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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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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디스플레이 광고 확장한 '이벤트 광고 패키지' 출시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외부 기업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 광고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벤트 광고 패키지는 입점 셀러가 아닌 기업 또는 브랜드가 에이블리 앱 내에서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다. 에이블리가 지난 6월 출시한 '디스플레이 광고(DA, Display Ad)'를 확장한 것으로, 광고주가 에이블리 앱 내 주요 지면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저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규 광고 상품은 ▲앱 메인 화면 내 이벤트 전용 아이콘 ▲스플래시 배너(앱 실행 첫 화면) ▲검색 페이지 배너 등 주목도 높은 핵심 지면 및 타깃별 앱 푸시(알림)를 통해 대규모 광고 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 클릭 시 에이블리 앱 내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며, 해당 페이지에서 광고주 앱 또는 웹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고주는 이벤트를 통해 유입된 유저의 앱 다운로드, 회원 가입, 구매 전환 등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를 경험할 수 있다. 에이블리 이벤트 광고 패키지 참여사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광고 패키지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인지도 확대는 물론, 에이블리 유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이는 실제 BBQ 앱 접속자 수 증가로 이어졌으며, 신규 고객 확보와 동시에 매출 성과로 연결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광고 상품을 통해 식음료, 영화∙OT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가 고객 접점 및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MAU)는 패션 플랫폼 업계 1위 규모로,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별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 에이블리 내 20대 사용자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대, 30대, 40대가 각각 20% 수준을 기록했다. 충성도 높은 유저가 다양한 연령대에 포진해 있는 만큼, 광고주는 신제품 및 신규 서비스 인지도 확보, 판매 성과 극대화 등 효과적인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수기 에이블리 광고 스쿼드 실장은 “광고주가 월 1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에이블리를 통해 잠재 고객에게 보다 쉽게 도달하고 자사 앱 설치, 회원가입 등 실제 신규 고객 전환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이번 신규 광고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광고주가 만족도 높은 마케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09:04안희정

오픈서베이, 새 AI 기능 '인사이트 위키' 출시

AI 기반 리서치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신규 AI 솔루션 '인사이트 위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인사이트 위키는 오픈서베이가 제공하는 데이터 및 기업의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간단히 입력하면 즉시 전략 보고서를 제공한다. 리서치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AI가 기업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단순 데이터 나열을 넘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구체적인 액션까지 제안한다. 인사이트 위키의 핵심은 'AI 자동 리포트 생성' 기능이다. 이 기능은 방대한 리서치 데이터를 요약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단순 데이터 나열을 넘어 각 부서별, 단계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을 도출한다. 인사이트 위키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오픈서베이의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리서치 지식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 몇 분 만에 핵심 인사이트와 근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 데이터스페이스에서 인사이트 위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11월 5일부터 인사이트 위키에 입장 가능한 링크가 전송되며, 일정 기간 동안 ▲트렌드 리포트 데이터 무제한 접근 ▲기간 내 무제한 리포트 생성 ▲매주 산업군별 신규 데이터 업데이트 등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인사이트 위키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즉시 리서치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다"며 "AI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시장 전반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리서치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8:59백봉삼

라이브클래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캠페인' 출시

퓨쳐스콜레(대표 신철헌)는 라이브클래스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쉽게 강의 관련 정보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캠페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퓨쳐스콜레가 크리에이터 지원 전략의 핵심으로 꼽는 중요 업데이트다.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라이브클래스 수강생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알림톡)를 발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가 외부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담당자를 고용해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야 했다. 수동으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야 했기에 이로인한 비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시간 활용 문제가 대두됐다. 무엇보다 적절한 타이밍을 놓쳐 수강생이 필요한 정보를 제때 받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수강생이 클래스를 신청하거나 수강을 완료하는 등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자동으로 개인화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또 초기 설정을 통해 별도의 관리 없이 조건에 맞는 수강생에게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정교한 타깃팅도 가능하다. 특정 클래스를 신청한 수강생에게만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고, A클래스 신청자 중 B클래스도 함께 신청한 사람, A클래스를 신청한 사람 가운데 C클래스를 수강 완료한 사람 등 메시지 발송 대상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캠페인에는 성과 추적 시스템도 탑재돼 있어 수강생이 캠페인 메시지를 받은 후 일정 기간 내에 클래스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수강하는 등의 행동을 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 알림톡 변수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크리에이터가 직접 카카오 검수를 위한 템플릿 변수를 지정하고 검수 요청을 할 수 있다. 라이브클래스를 운영하는 퓨쳐스콜레 신철헌 대표는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크리에이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강생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양방향 혁신”이라며 “향후 이메일, 문자, 친구톡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해 알림톡을 사용할 수 없는 크리에이터도 마케팅 자동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8:53백봉삼

