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마케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마케터가 'AI 에이전트' 효과 보려면…"CRO로 성장해야"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려면 마케터의 역할 변화가 필수적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매출까지 창출하는 임원으로 커야 한다는 주장이다. 마케터가 중심을 잡아야 AI도 매출 성과를 도울 수 있다는 의미다. 정민아 앨리슨하이퍼앰 대표가 신간 '하룻밤에 읽는 B2B 캠페인'을 통해 던진 핵심 메시지도 여기에 있다. 마케터가 매출까지 관리하는 최고매출책임자(CRO)로 도약할 때 비로소 AI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정민아 대표는 지난달 5일 '하룻밤에 읽는 B2B 캠페인'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실무에 초점 맞춘 지침서다. 지난해 발간된 '하룻밤에 읽는 B2B 마케팅' 후속작이다. 1권이 기업이 앞으로 몇 년 더 생존할 수 있을지를 묻는 전략적 고민인 '생존의 질문'을 다뤘다면, 2권은 고객관계관리(CRM)나 AI 도구를 도입했음에도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 같은 '실행의 질문'에 답한다. 실제 1권은 전략·콘텐츠·채널·캠페인·성과 측정 5대 영역 중심으로 20개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글로벌 사례와 한국의 현실을 참고해 마케팅 기본기를 다지고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이번 신간은 네 가지 핵심 캠페인인 ▲브랜드 캠페인 ▲디맨드 제너레이션 ▲리드 제너레이션 ▲CRM 캠페인 중심으로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캠페인은 사례 분석과 단계별 체크리스트, 실행 타임라인, 콘텐츠 기획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 대표는 "테크기업들이 자주 겪는 시장 진입을 비롯한 제품 개발, 침투, 다각화 단계에 따라 어떤 캠페인을 선택·조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며 "파트 1은 매니저가 다룰 예산, 핵심성과지표(KPI), 역할 분담 등 구조 설계에 집중했으며 파트 2는 실무자가 수행할 구체적 실행 프로세스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기본기 없는 AI 활용 무용지물…기업 성장 이끄는 주체 필수" 정 대표는 다수 국내 기업들이 CRM이나 AI 도구를 도입한 후에도 기대한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는 현실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AI 마케팅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AI는 마케팅의 큰 틀과 체계를 이해한 조직에서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에이전트도 실제 캠페인을 진행하는 조직을 도와줄 수 있을 뿐, 아무런 활동 없이 매출을 기대하는 기업을 도울 순 없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마케팅 조직이 튼튼해야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테크기업 마케터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한 동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AI와 기업 성과 창출까지 협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2B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 시리즈가 마케팅 이론·실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기업들이 이 책을 마케팅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용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마케터는 기술적 변화를 선도하면서도 고객 중심의 본질을 잃지 않는 균형감각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며 "AI 시대에 기본기를 다지면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B2B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손부한 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이 책은 CRM과 AI를 게임 체인저로 활용하는 혁신적 관점을 제시한다"며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2025.09.14 14:15김미정

페스티벌, 유통업계 새 전쟁터로…"핵심은 경험"

페스티벌이 유통업계의 마케팅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와 맞는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마케팅'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단순 노출을 넘어 소비자 경험을 통해 쌓은 브랜드 인식을 자연스럽게 매출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가장 적극적인 업종은 주류업계, 특히 맥주 시장이다.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는 페스트벌과 협업하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마곡 MCT 페스티벌'에서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을 연다. '테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시음 부스는 물론 포토존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2025 마곡 MCT 페스티벌'이 열리는 3일 내내 테라 맥주 부스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테라 라이트'는 러닝 페스티벌과 연계해 '운동 후 부담 없는 맥주'라는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2025 서울마라톤'을 시작으로 ▲2025 MBN 선셋마라톤 in 영종(4월) ▲무한도전 런 위드 쿠팡플레이(5·8월)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7월) ▲마블런 서울 2025(9월) 등에 공식 협찬사로 이름을 올렸다. 오비맥주는 자체 뮤직 페스티벌인 '카스쿨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카스쿨은 첫해 약 1만명이 다녀갔고 지난해 1만5천명, 올해 2만여명 등으로 매년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후발 주자인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는 야구장·축구장·워터파크 등 이색 공간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가 진행하는 '팬사랑 페스티벌'에 참여했고 프로축구단 FC서울 홈경기에서 '크러시데이'를 열기도 했다. 또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크러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 마케팅도 등장했다. 뷰티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지난 6월 열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5'에서 페스티벌 현장 화장실을 향기롭게 조성하는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장 화장실을 러쉬의 대표 향인 ▲카마 ▲그래스 ▲슬리피 ▲더티를 테마로 꾸몄고 해당 향에 샤워 젤, 비누, 향수 등을 비치했다. 또 '애프터 샤워 바'를 함께 운영해 글리터 미스트, 보디 스프레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달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즉각적인 수치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브랜드마다 콘셉트에 맞는 페스티벌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42김민아

