 로고는 기존 영문 중심 디자인에서 한글 'CJ더마켓'으로 변경했다. 다양한 요리가 담긴 원형 접시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버튼과 탭, 상품 이미지 등에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CJ더마켓을 고객이 새로운 식품과 트렌드, 콘텐츠를 발견하는 식문화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5:52류승현 기자

"아이폰18 프로 어디서 팔지?"…실시간 재고 알려준다

아이폰18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통신 종합 플랫폼 모요가 주요 오픈마켓 자급제 단말기 재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모요는 아이폰18 시리즈 출시를 맞아 '아이폰18 재고알리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재고알리미는 쿠팡·11번가·지마켓·하이마트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아이폰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모델과 저장용량, 색상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의 재고가 확보됐을 때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신제품은 사전예약이 시작되면 일부 인기 모델이나 색상의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경우가 있다. 모요는 여러 판매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고알리미는 아이폰14 출시 때부터 운영해왔다. 아이폰18 시리즈는 우선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듀오로 구성됐다. 일반 모델은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우일 모요 PO는 “아이폰18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델의 재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재고알리미를 운영한다”며 “통신 상품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3 11:34안희정 기자

문체부·콘진원,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 14일 코엑스서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거래 시장이 역대 최다 참가사를 맞이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가능성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며, 총 17개국에서 403개 기업이 참가해 181개 부스를 꾸리는 등 참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도 대폭 확대된다.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주요 방송·플랫폼 기업이 현장을 찾으며, 국내에서는 KBS미디어, MBC, 스튜디오S, CJ ENM, 하이브 등이 참가해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생태계 재편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배우 김남길의 기조 세션을 비롯해 포맷 리믹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수익 모델, 숏폼 콘텐츠 확장성, 인공지능(AI) 기반 드라마 제작 사례 등이 집중 조명된다. 아울러 폭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한 K-포맷 쇼케이스, 신작 콘텐츠 설명회, 한·일 공동제작 연수회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돕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집중 운영된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올해는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대폭 확대한 만큼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10 16:55진성우 기자

"이번엔 다를걸?"...롯데슈퍼, '1시간 배송' 재도전

롯데슈퍼가 3년 7개월 만에 '1시간 배송' 카드를 다시 꺼냈다. 2023년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접었지만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근거리 배송 수요가 커지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과거 자사 앱을 통해 주문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쿠팡이츠의 주문 플랫폼과 배달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쟁사인 GS더프레시가 퀵커머스를 확대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키운 사이 양사의 격차가 벌어진 것도 롯데슈퍼가 1시간 배송을 다시 꺼내 든 배경으로 풀이된다. 자사 앱 대신 외부 인프라…쿠팡이츠와 협업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지난 7일부터 쿠팡이츠와 손잡고 전국 170여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3000종이다. 치킨과 김밥, 샌드위치 등 델리 상품도 포함됐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5000원으로 소량 구매가 필요한 1~2인 가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쿠팡이츠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슈퍼 직원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골라 포장하고 쿠팡이츠 배달원이 고객에게 전달한다. 주문 접수 후 15분 안에 상품 준비를 마치고 1시간 이내 배송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 대상은 롯데슈퍼가 운영하는 직영점 대부분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롯데슈퍼 직영점은 190여개로 이 가운데 인력과 운영 여건이 부족한 소규모 점포 일부를 제외한 170여개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맹점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가맹점은 개별 사업자가 운영하는 만큼 롯데슈퍼가 서비스 도입을 일괄적으로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롯데슈퍼가 퀵커머스에 재진출한 것은 2023년 2월 '1시간 바로배송'을 종료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 롯데슈퍼는 2020년 11월 잠실점에서 '퇴근길 1시간 배송'을 선보인 뒤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기대한 만큼 수익성이 나오지 않자 운영을 중단하고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했다. 과거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주문과 배송에 외부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자사 앱으로 주문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쿠팡이츠의 플랫폼과 배달 인프라를 이용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사 앱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기대한 수준의 수익성이 나오지 않아 중단했다”며 “최근 퀵커머스 수요가 이전보다 커진 데다 이번에는 배달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갖춘 쿠팡이츠와 협업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 빠진 사이 커진 GS더프레시…격차 좁힐까 롯데슈퍼가 퀵커머스에서 물러나 있던 사이 경쟁사들은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GS더프레시는 2020년 12월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뒤 자사 애플리케이션과 배달 플랫폼, 네이버 등으로 주문 채널을 넓혔다. 현재 전국 매장 600여곳 대부분에서 배달이 가능하다. GS더프레시의 올해 2분기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인 9.9%까지 높아졌다. 퀵커머스뿐 아니라 가맹점 확대와 기존점 경쟁력 강화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72.2%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2022년부터 퀵커머스를 시작해 현재 쿠팡이츠와 네이버 지금배달 등에 입점해 있다. 올해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891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8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와의 통합매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가맹 모델, 온라인 커머스 및 근거리 배송 확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롯데슈퍼는 2분기 매출이 1.4% 증가한 3130억원에 그쳤고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비용 반영과 감가상각비 증가가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률도 GS더프레시에 크게 못 미쳤다. 롯데슈퍼와 GS더프레시의 격차도 확대됐다. 2022년에는 롯데슈퍼 매출이 1조 3430억원으로 GS더프레시의 1조 3224억원을 소폭 앞섰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롯데슈퍼가 1조 2261억원, GS더프레시가 1조 7425억원을 기록해 격차가 5000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가맹점이나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대 여부는 현재 미정”이라며 “직영점에서 어느 정도 수익이 난다면 그 결과를 토대로 가맹점에 서비스를 소개하거나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6:13김민아 기자