현대백화점그룹, KB금융그룹과 맞손…"유통·금융 시너지 극대화"

현대백화점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VIP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그룹과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제휴 상품·서비스 출시 ▲VIP 공동 마케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등 실질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과 금융의 시너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자산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함께 관리 받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쇼핑 혜택과 KB금융의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신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고 현대백화점 앱에 해당 계좌를 등록해 결제를 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추가 적립 등 쇼핑 혜택과 함께 우대 금리를 파킹통장에 적용하는 식이다. 양사 VIP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VIP에게는 KB금융 최고 전문가들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프라이빗 금융 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KB금융 최상위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의 VIP 고객 전담 직원이 일대일로 케어하는 '쇼핑 동행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VIP 혜택이 제공된다. 내년 중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이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KB금융은 현대백화점그룹 협력사를 위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 지원 솔루션을 신설하기로 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10:35김민아

W컨셉, 메타 '협력광고' 도입...파트너사 타깃 마케팅 강화

패션 플랫폼 W컨셉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광고'를 도입해 파트너사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메타 협력광고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구매 유도를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W컨셉은 이를 도입해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자사몰을 넘어 W컨셉 내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파트너사는 W컨셉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메타의 AI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4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메타 본사에서 W컨셉 파트너사 대상으로 '협력광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W컨셉 협력광고의 특장점과 활용 방법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 광고 활용 방안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광고를 시작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도 제공한다. 김하나 W컨셉 퍼포먼스 마케팅팀장은 “디지털 광고 전략은 신규 고객 확보, 브랜드 매출 확대 등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메타 협력광고를 통해 파트너사 매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6:00안희정

애피어, 韓 진출 10년..."자체 LLM·고급 AI 인재로 승부"

애피어가 양질의 인공지능(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타 기업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경영진이 직접 AI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확보한 인적 네트워크가 수요가 높은 고급 AI 인재를 수혈하는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치한 위 애피어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대만, 한국에 있는 AI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굉장히 양질의 AI 전문가 인력 자산표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 100명 이상의 AI 전문가가 입사할 수 있게 된 것도 저 스스로가 AI 전문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AI 전문가들이 모두 친구인데 이들이 다시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네트워크 효과를 본 것 같다. 전문가들의 제자(학생)들이 입사하는 것을 통해 인재 풀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AI 공부를 하고 고국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한국, 미국, 일본 인재들에게 취업처를 제공한다는 점 또한 양질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애피어만의 '차별점'은?…“자체 LLM으로 구동되는 API 기술력” 이어 AI 분야에서 타사와의 구별되는 자사의 장점으로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고도화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술력을 들었다. 위 대표는 “챗GPT와 같은 모델을 직접 서비스했다면 대화마다 돈을 소진해야 해서 API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이와 달리 자사는 자체적으로 학습된 모델을 개발해 대화 기반의 AI 서비스를 굉장히 빠르게, 정확하게, 부담 없이 돌릴 수 있는 것이 자사만의 기술력”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LLM을 그냥 사용하게 된다면 임의로 잘못된 정보를 내보낼 수도 있지만, 자사의 자체 LLM의 경우 마케팅 카피가 가져올 파급력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카피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재차 확인하고, 여기에 관련된 장단점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기술력이 자사 API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8개 AI 에이전트로, 실질적 ROI 창출할 것” 이날 애피어는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애드 크라우드, 개인화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 제품군에 포함된 8개의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애드 클라우드에는 ROI(증분 효과 파악), 코딩 에이전트(플레이어블·인터랙티브 광고 제작), 디렉터 에이전트(고품질 광고 영상 신속 제작)이, 개인화 클라우드에는 세일즈 에이전트(대화형 인터렉션을 통한 구매 유도), 서비스 에이전트(브랜드 지식 기반 24시간 고객 지원), 캠페인 에이전트(기획부터 실행까지 캠페인 자동화)가 담겨있다. 데이터 클라우드에는 인사이트 에이전트(성장 기회 분석 및 7가지 에이전트 강화), 오디언스 에이전트(예측 기반 세분화로 타겟 전략 고도화)가 포함된다. 현장에서 애피어는 코딩에이전트가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게임과 디렉터 에이전트가 만든 짧은 광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8개의 AI 에이전트는 최고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에이전트가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해당 AI 에이전트들은 마케팅 전 과정에 활용 가능하며 유연한 요금 체계를 채택하고 있다. 위 CEO는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전략적으로 작업을 협업하고 조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술”이라며 “AI를 통해 실질적인 ROI를 창출하는 것이 애피어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2025.10.30 15:11박서린