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 "한국 고객 수준 높고 세련돼 늘 예의주시"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서울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개관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한국 고객은 수준이 높고 세련된 소비 성향을 갖고 있어 항상 예의주시하는 시장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8일(현지시간) 뮌헨 메세 A3홀 별관에서 열린 'IAA 2025' 현장에서 국내 미디어와 만나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벤츠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지난 2022년 8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 4위 시장에 올랐고, 이후 6만대에서 7만대 사이의 세계 5위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가이젠 총괄은 "한국은 벤츠에게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글로벌 성공에 중요한 키 마켓"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벤츠의 가장 핵심은 전동화 전략 개편이다. 지금까지 내연기관으로만 판매하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를 전기차로 출시하는 첫번째 자리다.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는 AI 기반 MB.OS가 탑재됐으며 유럽 기준 1회 충전 최대 713㎞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이젠 총괄은 "GLC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지만 전기차 트림은 없었다"며 "이번 전기 GLC 프로젝트는 그룹 전동화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성 전반을 고려해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GLC에는 특별한 요소가 담겼다. 전기차 전용으로 탄생한 신규 그릴이 그것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총괄은 "이번 GLC에는 기존 벤츠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요소들이 담겼다"며 "앞으로 2년 반 안에 4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이들 신차에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38%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돼, 본고장 독일에서도 위기의식이 제기됐다. 실제로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 68만3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4% 급감했다. 가이젠 총괄은 "중국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동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벤츠는 여전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시장은 단순히 판매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20년 전부터 엔지니어링과 부품 소싱 협력 파트너 역할을 해온 중요한 국가로 여전히 벤츠에게 핵심 시장이자 협력의 장"이라며 "물론 중국 업체들의 전기차 경쟁은 공격적이고 어렵지만 벤츠는 포지셔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IAA에서 창립 140주년을 맞은 벤츠의 본질과 엔지니어링 역량의 총아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이젠 총괄은 "벤츠는 내연기관 시절부터 항상 엔지니어링에서 승리해왔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왔다"며 "(벤츠)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번 GLC는 중국 업체의 도전에 맞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략에 대해서는 "전기차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졌다"며 이에 따라 벤츠는 2030년을 목표로 국가별 정책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병행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서 '세그먼트 최고'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5.09.10 10:56김재성

AI로 무장한 '피처링 엔터프라이즈'…소셜 데이터 분석 새판 짠다

피처링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브랜드 일관성 강화와 사업 확장에 나선다. 피처링은 기존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이펙트'를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로 리브랜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서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모듈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연어 분석 등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업과 브랜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SI) 제품 특성도 강조한다는 목표다.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여러 SNS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업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분석·시각화하는 대시보드 구축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 개발, 전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자체 데이터 엔진인 '피처링 AI'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는 국내외 1천8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4억 건 이상의 소셜미디어 콘텐츠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정교하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CJ제일제당 한국마케팅본부는 급변하는 식품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얼리 트렌드 캐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셜 콘텐츠 및 F&B 신상품 모니터링을 자동화했으며 기존 대비 약 65% 이상의 효율화를 달성했다. 또 데이터 수집·분석 로직을 고도화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정교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마케팅 전략 수립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피처링은 제일기획·카카오·신세계 등 대기업은 물론 패션·뷰티·여행·엔터테인먼트 분야의 1만5천 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피처링은 향후 피처링 엔터프라이즈에 소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실무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기능 접목을 통해 글로벌 소셜미디어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LM 기반 지능형 소셜 탐색 인프라 구축과 멀티모달 기술을 접목한 피처링 AI 엔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피처링 최화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셜 빅데이터는 실제 소비자의 긍·부정 반응과 트렌드 변화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핵심 경영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만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54한정호