"아이폰18 프로 나오면 애플 주가 하락"…근거는?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18 프로를 비롯한 신제품들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인베스팅닷컴, 맥루머스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을 제기한 것은 투자은행 키뱅크캐피털마켓츠다. 인베스팅닷컴이 입수한 키뱅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총마진 압박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품 가격을 전반적으로 인상하거나 일부 제품만 선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선택을 할 경우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높여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키뱅크는 애플에 대해 '비중 축소' 등급과 목표주가 250달러를 유지했다. 보고서 작성 당시 애플 주가는 324.96달러였다. 키뱅크는 2026 회계연도 4분기부터 2027 회계연도 1분기까지 아이폰18 시리즈 전체 생산량을 약 8000만 대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약 9100만 대보다 1100만 대 가량 줄어든 규모다. 키뱅크는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기본형 아이폰18이 출시되지 않는 점을 꼽았다. 다만 제품 가격 인상과 고가 모델 중심의 제품 구성으로 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인상 폭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뱅크는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기존보다 150달러(약 20만원) 오른 1249달러(약 168만원), 아이폰18프로 맥스는 200달러(약 27만원) 인상된 1399달러(약 188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울트라'의 시작 가격은 2199달러(약 296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키뱅크는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애플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과거 패턴도 지적했다. 지난 5년간 아이폰 공개 행사 당일 애플 주가는 평균 0.72% 하락했으며, 행사 후 5거래일 동안에는 평균 1.22%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오는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가 제품 중심의 제품 구성과 가격 인상이 실제 소비자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6.09.08 08: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 CNS, 글로벌 이커머스 AX 파트너로 도약...북미서 AI 광고 최적화 사업 확대