"마케팅 전 과정을 AI가"…애피어, 8개 'AI 에이전트' 공개

애피어가 모든 제품군이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운용되는 8개의 특화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8개의 AI 에이전트는 풀퍼널 마케팅 전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요금 체계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기업 에피어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이전틱 AI'를 적용한 8개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에피어의 에이전틱 AI 생태계는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애드 클라우드, 개인화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 3개로 구분된다. 우선, 고객 획득과 퍼포먼스 극대화를 담당하는 애드 클라우드에는 ROI(증분 효과 파악), 코딩 에이전트(플레이어블·인터랙티브 광고 제작), 디렉터 에이전트(고품질 광고 영상 신속 제작)가 포함된다. 리텐션 및 고객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춘 개인화 클라우드는 세일즈 에이전트(대화형 인터랙션을 통한 구매 유도), 서비스 에이전트(브랜드 지식 기반 24시간 고객 지원), 캠페인 에이전트(기획부터 실행까지 캠페인 자동화)로 구성된다. 전략 엔진 역할을 하는 데이터 클라우드에는 인사이트 에이전트(성장 기회 분석 및 7가지 에이전트 강화), 오디언스 에이전트(예측 기반 세분화로 타깃 전략 고도화)가 들어간다. 현장에서 애피어는 자사의 AI 에이전틱 제품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공유된 시장 시나리오와 단일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아이디어 생성부터 광고 소재 제작, 타겟 세분화, 캠페인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꼽았다. 치안 위 애피어 공동 창업자는 “다수의 에이전트가 협력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에이전트들이 서로 상충하는 목표를 가질 경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애피어의 에이전틱 AI는 모든 에이전트가 단일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하고 조정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8종의 AI 에이전트는 풀퍼널 마케팅 전 과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유연한 요금 체계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치안 위 대표는 “앞으로의 10년은 AI가 마케터와 함께 생각하고 실행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자사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모든 마케팅 팀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술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1:00박서린

롯데웰푸드, '빼빼로데이' 맞아 글로벌 캠페인 돌입

롯데웰푸드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노이,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옥외광고,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빼빼로'와 '빼빼로데이'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11월 11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가 캠페인 메인 모델로 참여해 젊고 에너지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 빌딩 대형 스크린에서는 11월 16일까지 빼빼로 디지털 광고가 상영된다. 이곳은 하루 평균 45만 명이 오가는 핵심 지역으로, 롯데웰푸드는 3년 연속 타임스스퀘어 광고 송출을 이어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월 11일에는 타임스스퀘어 중심부 '파더 더피 스퀘어'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열린다. 현장에서는 빼빼로 시식, 포토존, 이벤트존이 운영되고, K-팝 댄스 공연 등 현지 문화가 어우러진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같은 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The Twins' 빌딩과 한인타운 인근에 디지털 광고를 게재하며, 11월 24일까지 노출을 이어간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1층 메인 아트리움에서 현장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포토존, 게임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 성수·강남 등 55개 주요 지하철역 옥외 광고, 그리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벤트 열차 내부의 QR코드를 스캔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11월 11일을 자연스럽게 '빼빼로데이'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며,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빼빼로데이를 글로벌 기념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0:23류승현

BAT, 유디임팩트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협력

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 BAT(대표 박준규, 법인명 비에이티 주식회사)는 최근 임팩트 기반 ESG 솔루션 기업 UD IMPACT(대표 김정헌, 법인명 유디임팩트 주식회사)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ESG 실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상공인 대상 브랜딩,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및 실무 컨설팅 ▲AI 기반 AX(AI Transformation) 실행 지원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및 퍼포먼스 전략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ESG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디임팩트는 창업교육 전문기관 '언더독스'에서 출발해 ESG 전략 컨설팅, 임팩트 측정, AI 기반 교육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ESG 솔루션 기업이다. 지금까지 약 2만 명 이상의 창업가를 양성했으며, 최근 글로벌 ESG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고 일본, 인도 등 해외 진출과 IPO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BAT는 2016년 설립된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로, 약 180여 명의 광고 및 브랜딩 전문가들이 브랜드 전략, 아이덴티티 디자인, 캠페인,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전방위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00여 개 이상의 브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기반을 함께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ESG와 브랜드 전략을 연결하고, 교육과 실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헌 유디임팩트 대표는 “브랜딩과 마케팅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전략이 아니다”며, “실행 중심의 ESG 전략을 통해 소상공인도 자신의 브랜드 철학과 방향성을 명확히 세우고 성장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준규 BAT 대표는 “소상공인의 브랜드는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지역과 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작지만 단단한 브랜드들이 더 나은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23:24안희정