BAT, 네이버 공식 파트너사 선정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 BAT(대표 박준규)가 디지털 플랫폼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공식 파트너사는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소수의 전문 에이전시에만 부여되는 자격이다. BAT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앞으로 네이버가 제공하는 최신 광고 정보와 기술 지원, 심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고객사에게 더욱 고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는 핵심 플랫폼인 만큼, 국내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마케팅 채널로 꼽힌다. 이번 BAT의 공식 파트너사 선정은 네이버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BAT의 광고 운영 전문성과 통합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BAT는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로서 브랜드 전략 컨설팅, 아이덴티티 디자인, 광고 캠페인, 소셜 콘텐츠 운영, 퍼포먼스 마케팅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직무로 구성된 180여 명의 광고마케팅, 브랜딩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여 건의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BAT는 현재 카카오, 뤼튼, 빗썸 등 125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850억원을 넘어섰다. 박준규 BAT 대표는 “이번 네이버 공식 파트너 선정 배경에는 BAT가 그동안 데이터와 크리에이티브를 결합해 만들어 온 최상의 마케팅 결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BAT는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비즈니스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6:33백봉삼

CJ프레시웨이, 급식 마케팅 솔루션 '타깃 플랫폼' 선봬

CJ프레시웨이가 급식사업을 활용해 제휴사 고객에게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타깃 플랫폼(Target Platform)'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타깃 플랫폼은 급식 공간을 단순한 식음 서비스 장소가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로 확장한 서비스 모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과 식자재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특성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오피스, 산업체, 학교, 병원, 공항, 골프장 등 다양한 푸드 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이누리(키즈)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식자재 브랜드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깃 플랫폼은 이를 기반으로 연령대, 활동 지역, 산업 및 직군 등 고객 데이터를 다양한 기준으로 조합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0대 직장인', '서울·수도권 근무', 'IT 산업 종사자' 등 타깃을 설정하는 식이다. 타깃 플랫폼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활동에 중점을 둔다. 제휴사의 신상품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를 식단에 반영하고, 식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목표 설정부터 사업장 연결, 프로모션 실행, 반응 데이터 수집 및 효과 분석까지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제휴 신청은 CJ프레시웨이 공식 홈페이지 '타깃 플랫폼'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 공간은 소비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장소 중 하나로, 식사와 콘텐츠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브랜드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제휴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급식 이용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을 목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0:28김민아

네이버, 컬리와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출시

네이버가 컬리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출시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컬리(대표 김슬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4일 오후부터 선보였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 고민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에서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천 원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3자 협력 통해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N배송에 컬리 새벽배송도 합류… 배송 경쟁력 확대 양 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 협력에도 손을 잡았다. 지난 1일,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지직송이나 신선식품 판매자들은 새벽배송을 통해 물동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서비스, 네이버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컬리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물류 효율 개선으로 회사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9.05 08:00안희정