LG CNS가 북미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최적화 사업 확대에 나섰다. 광고 전략 수립부터 예산 조정,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아마존 셀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재 유통 전시회 'ASD 마켓 위크(ASD Market Week)'에 참가해 디지털 광고 최적화 솔루션 'LG 옵타펙스(LG Optapex)'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ASD 마켓 위크는 50년 이상 이어져 온 북미 대표 소비재 전시회다. 매년 2천700여 개 기업과 4만5천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100만 개 이상의 상품이 전시된다. 올해 행사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LG 옵타펙스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 판매자(셀러)를 위한 광고 운영 솔루션이다. 에이전틱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광고 성과를 높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미국과 한국, 중국 등에서 약 190개 고객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솔루션은 광고 전략 수립 단계에서 제품 판매 이력과 클릭률, 전환율, 재고 현황, 시간대별 구매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후 수학적 최적화 엔진이 광고 입찰가와 캠페인 예산, 예상 성과를 계산해 목표 매출과 광고수익률(ROAS)에 적합한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마케터는 이를 통해 상품별·키워드별 예산 배분 전략과 예상 성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광고 집행 단계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예산을 조정하고 검색어를 모니터링하며 운영 업무를 자동 수행한다. 성과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광고 실적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AI 에이전트가 원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생성하며, 성과가 저하될 경우 개선 방안까지 제안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24시간 지속적인 광고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CNS에 따르면 미국에서 게이밍 기어를 판매하는 한 아마존 셀러는 LG 옵타펙스 도입 후 광고수익률을 약 40% 개선했다. 영국 뷰티 제품 판매 업체는 광고수익률이 129% 향상됐으며 광고 기여 매출은 기존 대비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아마존 애즈 언박스드 2024(Amazon Ads Unboxed 2024)'에서 LG 옵타펙스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관련 행사에 참가했다. 또한 아마존 AI 데이(Amazon AI Day), 아마존 프라임데이 애즈 서밋(Amazon Prime Day Ads Summit) 등 글로벌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광고 최적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LG 옵타펙스를 통해 고객의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3:01남혁우 기자

챗GPT로 지마켓 상품 탐색…플러그인 서비스 선봬

지마켓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챗GPT'에서 상품을 탐색하고 추천,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전용 플러그인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마켓 챗GPT 플러그인'은 챗GPT와 대화하면서 지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챗GPT에 로그인한 뒤 왼쪽 메뉴의 '플러그인'에서 '지마켓'을 검색해 연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주요 오픈마켓 플레이스 가운데 챗GPT에서 상품 탐색과 추천 기능을 직접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마켓은 생성형 AI가 검색과 정보 탐색을 넘어 상품을 찾고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도 활용되는 흐름에 맞춰 AI를 새로운 쇼핑 채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정확한 상품명이나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구매하려는 목적이나 상황 등을 설명하면 이에 맞는 상품을 제시한다. ▲상품의 용도와 ▲예산 ▲사용 대상 ▲선호 조건 등을 입력하면 지마켓의 상품 정보를 토대로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가령 챗GPT에 '지마켓에서 한우를 좋아하시는 부모님께 드릴 20만원대 추석선물세트를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관련 조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추천된 상품의 정보를 살펴본 후 연결된 지마켓 구매 페이지로 이동해 결제할 수 있다. 지마켓은 ▲디지털·가전과 ▲패션·뷰티 ▲마트·식품 ▲리빙·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 형태의 쇼핑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자에게는 상품을 노출할 수 있는 채널이 추가된다. 기존 포털이나 쇼핑 플랫폼뿐만 아니라 AI를 통해서도 상품을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다. 이용자가 구매 목적과 원하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입력하는 만큼 소비자의 쇼핑 수요와 판매 상품을 보다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지마켓은 앞으로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패턴을 토대로 상품 추천 정확도를 개선하고 플러그인에서 다루는 상품과 카테고리도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시작점이 검색창에서 AI와의 대화로 확장되는 변화에 맞춰,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상품 탐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챗GPT가 보유한 사용자의 취향 등 방대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마켓의 다양한 상품을 초개인화에 맞춰 추천하는 만큼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6 11:21박서린 기자