스픽, 유튜브 웍스 어워드 '베스트 AI 파이오니어' 부문 수상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가 '2025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에서 '베스트 AI 파이오니어' 부문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관 칸타(Kantar)와 협력해 운영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로, 전 세계 15개국 이상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9년 국내 도입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유튜브를 통해 창의적이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룬 마케팅 캠페인을 발굴하고 조명한다. 스픽은 '틀려라, 트일 것이다. 스픽' 캠페인으로 '베스트 AI 파이오니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완벽주의'를 해소하고 영어 말하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자 기획된 이 캠페인은 故 신해철 님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하여 '실수를 통한 성장'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스픽은 목소리 저작권을 보유한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협업해 신해철 님의 9시간 분량 실제 음성을 기반으로 총 6,757개의 재조합 단락을 학습해 AI 보이스를 개발했다. 고인의 명예와 인격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작 과정을 거쳤으며, AI 기술과 전문가 검수를 병행해 최종 톤을 선정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캠페인 영상은 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4명의 모델을 기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스픽으로 영어를 학습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영어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다양한 모델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각양각색 한국인의 모습을 모두 담았다. 그 결과 스픽은 소비자들이 영어 학습 앱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브랜드 최초상기도(TOM)가 182% 상승해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브랜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또한 구글플레이 교육 앱 인기 차트 1위를 달성하고 오가닉 콘텐츠 누적 조회수 554만 회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정두현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브랜드 매니저는 " 이번 수상은 '틀려도 괜찮다'는 브랜드 철학에 대한 공감과 함께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스픽은 학습자들이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자신감 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7:47안희정

'체험으로 감성 소비 높여라'...삼성·LG 가전매장은 변신 중

가전 매장이 변화를 맞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던 공간에서 이제는 브랜드를 체험하고, 감성을 소비하는 '갤러리형 공간'으로 진화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잇따라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였다. 이 매장들의 특징은 가전 판매가 아닌 브랜드 경험을 주축으로 한다는 점이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제품 정보와 가격 비교를 이미 집에서 끝마친다. 이제 오프라인 매장은 '확인'과 '체험'을 위한 곳이 된 셈이다. 가전업계는 이런 소비자 행태에 맞춰 '경험 중심 공간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LG전자, D5·SKS 등 체험형 매장 구축...”보다 강력한 팬덤 구축 위해 운영” LG전자는 올해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 매장 'D5(Dimension5)'를 열고 기존 '베스트샵'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이곳은 단순한 가전 매장이 아니라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브랜드 갤러리'로 설계됐다. 지상 5층, 연면적 2천700㎡(816평) 규모의 공간은 층마다 콘셉트가 다르다. 1층은 미디어아트 전시와 포토존을 결합한 환영 공간, 2·3층은 TV·IT제품 체험 구역, 4층은 주방·생활가전 중심의 '스마트홈 존'으로 구성됐다. 매장 내에는 디지털 아트워크와 LED 미디어월이 설치돼, 방문객이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D5는 브랜드의 철학을 공간으로 보여주는 실험적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논현동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도 오픈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재단장했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천918㎡(약 580평) 규모로, 다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연출된 총 10개의 제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이 외에도 그라운드220,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어나더사이공(베트남) 등 체험공간을 운영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보다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 체험공간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 강남', MZ세대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삼성전자는 강남대로 중심가에 '삼성 강남'을 2023년 개관하며 체험형 플래그십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2천㎡(605평) 규모 공간으로, 모바일·TV·가전·웨어러블 등 삼성 제품 전 라인을 연결한 통합 체험 스토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디지털·몰입형 체험 요소다. 방문객은 매장 곳곳의 QR코드를 스캔해 맞춤형 안내를 받고, 3층 '비스포크 홈메타'에서는 3D 가상주택에서 냉장고 색상과 배치를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4층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설치돼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상시 상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강남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소비자가 브랜드와 감성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플랫폼'”이라며 “MZ세대가 놀고 머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광고보다 고객에게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팬덤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자발적 확산을 유도하는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2025.10.20 15:33전화평