와디즈, 아트·컬처 페어 '無지엄 2025' 개최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창작자들을 위한 대규모 아트·컬처 페어 '와디즈 무(無)지엄 2025'를 오는 10월 첫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7~8월 아트 분야 펀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1% 늘어나, 10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결제 횟수는 13배, 프로젝트 수는 2배 증가하며 아트 분야에서 전반의 수요 확대를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아트·컬처 분야 펀딩의 성장세에 힘입어, 창작자가 와디즈를 통해 국내외 서포터와 연결되고 팬덤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다. 와디즈 무(無)지엄은 차별·경계·문턱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시를 콘셉트로 한다. 아트, 출판 및 전자책 등 다양한 분야의 신인 작가부터 거장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기획전은 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10월14일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참여 작가는 기획전 기간 내 프로젝트를 오픈하면, 와디즈에서 전액 지원하는 쿠폰과 기획전 전용 무료 마케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표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와디즈 메인 페이지 상단 노출, CRM 마케팅, 온드미디어 업로드 등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참여 신청을 한 작가 전원에게는 '2025 와디즈 아트·컬처 컨퍼런스' 초대권이 제공된다. 컨퍼런스는 9월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며, 와디즈 아트·컬처 전문 PD와 와디즈 대표 성공 사례인 배성규 작가(누적 펀딩 2억원 이상)가 연사로 나서 창작자의 시장 진출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넘어 아트·컬처 분야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와디즈 無지엄 2025'를 통해 창작의 가치를 세계 시장과 연결하며, 국내외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1:21백봉삼

미리캔버스, 디자인 기능 전면 강화...50인 공동 작업·동시 편집 가능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운영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가 디자인 기능을 전면 강화한 에디터 2.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이번 에디터 2.0 정식 업데이트는 이미지 편집 과정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실시간 자동 저장 기능 도입과 함께 프레젠테이션 당 최대 350개의 디자인 페이지와 100장의 동영상 페이지를 지원하며, 워크스페이스 멤버 초대를 통한 최대 50인 공동 작업 및 동시 편집을 가능하게 했다. 또 ▲사진, 동영상, 차트 외곽선 추가 ▲자르기 모드 시 디자인 요소 회전 ▲디자인 요소 간격 자동 정렬 및 길이, 색상 일괄 수정 ▲그라데이션, 외곽선, 그림자, 애니메이션 등 텍스트 속성 부여 ▲BGM 등 오디오 삽입 및 수정 ▲10개 단축키 신규 업데이트 등 기능을 보완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저장 누락으로 인한 작업물 손실 위험과 제한적인 협업 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3개월간 운영된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자동 저장으로 작업물이 안전하다', '동시 편집이 가능해서 좋다', '그라데이션 등 텍스트 디자인 기능이 훌륭하다' 등 기능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순고객추천지수(NPS)도 5점 만점 중 4.3점을 기록했다. 미리캔버스는 에디터 2.0과 자체 이미지 생성·편집 AI툴 '미리클'을 연계해 미리캔버스만 사용하면 이미지 생성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편리하게 완성할 수 있는 '올인원 디자인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실시간 자동 저장과 동시 협업, 디자인 요소 및 텍스트, 오디오 편집 기능 확대를 통해 디자인 작업 흐름을 최적화했다”며 “초보자도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09:36백봉삼

비즈니스캔버스, LGU+ 알파키에 B2B CRM '리캐치' 공급

기업용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리캐치' 운영사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는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인증 보안 솔루션 브랜드 '알파키'에 리캐치를 도입해 고객 확보·전환·관리까지 전 과정을 CRM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4일 밝혔다. 알파키는 LG유플러스가 보안 인증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신사업 브랜드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계정과 접근 권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PQC(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 솔루션이다. 기존 통신 중심의 고객군을 넘어 공공기관, 금융권 등 보안 민감 산업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고객 응대와 전환 흐름의 체계화'를 핵심 운영 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베타 오픈 시점부터 홈페이지 내 상담 예약 기능, 리드 자동 분배, 전환 이력 관리 등 전반적인 세일즈 체계를 리캐치를 통해 구축함으로써, B2B 세일즈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비정형적 커뮤니케이션과 병목을 구조적으로 해소했다. 알파키 박세리 PO는 “신사업 조직일수록 고객과의 만남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사업의 방향을 바꾼다”며 “리캐치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보다 먼저 고객 접점을 정의하고, 그것을 일관된 체계로 정리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RM을 통해 고객 요청이 내부 프로세스로 빠르게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해가는 중이며, 운영 효율성과 응대 속도 측면에서도 점차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캔버스 측은 “알파키는 단순히 CRM을 도입한 사례가 아니라, 0에서 1로 B2B 마케팅 세일즈 체계를 만들고 확장해가는 과정을 함께 설계한 파트너십의 사례”라며 “보안 산업처럼 기술 중심 조직에서도 고객 경험이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협력”이라고 밝혔다.