골프존마켓, '골프존마켓 스크린골프 대회' 개최 예고

골프존커머스(대표 최덕형)의 골프용품 전문매장 골프존마켓은 골프대전 기간 동안 '골프존마켓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골프대전에 맞춰 마련한 '골프존마켓 스크린골프 대회'는 골프존마켓이 처음 진행하는 스크린골프 대회다. 골프존마켓은 이번 대회에서 스트로크,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다버디 등 다양한 부문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문별 경품으로 캘러웨이 퀀텀 풀세트, 타이틀리스트 GTS 드라이버 등을 마련했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골프존마켓 온·오프라인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총 1천만 원 상당의 경품과 혜택이 마련돼 골프대전 기간 진행되는 고객 참여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투비전NX플러스, 투비전NX, 투비전 플러스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을 방문해 로그인한 후, 대회모드에서 '골프존마켓 골프대회' 또는 대회 번호 '1306814'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황운태 골프존커머스 사업부장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 골프대전을 고객분들께서 특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스크린골프 대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골프존마켓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겨루고, 다양한 부문별 풍성한 경품 혜택까지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6.09.02 10:39이도원 기자

매출도 무대도 '글로벌'…엔씨, 포트폴리오 다변화 본궤도

엔씨소프트의 성장축이 일부 지식재산권(IP) 중심에서 지역과 플랫폼·장르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최근 실적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고, 신작은 세계 최대 게임쇼 무대에서 잇달아 공개됐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는 2분기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10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북미·유럽 등 27%, 아시아 25%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52%를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한국 비중 하락은 국내 사업 축소가 아닌 해외 고성장에 따른 결과다. 비중을 바탕으로 추산한 한국 매출은 약 2486억원에서 약 3698억원으로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북미·유럽 매출은 약 421억원에서 약 208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뛰었다. 국내 시장의 견고한 실적 위에 해외 성과를 더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냈다. 플랫폼과 장르별 구성도 한층 다변화됐다. PC 부문은 3438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 효과로 모바일 부문은 1697억원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매출 내에서도 기존 하드코어 MMORPG 중심에서 캐주얼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 글로벌 행보는 세계 주요 게임 무대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달 26일(독일 현지시간) 게임스컴 2026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아이온2', '신더시티'를 비롯해 신작 슈팅 게임 '라이크 오어 다이'를 처음 선보였다. 이 게임은 게임 속 스트리머가 돼 펼치는 팀 기반 서바이벌 FPS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오프라인 공세도 병행한다.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일본 최대 서브컬처 축제인 코믹마켓에 참가한 데 이어, 오는 9월 도쿄게임쇼 무대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엔씨는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대작 4종을 포함해 10여 종의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금부터 출시될 게임은 글로벌 동시 출시"라고 밝힌 바 있다. 해외 시장과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확인된 다변화 흐름이 향후 신작 라인업의 흥행으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2026.09.01 10:30진성우 기자

방미통위 '도약마켓' 전국 확대…12개 홈쇼핑 중기 판로 지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도약마켓'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참여 홈쇼핑사는 기존 7개 사에서 12개 사로 늘어나고 지원기업도 21개 사에서 41개 사로 약 두 배 증가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도약마켓의 지원 대상과 참여 사업자를 확대해 올해 본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약마켓은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도 유통망 확보나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홈쇼핑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TV홈쇼핑 7개 사가 전남과 경북지역 21개 기업의 제품을 판매했다. 총 49차례 방송에서 약 8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부 제품은 방송 도중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 방미통위는 이 같은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올해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다. TV홈쇼핑뿐 아니라 데이터홈쇼핑까지 참여시키면서 사업자 수를 12개 사로 늘렸고 지원기업은 총 41개 사로 확대한다. 올해 첫 판매 방송은 지난 21일 NS홈쇼핑에서 진행됐다. 재일영농조합법인의 제주단호박을 판매했으며 24일에는 과일드림의 사과가 방송됐다. 31일에는 신세계쇼핑에서 한울찬의 전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울찬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홈쇼핑 판매에 도전하는 지역기업이다. 방미통위는 홈쇼핑에 입점한 경험이 없는 기업의 신규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지원기업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주고 있다. 지원 제품 발굴에는 우정사업본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참여했다.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POSA) 등이 협력해 지난 6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50개 제품을 1차 후보로 발굴했다. 이후 각 홈쇼핑사가 기업의 참여 희망 여부를 토대로 상품성과 생산·재고 역량, 품질보증(QA), 방송 적합성 등을 검토해 판매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최종 지원 대상 41개 업체는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제품은 품질보증과 물량 확보 등 준비를 마치는 순서대로 방송된다. 연말까지 한우와 간고등어, 고춧가루 등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을 차례로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홈쇼핑 판매 이후 온라인으로 판로를 넓히는 사업도 추가된다. 방송 제품 가운데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상품을 별도로 선정해 전문 크리에이터와 연결한다. 크리에이터는 제품을 소개하는 숏폼과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홍보한다. 온라인 홍보·판매는 4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홈쇼핑이라는 대형 유통채널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홍보까지 연계해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31 18:01박수형 기자