에이블리, 메타와 '협력 광고' 베타 출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 광고'를 베타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 협력 광고는 셀러가 에이블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포함해 메타가 보유한 모든 광고 매체에서 효율적인 광고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에이블리가 제공하는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타깃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클릭 시 에이블리 상품 페이지로 연결해 매출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구조다. 셀러가 자사몰을 넘어 외부 채널에서도 광고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마켓은 월 1천만 명 이상의 에이블리 사용자(MAU)로부터 쌓이는 취향 데이터를 통해 더욱 정교한 타깃팅이 가능하다. 셀러가 직접 광고를 운영할 경우 광고 대상이 자사몰 방문객에만 집중되는 것과 달리 에이블리 유저를 대상으로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도 있다. 또 셀러가 에이블리 광고 홈페이지(광고 플레이북)를 통해 협력 광고 신청서만 제출하면 참여 가능할 정도로 운영 방식도 편리하다. 에이블리 메타 협력 광고는 공식 파트너사인 디지털 광고 대행사 '와이즈버즈'와 진행되며, 광고 소재 제작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은 에이블리와 와이즈버즈가 대행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빅데이터가 광고 효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에이블리와 메타의 이번 협업은 입점 파트너사의 성장을 한층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점 셀러가 더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기술력, 파트너십 등 다각도로 고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0:12박서린

지그재그, 공유 링크로 수익 내는 '크리에이터 라운지' 출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제휴 마케팅, Affiliate Marketing) 강화에 나서며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품 링크를 게재, 해당 링크를 통한 상품 구매 발생 시 링크 공유자에게 상품 구매액의 일부가 지급되는 방식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공유리워드'를 운영 중이다. 지그재그는 공유리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의 참여 확대 및 진행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크리에이터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시범 운영해 왔다. 크리에이터는 지그재그 앱 내 '크리에이터 라운지' 코너에서 참여자 모집 중인 프로모션(캠페인)의 진행 일정과 쿠폰 등 리워드의 주요 내용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신청/진행한 프로모션 관리, 정산 내역 등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운영 기간 크리에이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실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비롯해 지그재그에 가입한 신규 크리에이터 수는 2만 3천여 명에 달한다. 참여 크리에이터 증가는 플랫폼 및 마케팅 참여 판매자들의 거래액 확대로 직결됐다. 동기간 크리에이터 공유 링크를 통한 월평균 상품 페이지 유입 수는 약 430만 건에 이른다. 해당 링크를 통한 누적 상품 주문 건수는 약 10만 8천 건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그재그는 크리에이터 라운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함께 이달 공식 출시를 마쳤다. 가장 큰 변화는 운영 효율화다. 이전까지 지그재그 담당자가 크리에이터와의 제휴를 원하는 판매자의 의견을 수렴해 전용 쿠폰 생성/발급 등 마케팅 진행 과정에 참여, ▲판매자 ▲지그재그 내부 담당자 ▲크리에이터의 3자 소통이 이뤄졌다면, 공식 오픈과 함께 판매자와 크리에이터의 직접 소통이 가능해졌다. 판매자가 직접 관련 내용을 등록하면 크리에이터는 해당 라운지에서 주요 정보 확인 후 참여 신청 및 진행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터 참여 범위도 기존 기획전 단위에서 개별 상품 협찬까지 확대되며 해당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전용 쿠폰'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브랜드 단독 쿠폰도 발행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새로운 수익창구를 원하는 크리에이터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판매자들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으로, 지그재그 역시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발맞춤하고 있다”며 “지그재그 이용 고객들은 물론이고, 판매자, 크리에이터까지 플랫폼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5:22안희정

먼키 테이블오더 CRM, 가맹점 사용률 70% 돌파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 이하 먼키)이 운영하는 먼키 테이블오더의 'AI매출업'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가맹점 70%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 기록, 방문 주기, 이용 시간대 등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맞춤형 쿠폰이나 이벤트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먼키 측은 이 성과가 과도한 할인 없이도 단골 유도에 성공한 정밀 타깃팅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케팅 효과가 입증된 경우에만 비용을 부과하는 성과 기반 요금 구조도 자영업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먼키에 따르면, 가맹점의 마케팅 투자 대비 매출 효과는 최소 10배에서 최대 20배 수준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무차별적 광고 방식에 비해 정교한 타깃 마케팅으로 효율성을 높인 점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먼슬리키친이 지난 7년간 1천개 이상의 외식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주문 이력, 시간대별 주문 패턴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기존의 대다수 마케팅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먼키의 이 시스템은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과 시점에 집중된 타겟 마케팅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키는 AI 기반 CRM 서비스 외에도 ▲무약정·수수료 0원 요금제 ▲선 공사 및 설치 시공 없이 즉시 사용하는 무선 올인원 기기 ▲3~5일 연속 사용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와 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CRM 기능을 접목한 테이블오더 서비스로의 확장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혁균 대표는 “AI매출업 서비스의 70% 이상 이용률은 매장들이 매출 증진 효과를 직접 체감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수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7:51백봉삼