2025.09.04 08:45백봉삼

면세점서 사라진 '한류★'…中 관광객과 함께 돌아올까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면세업계의 '스타 마케팅'이 다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비용 절감을 이유로 유명 연예인 기용을 자제해왔던 면세점들이,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재개라는 변화를 계기로 다시 한류 마케팅 카드를 꺼내드는 분위기다.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K팝 아이돌과 배우를 앞세워 쇼핑 수요를 붙잡으려는 전략으로, 업계 전반에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류 배우·아이돌 면세점 모델로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최근 배우 박형식의 소속사인 레브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선정했다. 이달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되면서 인지도 높은 한류 배우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박형식은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국내외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보이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중화권 마케팅을 강화하기도 했다. 현대면세점도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다만 걸그룹 뉴진스와의 전속 계약 종료 이후 행사 성격에 따라 모델 기용을 달리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방송인 이수지와 계약해 '현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지난 7월부터는 걸밴드 QWER과 손잡고 여름 휴가철 맞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 맞을 준비..."콘텐츠 없이는 광고 효과 보기 힘들듯"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로 면세업계에서 실종됐던 스타마케팅이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대비를 계기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유명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면세점업계 전체로의 스타 마케팅 부활을 기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온다. 통상 면세업계는 배우나 아이돌 등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선정해 홍보 효과를 노렸었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2006년부터 지난 2023년까지 매년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콘서트를 열었었다. 관람권은 면세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패밀리 콘서트가 열리지 않았다.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비대면으로 열었지만, 업황 악화를 이유로 열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패밀리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여행 상품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하는 역할이었다”며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면세점 쇼핑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우려가 커 당분간 한류 마케팅은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남자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추가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다. 신세계면세점도 별도의 모델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처럼 단순히 유명 연예인이 모델이라고 해서 면세점으로 쇼핑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모델을 활용한 특별한 콘텐츠가 있지 않는 이상 큰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2 17:14김민아

소비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 그곳이 마케팅 전장이다

커머스의 역사는 소비자의 시선을 따라가는 여정과 함께한다. PC에서 모바일로, 검색에서 소셜미디어로, 이제는 친구의 피드에서 크리에이터 피드로 이동했다. 지금 소비자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은 크리에이터 숏폼 콘텐츠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가 시간을 점령하기에, 브랜드는 마케팅 예산을 크리에이터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채널 전환이 아니다. 소비자 중심 판매를 특징으로 하는 4세대 커머스가 크리에이터를 통해 본격화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경계가 뚜렷했지만, 이제는 소비 경험을 지닌 크리에이터가 구매를 유도한다. 특히 팔로워 천 명 규모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는 소비자 시각으로 제품을 경험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생산하며 소비자가 직접 판매에 개입하는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략은 크게 네 가지다. 대표적인 메가 인플루언서의 PPL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으나, 전환율 측면에선 한계가 있다. 반면, 다수의 중소형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시딩 마케팅은 콘텐츠 간 시너지를 유도하며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낸다.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유리하고, 성과 기반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크리에이터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에 점차 주목받고 있다. 공통적으로 주목할 점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가 브랜드 자체 제작 콘텐츠(BGC) 기반 광고보다 효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보다 개인의 추천을 더 신뢰한다는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다. 이를 인식해 앞서가는 브랜드는 세 가지 무기를 갖췄다. 첫째는 AI 기술 활용이다. 중소 인디 브랜드가 대기업을 제치고 선두에 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자본력이 성장의 핵심이었지만, 지금은 크리에이터 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경쟁력이다. 이때 AI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다. 소형 브랜드는 AI 도구로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섭외, 관리까지 자동화하며 민첩하게 대응한다. AI 기반 마케팅은 기존보다 9배 높은 효율을 기록하며, 인력 부족이라는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꾼다. 둘째는 글로벌 인프라다. 과거엔 시장 분석과 현지화가 필수였지만, 지금은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만으로도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콘텐츠는 국경을 넘어 자연스럽게 확산된다. 미국을 겨냥한 콘텐츠의 미국인 도달률은 10~4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도달한다. 이는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브랜드에 예기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는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전략이다. K-뷰티는 아마존 입점으로 기반을 만들고, 크리에이터 마케팅으로 랭킹을 끌어올린 뒤, 오프라인 바이어의 대량 사입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했다. 글로벌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으로 D2C 전환이 늘고 있지만, 온라인 인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을 공략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처럼 이커머스가 발달한 시장에서도 오프라인 매출이 온라인을 웃도는 만큼, 옴니채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크리에이터를 대체할 소비 접점은 당장 보이지 않고, 이 흐름은 최소 3~5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브랜드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AI 도입, 글로벌 확장, 옴니채널 구축이라는 세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크리에이터 중심 커머스 시대, 준비된 브랜드에게는 시장을 선도할 기회이다.