원스토어, 전 세계 122개국에 '원스토어 글로벌'·D2C 결제 '원샵' 정식 출시

원스토어가 글로벌 앱마켓과 D2C 결제 플랫폼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AI 및 블록체인 콘텐츠 유통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앱마켓 원스토어는 전 세계 122개국에 '원스토어 글로벌'과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결제 플랫폼 '원샵'을 정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 개시와 함께 1천 종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권역을 구성했다. 원스토어 글로벌은 AI 및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정책을 내세웠다. 기존 앱마켓과 달리 가상자산·토큰이 연동된 앱에도 동일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며, 블록체인과 지갑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개발사는 단일 글로벌 빌드만으로 122개국 동시 출시가 가능해 국가별 빌드 대응에 따른 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아울러 9월 중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AI 게임을 별도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AI Games' 서비스도 글로벌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함께 선보인 '원샵'은 기존 '원웹샵'과 넥써쓰의 '크로쓰샵'을 통합한 D2C 결제 채널로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7개국에서 운영된다. PG 수수료를 제외한 5%의 플랫폼 수수료를 적용해 개발사 수익성을 높였으며, 개발사가 판매 페이지 구성을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사이트 빌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게임 내 진입로나 원스토어 글로벌 앱을 통해 원샵에 접속해 국가별 결제수단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원스토어의 모회사인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원스토어는 한국에서 시작해서 전 세계 최초의 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122개국에 출시하게 됐다"며 "AI와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는 혁신을 그대로 게임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31 13:50진성우 기자

이마트 월계점, 서울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

이마트가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한 '스타필드 마켓'을 서울에 처음 선보인다. 기존 월계점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과 외식·쇼핑 브랜드를 보강했고 스타필드 마켓 최초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테넌트를 한 공간에 결합했다. 이마트는 27일 월계점을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에 들어서는 첫 점포다. 이마트는 월계점을 30~40대 자녀 동반 고객이 쇼핑과 식사, 여가를 함께 즐기는 '영패밀리 커뮤니티 마켓'으로 구성했다. 매장 중앙에는 약 180평 규모의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1층 '햇빛광장'에서 2층의 157평 규모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 공간인 '키즈 그라운드'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어린이 공간은 3세 이상을 위한 독서 공간과 영유아용 놀이 공간으로 나눴다. 스타벅스와 영풍문고, 챔피온 키즈카페도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공간 주변에 배치했다. 식음료(F&B) 브랜드는 약 80%를 교체하거나 재배치했다. 애슐리 퀸즈와 시마스시, 서청미역, 소이연남, 엘리펀트 푸드코트 등이 들어선다. 전문 매장도 확대했다. 올리브영은 종전의 3배인 120평 규모로 넓혔고 신세계팩토리스토어와 데카트론, ABC마트를 새로 들였다. 오는 11월에는 각각 300평이 넘는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이 영업을 시작한다. 그로서리 매장에는 노브랜드 상품을 모은 50평 규모의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이마트의 초저가 생활용품 매장 '와우샵'을 100평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향후 GTX-C와 동북선 철도, 주거 개발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맞춰 월계점을 서울 동북권의 생활밀착형 복합 쇼핑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장에 맞춰 공연과 팝업스토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27일과 29~30일에는 '베베핀 해피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네스프레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다음 달 2일까지 한우와 제철 과일, 계란 등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월계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모두 품은 스타필드 마켓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장보기와 쇼핑을 넘어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09:58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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