"친구들도 다 써요"…K뷰티, 日 젠지 취향·마음 잡았다

[일본(도쿄)=김민아 기자]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K뷰티 제품이) 대인기예요." 지난 3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 있는 퓌(Fwe) 아지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난 일본 여고생 A씨에게 일본 10대들 사이에서의 K뷰티 인지도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K뷰티가 일본 시장에서 젊은 세대 공략에 성공하며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일본 화장품 대비 다양한 색상과 귀여운 패키지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브랜드들은 틱톡·인스타그램 등 현지인이 주로 사용하는 SNS 플랫폼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돈키호테·로프트에도 K뷰티…“색상·가격이 장점” 이날 도쿄 유명 관광지인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잡화점 '메가돈키호테' 3층 화장품 코너는 내국인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매장 중심부는 롬앤·VT·메디큐브·어뮤즈·티르티르·넘버즈인·토리든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차지했다. 일부 브랜드는 제품 진열 매대가 텅텅 비었다. K뷰티 인기를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한쪽에는 'KOREAN COSMETICS(한국 화장품)'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매대가 꾸려졌고 세븐틴·장원영 등 인기 K팝 아이돌의 얼굴이 붙어 있기도 했다. 메가돈키호테 인근에 자리 잡은 일본 최대 규모 잡화 체인 로프트(LOFT) 2층 화장품 코너 역시 K뷰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로프트가 주관하는 뷰티 프로모션 행사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5 FW' 매대에는 힌스·바닐라코·롬앤 등이 진열됐다. 로프트에서 만난 미유(26) 씨는 “인스타그램과 인플루언서 광고를 통해 K뷰티 제품을 접한다”며 “퓌의 립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데 색상이 다양한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쿄 신오쿠보에 위치한 '데이지크'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제품을 테스트해보는 젊은 여성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다양한 종류에 감탄하며 직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데이지크 매장은 지난 8월 개점했다. 그동안 데이지크는 일본 내 다양한 쇼핑몰에서 팝업 형태로만 선보였지만, 처음으로 단독 매장을 개점한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데이지크 직원에 따르면 일 평균 방문객은 약 300명이다. 대부분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제품을 접한 뒤 체험을 위해 방문하고 고등학생부터 20대까지 젊은 소비자들이 주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제품을 테스트 중이던 코하(21) 씨와 코토리(21) 씨는 “립스틱을 주로 사용하는데 일본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며 “직접 체험해보니 구매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들이 K뷰티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창구는 온라인이었다.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본 뒤 마음에 들면 큐텐에서 주로 구매한다”며 “메가와리 할인율이 높아 온라인에서 산다”고 설명했다. LG생건·퓌,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日 시장 공략 K뷰티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일본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들 역시 현지 맞춤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CNP·유시몰·VDL 브랜드를 중심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 특성에 맞춰 소매 판매를 위한 집기(제품 진열용 종이 상자)를 제작하고 개별 포장 마스크팩보다 뽑아 쓰는 형태를 선호하는 것을 고려해 일본 전용 상품을 개발했다. 신윤진 LG생활건강 일본 리테일 사업부문 ABM은 “일본 소비자들은 리뷰를 자세히 보는 특징이 있다”며 “또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제품을 믿고 구매하는 성향이 강해 이들과의 협업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무언가를 추천하거나 소개할 때 많은 책임감을 느끼는 특징이 있어 인플루언서 역시 협업을 신중하게 결정한다”며 “처음에는 제품을 단순 제공으로 보낸 뒤 편지를 보내 협업을 제안하고 직접 사용한 뒤 좋다고 생각하면 협업을 하는데 이 과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접점을 최대한 늘리는 작업 역시 진행 중”이라며 “제품을 알지만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 많아 체험을 늘리는 것이 과제다”고 덧붙였다. 퓌 역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중이다. 퓌 관계자는 “신제품을 담은 '상품 체험 세트(시딩박스)'를 보내 영상을 찍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내는 시장 속도에 맞추지만 품질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퓌는 자사의 강점으로 제품 종류(SKU)가 많은 것을 꼽았다. 통상 일본 브랜드가 색조의 경우 6~10종류의 색을 선보인다면 퓌는 10개 이상의 색상을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퓌의 주력 상품인 '푸딩팟'은 35종, '젤리팟'은 19종이다. 다만 오프라인 구매를 늘리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 테스트를 하러 오는 고객은 많지만 구매 자체는 온라인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프라인에서 바로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획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09 14:00김민아