2025.09.02 16:36윤태석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다…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진행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신규 사업인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기획전의 운영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광역시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 '모루비(파운드 케이크)'의 제품이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 또한 오는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도 출품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참여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운영 컨설팅,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함께 제공한다. 또 ▲카카오맵 리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톡채널 친구 추가 시 ▲이모티콘 지급 ▲지역 행사 참여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참여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1:12박서린

크릿벤처스, '마이비' 운영사 원셀프월드 후속 투자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초개인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마이비'를 운영하는 원셀프월드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 3월 프리A 라운드에 이은 브릿지 투자다. 크릿벤처스는 원셀프월드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원셀프월드는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광고 식별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리워드 앱 마이비에 구현돼 광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도화된 타겟팅으로 맞춤형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비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업계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3분기에는 AI 추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보상형 애드네트워크 '마이비 애드체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이비는 기존 보상형 애드네트워크 대비 광고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원셀프월드는 마이비를 중심으로 원화스테이블코인에 기반한 광고·보상·결제를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창현 원셀프월드대표는 “AI와 데이터 신뢰성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광고 플랫폼은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원셀프월드는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애드테크 산업 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애드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릿벤처스는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 자금을 비롯해 슈퍼셀, 유비소프트, 넷이즈 등 유수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운용자산 총 2천644억원 규모의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25.09.02 10:13백봉삼

미리디 비즈하우스, 추석 연휴 판촉물 최대 70% 할인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운영하는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가 소상공인들의 추석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 '비즈 슈퍼세일'을 9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체 손님 유치용 홍보물 ▲선물세트 포장재 ▲연휴 영업 안내물 등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필요한 각종 홍보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즈하우스는 포스터, 배너, 현수막, 스티커, 책자, 엽서 등 전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특히 인기 상품인 포스터와 스티커는 별도 핫딜 혜택으로 판매돼 포스터는 1매 990원, 스티커는 100매 기준 2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3만원 이상 구매부터 가격대별로 사용 가능한 최대 4만원 추가 할인 쿠폰 5종도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 시작일에 맞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마케팅 특강 '추석 매출 2배 홍보물 제작법'이 금일 개최된다. 추석 성수기 대비 효과적인 홍보 메시지 수립부터 AI 기능과 템플릿을 활용한 디자인 완성까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홍보물 제작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비즈하우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디자인·인쇄 커머스로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AI 기반 제작 툴, 교육 프로그램 등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비용 부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즈하우스 사업개발팀장 조병훈은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소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장님들께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홍보를 준비하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추석 성수기 매출 신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1 14:45백봉삼

NHN애드, 메타 미디어 부문 3년 연속 공식 인증 받아

종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NHN애드(대표 심도섭)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 메타로부터 '미디어' 부문 'Certified Company(이하 인증 회사)' 자격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 '인증 회사'는 디지털 캠페인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메타가 공식적으로 검증해 수여하는 자격이다. ▲미디어 ▲마케팅 사이언스 ▲크리에이티브 전략 ▲커뮤니티 관리 ▲비즈니스용 WhatsApp 테크니컬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부문별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인증이 부여된다. NHN 애드는 이 가운데 캠페인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미디어' 부문에서 인증 회사 자격을 3년 연속 획득하며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 운영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HN애드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 속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분석까지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주요 매체에 특화된 캠페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딩부터 앱 설치, 구매 등 전환 중심의 퍼포먼스 캠페인까지 전 퍼널(Funnel)을 아우르는 최적의 광고 전략을 구현해 왔다. 이번 인증 획득은 NHN애드가 고객 맞춤형 캠페인을 정교하게 기획하고, 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내실있게 다져온 결과다. NHN애드는 메타 인증 태스크포스(TF) 운영, 광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등 내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NHN애드는 메타가 주관하는 파트너 시상 프로그램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2021년 '파트너 어워즈(Partner Awards)'에서 '에이전시 오브 더 이어(Agency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2022년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Meta Agency First Awards)'에서는 ▲서티파이드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솔루션 히어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어서 2024년에도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서티파이드 히어로와 ▲솔루션 히어로를 연속 수상하며, 광고 운영 전문성과 파트너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NHN애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NHN애드의 캠페인 전략과 실행력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신뢰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3:28안희정

네이버, 5개 대학과 중소 사업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네이버는 내달부터 전국 5개 대학과 협력해 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협의해 이들 대학에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마케팅 방법론을 학습하면서 플레이스 사업자들의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네이버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인근 지역 플레이스 사업자를 1:1로 연결하고, 예약·리뷰 관리 등 온라인 마케팅을 돕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네이버 내 광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도 지급한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상공인들이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네이버 광고 사업부는 외부의 도움 없이 직접 마케팅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는 컨설팅을 올해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마케팅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추천·매칭해줄 예정이다.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플레이스 사업자는 내달 5일까지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경률 네이버 코퍼레이트 아젠다 리더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마케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실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산학협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플레이스 사업자들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속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9 09:40박서린

LG CNS, 네이버와 맞손…AI 광고 최적화로 쇼핑 성과 키운다

LG CNS와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 광고 최적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과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도 손쉽게 매출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자동화 광고 운영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LG CNS는 네이버와 'AI 기반 광고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네이버 쇼핑 판매자를 위한 광고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열렸으며 LG CNS 엔트루 최문근 전무와 네이버 광고세일즈/파트너십 한재영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 CNS의 광고 운영 최적화 플랫폼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MOP)'을 네이버 쇼핑 광고에 적용해 판매자의 광고 효율을 높인다. 판매자는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와 함께 MOP까지 활용할 수 있게 돼 광고 소재 선별, 타겟팅 설정, 성과 최적화까지 자동화된 광고 운영이 가능해진다. MOP는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통해 24시간 자동으로 광고 전략을 추천하고 운영한다. 판매자가 목표, 예산, 기간을 입력하면 MOP는 광고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을 도출한다. 예를 들어 특정 과일 판매자가 시간대별 판매량과 경쟁사 입찰가 변동을 분석해 새벽 시간에는 광고비를 줄이고, 판매량이 높은 시간대에는 노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LG CNS는 MOP 출시 2년 만에 2천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광고 집행 규모는 3천억원을 돌파했다. 약 100여 개 광고 대행사도 MOP를 도입해 고객사의 광고 효과 증대에 활용 중이다. 실제로 A 카드사는 MOP 도입 후 온라인 카드 발급 실적이 12% 증가했고, B 유통기업은 광고 클릭 수가 44%, 매출이 42%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MOP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LG CNS 엔트루 최문근 전무는 "AI와 수학적 최적화 등 LG CNS만의 AX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와 최적의 광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2:04남혁우