글로벌 MZ세대 위한 '슬램버거', 대학로 2호점 오픈

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대표 원종관)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가 서울 대학로에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5월 강남에 1호점을 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매장이다. 슬램버거는 K-푸드 열풍을 타고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출범한 브랜드로, 한국과 한식을 좋아하는 글로벌 MZ세대가 주 타깃이다. 전통 한식 재료와 미국식 수제 버거가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로 강남 1호점은 네이버 '강남역 햄버거' 검색 통합 1위를 기록하고, 고객 리뷰가 6백 건 이상 누적됐다. 특히 방문 고객의 68%가 2030 세대다. 컨트롤엠은 이번 2호점을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대학로의 젊은 감성을 담은 새로운 명소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뉴, 공간을 대학로 상권에 맞추고 공연 및 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지역 커뮤니티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2호점에도 컨트롤엠의 AI 매장 운영 솔루션 '레스토지니'가 도입된다. 발주, 배달, 마케팅을 통합 관리하고 AI 비전 카메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한다. 컨트롤엠에 따르면 강남 1호점은 이러한 데이터 기반 운영으로 방문 고객 기준 41%의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고, 마케팅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매출과 이익이 약 두 배로 늘어났다. 슬램버거를 운영하는 컨트롤엠 원종관 대표는 “1호점이 20·30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면, 대학로 2호점은 더 많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상권에서 성장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음식과 문화 이벤트를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21:42백봉삼

링크프라이스, 제휴 마케팅 매출 전년 대비 24% 성장

링크프라이스(대표 이병헌)가 전년대비 매출이 대폭 성장하며 제휴 마케팅(어필리에이트 광고) 분야에서 1위를 확고히 했다고 1일 밝혔다. 링크프라이스는 온라인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제휴 마케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년대비 제휴 마케팅 매출과 온라인 광고 매출이 24%와 8.1%가 성장한 가운데 전체 매출에서 제휴 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3%, 2023년 17%, 2024년 19%로 지속적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제휴 마케팅은 온라인 광고주와 어필리에이트(매체)를 연결해 성과 기반의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CPS(Cost Per Sales, 매출당 과금) 방식 제휴로, 쇼핑, 패션, 도서, 여행,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상품군의 광고 카테고리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링크프라이스의 시장 1위 비결은 이커머스 광고 마케팅 대행사로서 25년 동안 입지를 다져오면서 개발한 ▲자체 솔루션 -▲국내 최대 R&D(연구개발) 조직 및 운영 노하우 ▲국내 최대 네트워크 운영 ▲합리적인 광고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회사는 여러 마켓 환경과 요소를 고려한 행사 등 다양한 컨설팅, 제휴 마케팅 솔루션, 편리한 정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자체 개발한 실적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웹과 앱의 실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앱스플라이어, 브랜치 등 광고 성과 측정 플랫폼(MMP)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특히 링크프라이스는 34만 곳의 어필리에이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과당 과금 형태로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가능하다. 유튜버, 블로거, 어플리케이션 운영자, 커뮤니티 및 카페 운영자, SNS 운영자들이 어필리에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품을 소개하고 제휴된 상점으로 이동해 상품을 구입했을 때 일정 수익을 창출한다. 링크프라이스 관계자는 "제휴처 확대 등 지속적인 애드테크 투자로 제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마켓 환경변화에 따라 발 빠르고 디테일한 성과 기반의 광고 수익에 한층 집중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21:45백봉삼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뷰티 브랜드' 1위는?