로켓툴즈, 메타 공인 시험 기관 자격 획득

로켓툴즈(대표 김민석)가 메타로부터 위임받은 Certiport 및 STK로부터 정식으로 메타 공인 마케팅 자격증 시험 운영 자격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로켓툴즈는 메타 공식 자격증 시험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향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자격증 취득 과정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로켓툴즈는 자사몰을 운영하는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돕는 마케팅 테크 기업이다. 네이버페이 및 자사몰 전환 데이터 추적 문제를 해결하며 다수의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해왔다. 메타 광고 성과 개선 솔루션 '로켓애드'로 600개 고객사, 3천900여명의 마케터와 협업 중이고, 최근에는 메타 광고 성과 분석 솔루션 '로켓애널리틱스'를 선보이며 효율적인 광고 집행의 길잡이로 자리잡고 있다. 로켓툴즈가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터 인증 시험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 플랫폼 상에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효율적인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한다. 광고 제작부터 관리, 측정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해 마케터로서의 경력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대학, 정부 기관 등과 협업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학생이나 연수생에게 자격증을 발급하는 형태가 많지만, 로켓툴즈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로 방향을 잡았다. 향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메타 인증 교육 과정을 확대 제공하고, 교육을 받는 마케터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메타 공인 시험 기관 자격 획득을 계기로 로켓툴즈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케팅 에이전시를 운영 또는 관리하는 기업이나 20명 이상의 마케터를 보유한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메타 광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축적해온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운영 경험과 뷰티·커머스 업계 중심의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에 직결되는 데이터 기반 교육 콘텐츠가 핵심이다. 단순히 메타의 기본 교육 과정과 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로켓툴즈 고유의 데이터 기반 노하우와 성공적인 브랜드들의 공통 특성, 그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까지 전달함으로써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인증된 강사진 역시 신뢰도를 높인다. 메타 인증 미디어 기획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7년 이상 활동해 온 메타 마케팅 프로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수천 명의 마케터가 참여한 로켓툴즈 세미나를 통해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강의로 꾸려진다. 로켓툴즈의 교육을 수강함으로써 자격증 취득은 물론, 기업 내부 마케팅 조직의 성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한다. 김민석 로켓툴즈 대표는 "전문 교육 수료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역량 있는 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 기업과 브랜드들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1:38백봉삼

부스터스, 글로벌 커머스 인재 채용

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부스터스(대표 최윤호)는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인재를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부스터스는 자사몰과 세계 각지의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압축∙정리 솔루션 '브랜든(BRANDEN)'과 K뷰티 '이퀄베리(EQQUALBERRY)'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우수 인재 선발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모집 직군은 마케팅, 해외 유통, 개발 등으로 약 30명 규모로 진행된다. 글로벌 커머스 분야의 경우 ▲B2B 세일즈 매니저(뷰티, 화장품) ▲시니어 뷰티 브랜드 마케터 ▲브랜드 상품 기획자(뷰티) ▲콘텐츠 마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채용이 열려있다. 또한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 ▲회계 ▲재고관리 담당자도 모집한다. 입사 지원은 부스터스 홈페이지 내 커리어 코너의 인재풀 등록 화면에서 가능하며, 서류전형 및 직무∙인성 면접을 통해 크루를 선발한다. 부스터스는 글로벌 커머스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고정된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유연하고 민첩하게 해결책을 함께 탐구해나갈 수 있는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커리어 페이지에서는 부스터스의 기업 문화와 복지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부스터스 크루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도 눈에 띈다. 부스터스만의 러닝(Learning) 플랫폼 'Class818'과 성장지원비 및 자기계발 반차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자유로운 시차 제도, 유연 근무제, 건강검진 지원, 생일 선물 등이 다채롭게 지원된다. 입사 시에는 임직원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연 200만 원의 적립금과 자사 브랜드 원가 이하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연 매출 1천억원대 돌파를 앞둔 부스터스는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 생태계를 빠르게 접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브랜든은 대만·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진출 1년 반 만에 80개국으로 판로를 넓힌 이퀄베리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통해 진출한 국가 내에 직접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부스터스 최윤호 대표는 “부스터스는 전방위적인 채널 전략과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불패의 공식을 보유한 브랜드 커머스 그룹'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문제 해결력으로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8 11:37안희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오픈AI·퍼플렉시티 등 총 출동…'AI 페스타 2025' 30일 개막

2차 소비쿠폰 지급 D-7…유통업계 ‘대규모 할인’ 채비

시속 95㎞ 손 놓고 달린다…벤츠 '레벨3' 자율주행 타보니

세계적 해킹그룹 국내 금융사 2곳 해킹..."고객 명단에 유명 정치인 포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