뷰티 업계 특화 채용 플랫폼 코공고가 2025년 뷰티 업계의 구직자 선호도를 30일 공개했다. 자사에서 진행한 브랜드 선호도 투표 및 구직자들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로, 국내에 유일한 뷰티 인재 채용 플랫폼으로서의 인사이트를 담았다. 뷰티 인재들이 꼽은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롬앤'이 1위를 차지했다. 5월 정식 출시한 이후 매일 달라지는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코공고는 조사를 시작한 직후부터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리오, 퓌, 메디큐브, 아누아 등이 2~5위에 올랐고, 이외에 올리브영, 힌스, 달바, 토리든, 바닐라코 등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코공고 측은 “해당 조사는 합류 가능성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함께 반영하는 것”이라며 “뷰티 업계 인재들은 각 브랜드의 처우와 조직문화, 나아가서는 비전과 감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진단했다. 가장 많은 지원이 몰렸던 직무는 마케팅이었다. 올해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부터 지난 8월까지 전체 지원 중 52.4%가 마케팅에 몰려 압도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마케팅 직무에 대한 지원이 많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K뷰티 브랜드가 국가별로 현지 마케팅 담당자를 다수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북미, 동남아 등 주요 국가를 담당할 인하우스 마케터나 퍼포먼스 매니저, 콘텐츠 현지화 담당자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코공고가 지난달 발표한 채용 트렌드에 따르면 전체 공고 중 마케터 채용 건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직군 내에서도 직무 분화가 세밀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 또한 지원이 몰리는 이유다. 콘텐츠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 인플루언서 마케터 등 구체적인 역할과 스킬셋을 요구하는 포지션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원자 풀도 마케팅 직무에 집중되는 구조다. 하루동안 코공고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지원자 중 절반 이상이 신생 인디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는 구직자들이 브랜드의 인지도나 기업의 규모 보다는 브랜드의 색깔과 제품력,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코공고 측은 “최근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팀이 작을수록 더 많은 걸 경험해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신생 브랜드일수록 취향의 감도가 맞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코공고 플랫폼에서 이뤄진 전체 지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엔트로피, 피카소, 메노킨, 무지개맨션 등 비교적 신생 브랜드로 분류되는 기업의 공고가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고 게시 당일에 지원한 케이스의 68%가 이들 기업에 몰린 것이다. 전통 대기업이 운영하는 브랜드가 아님에도 공고가 등록되자마자 높은 지원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뷰티 인재들이 이 산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코공고 운영사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는 "기존에는 구직자들이 기업을 일방적으로 분석하고 선택하는 구조였다면, 인재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은 기업들도 구직자들의 선호도와 선택 기준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어떤 브랜드가 호감을 얻고 있는지, 구직자들이 어떤 포지션과 조직 문화, 브랜드 이미지에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해 인재 전략에 반영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7:02백봉삼

아임웹, AI 솔루션 4종 앱스토어 입점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AI 기반 기능을 제공하는 4개 솔루션(젠투·크리에이지·프로디파이·카멜레온 AI)이 자사 앱스토어에 새롭게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자는 별도 개발 없이 아임웹 연동만으로 고객지원·콘텐츠·마케팅 등 핵심 운영 단계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자사몰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은 한정된 인력으로 상담·상품 콘텐츠·캠페인 운영을 모두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아임웹은 파트너 솔루션 입점을 통해 반복 업무를 AI로 보완하고, 사업자가 브랜드 본질과 사업 성장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먼저, 쇼핑 상담 영역에서는 AI 쇼핑 에이전트 '젠투'가 고객 맞춤 상담과 상품 추천을 수행한다. 고객이 상품을 찾거나 망설이는 순간 실제 점원처럼 개입해 대화를 이어가며 구매로 전환한다. 또 축적된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패턴과 수요를 예측하고 마케팅 전략 최적화까지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는 세 가지 솔루션이 입점됐다. 상세페이지 제작 AI '크리에이지'는 상품 정보만 입력하면 수만 건의 성공 공식을 학습한 AI가 콘텐츠 기획부터 레이아웃·디자인 완성까지 자동으로 구현해,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업자도 전문적인 상세페이지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디파이'는 이미지 기반 상세페이지의 텍스트를 자동 인식·번역하며 원본 레이아웃을 유지한 디자인 편집 기능으로 다국어 페이지 제작 시간을 단축해 해외 판매 준비에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카멜레온 AI'는 모델 얼굴 변경·배경 합성·고해상도 변환을 통해 별도의 촬영이나 전문 인력 없이 마케팅용 시각 콘텐츠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아임웹 앱스토어의 기능 카테고리 전반에 AI 기반 솔루션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사업자들은 상담·콘텐츠·마케팅 등 핵심 운영 업무의 효율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아임웹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사업자가 손쉽게 AI를 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40백봉삼

신라면세점, 중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 유치

신라면세점은 오는 29일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맞춰 인천항에 첫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인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7천톤급 '드림호' 승선객들이 서울점을 찾는다고 26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드림호 단체 관광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은품과 함께 중국인에게 인기있는 화장품 브랜드 최대 60% 할인하는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많은 단체 관광객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쇼핑 환경을 재정비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 및 여행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 고객을 위해 보이드(VOID) LED 대형 전광판 환영행사 및 골드 패스 등 환영 선물 제공하고 있으며, K-POP 팬미팅 등의 대형 단체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26 08:5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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